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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난해 전지훈련 유치·대회 통해 600억원 지역경제 창출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각종 국내국제 대회가 치러지고 전지훈련이 이뤄지면서 체육계 추산 600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창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열린 국제대회는 7종목 8개 대회로 참가인원은 1만9530명, 연인원 3만5980명이었으며, 경제유발효과는 53억9700만원이었다. 국내대회 개최는 24종목 50개 대회로 7만1040명이 참여, 연인원은 39만3350명에 달했다. 472억2000만원의 경제유괄효과로 이어졌다. 또한 30개 종목(660팀)에서 연인원 6만8563명의 선수가 전북지역 각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해 82억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가 발생했다. 이에 도체육회는 올해에도 전지훈련 유치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각종 대회유치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체육회는 최근 도내 14개 시군의 훈련장(경기장)과 관광명소, 숙박업소, 먹을거리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된 전지훈련 책자를 제작배포했다. 알아보기 쉽게 구분나열 돼 있는 전지훈련 책자에는 각 시군별 훈련장소를 비롯해 육상과 수영, 축구, 유도, 테니스,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롤러, 태권도, 아이스하키 등 전 종목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 책자는 대한체육회와 시도체육회, 경기종목단체, 시도 실업팀, 체육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교 등 전국으로 배포됐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지난 2018년 전북에서 치러진 제99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육 환경을 많이 개선했고 인프라도 조성됐다며 타 시도 선수들이 불편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1.29 17:06

전북, U-23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영입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21188cm/77kg)을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29일 FC안양의 핵심 공격수 조규성을 영입,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찾아 득점하는 스타일의 조규성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국의 풍부한 경험이 조규성에게 전해져 대한민국 정통스트라이커로 키운다는 방침도 갖고 있다. 조규성은 2019년 K리그2 FC안양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하고 첫해부터 팀의 주전 공격수로서 맹활약했다. 지난해 33경기에 출전해 14득점 4도움을 올리며 수퍼루키로 성장한 조규성은 K리그2 국내선수 득점 1위(K리그2 전체 4위)에 오를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나고 위치선정과 마무리 능력이 탁월하다. 2019 K리그 대상에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조규성은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2득점으로 우승을 이끌며 한국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조규성은 최고의 팀 전북에 오게 돼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며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이 도전에 반드시 성공해서 전북 팬들에게 인정받고 팀에 필요한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백세종
  • 2020.01.29 17:06

2022 전북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 4월 설립…도내 각 지자체 종목 선점 경쟁 본격화

2022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 설립이 오는 4월로 확정되며, 도내 각 기초자치단체의 종목 선점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도내 14개 시군은 상대적으로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는 종목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지역별 특색을 살린 종목발굴에도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아직 종목이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윤곽은 조직위원회 설립 후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종목의 경우 이미 지자체 간 과열경쟁양상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도는 차질 없는 조직위 구성과 대회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입법예고 중인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 개정안통과를 올 3월까지 완료함으로써 국비지원 및 파견인력확보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사무처와 홍보조직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설립과 함께 마스터플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에는 기본계획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청사진이 제시된다. 도는 마스터플랜 수립에 맞춰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얻어, 대회골격을 완성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체육대회 성공의 관건은 참가선수단 확보에 있다며 이 때문에 대형종목 등에 도내 모든 시군의 관심이 쏠리는 등 지역별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윤정
  • 2020.01.27 17:38

전주시, 드론축구 기반 조성 ‘총력’

전주시가 첨단항공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를 알리기 위해 저변 확대에 나선다. 전주시는 드론축구 활성화와 2025년 전주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개최를 위해 가칭 국제드론축구연맹을 창설하는 등 드론축구 세계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20개국 이상 참여를 목표로 각 국가별 기존 드론협회를 활용해 가칭 국제드론축구연맹을 창설하고 출범식과 국제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국제항공스포츠의 피파(국제축구연맹)로 통하는 국제항공연맹(FAI)과 연계해 회원국에 드론축구를 보급하고 국제드론센터 조성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드론축구 활성화를 위한 내실도 다진다. 대한드론축구협회 연간 운영계획에 맞춰 지회, 지부, 선수단 관리 등 조직을 확대하고 협회장기 등 전국규모의 대회를 4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또 협회 홈페이지를 구축해 다국어 서비스지원와 대회 참가신청 접수 등 드론축구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드론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한다. 전주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캠틱 등 관련 기관과 드론축구 성능개선, 시스템 보급 등 드론산업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드론축구를 더 개발하고 업그레이드시켜 드론축구의 종주도시인 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드론스포츠 메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5년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은 이후 2016년 전주에서 탄생한 드론축구는 현재 전국 19개 지부와 300여 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강인
  • 2020.01.27 16:51

송하진 도지사와 정강선 도체육회장의 '불편한 만남'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첫 민선 전북도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정강선 회장의 첫 대면자리가 매끄럽지 못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면담 자리에서 체육회 사무처장에 대한 송 지사의 긍정적 평가가 내부조직 개혁을 생각하는 민선 체육회장에게 인사 외압이란 오해를 부를 소지가 있었다는 지적과 함께, 도지사와의 면담 내용에 대한 불만을 외부에 표출한 체육회장의 처신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북도는 와전된 소문에 대한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전북도와의 원활한 관계 정립이 민선 첫 체육회장의 능력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북도 주변과 체육계의 말을 종합하면, 정 회장은 지난 13일 송 지사를 예방했다. 10일 도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 뒤 첫 기관 방문 자리였다. 이날 자리는 정 회장이 16일 회장 업무를 시작하기 전 당선인 자격으로 도지사를 예방한 것으로, 곽승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30여분간 이어졌다. 이날 면담에서 송 지사는 도 체육회의 산증인 격인 최 처장에 대한 그동안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월초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인최 처장을 격려하는 발언이었다는 후문이다. 송 지사는 또 도와 체육회가 협력해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도와 체육회의 소통과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을 뿐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말을거의 하지 않아대화가 계속 이어지지 못했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송 지사가 주로 발언하면서 면담 자리가 무겁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도 체육회를 중심으로 정 회장의 송 지사 예방 자리가 불편했고, 도지사가 사무처장에 대한 신임을 보내는 것처럼 비춰지면서분위기가 냉랭했다는 등 각종 소문과 억측이 분분한 상황이다. 특히 면담 자리에는 체육계에서 정 회장과 최 처장만참석했는데 면담 내용이 체육계에와전돼도지사와 체육회장의 갈등으로 비춰지면서이에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이에대해 전북도 측은 도지사와의 면담자리 발언과 분위기가 부풀려졌고, 그 자리에서의 불만이 외부에서 퍼지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서로 잘해보자는 취지의 면담 자리가 일부 와전되면서 마치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도와 체육회는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파트너"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1.22 17:55

전북체육회, '변화와 혁신을 위한 특별TF' 가동

민선 체육회장 체제의 전라북도 체육회가 전북체육을 한 단계 더 올리기 위한 TF를 구성했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22일 변화와 혁신을 위한 특별TF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별TF는 정강선 민선 전북체육회장의 공약사항과 각종 체육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돕기 위해 설치됐다. 회계와 법조계, 행정, 회원단체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TF는 △구기섭(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강삼신(변호사) △황준연(회계사) △배병옥(전 진안군청 서기관) △오성환(고창생물권 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 △문병량(예원대 생활체육학과 교수) △박병래(전 부안군의원) △김영조(전 전북사격연맹 부회장) 총 8명으로 꾸려졌다. 팀장은 구기섭 전 도 체육회 사무처장이 맡는다. TF는 도 체육회 중점 추진 과제를 발굴선정하고, 주기적인 점검 및 평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정강선 회장은 전북체육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과 저의 공약사항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와 자문을 부탁드린다며 전북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체육 지도자행정 실무자 처우개선 △스포츠클럽 우수 꿈나무 발굴육성 △대학실업팀 창단 적극 유도 △전북체육 역사관(명예의 전당)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1.22 17:55

2020 전북현대 폭풍 영입 행진 어디까지

지난 시즌 막판까지 우승을 쉽게 낙점하지 못한 때문일까. 겨울 이적시장 전북현대 모터스의 선수 영입행진이 그칠 줄 모르는 모양새이다. 아시아 정복을 넘어 글로벌 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있는 전북현대는 허병길 대표이사 지휘아래 선수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6일 전북현대와 축구계와 따르면 전북현대의 수비와 중원, 공격수까지 선수 스쿼드가 지난해 보다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을 받는다. 가장 눈에 띄는 영입은 지난해 K1리그 MVP인 미드필더 김보경 영입이다. 김보경 영입을 통해 중원의 세밀함과 안정감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경남에서 검증을 마친 미드필더 일본 출신 쿠니모토도 영입됐다. 문선민과 신형민 등 이탈자가 생긴 부분이 충분히 보완됐다는 평이다. 수비에서는 권경원의 군 입대로 빠진 자리에 국가대표급 홍정호와 오반석, 구자룡(전북 완주 출신)이 영입됐다. 공격에서는 네덜란드 1부리그(에버레디지에) 출신 라스 벨트비크를 영입했다. 라스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발 재간이 좋아 전북현대의 공격을 이동국과 함께 이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U-23 올림픽국가대표인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안양(2부)에서 영입 준비 중이며, 현재 개인 협상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현대의 이 같은 영입 행보를 놓고 축구계에서는 수년전 스타플레이어들을 영입한 아시아의 파리생제르망 같다는 말도 나오며, 어차피 우승은 전북 어우전이라는 말도 돌고 있다. 전북현대는 폭풍영입으로 자칫 팀 밸런스가 깨질 우려를 대비해 조직력을 세밀하게 하기 위해 스페인 전지훈련까지 떠났다. 전지훈련에서 유럽리그 1위 구단들과의 평가전도 치른다. 전북 현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어느 정도 영입대상은 마무리된 것 같다며 스쿼드를 대폭 보강한 만큼 아챔 우승을 넘어 클럽월드컵 우승도 도전해 전북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
  • 백세종
  • 2020.01.16 17:10

민선 전북체육회 과제 ③ 도 체육계 60% 품어야

60%, 향후 민선 전북체육회를 이끌 수장이 기억해야할 비율이다. 정강선 당선인은 첫 선거에서 42%지지율로 당선됐는데, 바꿔 말하면 나머지 58%는 정 당선인을 지지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에 전북도체육계 내부에서 회장선거에서는 변화를 택했지만, 실질적 체육회 행정과 종목단체 운영은 안정을 추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체육계 곳곳에서 나온다. 향후 전북도 체육회장은 도사무처를 비롯한 종목단체 융합과 통합에 나서고,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현 체제를 아우르고 도내 각 시군 체육회를 보듬는 형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그동안 도 체육회에서는 상임 부회장직을 둘 수 있다고 규정돼 있지만 전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의 경우 자칫 옥상옥 조직이 될 수 있다는 방침에 따라 부회장직을 두지 않고 사무처장만 뒀다. 신임 회장 취임이후 대폭적이고 전면 교체 인사와 무리한 외부 인사 영입 등으로 인해 조직이 어수선해지면서 자칫 점령군 양상으로 민선 체육회 첫 운영을 이끌면, 나머지 60%는 신임 집행부에 대한 불신과 반목으로 이어지고 결국 전북 체육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종목단체 관계자는 누구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벌써부터 사무처장 내정자와 사무처 인사 등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신임 회장과 전북 체육발전에 득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새로운 회장이 현명한 판단으로 전북 체육계발전을 이끌길 바란다. 그것이 바로 42%로 지지한 이들과 나머지를 포용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북 체육계 한 원로는 신임 회장에 대한 체육계의 기대가 큰것은 사실이지만, 체육계를 아우르지 못할 경구 그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을 명심해야한다면서 일단 예산의 주요 지원처가 전북도 인만큼, 초창기 운신의 폭이 적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전북도와의 성심 있는 협의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효율적인 체육회 운영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1.15 18:46

전북현대, 네덜란드 1부리그서 남아공 국대 장신 공격수 영입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네덜란드 1부리그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했다. 전북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활약한 라스 벨트비크(Lars Veldwijk28196cm/95kg)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스 벨트비크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슈팅뿐만 아니라 큰 키와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하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바디 밸런스와 스피드가 좋아 박스 안에서의 플레이, 측면에서의 돌파도 빼어나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시즌(18-19)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4골(개인통산 255경기 출전, 112득점)을 득점할 정도로 골 결정력이 뛰어나 전북 현대는 그가 이동국과 함께 최전방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아공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라스 벨트비크는 지난 2016년 대표팀에 첫 선발돼 7경기에 출전했다. 라스는 FC폴렌담(네덜란드2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FC위트레흐트(네덜란드1부),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챔피언십), FC 흐로닝언(네덜란드1부) 등을 거쳐 2018시즌 스파르타 로테르담으로 팀을 옮겼다. 벨트비크는 K리그 무대의 첫 도전을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할 수 있어 굉장한 영광이다며 하루빨리 적응해 내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동료들과 팀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 축구
  • 백세종
  • 2020.01.15 18:46

[민선 전북체육회 과제] ② 선수와 지도자 처우 개선

김지연 선수(왼쪽), 이순자 선수 최근 순위를 매기는 성적, 성과위주 체육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전국체전이나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체육계에서는 당면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선수를 양성하는 동시에 타지역 유출을 막고, 선수들을 키우는 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북 체육회 소속 선수중 적을 옮긴 주요 선수는 펜싱의 김지연 선수와 카누의 이순자 선수이다. 익산시청이던 김 선수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서울시청으로 소속을 옮겼다. 한국 카누계의 전설이자 18년 동안 전국체전에서 30여개의 금메달을 따 전북도체육회 이름을 빛냈던 이순자 선수는 앞선 2018년 경남체육회로 옮겼다. 이 같은 우수선수들의 이탈이 계속되는 이유로 전북도 체육회가 선수 영입예산과 관리예산을 일임하면서 예산 부족으로 인한 선수 유출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도 체육회는 한해 20억 원 정도의 선수 관련 예산을 운용하는데, 이는 전북도내 38개 실업팀의 선수 관련 예산이다. 각 시군에서 선수 관련 예산은 없는 실정인데, 시군 자체의 선수 운용 예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한 기업 실업팀은 38개 중 5개뿐으로 기업 실업팀 확대도 요구된다. 신임 회장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지도자들의 처우개선도 당면 과제이다. 전북도 체육계 지도자들은 생활체육 149명, 엘리트 체육지도자 59명, 학교체육지도자 250여명으로, 평균 200~25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데, 타지역에 비해 인원이 많은 수준으로 집중화를 통한 처우 개선 효율성 확대도 필요하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북 14개 시군에서 선수 관련 예산을 편성하면, 지도자들의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각종 대회에서 보다 나은 성적을 내 전북 체육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1.14 16:10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D-100…전북도, 준비 만전

전국에서 6만여명의 생활체육인과 가족 등이 참여하는 2020 전국생활대축전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꾀하고 있다. 올해로 20번째인 전국생활대축전은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익산을 주 개최지로 해 도내 14개 시군 6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전북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에서 43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그리고 가족,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도는 격조 높은 생활대축전으로 천년전북 대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선수단 등 참가자는 물론 도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감동의 대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개최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조직위를 바탕으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완성도 있는 대회를 위해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도 단위 기관장을 포함한 조직위원회(121명)와 도, 시군, 교육청, 경찰청, 도체육회로 구성된 집행위원회(1실 16부 55팀), 그리고 시군 운영회원회를 재정비했고 대회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16일에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도 협업부서, 14개 시군 부단체장, 유관기관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준비상황 보고회도 열었다. 도는 또 대회 한달 전인 3월 24일 대축전 성공기원 기념행사를 도청 공연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지난해 2022 아태 마스터스 대회 유치에 성공해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까지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라는 쾌거를 이룬 전북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지역예술인의 참여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2년간 치러온 체전을 통해 다져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문화참여경제안전의 역대 최고 대회로 만들어 내겠다며 올해 대축전을 시작으로 2021년 프레잼버리, 2022년 아태 마스터스 대회,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까지 계속해서 대규모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번 대축전이 4대 행사 성공개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1.13 18:18

[민선 전북체육회 과제] ① 재정 확보 방안

지난 10일 정강선(52) 당선인이 전북도체육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사상 첫 민선 체육회 출범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자치단체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았던 때와 달리 민간 체육회장이 체육회를 이끌게 되면서 여러 가지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민선체육회 출범에 따른 주요 과제들을 짚어본다.(편집자 주) 민선체육회장 선거는 기존 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임하면서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것을 막기 위해 실시됐다. 그러나 민선 체제가 만들어졌어도 재정의 독립 없이는 체육이 정치에 휘말릴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체육계에서 나온다. 2020년도 전라북도 체육회 예산은 333억여 원이다. 유형별로는 일반회계가 251억원, 특별회계 50억원, 수탁사업비 31억원 정도다. 문제는 이 예산 지원 근거가 국민체육 진흥법과 전라북도 체육진흥 조례에 근거한 것인데, 임의 규정이라는 점이다.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는 지방자치단체는 통합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지부와 지회에 예산의 범위에서 운영비를 보조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전라북도체육진흥 조례 제4조에도 도지사는 전라북도체육회전라북도생활체육회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 및 체육경기단체가 다음 각 호의 사업을 수행할 경우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상위법과 관련 조례가 예산이 강제조항이 아닌 권고 수준으로, 체육회가 단체장의 신념에 따라 예산이 대폭 삭감되거나 증가되는 등 좌지우지 될 여지가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한체육회와 전국 광역 체육회장들이 안정적인 예산확보 방향 쪽으로 법 개정을 건의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체육회장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한목소리로 예산 근거를 확실히 마련해 예산 지원 강제규정을 두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여기에 정강선 당선인은 도 체육회 재정 확보방안으로 △대한체육회 연계사업을 통한 공모유치 △ 전북도와 각 시군간 협조 △공사나 공단들과 1사 1종목 지원 협약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해 도체육회 재정을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자치단체의 지원에만 의지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공기업 지원, 수익사업을 벌여 일정 부분 재정 독립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선자가 이들 공약들을 얼마만큼 실천할 수 있을지가 전북도 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정확보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체육회 한 인사는 정치적인 독립은 재정자립에서부터 나오는데, 선거로만 회장을 뽑고 예산 지원 근거 법령이 없다면 교각살우형태의 체육회 운영이 될 우려가 있다며 예산지원에 대한 법적 정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1.13 17:27

제36대 전북체육회장에 정강선 당선, 체육계 안팎서 ‘이변’

제36대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정강선 당선인이 당선된 것을 두고 전북체육계 안팎에서 이변이라는 평이 나온다.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제한된 선거운동 등 깜깜이 선거우려 속에 지역에서 저명하고 정치적으로 입지가 어느 정도 있는 후보가 유력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배타적인 체육계 특성상 새로운 인물이나 평소 인지도가 없는 인물은 선거에서 힘들지 않겠느냐는 말도 무성했다. 실제 다른 후보들과 달리 정 당선인은 전북 체육계에서 활동 경력이 가장 뒤쳐졌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젊고 추진력 있는 다크호스 정도로 분류됐다. 정 당선인 역시 선거 중반 힘들고 주변에서 포기하라는 말도 있어서 고민했지만, 한분 한분 만나면서 체육계 변화에 대한 말들을 많이 들었고 끝까지 완주해보자는 생각으로, 자신을 체육계에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했다고 했다. 그런 정 당선인의 행동과 생각이 기존 조직과 현실에 안주한 다른 유력 후보들 사이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표를 흡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정 당선인은 선거 당일 300여 명의 유권자(대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정견 발표자리에서 다른 4명의 후보들보다 발표가 탁월했다는 평이다. 한 체육계 인사는 체육회가 독립하는 초기인데, 재정적으로 안정된 체육회를 이끌고 젊고 일 잘 할 수 있는 후보를 많이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전북 체육계가 새로운 체육회를 위해 안정보다는 변화를 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1.12 17:15

첫 전북 민선체육회장 당선된 정강선 대표 "정치로부터 독립, 지역발전 이바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당선인 체육이 정치로부터 당당하게 독립하면서도 협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첫 민선 체육회장으로 당선 된 정강선(52) ㈜피앤 대표의 말이다. 정 당선인은 당선 확정후 제가 선거운동 기간 공약사항 중 지킬 수 있는 것은 다 지키도록 하겠다. 전북체육회가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독려하고, 사무처 중심으로 갈 수 있게끔 하는 한편, 전북체육회의 격을 높이고, 생활체육도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아버지가 태권도 선수이셨고 체육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저는 뼛속부터 체육인이라는 점을 한분 한분 만나봤던 전북 체육계가 알아주신 것 같다며, 젊고 체육에 대한 열망을 전북 체육인들께서 느껴주시고 동참해주신 결과라 생각한다. 체육이 정치적으로 독립하고 떳떳이 봉사하는 전정한 리더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체육회 예산 등 재정확보와 관련, 정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연계사업을 통한 공모유치와 전북도와 각 시군간 협조, 공사나 공단들과 1사 1종목 지원 협약을 이뤄내고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해 도체육회 재정을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산 독립을 추구하면서 정치와 협력하고 협의해 체육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창 중고등학교와 우석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석사, 전북대 대학원 체육학 박사를 취득한 언론인 출신인 정 당선인은 베이징체대 스포츠미디어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으며, 전시디자인 업체인 ㈜피앤 대표를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1.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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