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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북축구협회 회장 김대은 씨 "서로 존경·존중하는 축구인"

전북축구협회와 전북축구연합회가 통합한 전북축구협회 초대 회장에 김대은 회장이 선출됐다.전북축구협회는 지난달 29일 창립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후보로 단독 등록한 김대은 회장을 대의원 표결로 선출했다.4년간 전북축구협회를 이끌어 가게 될 김 회장은 통합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소통을 통한 화합과 단결에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며 협회를 전북체육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회장은 상대, 동료 선수와 심판, 관중을 향한 존경심을 갖자는 축구헌장을 인용하면서 통합의 과정을 잊고 서로를 존경하고 존중하는 축구인자 되자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또 전주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을 위해 모든 축구인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한 뒤 통합된 축구협회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정읍 태인 출신인 김 회장은 군산제일고와 광운대, 목포항운실업팀 선수를 거친 정통 축구인으로 전북일보가 주최하는 금석배 창설을 주도하고 도내에 각종 국내외 축구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북 축구발전에 헌신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축구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김 회장은 2017 FIFA U-20 월드컵 경기 전주 유치와 개막전 개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김 회장은 전북축구협회 전무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이번 통합 직전까지 전북축구협회장을 맡아왔다.

  • 축구
  • 김성중
  • 2016.07.01 23:02

세계 태권도 고수들, 전주서 자웅 겨룬다

지구촌 태권도 고수들이 7월 전주에서 자웅을 겨룬다.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동안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2016년 전주오픈국제태권도 대회를 연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전주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조직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단 1040명을 비롯한 세계 36개국의 선수단 14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올해 대회에는 해외선수단의 참가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00여명이 늘어나고 세계 최정상 태권도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등 4회째를 맞은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위상이 높아졌다.이번 대회 중 A매치 품새 경기에는 세계품새선수권대회 8회 우승자 서영애 선수(한국)와 스페인국제오픈대회 우승자 신승한 선수(스페인) 등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한다.A매치 겨루기 경기에도 세계선수권대회 2회 우승자인 김선진 선수(미국)와 2016년 중국청도국제태권도대회 우승자 Prajwal bhoopal선수(인도), 2014년 일본국제태권도대회 우승자 Syed zaheer shah 선수(파키스탄) 등 우수선수들이 격돌한다.강영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주시가 무주와 함께 세계태권도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태권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시민들의 많은 관람 및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태권도
  • 백세종
  • 2016.07.01 23:02

이종호, 전북현대 새로운 해결사로 '도장 쾅'

올 시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전북현대로 이적한 이종호가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하고 있다.팀을 옮긴 뒤 부진에 빠진 모습을 보였던 이종호는 최근 3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킬러로서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이종호의 두드러진 활약은 개막 이후 17경기 연속 무패라는 K리그 신기록과 FA컵 8강 진출, 리그 선두 질주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실제 이종호는 지난달 15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K리그 시즌 첫 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기 종료 40초 전 논스톱 발리슛으로 팀을 벼랑에서 구해낸 이 날의 골은 이종호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확인해다.이어 이종호는 같은 달 22일 단국대와의 FA컵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트리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특히 29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는 역전 결승골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17경기 연속 무패와 2위 서울과의 승점 격차를 5점으로 벌리는 결정타가 됐다.사실 전남에서 주전으로 뛰며 입지가 확고했던 이종호는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속을 태워왔다. 어쩌다 경기에 나와도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유일한 골이 석 달 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베트남 빈즈엉 전 1골로 그나마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하지만 이종호는 좌절하지 않고 눈에 띌 정도로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이종호는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기점으로 킬러 본능을 마음껏 선보이며 더 강해진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되살아난 골 결정력과 관련 이종호는 누구나 팀을 옮기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나도 필요했다. 개인 운동을 착실하게 했고,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부분을 열심히 했다. 책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잘 준비한 것이 결실을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가장 미안한 선수가 이종호다고 말한 바 있는 최강희 감독도 종호는 요즘 선수 같지 않게 집념과 정신력이 강하다.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훈련으로 극복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어 좋은 활약을 하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전북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한 이종호는 그러나 현재에 만족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이종호는 좋은 구단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해서 발전하는 것 같다. 그런 선수들과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개인은 물론 팀을 발전하게 한다면서도 우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처음부터 목표로 했다. 8강에서 상대할 팀이 상하이 상강(중국)이다.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도록 모든 초점을 맞추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 축구
  • 김성중
  • 2016.07.01 23:02

전북 빛낼 '리우 전사들' 출격 준비

오는 8월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하는 제31회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북 연고 선수들의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도체육회에 따르면 29일 현재까지 리우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도내 출신이나 전북 연고팀에 소속된 임원과 선수는 모두 16명이다.임원으로는 삼양사 자전거 감독인 김용미 국가대표 여자 사이클 감독과 체조 남자 감독 한국체대 윤창선 교수로 이들은 모두 전북체고를 졸업했다.이번 전북 연고 출전자 중 금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는 펜싱 사브르에 나가는 익산시청 김지연과 남자 사브르의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이다.특히 이용대와 짝을 이뤄 남자 복식 배드민턴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유연성은 이변이 없는 한 금빛 스메싱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개인 금메달을 딴 김지연과 같은 대회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구본길은 올림픽 2연패로 전북의 명예를 세계에 떨친다는 각오다.2015년도 프랑스오픈슈퍼시리즈, 홍콩오픈슈퍼시리즈와 2016년도 인도네시아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 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마스터스그랑프리골 등에서 복식 1위를 싹쓸이한 정읍출신 유연성도 고향에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여기에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자전거 도로독주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친 삼양사 나아름도 올림픽 금메달 꿈을 위한 인고의 페달을 밟고 있다.2팀이 출전하는 한국 여자복식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성심여고 출신의 신승찬(삼성전기)도 코트에서의 금빛 반란을 도모하고 있다.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던 국내 기계체조의 독보적 존재인 전북도청 이상욱은 세계의 벽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맹훈련 중이다.국내 마라톤의 대들보인 정읍 태생 심종섭(한국전력)도 올림픽에서의 한국 마라톤의 부활을 향해 매일매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이밖에도 여자 배구의 익산 출신 이재영(흥국생명), 역도 남자 85kg급 순창 출신 유동주(진안군청), 유도 남자 +100kg급 전주 출신 김성민(양주시청), 펜싱 남자 사브르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사브르 황선아(익산시청)도 전북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각오로 막바지 스퍼트를 내고 있다. 또 수영의 박석현양준혁(전주시청)은 국가대표 후보에 올라 출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6.30 23:02

전북도민체전 개선대책 마련한다

도내 시군별 종합순위 번복과 축구장 폭력 사태가 발생했던 2016 전북도민체육대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평가회가 20일 도체육회관에서 열렸다.지난 4월 29일부터 3일간 군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축구 경기 도중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과 함께 성적 집계 잘못으로 종합 순위 1위와 준우승이 뒤바뀌는 초유의 일이 생긴 바 있다.또 군산시에서 도민체전 준비기획단을 꾸리지 않아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 간 역할분담이 안돼 경기장 선정에 혼선을 겪기도 했다. 이어 개막식에서 축포의 위험성이 확인됐고 일부 시군의 입장식 비협조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이날 평가회에서는 경기장 폭력 사태와 관련 해당 종목의 차기년도 개최 종목 제외를 검토하고 폭력가담자 출전 정지 및 영구 제명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심판 역량강화 및 우수 심판 배치로 판정에 불만이 없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점수 집계 오류에 따른 종합순위 발표 번복과 관련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담당자를 징계했으며 내년부터는 성적 집계 전산 프로그램의 철저한 사전 점검과 최종 순위 발표 전 직접 수작업으로 집계를 확인하는 검산제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와 함께 소통과 화합을 표방하는 도민체전의 취지에 맞도록 과도한 순위경쟁을 막는 차원에서 종합시상제를 종목별 시상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일부 시군에서 선수 구성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학생부 경기는 해당 교육청과 학교의 협조를 구하는 것과 별도로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생체육대회로 치르자는 의견도 나왔다.또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출향 전북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6.30 23:02

전북 종목단체 통합 '순항'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가 되어 출범하는 종목단체 간 통합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도체육회에 따르면 28일 현재 도내에서 통합 대상인 종목단체는 축구와 태권도, 배드민턴 등 모두 30개 종목으로 이중 17개 종목이 대의원창립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을 추대하거나 선출하는 등 통합을 완료했다. 나머지 13개 종목도 7월 중에 통합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또 도내 14개 시군체육회도 전주시와 부안군을 제외하고 모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을 마쳤으며 전주와 부안도 각각 내달 7일과 4일 통합을 매듭짓는다.이밖에 비통합 대상인 파크골프, 럭비, 요트, 펜싱 카누 등 36개 종목에서도 23개 종목이 통합을 끝냈으며 나머지 종목도 다음 달에 통합을 마친다.종목단체별 통합 추진상황을 보면 지난 4월 30일 택견이 맨 먼저 창립총회를 열고 김문식 멤버스투어 대표를 초대 통합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이어 지난 5월 2일 정구에서 신동식 (유)유복ENG 대표가 신임 회장이 됐다.이후 5월 10일 김대웅 대웅레저스포츠 대표가 스킨스쿠버(핀수영 포함)협회장에, 18일 임영석 (유)현대자동차HD서비스 대표가 검도협회장에, 21일 최동렬 태권도협회 부회장이 태권도협회장에 선출됐다.6월 들어서는 10일 한동희 배드민턴연합회장이 배드민턴협회장, 18일 정희균 (주)세인대표이사가 테니스협회장, 18일 최승대 선호제혁 이사가 탁구협회장, 20일 신영옥 (유)장원건설 대표이사가 배구협회장, 같은 날 신일 (주)신일석재산업 대표이사가 씨름협회장, 안성국 (주)그린이엔티 대표이사가 승마협회장으로 확정됐다.또 23일 오화섭 전 체육고 교사가 수영협회장으로, 김생기 정읍시장이 핸드볼협회장으로, 주인석 (유)라온볼링센터 대표가 볼링협회장이 됐다.이어 사격협회장에 심민 임실군수가, 우슈협회장에 김홍만 대성나염(주) 대표이사가, 인라인(롤러)협회장에 정영택 푸른안과원장이 추대됐다.이어 29일에는 축구협회장을 추대하는 대의원창립총회가 열릴 예정이며 육상과 유도, 농구, 골프, 에어로빅스(체조), 당구, 사이클(자전거), 댄스스포츠, 빙상, 스키, 등산(산악), 야구도 7월 중에 초대 통합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종목 단체간 통합이 모두 끝나게 되면 도내 체육계는 단일화 된 집행부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분야를 모두 맡게 되는 새로운 실험이 본격화 될 전망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6.29 23:02

[(213회) 하프 스윙 중요성] 골프 스킬 향상, 풀스윙보다 큰 효과

백스윙에서 허리 높이까지 클럽을 보낼 때 이미 어깨의 턴은 완성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어깨의 턴이 거의 다 된 상태에서 코킹이 이루어지며 체중도 거의 이동이 되어 있는 상태다. 하프 스윙에서 우리는 끌어치는 법을 배우고, 클럽을 떨어트리고, 클럽을 뿌려주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하프 스윙은 강한 임팩트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스윙 축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볼을 강하게 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하프 스윙이 잘 되면 나머지 톱 스윙이나 피니쉬를 만드는 일은 아주 쉬워진다. 팔로우스루을 하고 돌아주기만 하면 자연스런 피니쉬가 형성되는 것이다.백스윙에서도 역시 하프 스윙에서 어깨가 약간만 그리고 팔이 조금만 올라가 주면 백스윙 톱도 아주 쉽게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프 스윙 연습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여기서 조금만 더 백스윙이 되면 4분의 3 스윙이 된다. 이것 역시 많이 연습하면 어프로치 때 구분된 거리를 정확하게 맞추어 칠 수 있게 된다.주의해야 할 사항은 백스윙이나 팔로우스루에서 머리는 되도록 지면에서 바로 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백스윙 때 머리가 들리면 어깨가 안 들어가고 팔로우스루에서도 바로 머리가 들려지게 되므로 백스윙이나 팔로우스루에서 클럽 헤드는 자신의 몸이 딸려다니지 않는 한 낮고 길게 뻗어져야 한다.머리가 바로 들리면 어깨는 안 들어가고 팔로만 하는 스윙이 되어 임팩트에 힘이 없고 끌어칠 수도 없게 된다. 반드시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이처럼 풀 스윙 보다도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연습이 바로 하프 스윙 연습이다. 많은 하프 스윙 연습은 자신의 골프 스킬을 놀랍도록 향상시킨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6.29 23:02

칠레, 100년 역사 '코파' 우승

칠레가 100주년을 맞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칠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 아르헨티나(1위)와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1년 전 자국에서 열린 같은 대회 결승에서도 득점 없이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를 4-1로 제압한 칠레는 2년 연속 아메리카 대륙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반면 1993년 에콰도르 대회 이후 23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정상 탈환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또 최근 5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4번 하는 지독한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리게 됐다.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왔으나 공을 허공으로 날려 보내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칠레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호펜하임)는 이 대회에서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또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은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에게 돌아갔고, 최고 수문장인 골든 글로브 역시 칠레의 클라우디오 브라보(FC바르셀로나) 차지가 됐다.전반에 한 명씩 레드카드를 받아 양 팀 모두 10명으로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하는 말 그대로 혈투였다. 결국, 1년 만에 다시 맞서게 된 승부차기. 두 팀의 1번 키커들이 모두 실축을 했다.칠레 1번 키커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의 오른발 슛이 아르헨티나 골키퍼세르히오 로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막혔고, 아르헨티나의 1번 키커 메시의 슛은 허공을 갈랐다.이후 2번, 3번 키커들은 모두 슛을 성공했고 이어진 4번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칠레의 4번 키커 장 보세주르(콜로콜로)의 왼발 슛이 골문을 가른 반면 아르헨티나는 루카스 빌리아(라치오)의 오른발 슛이 칠레 골키퍼에 막혔다.결국 칠레 5번 키커인 프란시스코 시우바(치아파스)의 슛이 들어가면서 2년 연속 칠레의 우승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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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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