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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여자배구, 숙적 일본 꺾고 상쾌한 출발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을 꺾고 상쾌하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대를 열었다.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5 25-17 25-21)로 짜릿한 역전승했다.역대 한일전 50승(86패)째이자, 올림픽 무대 한일전 세 번째 승리(7패)다.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5위 일본과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A조 6개 팀 중 4개 팀이 8강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이날 출발은 불안했다.한국은 단 한 번도 리드하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2세트부터 상황이 달라졌다.7-7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양효진(현대건설)의 이동 공격과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오픈 공격이 터지면서 한국이 9-7로 앞서갔다.11-9에서는 한국 여자배구의 장점이 모두 나왔다.김희진(IBK기업은행)의 퀵 오픈과 김연경의 후위 공격이 연거푸 터졌다.일본은 나가오카의 서브 실수, 수비진의 더블 콘택트 등 범실로 무너졌다.한국은 익산 출신 이재영(흥국생명)과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까지 득점에 가담했다.11-9에서 연속 7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18-9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승부처인 3세트에서는 ‘배구여제’ 김연경과 ‘막내’ 이재영이 빛났다.김연경은 3-3에서 직선 공격, 4-4에서 대각 공격을 성공하며 일본 수비진을 농락했다.9-8에서는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일본의 기를 꺾었다.15-14에서는 이재영이 두 차례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17-14로 달아났다.한국은 이후 김연경의 파워를 앞세워 세트를 끝냈다.4세트에서는 한국 최고 센터 양효진이 높이로 일본을 눌렀다.양효진은 10-7에서 나가오카의 오픈 공격을 연속 블로킹 했다.한국은 12-7로 앞서며 상대를 압박했고 일본은 이후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21-17에서 김연경은 나가오카의 공격을 블로킹한 뒤 포효했다. 레프트 김연경은 한국 공격을 주도하며 양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8.08 23:02

[리우] 남자양궁 단체전, 한국 첫 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레이스 첫날 남자양궁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양궁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했다.이로써 한국 남자양궁은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당한 패배를 깨끗이 되갚으며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우리나라는 미국과 결승 1세트에서 6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2세트에서는 미국이 27-28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세 발을 모두 10점에 맞췄지만, 한국 역시 10점 세 발로 응수하며 미국의 상승세를 차단했다.1,2세트를 연달아 따낸 우리나라는 3세트에서 나온 미국 브래디 엘리슨의 8점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결정지었다.유도에서는 은메달이 나왔다.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안산시청)은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결승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의 은메달은 남자양궁 단체 금메달보다 먼저 나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호 메달’이 됐다.정보경은 8강에서 세계 1위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를 만나 고전이 우려됐으나 반칙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상대 전적 1승5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던 문크흐바트와 준준결승 매트에서 맞선 정보경은 소매들어허리채기 절반을 빼앗아 기선을 잡았고 이후 문크흐바트가 손으로정보경의 하체를 잡아 반칙패가 선언됐다.정보경은 4강에서 다야리스 메스트레 발바레스(쿠바)를 한판으로 따돌리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금메달까지 따내지는 못했다.한국 여자 유도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조민선 이후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박태환은 주종목인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했으나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 출전한 박태환은 3분45초63을 기록,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10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나가는 결선행이 좌절됐다.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주종목 자유형 400m에서 예선탈락한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1500m 등 세 종목을 남겨놓고 있지만, 메달 획득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진종오(KT)는 결선에서 139.8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진종오는 본선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결선에서는 줄곧 4∼5위를 맴돌다가 결국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진종오는 10일 주종목인 50m 권총에 출전해 역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유도 남자 60㎏급에 출전한 김원진(양주시청)은 8강에서 탈락했고 펜싱 여자 에페에 나선 신아람(계룡시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우리나라는 대회 첫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 메달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8.08 23:02

전북 체육, 최첨단 과학장비를 만났다

올해 초 지역거점스포츠과학센터로 선정돼 9억 원의 장비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 전북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가 이달부터 개소식 직전까지 2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전북스포츠과학센터 문동안 센터장은 4일 도내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9월까지 각종 장비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문 센터장은 스포츠과학센터가 크게 기초 및 전문체력 시스템과 밀착지원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기초체력 분야는 근력, 근지구력, 민첩성, 순발력, 유연성, 평형성, 전신파워, 반응시간 등을 측정하며 전문체력 분야는 호흡가스 분석, 등속성근관절, 무산소성파워, 족저압력, 근전도, 영상분석, 젖산분석, 동적평형성, FMS 측정으로 구성됐다.밀착지원 시스템은 스포츠과학교실과 운동역학 및 심리지원으로 이뤄지며 스포츠과학교실은 선수, 지도자, 학부모, 연구자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교실이다.아울러 영상분석과 족저압 분석, 근전도 측정, 스포츠경쟁불안, 자신감, 경기수행전략 등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스포츠과학센터 운영과 관련해 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은 개인별 맞춤훈련프로그램 제공으로 신체불균형 해소를 통한 범실 극복, 우수선수 밀착지원을 통한 경기력 극대화, 현장 중심의 스포츠과학교실 운영으로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스포츠문화 형성을 기대효과로 꼽았다.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선수들이 전화나 방문 접수를 하면 측정 일정이 문자로 발송되며 기초전문체력 측정과 분석을 실시한 뒤 개인별 맞춤훈련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앞서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3월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측정 장비비 6억원과 운영비 3억원 등 9억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매년 3억원씩의 운영비를 받을 예정이다.또 지난 6월 센터장에 문동안 박사, 선임연구원에 이영란 박사, 연구원으로 최도열 박사와 최현진 석사가 선임돼 장비 설치 등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8.05 23:02

전북현대, 24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이어갔지만…

신기록은 이어갔지만 홈팬들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한 판이었다.라이언킹 이동국을 앞세운 전북현대가 K리그 24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전북은 지난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전북은 14승 10무로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2위와 승점차를 12점으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전북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김신욱과 레오나르도와 로페즈, 김보경, 이재성이 골 사냥에 나섰다.전북은 울산에 비해 높은 볼 점유율과 함께 특유의 닥공을 펼치며 상대를 몰아부쳤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울산은 전반 27분 마스다가 거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전북은 중원 뿐만 아니라 측면까지 장악하면서 로페즈가 문전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골을 뽑아내지 못해 조급해하던 전북은 전반 40분 로페스에 이어 조성환이 엘로카드를 받았다.선수변화 없이 후반전을 맞이한 양 팀은 플레이가 거칠어지면서 파울과 옐로카드도 늘었다.최강희 감독은 후반 13분 이동국 카드를 꺼내들고 김신욱과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후반 26분에는 김신욱을 이종호로 교체해 닥공을 이어갔다.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서 이동국은 절묘한 골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김보경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동국이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멘디가 만회골을 기록,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한편 전북은 오는 10일 홈에서 꼴찌에 머무르고 있는 약체 수원FC를 상대로 골 폭죽을 터트리며 2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간다는 각오다.특히 이날 경기에는 최근 전북으로 다시 돌아온 특급 골잡이 에두가 처음 출전해 홈팬들에게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 축구
  • 김성중
  • 2016.08.05 23:02

전북지역 대학 태권도학과 세계선수권 홍보 '첨병'

우석대학교 등 도내 대학 태권도학과 학생들과 어린이들로 구성된 홍보단이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붐 조성을 위한 시범공연에 나선다.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우석대, 전주대, 비전대와 전북태권도협회 어린이 시범단 등 120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이 도내를 중심으로 무주 인근 충청지역 축제현장을 찾아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격파, 품새, 단체군무 등 수준 높은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인지도 확산과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홍보단의 방문 지역은 전북도와 조직위원회, 시군, 관련단체와 협의를 통해 선정됐다.홍보단의 시범 공연은 대학별 4회씩과 어린이시범단 3회 등 모두 15회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8일 충북 영동 포도축제를 시작으로 연내 11회, 내년 4회의 공연을 펼친다.도내에서 시범공연이 실시되는 축제는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완주 와일드 푸드축제, 전주 세계소리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군산 시간여행축제, 고창 모양성제, 임실 N치즈축제, 순창 장류축제, 진안 홍삼축제, 정읍 예술제, 남원 춘향제, 부안 마실축제, 익산 서동축제로 모두 13회다.충청 지역의 공연은 충북 영동 포도축제와 충남 금산 인삼축제 2곳이다.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내년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열린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08.05 23:02

[전북 통합 종목 단체장에게 듣는다] 전북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 "열린 협회 만들어 태권도인 화합 도모"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에 따라 추진됐던 도내 종목단체 중 가장 먼저 통합을 이뤄낸 종목은 태권도다.전북태권도협회는 지난 5월 21일 대의원창립총회를 열고 통합 초대 회장으로 최동열(66) 전 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을 선출했다.당초 회장 단독 출마 예상과 달리 최 회장은 다른 후보자와 경합을 벌인 결과 대의원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평생을 태권도와 함께 해 온 최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도내 태권도인들의 화합을 내걸면서 소통과 신뢰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협회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역대 회장 경선에서 생긴 불가피한 후유증 등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에서다. 그는 소외된 태권도인들과 원로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각종 행사와 대회에 이들을 초청해 해묵은 갈등을 씻어낸다는 복안이다.최 회장은 이어 도내 400여개의 태권도체육관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뛰겠다는 생각이다. 협회에만 35년간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등록회원들의 고충을 수렴해 열린 협회, 회원을 위한 협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와 함께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은 물론 각종 대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침체된 학교체육을 활성화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이는 갈수록 얇아지는 선수층에 따른 전국대회 성적 부진과 근래 들어 올림픽 대표를 배출하지 못한 전북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최 회장은 무주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에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를 통해 전북이 태권도의 메카이자 성지임을 지구촌에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이와 관련 최 회장은 세계대회가 전북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이 되도록 복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와 별도로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포함해 태권도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도 짜내고 있다.4년 동안 전북의 태권도를 지휘하게 될 최 회장은 태권도 정신을 살리면서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회를 운영하겠다며 회원들을 위해 헌신하는 회장상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동열 회장은전주에서 태어난 최동렬 회장은 완산중 1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해 평생 수련을 계속 해 온 정통 경기인 출신 태권도인이다.신흥고와 전주비전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후배에게 물려주기까지 40년간 덕진태권도체육관을 운영하며 후진을 양성해왔다.평소 조용하면서 정갈한 성격의 무도인으로 정평이 난 그는 전북태권도협회에 발을 들여 놓은 지 벌써 35년이 됐다. 협회 전무와 이사, 감사 등을 두루 거치고 2005년부터 상임부회장으로 일해 온 그는 2013년 태권도 최고 경지인 9단의 반열에 오른다.약속과 원칙을 중시하는 최 회장은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전북지방경찰청 무도 지도관으로서 활동하는 등 항상 현장을 지키고 있다.태권도=인생인 최 회장의 면모는 가족의 이력에서도 드러난다. 부인인 전주비전대 태권도체육학과 서영애(56) 교수는 세계선수권대회 품새 부문에서 8관왕을 기록한 고수다. 부모의 영향으로 두 아들 역시 태권도인의 길을 걷고 있다.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그리고 전북도지사로부터 받은 숱한 표창과 공로패는 그가 걸어 온 삶의 흔적들이다.지구촌 태권도인들이 올림픽보다 더 알아준다는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 그의 열정이 큰 울림을 남길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08.04 23:02

전북현대 'K리그 전설'은 계속된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23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수립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새로운 기록에 다시 도전한다.전북은 지난달 30일 홈 경기에서 광주를 3-0으로 대파하면서 국내 프로 구단으로는 최초로 2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K리그 신기록을 바꿔쓰고 있는 전북은 최다 경기 연속 무패 외에도 이미 최다 연승(9연승), 최다 연속 득점(26경기), 최다 연속 무실점(8경기) 기록까지 보유하며 전설을 만드는 최고 명문 구단이다.따라서 전북은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계속 이기거나 비기면 매번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그 첫 번째 상대가 바로 울산현대.전북은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제물로 스스로 만들었던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전북은 지난 달 24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지다가 로페즈의 동점골과 김신욱의 헤딩 결승골로 자신들이 세운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지켜낸 바 있다.전북은 홈에서 거둔 울산전 역전승과 광주전 대승의 분위기를 이어 3연속 홈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울산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끈다는 각오다.이를 위해 지난 달 24일 울산전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던 김신욱과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이 최전방에서 울산의 골문을 두르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한창 물이 오른 로페즈, 레오나르도가 이들의 공격에 날개를 단다는 전략도 세웠다.전인미답의 신기록 행진을 열정적인 팬들 덕분이라고 여기고 있는 전북은 울산전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한다.열대야를 식혀 줄 하이트 맥주 50만cc를 제공하고 23경기 무패를 기념해 친필 사인 축구공 23개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 경기장 동문 광장 2층 이벤트 존에서는 선수들이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최강희 감독은 신기록은 선수들과 팬들이 운동장에서 함께 힘을 다했기 때문에 달성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끝이 있을 기록이지만 홈에서 만큼은 이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며 팬들께서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8.03 23:02

[(218) 티그라운드 활용] 구질 감안해 방향 잘 잡으면 5타는 줄여

티그라운드에 3~5타쯤 잃어버린 타수가 숨겨져 있다면 고개를 가로저을 초보 골퍼들이 꽤 많을 것이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골프 고수들은 너무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티그라운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코어가 차이가 나는 경험을 많이 해봤기 때문이다. 티샷 OB(Out of Bounds) 한 방이면 벌써 2타를 잃어버린다.가끔씩 프로골프대회를 보면 공은 티마크 안쪽에 티업 하더라도 양발은 티마크 밖에 위치해서 샷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프로골퍼들은 자신의 구질에 따라서, 그리고 함정의 방향에 따라서 이런 극단적인 위치에서 티샷을 하기도 한다.티샷할 때 가장 기본은 함정을 피해 샷하는 것이다. 오른쪽에 해저드나 OB 구역이 있다면 티그라운드 오른쪽에서 페어웨이 왼쪽을 향해 티샷 하는 것이 타수를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이다.구질에 따라서도 티업 위치를 달리해야 한다.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티그라운드 오른쪽에 티를 꽂고 왼쪽으로 샷하는 게 좋다. 훅 구질의 골퍼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샷하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사진에서 보듯이 드로우 구질이라면 A에서 티샷하면 페어웨이가 넓게 보이고 약간의 훅이나 슬라이스가 나도 페어웨이에 안착할 확률이 높다. 반면,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B에서 티샷해야 페어웨이가 넓어 보이고 OB나 해저드에 빠질 확률이 낮아진다.슬라이스 홀에서는 티샷할 때 여러 가지를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슬라이스 홀은 대부분 티그라운드가 페어웨이 오른쪽을 향해 있다. 티마크만 오른쪽으로 향해 놓더라도 슬라이스홀로 변하기도 한다.이런 홀에서는 골퍼 대부분이 자신도 모르게 스탠스가 잘못된 방향으로 서게 된다. 그리고 페어웨이 중간을 보고 스윙하게 된다. 그 결과 아웃사이드-인 스윙이 되고 공은 사이드 스핀이 걸려 슬라이스가 난다. 슬라이스를 내지 않으려면 티그라운드 내에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 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8.03 23:02

"한국, 리우올림픽 종합 9위 전망"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 등 메달 총 31개를 획득, 종합 9위에 오를 것.2일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최근호는 2016 리우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306개의 주인을 각각 예상하면서 한국이 양궁, 유도, 사격,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SI는 한국이 자타공인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양궁 종목에서 개인 2개, 단체 2개등 모든 금메달을 싹쓸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남녀 개인전에서 모두 한국인끼리 메달 색깔을 놓고 결승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이 구본찬을 누르고 금메달을, 여자 개인전에서는 최미선이 기보배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다는 것이다.SI는 유도에서도 한국이 금메달 3개를 추가할 것으로 봤다.남자 90㎏급 곽동한, 남자 66㎏급 안바울, 남자 60㎏ 김원진이 그 주인공이다. 남자 73㎏에서 안창림이 은메달을, 여자 73㎏급 김잔디는 동메달을 획득한다고 SI는 예상했다.사격 종목에서는 진종오가 10m 공기권총, 50m 권총 등 2개 종목에서 금메달을추가할 것으로 SI는 내다봤다.김장미는 25m 권총에서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딸 것으로 SI는 전망했다.배드민턴에서는 이용대유연성조가 남자 복식 금메달을 거머쥔다는 것이 SI의 예상이다. 배드민턴에서는 혼성 복식에 출전하는 고성현김하나가 은메달을 덧보탤것으로 SI는 예상했다.태권도에서는 종주국인 한국이 금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할 거라는 예상이 나왔다. 김태훈(남자 58㎏)이 이란 선수에게 밀려 은메달을 얻어내는 것이 한국 태권도 선수단의 최고 성적이 된다는 것이다. 이대훈(남자 68㎏), 김소희(여자 49㎏), 오혜리(67㎏) 등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된다고 SI는 예상했다.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에 출전하는 구본길, 김정환이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더하고, 에페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프랑스에 뒤져 은메달을 딴다는 예상이 나왔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8.03 23:02

도내 산악연맹, 장수 풍력발전단지 반대…"백두대간 훼손"

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와 장수군산악연맹(회장 한병태)이 장수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반대하고 나섰다.두 단체는 2일 우리전통지리의 근간이자 국토의 대동맥인 백두대간의 영취산과 백운산, 그리고 호남과 충남의 산줄기와 물줄기의 중심인 금남호남정맥 장안산 일대에 계획 중인 장수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풍력발전단지 예정 지역은 장수 영취산 봉수대와 장안산 봉수대, 무돌이골 제출유적, 대곡리 제철유적 등 장수지역을 대표하는 가야문화유산이 자리잡고 있는 주요한 지역이자 우리국토의 대동맥을 이루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병태 장수산악연맹 회장은 장수군은 그동안 학술조사를 토대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며, 문화재 보호법에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개발이나 방치로부터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아야 된다고 규정되어 있어 이 지역에 풍력발전단지가 들어 설 경우 가야문화유산 보존에 차질을 빚게 된다고 주장했다.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도 지리적으로 볼 때 풍력단지가 들어설 지역인 영취산과 장안산 일대는 자연환경보전법상 생태자연 1등급 지역이자 백두대간 보호지역으로 국가 생태축 보호의 핵심지역이다며 매년 10만여 명의 등산객과 탐방객이 찾는 곳에 발전소가 건설되면 탐방로 이용 제한은 물론 자연경관 훼손과 생태계 교란이 불 보듯하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8.03 23:02

전북 청소년클럽·무예대회 자웅 가렸다

전라북도체육회가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2016 청소년 클럽대항무예대회가 1일 종목별 우승자를 가리고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달 30일 합기도와 검도, 태권도 3종목을 먼저 치렀으며 이후 농구와 축구는 중고등부로 나누어 클럽 대항 형식으로 열렸다.도내 초(4~6학년)중고등학생 1000여명이 출전한 무예대회 결과 합기도 단체전은 작년 우승팀 김제충무관이 2연패에 성공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어 완주 가람합기도관이 2위, 군산 강호합기도관이 3위에 올랐다.검도 단체전에서는 완주 미르검도관이 우승을, 군산 나운검도교실과 남원 학사검도관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태권도는 경희대석사태권도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뒤를 이어 이평초가 2위, 신태인초가 3위를 기록했다.청소년클럽대항은 농구와 축구 두 종목에 걸쳐 2000여명이 참가했다.대회 결과 농구 중등부 경기는 전주 서신중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준우승은 어양중, 공동 3위는 기전중과 신흥중이 차지했다.농구 고등부 경기는 스포츠박스가 작년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올라 최강임을 입증했으며 키프러스 클럽은 준우승을, 카이져스클럽과 골 게터클럽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덕진체련공원에서 막을 내린 축구 중등부 경기는 스포츠박스가 온고을중을 누르고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축구 고등부 결승에서는 연합팀인 TNS클럽이 플레이메이커클럽과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친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디플로어클럽과 IK클럽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대회 각 종목별 개인 최우수상 수상자는 축구 김동민(중등부 스포츠박스)과 최정환(고등부 TNS), 농구 강현우(중등부 서신중)와 임현수(고등부 스포츠박스), 합기도 문유수아(충무관)가 주인공이 됐다.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23회째 맞이하는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며 건전한 경쟁을 통해 도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내년 대회도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도체육회는 오는 5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이번 대회 시상식을 겸한 청소년체육문화축제를 개최해 난타, 밴드공연, 무예종목 시연 등 풍성한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8.02 23:02

올림픽 태극전사 '밥심 충전'…리우 코리아하우스 한식 도시락 인기

운동선수는 일반인보다 훨씬 더 밥심으로 하루를 버틴다.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라면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선수촌 음식은 태극전사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배구 여제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은 음식이 대체로 짜고 별로 싱싱하지 않다며 면 요리는 불어터져 있거나 말라 비틀어져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하지만 김연경은 이내 그래도 코리아 하우스 도시락이 있어서 버틸 만하다며 미소를 지었다.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 하우스는 리우 시내 고급 주택 단지인 아폴롬 타운하우스에 마련됐다.이곳은 급식지원센터와 선수 휴식 라운지가 설치돼 대회 기간 선수단에 한식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선수단 주요 상황 보고 및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진행되며 국제 체육 인사와 면담 등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된다.31일(현지시각) 찾은 코리아 하우스는 한국인의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 냄새로 가득했다.평소 태릉진천선수촌에서 근무하는 영양사와 주방장, 조리사 5명, 보조인력 7명이 팀을 이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333명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리우올림픽 조직위가 마련한 선수촌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지만,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는 코리아 하우스에 SOS를 칠 수 있다.코리아 하우스는 한식 도시락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배달해준다. 이날까지 태극 전사들이 얻어먹은 도시락은 419개에 달한다.영양사 조성숙 씨는 음식이 선수들의 목표 달성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도시락은 밥과 사태 찜, 닭다리 구이, 새우튀김, 오징어볶음, 호박나물, 깻잎 장아찌, 콩자반, 김치 볶음, 알타리 김치, 사골국 등으로 구성됐다.음식 재료는 대부분 한국에서 공수해 왔지만 막상 와서 보니 부족한 것이 많다.결국 조 씨는 리우의 시장 바닥을 돌아다녀 질 좋은 생선과 야채, 고기를 엄선해 왔다.그는 신이 나서 양상추를 살짝 데쳐서 된장을 묻혀주면 선수들이 참 맛있어해요. 아 그리고, 브라질 쇠고기가 참 좋더라고요라고 했다.조리의 다음 과제는 배달이다. 밥과 반찬이야 특별히 어렵지 않지만 국과 찌개는 자칫 쏟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흘리지 않으려고 (차 안에서) 국그릇은 이렇게 사이에 넣어서 선수촌까지 간다며 앉은 채로 다리를 오므리는 시늉을 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8.02 23:02

올림픽 여자 골프 '쭈타누깐 경계령'

쭈타누깐을 넘어야 금메달이 보인다.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에 또 하나 버거운 장애물이 등장했다.태국 국기를 달고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에리야 쭈타누깐(20)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뒤 이제 브라질로 가서 또 한번 큰 대회를 치른다고 말했다.다음 목표가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뜻이다. 진작에 그는 리우 올림픽에서 조국에금메달을 안기고 싶다고 여러차례 밝혔다.쭈타누깐이 보인 경기력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무엇보다 괴력의 장타력이 돋보인다.아예 드라이버를 빼고 경기에 나서고도 쭈타누깐은 파4홀과 파5홀 평균 티샷 거리가 250야드에 이르렀다. 3라운드에서는 평균 269야드까지 나왔다.3번 우드보다는 2번 아이언을 더 자주 잡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엄청난 장타력이 아닐 수 없다. 웬만한 선수가 드라이버로 치는 거리와 맞먹는다.정확도가 높은 3번 우드나 2번 아이언을 잡은 덕에 페어웨이 안착률은 78.6%나됐다. 장타자의 숙명인 티샷 불안에서 해방됐다.아이언샷 정확도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번 대회에서 쭈타누깐은 라운드당 평균 15차례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약점이던 그린 플레이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중장거리 버디 퍼트 뿐 아니라 압박감이 높은 3m 안팎의 파퍼트도 거의 놓치지 않았다.장타력과 한층 정교해진 샷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확 달라진 정신력이다.올 초반까지만 해도 쭈타누깐은 장타력을 앞세워 우승 기회를 여러번 맞았지만 막판에 무너지곤 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는 3개홀을 남기고 2타차 선두였지만 실수를 연발해 준우승마저 놓쳤다.하지만 5월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 물꼬를 트고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면서 새가슴은 강철 심장으로 바뀌었다.긴장감이 일반 대회보다 훨씬 큰 메이저대회 최종 라운드 막판에 1타차로 쫓기면서도 17번홀(파3)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5m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홀(파4)도무난하게 파로 막아내는 강심장을 과시했다.쭈타누깐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세번째다. 이들 셋은 모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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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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