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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도교육감 "학교자치 실현, 자사고는 폐지"

▲ 3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제18대 전북교육감 취임식에서 김승환 교육감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직선 3기를 맞아 역점 사업으로 학교자치 및 교육정의 실현을 꼽았다. 또 체계적인 평화통일 교육 계획을 밝히고, 도내 교육행정 기관과 학교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다시 논란이 된 자율형사립고 정책에 대해서는 폐지(일반고 전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교육감은 3일 전북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향후 4년간 추진할 전북교육의 주요 정책과 방향 등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전북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교육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교육자치 시대를 열어, 교육을 관료들의 손에서 교사의 손으로 넘기겠다고 말했다. 교육정의 실현과 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교육의 영역에 부정부패와 반칙, 특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은 박근혜 정권의 교육적폐 1호인데, 현 정부가 이 적폐를 끌어안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취소를 위해 모든 합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체계적인 평화통일교육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한반도 평화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체계적인 평화통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및 통일단체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율형사립고 존치 여부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자사고는 폐지 쪽으로 가겠다. 앞으로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엄격히 할 것이라며 유초중등 교육 권한을 지방으로 가져오고, 단위학교에 자율권을 주는 등 학교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7.03 20:32

전북 지역 내 학생들 체력 전국 평균 밑돌아

전북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체력이 다른 시도 학생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학교정보 제공사이트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학생의 체력증진에 관한 사항에 따르면 전북지역 고교생 중 체력 1등급(전체 5개 등급) 비율은 3.8%으로 전국 평균(5.7%)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체력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4등급(15.8%), 5등급(1.7%) 비율은 각각 전국 평균(12.6%, 1.5%)보다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별로는 세종(3.5%) 다음으로 전북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다. 울산이 10.5%로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 9.1%, 전남 8.2%, 대구 7.1% 등의 순이다. 체력 등급은 교육부의 2017학년도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했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왕복 오래달리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팔굽혀펴기, 제자리 멀리뛰기, 체질량 지수 등을 측정했다. 도내 중학생의 체력 수준도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같은 조사에서 전북지역 중학생의 체력 1등급(8.4%)과 2등급(42.4%) 비율이 모두 전국 평균(9.5%, 44.5%)에 미달했다. 또, 초등학생의 경우 1등급 비율이 5.0%로 전국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낮았다. 1~2등급 비율도 43.7%로 전국 평균(47.4%)에 비해 3.7%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체력 등급은 도내 시군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주로 농촌지역 학생의 체력 수준이 도시지역 보다 나았다. 고교생의 경우 순창(13.2%), 완주(8.2%), 무주(7.9%), 진안(6.4%) 등은 전주 덕진구(2.5%)완산구(3.7%), 익산(3.3%), 군산(2.1%)에 비해 1등급 비율이 높았다. 중학생 1등급 비율은 장수(19.6%), 무주(13.8%), 순창(11.5%), 진안(11.2%) 순으로 나타나는 등 전북 동부 산간지역 학생들의 체력이 상대적으로 더 좋았다. 지리적사회적 환경이 학생들의 체력 증진 및 발달에 일정 부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7.02 20:37

전북교육청 자사고 폐지 정책 '제동'

자율형 사립고 폐지(일반고 전환)를 전제로 한 전북교육청의 고입 정책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8일 자사고 지원자들이 일반고에 중복 지원할 수 없도록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81조 5항)의 효력을 정지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전주 상산고, 민족사관고 등 이른바 원조 자사고 측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자사고와 일반고 중복 지원을 금지한 조항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심판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헌재는 중복 지원 금지에 관련한 헌법소원심판 결정에 앞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내년 고교 진학을 앞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예년처럼 자사고와 일반고에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전북교육청의 2019학년도 고입 전형 기본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치러지는 2019학년도 고입부터 자사고 탈락자를 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배정하지 않기로 하는 등 다른 시도와 달리 강경 정책을 펴왔다. 이 때문에 상산고 총동창회와 고교 진학을 앞둔 도내 일부 중학생 학부모들은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박탈하는 일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지난 5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동공약을 통해서도 자사고와 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자사고 정책은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가열이라는 폐단을 낳았다며 문 대통령 임기내에 자사고 폐지가 완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재의 이번 가처분 신청 인용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헌재 결정의 세부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학교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안내하고, 진학 지도 관련 연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자사고인 상산고 측은 헌재의 결정을 크게 반겼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헌재가 헌법적 가치를 토대로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한 것이라며 향후 본안 심판도 자사고 측의 주장이 받아듣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태형 상산고 총동창회 산하 전북고교입시비상대책위원장은 헌재의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자사고 지원에 따른 불이익이 없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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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8.07.01 20:33

21세기 신종 전염병 '비만'…예방이 최우선

■ 주제 다가서기 예전에는 못 먹어서 생기는 질병이 많았다면 먹을거리가 풍성한 요즘은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기는 질병으로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75년 이래 비만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3배나 증가했으며 2016년 5세 이상의 비만 소아청소년이 전 세계 1억 24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만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만 여겨서는 안 될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이 시기에 바른 습관을 기르고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호에서는 비만의 위험성 및 소아청소년비만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고 청소년 개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가정, 학교, 국가에서 그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 생각 열기 <읽기 자료 1> 신종 전염병 비만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교수인 유발 하라리는 자신의 책 호모데우스에서 21세기 초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은 가뭄, 에볼라, 알카에다의 공격으로 죽기보다 맥도날드에서 폭식해서 죽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2010년에 기아와 영양실조로 죽은 사람이 총 100만 명 정도였던 반면, 비만으로 죽은 사람은 300만 명이었다며 화약보다 설탕이 더 위험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하라리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설탕과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면서 인류는 비만과의 전쟁에 직면했다. 의학 학술지 랜싯은 전 세계 성인 8명 중 1명꼴인 6억4100만 명이 비만이라고 밝혔다. 비만인구가 1억5천만 명이었던 40년 전보다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2025년에는 전 세계 성인 5명 중 1명이 비만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19세 이상 남성 비만 유병률은 42.3%로 사상 처음 40%대에 진입했다. 여성도 25.9%에서 26.4%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비만은 만성 스트레스, 흡연과 함께 만병의 근원으로 꼽힌다. 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 2월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고도비만 남자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4.83배,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2.9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가 비만인 경우 대사장애로 인한 사망위험이 5.41배 높았다. 무엇보다 암과의 연관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어 경각심을 더한다.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최근 유럽비만학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만이 간암위암난소암유방암췌장암자궁암식도암 등 무려 12개 암과 관련성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비만은 개인 건강에 적신호일 뿐만 아니라 보험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만만찮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2006년 4조7654억 원에서 2015년 9조1506억 원으로 10년 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생략) <출처: 2018.06.05 영남일보> 1. 세계보건기구(WHO)가 2014년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한 질병은 무엇입니까? 2.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유발 하라리교수가 화약보다 설탕이 더 위험한 시대라고 말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3. 비만이 만병의 근원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4.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써 봅시다. ■ 생각 키우기 <읽기 자료 2> 전북 중고생 비만 걱정된다 학교에 일찍 등교하기 때문에 아침밥은 거의 먹지 못한다. 학교 끝나고 학원 갈 때는 햄버거를 대충 먹는다.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운동을 한 기억이 없다. 교사와 학생은 교육의 핵심 주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교사와 학생들은 피로를 호소한다. 교사들은 학생지도에 애를 먹고 있으며, 학생부 작성에 시간을 뺏기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운다. 대한민국 교사와 학생의 씁쓸한 현주소다. 전북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전북도 청소년 인구는 33만1,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8.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침 식사 결식률과 패스트푸드 섭취율, 비만율은 증가한 반면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느끼는 학생들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의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31.6%로 10년 전(28.1%)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전국(31.5%)보다 0.1%p 높았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여학생이 33.7%로 남학생(29.7%)보다 4.0%포인트 높았다. 중고등학생의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17.9%로 전년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남학생이 18.7%로 여학생(17.0%)보다 1.7%포인트 높았다. 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14.2%로 10년 전(7.4%)보다 6.8%포인트 증가했다. 여학생 비만율은 9.3%로 남학생 18.7%보다 9.4%포인트 낮았으나 10년 전(3.6%)에 비해 2배 늘었다. (생략) <출처: 2018.06.01 새전북신문> - 소아청소년들의 비만 예방을 위해 가정, 학교, 국가가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술해 봅시다. ■ 학생 글 ▲ 박시현 김제 월성초등학교 5학년 - 탄산음료 소비, 이대로 놔둘 것인가? 요즘 아이들은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어서 갈수록 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아이들의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고 있다. 나도 우리나라에 설탕세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한다. 우리나라 청소년비만의 주요 원인인 탄산음료의 당분 섭취를 줄이지 않으면 어렸을 때부터 비만 합병증인 소아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고치기 어렵게 될 것이다. 노르웨이, 핀란드, 프랑스, 멕시코 등 30여개 나라에서 이미 설탕세를 시행하고 있고 설탕세 도입으로 탄산음료의 소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에서도 설탕세를 도입하여 탄산음료의 소비를 줄여 비만으로 인한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했으면 좋겠다. /박시현 김제 월성초등학교 5학년 ▲ 조성빈 김제동초등학교 5학년 - 설탕세,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지금 몇몇 국가에서는 설탕세를 시행 중이고 우리나라도 설탕세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탄산음료 회사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비만의 원인이 탄산음료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나도 탄산음료에만 설탕세를 부과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지방이 많은 고기, 과자나 빵 등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 때문이다. 또,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면 제조회사는 음료 가격을 올리게 되고 올린 가격은 음료를 자주 사먹는 저소득층 사람들에게 세금 부담을 주게 되기 때문에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설탕세로 비만을 줄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거나 아침밥 먹기나 식단 조절 등의 교육을 해서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조성빈 김제동초등학교 5학년 ■ 참고 자료 △소아청소년비만 예방 5계명 ① 아침을 꼭 먹자 -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점심 식사 때 폭식하거나 간식으로 고당분 인스턴트식품을 먹을 우려가 있음. ② 세 끼 식사 골고루 먹고 천천히 씹어먹자 - 뇌에서 포만감 느끼는 데 2030분이 걸리기 때문에 천천히 씹어먹으면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소화에 좋음. ③ 채소를 많이 먹자 -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비만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 ④ 매주 3번 이상 운동 - 자전거줄넘기 등 활동량이 많은 유산소 운동이 비만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 ⑤ 컴퓨터게임TV시청 줄이기 - 컴퓨터TV 자주 보면 가만히 앉아있는 습관이 들어 활동량이 줄어듦. <출처: 대한비만학회, 소아비만위원회> /제작=최정희(김제 월성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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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8 20:16

누그러진 교육부…전교조 법외노조 어떻게 대응할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문제를 놓고 진보 성향 시도교육감 당선인과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전임 허용에 반대 의견을 냈던 교육부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가 대거 당선되면서 교육부가 고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4월 11일 교육부는 전교조 전임자 휴직을 허가한 전북서울교육청 등 전국 10개 시도교육청에 노동조합에 해당하지 않는 단체 소속 교사에 대한 노조 전임 허가는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한 행정행위라며 해당 교원을 즉시 직무에 복귀시키고 처리 결과를 알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현재로서는 법외노조인 전교조가 전임자를 두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당시 전북교육청은 전교조 법외노조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은 점을 들어 전교조 소속 교사의 노조 전임 허가를 유지하겠다고 교육부에 회신했다. 박근혜 정부 때만 해도 교육부는 전교조 노조 전임을 허용한 시도교육청의 휴직 허가를 직권취소하는 등 강경 대응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진보 성향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전교조 전임자 휴직을 허가한 시도 교육감들과 보조를 맞추면서 교육부의 압박 공세도 한결 누그러진 모양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교조 전임자에 대해 아직까진 교육부에서 이렇다 할 반응이 없다며 지난 정권과는 대응하는 수위나 방법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배 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은 교육부가 노조 전임자 휴직 허가를 직권취소하는 무리수를 두진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는 정부가 직권으로 처분을 취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비롯한 진보 성향 시도 교육감들은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김승환 교육감 등 진보 성향 시도 교육감 당선인 10명은 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을 찾아 법외노조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북학부모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은 지난 정권의 국정농단으로 발생했다. 이를 되돌리는 것이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소임이라며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는 교육적폐 청산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6.25 20:45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정부가 나서야"

3선에 성공한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 진보 성향 시도교육감 당선인들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2일 전북서울강원인천세종 등 전국 10개 시도교육감 당선인은 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을 찾아 지지 입장을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은 정권이 바뀐 뒤에 교육적폐 청산 1호인 전교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또 지방선거 후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았는데 (정부가) 전광석화처럼 법외노조 통보 처분 직권취소 불가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측으로 간다는 말이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감 당선인들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마련한 613 지방선거 교육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전교조 농성장을 방문했다. 김 부총리는 서울의 한 식당에서 교육감 당선인들과 상견례를 하고, 동반자로서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를 해결하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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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8.06.24 19:50

도내 학교 미세먼지 농도 천차만별

전북지역 유초중고교의 미세먼지 농도가 학교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마포갑)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7년도 전국 학교 미세먼지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교실 밖 미세먼지 농도는 학교별로 최대 21배 차이가 났다. 조사 결과 전북지역 한 학교의 교실 밖 미세먼지 농도가 135㎍/㎥로 측정돼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저치는 6.4㎍/㎥다. 교실 내 미세먼지 농도는 공립 군산바다유치원이 99.7㎍/㎥로 전북지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북지역 최저치(10.1㎍/㎥)와 비교할 때 10배가량 차이가 난다. 특히 군산바다유치원은 전국 유초중고교 교실 중 미세먼지 농도가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또, 교실 안팎의 미세먼지 농도는 지역별로도 차이가 컸다. 서울의 경우 교실 밖 미세먼지 농도가 학교별로 최대 90배가량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지역별로 교실 안팎의 미세먼지 농도가 큰 격차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노웅래 의원은 학생들의 학습여건에 큰 영향을 미칠 미세먼지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미세먼지 농도차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함께 공기질 농도가 심각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미세먼지 대책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교실의 미세먼지 대책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건강 취약계층인 학생들이 학습에 몰두하는 교실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학생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4월 교육부는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았다. 교육부는 2020년까지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때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이 있는 학생들의 질병 결석을 인정할 방침이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6.24 19:50

정읍 배영중, 창의적 미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과

정읍 배영중학교(교장 김형직)가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더불어 창의적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영중학교에 따르면 이달 9일 정읍문화원(원장 김영수) 주최로 개최된 제11회 전국 한문 경전 성독대회에서 김국태(1학년)군이 본선에 진출하여 교육장상을, 손재혁(1학년) 박태겸(3학년) 김정환(3학년)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달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렬)이 주최한 제36회 정읍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한 송준석(2학년) 김범석(2학년)군이 기계공학 분야에서 금상을, 김도현(2학년) 이인호(2학년)군이 항공우주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전라북도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기계공학에서 이동훈(3학년) 송우진(2학년)군이 은상을 수상하고 이 외에 6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지도한 남궁미선, 김영근 교사는 교육장상(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김형직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꾸준히 키울수 있도록 전체 교사들이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영중학교는 독서활동, 고전 읽고 쓰기 활동, 진로와 관련한 동아리활동, 영단어 암기활동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생 개인의 능력신장및 꿈과 끼를 발견할수 있도록 1학년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 초중등
  • 임장훈
  • 2018.06.21 20:57

욕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주제에 다가서기 러시아 올림픽 개막식에서 로비 윌리엄스가 록 디제이를 부르던 중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 손가락을 쳐들었고 이는 전세계 TV에 그대로 생중계 됐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주시에 위치한 한 이비인후과 의사가 수술하다가 환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는 후보 때 형수에게 한 욕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욕을 일상어로 대치했다고 평가받는 학생들만 비난받을 일이 아닌 것이다. 이번 주에는 욕에 대해 살펴본다. ■ 미리 알기 1. 욕이란? 욕은 욕설이라고도 한다. 크게 비속어, 성기나 성행위를 지칭하거나 짐승을 가리키는 것, 쌍스런 표현이나 사나운 표현으로 남을 흠집내고 욕보이는 말이다. 욕에는 애칭으로 쓰이거나 농으로 쓰이는 것이 있는데, 경상도 지역의 아이구, 이 문둥아! 또는 호남 지역의 이, 잡것등은 욕말이 다정함을 과시하는 것으로 전용된 애칭욕의 보기들이다. 친구끼리 술판에서 농으로 통하고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농욕으로 범주화될 만하다. 무심코 내뱉는 감탄사로 전용된 욕도 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2. 욕과 관련한 속담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욕은 욕으로 갚고 은혜는 은혜로 갚는다. △돌로 치면 돌로 치고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친다. △욕을 먹고 살아야 오래산다. △욕이 금인 줄 알아라. 3. 욕은 본능 언어는 대뇌피질이 관장한다. 욕은 자율신경계를 다루는 변연계에서 작동한다. 욕을 기억하고 뱉는 게 본능적 행위라는 얘기다. 언어를 잃은 사람이 종종 욕은 할 수 있는 이유다.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유일하게 한 말은 제기랄이었다. (2018-05-11 한국일보) ■ 기사로 생각 키우기 1. 청소년들은 73%가 매일 욕설을 사용하고 평균 1분에 한 번씩 욕설을 한다고 해요. 욕을 하는 이유는 습관, 친구들과의 동조, 스트레스 해소, 친근감의 표현, 홀대 경계 등이라고 하는데(2014-02-24 강원도민일보) 이외에 어떤 경우에 욕을 하는지 서로 얘기 나눠보세요. 2. 통영에 가면 쌍욕라떼가 있다고 해요. 라떼 위에 쌍욕을 휘갈겨 주는데 이것을 보고 마시려고 30분 정도 줄을 서야 한다고 해요(2014-05-13 매일경제). 왜 돈을 내고 줄까지 서면서 욕을 들으려고 할까요? 3. 40대 남자가 포항의 한 약국에서 흉기로 약사와 종업원에게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어요. 경찰에 의하면 그는 수년 전 약사가 자신에게 욕을 했기 때문에 일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그럴 정도로 심한 욕을 들어본 경험이나 한 경험이 있으면 그때의 상황을 자세히 소개하고 했던 욕도 들려주세요. 4. 욕을 꼭 하고 싶은데 어디에다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는 친구에게 도움 말을 주세요. △앱 활용하기: 욕 먹어도 싸다 스트레스 해소 질러 버리자. △아무도 없는 공간을 찾아가기 등. 5. 혐오표현을 누군가를 특정해서 사용하면 모욕죄로 처벌 받아요. 1년이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 벌금형이고 전과기록까지 남는 범죄에요. 모욕죄가 성립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례를 모아보세요. △카톨릭 관동대 의대에서는 특정 여학생을 성희롱하는 남학생들의 단체 대화방 내용이 알려지면서 해당 학생들이 모욕죄로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음. (2017-04-20 뉴스데스크) △무직의 B씨는 지난해 길거리에서 무료급식 모금을 하는 봉사단에 최순실 같은 X라고 외쳤다가 모욕죄로 처벌 받음. (2018-05-18 한국일보) 6. 다음 기사를 참고하여 욕을 먹거나 모욕을 당했을 때 대처하는 법을 생각해보세요. △그 욕지거리를 우리 절 일주문 밖 개살구나무가 모조리 다 빨아먹고 신물이 들대로 다 들어 올봄 상춘객에게 이 세상에서 제일로 환한 꽃을 보여줬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로 환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무산스님 절간이야기15에서. (2018-06-04 충청투데이) - 너는 욕과 무례함이라는 쓰레기를 줬지만 나는 받지 않겠다는 자세로 돌아서서 잊어버림. 적당한 거리두기. - 가해자와 대화하는 등 스스로 상황을 주도해나가는 자세가 필요. - 나는 나고, 너는 너다식의 선긋기. - 무대응 전략. -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받아침. (2018-06-14 한겨레신문) 7. 욕에 대한 기사를 스크랩하여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으로 나누어 정리해보세요. ①긍정적 측면 - 분노 혐오 적대감 같은 극단적인 감정을 정확히 표현해줌. - 욕을 뱉는 과정에서 감정의 정화, 즉 카타르시스가 이뤄지면서 스트레스가 해소. - 욕을 쓰면서 친밀감을 높이는 경우도 있음. - 사회를 비판 풍자할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통풍구 역할까지 함. - 답답한 현실에서 출구를 찾고 갈등 상황에서 소통과 정화 작용을 함. ②부정적 측면 - 언제든 대인관계를 망가뜨릴 가능성이 있음. - 능멸과 무시의 함의가 더 커지기에 갑질의 끝판왕이 될 수 있음. - 특정한 인종 성별 장애 등을 비하하는 멸칭은 성적인 욕보다 금기시 됨. - 상대방을 자극하여 원활한 대화에 지장을 초래함. - 자신의 생각을 부정적으로 변화시켜 더욱 공격적이 되게하며 상대방의 스트레스와 욕설을 조장함. <한겨레신문(2018-06-14)강원도민일보(2014-02-24) 종합> 8. 욕과 관련한 공익광고를 만들어 보세요. ■ 영상으로 생각 키우기 1. 욕의 반격(EBS지식채널-2013-12.11)을 감상하고 욕의 해로움을 과학적으로 설명해보세요. 2. 악마라고 물에다 말했더니(https://youtu.be/pDV9mb720IQ) 영상을 시청한 후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한 내용을 작성하세요. ■ 책으로 생각 키우기 △ Holy Shit-욕설 악담 상소리가 만들어낸 세계(멀리사 모어, 서정아 옮김, 글항아리) 저자는 거친 말의 연원과 변천, 용례, 문화, 과학까지 캐낸다. 인류역사는 육두문자 역사이기도 했다. 욕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언어학자가 공통적으로 거론하는 최악의 영단어 이른바 6대 비속어와 고대 라틴어의 10대 비속어도 다룬다. (2018-05-19 세계일보) ■ 토론하기 △다음 내용을 참고로 하여 욕은 무조건 참아야 할까? 아니면 선별적으로 사용해도 괜찮을까를 주제로 토론하세요. - 언어적 차원에서 욕을 하며 공격성과 분노를 표현하고, 거기에서 멈출 수 있다면 참기만 하는 것보다 정신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 - 욕하기는 자신을 공격하는 것에 대한 또 다른 공격적인 방어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건국대 하지현 신경정신과 교수) ■ 시각자료 활용하기 ▲ 시상식장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욕한 로버트 드니로. 연합뉴스 △미국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10일(현지시간) TV 생방송으로 중계된 토니상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알파벳 F로 시작하는 욕설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인기 로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무대를 소개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선 드니로는 갑자기 하나만 말하겠다고 운을 뗀 뒤 트럼프 엿먹어라라고 외치며 두 손을 주먹 쥔 채 높이 치켜들었다. (2018-6-11 연합뉴스) -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이 욕을 듣고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 정읍 인상고 학생들 얘기 1. 욕을 하거나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소개하세요. ▷ 친구와 함께 누군가의 험담을 30분 전도 한 적이 있다. 내 마음이 풀릴 줄 알았는데 하루종일 우울했다.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면 내 마음도 우울해진다. 말 한마디에 감정이 오고 간다. 되도록 좋은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공선영) ▷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은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니다. 항상 생각을 먼저 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윤지) ▷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이 친구에게 그렇게 큰 상처가 됐는지 몰랐다. 그 상처에 나도 큰 상처를 받았다. 좋은 말을 쓰려고 노력해야 겠다. (김경선) 2. 욕설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서술하세요. ▷ 사람의 혀는 굉장히 무서운 것 같다. 말 한마디로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낼 수 있지만 잘 살아가던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데 그것을 잘 알면서도 함부로 말을 하는 것 같다. 말의 힘은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육관수) ▷ 좋은 말과 나쁜 말을 들려준 양파가 한 달 후 어떻게 변하는가 하는 실험을 한 적 있다. 나쁜 말을 들은 양파는 썩어 버렸다. 양파에게도 말이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데 사람에게는 오죽할까 내 말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큰 것임을 각성해야겠다. (노현지) ▷ 말은 한 번 뱉으면 주워 담기 어렵다는 경험을 했다. 말 한마디라도 신중하게 조심스럽게 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내가 한 말이 나를 비추어볼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단서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강서영) ▷ 욕하면서 싸우다가 몸싸움으로 바뀔 수 있다. 욕으로 감정을 상하게 하고 나아가 몸까지 상하게 할 수 있다. (이명헌) 3. 내가 했던 욕으로 상처받았을 친구에게. ▷ 내가 네게 장난으로 욕을 한 것인데 정말 미안해. 나도 다른 사람에게 욕을 들어보니까 정말 기분 나쁘고 속상했어. 좋은 말만 하도록 노력할게. (나민경) ▷ 네가 밉거나 싫어서 한게 아니야 욕이 습관적으로 나왔을 뿐이야 미안하다. 고치려고 노력할게. (이휘환) ▷ 좋은 말을 들은 밥과 욕을 들은 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실험한 영상을 보고 깨달았다. 그동안 내가 했던 말들에 상처받았을 친구들아 반성한다. 좋은 말 많이 할게. (김준구) ▷ 아프냐? 나도 아프더라. 사랑한다. (육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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