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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 바다 건너 중국에 알리다

부안군은 부안청자가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중국 하얼빈 동북아문화예술박람회에 초청 전시돼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고려청자의 우수성이 서해를 넘어 중국에 전해진다고 밝혔다. 하얼빈시 중앙정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공업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동아시아 문화예술 교역의 본거지로 자리잡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박람회다. 박람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몽골, 북한, 러시아 등의 문화예술 작품이 선보이며 중국 내 대표 문화예술 대사들의 특별전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 간담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중국의 도자도시 경덕진의 인적 네트워크인 경덕진 도자대학 짜오신 교수와 백제의 문화도시 충남공예협동조합 정광호 이사장의 전시 지원으로 이뤄졌다. 부안군에서는 전북도 무형문화재 이은규 선생의 상감청자 재현 작품과 부안청자박물관(부안관요) 도예작가 김문식강의석 선생의 새로운 청자비전을 제시하는 실용적이면서 디자인적인 도자기, 부안청자협회(회장 최인호)의 전통과 예술성이 조화롭게 섞인 생활도자기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2023 세계잼버리 개최지인 부안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찬란했던 문화유산 자료가 수록된 책자를 배부해 중국관광객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 부안
  • 양병대
  • 2018.11.25 15:56

부안 무형문화재 원형 공개행사 23일 개최

부안지역 무형문화재인 부안농악보존회(회장 이옥수), 죽염제조(허재근), 사기장(이은규), 대목장(김정락), 가사(김봉기)의 원형 공개행사가 23일 오후 2시부터 보안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실내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매년 1회씩 전수자들과 함께 기능과 예능을 일반 주민들에게 공개해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 고유의 문화를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무형문화재 제34호 가사 김봉기 선생이 우리나라 전통성악의 12가사를 소개하고, 무형문화재 제23호 죽염장 효산스님이 백제불가마에서 전승돼 온 3000년 전통의 죽염제조법을 설명전시할 계획이다. 또 무형문화재 제29호 사기장 이은규 선생이 전통청자제작기법으로 재현한 고려청자와 제작기법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재 제30호 대목장 김정락 선생이 전통적 건축기법의 각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기법, 이음과 맞춤, 집을 짓기 위한 목재의 구입에서 건물의 배치, 건물의 용도에 따른 설계과정 등을 설명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인류 무형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안의 무형문화재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8.11.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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