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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배영고등학교(교장 이정진) 학부모 배구단(감독 공태웅)이 지난2일과 3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남녀배구대회에서 여자부 3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30팀이 출전해 15팀씩 2개조로 나눠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다.배영고 학부모 배구단은 첫날 예선전에서 김제 중앙초등학교에 2:0 승리후 두 번째 경기는 군산 파란팀이 기권을 하여 조1위로 본선에 올랐다.이어 둘째날 본선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정읍 빅토스를 2:0으로 이겨 3위의 영예를 얻었다.한편 배영고등학교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배구단을 구성하여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매주 화,목요일 오전 학교 체육관(성계당)에서 연습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의 생활체육지도자 이론 교육이 4일 전주 로니관광호텔에서 열렸다.도내 14개 시군 150명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전문성과 지도활동 역량 강화는 물론 사무행정 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 디지털 인공지능시대의 트렌드 리딩, 생활체육지도자 강점 진단을 통한 자기관리, 효과적인 체육지도를 위한 티칭코칭 스킬이라는 주제 강의도 이어졌다.
전북 현대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투비즈는 한국 기업이 인수한 유럽 최초의 프로 구단으로 황진성이 선수로 뛰고 대전 시티즌의 레전드 김은중 코치가 있는 클럽이다.이번 연습 경기는 투비즈가 요청해 전북 구단과 전북 최강희 감독이 받아들여 성사됐다.2015-2016 시즌을 4위로 마친 투비즈는 새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달 21일부터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천안축구센터에 캠프를 차린 투비즈는 오는 8일까지 한국에서 머문다.대전과 친선경기를 치른 투비즈는 6일 전북과 연습경기를 한 뒤 귀국한다.투비즈는 K리그 팀과의 경기 이외에도 축구 클리닉, 다문화 바자회 등 사회 활동으로 한국의 팬심을 사로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전북과 투비즈는 이번 연습경기를 팬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가기 위한 남은 대회는 단 하나.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골프에서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여자골프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코르데바예 골프클럽(파72·6784야드)에서 펼쳐진다.제71회 US여자오픈은 시즌 세 번째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이자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이 가려지는 마지막 대회다.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이 확정된다.한국에 주어진 여자골프 출전권은 4장이다. 현재 세계랭킹으로는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이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그러나 한국 선수간의 세계랭킹 포인트 차이가 근소해 US여자오픈 성적에 따라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더욱이 세계랭킹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박인비가 손가락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데다 올림픽 불참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장하나(24·비씨카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다.여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이보미(2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성현(23·넵스)도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이미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을 하고 있는 이보미는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1%라도 있는 한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성현도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양보하지 않겠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
전북의 여자 족구가 전국을 평정했다.익산 선화여성족구단은 3일 충남 청양 백세공원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시도대항 족구대회에서 여자부 챔피언에 올랐다.전북의 (주)루미컴도 여자부 2위를 기록하는 등 도내 출전 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석권했다.선화여성족구단에서는 강귀순, 박춘순, 오희정, 이인숙 선수가, (주)루미컴에서는 김순희, 강미자, 김용자, 김순덕 선수가 출전했다.선화여성족구단의 박춘순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이영일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우승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배가, 준우승팀에게는 30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배가 각각 주어졌다.지난 2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20여개 팀이 출전했다.
암을 이겨낸 이민영(24한화)이 필드에 복귀한 지 14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완벽한 재기를 알렸다.이민영은 3일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중국 여자골프 최고 스타인 세계랭킹 12위 펑산산을 1타차로 따돌린 이민영은 2014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셜 이후 2년 만에 통산 네 번째 KLPG 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특히 지난해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두 달 동안 치료와 재활 끝에 필드에 복귀한 이민영에게는 한결 뜻깊은 우승이다.이민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8위(2억7584만원)로 올라서며 KLPGA 투어 강호의 면모를 되찾았다.연합뉴스
전라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1일 도체육회 경영기획실장으로 김종을(67) 씨를 임명했다.공개모집을 통해 초대 경영기획실장에 부임한 김 실장은 전주시 덕진구청장을 역임한 행정가 출신이다.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가 통합하면서 새롭게 신설된 경영기획실은 도체육회장인 송 지사의 직속 부서로 경영관리과와 기획홍보과로 구성되어 있다.도체육회 경영기획실은 예결산과 인사를 포함한 경영평가, 홍보, 각종 위원회 운영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앞서 송 지사는 신설된 도체육회 경영기획실장은 업무의 특성상 전문 체육인보다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춘 전현직 공무원 출신이 더 적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와 중국 강소성과의 축구교류 폭이 넓어지고 있다.전라북도 남자 U-15 선수단은 지난 1일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출국길에 올랐다.28명으로 구성된 남자 U-15 선수단은 중국 U-15팀과의 4차례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최근 한국의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중국 장수 쑤닝의 경기도 관전할 계획이다.이번 교류 학대는 8년째 상호 방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축구 교류가 양국 선수단의 만족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중국 선수들과의 방문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소속감과 자신감을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다며 단체종목인 만큼 선수들끼리 서로 조력자가 되도록 의미있는 교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교류와 관련 스포츠의류를 기획제작판매하고 수익금의 10%를 취약계층 유소년 스포츠 선수들에게 후원하는 기업인 블라인드스팟(BLINDSPOT 대표 이재구)이 선수단에게 단복을 후원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빅리그 무대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세이브를 챙겼다.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해 패전 없이 2승 14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은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이 계속된 부진을 보이자 마무리로 ‘승격’했다.하지만 좀처럼 세이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절호의 기회가 왔고, 오승환은 놓치지 않았다.첫 타자 조너선 루크로이를 시속 135㎞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후속타자 크리스 카터도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했다.오승환은 카크 뉴엔하이스를 시속 132㎞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3점 차 이하 경기를 마무리한 오승환은 세이브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2008년 8월 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던 박찬호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세이브를 거둔 후, 8년 만에 한국인 투수가 빅리그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다.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28승 13패, 평균자책점 1.74)를 올리며 한국프로야구 마운드를 평정했다.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오승환이 가지고 있다. 구단의 해외 진출 승낙을 거쳐 2014년 일본 한신과 2년 최대 9억 엔(약 93억7000만 원)에 계약한 그는 지난해까지 2년간 4승 7패, 80세이브를 기록했고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메이저리그 루키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오승환은 마무리 자리를 꿰차며, 마침내 세이브를 기록했다.한국인 투수 중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세이브를 거둔 투수는 오승환뿐이다.연합뉴스
해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청소년 종합 체육 축제의 장인 2016 청소년클럽대항 생활체육대회, 청소년 무예대회가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다.도체육회는 1일부터 1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태권도는 7일까지 전북도태권도협회에서 접수한다.전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와 농구 그리고 검도, 태권도, 합기도 등 3개 무예대회로 치러진다.
전라북도보디빌딩협회 초대 회장으로 정규훈 대한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이 선출됐다.전북보디빌딩협회는 지난달 24일 창립대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정규훈 회장을 추대했다.정 회장은 “통합된 협회 회장에 당선돼 영광이다”며 “협회 발전과 선수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전주영생고와 예원대 스포츠레저학과를 졸업했으며 미스터 전국선발대회, 전국체육대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대회에 출전하는 등 도내 보디빌딩의 역사와 함께 한 인물이다.정 회장은 전북보디빌딩협회 전무이사와 아시아보디빌딩선수권대회 및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코치, 대한보디빌딩협회 실무 부회장과 법제상벌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대한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 포장과 이명박 대통령 백마장 훈장을 받았다.
전북축구협회와 전북축구연합회가 통합한 전북축구협회 초대 회장에 김대은 회장이 선출됐다.전북축구협회는 지난달 29일 창립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후보로 단독 등록한 김대은 회장을 대의원 표결로 선출했다.4년간 전북축구협회를 이끌어 가게 될 김 회장은 통합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소통을 통한 화합과 단결에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며 협회를 전북체육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회장은 상대, 동료 선수와 심판, 관중을 향한 존경심을 갖자는 축구헌장을 인용하면서 통합의 과정을 잊고 서로를 존경하고 존중하는 축구인자 되자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또 전주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을 위해 모든 축구인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한 뒤 통합된 축구협회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정읍 태인 출신인 김 회장은 군산제일고와 광운대, 목포항운실업팀 선수를 거친 정통 축구인으로 전북일보가 주최하는 금석배 창설을 주도하고 도내에 각종 국내외 축구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북 축구발전에 헌신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축구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김 회장은 2017 FIFA U-20 월드컵 경기 전주 유치와 개막전 개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김 회장은 전북축구협회 전무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이번 통합 직전까지 전북축구협회장을 맡아왔다.
전북도체육회가 도내 각 시군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트램폴린교육에 들어갔다.14개 시군 23명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지난 30일부터 3일간 트램폴린 강사 자격 취득과정을 마치고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심화연수교육을 받는다.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지역일선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자격취득과정과 연수교육은 큰 의미를 갖는다 고 말했다.
지구촌 태권도 고수들이 7월 전주에서 자웅을 겨룬다.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동안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2016년 전주오픈국제태권도 대회를 연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전주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조직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단 1040명을 비롯한 세계 36개국의 선수단 14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올해 대회에는 해외선수단의 참가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00여명이 늘어나고 세계 최정상 태권도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등 4회째를 맞은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위상이 높아졌다.이번 대회 중 A매치 품새 경기에는 세계품새선수권대회 8회 우승자 서영애 선수(한국)와 스페인국제오픈대회 우승자 신승한 선수(스페인) 등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한다.A매치 겨루기 경기에도 세계선수권대회 2회 우승자인 김선진 선수(미국)와 2016년 중국청도국제태권도대회 우승자 Prajwal bhoopal선수(인도), 2014년 일본국제태권도대회 우승자 Syed zaheer shah 선수(파키스탄) 등 우수선수들이 격돌한다.강영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주시가 무주와 함께 세계태권도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태권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시민들의 많은 관람 및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판매수 의혹을 받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에 대한 징계가 8월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프로축구연맹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지난 30일 애초 내일 열기로 했던 전북 구단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29일 심판들에게 돈을 준 혐의로 기소된 전북 스카우트 차모 씨에 대한 재판에서 쟁점 사안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조 위원장은 설명했다.차 씨는 첫 공판에서 심판들에게 돈을 준 사실은 인정했지만, 돈을 준 목적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와는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차 씨는 용돈 조로 돈을 준 것으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돈을 받은 심판들이 검찰 조사에서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이해했다고 한 진술과 어긋나는 것이다.조 위원장은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 수위를 정하면 징계가 자칫 자의적인 것이 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올 시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전북현대로 이적한 이종호가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하고 있다.팀을 옮긴 뒤 부진에 빠진 모습을 보였던 이종호는 최근 3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킬러로서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이종호의 두드러진 활약은 개막 이후 17경기 연속 무패라는 K리그 신기록과 FA컵 8강 진출, 리그 선두 질주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실제 이종호는 지난달 15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K리그 시즌 첫 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기 종료 40초 전 논스톱 발리슛으로 팀을 벼랑에서 구해낸 이 날의 골은 이종호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확인해다.이어 이종호는 같은 달 22일 단국대와의 FA컵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트리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특히 29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는 역전 결승골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17경기 연속 무패와 2위 서울과의 승점 격차를 5점으로 벌리는 결정타가 됐다.사실 전남에서 주전으로 뛰며 입지가 확고했던 이종호는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속을 태워왔다. 어쩌다 경기에 나와도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유일한 골이 석 달 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베트남 빈즈엉 전 1골로 그나마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하지만 이종호는 좌절하지 않고 눈에 띌 정도로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이종호는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기점으로 킬러 본능을 마음껏 선보이며 더 강해진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되살아난 골 결정력과 관련 이종호는 누구나 팀을 옮기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나도 필요했다. 개인 운동을 착실하게 했고,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부분을 열심히 했다. 책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잘 준비한 것이 결실을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가장 미안한 선수가 이종호다고 말한 바 있는 최강희 감독도 종호는 요즘 선수 같지 않게 집념과 정신력이 강하다.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훈련으로 극복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어 좋은 활약을 하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전북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한 이종호는 그러나 현재에 만족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이종호는 좋은 구단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해서 발전하는 것 같다. 그런 선수들과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개인은 물론 팀을 발전하게 한다면서도 우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처음부터 목표로 했다. 8강에서 상대할 팀이 상하이 상강(중국)이다.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도록 모든 초점을 맞추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오는 8월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하는 제31회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북 연고 선수들의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도체육회에 따르면 29일 현재까지 리우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도내 출신이나 전북 연고팀에 소속된 임원과 선수는 모두 16명이다.임원으로는 삼양사 자전거 감독인 김용미 국가대표 여자 사이클 감독과 체조 남자 감독 한국체대 윤창선 교수로 이들은 모두 전북체고를 졸업했다.이번 전북 연고 출전자 중 금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는 펜싱 사브르에 나가는 익산시청 김지연과 남자 사브르의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이다.특히 이용대와 짝을 이뤄 남자 복식 배드민턴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유연성은 이변이 없는 한 금빛 스메싱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개인 금메달을 딴 김지연과 같은 대회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구본길은 올림픽 2연패로 전북의 명예를 세계에 떨친다는 각오다.2015년도 프랑스오픈슈퍼시리즈, 홍콩오픈슈퍼시리즈와 2016년도 인도네시아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 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마스터스그랑프리골 등에서 복식 1위를 싹쓸이한 정읍출신 유연성도 고향에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여기에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자전거 도로독주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친 삼양사 나아름도 올림픽 금메달 꿈을 위한 인고의 페달을 밟고 있다.2팀이 출전하는 한국 여자복식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성심여고 출신의 신승찬(삼성전기)도 코트에서의 금빛 반란을 도모하고 있다.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던 국내 기계체조의 독보적 존재인 전북도청 이상욱은 세계의 벽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맹훈련 중이다.국내 마라톤의 대들보인 정읍 태생 심종섭(한국전력)도 올림픽에서의 한국 마라톤의 부활을 향해 매일매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이밖에도 여자 배구의 익산 출신 이재영(흥국생명), 역도 남자 85kg급 순창 출신 유동주(진안군청), 유도 남자 +100kg급 전주 출신 김성민(양주시청), 펜싱 남자 사브르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사브르 황선아(익산시청)도 전북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각오로 막바지 스퍼트를 내고 있다. 또 수영의 박석현양준혁(전주시청)은 국가대표 후보에 올라 출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제고(교장 임정래) 하키팀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정상권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정승권 감독이 이끄는 김제고 하키팀은 2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9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인천 계산고를 상대로 1-0으로 앞서가다 3점을 내줘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2학년 7명, 3학년 2명의 선수로 구성된 김제고는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국내 강팀들을 만나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르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채희영 김제고 하키 지도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그러나 결승까지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부족한 면은 더 보완해서 올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시군별 종합순위 번복과 축구장 폭력 사태가 발생했던 2016 전북도민체육대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평가회가 20일 도체육회관에서 열렸다.지난 4월 29일부터 3일간 군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축구 경기 도중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과 함께 성적 집계 잘못으로 종합 순위 1위와 준우승이 뒤바뀌는 초유의 일이 생긴 바 있다.또 군산시에서 도민체전 준비기획단을 꾸리지 않아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 간 역할분담이 안돼 경기장 선정에 혼선을 겪기도 했다. 이어 개막식에서 축포의 위험성이 확인됐고 일부 시군의 입장식 비협조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이날 평가회에서는 경기장 폭력 사태와 관련 해당 종목의 차기년도 개최 종목 제외를 검토하고 폭력가담자 출전 정지 및 영구 제명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심판 역량강화 및 우수 심판 배치로 판정에 불만이 없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점수 집계 오류에 따른 종합순위 발표 번복과 관련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담당자를 징계했으며 내년부터는 성적 집계 전산 프로그램의 철저한 사전 점검과 최종 순위 발표 전 직접 수작업으로 집계를 확인하는 검산제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와 함께 소통과 화합을 표방하는 도민체전의 취지에 맞도록 과도한 순위경쟁을 막는 차원에서 종합시상제를 종목별 시상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일부 시군에서 선수 구성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학생부 경기는 해당 교육청과 학교의 협조를 구하는 것과 별도로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생체육대회로 치르자는 의견도 나왔다.또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출향 전북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전북승마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북승마연합회가 통합한 전북승마협회 수장으로 안성국 회장이 추대됐다.29일 전북승마협회는 지난 20일 창립대의원총회를 열고 4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 갈 안성국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안 회장은 오직 승마인의 화합과 권익, 승마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양보하고 봉사하며 섬기는 회장으로서 주어진 4년간의 임기동안 전국승마협회 중에서 가장 안정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 회장은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장수 전국지구력대회와 10월 제3회 새만금 지구력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전국에서 온 승마인들에게 전북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안 회장은 이리고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재)마령장학재단 이사장과 그린이엔티(주)(주)움산업개발(주)그린 대표이사 및 대한건설폐기물공제조합 제5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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