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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중국 유학생 대상 법령 이해 교육 실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10일 중국 법률 전문가와 주 중국영사관 영사들을 초청해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법령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대에서 자치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유학생회인 '전북대학중국학인학자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전북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한국법과 자국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주 광주 중국총영사관 주적화 총영사 대행, 경가위 영사 등이 참여해 중국인 유학생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중 우호 및 교육 협력 강화 방안, 중국인 유학생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북대는 국립대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유학생들의 자치 활동을 지원하고 유학생들 간의 결속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8개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회를 공식 승인하고 관련 행사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북대 박성용 국제부처장은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법을 위반하여 피해를 볼 수 있는 유학생들에게 이번 교육은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 광주중국총영사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한중 관계 발전에 앞장서고, 중국유학생회가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10 18:09

전주교대, 개교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13일 개최

전주교육대학교(총장 박병춘)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초등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10일 전주교대에 따르면 개교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황학당에서 열린다. 전북교육청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학생중심 초등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북교육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교육에 대한 국제적 동향과 초등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한다. 학술대회는 황선준 전 스웨덴 국가교육청 정책평가과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호주, 싱가포르, 미국 등 세계적인 교수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교수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교육 혁신 및 다양성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직접 교수진들과 소통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도내 초·중등교원과 본교 교·직원 및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학 측은 참석하지 못한 교원 및 학생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일정은 전주교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문의는 초등교육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10 18:08

[NIE] 독서의 계절, 책과 노니는 가을

1. 주제 다가서기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책 읽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책 읽고 있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다. 읽을 수 있으나 읽지 않는 이들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독서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독서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책을 멀리하는 이유는 연령별 세대별로 다르다. 디지털 시대 속에서 전통적인 독서 형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종이책 독서율은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전자책 독서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책 관련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등 ‘독서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독서 실태와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독서의 가치와 올바른 독서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영남일보 2023년 4월 28일 “일 때문에 시간 부족해서 책 못 읽어” 10년간 독서율 꾸준히 감소 ‣ 매일경제 2023년 6월 23일 총 2만 8000자 수능국어…추론능력 키우는 독서 필요 ‣ 제민일보 2023년 9월 15일 독서의 계절…책장 속 ‘마음의 양식’ 꺼내볼까 ‣ 한겨레 2023년 5월 16일 책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세요 3.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일 때문에 시간 부족해서 책 못 읽어” 10년간 독서율 꾸준히 감소 각종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구·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책이 설 자리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다른 매체들과 비교해보면 책이 가진 장점도 한계도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활자 매체가 여러 매체의 중요한 원형이나 모티브가 된다는 것은 쉽게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책 읽는 국민‘ 점점 줄어들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에서 2021년 8월 사이 교과서·학습참고서·수험서를 제외한 일반도서를 한 권 이상 읽은 ‘연간 종합 독서율’(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중 한 가지 이상을 읽거나 들은 비율)은 성인 47.5%, 학생 91.4%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조사 시기 기준)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성인은 8.2%포인트 감소하고, 학생은 0.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최근 10년간 독서율은 꾸준히 감소해 왔다. 성인 독서율은 2013년 72.2%에서 2015년 67.4%, 2017년 62.3%, 2019년 55.7%로 해가 갈수록 떨어졌다. 학생의 경우에도 2013년 96.8%, 2015년 95.7%, 2017년 93.2%, 2019년 92.1%로 감소했다. 독서자 중에서 성인의 45.3%, 학생의 41.1%는 ‘자신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국민이 생각하는 독서의 목적은 뭘까.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대상자 중 성인의 26.9%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20.3%가 ‘교양과 상식을 쌓기 위해’, 17.0%가 ‘위로와 평안을 얻기 위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평소에 독서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 성인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6.5%), ‘책 이외의 매체·콘텐츠 이용’(26.2%),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9.7%)라는 답변이 많았고, 학생은 ‘스마트폰·텔레비전·인터넷·게임 등을 이용해서’(23.7%)와 ‘교과 공부 때문’(21.2%),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19.1%)라는 답변이 많았다. <출처 : 영남일보 2023-04-28> <읽기자료 2> 총 2만 8000자 수능국어… 추론능력 키우는 독서 필요 얼마 전 언론에서 화제가 됐던 것처럼 ‘심심한(甚深한,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로, ‘금일(今日)’은 ‘금요일’로, ‘ 고지식하다’의 ‘고지식’을 ‘높은지식’으로, ‘사흘’은 ‘사일’로 이해했다는 등 디지털 세대의 문해력 논란이 뜨겁다. 이때 ‘문해력’ 혹은 ‘리터러시(literacy) ’는 보통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기초 학력이 크게 미달됐고, 그중에서 국어 영역의 기초 학력 미달치는 201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실 초등학생의 문해력·독해력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문해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은 책으로 보던 시각 매체 대신 디지털 영상매체의 비중이 일상생활에 크게 자리 잡기 시작해서다. 긴 글이나 책을 오랜 시간 투자해서 끈기 있게 읽기보다는 자극적인 영상과 흥미 위주의 내용을 찾고, 빠르게 다양한 영상을 접하는 모습에 익숙해졌다. 이런 습관은 장기간 꾸준한 학습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문해력과 독해력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단순히 문해력과 독해력은 국어 한 과목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끼친다. 수학 문제를 읽고 무엇을 물어보고 있는지 모르거나 영어 문장을 국어로 해석하는 데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올바른 독서 방법은 무엇일까? 독서의 올바른 방법은 먼저 글을 분석하며 정독하는 것이다. 책을 겉으로 대충 읽거나 읽고 싶은 부분만 읽는 학생들이 많다. 이렇게 책을 읽는 방법을 ‘발췌독’이라고 하는데, 발췌독을 해야 할 지식 위주의 책도 있지만 감정을 담아낸 문학책, 꼼꼼한 분석이 필요한 경제학 책 등은 정독해서 읽어야 하므로 발췌독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서 정독을 해야 하는지 미리 알고 난 후 그에 맞게 책을 읽어야 한다. 즉 책의 분야에 따라 읽기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하는 것이다.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따르면 ‘과학자의 서재’라는 글에서 ‘통섭형 독서 습관’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통섭형 독서 방법이란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들며 연결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 관심 있는 분야의 책만 읽는다. 그래서 환경, 비즈니스, 의학, 정치 외교, 미술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통섭형 독서가 필요하다. 이렇게 독서를 하면 지식의 폭이 넓어지고, 창의적인 생각을 얻을 수 있으며, 편중된 독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블로그나 인터넷 SNS를 검색하고 기사를 읽을 때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경우가 있다. 글의 내용, 구조, 글을 쓴 동기나 태도, 가치 등 여러 내용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비판적 독서 방법이다. 글 속의 정보가 신뢰할 만한 것인지, 글쓴이의 주장이 타당한지 판단하며 읽는 것으로 논설문과 같은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추론 능력을 키우는 독서도 해야 한다. 말하고 쓰는 기술은 인간의 정신 활동을 성장시킨다. 책의 내용을 자신의 관점으로 재정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표현해 보면 책의 숨겨진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는 추론 능력이 생긴다. 요약컨대 올바른 독서는 정독, 통섭적 읽기, 비판적 읽기, 연계적 읽기다. (생략) <출처 : 매일경제 2023-06-23> <읽기자료 3> 독서의 계절… 책장 속 ‘마음의 양식’ 꺼내볼까 스마트폰 보편화로 ‘정보습득 창구’가 손안에 주어지면서 종이책의 효용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독서의 가치는 고정 불변하다.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길잡이’로서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에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5세기전 철학자인 르네 데카르트의 명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손뼉을 치는 이유다. 가을이 다가온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로 통용된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가 가기 전, 책장 속 간직했던 한 권의 책을 꺼내 보는 것은 어떨까. △ 달라진 ’읽는 풍경‘ 클릭 한 번이면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시대에 들어 독서의 개념도 확장됐다. 책에 대한 정의도 달라졌다. 단순히 종이책을 읽는 것을 넘어 전자책을 보고 책 관련 미디어콘텐츠를 소비하는 등 ’독서 생태계‘가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국민 독서실태 조사를 살펴보면 독서 인구는 줄었지만, 독서가 어려운 이유로 ’책 이외의 매체·콘텐츠 이용‘이 늘어난 점을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를 이용해 콘텐츠에 다가가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성인의 전자책 독서율은 2021년 기준 19.0%로 2019년 조사(16.5%)대비 2.5%포인트 올랐다. 학생의 전자책 독서율은 37.2%에서 49.1%로 성인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밀리의 서재‘ ’YES24 북클럽‘등 전자책 구독 플랫폼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는 수많은 책과 관련한 콘텐츠들이 생산되고 있다. △종이책을 읽는 이유는 시대 흐름에 따라 독서 생태계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종이책은 건재하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와 감촉 등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비롯해, 글을 읽고 정보들을 이해하기 위해 머릿속에서 형상화하는 과정은 종이책을 읽을 때 더욱 극대화된다. 실제 ’읽기‘는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이 협업해 완성해내는 고도의 인지 작업으로 뇌과학자들은 설명한다. 사람의 안구를 통과한 글자는 ’문자‘에만 반응해 정보를 처리하는 뇌 영역인 시각 단어 형태 영역을 거쳐, 이를 통과한 문자들은 이해를 위해 대부분 뇌의 영역을 활성화해 의미에 접근한다. 누구나 자연스럽게 갖추는 능력으로 알고 있던 ’읽기‘가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갖추는 ’특별한 능력‘인 셈이다. 이는 사람들의 어휘력과 언어추론, 문해력, 배경지식 등 능력을 제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이번 가을에는 휴대기기를 내려놓고 벤치에 앉아 디지털 시대의 맹렬한 속도에서 벗어나 사유의 깊이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제민일보 2023-09-15> <읽기자료 4> 책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세요 독서 습관의 중요성 독서는 아이의 수업태도와 학습능력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 두뇌가 발달해 완성되는 시기가 13살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고 사고력을 키워 뇌 발달을 촉진하는 독서 습관을 초등학교 시절에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아 교사는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배경지식이 많고 어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집중을 잘하고 발표를 자신있게 하며, 그런 경험들은 아이들에게 성공의 경험이 되어 자신감이 되고 아이들이 다른 과제에 도전하는 데 밑거름이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아이들은 어휘력이 부족해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용어를 낯설고 어렵게 느낀다. 김민아 교사는 ”이해를 못하니 수업이 재미없어지고 참여 또한 저조하다“며 ”수업에 집중이 안돼 다른 생각을 하다보면 교사에게 지적을 받을 때가 많아지고 자신감이 떨어져 생활 전반에서 소극적으로 변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독서는 가치관 정립과 사회성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김선호 교사는 ”독서는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책을 통해 다양한 인물을 만나기 때문에 타인 이해력이 높아져 외부 관계성 문제에 있어서 스트레스 저항력을 높일 수 있어 초등학교 때 독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모가 먼저 읽어라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면서 자녀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면 오히려 불만을 키울 수 있다. ‘책 읽으라’는 말 대신 부모가 독서를 즐기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평소에 자주 책 읽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선씨는 ”독서도 모방 행동이라 부모가 책을 많이 읽으면 아이도 읽을 가능성이 높으나,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 입장에서는 책을 읽는다는 게 쉽지 않다“며 ”자녀가 읽는 그림책 같은 것이라도 혼자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잡지나 신문을 구독해서 1~2분 한두 페이지라도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그는 자녀가 책을 읽게 하려면 △책이 있는 도서관과 서점을 행복한 기억과 연결시키고 △어떤 책이든 부모가 엄청 재밌게 읽는 모습을 보여주며 △텔레비전, 스마트폰, IT기계를 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타인지 활동 필요 독서가 어휘력과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배경지식을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학습에 큰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더 적극적으로 학습 능력을 기르는 독서를 하려면 ‘책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 즉 메타인지를 작동시킬 수 있는 독후 활동이 뒤따라야 한다. 김민아 교사는 ”그 방법은 책을 읽고 생각을 ‘아웃풋’하는 것인데, 말하기와 글쓰기가 있다“며 ”책을 읽은 후 진행하는 토론과 글쓰기 과정을 통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사고력이 발달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간다는 자신감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과적인 독서 교육을 위해 ‘기쁨’과의 연결과 ‘과정’을 중시하는 책읽기도 반드시 필요하다. 김선씨는 ”부모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릴 때, 서점에 갔을 때 행복한 기억으로 자녀에게 남아 있으면 책을 읽을 가능성이 더 높다“며 ”독후 활동을 목적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에 갔더라도 지식을 주입하는 것보다 마당에서 재미있게 뛰어놀던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주는 편이 책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만드는 측면에서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2023-05-16> 4. 생각 열기 ◈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성인과 학생의 독서 감소율과 요인을 표나 그래프로 알기 쉽게 정리해 봅시다. -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2>를 읽고,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의 원인을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올바른 독서 방법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정독: -통섭적 읽기: -비판적 읽기: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3>을 읽고, 오늘날 ‘독서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전자책과 종이책의 장·단점에 대해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4>를 읽고, 독서가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 ◈ 기본활동 7) <읽기자료4>를 읽고, 효과적인 독서 교육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 5. 더 알아보기 ■ EBS 다큐멘터리 K ‘책맹인류(10부작)’ 8월 30일 첫 방송되는 EBS 1TV의 10부작 다큐멘터리 <책맹인류>에서는 읽을 수 있는 능력은 갖고 있으나 책은 읽지 않는 ‘책맹’의 현상과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벗어날 방안을 알려준다. ■ 읽기 동기 검사 (http://www.yourliteracy.co.kr) EBS 독서 대기획 10부작, <책맹인류>에서 준비한 읽기 동기 검사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검사 A를, 고등학생과 성인은 검사 B를 선택하여 진행하면 된다. 테스트를 마친 후, 나의 독서 동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는 10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 전주독서대전 독서의 계절 가을, 새로운 사유의 문을 열어갈 ‘전주독서대전’이 열린다. 올해는 지역 청년과 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디지털 소통방식을 강화해 보다 젊어진 축제로 준비했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2023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다시, 질문 곁으로’를 주제로 독서관련 10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지난해보다 확대된 118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출처 : 전북일보 2023-10-06> 6. 생각 더하기 ■ 독서량과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첫 시기는 초등 고학년인 5~6학년이라고 합니다. 읽기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제안하는 글을 써 봅시다. /이리 북일초 윤지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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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10 18:05

"우울한 마음 사라졌어요"… 전북교육청 '병원형 위센터' 효과 높았다

전북교육청이 운영 중인‘병원형 위(Wee) 센터’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형 위(Wee)센터는 정서·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전문치료와 대안교육을 동시에 지원하는 역할하는 시스템이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과 함께 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1일부터 10일간 올해 상반기 병원형 위(Wee)센터 이용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은 90%, 학부모는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생의 경우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82%,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0%로 집계됐다. 특히 학부모 대상 설문에서는‘센터 이용이 자녀에게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6%로 조사됐다. 병원형위(Wee)센터가 학생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우울한 마음이 사라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는 마음이 생겼다’,‘스트레스가 감소됐다’, ‘성격이 밝아지고 우울감이 많이 좋아진 거 같았다’등 정서와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의견이 있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최근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만큼,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맞춤형 상담과 치료 지원 강화를 통해 고위기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9 16:07

전북대 이재연구소, 국내 최대 정부 인문학 사업 선정

전북대학교 부설 이재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인문학 분야에서는 지원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 전국에서 204개 연구소가 지원해 전북대 이재연구소를 비롯한 22개 연구소만이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이재연구소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 이재연구소는 향후 6년 동안 19억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조선시대 과거 연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소는 조선시대 500여 년 동안의 과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을 이번 사업의 주목적으로 두고 있다. 자료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같은 관찬사서뿐만 아니라 이재난고, 연려실기술과 같은 개인 문집, 그리고 각종 고문서에서 수집할 계획이다. 정리된 자료는 DB로 구축해 조선시대 과거제도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부설 이재연구소 한문종 소장(연구책임자)은 "조선 사회에서 가장 핵심 이슈는 과거였다. 날마다 전국 어느 곳에서나 과거에 관한 행사가 있었고, 사람들 누구나 관심을 기울였다. 관련 연구도 많이 이뤄졌다"면서 "그럼에도 잘못 알려져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09 16:07

전북교육청, 학교장 민원대응 역량 강화 돕는다

전북교육청이 민원처리 학교장 책임제로 교사 보호 강화에 본격 나선다. 도교육청은 민원 처리를 학교장이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민원 대응 및 교권 강화를 위한 학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민원 처리의 학교장 책임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과 유아교육법 일부가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학교장의 역할이 한층 확대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장의 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해 교사들을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하고,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군산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된다. 특히 민원 대응과 교권 강화를 위한 학교장 역할을 비롯해 국회에서 통과된 교권 4법, 전북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민원 처리 및 학부모 상담 방법 등 학교장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상급 기관으로 이관, 처리할 수 있도록 각 시·군 교육청에 특이민원대응팀을 구성하고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민원 처리의 책임이 학교장에게 부여돼 교장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교장들의 새로운 리더십 역량이 필요해진 만큼 학교장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9 16:06

전북교육청, 2024학년도 수석교사 16명 선발

전북교육청이 유·초·중등학교에서 수업전문가로 활동할 수석교사를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유치원 1명, 초등 5명, 중등 10명 등 16명이다. 중등의 경우 수석교사 결원교과인 공업과목에서 3명, '결원교과 외 교과'에서 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결원교과에 응시자가 없거나 미달인 경우‘결원교과 외 교과’선발 인원에 포함해 성적 우수자 순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해당 교사자격증 소지자로서 2024년 3월1일 기준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사다. 다만 도내 학교에서 근무한 경력이 5년 미만이거나 정년 잔여기간이 4년 미만, 징계 의결 요구 중이거나 교원의 4대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거나 그 외 징계처분 후 말소 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교사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제출서류는 단위학교 수석교사추천위원회 추천서와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업무수행계획서 등이다. 유·초·중학교 교사는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국립·특수·고등학교 교사는 도교육청 교원인사과로 전자문서 및 방문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1차 서류심사 및 동료교원면담(23일~27일)과 2차 역량평가(11월3일)를 거쳐 오는 11월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수석교사들은 오는 2024년 3월1부터 2028년 2월29일까지 4년간 각급 학교에 배치돼 동료 교사들의 수업의 질 향상 및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9 16:06

"모두 함께하는 동행 축제"... 우석대, 전국 장애아동 꿈이랑 페스티벌 개최

"장애를 넘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래요."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제17회 전국 장애아동 꿈이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유아특수교육과가 주최로 지난 7일 전주캠퍼스 체육관과 교양관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우석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장애를 넘어 공감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동행 축제’의 첫 행사이다. 우석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오는 30일까지 전주캠퍼스 일원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제13회 콩나물콘서트(주최 특수교육과)와 지역사회 연계 장애학생 직업교육(주최 재활상담학과)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17회 전국 장애아동 꿈이랑 페스티벌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동문인 강혜정 전북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장, 장애아동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특수교육과 재학생 공연, 버블 매직쇼, 꿈이랑 미술대회, 심리운동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동물 모자 만들기, 프린팅 판박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장애아동과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윤태 유아특수교육과 학과장은 “활동공간이 제한된 장애아동들에게 열린 장을 마련하고, 색다른 문화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장애를 넘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꿈이랑 미술대회 수상자에게 우석대학교 총장상과 전북일보 회장상,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장상,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장상, 전라북도 도지사상, 완주군수상이 수여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09 16:06

우석대 한의학과 재학생, ‘국제분자과학저널’ 논문 등재

우석대학교 한의학과에 재학 중인 김지원·김아림·노우정 학생의 공동 연구 논문이 SCI급 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저널 9월호에 등재됐다. 등재된 논문 제목은‘호로파가 제2형 당뇨와 당뇨 전 단계에 미치는 효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이다. 논문은 김영식 교수(한의예과)와 최유민 교수(한의학과)가 교신저자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호로파가 제2형 당뇨 환자와 당뇨 전 단계 환자의 혈당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혈중 지질 관련 지표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콩과 식물인 호로파는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식 카레의 향을 내는 용도로 사용되는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기존 약물치료만이 아닌 한약재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 및 관리 방법이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김영식 교수는“호로파가 당뇨 예방 및 관리에 안전하게 응용될 수 있음을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면서 “호로파의 복용 형태와 성분에 따른 혈당 및 혈중지질 변화를 확인하고, 한의학 임상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09 16:06

전북교육청, 고교 예체능 계열 입시설명회 7일 개최

"예체능 입시설명회 궁금증 풀어드려요." 전북지역 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예체능 입시설명회가 7일 전북교육청에서 열린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교육청 창조나래(별관) 3층 시청각실에서 미술, 음악, 체육 등 예체능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예체능 계열은 실기와 내신‧수능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입시 준비가 중요하다. 또한 비실기 전형도 있으며,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요구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도교육청은 예체능 계열 대입 준비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각 계열 최고의 입시 전문가로 강사진을 꾸렸다. 먼저 오후 1시 40분부터 창의고 양인실 교사가 미술계열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이어 2시40분부터는 경민고 정명근 교사가 음악계열의 입시 동향 및 전략을, 3시40분부터는 전주한일고 김상훈 교사가 체육학과 현황과 전반적인 수·정시 전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양인실·정명근 교사는 경기도교육청 진학리더교사며, 예체능 각 분야에서 진학자료 제작과 강의 경험이 풍부한 입시 전문가다. 또한 김상훈 교사는 전북 대입지원단 수능전형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학생들의 입시에 누구보다도 해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설명회 후에는 강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전형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예체능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예체능 계열을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번 설명회에 적극 참여해서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얻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5 16:45

"최신 노트북으로 수업해요"…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시작

"학교에서 최신 노트북으로 수업해요.”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제1호 공약사업인 ‘학생 교육용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각급 학교에 보급이 시작된 가운데 5일 전주우림중에서 학생 교육용 1인 1스마트기기 전달식을 가졌다. 스마트기기가 학생들의 손에 들려지기 시작하면서 전북교육청의 미래교육 대전환 정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서 교육감은 우림중 2학년 1반 학생 대표에게 스마트기기를 전달하고, 이를 활용해 수업하는 장면을 살펴봤다. 서거석 교육감은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기기와 전자칠판 보급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수업이 활발해지면 수업 분위기가 달라지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면서 “수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생님들께서 애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의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은 2023~2024년 2년간 초4∼고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사업비 885억9000만원을 들여 초6 및 특수학교 학생용 웨일북 1만6513대, 중2, 고1·2 학생용 노트북 4만7880대를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내년에도 사업예산액 1011억4000여만원을 차질없이 확보해 초4·5, 중1·2, 고1 학생들에게도 8만3488대의 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5 16:32

"MZ세대 맞춤형 직무체험"… 우석대, ‘2023 W직무페스타’ 성료

"진로 걱정했는데 멘토링과 직무체험으로 말끔히 해결되었어요."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MZ세대 맞춤형 직무체험과 취·창업 정보 제공을 통해 청년-기업을 잊는 연계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문화관 일원에서 열린 ‘2023 W직무페스타’에 재학생 및 지역 청년 10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취·창업을 준비하는 재학생과 졸업생, 고교생 및 청년들에게 지역의 우수 기업을 소개하고 멘토링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취업지원과 취업전략&힐링 등 2개 존에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식품기업 취업매칭(전북식품산업일자리센터) △식품기업 취업컨설팅(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식품 창업 멘토링(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취업매칭(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 △ICT분야 취업컨설팅(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 멘토링(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일학습병행제(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AI 취업설루션(우석대학교) △직무 멘토링(한국국토정보공사·KT&G상상유니브) △선배 멘토링(롯데웰푸드·대한산업안전협회·부송중학교) 등이다. 더불어 △취업 스트레스 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돼 청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을 찾은 김재훈(미디어영상학과 3년) 학생은 “전공 분야에 대한 특정 직무를 명확히 알지 못하다 보니 진로 방향이 불명확 점이 많았다”면서 “선배와 기업 관계자들의 멘토링과 직무체험 등을 통해 변화하는 채용 트렌트와 직무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천현 총장은 “직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학생에게는 사전 진로에 대한 목표 설정을, 지역 청년들에게는 성공적인 취업전략 수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고용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재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석대와 교육부·고용노동부·한국연구재단·전라북도·완주군이 주최했으며, 우석대(진로취업지원센터·대학일자리본부·LINC 3.0 사업단), 전북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기관(전북식품산업일자리센터·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 주관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05 16:14

전북대, 글로컬대학 예산 500억 지역대학에 쓴다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대학 선정시 확보예산 500억 원을 지역 대학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용한다. 전북대는 '지역대학 간 벽 허물기'를 핵심과제로 한 본 지정 실행계획서를 6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자교의 배타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의 대학 전체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것이라 강조하며 ‘지역대학 간 벽 허물기’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실행계획에 담았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지난 9월 22일 전북도와 전북지역 10개 대학이 대학 간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며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이같은 지역대학 간 상생발전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 시 받게 될 1000억원의 예산과 지자체 대응자금 1000억원 중 500억원을 지역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쓸 예정이다. 이 예산을 활용해 지역의 대학들과 함께 활용할 공유 인프라 구축이나 공유 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하고, 전북대가 갖고 있는 우수한 교육과 연구 인프라, 시설 및 장비, 대학 내 편의시설 등을 전북지역 대학 학생들에게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UC) 시스템을 모델로 전북대가 플래그십 대학의 역할을 맡고 전북지역의 각 대학이 특성화 분야를 분담해 지역사회와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거점 대학-산업 도시(JUIC, Jeonbuk Universities-Industry City)를 구축해 이를 전북지역 대학들과 공동 운영하는 방안도 기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이미 구축해 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북지역 대학생들도 미국 하버드대학, MIT,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드래스덴 공대 ILK 연구소, 프랑스 실리콘밸리인 Station F 등으로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우리대학만의 독자적 발전이 아니라 지역대학들이 함께 지역별 강점 분야를 육성해 지역발전의 큰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우리 전북대가 갖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전북지역 대학들과 아낌없이 공유해 모두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05 16:00

"교권회복, 모든 교육주체 함께 노력해야"

교권회복을 위해 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등 모든 교육주체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주최한 ‘학교현장 개선을 위한 교육 현안 공개 토론회’가 5일 전북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시민연대는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으로 극명하게 드러난 학교현장에서의 문제를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교권보호 4법’이 통과되었지만 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넘어야할 과제들이 있다고 판단, 교육전문가, 학교현장 교사, 교육시민단체 등이 함께 학교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서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이경한 대표(전주교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김영기 소장(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지방자치연구소), 정우식 이사장(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정재석 위원장(전북교사노동조합), 김명철 센터장(전라북도교육청 전북교육인권센터), 송승용 교장(정읍 서신초)이 토론자로 나섰다. 먼저 김영기 소장은 “교권보호 4법이 통과된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학교현장에서 발생한 사안들에 대해서 법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보다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나 교육청에서 민원을 담당하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도 너무나 중요하지만, 교육인권센터 등에서 교육주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교육과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재석 위원장은 “교육은 사고 파는 것이 아님에도 학교현장에 수요자 중심과 시장주의가 개입되면서 학교현장의 악성 민원이 늘어가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민원에 대해서는 학교장 책임을 강화해서 대응하는 방법과 아동복지법 제17조에서 교원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승용 교장은 “현재 사건이 일어난 학교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가 교장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이 크다"면서 "교장들이 책임을 지고 대응할 수 있도록, 초등교육법에 교장의 임무와 직무에 대해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현장의 변화를 위해서 제도개선은 물론 학교 문화도 변화하기 위해 교장과 교사, 학부모와 학생 등 모든 주체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식 이사장은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진다하더라도, 교사들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 법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소송을 통해 결과를 기다리까지의 오랜 기간 동안 고립되거나 외톨이가 된다"며 "학교나 교육청의 지원체계가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민원을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과 더불어 학교 교장이나 교사들에 대한 연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명철 센터장은 “현재 학교를 떠나는 교사가 증가하고 있고 학교 안에서 이상행동을 보이는 학생들도 늘어가고 있다. 점차 고소고발로 가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강화 정책 등 발표한 바 있다.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5 15:20

전국 국립대 전·현 총장협의회 제39차 정기총회 개최

전국 국립대 전·현 총장협의회(회장 조성환 전 군산대 총장)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가천대학교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산출신 가천대 이길여 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총회에는 이수성 전 서울대 총장(전 국무총리)과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연세대 명예교수), 윤덕홍 전 교육부 총리, 신극범 전 한국교원대 총장, 김수곤 전 전북대 총장,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김경안 전 서남대 총장(새만금 개발청장), 이택휘 전 서울교대 총장, 이낭호 전 충북대 총장, 이찬규 전 창원대 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인 11일에는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이 학생들에게 재학중 창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특화된 커리큘럼과 창업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통해 재학중 창업환경을 지원 육성한다는 구체화된 아이디어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이 자리에서 시대를 앞서간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를 길러내고, 글로벌 대학교 가천대의 가치를 전 세계에 드높일 뿐만 아니라 차세대 의료인재를 양성해 내는 박애∙봉사∙애국의 설립이념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대 전 장혁표 총장(청소년 교육문화 재단 이사장)이 「후회하지 않을 삶을 위하여」(연령통합사회 -Age Integrated Society-)을 주제로 노년의 삶에 관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참석자들은 다음 2개처의 비전타워 가천메이커스페이스와 AI관 코코네스쿨(학생창업교육공간) 가천대 캠퍼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南漢山城) 행궁을 답사하고 첨단기업창업자를 유치해서 지원·육성하는 판교테크노벨리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5 14:02

전북 내년 공립 신규 중등교사 402명 선발

전북교육청이 내년에 공립 중·고등교사 402명을 선발한다. 도교육청은‘2024학년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4일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31개 과목 402명(장애 35명 포함)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74명 증가한 수치다. 주요과목 선발인원은 국어가 17명(장애 1명), 도덕윤리 19명(장애 1명), 일반사회 10명(장애 1명), 역사 15명(장애 1명), 지리 10명(장애 1명), 수학 19명(장애 1명), 물리 9명(장애 1명), 화학 11명(장애 1명), 생물 12명(장애 1명), 지구과학 9명(장애 1명), 기술 10명(장애 1명), 가정 10명(장애 1명), 체육 24명(장애 2명), 음악 8명(장애 1명), 미술 12명(장애 1명), 영어 24명(장애 2명) 등이다. 전북교육청에 1차 필기시험을 위탁한 사립학교 법인은 34곳이며, 선발인원은 153명(24개 과목)이다. 국어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수학 13명, 영어 12명, 일반사회 8명 순이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며, 전북도교육청 중등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1차 시험(교육학, 전공)은 오는 11월25일에 실시되며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17일과 23일, 24일 등 3일간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7일이다. 사립학교의 경우 1차 시험 합격자는 해당 법인에서 발표한다. 응시자 유의사항 등 기타 자세한 임용시험 시행사항은 전라북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4 17:26

전북 직업계고 학생 57명, 호주 인턴십 떠난다

"글로벌 견문 넓히고 오겠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발대식을 4일 전주공업고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인턴십 학생, 학부모, 담당교사, 인솔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충실한 현장학습 운영을 다짐했다. 올해 글로벌 인턴십 참가학생은 57명으로 호주 1기 시드니와 2기 브리즈번에서 글로벌 인턴십을 각각 나눠서 진행한다. 1기 시드니에서는 기계가공 5명, 목공·조적·미장·타일 2명, 용접 3명, 원예조경 6명, 전지전자 6명, 조리·제과·제빵 7명 등 29명이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다. 2기 브리즈번에서는 기계가공 4명, 말사육 2명, 사무회계·서비스 6명, 자동차정비 3명, 조리·제과·제빵 8명, 헤어·피부·네일 5명 등 28명이 글로벌 인턴십을 갖는다. 시드니는 오는 10월8일부터 11월18일까지, 브리즈번은 오는 10월28일부터 12월9일까지 인턴십이 진행된다.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내에서 방과 후 원격 호주 현지 영어교육 60시간, 사전 캠프운영을 통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영문 작성, 산업안전교육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서거석 교육감은 “글로벌 인턴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어학연수, 해외체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해외 연수를 떠나기 전 학생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연수에 충실히 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고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04 17:26

전북교육청,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 10명 위촉

전북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교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4일‘교육활동 침해 전담 자문 변호인단(법률지원단)’을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변호사는 모두 10명으로, 내년에 확대 시행을 위한 시범운영으로 법률지원에 나선다. 시범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법률지원단이 다양한 법률적 문제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로 매칭해 운영한다. 전주는 2명, 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는 각각 1명, 완주·진안 1명, 임실·순창·무주·장수 1명, 고창·부안 1명을 배정한다. 법률지원단은 교육 현장에서 분쟁이 발생한 경우 교원에게 법률상담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한 경우 △교권활동 침해로 인한 분쟁사항 △그 밖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법률지원이 이뤄진다. 법률상담은 법률사무소에 직접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상담료는 도교육청에서 지원해 교원들이 별도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서거석 교육감은 “법률지원단 운영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에 즉각적인 법률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 “도내 전체 학교에 대한 법률 상담이 가능하도록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4 17:25

전북대, 지자체와 글로컬대학30 사업 성공모델 구축 '맞손'

전북대학교가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30' 예비대학으로 지정된 가운데 본 지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대가 도내 시·군 지자체와 '글로컬대학30' 사업 성공 모델 구축을 위해 지역 강점 분야 육성에 초점을 맞춘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부안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완주군, 장수군, 정읍시, 익산시 등과 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전북대는 완주군과의 협약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 지정을 위한 전방위적 협업을 추진하고, 완주군이 강점으로 갖고 있는 수소산업 분야의 성장과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등의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완주군은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하고 전북대는 (가칭)완주군 발전연구소 설립·운영 등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장수군과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 지정과 성공을 위해 농생명과 문화·관광산업, 지역의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가칭)장수군 발전연구소 설립과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정읍시와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적극 나서기 위해 펫바이오산업과 문화·관광산업 분야, 기업의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가칭)정읍시 발전연구소 설립과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와도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관련한 전방위 협력과 함께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이 시설의 건립 및 운영을 위한 부지 제공 및 시설 사용에 협력해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소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싱크탱크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산하에 14개 시·군 발전을 견인할 지역발전연구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도내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상생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전방위 협력체계 구축을 더욱 구체화하고, 이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 지정에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 사업 예지지정 대학에 선정된 바 있는 전북대는 6일까지 본 지정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04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