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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베트남과 신산업 성장'글로벌 밸류체인' 구축한다

우석대학교가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과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우석대는 1일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내 기업의 첨단기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남천현 우석대 총장과 후잉 꾸엣 탕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 성도경 비나텍(주) 대표이사, 최낙삼 성일하이텍(주) 총무부장, 서민강 ECO융합섬유연구원장, 신현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제품화솔루션센터장, 박종현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의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동시에 전북 소재 기업체와 연구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대학은 전라북도·한국탄소산업진흥원·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ECO융합섬유연구원·비나텍(주)·성일하이텍(주)과 함께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 프로젝트 발굴 및 제안 △국제 공동 R&D 프로젝트 기획 및 기술 교류 △석·박사 학위과정 공동 운영 △단기 교육프로그램 교류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주 지원 △워크숍 및 인적 교류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우석대는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전북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비나텍(주) 등에 첨단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비나텍(주)도 관련 분야 인재 채용과 상호 인력 교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천현 총장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탄소와 수소·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 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후잉 꾸엣 탕 총장도 “양 대학의 기술협력이 필요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후잉 꾸엣 탕 총장을 비롯해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는 비나텍(주) 완주공장과 전주본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을 방문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는 1956년에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과학기술대학으로 베트남 내 과학기술 및 공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01 13:45

"전북대의 한옥 사랑, 한류 문화 선도"…양오봉 총장, 국토부 고위공무원 특강

"우수한 한옥 인프라, 전북대가 한류 문화 선도하겠습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국토교통부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글로벌 전북대학교 한옥’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31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전북대 고창캠퍼스에서 일주일간 진행 중인 국토부 고위직 공무원 대상 한옥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은 국내 최고 한옥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고창캠퍼스가 국토부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의 고위직 공무원 정책 과정(한옥) 교육을 유치해 매년 2차례 진행하고 있다. 양 총장은 특강을 통해 전국적으로 한옥의 메카로 손꼽히는 전북대 한옥 인프라와 교육과정의 우수성 등을 설명했다. 또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 등에 따른 대학 위기 극복의 전략과 거점국립대로서 전북대의 역할 등을 역설하며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 또한 제시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는 한옥 정문을 비롯해 국제컨벤션센터, 법학전문대학원, 대학의 랜드마크인 한옥 광장인 건지광장과 문회루, 대학 내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한옥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교육에선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한옥학과를 국내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고, 매년 국내외에서 10여 차례 한옥 전시회도 갖는 등 한옥 수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노력으로 알제리와 필리핀, 베트남, 미국 등에 한옥을 수출했고, 현재 10여 개 국가에 20여 개 한옥 수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북대가 K-HOUSE와 K-CULTURE를 해외에 보급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대학사회의 가장 큰 화두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유치를 위해 학사 구조 개편 등 담대한 변화와 혁신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성원도 당부했다. 양 총장은 "우리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목표를 '플래그십대학'으로 삼고, 지역과 지역에 있는 다른 대학들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 '학생 중심', '지역 상생', '글로벌 허브'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우리 대학의 미래를 위해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우리 전북대가 이 사업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31 17:49

우석대 전홍철 교수, 한국돈황실크로드학회장 선출

우석대 전홍철(경영학부) 교수가 제4대 한국돈황실크로드학회장에 선출됐다. 31일 우석대에 따르면 한국돈황실크로드학회가 최근 한국외대에서‘종횡으로 보는 동아시아 문명 교류 학술대회’를 열고 전홍철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다. 현재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원장과 실크로드영상연구원장을 함께 맡고 있는 전 교수는‘실크로드영상대사전’제작 등 돈황학과 실크로드 문명교류에 관한 다양한 학술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신임 전홍철 학회장은“중국의 돈황연구원과 이란 국립예술아카데미, 일본 리치메이칸대학,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돈황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면서 “한국돈황실크로드학회의 36년 전통을 이어받아 학회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실크로드연구 학술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홍철 학회장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돈황 변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돈황변문집(敦煌變文集)’을 완역해 출판했다. 특히 최근 출간된 ‘돈황학대사전(敦煌學大事典)’에 한국을 대표하는 학자로 인명이 수록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31 17:48

이번엔 옮겨질까?… 전주 에코시티 이전 고등학교 찾는다

전주 에코시티 입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고등학교 신설·이전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30일 전북교육청이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할 고등학교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번번히 무산됐던 학교 신설·이전 작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정했다. 공모 대상 학교는 지난 2015년 신설된 양현고를 제외한 전북사대부고, 전주고, 전주여고, 전주제일고, 전라고, 전주 솔내고 등 전주지역 국·공립 평준화 일반고 6개교다. 다만, 도교육청은 희망 학교가 없을 경우 사립고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주 에코시티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학령인구가 늘어나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나, 전주 지역은 평준화 일반고가 단일학군으로 운영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새로운 학교를 신설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기존 학교를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 재배치를 통해 학생 배치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대상학교 선정 방법도 학교의 자발적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개모집’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동안 에코시티 고등학교 신설은 학부모들의 최대 숙원이었다. 에코시티는 1만 3353세대가 거주하는 신도시지만,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1곳 3월 개교 예정)만 있을 뿐 고등학교는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근 고등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전주지역 국공립 학교인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일부터 24일까지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과거 학교 구성원의 반대 등의 벽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어느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공립 이전 대상 학교 중 전북사대부고와 전주제일고는 과거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반대의견이 높아 무산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전라고가 최근 동문회를 중심으로 학교이전에 만장일치 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최종 관문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어떠한 결과를 도출해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현재 전주 에코시티는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인근 고등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균형 잡힌 학생 배치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2028년 3월 이전·개교를 목표로 공모 절차와 이전대상학교 선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시티 이전을 희망하는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대표 및 학교운영위원회, 동창회 등 학교관계자와 반드시 사전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이후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별도의 선정위원회에서 대상학교를 선정, 12월중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찬반투표 결과 투표 응답자의 과반수 찬성 시 이전·재배치 학교로 최종 확정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30 17:43

갑질 신고해도 전북지역 교장∙교감들은 '면죄부'

전북지역 교장∙교감(학교 관리자) 갑질신고 중 대부분 '해당없음'으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여 동안 정직 이상 중징계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3년 9월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갑질 신고 및 처리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748건의 갑질신고가 접수돼 532건이 '해당없음'으로 처리됐다. 전북은 3년 반 동안 총 26건이 접수돼 '해당없음' 22건, '정직' 1건이며 3건은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해당없음'으로 처리하거나 비율은 대구가 100%(18건중 18건)으로 가장 높았다. 전북의 '해당없음' 비율은 84.6%(26건중 22건)로 충북 91.7%(60건중 55건), 제주 88.8%(9건중 8건)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았다. 경기가 83.7%(203건 중 170건), 서울 82.5%(63건 중 52건) 순이며 울산의 경우 10건 중 1건만 '해당없음'으로 처리되고 중징계 3건, 경징계 5건 처분을 내렸다. 17개시·도교육청 갑질신고 중 중징계는 15건(2%)에 불과했으며 경징계 125건(16.7%), 조사 중은 33건(4.4%)이었다. 강득구 의원은 "교장·교감이 특정인을 기간제 교사 채용을 지시하고 공개적 망신, 폭력을 행사는 하는 등 관리자의 갑질 형태가 다양했지만 '해당없음'으로 판명이 났다"며 "교원에 대한 교육활동 보호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신고가 들어오면 면밀하게 파악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30 17:42

"물리학계 난제 풀었다" …전북대 연구진, 마찰전기 대전열 매커니즘 규명

전북대학교 연구진이 물리학계 난제로 알려져 있는 마찰전기 대전열의 메커니즘에 대해 이론과 실험을 통해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30일 전북대에 따르면 정창규 교수(신소재공학부 전자재료공학전공) 연구팀이 마찰전기 대전(帶電) 순서가 시시각각 다르게 변화하는 메커니즘을 이론과 실험으로 밝혀냈다. 마찰전기는 두 물체가 접촉할 때 한 물체는 양전하로, 다른 한 물체는 음전하로 대전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기원전 2500년 전에 발견되었고 우리 실생활에서도 쉽게 목격할 수 있으며 중학교 교과과정에도 실릴 정도로 널리 알려진 자연현상이다. 하지만 마찰전기에 대한 과학적 원리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약 500년 전부터 과학자들은 어떤 물질은 조금 더 양전하로, 또 다른 물질은 조금 더 음전하로 각각 대전되는 경향을 발견하고, 여러 가지 물질들을 순차적으로 정리해 '마찰전기 대전열(대전 순서)'이라고 이름 붙였다. 반면, 아직도 마찰전기 대전열이 어떤 원리로 결정되는지는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마찰전기 대전열에서 특정한 위치가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여러 위치에 동시에 존재하는 불확실하며 재현이 잘 되지 않는 이상한 물질들이 존재한다. 이런 문제는 마찰전기 대전열이 연구된 이래 계속 난제로 남아있다. 정창규 교수 연구팀은 이런 난제를 풀기 위해 마찰전기 기반 전자소자를 제작해 전자와 이온의 흐름에 대한 측정을 하고, 아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조성범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역학 기반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그 이유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물질들은 전자들이 한 물질로 옮겨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면서 (갇힌 전하 이론) 마찰전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을 발견했고, 이런 현상은 마찰전기 대전열의 경향성과 잘 맞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대전열에서 이상 현상을 보이는 물질의 경우는 두 물체가 접촉할 때 전자뿐 아니라 물질에 붙은 이온도 함께 이동하면서 전자가 돌아오거나 경로가 굉장히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라 갇힌 전하 이론이 변동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 결과는 물리 분야에서 전통적인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되었다. 정창규 교수는 “마찰전기현상은 매우 흔한 일상의 현상이지만, 그 물리적인 메커니즘은 여전히 모호한 점이 많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중요한 물리적 이유를 밝혀내고 물리학계 최고로 전통적인 저널에 결과를 게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는 아주대학교 이외에도 한국세라믹기술원,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등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BK21 4단계 사업 등을 통해 수행됐으며,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10월 20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김현승 박사과정생은 한국센서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30 17:42

"함께한 11년 감사" 전주비전대 간호학부 홈커밍데이 성황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 간호학부가 최근 학과 개설 11주년을 맞아 졸업생들을 초청해 홈커밍데이 행사와 4학년 학생들의 졸업작품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행사에는 김성은 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과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함께하며 동문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협력, 연구사업, 평생교육원 방문간호사업 등의 활동을 통해 간호학부 발전에 기여했던 유수옥 교수는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유 교수는 정년퇴직 후 캄보디아 라이프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 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졸업생 특강으로 ‘말할 수 있는 신규간호사’(이범서 졸업생), ‘슬기로운 간호사생활-산업간호사편’(노민재 졸업생),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노하우’(이슬비 졸업생), ‘연세대학교의료원 선배와의 대화’(윤채연 졸업생)가 진행되었다. 후배들의 취업 역량 증진을 위해 취업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졸업 후 신규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후배들의 졸업작품전 연구논문 발표회에 참석한 간호학부 1회 졸업생인 노민재 동문은 ”후배들의 논문발표 모습에 감탄했다"며 "향상된 연구역량과 간호학부의 발전된 위상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올해 간호학부는 졸업작품전 연구논문으로 12편의 논문이 완성되어 발표되었고, 제 8회 졸업작품전 논문집을 발간했다. 김재현 간호학부장은 ”홈커밍데이 행사와 졸업작품전 연구논문 발표회를 통해 예비 졸업생들에게 취업 적응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여 취업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특히 논문 작성과 발표회를 통해 연구능력과 최신 정보기술 활용 능력 향상으로 전문 간호인으로서 전문직관 확립에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부 졸업생들은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미국 NXT IPA Medical group doctor office 등 국내외 110여 개 기관에서 간호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전주비전대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간호학부가 SUNRISE 2030 10대 비전을 수립하고 혁신적인 간호학부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고, 선배와 후배가 matrix로 연결되어 소속감과 연대의식 강화와 간호학부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어 졸업생들의 취업 안정화를 위한 교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2022년 졸업생 기준 93.9%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진행하며 간호분야 전문직업인 양성과 전북지역 보건의료산업의 안정적인 취업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30 10:31

'역대 최대 세수결손'에 전북교육협력사업 '빨간불'

학교 급식 등 전북도 및 14개 시군과 전북교육청이 함께 실시해 온 교육협력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 여파로 전북도가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면서 학교 급식 등 지원예산 줄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29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27일 형평성·중복성 우려사업 교육청 추진, 격차없는 영유아(유치원·어린이집) 지원, 학교 급식 지원사업 급식비 분담률 조정,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 유기농쌀 공급대상 확대를 이유로 협력사업에 대한 예산 분담 비율을 조정하자는 의견을 도교육청에 공식 전달했다. 먼저 전북도는 형평성·중복성 우려 사업에 대해 조정을 통한 예산 감축에 들어갔다. 구체적으로 예체능 전북의 별 육성(6억1100만원)과 기숙형고교 급식비 지원(8억 2100만원)을 내년부터는 전북교육청이 100%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체능 전북의 별 육성사업은 도내 초·중학교 40여 곳에 강사비 및 운영비를, 기숙형 고교 급식비 지원은 기숙형 고교 12곳에 아침·저녁 식비를 지원해왔다. 특히 학교 무상급식은 기존 분담비율 5(지자체)대5(교육청)에서 4대6으로 조정하고 친환경급식은 기존 6.8대3.2에서 5대5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해왔다. 무상급식비에 대한 전북도와 도교육청 간 예산 분담 비율을 보면 무상급식의 경우 1175억 1400만원중 전북도와 14개 시군 지자체는 50%인 587억 5700만원을 부담해왔다. 또 친환경급식은 146억 8500만원중 전북도와 지자체가 68%인 99억8600만원을 부담했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100% 전액 도교육청이 부담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실무협의회 이후 무상급식과 친환경급식이 각각 '지자체 40%·교육청 60%', '지자체 50%·교육청 50%'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지원금액은 전년수준인 동결을 전해왔다. 검토·의견안이 합의가 되면 어린이집은 원생 1인당 월 11만원, 사립유치원은 13만5000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이르면 30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검토의견서를 서로 송부하고 이번주 진행될 '전라북도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북교육청도 난감한 처지다.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교육청이 받아야 할 교부금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정부로부터 받는 보통교부금이 당초 계획보다 5824억원(14.4%)이 감소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교부금도 5628억원 가량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도교육청은 자체 적립한 통합제정안정화 기금, 시설환경개선 기금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도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일시적으로 이를 일부 수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각각 4건이 담긴 검토의견서를 이르면 30일 송부할 예정이다"며 "이번주 진행될 '전라북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분담비율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거석 교육감은 취임초부터 학교 급식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왔기 때문에 급식 같은 경우는 1조 6500억 여원에 달하는 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학교급식 조정안은 도교육청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2년후인 2025학년도에는 기금이 소진돼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29 17:35

전북대·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사업 수행 공동협력 업무 협약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과 '산학협력 업무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6일 전북대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과 정재우 경상국립대 산학협력장장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기관 공동 연구성과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공동협력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업교육 운영 협력 및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연구과제관리 업무의 고도화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력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과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손정민 단장은 "이번 협약은 양 산학협력단의 산학협력 핵심 사업의 상호 교류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며 "경상국립대학교와 기술이전 사업화 과정의 네트워크 교류 및 산학협력 인프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상호 협력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단장도 "양 대학은 항공·드론, 반도체소부장분야 및 첨단분야 혁신융합인재양성사업 등의 많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창업중심대학사업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우수 성과가 지속해서 상호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29 17:23

전북교육청, 하반기 교장공모제 설명회 개최

전북교육청이 지난 27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하반기 교장공모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교장공모제는 학교 구성원의 교육적 요구를 수용하고 지역의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학교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교장 임용 기회를 부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장 임용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학교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이날 도교육청 교원인사과가 교장공모제 정책에 대해 안내하고, 현재 교장공모제를 운영중인 삼례중앙초와 군산자양중에서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교장공모 대상학교는 정년퇴직, 임기만료 등으로 교장결원이 발생한 학교장의 후임보충이 필요한 초·중·고·특수학교이다. 올해 9월 1일 기준 교장공모 학교는 초빙형 42개교, 내부형 23개교, 개방형 5개교 등 총 70개교다. 또 내년 3월 1일자 교장공모 대상학교는 초등 35개교, 중등 28개교로, 이중 교장결원학교(정년퇴직, 중임만료) 3분의 2범위 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교장공모제를 시행하고자 하는 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모 유형, 심사방법, 응시자격 등을 결정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교장공모제를 활성화해 교육자치 및 학교자율 운영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교장공모제에 관심있는 학교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29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