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간혹 매스컴에서 내일은 수은주가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라고 표현한다. 수은주란, 수은 온도계나 수은 기압계의 유리관에 수은으로 채워진 부분으로 그 속에 가득 들어 있는 수은이 기둥 모양을 이뤄 수은 기둥이라고도 불린다. 그 높이로 온도나 기압을 나타내기 때문에 온도계로 사용됐다. 하지만 수은온도계가 깨져 수은에 장기간 노출 되었을 경우 중추신경계, 간, 신장에 치명적 손상을 입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용을 멀리하게 돼, 실제 2000년 이후 백금조항 온도계 등 전기식 온도계가 보편화되면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국제수은협약은 지난 2014년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회의에서 오는 2020년까지 수은이 들어 있는 전지와 형광등, 온도계의 제조와 수출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따라서 수은주라는 말도 이제는 잘못된 표현! 정확한 날씨표현을 위해서 앞으로 기온라는 말로 순화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여성과 남성에게 독감 백신을 주사한 뒤에 면역반응을 살펴봤더니, 남성이 여성보다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 때문이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미를 유지해주는 호르몬인데 근육과 거친 수염을 길러주고 모험심을 북돋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성에게는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독감에 대한 면역력만큼은 떨어뜨리고 있었다. 같은 남성이라도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남성은 더 독감 바이러스에 약했다. 한마디로 말해 근육질에 누가 봐도 짐승남 같아 보이는 남성이 독감만큼은 열악하다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부터 내일, 모레까지 밖에 확인 할 수 없었던 미세먼지예보를 이제는 향후 일주일 뒤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7일 뒤 미세먼지 오염도를 예보하는 미세먼지 주간 예보는 내일(27일)부터 시작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현 매일 오후 5시 오늘내일모레 등 3일 예보를, 오전 5시와 오전 11시에는 오늘과 내일 이틀 예보만 발표하고 있다. 주간예보에서 오늘을 기준으로 5일과 6일 뒤 예보는 6개의 권역(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 단위로 높음낮음 두 단계로 예보하게 된다. 또한 3일과 4일 뒤 예보는 19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높음낮음으로만 예보한다. 다만, 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주간 예보는 기상청의 태풍 예보와 유사한 개념이라며 유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특성을 가진만큼 미세먼지 예보 개선을 위해 내년에 발사할 환경위성을 예보에 활용하고,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예측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체감온도! 온도계로 측정된 수치인 기온과 달리 보다 우리 몸이 느끼는 실제적인 추위를 말한다. 공기 중의 온도인 기온과 함께 바람, 습기, 일사량 등 다양한 기상 요인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데, 그 중에서도 바람이 강할수록 체온이 쉽게 떨어져 바람 정도에 따라 체감온도와 실제 온도와의 격차가 커진다. 바람이 강해질수록 피부의 열 손실률은 높아지게 되고, 결국 내부체온을 떨어뜨리게 된다. 예를 들어 영하 10℃에서 풍속이 5km/h일 때 체감온도는 영하 13℃이지만 풍속이 30km/h가 되면 체감온도가 영하 20℃까지 떨어져 강한 추위를 느끼게 된다. 기상청은 체감온도를 4단계(관심,주의,경고,위험) 지수화 해 우리나라의 체감온도 발생 분포를 분석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지수단계 및 대응요령을 발표한다. 25일 우리지역의 체감온도지수는 주의 단계로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증가하므로 옷을 따뜻하게 입고, 모자와 장갑, 목도리를 착용해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정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올해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12월부터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해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 겨울철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를 보다 엄격히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파는 물러갔지만, 다시 포근해진다는 예보가 반갑지 않다. 삼한사미(삼일은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가 신조어가 아닌 기상전문용어처럼 느껴지는 만큼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추위와 미세먼지 농도와의 상관관계는 차갑고 따뜻하다는 직접적인 이유보다 대개 강한 바람이 불어줘야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정체되지 않고 흩어지는데, 대륙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었을때, 추위와 함께 미세먼지가 날아가기 때문이다. 반면, 안정적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게 되면, 국외에서 유입되는 바람의 방향과 함께 국내의 미세먼지까지 정체되는 현상이 겹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당분간 미세먼지예보에 좀더 관심을 갖고 건강관리에 대비를 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 날씨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뇌심혈관질환, 척추관절 통증, 피부병 등을 유발시킨다. 겨울철에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은 30%가량 약해지는데, 체감온도가 1℃ 떨어질 경우, 저체온증 환자가 8% 증가한다고 한다. 겨울철 따뜻한 물에 하는 목욕은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단시간 고온(42~45℃) 목욕은 몸의 대사기능이 활발해져 젖산이 빨리 배출되기 때문에 피로해소에 좋고, 중온(40~41℃) 목욕은 허리통, 어깨통, 목의 통증 등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사람의 체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미온(36~39℃) 목욕은 혈액순환, 근육이완, 숙면에 좋다. 신체 조건에 따라 적합한 목욕 시간과 방법을 지킨다면 면역력 향상과 더불어 신진대사 활성화에 좋은 겨울철 보약이 될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갑작스런 한파로 몸과 마음까지 꽁꽁 얼려버렸다. 특히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져 근육이 쉽게 경직되기 쉽다. 근육은 원래 수축과 이완을 적절하게 반복하면서 우리 몸의 장기와 관절이 잘 움직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추위 때문에 근육이 수축된 상태가 지속되면 낙상, 골절, 통증, 호흡기 질환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긴다. 때문에 꾸준한 근육 운동은 이런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활동량이 적어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근력 운동을 통해 발산되는 에너지를 외부 기온으로 떨어지는 체온조절에 사용할수 있다. 우리가 겨울에 꼭 운동을 해야하는 진짜 이유인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중부지방으로 영하의 기온으로 뚝 떨어진 가운데,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이다. 실제 온도계에서 나타나는 겨울과 달리 사람들이 체감하는 겨울은 몇도일까? 한 소프트웨어 기업이 소셜데이터 8년 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생활패턴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한국인들은 기온이 2.2도 이하로 떨어지면 겨울로 인식하고, 3.9~12.6도 구간에서 봄이라고 느끼고, 12.9~20도일 때 가을, 21도를 넘어가면 여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기온이 5도 미만으로 내려가 9일간 유지될 때, 그 첫 번째 날을 겨울의 시작일로 정의한 기상학정의보다 체감 겨울기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만 추워져서 겨울이라고 믿고 생활패턴을 겨울로 맞추었다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비와 함께 찬바람이 강해졌다. 18일은 찬바람도 강해 몸으로 느끼는 추위가 더하겠는데, 이렇게 기온이 떨어진 상태에게 이맘때 부는 찬바람은 체감추위를 더하게 만든다. 이렇게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자유롭게 대지를 누비는 바람은 그 자체에는 무게가 없지만 바람이 끌고 다니는 공기는 만만치 않은 무게를 갖고 있다. 공기의 누르는 힘을 기압이라고 하는데, 1기압은 가로, 세로 1cm의 면적을 1kg이 누르는 힘과 같아서, 보통 성인이 손바닥 위에 쌀 한 가마니를 올려놓고 있는 셈이다. 이런 엄청난 무게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몸 안쪽에서도 그만큼의 똑같은 크기의 힘이 밖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공기는 가벼워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무거워 아래로 내려와 기압이 높아지는데, 이런 공기의 상대적인 기압 차이에 의해 바람이라는 기상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찬바람과 함께 겨울을 재촉하는 비소식이 전해진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15시)부터 비가 시작돼 주말인 토요일 새벽(06시)까지 5mm안팎의 양의 강수가 예상된다. 비와 함께 체감추위는 더 커지겠다. 이렇게 온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날씨지만 신체의 모든 부위가 추위에 모두 같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목이나 머리 등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체온이 발산되기 때문에 열손실이 가장 많다. 이와는 반대로 추위를 가장 덜 느끼는 부위는 손등! 팔이나 다리는 자연스러운 운동을 통해 꾸준히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몸통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추위를 덜 느끼기 때문. 머리나 목은 추위를 가장 잘 타는 부위지만 목도리 등 따뜻함을 더하는 겨울 소품만 잘 활용해도 체감온도를 무려 5℃이상 올릴 수 있다는 사실! 계절이 겨울을 향하고 있다. 좀 더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수능한파가 찾아왔다. 2017년 이후 2년만이기도 하지만, 실제 수능한파의 원조급이었던 1998년 이후 20년 만이다. 과거 수능이 아닌 대입학력고사는 겨울 기운이 묻어나는 11월 하순이나 12월에 실시됐기 때문에 사실상 수능일보다 더 추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1994년부터 시작된 총 25번의 수능은 11월 중순을 전후해 치러졌기 때문에 실제 큰 추위는 없었다. 단, 6차례만 영하권의 입시한파가 있었는데, 가장 추웠던 연도는 1998년(11월19일) 수능으로 서울 기준 영하 5.3도, 전주도 영하 0.2도이었다. 아마도 1998년의 기억이 수능한파 고정관념이 되지 않았나 싶다. 어찌됐든 올해 찬공기와 함께 찾아온 수능한파로 중부지방은 때 아닌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낮 동안에도 추운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따뜻한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소집일인 오늘은 전국에 궃은 날씨가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정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시작되겠다. 특히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진눈깨비로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 되겠다. 비는 양이 적지만, 비구름과 함께 찬공기도 남하하면서 기온도 내려가겠다. 예비소집일인 오늘 아침 기온은 211도, 낮 기온은 111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비가 그친뒤 찬바람도 강해지고 중부내륙은 영하의 기온이, 영상의 기온인 남부지방도 체감기온은 영하 수준에 머물겠다. 아무쪼록 찬공기에 아랑곳않고 제 실력을 다하는 수능일이 되길 바라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온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잦은 기온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이다. 우리 신체는 체온이 0.5℃ 떨어지면 면역력이 35% 저하되고, 1℃ 상승할 경우 면역력이 6배나 향상된다. 내복이 필요한 때가 온 것이다. 내복은 찬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밖으로 나가는 체온을 보존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피부는 항상 수분을 외부로 발산시키려 하기 때문에 피부 주위의 온도는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내복을 입으면 밖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내복과 피부 사이에 머물게 해줘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실제 내복 한 벌은 체온을 3~4℃가량 높여주는 효과를 내는 동시에, 얇은 옷을 2벌 입은 것과 같은 보온효과를 준다. 따라서 내복으로 오른 체온은 따뜻함을 줄 뿐만 아니라, 신체의 면역력을 20배 가까이 올려주는 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立冬) 절기가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맞이에 분주한 곳이 있다. 바로 스키장이다. 절기와 함께 실제 날씨도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전국 스키장들이 개장 소식을 알리고 있다. 전국 스키장 중 가장 빠르게 새장하는 곳은 단연, 강원도로 정선의 스키장이 오는 15일 개장한다. 성큼 다가온 겨울, 시즌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전국 스키장 개장일은 언제일까? 정선의 뒤를 이어 평창도 16일 개장하고, 춘천과 홍천, 횡성, 원주 인근 스키장은 22일~24일, 경기도 일대 스키장도 11월 말에는 일제히 문을 연다. 우리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무주 덕유산 스키장도 11월 25일 개장 예정이다. 이제 계절이 진짜 겨울을 향하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동안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이어진 맑은 하늘에 지면의 쌓이 열까지 대기 중으로 빼앗기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충청내륙과 경상내륙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대개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03:01~09:00)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 초겨울 추위는 오래가지 못하고 낮부터 기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파주의보는 오늘 낮에 해제되겠다. 주말 휴일 동안 기온은 다시 이맘때 값을 되찾겠지만, 수능시험이 있는 다음주 역시 기온이 초겨울 날씨로 돌아서면서 기온의 변동폭이 클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맑은 가을을 맞아 바깥활동을 하려니,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낮 동안에도 뿌옇게 시야확보를 힘들게 만드는 연무는 언뜻 안개와 비슷해 보이지만, 성질자체가 다르다.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된 상태로 수평시정거리에 따라 안개(수평시정 1㎞미만)와 엷은 안개인 박무(수평시전 1㎞이상)로 나뉜다. 안개와 박무가 형님과 아우관계라면, 연무는 이웃사촌 격이다. 안개와 박무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돼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연무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미세먼지와 결합된 현상이다. 해가 뜨면 사라지는 안개나 박무와는 달리 연무는 해가 떠도 사라지지 않고 시정을 뿌옇게 만든다. 오늘도 대기 중의 수증기에 미세먼지가 결합된 연무가 낮동안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바깥활동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공기가 수증기를 품은 정도를 말하는 습도는 절대습도, 상대습도, 실효습도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실효습도가 주로 화재예방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장기간의 건조도를 나타낸 값으로 건조특보의 발효기준이 된다. 3일 전부터의 상대습도 경과 시간에 따른 가중치를 주고 산출한 지수로 실효습도 50% 이하면 인화가 쉽고, 40% 이하에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고, 30% 이하일 경우는 자연발생적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커 실효습도 35%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건조주의보를, 25% 이하는 건조경보를 발표한다. 찬 공기는 건조한 성질을 갖고 있다. 북서쪽에서부터 차가운 공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당분간 뚜렷한 비소식이 없어 날씨는 더욱 건조해지겠다. 단풍 구경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산에서는 특히 불조심에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는 사람들의 컨디션을 달라지게 하고, 일의 능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20℃에서 작업능률을 100%라고 했을 때, 24℃에서는 83% 정도, 한 여름인 30℃의 기상조건에서는 63%정도가 된다고 한다. 또한 사무작업은 16~20℃에서 능률이 최대가 되고, 사무 착오 또한 가장 적게 발생하며, 기계를 사용해 일하는 육체노동자의 경우, 10~16℃ 기온이 유지될 때 작업자의 불만과 사고 발생이 적고, 생산 또한 최고가 된다는 분석! 이번주 뚜렷한 비소식없이 맑은 가을 하늘 속에 일교차만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이다. 무엇을 해도 쾌적한 날씨, 가을! 한순간에 겨울에게 그 자리를 내주기 전에 마음 껏 기쁜 날을 만끽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김장철이 다가왔다. 전국 각지에서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김장하기 좋은 날씨에 관심이 쏠린다. 대개 일 최저기온이 0℃ 이하, 일 평균기온이 4℃이하로 유지될 때가 김장 담그기 적합한 시기이다. 날씨가 너무 추우면 배추가 얼 염려가 있고, 또 너무 따뜻하면 김치가 빨리 익어서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와 153웨더에 따르면, 올해는 11월 하순과 12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김장 적정시기는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2~4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동해안과 서해안 지방은 12월 상순에서 중순까지, 남부지방은 12월 하순에서 1월 상순이 적절할 것으로 전망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황사는 봄철에 사막과 황토지대의 작은 모래나 흙먼지가 바람이 불면서 공중으로 떠올라 상층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매년 주로 3~5월에 영향을 주는데, 겨우내 얼어붙었던 사막 땅이 녹으면서 건조해져 바람에 쉽게 날리기 때문이다. 최근 때 아닌 가을황사가 말썽이다. 최근 중국과 몽골의 황사 발원지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탓이다. 이렇게 발생한 모래먼지가 강하게 발달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강하게 밀려왔기 때문이다. 문헌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매년 가을(9~11월)에 평균 3일 정도 나타나 봄철과 더불어 가을철 불청객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전해진다. 오늘도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주의를 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인혁당 사건 항소심도 235억 배상판결
익산 에스코사업 브로커에 징역 2년
[2011 MISS KOREA] 미모·지성·재능 삼박자 갖춘 왕관의 주인공은?
현금지급기 위에 놓인 선글라스 절도 70대 검거
정읍시의회 A의원, 군산 횟집서 ‘노쇼(no show)’에 갑질 논란까지
김제 불에 탄 승용차서 20대男 숨진채 발견
“기기 오작동인줄 알고”⋯신고 접수에도 출동하지 않은 전북소방
일반 PC방 등록 후 불법 영업…도내 불법 게임장 성행
부산은 멈췄는데⋯전주 산타버스의 운명은?
정읍서 외국인 근로자 폭행 신고⋯경찰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