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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장수] 장수만의 청정 매력 키워 '다시 오고싶은 곳'으로

을사년(乙巳年)을 맞는 장수군은 탄탄한 백년대계(百年大計) 정책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장수군’을 표방하며 힘찬 약동을 이어가겠다는 신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청사진을 꼼꼼히 실천한 장수군은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및 로컬브랜딩 활성화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 전국 최상위권, 지방소멸기금 S등급 144억, 농촌협약 384억,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330억 원을 확보하고, 산업부 장계면권 LPG 배관망 구축사업 공모 등에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장계면 도시재생사업으로 138억, 계남면 유천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지정으로 280억을 확보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보였다. 그동안 전북의 변방으로 여겨졌던 장수는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성과들로 인해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수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중앙부처나 인근 지자체가 장수군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미래의 ‘기회의 땅’에서 동부권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장수군은 지난해 고랭지라는 기후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기후위기 시대에 ‘기회의 땅’으로 가능성을 엿보며 동부권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690억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다. 이에 따른 1단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사업은 막바지 단계에 돌입해 오는 5월 청년 농업인들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지는 2단계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임대형 농장 사업의 핵심은 청년 농업인의 창업 초기 부담 완화다. 입주자들은 첨단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술을 습득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 최근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장수군 사과단지가 선정돼 군의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실현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기계화‧무인화에 최적화된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37억 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노동력은 30% 절감하고, 상품성은 30% 증가되는 노지 스마트 파밍으로 생산성이 대폭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로! 장수군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증가하는 관광객에게는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로 최종 지정되며 청정고장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뜬봉샘 생태공원에는 자작나무숲, 수국정원이 조성돼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또한 하늘다람쥐, 수달, 세풀투구꽃 등 희귀 동식물이 자생하고, 1급수 지표종인 옆새우와 가재가 서식하는 생태관광 1번지이다. 이번 국가생태관광지 지정으로 2025년부터 장수군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생태관광 기반시설 관리, 지역협의체 구성 및 주민 교육, 홍보활동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장수군은 환경 보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군의 재활용률이 크게 늘어 지난해 대비 50% 증가했다. 폐기물 발생량이 5% 감소하고, 재활용량은 41% 증가한 결과다. 이는 마을별 방치 쓰레기 일제정리, 읍‧면 시가지 청소 시스템 구축, 슬레이트 철거사업 조속 추진 등 군이 펼친 다각적인 정책의 성과이다. △다채로운 축제로 가득한 장수 장수군은 사시사철 다채로운 축제로 지역브랜드 가치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 대표 축제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난해 ‘RED FOOD FESTIVAL’로 새로운 명칭과 콘텐츠를 도입해 다양한 변화를 추구했고 올해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문화관광부 예비축제에서 현행축제로 진입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차별화된 지역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휴양지인 방화동 계곡에서 펼쳐지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쿨밸리 페스티벌’,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읍‧면 축제, 크고 작은 문화축제 등이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100만 관광객 시대 및 국제산악관광도시 비전 장수군이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도심의 산들이 발전을 이유로 훼손될 때 장수의 ‘산천’은 난개발에서 비켜난 덕분에 역설적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어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100억원 규모의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에 선정돼 블랙야크와 두손을 맞잡았다. 또 그간 공모 등을 통해 확보된 △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196억원 △ 백두대간 육십령 지방산림정원 60억원 △ 지덕권 신광재 산림고원 조성 2,644억원 △ 천천에 놀라온 65억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완성도 있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명소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천천면 비룡리 ‘신광재’ 일원이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사업으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에 선정되며 국제산악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여기에 ‘아이들의 천국’로 불리는 장수누리파크는 신식 시설의 발물놀이장, 키즈카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170% 이상 증가했다. 가파른 관광객 유입을 견인해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살기좋은 장수 건설 장수군이 ‘살기 좋은 장수 건설’을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장계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323억원 △ 계남면 고령자 복지주택사업-448억원 △ 참샘골 행복주택 조성-50억 원 등으로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전북개발공사와 지역발전 협약 체결, 전북개발공사의 ‘더 특별한 전북형 행복드림 반할 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향상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전북형 반할 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반값 임대료, 아이가 있는 신혼부부는 임대료를 면제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체육 환경 조성 누구나 함께하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해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장수종합실내체육관과 계남실내체육관 건립으로 사계절 내내 편리하고 안전한 운동 공간을 제공하며, 오랜 숙원사업이던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주민의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군은 최근 민간 기업 ㈜리턴과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민자 100%로 약 30억원이 투입돼 전지훈련, 재활훈련, 군민체육활동을 위한 체육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다목적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장수군에 유치하고, 연간 최대 3,000여 명의 선수가 군에 머무르는 전지훈련이 시행될 예정이다. 리턴 측은 아시아 유소년 친선교류대회 등 다양한 생활인구 유입방안을 계획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 상생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대 간 차별없는 행복복지 실현 그동안 정책에서 소외됐던 아동, 청소년, 청년을 위한 정책도 꼼꼼히 살펴 미래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여건 개선에 힘쓴다. 지역소멸이 아닌, 장수의 먼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위해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등 아동·청소년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또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한 장수청년레벨업, 창업지원사업,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단계적 청년 지원을 통해 장수군을 더 이상 떠나는 곳이 아닌 오래 머무르는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 인터뷰 “2025년 장수군은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새로운 길을 열고 미래를 창조하며 장수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최훈식 군수는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 장수군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그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는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시 오고 싶은 장수’를 선보여 장수군 100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철따라 유행하는 아이템만 뒤쫒다 보면 고유한 잠재력과 특색을 잃을 수 있다”며 “장수군은 새로운 것으로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수가 가진 것, 그동안 해오던 것을 잘 보전하고 이끌어 가면 미래에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는 생각이라며 “올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23 17:35

[새해 달라지는 순창] 2년 연속 인구 증가…인구소멸 위기 정책으로 승부

을사년(乙巳年) 새해, 순창군이 도내 인구감소지역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뜻깊은 성과를 기록했다. 민선8기 추진한 보편적 복지 정책들에 대한 높은 주민 만족도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며, 순창군이 추진한 아동행복수당, 청년종자통자 지원, 이․미용비 지원 등 보편적 복지 정책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부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해 달려가는 순창군의 2025년 청사진을 살펴보자. △모든 아동에게 10만원, 취약계층에게는 추가로 10만원 더 전국 최초 순창군에서 시행된 아동행복수당은 저출산 해소 및 인구 감소 대응방안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아동행복수당 정책 도입으로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순창군이 올해는 더욱 파격적인 조건으로 아동행복수당을 추진한다. 지난해 군은 1세부터 6세이하 아동에 월 10만원, 7세부터 17세까지 취약계층(다문화가정, 중위소득 80% 이하 등)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아동행복수당을 지급했다. 올해는 1세부터 17세까지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1세에서 7세 취약계층에는 10만원을 추가로 월 20만원을 지급하며 올해 작년대비 310명 증가한 2537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순창군 농촌유학 1번지로 자리매김 지난해 순창군은 농촌유학생 51명을 비롯한 학부모 등 103명이 순창으로 전입해 도내 자치단체중 농촌유학생 유치 1등을 기록했다. 올해는 농촌유학생 75명이 신청하며 학부모 등 160여명이 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해 농촌유학생 51명 중 37명이 농촌 유학에 만족하며 연장 신청을 했다는 것이다. 이는 순창군이 농촌 유학생 유치의 핵심인 거주시설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군 차원의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인계면(12세대), 적성면(8세대), 팔덕면(8세대)에 농촌유학시설 조성을 추진하였고, 인계면, 팔덕면 농촌유학시설은 올 상반기 농촌유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도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학기당 200만원 지원 민선8기 추진한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으로 순창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의 대학교 등록금 고민이 확 줄었다. 올해도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한 학생이라면 1학기당 최대 200만원, 1년 400만원, 4년에 16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생 생활지원금 사업은 최영일 군수가 학부모들의 학비 고민을 해결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내걸었고 취임 이후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며 2023년 1월부터 곧장 시행하게 됐다. 지난해 1317명에게 총 24억 2400만원을 지급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종자통장 지원금 확대로 순창의 자부심 느끼는 청년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 2023년보다 지원금을 확대해 월 15만원을 적립하면 군이 월 30만원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지원금을 확대해 만기시 1080만원과 함께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지난해 지원금과 대상 범위를 확대한 결과 신청 당시 1,282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최종적으로 총 594명이 선정됐다. 올해도 2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해 선정 당시 건의된 의견과 연령층별 인구수, 신청인원 등을 감안하여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 올해 농가당 200만원 지원 지난해 순창군에 거주하는 농가들은 농민 공익수당 60만원과 군비 공익직불금 100만원을 합쳐 농가당 최소 160만원을 받았고 올해는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로 지난해보다 40만원이 늘어난 최소 200만원을 받는다.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는 민선8기 군정 5대 목표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실현을 위해 최영일 군수가 강력히 추진해 온 농민기본소득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인 일자리 3,380개, 당초 목표인 3000개보다 380개 초과 달성 올해 순창군은 당초 민선8기 목표인 노인 일자리 수 3000개에서 380개를 초과한 3380개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27개 사업에서 올해는 37개 사업으로 확대해 더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는 매년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단순한 숫자의 증가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은 물론, 이웃 간 소통 강화와 안부 확인이라는 사회안전망 역할까지 수행하며 순창군의 주요 핵심 사업중 하나다. △경천과 양지천의 기적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관광산업 민선 8기 5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경천․양지천 수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순창군은 양지천변에 꽃잔디 43만 본을 식재하고, 저수호안 및 산책로를 깔끔히 정비하며 경천․양지천 개발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양지천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더불어 꽃잔디 만개 시기에 맞춘 봄나물 축제를 개최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경천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경천과 양지천 합류부 공원을 비롯해 군청 앞 음악분수, 계절별 꽃길, 수변 특화경관 등을 조성하며, 이 모든 사업은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경천․양지천 수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순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자리잡아 순창의 관광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 인터뷰 "2025년 순창군의 사자성어를 불망초심(不忘初心)으로 선정했고 이는 민선 8기 출범 당시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영일 군수는“지난해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인해 군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순창군은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며 희망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보편적 복지 정책을 더욱 촘촘하고 내실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군수는 "지난 2여 년간 순창형 보편적 복지제도의 틀을 완성했다"며 "순창군은 올해 1세에서 17세까지 전체 아동에게 아동행복수당 지원, 군비 공익직불금 최소 40만원 증액 지원, 장제비 지원 대상 확대 등 보편적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군수는 “민선 8기 4년 차로 성과와 책임이 명확히 평가되는 중요한 시점이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과 미래발전 기반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1.23 17:34

[새해 달라지는 부안군] 첨단·농업·관광 '세바퀴 경제'로 지역 경쟁력 확보

2025년은 민선 8기 4년차로 반환점을 돌아 종착점으로 가는 실질적인 마지막 해이며 민선 8기의 성과를 결실로 맺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부안군정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부안군은 ‘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협력해 목표를 이루고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밝은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협심도진(協心圖進)’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군정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에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와 푸드앤레포츠타운이 완공되고 크루즈 기항 등 부안군이 핵심 정책으로 추진 중인 세바퀴 경제 정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첨단방위산업 실증, 국제케이팝학교 유치 등 새만금 사업을 희망의 역사를 써나가는 기회의 관문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정부의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에 반영되는 생활인구 확보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000만 명의 생활 인구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부안군은 각 정책의 비전을 2025년에 그치지 않고 2030년까지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부안군의 2030 비전을 살펴봤다. ◆ 세바퀴 경제 고도화, 지속 가능 지역 경쟁력 확보 부안군은 부안형 수소산업 육성,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 농업, 관광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세바퀴 경제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쟁력 확보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먼저 부안형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첫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올 하반기부터는 전국 최초로 하루 1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와 신재생에너지단지에 공급하게 된다. 부안군은 이를 바탕으로 청정수소 실증단지 부지 조성과 소형모빌리티 특구 지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28년 부안수소도시 완공과 2030년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구축, 그린수소 생산과 연계한 RE100 산단 조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예정이다. 부안형 푸드플랜 사업은 먹거리 생산, 가공, 유통, 소비가 집적화된 먹거리 핵심 인프라인 푸드앤레포츠타운이 오는 6월 완공된다. 부안군은 푸드앤레포츠타운 활성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부안형 푸드플랜 생산농가 1000농가, 소비회원 1만 5000명, 연매출액 100억 원 등을 달성해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가공분야 일자리 창출 등 체계적인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조성은 글로벌 휴양체류 관광지 조성과 글로컬 관광 활성화, 부안관광 브랜드 확립 등 3대 추진방향에 맞춰 6대 전략과 28개 핵심과제로 구성된 글로벌 휴양관광 종합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관광객 1500만 명을 달성할 방침이다. ◆ RE100 산단‧국제케이팝학교, 더 특별한 부안 도약 발판 ‘새만금’ 부안군은 새만금을 부안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회이자 혁신적인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구상 중이다. 부안군은 서남해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에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전국 최초 RE100 산단을 조성해 재생에너지 생산 및 사용이라는 기업들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며, 남북3축도로 시점 변경과 가력선착장 배후부지 조성 및 연결도로 신설 등을 통해 새만금 내부개발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새만금의 관문인 초입지를 첨단방위산업 실증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고 새만금 3권역에 국제케이팝학교를 유치해 첨단산업과 K-문화의 메카로 육성할 예정이다. 호남 서해안 철도망 구축 역시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와 부안~전주~김천선 동서철도망 구축을 통해 십자형 철도망의 중심지 부안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올해는 선제적으로 부안군 자체 철도 연결지점 용역을 추진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본격 시행에 맞춰 산악관광 진흥지구(운호리 산림관광 개발사업)와 크루즈 산업 활성화 지구, 투자진흥지구(방위‧항공우주‧관광개발) 지정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 지방소멸 극복 해답 ‘생활인구’ 확보 최선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인구 개념인 생활인구 제도를 도입하고 2025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반영할 계획을 밝히면서 생활인구 확보가 지방소멸 극복의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안군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생활인구 기본조례 제정과 부안사랑인 홈페이지 구축, 특색 있는 지역자원과 연계해 2025년에는 월평균 40만 명 유입을 목표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군은 자녀 양육과 함께 소비 주체의 핵심인 중장년층이 재방문할 수 있는 요인들을 더욱 강화하면서 20~30대 청년층도 찾아올 수 있는 체류인구 다각화 방안을 수립해 2030년까지 연평균 2000만 명의 생활 인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갯벌복원, 생태관광 등 ESG 일자리를 확대하고 부안형 탄소배출권 모델 개발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해 생활 인구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의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부안군은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도내 1위와 청년 고용률 도내 1위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생활인구 및 청년인구 확보를 통한 지방소멸 극복에 최선을 다했다. ◆ 신속 재정집행, 민생경제 회복 적극 추진 부안군은 정치 불안정과 대외여건 악화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2025년 연초부터 재정집행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물가안정관리,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주민밀착형사업 등이 포함된 2025년 부안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화물차 공영차고지 이용료 감면,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행사 실시, 상거래 질서 위반 소비자 피해상담 등을 통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지급,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LPG용기 검사비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및 이커머스 판매 지원 등 소상공인 가계 안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부안사랑상품권 발행, 어가 대출이자 지원, 도서지역 생필품 해상운송비 지원, 주민행복‧주민편익사업 조기 추진, 각종 에너지 지원 사업 등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군민과 함께 이겨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취약가구 에너지 복지 확대 등 취약계층의 민생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23 17:33

[설 특집] 심덕섭 고창군수 "변화·성장으로 미래 열고 백년대계 화룡점정"

다사다난했던 갑진년(甲辰年)이 지나고 희망찬 을사년(乙巳年)이 찾아왔다. 그간 ‘심덕섭 호’는 전북최초 삼성전자 분양 성공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성장동력 확보, 유네스코 세계유산 브랜드 강화 등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2025년은 대선 정국과 국가계획 확정 등이 이뤄지는 해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중요한 시기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5년을 고창 백년대계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이룬 많은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신활력산업단지 소유권 완전이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조성된 지 10년이 넘도록 풀밭으로 변해버려 군민들 마음을 애태웠던 고창신활력산업단지의 첫 대기업 분양 성공 사례다. 이외에도 국내 최고 에너지 저장장치 소재기업인 ‘손오공머티리얼즈’, 반도체 소재기업 ‘지텍’, 전기·전자부품 제조업체 대경에이티(주) 3개사의 1900억원 투자유치로 신활력산업단지는 고창을 넘어 전북 전체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단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다." -2025년을 ‘푸른 뱀의 해’를 관통하는 고창군의 키워드는? "2025년 고창군 슬로건은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이다. 뱀은 특유의 환경 적응력으로 잘 알려진 동물이다.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채고, 뱀의 지혜를 본받아 변화의 흐름을 타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이를 위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 지역경제활성화(고창사랑상품권 할인 확대, 외국인계절근로자 3천명 이상 유치), 소멸위기 극복, 미래첨단산업도시로의 변화(삼성전자 최첨단 물류센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시범사업·고창종합테마파크 착공), 1천만 관광도시의 자긍심, 세계속에 빛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전북특별자치도도민체전, 세계유산축전, 대한민국 수산인의날 성공개최), 군민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삶(출산장려금지원·난임의료비지원,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정비사업)을 만들어 가겠다." -올해 본격화될 초대형 프로젝트(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고창종합테마파크, 터미널도시재생)에 관심이 크다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입주 예정지 /고창군 제공 "고창군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리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먼저,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의 경우, 국내최고의 최첨단 친환경 물류센터의 큰 그림을 그린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한창 설계가 진행중이다. 올해 착공과 2027년 내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중 건설·기계장비 등 관내 기업 및 인력의 우선 활용·채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고창종합테마파크 역시, 지난해 모나용평(용평리조트)이 심원면 만돌리에 있는 고창군 소유의 토지 6만6100㎡(1만9995평)을 100억원에 매입했다. 모나용평은 실시설계 등을 진행하고 올 하반기 착공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고창군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도 순항중이다. 12월 말 현재 터미널과 주변상가 매입이 완료됐고, 임시터미널 설계절차가 진행중이다. 특히 고창고등학교에서 터미널 뒤편에 이르는 거리의 전선 지중화 사업도 본격화 됐다. 올해 말까지 국비 등 17억원을 투입해 어지럽게 뒤엉켜 있던 각종 전선이 지하로 매설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 등 굵직한 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 지속가능한 고창 관광산업을 위한 전략은?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이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고창에서 열린다. 이번 인사에서 신설된 도민체전 T/F팀은 고창군체육회 가맹종목단체와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가맹종목단체회의를 통해 최종판단해 경기장을 확정할 예정이며, 보수공사 등을 통해 경기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도민체전 분위기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2025년 세계유산축전’역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고인돌과 자연유산인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고창의 보물, 자연과 사람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고인돌 유적지와 고창 갯벌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오는 4월1일에는 전국 2000여명의 수산인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수산인의 날’도 예정돼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업인과 어촌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창의 어촌 문화와 수산 자원을 홍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지역농촌 3대 현안과제(일손, 소득, 복지)의 해결사를 자처하고 있다 "고창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28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 입국허가를 받아냈다. 또한 지난해 전국 1호 ‘고창군 농업인근로자 기숙사(대산면)’ 운영의 성공에 이어 올해는 기존 공음면에서 운영된 외국인 쉼터를 리모델링하고 농업근로자 기숙사로 바꿔 영세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하루단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도 본격화된다. 2027년까지 대산면 등에 저온저장고 50평짜리 50동과 700평 규모의 절임배추 가공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노을대교 착공과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교통망 확충 계획은? "철도 오지(奧地) 고창군에 서해안철도를 놓아달라는 군민들의 열기가 한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뜨겁다. 지난해 12월 9일 시작된 서명운동은 일주일만에 1만명을 돌파하고, 연말 각종 모임과 행사 때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까지 20만명의 서명을 모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부 장관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호남 정치권과 함께 공동 촉구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노을대교 역시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고, 기재부와 국토부간의 총사업비 변경 협의가 진행중이다. 이미 사업의 타당성이 인정돼 국가계획에 반영된 만큼, 정치권과 함께 기재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며 올해 내 역사적인 착공을 성사시키겠다." -새해 군민들께 전할 말씀은? "최근 나라가 많이 혼란스럽다. 계엄령 선포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으며, 주말마다 수많은 군민이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오고 있다.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다’ ‘폭정을 없애고 나라를 구한다’는 제폭구민의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이어 시민항쟁의 위대한 대열에 서주신, 고창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새해 고창군은 탄핵정국으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대책을 신속히 시행해 나가겠다. 고창사랑상품권의 할인과 특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고창형 농업정책 등을 촘촘하고 내실있게 추진해 어려움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희망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모두 함께라면 희망의 새해가 될 것이다. 2025년이 고창군의 대도약을 실현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 고창
  • 박현표
  • 2025.01.23 17:32

[새해 달라지는 완주군] '완주군민 행복·1등 경제도시' 건설 위해 매진

‘먼저 행하면 유리함을 얻을 수 있다’,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2024년을 열어가겠다고 공언한 완주군은 그 약속을 지켜나갔다. 미래산업인 수소산업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산업의 우위를 점했고,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 관광 활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인구가 늘고, 기업이 몰려오고, 교육 기반을 갖추는 등 계속된 낭보를 들려준 완주군은 경기 침체 속 돋보였다. 완주군은 2025년에도 그 여세를 몰 기세다. ‘흙이 쌓여 큰 산을 이룬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으로 2025년도 사자성어를 정한 완주군은 꾸준한 노력들이 쌓아 ‘군민행복’과 ‘1등 경제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다짐이다. △2030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소상용차 전후방산업 육성 인프라 사업을 확충한 군은 ‘2030 수소도시 완주, 국제도시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수소거래소 대선공약 반영, 수소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 수소전문기업 집적화 기반 조성,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집중한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군은 정치권과 연계해 근거법령 제정과 대선공약 반영을 추진한다. 또한, 국가산단 후보지에 1,200억 규모의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지역혁신생태계 조성사업 확보를 위해 전북특자도와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수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내구성 검증센터, 수소차 폐연료전지자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 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등 1,400억 원 규모의 5개 사업도 추진된다.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국토부, 전북특자도, LH,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수소특화 국가산단 성공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고, LH와 전북개발공사는 내부경영투자심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절차인 예비타당성 평가신청을 완료했다. 군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오는 2026년까지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완주에 기업이 몰려온다 전북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완주군은 완주테크밸리 제2산업단지 완판도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분양률은 97.6%(군 소유분 포함)에 달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30.6%에 불과하던 테크노밸리 분양률은 무려 67%가 늘었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 완주농공단지까지 총 77개 기업이 1조 1,142억 원을 투자한다. 완주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방 신‧증설 기업 투자와 중소기업 육성기금,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펼친다. 전통시장 주차 환경개선도 추진한다. 입주 기업과 연계한 신규 고용장출을 위해 취업 지원책을 활발히 하고, 완주경제센터 기능 강화와 완주몰 운영을 활성화 한다. △4대 도시 진입 기반 확충 모든 정책의 종점은 바로 인구 지표다. 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이 활성화됐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완주군의 인구는 12월 말 기준 9만 9,279명이다.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10만 3,989명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8,145명이 늘어났다. 최근 10년 중 최다 인구를 달성했고, 전북특자도 4대도시 진입도 가시화되고 있다. 완주군은 전북특별법 특례 반영과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 등 투트랙으로 완주시 승격을 추진하고, 올해 상반기 중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및 균형발전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정부가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공교육을 강화해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삼봉지역에 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관련 업무들이 진행되고 있다. 삼봉에는 고운삼봉도서관도 곧 문을 열 예정으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수소산업과 연계해 우석대 수소학과가 신설되고, 전북하이텍고가 전국 최초로 수소특성화고인 수소에너지고로 전환했다. 완주군과 우석대, 수소에너지고는 인적 성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 지난해 11월 봉동읍 반다비체육관, 12월 과학산업단지 어린이 체육관을 개관한 군은 올해 실내 테니스장, 제2야구장, 전북혁신도시 체육공원을 추진해 대도시 수준의 스포츠‧여가 인프라를 확충한다. 군은 앞으로 완주군 방문객 3천만 시대 개막을 위해 완주관광체육마케팅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파크골프를 지역특화 스포츠로 육성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실업팀 운영과 스폰서 후원, 각종 전국대회 개최, 전지훈련단 유치 등 전략적인 스포츠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글로벌 수소도시 역량 총결집” 유희태 완주군수는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 기반 구축과 민선8기 공약 및 핵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수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군정 역량을 총결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 전북특자도 4대 도시 도약,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완주역사 브랜드화 등 다각적인 사업을 시행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유 군수는 “지난해 완주군은 수소산업, 기업유치, 교육,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속에 큰 성과를 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1.23 17:17

[새해 달라지는 진안군] 탄탄히 다진 성장 동력으로 결실 맺기 행정력 집중

민선8기 진안군정을 이끄는 전춘성 군수는 2025년 을사년 국내외적으로 뜻하지 않게 닥친 정치적, 경제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멋진 진안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다. 불확실성이 매우 큰 현실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그는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이라는 거대한 계획 속에서 진안 발전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역점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민생을 안정시키고 활기를 불어넣을 정책 추진 군민의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제적 안정 도모 차원에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화폐인 진안고원 행복상품권도 추가로 발행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이뿐 아니라 명절과 같은 특정 기간에는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의 10%에서 15%로 확대한다. 구매 한도 상향이 군민 소비 여력을 늘려주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붙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 진안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가장 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이다. 500MW 규모다. 이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예정지는 주천면 일원(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 20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 유발효과도 상당해 지역 경기가 크게 살아날 것이다. 진안지역은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기에 적합하다. 고저 차가 큰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어서다. 이런 장점에 차별화된 전략을 더해야 다른 지자체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양수발전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와 함께 올해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청년 농업인을 유입에 힘쓴다.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킬 미래지향적인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새로운 도심권 형성을 위해 진안읍 소재지권 개발 추진 진안지역 대표 상권인 진안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심을 만드는 데도 심혈을 기울인다. 주거와 문화, 여가 공간을 한데 어우러지게 하는 게 목표다. 인구 유입을 위해 월랑지구에 6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학천지구에는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복합문화광장을 조성해 군민들이 교류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월랑 체육공원에는 체육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군은 향후 진안읍을 월랑지구(주거)-학천지구(문화)-시장(상권)-월랑체육공원(체육)의 공간들을 잇는 거점 연계형 강소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 치유·휴양의 공간 ‘산림휴양관광벨트’조성 올해 군은 산림 휴양시설뿐 아니라 관광 레저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의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관광산업의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작은 대관령’이라고 불리는 백운면 신광재 일대에는 산림청의 ‘산림약용작물산업화단지’와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이 조성된다. 이를 연계할 계획이다. 향후 공식적으로 산림휴양, 관광레저 지구지정을 받게 되면 산지관리법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산지를 개발할 수 있고 관광호텔이나 리조트, 산악레포츠 시설을 건설할 수 있다는 특례가 적용된다. 이를 적극 활용한다. 산뿐 아니라 강도 이용한다. 백운면은 섬진강의 발원지다. 강줄기가 지나가는 백운면~마령면~성수면을 따라 산재한 문화자원과 마을자원을 활용해 섬진강 테마길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렇게 산림휴양지역과 강변휴양지역 주변에는 공공임대주택과 생활거점시설을 조성,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주민이 직접 가꾸는 ‘살아있는 휴양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식품·관광산업을 융합한 ‘치유형 식품관광산업’ 육성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과 대표 특산품인 홍삼을 중심으로 관광과 식품을 융합한 치유형 식품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최근 진안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진안지역은 그중에서도 홍삼 산업 관련 인프라와 사업이 집적된 핵심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혁신산업 중심형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진안IC 부근에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단지는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을 아우르는 6차산업형 복합관광단지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누구나 진안홍삼의 효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진안홍삼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쓴다. 마이산 관광단지 안에는 숙박시설과 놀이 또는 체험 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로 만드는 데 힘쓴다. 이렇게 명품홍삼 집적화단지와 마이산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이 두 단지를 잇는 연계도로를 개설한다. 그런 다음, 치유형 식품관광 산업을 육성할 기초를 마련한다. △ 용담호, 지역 경제 ‘걸림돌’에서 ‘주춧돌’로 용담댐 건설로 담수가 시작되면서 댐 주변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면서 각종 행위가 규제되고 군민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왔다. 이에 따라 수변 구역 경제가 20년가량 침체되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처럼 수변구역 규제는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해제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댐 주변 지역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용담호 주변에는 에코토피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용담호 주변을 수변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도 그중 하나다. △ 전북자치도 동부산악권 관문지역 ‘관광거점화’ 진안군은 전북자치도의 동부산악권으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하지만 서부권과 동부산악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26호선 보룡재 구간은 고도차가 심하고 좌우 굴곡이 심해 위험도로라는 오명이 붙었다. 이 같은 오명은 동·서부 지역간의 교류 장애물이자 단절된 생활권을 형성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5개년계획에 보룡재 구간 도로 개량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보룡재 구간의 선형이 개량된다면 동부산악권 접근성이 좋아져 진안지역으로 유입되는 생활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엔 동부산악권 제1관문인 보룡재(소태정재) 인근에 진안고원 자연휴양림과 에코감성탐방로 개설을 본격화한다. 제2관문인 부귀메타세쿼이아길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생활인구 유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25년 진안군정이 초점을 맞춰 펼쳐야 할 사자성어로 근고지영(根固枝榮)을 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뜻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재선을 하는 동안 탄탄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을사년 2025년에는 진안지역의 변화와 성장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과 도약을 통해 진안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23 17:16

[설 특집] “어머니,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외국인들 아쉬운 설 명절

“어머니,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을 맞았지만, 고향을 찾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고향을 그리며 설날을 지낼 예정이다. 전주병원 국제진료협력팀 황수연(통 티리엔·42·베트남 출신·귀화) 씨는 이번 설날 자신의 아들과 딸만을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하이퐁에 보낸다. 베트남은 설날 때마다 최소 일주일에서 2주 가량을 쉬지만, 한국의 짧은 연휴로는 하고 있는 일을 멈추고 고향에 다녀올 수 없다. 그는 병원에서 통역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명절에도 응급실에서 통역 업무가 필요하면 곧바로 출근해야 한다. 황 씨는 “11년 동안 고향에 가보지 못했다”며 “베트남은 설 명절에 주변 사람들을 모두 초대해 음식을 나누고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있다. 가족들이 너무나도 그립다 ”고 말했다. 전주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응웬프어타잉(30·여·베트남) 씨는 이번 설날 베트남 전통음식을 해먹을 예정이다. 한국에 온 지 6년 차인 그는 이번 설날에 친한 사람들과 함께 집에 모여 음식을 해먹고 집을 장식하며 보낸다. 응웬프어타잉씨는 이번 설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응웬프어타잉 씨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는 없지만, 새해에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설날이 2주정도 되면 고향에 다녀올 수 있지만, 3일밖에 쉴 수없어서 아쉽다. 가족들이 보고싶다”고 울먹였다. 한국에서 취업비자를 받아 일을 하고 있는 박장(BAC GIANG·25·여·베트남) 씨는 설 명절을 생각하면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고 말한다. 그는 19살 때부터 한국에서 공부하며, 전주대학교에서 경영학과와 영미문어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명절 친구들과 만나 함께 즐거운 얘기를 나눴던 것이 가장 그립다고 말한다. 박장 씨는 “지난주 베트남인들의 모임에 참여해 명절을 대신해 이야기도 나누고 전통음식도 만들어 먹어 그나마 즐거운 명절을 보낸 것 같다”며 “엄마 보고싶어요. 아빠 보고싶어요. 집에 가고싶어요.”라고 그리워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5.01.23 16:59

'수소 경제' 꿈꾸는 전북… 과제는 기업 유치와 속도감

전북 수소산업이 2030년까지 1조 4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수소기업의 낮은 집적도와 인프라 구축 지연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육성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3일 발표한 '전북지역 수소산업의 대내외 여건 점검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6년간(2025~2030년) 1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경우, 생산유발 1조 4000억 원, 부가가치 4600억 원, 고용 77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전북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발전단지(2.6GW)와 서남권 해상풍력단지(2.5GW), 군산 해상풍력단지(1.5GW) 등이 구축되면서 5GW 이상의 추가 발전용량 확보가 예상된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은 수소 수출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핵심 인프라의 완전한 구축까지는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전북의 수소산업 기반도 견고하다고 판단했다. 수소차 핵심부품 생산업체인 일진하이솔루스, 현대자동차 등이 입지해 있으며, 2023년 3월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027년까지 총 2562억 원을 투자해 5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투자 여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달랐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6년간 1조 3000억 원 투자로 완주 국가수소산업단지 최종 확정, 재생에너지 단지 조기 완공 등이 이뤄질 경우 생산유발효과 1조 6000억 원, 부가가치 5100억 원, 고용창출 860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1조 1000억 원 투자 규모로 수소산업 성장 둔화와 높은 생산비용이 지속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1조 3000억 원, 부가가치 4200억 원, 고용창출 7100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도내 수소기업 집적화가 미흡하거나 새만금 탄소중립 항만 지정이 지체되면 유발효과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전북 수소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과제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비교우위가 있는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산업의 집적효과를 높이기 위한 생산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전후방 밸류체인 구축과 세제 혜택을 통한 기업 유치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확충으로 경제성을 확보해 관련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박현준 과장과 김영주 조사역, 이솔빈 조사역은 "현재 전북은 수소생산 관련 기업 수가 부족해 산업 생태계 형성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수소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선 기업의 집적과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23 16:06

설 연휴 날씨 변화 커⋯기상지청 "온화한 날씨 이어지다 27일부터 추워져"

올해 설 연휴 기간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27일부터 기온이 내려가며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27일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눈과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24일부터 27일까지 오전 기온은 영하 5℃에서 영상 2℃, 오후 기온은 4℃에서 12℃로 나타나 평년보다 5℃ 내외로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7일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내려가 28일부터 31일까지 오전 기온은 영하 8℃에서 영하 3℃, 낮 기온은 1℃에서 4℃로 예측되는 등 평년보다 2℃ 내외 낮은 기온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지청은 낮아진 기온이 30일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설 연휴 시작 이후 임시 공휴일인 27일까지 전북지역은 상층 기압골과 절리저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부분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가 연휴 중반인 27일부터 29일에는 저기압과 찬 공기의 영향으로 많은 눈과 비가 예보돼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 등 도로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7일부터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부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 서해 남부 해상에 매우 높은 물결이 이어지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여객선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27일을 전후로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파, 대설, 풍랑, 강풍 등의 위험 기상이 예상된다”며 “예보 시점이 다소 멀어 불확실성이 큰 만큼 설 연휴 날씨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날씨
  • 김문경
  • 2025.01.23 15:51

특례시 기준 낮추고 통합 가속…전주-완주 통합 가능성 높아지나

전주완주 통합특례시 지정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만든 자문기구가 꺼내 든 지방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에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 등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 요구 사항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23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정안전부 산하 민간 자문위원회인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발표한 지방행정체제개편 권고안에 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비수도권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가 포함됐다"며 "이에 따라 전주 완주 통합특례시 지정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미래위는 전날 발표한 권고안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군 통합, 비수도권 거점 대도시 확대, 특별지방자치단체 활성화 등 8개 개편 방안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가 핵심으로 꼽힌다. 현행 특례시 지정 기준은 인구 100만 명 이상으로 설정돼 있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경남 창원시를 제외한 비수도권 도시들은 특례시 기준에 미달하고 있으며 창원시조차도 인구 감소로 특례시 자격 유지가 위태로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기준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고 미래위는 이를 수용해 비수도권 특례시 지정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권고했다. 또 단순 인구 기준 외에도 권역 내 거점 기능 수행 여부와 자율적인 시군 통합 여부 등 정성적 기준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례시가 지역 성장의 거점 도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도의 권한을 특례시에 이양해야 한다는 내용도 권고안에 포함됐다. 특히 미래위는 시군 통합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이라고 보고, 자율 통합 원칙 아래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합 시점에 따라 재정 지원을 차등화해 빠르게 통합을 추진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적으로 주민 주도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지역은 전주·완주가 유일하다. 이에 도는 정부로부터 1조 원 이상의 재정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통합 행정구역은 청주시 사례처럼 4개로 구성하고, 통합청사 신축을 위해 1000억 원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는 구상이다. 또 SOC 사업, 만경강 프로젝트, 광역교통망 확충,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미래위 권고안에는 특별지방자치단체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도는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액교부금 도입 및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이러한 방안은 지역 균형 발전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미래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지원단 설치 및 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는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전주·완주 통합특례시 지정과 새만금특별지자체 활성화 등 권고안에 담긴 내용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종필 국장은 "전주·완주 통합은 단순히 행정구역을 재편하는 것을 넘어 광역시급 발전을 이루기 위한 초석"이라며 "주민들이 통합의 실질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강력한 재정 지원과 권한 이양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1.23 15:07

국립군산대 혁신교육 도입⋯‘대학경쟁력‧인재양성 모두 잡는다’

오늘날 지방대학이 느끼는 위기감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지방의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으로 편중현상이 심화되면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국립군산대(총장 이장호)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양한 학생복지 정책을 펼쳐 학생 및 대학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을 뿐 아니라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펼치면서 서해안 중심 대학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군산대는 앞으로도 '더 큰 대학, 더 특화된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닦는데 전념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겠다는 각오다. ◇전국국립대 최초, 학생 중심의‘3무(無) 전과 제도’시행 국립군산대는 3무(無) 전과(모집단위간 이동)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학생들의 학문적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업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학사 운영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3무(無)는 전과 지원 시 기존의 학년·인원·횟수 3가지 제한을 모두 없앤 것으로, 학생들은 재학 중 언제든지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학과(간호학부 제외)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에 대한 상담을 위해 아카데믹 어드바이저(Academic Advisor)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교원‧조교‧선배 학생‧산업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전과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원활하게 학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학년도 1학기 모집단위 간 이동 학생의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96%로 매우 높았다. 특히 3무(無)제도를 통해 모집 단위 이동한 학생들의 성적(백분위)이 평균 10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이 제도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적성에 맞는 전공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외국인 편입생‘2+2 기업 연계 교육과정’ 눈길 국립군산대는 외국인 편입생들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2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 교육과정’으로 3학년으로 편입한 외국인 학생들이 2년간의 현장실습에 결합, 졸업과 동시에 지역 산업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교육과정 모델이다. 이 교육과정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에서의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태평양‧아리울수산‧빚담정농원 등 지역에서 제조업관련 기반을 닦고 있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북인력개발원을 통한 직무적응 교육과 한국어 교육과정이 마무리되고, 12월부터는 참여기업과의 매칭과정을 통해 본격적인 현장실습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립군산대 2+2 교육과정은 단순히 학업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체와 외국인 인재를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효중 교육혁신처장은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산업 환경을 이해하고 실무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고, 기업은 현장에서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인력 수급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해결 능력 배양 신(新)교육과정 운영 국립군산대학는 2024학년도부터 산업체와 연계한 혁신적인 교육체계인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제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학사 운영 체계이다.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은 기존의 이론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배우는 혁신적인 학습 방식이다. 이 교육은 △문제 탐색 △문제해결 계획 수립 △해결 방안 제시 및 실행 △성과 분석 및 공유의 4단계로 구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은 산업체의 실제적 문제를 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주도력, 협력적 학습 능력을 배양한다. IAB(Industry Advisory Board)제도는 지역 및 산업체 전문가가 교육과정 설계 및 개선에 직접 참여, 교육과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제도이다. 산업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산업 관련 실제 문제해결 수업 과정을 설계해 산업체와 대학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군산대는 IC-PBL과 IAB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결과를 인증하는 KS-edu 인증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공 능력 기반 전공 교육과정 및 교육 품질 관리에 대한 평가인증 체계이다. ◇전국 최초 소단위 모듈형 학사학위과정 도입 국립군산대는 2024학년도부터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융복합 학문 탐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모듈형 컨버전스 학사학위과정(Modular Convergence bachelor’s Degree program, 이하 MCD)‘을 새롭게 도입했다. MCD 제도는 기존 단일 전공 체계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학업목표와 진로를 고려해 맞춤형 학위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학사 운영 방안이다. 이 제도는 전공탐색‧융합‧심화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학문적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MCD내 모듈은 마이크로디그리로 세분화돼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부분 이수도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의 유연화를 극대화했다. 전공탐색 모듈은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을 경험하며 흥미와 적성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융합 모듈은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해 다학문적 접근 방식을 지원할 뿐 아니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심화 모듈은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지원한다. MCD의 도입으로 학생들은 자신만의 맞춤형 학위를 설계할 수 있게 됐으며, 목표에 맞는 모듈을 선택하고 융복합 학문적 접근을 통해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게 됐다. 국립군산대는 MCD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와 음악의 융합⋯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 국립군산대는 국립대 최초로 스포츠와 음악 분야에서 특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명품 스포츠&실용 디지털 피아노 특별과정’을 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과정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론과 실무를 결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스포츠 트레이닝, 이벤트 기획, 시설 관리 등 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친 기초와 심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체육 단체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게 된다. 디지털 음악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맞춘 교육도 제공되며, 지역 음악 단체와 연계한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과 기획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특별과정은 1학기 동안 스포츠와 디지털 피아노 두 분야의 기초 이론을 학습한 뒤 2학기에는 지역 산업체와 협력한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졸업 후에는 지역 스포츠 단체와 음악 산업체로의 취업 연계를 통해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창업 컨설팅과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장호 총장은 “국립군산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방안을 도입해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도약할 방침"이라며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23 14:48

설 연휴엔 익산, 발길 닿는 곳마다 즐거움 가득

익산시가 설 연휴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우선 시는 설맞이 익산 여행 후기 이벤트를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연휴 기간에 익산을 방문한 후 사진과 후기를 익산시 문화관광 누리집에 올리면 시 관광 마스코트 마룡 그립톡이 증정된다. 또 빠르게 후기를 작성한 선착순 30명은 마룡 텀블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연휴에 가 볼 만한 익산 대표 관광지로는 상시 개방돼 있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추천했다.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는 왕궁리5층석탑을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빌고 내면을 성찰하는 등 충전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미륵산을 병풍 삼아 넓게 펼쳐진 미륵사지에서는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평화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수천 개의 항아리가 장관을 이루는 고스락도 빼놓을 수 없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음식점과 카페에서 입을 즐겁게 하는 특별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상한 교도소(교도소세트장)와 만경강문화관, 보글하우스는 어린이 가족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이상한교도소는 오는 27일부터 설 다음날인 30일까지 정상 운영되며, 옛 놀이 상시 프로그램과 추억의 먹거리 체험, 행운의 뽑기를 즐길 수 있다. 만경강문화관은 전통 노리개 쉐이커와 전통 기와 풍경 만들기, 딱지치기 등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운영하며, 설 당일인 29일은 휴관한다. 익산역 앞 옛 익산아트센터에 마련된 보글하우스는 ‘새해 보글 많이 받으세요’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준비해 설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내내 문을 연다. 설맞이 신년 운세 뽑기와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라면 콘텐츠 체험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금마면 서동생태관광지에 있는 도토리생태원은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식물과 함께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은 공간으로, 설 연휴 동안 카페를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태관광지 내 액션하우스는 어린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물 체험 공간으로, 최근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새끼 알파카를 비롯해 40여 종 300마리의 동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뱀의 해를 맞아 뱀과 사진을 찍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익산 관광 정보는 익산시 관광 누리집이나 익산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긴 명절 연휴를 맞아 익산 관광지 곳곳에서 소소하지만 알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익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23 14:45

2025 임실 방문의해…'1000만 관광 시대' 힘찬 비상

임실군이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일관성을 지닌 행정을 통해 2025년 종시여일(終始如一)의 각오로 군정 주요 핵심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심민 군수는 신년 인사에서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푸른 뱀의 해’ 2025년은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고 우리 군도 더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6개월을 열심히 일했고 남은 1년 6개월과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오로지 임실군과 군민 만을 위해 혼신을 바쳐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군은 올해가 ‘임실 방문의 해’로서 ‘이제 임실’이라는 대표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적인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반드시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 명품 관광벨트 구축⋯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 총력 임실군은 지난해 옥정호와 임실N치즈축제 등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축제로 888만명이 임실을 찾은 만큼, 임실 방문의 해인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임실군 생활 인구는 2018년에 498만명에서 2023년 853만명, 2024년에는 888만명으로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천만관광 임실시대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획을 점검하고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 온 2025 임실 방문의 해 추진과 함께 대외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임실여행 숙박비 할인과 특별한 임실 투어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투어, 찾아가는 방문의 해 홍보단 등을 운영해 누구나 찾고 싶고 와보고 싶은 임실을 알릴 예정이다. 2024년도 문체부 선정 대한민국 3대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인 임실N치즈축제에는 58만명이, 겨울 대표 축제인 산타축제에는 31만명이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임실군은 또 옥정호 벚꽃축제와 임실N펫스타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하고 풍성한 특색있는 사계절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다.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옥정호 관광호텔과 붕어섬,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5.2km 케이블카 등 민간개발 등 옥정호 권역 관광개발도 추진한다.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아이랜드와 호텔형 숙소신축, 농촌테마공원 등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수에는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과 성수산 산림레포츠시설 준공, 관촌 사선대 개발계획 등 명품 관광벨트 구축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 함께하는 희망농업⋯행복한 농업농촌 실현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2월에 체결해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하고 지역 다양화 및 확대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또 특화 작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개발과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수확 대행 작업단 운영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농업경쟁력도 강화한다. 논 콩을 많이 심고 가루 쌀 재배단지를 육성하는 등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을 통해 쌀 적정 생산 유도와 쌀값 안정화에도 힘쓴다. 특히 홀스타인 품종보다 원유 품질이 월등히 우수한 저지종 품종으로 개량, 기능성 숙성치즈와 고품질의 유제품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차별화해 임실치즈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은 현재 시행 중인 관내 학교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을 주 2회에서 3회로 늘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군 자체 아동수당 지원과 어르신 이•미용료 지원도 6매로 확대 시행한다. △ 활력있는 지역 경제⋯맞춤형 경제시책 민생 현안과 밀접한 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향상을 위한 맞춤형 사업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운암면 소재지에 조성 중인 한우 특화 거리 개장과 임실시장 음식특화상가를 올해 완공, 본격적 운영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임실·오수 제2농공단지 기업 유치 및 입주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녀 사우나 시설을 갖춘 목욕탕과 로컬푸드 직매장, 영화관 등이 구비된 임실 정주활력 복합센터도 조성한다. 오수면 80세대와 관촌면 120세대의 아파트를 올해 착공하고 임실읍 120세대 임대 아파트도 내년 착공토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천만관광 시대를 위해 꼭 필요한 현안인 KTX 임실역 정차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찾아가는 맞춤복지⋯사회복지 안전망 확대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특색있는 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여 저출산에 따른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출산 및 양육 정책 지원과 다문화가족의 사회취약계층 지원도 세심하게 배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실·오수·관촌 풍수해 생활권 정비와 관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강진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등 재난 재해 예방에 빈틈없이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호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 품격있는 교육‧문화⋯다양한 문화‧체육시설 확충 군은 봉황인재학당의 수준 높은 수업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중학생 150명, 고등학생 50명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지사면 소재지에 단독주택 12가구로 구성된 농촌 유학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도 조성해 가족 단위 학생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125억원이 지원되는 교육발전 특구사업도 촘촘히 챙겨 지역인재 정주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더불어 관촌면의 옛 상월분교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예총회관에는 문예담터 조성 등을 통해 문화예술을 활성화해 나간다. 이밖에 볼링장과 스포츠센터를 겸비한 국민체육센터와 탁구 피구 생활체육관, 야구장 조성 등으로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 "임실방문의 해 군민 모두가 동참해야" 올해는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고 군정 발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특별자치도를 넘어 전국, 아니 세계에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모두가 지역관광자원 홍보에 온 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이 한 번 이상 우리 지역을 방문하고 재방문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또 작금의 지방 소멸의 시대를 극복하고 소란스럽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손을 잡고 함께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저를 필두로 앞장서며 오직 군민 만을 바라보며 군민의 행복을 위해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노력에 총력을 쏟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새로운 임실의 밝은 미래를 향해 올해도 임실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차게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

  • 기획
  • 박정우
  • 2025.01.23 13:40

“글로벌 수소도시 완주 도약” 완주수소연구원 개원

완주군과 우석대가 손을 잡고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위해 설립한 완주수소연구원이 22일 문을 열었다. 삼례읍 완주군경제센터에 둥지를 튼 완주수소연구원은 완주군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개발, 현안 사업 추진, 기업과의 상생네트워크 운영, 수소 전략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통해 완주군 성장동력 창출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개원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장, 송형수 완주수소연구원 부원장, 이준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장, 유동진 완주연구원장, 김용현 완주산업단지진흥회장(정석케미칼 대표), 박종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제품화설루션 센터장, 심규정 ㈜BTE 대표, 김상식 완주경제센터장, 윤수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원 행사는 이홍기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사, 완주수소연구원 경과보고 및 향후 추진 계획 소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기업지원 정책 설명, 한국탄소산업진흥원 R&D의 지원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또, 최근 수소연료전지 460억 원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심규정 ㈜BTE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산업은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 우석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수소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 개발 및 현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우석대와 완주군이 수소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완주군을 비롯한 지역의 기업 및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수소산업의 선도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우수한 결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1.22 18:58

공수처, 대통령실·관저 압수수색 시도 불발··尹 ‘비화폰’ 서버 확보 실패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2일 대통령실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불발됐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와 그가 관여한 회의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관저 등 총 2곳에 관한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경호처와 협의가 불발됐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오전 10시 30분께부터 검사와 수사관들을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등 2곳으로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가려고 했다. 공수처는 대통령 경호처에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한 뒤 영장 집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대통령경호처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훈 경호차장은 공수처에 "대통령뿐 아니라 영부인도 경호 대상자"라며 영장집행을 거부했다. 공수처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윤 대통령 수사에 필요한 비상계엄 관련 문건과 회의록, 윤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의 서버 기록, 대통령실 내 PC 등 전산장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불발됐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5시께 기자단에 공지를 보내고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려고 했으나, 대통령실이 오후 3시께 집행을 불승인했다”면서 “관저 압수수색은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해 오후 4시50분께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공수처의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과 대면조사도 사실상 이날 실패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강제구인을 시도하겠다.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서 불가피하게 강제구인에 나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오 공수처장은 특히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의가 있으면 법질서 내에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된다. 공수처는 비상계엄에 가담한 대상자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후 3시 20분께 공수처 “이날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가 현장조사와 구인 등 일체의 조사를 거부하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선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만약 공수처가 구속 기한 동안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실패하면 수사는는 검찰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경호처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조항을 근거로 대통령실과 관저 등 경호 구역에 대한 압수수색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서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무대응 할 것을 이미 밝혔고, 수사협조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01.22 18:21

설 연휴 밥상민심 정치이야기 자제령

매년 새해 설 명절 때마다 반복돼왔던 차례상 정치 이야기를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매일같이 싸우는 사생결단식 정치가 자칫 가족의 화합까지 망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2일 여야 정치권은 설 밥상 민심과 관련해 서로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최근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전북 등 호남에서도 '이재명 민주당'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 체감도가 설 명절 연휴 피부로 확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종식에 대한 전북 도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설 자리가 아예 없어진 분위기"라고 주변 민심을 전했다. 하지만 정작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불필요한 정치이야기는 자제하자는 게 일반적인 명절의 모습이 될 전망이다. 이같은 모습은 지난해 추석 연휴때부터 본격화했다. 실제로 정치를 주제로 가족과 친지간 토론을 하다 폭력사태가 벌어지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전북에서 7년째 소방관으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자신의 경험에 빗대 명절 연휴 정치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급대원인 그는 뉴스에 보도되지 않거나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건까지 고려하면 정치 이야기로 다투는 사례가 훨씬 많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A씨는 "가족끼리 절대로 정치 얘기는 안 하셨으면 한다. 최근 친척 간 주먹다짐에 심하면 칼부림까지 나기도 하는데 발단은 정치 이야기인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치권 관계자 B씨 역시 자신은 정치가 생업이지만 명절 때 아주 가까운 가족을 제외하면 사촌들이라도 정치 이야기는 줄이고 있다고 했다. B씨는 “다른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건전한 대화로 시작했다가 철천지 원수지간으로 끝나는 사례들을 봤다”며 “어쩌면 서로가 갖는 모순을 인정하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지지하거나 증오하는 일이 많아졌기에 이런 문화가 정착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재경 전북기업인 C씨는 “우리 기성세대가 주의할 전통적인 '불편한 질문'인 '수능은 잘 봤니' '취업했니' '언제 결혼하니' 에 더해 '정치 뉴스 안 보고 안 틀기'까지 추가됐다”면서 “고향에 가면 뉴스 이야기 대신 진심으로 안부를 묻거나 차라리 해외여행을 가는 게 화목을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까지 든다”고 했다. 명절 밥상 민심의 변화는 우리나라 명절 문화 자체가 변화한 데에도 이유가 있다. 제사 등 가족과 훈육 문화가 중심이었던 과거 명절에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이 있더라도 집안의 어른이나 학식이 높은 지식인의 말에 지지하는 인물이나 정당을 바꾸는 경우도 상당했다. 이로써 지지율의 변화가 이어진다는 것이 정치권이 인식하는 명절 민심 밥상의 실체였다. 전북 정계원로 D씨는 “다른 사람의 말은 믿지 않더라도 부모 자녀 관계에서는 충분히 정치적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도 명절 밥상 민심을 지탱하는 요인이었다”며 “하지만 상식과 원칙이 특정 정치인의 이익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양극단의 정치는 명절 밥상 문화도 바꿔놓고 있다”고 탄식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01.22 18:20

베일 벗은 전주 완산벙커⋯관람객 만족 가능할까

"화면이 멋지고 신기해요. 그런데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22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버지, 동생과 함께 미디어아트 전시·체험관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를 찾은 전주 효천초 임동훈(11) 군은 미디어아트를 보며 연신 신기하다고 했다. 아버지 또한 영상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복도에 여러 방이 연결된 개미굴 형태의 공간 특색을 살려, 10개 방에서 각기 다른 미디어아트를 구현한다.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콘셉트에 대한 설명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이는 시설을 둘러본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였다.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를 관통하는 콘셉트는 비밀요원이 된 관람객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오가며 비밀공간인 벙커를 탐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10개 방에는 우주의 지도, 차원의 문, 균열의 틈 등 방 이름만 있을 뿐 설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디오 가이드, 해설사 등도 전무해 미디어아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러한 지적에 전주시 관계자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아 추후 오디오 가이드나 해설사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10개 방 가운데 체험이 가능한 방은 3개에 불과했다. 관람객 체험이 불가능한 방은 미디어아트를 보고 지나가는 정도였다. '비용 대비 만족도'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의 흥행을 좌우할 키포인트다. 시설 입장료는 성인(19세 이상) 1만 원, 청소년(13세~18세) 8000원, 어린이(4세~12세) 5000원이다. 전주시민과 20인 이상 단체관람객은 2000원 할인된다. 이는 제주 빛의벙커와 같은 유사 시설 입장료와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빛의벙커 입장료는 성인 1만 8000원, 청소년 1만 3000원이다. 성인 제주도민은 1만 2600원, 청소년 제주도민은 9100원을 적용받는다. 다만 동일 지역인 전주동물원 입장료(3000원)를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굿즈(기획 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됐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입장료가 비싸다는 의견이 있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습기 문제, 부족한 주차 문제도 향후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완산벙커는 1973년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 방공호와 지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충무시설이었다. 이를 미디어아트 전시·체험관으로 만든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다음 달 4일 정식 개관식을 갖고, 5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시설은 전주시가 직영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말에는 운영 시간에 맞춰 1시간마다 한옥마을 태조로 정류장∼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 사회일반
  • 문민주
  • 2025.01.22 18:20

한국 목판화의 거장 '김준권의 국토-판각장정' 팡파르

한국을 대표하는 목판화 거장 김준권 판화가의 지난 40년 예술 여정을 조명하는 전시의 막이 올랐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기념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준비한 신년기획 초대전 ‘김준권의 국토-판각장정’의 개막식이 2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렸다. /사진=오세림 기자 양진성 국가무형유산 예능보유자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전시 개막식에는 김준권 판화가를 비롯해 인재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 송하진 전북세계서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전유성 희극인, 여태명 원광대 명예교수, 김희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정규 문화안전소방위원장과 박용근 의원,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한명규 전주방송 사장, 최무연 전북예총 회장,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유영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장,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상명 우석대 부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준권 판화가는 개막 인사말을 통해 “전업 판화가로서 전국을 다니며 우리 민족사와 더불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탐구해 왔다. 그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이번 전시를 열고나니, 여러 가지 많은 느낌과 생각이 교차한다. 노동 강도가 센 이 판화 작업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자리해 주신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저만의 길을 걸으며 저만의 꿈을 새겨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석 대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개관 25주년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을사년의 첫 전시로 김준권 선생님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오늘 이 개막식이 전북 문화의 또 하나의 미래를 향한 시발점으로써 의미를 더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3월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서창훈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25년 신년기획 초대전으로 김준권 선생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다.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40여 년의 세월을 판화로 표현하신 김 화백님의 작품처럼 우리나라의 미래 역시 푸르르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25 신년기획 초대전 ‘김준권의 국토 판각장정’은 3월 3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5.01.22 17:57

“주차장만 막으면 미세먼지가 감소하나요?”

“주차장만 막으면 미세먼지가 감소하나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지만, 해당 조치가 현실에 맞지 않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비상저감조치로 각 관공서 주차장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됐는데, 주차장 제한으로는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운행 제한을 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22일 오전 10시께 전주지방법원 앞은 차량 2부제 시행으로 사회복무요원들이 주차장을 막고 있었다. 요원들은 차량 번호판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진입할 수 없음을 안내했다. 설명을 들은 차들은 반대 편에 위치한 유료 주차장으로 향했다. 몇몇 시민들은 “왜 들어갈 수 없냐” 항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차량 진입이 막힌 이모(30대) 씨는 “2부제를 시행하는 줄 몰라 유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왔다”며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하려면 차량 운행 자체를 안 해야 하는데 차량 운행을 막는 것이 아니라 주차장만 막는다고 미세먼지가 줄어들지는 의문이다. 불편함만 초래하는 것 같고, 오늘 주차비만 6000원이 나왔다”고 토로했다. 앞서 오전 8시께 찾은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도 2부제에 막힌 차들을 볼 수 있었다. 차량들은 주차장 차단바가 올라가지 않자 곧바로 도청 뒤편으로 향했다. 이미 많은 차가 불법주정차를 한 상태였다. 주차 후 도청으로 향하던 박찬우(50대) 씨는 “은행 업무를 보려고 왔는데 2부제에 맞지 않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었다”며 “미세먼지가 심한 것은 이해하지만, 주차장을 막는다고 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동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일보가 전북자치도청과 전주지방법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을 돌아본 결과, 대부분 기관에서 비상저감조치에 동참하고 있었다. 기관 주변에는 다수의 불법주정차들이 목격됐다. 인근 주차장은 이미 가득 찬 상태였다.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일정 기간 지속 될 경우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기 위해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조치가 시행되면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실시하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현행 주차장 제한 조치로는 차량 운행을 줄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는 “건강 관리 대책이 더욱 시급하다”고 말한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우정헌 교수는 “현재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는 큰 효과를 볼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며 “미세먼지 대책은 피해자 중심의 대안이 실현되도록 해야한다. 국민의 건강 보호 정책을 펼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효과가 크지 않은데, 국민들에게 공기청정기 사용이나 마스크 사용 등의 사용으로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며 "현재는 미세먼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는데, 정교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처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5.01.22 17:55

전주 기자촌 더샵 라비온드,  지방에서 올해 처음 2만 건 넘는 청약 통장 몰려

최근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전주 기자촌 정비사업 일반 물량 공급에 지방에서는 올해 처음 2만 건이 넘는 청약 통장이 몰렸다. 전주 감나무 골과 에코시티 더샵 4차에 이어 포스코이엔씨가 전주에서 분양대박을 터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앞으로 전주지역에 1만 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면서 과잉 공급에 따른 리스크도 우려되고 있어 올해 전주지역 분양시장 전망이 밝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21일 진행된 ‘더샵 라비온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 1816명이 몰리며 평균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주에서 지난해부터 3연속으로 1순위 청약 접수 2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와 지난해 6월 ‘에코시티 더샵 4차’ 모두 1순위에서 2만 명이 넘게 청약을 접수했다. 지난해 지방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접수 2만 건을 넘긴 곳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와 청주 테크노폴리스아테라 등 4개 단지에 불과하다. 이번 더샵 라비온드 1순위 청약에서 접수가 가장 많았던 주택 형은 전용면적 84㎡D 타입으로 365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6490건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에서 나왔으며 65가구 모집에 4392명이 접수해 67.6대1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117㎡B 타입 50.7대1, 전용 117㎡A 타입 42.4대1을 기록, 대형 면적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13개 타입 모든 주택 형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조기 완판 기대감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접수 결과 590가구 모집에 3482명이 지원, 평균 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전주지역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신규 물량공급이 희소했던 데다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라는 이점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분양 업계에서는 향후 전주지역 분양시장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예견도 나온다. 전주 기자촌을 시작으로 올해 2000가구가 넘는 효자주공 3단지 재건축 사업이 관리처분 인가를 접수하고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나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을 비롯해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에도 3000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과잉 공급에 따른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포스코이엔씨 분양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은 전주에서 서신 더샵 비발디, 에코시티 더샵 4차에 이어 이번에도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분양가도 예상보다 낮게 책정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5.01.22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