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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진정한 실력"⋯전주 동암고, 수능 마친 3학년 대상 성년례 개최

전주 동암고등학교가 수능을 마친 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적 관례인 성년례를 치렀다. 동암고는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1년부터 수능 이후 대학입학까지의 공백 기간에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과 인성을 고양하기 위해 성년례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번째로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시작했다. 지난 20∼24일까지 닷새간 진행된 이번 성년례에서 학생들은 전통 생활 예절 교육 및 성독, 선비정신에 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24일 김두경 우리누리 선비문화교육 체험관 관장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성독을 시작으로 거례선언, 큰손님 맞이, 성년자 다짐, 성년 선언, 향음주례 등 우리의 전통인 성년례를 치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통적인 관례는 옛부터 행해지던 아름다운 전통문화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단발령의 시행으로 상투가 사라지면서 관례의 외형적 형태와 의미가 약화되었다. 지난 1961년 이후 관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성년례라는 용어로 재정립하기 시작했다. 성인이 된다는 것이 단순히 신체적 성장만이 아니라 나와 가정을 책임지며 우리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나갈 정신을 올곧게 세우는 것이다. 하지만,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경제성장과 함께 물질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아정체성을 온전히 확립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따라서 성년례는 온전한 성인으로 인정받는 인생의 첫 관문이며, 성년례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최도흥 동암고 교장은 “성인이 된다는 것은 신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본인과 가정을 책임지며 우리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나갈 정신을 곧게 세우는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용기를 갖고 책임감과 의무를 되새기고 진정한 성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학생을 대표하여 성년례필증을 받은 최헌호 학생은 “성년이라는 것은 단순히 몸과 마음이 성장했음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많은 책임감과 의무가 따라온다는 배웠다"면서 "배움을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성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25 09:43

전북교육청,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공동구축

전북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10곳과 함께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개발한다. 도교육청은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남, 경북, 제주 등 10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미래교육 비전 공유와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 효율적인 교육 관리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활동 데이터 수집·분석으로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과 학습을 지원하는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은 통합인증을 통해 디벗을 연계하여 개발될 예정이며 2025년 3월 개통될 전망이다. 플랫폼 개발 위탁업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수행한다. 전북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시도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과 공동개발 영역 등에 대해 합의해 왔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교육부 AI 디지털교과서와 연계를 통해 교육 서비스 및 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반의 수업 모델 개발 ,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수행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힘을 모아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23 17:39

"우수 학생 유치"…우석대, 몽골 주요 대학들과 ‘글로벌 교류’ 확장

우석대학교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 몽골 교류대학인 몽골법집행대학교·날라이흐기술대학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교류영역 확대를 위한 세부 협정을 체결했다. 1934년 개교한 몽골법집행대학교는 몽골 내 법 집행 요원의 교육을 전담하는 법무부 소속 고등교육기관으로 경찰학과와 국경경비학과 등 12개 학과에서 5000여 명이 수학하고 있다. 앞서 우석대는 지난 2022년 학술 및 인적 교류 등에 대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남천현 총장은 20일 르캄수렌 울람바야르 몽골 약학대학교 총장을 예방하고 약학·제약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남 총장은 몽골 약학대학교 내에 설치된 ‘우석한국어센터’ 현판식에 참석했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몽골 약학대학교 국제화를 위한 우석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밖에도 남 총장은 우수 인재 유치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1일 몽골 14번 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몽골 국방부 소속인 테무진우를렉고등학교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한국과 몽골 간 글로벌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모노스 그룹을 방문하고 신성장 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990년에 설립된 모노스그룹은 제조업(제약·화장품·식품)과 무역·유통 등 12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몽골 내 100대 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남천현 총장은 “몽골 대학들과의 교류영역 확대와 고교 간 업무협약 체결은 우리 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 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상생 협력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몽골의 젊은 인재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워 한국기업에 취업하거나 한국 대학에 유학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석대학교는 세계 32개국 255개 대학 및 58개 기관과의 교류 협력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와 석·박사 과정에서 1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3 17:39

전북대 이경태 교수팀, ‘크립토코쿠스증’ 조직 침습인자 찾았다

전북대학교 이경태 교수팀(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이 곰팡이성 감염질환인 ‘크립토코쿠스증’ 조직 침습인자를 찾아 주목을 받고 있다. 호흡기를 통해 전신으로 감염되는 ‘크립토코쿠스증’은 연간 15만명 이상의 면역결핍 환자를 사망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면역이 정상인 환자에서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19를 겪은 이후에는 면역력 유무와 상관없이 전신 크립토코쿠스증을 겪는 환자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대 교수팀은 크립토코쿠스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호흡기를 침습해 전신과 뇌로 감염되는데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진균 감염으로 유발되는 크립토코쿠스증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질환으로, 폐렴과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우리의 뇌 속까지 균이 침범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교수팀은 연세대 반용선 교수 연구팀(생명공학과)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균 내의 액포 및 엔도솜 막에 존재하는 V형 ATP 가수분해효소 복합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Rav1이 폐의 세기관지로부터 조직 안쪽으로 진균이 침습하는 현상과 혈-뇌장벽 통과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감염 미생물학 분야의 우수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패소전스(PLOS Pathogens, 분야 상위 9.5%)'에 게재됐다. 이경태 교수는 “이번 연구로 밝혀진 진균의 조직 감염 필수 침습 조절인자는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약물 타깃 후보로서 항진균제 개발 등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3 17:39

"똘똘 뭉쳐 교육자치 실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앞두고 연대 강화

전북·제주·세종·강원교육청이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전북교육청이 특별자치시·도와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하는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제주·세종·강원교육청은 2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전북·제주·세종·강원특별자치시도교육청 교육자치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참석해 교육청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특별법 개정 및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는 특별법 교육분야 특례 사항 발굴 및 정보 교류, 특별법 개정을 위한 중앙부처·국회 등 협력,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이 담겼다. 또한 협약식 종료 후에는 특별자치시·도교육청 교육자치 실무협의회를 열어 공동 추진과제로 선정된 ‘교육감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 법률안 의견 제출권’ 입법을 위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12월 국회 통과와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서 교육감은“지방교육자치와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특별자치시·도교육청의 연대가 중요하다. 진정한 교육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공동 추진과제가 법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간 유기적·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미래교육을 위한 동반자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23 15:57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1일 교사 서거석 교육감 익산 남성고 방문

"모든 문제의 답은 학교 현장에 있습니다." 서거석 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1일 교사로 나섰다. 서 교육감은 22일 익산 남성고등학교를 찾아 교직원과 학부모 등을 만나 학력 신장 등 주요 관심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서 교육감의 방문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논의하면서 전북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학력 신장, 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 전북교육청의 핵심 정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밖에도 서 교육감은 같은날 남성고, 남성여고, 남성중, 남성여중 등 4개 학교의 교장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학교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서 교육감은 1일 교사 자격으로 전주 온빛중학교, 군산 아리울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학부모 의견은 물론이고 진로진학, 교우관계 등 학생들의 고충도 경청할 예정이다. 서 교육감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기에 학교를 직접 찾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을 만났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학력 신장 등 전북교육 발전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22 17:26

"수능 끝 일탈 막자"… 전북교육청, 문화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북교육청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한 문화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고3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을 12월 중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이번 프로그램은 흡연, 음주 및 마약 예방에 대한 교육 뮤지컬 공연이다. 뮤지컬 ‘노담 사이킥스’는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겪는 흡연·음주에 관한 에피소드를 판타지 소재로 흥미롭게 그려내며 담배와 술에 대한 악영향을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공연이다. 또 학생들이 담배·술·마약 등에 호기심을 갖지 않도록 하고, 거절하는 방법과 유해 약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뮤지컬 형식으로 고등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춰 설계됐다. 뮤지컬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4일까지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이 개발한 학생 유해약물 예방 교육자료도 안내했다.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 전자담배 바로 알기, 음주 예방과 대처 등의 자료는 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 학생건강증진센터 보건교육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더 큰 세계로 나가기 전에 평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해약물 예방교육은 꼭 필요하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이해하며 학교 중심의 흡연·음주·마약 예방 문화 분위기 확산으로 평생 건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22 16:34

전북대 외국인 유학생들 "으랏차차"… ‘JBNU 유학생 페스티벌’ 성료

전북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북대는 22일 유학생들 간 교류 촉진과 한국생활 만족도 제고를 위한 ‘2023 JBNU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네팔, 몽골,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중국, 파키스탄 등 7개 외국인 유학생회에서 자국의 전통복장을 입거나 전통 음식을 선보이며 각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체험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고, 유학생 동아리들도 게임 부스와 국궁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즐거움을 더했다. 여기에 사물놀이, 태평무, 태권도 공연 등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을 전했다. 특히 유학생들은 장기자랑과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양오봉 총장도 오전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타지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오봉 총장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우리대학 유학생들이 각국의 문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고, 유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자앙 유학생(중국)은 “우리 유학생들이 대학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이런 큰 행사를 마련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2 16:34

"전북형 무상보육 실현"… 유보통합 관리체계 일원화 본격 시동

'전북형 무상보육' 실현을 위한 유보통합 관리체계 일원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1일‘유보통합 관리 일원화 추진단(이하 추진단)’발족식 및 1차 협의회를 열고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박주용 부교육감과 김숙 교육국장을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에는 전북교육청의 유아교육 부서와 전북도청의 영유아보육 부서 관계들이 참여한다. 이날 1차 협의회는 △교육부의 관리 체계 일원화 방안 안내 △지방 업무 이관을 위한 추진단 업무 안내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사업 결과보고 △실무분과별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추진단은 자치단체에서 도교육청으로 이관 대상 업무 분석 및 유보통합 시 업무 수행인력 규모를 파악해 확정할 계획이다. 또 국고 대응투자와 지자체 자체 사업을 파악해 이관 여부와 범위를 결정하며, 이관 관련 애로사항을 확인 후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내년 1월 1일자로는‘유보통합팀’을 신설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주용 부교육감은 “유보통합이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과정에 해결해야 할 과제와 발목을 잡는 어려움이 닥칠 수 있지만 전북발전과 미래를 위한 시대적 사명에 힘을 모으자”면서 “여기 계신 위원들께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 원활한 지방 업무 이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향후 실무분과별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자치단체의 영유아보육 업무를 안정적으로 교육청으로 이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21 17:18

전북대 유학생들 "학교생활 만족해요"

전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의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재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5년 연속 전국 국립대 1위를 기록, 유학생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에서도 매 학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매 학기 실시되는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유학생 응답자의 80% 이상이 대학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도 1학기 만족도조사에서 전체 응답 유학생 중 80.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7.4%가 보통 이상의 답변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불만족을 응답한 유학생은 2.5%인 6명에 그쳤다. 유학생들의 긍정적 평가는 전북대가 국제협력부와 언어교육부 등 유학생 지원 전담부서를 통해 입학에서부터 학업 지원, 유학생 자체활동 지원과 졸업 후 맞춤형 취업활동 지원으로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전폭적 지원이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대는 매년 유학생만을 위한 별도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대학생활 전반을 담은 국·영·중문 3개 국어로 된 가이드북을 발행, 유학생들의 원활한 비자 처리를 위한 업무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Study Assistant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새로운 대학생활과 학업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인 학생을 1대 1로 매칭 연결해주고 있다.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한 ‘Buddy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및 문화교류와 캠퍼스, 전북지역 투어 등 필수미션을 통해 유학생들의 조기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 학기 함께 지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워크숍을 마련하고, 남원과 순창, 진안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축제 등에 유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계획인 유학생 5000명 유치와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맞춤형 취업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 대상 입사지원서 작성법, 채용 관련 특강, 인사담당자와의 실전 모의면접,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참여 지원, 지자체와 연계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졸업 후 취업까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해오다 코로나19로 중단했는데, 올해 다시 부활해 22일 유학생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네팔, 몽골,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중국, 파키스탄 등 7개 외국인 유학생회에서 자국의 전통 복식과 음식 등의 문화를 선보이고,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체험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사물놀이, 태평무, 태권도공연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을 소개하고, 유학생 장기자랑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실력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된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2028년까지 유학생 5천명을 유치하고, 이들이 지역에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는 큰 계획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 걸맞게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 최고의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1 17:01

"경제상식 쑥쑥"… 전북경제교육센터, 수능 마친 고3 대상 예비사회인교육

기획재정부 지정 기관인 전북경제교육센터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인교육을 실시한다. 전북도내 주요 고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예비사회인교육은 "한 푼 두 푼이 부자를 결정한다"는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의 경제활동부터 초보운전자가 알아야 할 보험상식, 아차하면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금융상식, 아르바이트 주의사항, 대학생활 깨알 정보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2시간 동안 관련 동영상과 함께 재미와 의미를 함께 갖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김종국 전북경제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교육센터 베테랑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예비사회초년생들에게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사회초년생들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에 단단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가한 전주지역 학생 김모 군은 "면허증만 취득하면 부모님 자동차를 운전하려했는데 부부한정 종합보험이라 사고 발생시 무면허 사고로 큰 일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할때 표준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는 점과 사장이 유통기한이 지난 김밥을 먹으라고 했다가 잘못되었을때 절도죄로 당할 수 있다는 무서운 사회현실을 알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서모 양은 "작은 돈을 아껴서 투자하는 습관이 부를 창조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면서 "대학에 입학하면 저축, 주식, 크라우드펀딩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일찍 자립하는 청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경제교육센터는 유튜브에 '전북경제교육센터'를 개설하고 디지털시대에 맞는 경제교육을 통해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21 17:01

갈고 닦은 예술적 재능, 맘껏 펼쳐볼까

전북지역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전북교육청이 주최하고 JTV 전주방송이 주관하는 ‘2023년 전북학생 예능리더 선발대회, 우리학교 원픽’ 이 23일 오후 6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학교 내 경연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이날 대회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무대에 오른다. 참가팀을 보면 △만경고 강민우(노래) △남성고 이민준(랩) △남원국악예술고 루나(댄스) △남원국악예술고 아스터(밴드) △김제덕암정보고 언홀리(댄스) △부안여고 김현길(노래) △전주서곡중 더 비버즈(밴드) △이리남중 최정호(트로트) △이리영등중 영광등굴비탁(밴드) △군산동신중 김지우(노래) △군산동고 밴드부(밴드) △호남중 김민규(락킹댄스) 등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무한한 창의력과 잠재능력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자리다. 재능 있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를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1.21 17:00

[NIE] 김치의 날

1. 주제 다가서기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대한민국 법정기념일 중 특정 음식이 기념일의 주인공이 된 것은 유일한 일이다. 그만큼 김치가 한국인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 음식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대한민국 전역이 김장 준비로 들썩이는데 이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모습이기도 하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 D.C는 이미 김치의 날을 제정하였고, 미시간주, 메릴랜드주, 조지아주, 영국 킹스턴구는 선포를 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다시 한 번 국제 사회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산 김치가 싼 가격에 수입되어 국내산 김치와 가격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김치 종주국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안타깝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는 김치!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더 깊이 생각해보자.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동아일보 2023년 3월 29일 미국-브라질-영국…세계에 ‘김치의 날’ 제정 앞장 ‣ 전북일보 2023년 6월 7일 “100% 국산김치 사용 업소에 혜택을” ‣ 전북일보 2023년 11월 8일 김장 못 해요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미국-브라질-영국 세계에 ‘김치의 날’ 제정 앞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K푸드 대표 품목인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김치 세계화를 위해 ‘김치의 날’이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앞장서고 있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김치를 담글 때 들어가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재료 하나하나(11)가 모여 면역력 증진, 항산화 및 항암효과 등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공사는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김치의 날’이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기념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공사는 2021년부터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현지 한인회, 총영사관, 연방하원의원, 주한미국대사관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계자를 접촉하는 등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이 확산되도록 앞장서 왔다. 그 결과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기념일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촉구를 위해 워싱턴 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최초로 기념 행사를 개최했으며, 연방의원과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1월에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하원의회를 통과하였다. 조지아주, 메릴랜드주, 미시간주, 텍사스주, 페어팩스카운티에 이어 풀러턴시도 ‘김치의 날’을 선포한 것이다. 또한 미국 내에 증가하는 김치의 인기에 힘입어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입맛에 맞춰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를 홍보했다. 그리고 김치 효능 연구결과 확산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 미국에서만 2900만 달러의 김치 수출액을 달성했다. 올해도 김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남미 지역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시를 방문하여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아우렐리오 노무라 상파울루시 의원 등과 함께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결의하기도 했다. 한편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발의 및 상원의회까지 통과됐으며 영국 런던 남서부의 킹스턴구가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 안건을 상정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김치의 날’ 제정 확산 움직임이 알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한국의 ‘김치의 날’을 전 세계인의 ‘김치의 날’로 확대해 김치를 K푸드의 대표 주자로 내세운다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캐나다,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려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K푸드 수출 영토 확장에도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동아일보 2023-3-29> <읽기자료 2> “100% 국산김치 사용 업소에 혜택을” 지난 2021년 중국산 알몸김치 파동 이후 정부와 유관 민간단체들은 국산김치 장려 운동을 본격화했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추진하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가 대표적이다.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재료로 만들어진 김치를 사용하는 식당, 급식업소 등에 국산김치 사용 인증마크를 부착해 홍보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안심소비를 장려하자는 게 취지다. 국산김치 인증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자치단체는 전남도와 경북도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증을 받은 지역은 전남으로 6105곳에 달한다. 1순위와 큰 차이가 나긴 하지만 경북이 1947곳으로 두 번째로 많다. 이후 충남(1008곳), 경기(957곳), 서울(708곳)순이다. 전남, 경북이 자율표시제에 적극 나선 이유는 두 지역이 배추, 고추, 양파, 대파 등 김치 재료의 주산지이기 때문이다. 국산 김치 소비가 늘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도 활력을 얻는다. 지난해 가을배추․무 생산에서 전남과 경북은 각각 전국 1위․3위, 고추는 각각 2위․1위였다. 반면 전북도는 국산김치 인증률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북도는 현재 399곳이 국산김치사용 인증을 받았다. 전북은 가을 배추․무 생산 5위, 고추 생산 3위에 들고, 배추부터 천일염․양파․마늘․고추․젓갈 등 11~18가지가 모두 생산되는 김치 재료의 주산지다. 전북과 전남 모두 풍부한 식재료와 연계한 한식발전 및 음식산업 메카를 목표하지만, 전남(6105곳)이 압도적인 1위를 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이에 전북지역 국산 김치 소비를 늘려 전북음식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 농가 활력이라는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김치에 지역 식재료만을 사용하기엔 금전적인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 입장. 지역 외식업계 관계자는 “경쟁체제다 가격을 무시할 수 없다”며 “고춧가루뿐만 아니라 대파, 마늘 등이 중국산인 경우가 상당수다. 국산과 단가차이가 3배가량 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식당에 식자재 구입비 2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치 양념 속 넣기,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등 김치 생산비 절감 설비 등 김치 생산비 절감 설비지원 사업도 펼쳐 식당․업체의 가격부담을 낮추고 있다. SNS, 언론보도를 통한 온라인 홍보도 적극적이다. 경북도는 지역 학교․관공서․기업 등 구내식당을 공략해 확대하고 있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 관계자는 “지자체가 관심과 지원을 보이는 지역이 식당들도 국산재료 이용이 높다”며, “식재료 또는 구입비 지원으로 농가도 제값을 받고 식당들도 건강한 김치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했다. 정명례 한국외식산업중앙회 완산구지부장은 “전북은 농경도시이자 한식․김치 종주국이다. 가격만 맞으면 어떤 식당이 국산 김치, 전북지역 식재료를 마다하겠느냐”고 했다. 외식산업회 완산구지부는 최근 3년간 도내 국산김치 생산업체와 회원식당들을 연결해 홍보성으로 국산김치를 저렴하게 납품하기도 했지만, 단가차이가 크다보니 홍보기간이 끝난 후에는 지속되기가 어려웠다. 정명례 지부장은 “모든 식당이 그럴 순 없지만 음식창의도시 품격과 신뢰성에 맞는 ‘100% 국산 식재료 식당’도 필요하다”며, “자치단체는 국제행사가 있을 때마다 ‘맛의 도시’를 강조하지만 정작 요식업계 관리․협조는 전무하다”며, “이미지 개선 의지가 있는 식당들은 관에서 국산 김치 식재료 지원과 홍보 등 실질적인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23-6-7> <읽기자료 3> 김장 못 해요 “사장님, 올해는 김장 언제 하십니까? 김장하는 날 맞춰와야 새 김치 얻어먹잖아요.” 어느덧 김장철이 코 앞이다. 여느 해 같으면 시장도 돌아다니고 그동안 거래했던 배추밭들도 돌아보며 김장 준비에 발품을 파느라 바쁠 시기다. 다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올해는 김장 안 하기로 했어요. 인증받은 우리 지역 김치공장과 계약했거든요. 재료도 다 국산이고 맛이며 위생이며 다 검증받은, 믿을만한 회사예요.” “아, 왱이집 김장만 기다렸는데 아쉽네요.” 며칠 동안 김장을 물어보는 손님들이 이어졌다. 대답을 거듭할수록 죄송한 마음이 쌓여갔다.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야 손님들보다 배는 크면 컸지, 적지 않을 것이다. 여러 해 동안 미련을 가지고 고민을 거듭했지만, 결론은 명확했다. 요즘 음식점 가운데 김장을 계속하는 곳이 많지 않다. 반찬 중 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곳일수록 좀 더 쉽게 매입 김치를 선택한다. 반찬 가짓수가 많지 않아 김치에 많이 의존하는 음식점들은 그나마 김장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우리 가게와 다르지 않은 고민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 가게에서 김장을 계속해 왔던 이유는 어찌 보면 단순했다. 나에게 ‘김장’이란 ‘나누는 잔치’였기 때문이다. 어릴 적 김장을 하던 날이면, 내 역할은 하나였다. 이웃집에 김장 김치를 돌리는 일이었다. 옆집에 잘생긴 오빠라도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거운 그릇을 들고도 발걸음이 날아다녔다. “아이고, 반가운 김장 김치네. 잘 먹을게. 고맙다!” 김치를 받아 드는 이웃의 인사가 나를 향한 칭찬인 것만 같았다. 아마도 그 반가운 목소리 때문에 가게에서도 김장하는 날이면 갓담근 김치를 손님들에게 맛보여 드렸던 것 같다. 잘 먹었노라 인사하는 손님께는 김치 한통씩 싸드리곤 했다. 왱이집과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손님들에겐 그것이 한국의 풍속놀이처럼 여겨졌을 것이다. 헌데 젊은 손님들은 상황이 좀 다르다. 김치 자체에 손이 많이 가지고 않거니와 한두젓가락 건드리고 마는 경우가 많았다. 한번 손님상에 올라간 음식은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갓 담근 맛깔 난 김치를 고스란히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심정은 쓰라리기 그지없엇다. 또 한가지 곤란한 것은 젓갈 달이는 냄새였다. 우리 김장 김치는 멸치젓갈과 황석어젓갈을 직접 달여 사용했는데 이 냄새를 둘러싼 민원이 적지 않았다. 동문사거리 이웃들은 그나마 왱이집의 오랜 전통이라 여겨 냄새나는 며칠을 참아주었지만, 손님들은 아무래도 불편해했다. 이 냄새가 나면 며칠 후 김장 김치를 맛볼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식사하는 동안 옷에 젓갈 냄새가 밸까봐 신경을 썼다. 쌀쌀해지는 날씨에도 일주일은 모든 문을 활짝 열고서 환기하며 여간 조마조마했던 것이 아니다. 결정적인 것은 ‘맛손’ 부족이다. 우리 가게는 오래 일한 직원들이 많았다. 그런데 절반 이상이 노환으로 가게를 떠나시고 젊은 사람들은 힘든 일을 피하려 하니 일손을 구하는 것이 아무래도 어렵다. 수십 년 동안 한결 같은 솜씨로 김장 김치 맛을 내오던 이모님들이 점차 나이 들어 일손을 놓게 되니 이제는 혼자서 직원들 진두지휘하며 김장을 치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런저런 푸념을 늘어놓지만 결국 하고 싶은 건 사과이다. “올해는 김장 못 해요. 김장 김치도 못 싸드려요. 죄송합니다. 저도 그 시절이 그리워요.” <출처 : 전북일보 2023-11-8>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김치의 날’이 11월 22일인 까닭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미국 내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기념일로 지정된 지역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등화관제훈련’이란 무엇인지 찾아 쓰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국산김치 자율표시제’가 무엇인지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2>를 읽고, 전북도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할 방안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3>을 읽고, 올해 왱이집이 김장을 포기한 까닭을 찾아 정리하시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김치 김치는 소금에 절인 채소에 갖은 양념을 섞은 후 저온에서 보관하며 유산균 발효를 극대화한 식품이다. 발효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유산균이 생성되고 원재료에 없던 새로운 영양․기능성 물질도 만들어내며 시원한 맛과 특유의 향을 지니게 된다. 김치에는 동물성 원료인 젓갈이 들어가기 때문에 세계 여느 채소발효식품에 비해 깊은 풍미와 감칠맛이 난다. 또한 저온에서 장기 보관 시 살아 있는 다양한 미생물이 끊임없이 생성 소멸되면서 맛과 향, 조직감 등을 변화무쌍하게 바꾸어 놓는다. 덕분에 겉절이부터 잘 익은 김치, 묵은지까지 발효 단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출처] 김치콘텐츠통합플랫폼 ■ 지역별 김치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 지역과 바다가 넓게 펼쳐진 해안 지역은 생활양식뿐만 아니라 음식도 많이 다르다. 문화의 구분에 있어 공간성이 그만큼 중요한 요소다. 한국의 김치 또한 지형에 따라 각양각색의 맛과 멋이 담긴 수백여 종의 김치로 분화해왔다. 편의상 김치의 종류를 행정 구역에 따라 전라도 김치, 경상도 김치 등으로 구분한다. 지역 내용 서해안 내륙 문화권 - 지역: 경기, 호서, 영서 - 하천: 한강, 금강 - 주요 김치: 경기(보쌈김치, 비늘김치, 순무김치), 호서(호박김치, 게국지, 가지김치), 영서(더덕김치, 옥수수백김치) -특징: 한강 금강 일대 젓갈 활용한 고급김치가 발달하였으며, 척박한 충청 내륙산지는 담백한 ‘짠지’를 담가왔다. 동해안 해양 문화권 -지역: 영동, 영남 해안가 -산맥: 태백산맥 -주요 김치: 서거리지․가자미식해․오징어김치․양미리김치․청란젓지 -특징: 태백산맥 경계로 중부 내력, 동서로 갈려 어종 풍부해 무 이용한 식해문화로 유명 서남해안·평야 문화권 -지역: 호남 -하천: 영산강, 섬진강 -산맥: 소백산맥, 노령산맥 -주요 김치: 나주반지․고들빼기김치․갓김치․양파김치․대파김치․감태김치 동남해안·산간 문화권 -지역: 영남 -하천: 낙동강 -산맥: 태백산맥, 소백산맥 -주요김치: 부추김치․콩잎김치․비지미김치․굴젓김치․미나리김치 [출처] 김치콘텐츠통합플랫폼 ■ 김치 관련 기관 및 정보 명칭 누리집 주소 소개 https://www.wikim.re.kr/kor/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 • 핵심기술을 통해 김치산업을 견인하고, 김치의 과학․문화적 우수성을 밝혀 세계 속에 김치 종주국 위상 확립 https://www.wikim.re.kr/bkri/ • 김치자원은행은 김치 관련 R&D 수행으로 발굴한 ‘실물자원’과 실물자원에서 수집․분석 및 활용할 수 있는 ‘정보자원’의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https://www.kimchikan.com/ 김치의 다채로운 면모와 사연이 흥미롭게 간직된 곳, 김치를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 ■ 김치산업 진흥법 이 법은 김치의 품질향상과 김치문화의 계승․발전 등 김치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하여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촉진하며 농어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 6. 생각 더하기 ◈ 우리나라가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두 가지 이상 정리하시오. - ◈ MZ세대를 중심으로 김치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두 가지 이상 쓰시오. - ◈ 2013년 한국의 김장문화가 제8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위원회에서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등재된 까닭을 찾아 정리하시오. - /전주교육대학교전주부설초등학교 임동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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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1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