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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고도가 높아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여름은 머리를 뜨겁게 달궈지고, 땀으로 인해 먼지가 쉽게 들러붙게 되면서 탈모에 위험성이 크다. 가을이 오기전에 탈모예방을 미리미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 종일 쌓인 노폐물을 감아서 없애기만 해도 피지가 분비돼서 모공이 막히는 현상이 감소해 탈모예방에 어느정도 효과적이다. 이 때 물이 뜨거울 경우 모공이 늘어나면서 모근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또 머리를 감을 때 마사지하는 것처럼 머리를 문질러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올바른 빗질 역시 탈모를 방지하는 법이다. 빗질에 의한 두피자극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서 두피에 열이 차오르는 것을 막아주고, 모근이 건강해진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7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충청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은 새벽(03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28일까지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전남과 경남은 20~70mm(많은 곳 전남남해안 100mm 이상) 27일 하루 충청남부, 전북, 경북남부은 5~30mm 의 비가 예상된다. 한편,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03)부터 아침(09시)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충청남부 제외)과 경북북부는 새벽(03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5mm안팎으로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오후(12~18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예상되는데, 경기북부, 강원북부에 5~20mm가 되겠다. 전국 곳곳에 여름 내내 한반도를 데웠던 여름 더위를 식히는 비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28일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고, 비가 그치고 난 뒤, 더욱 가을빛이 짙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남쪽의 따뜻한 공기보다 북쪽의 찬공기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다가올 가을이 여름을 밀어내고 있다는 것을 사뭇 선선해진 날씨에서 느껴진다. 통상적으로는 911월을 가을이라고 하지만, 천문학적으로는 추분(9월 23일경)부터 동지(12월 21일경)까지를, 24절기상으로는 입추(8월 8일경)부터 입동(11월 8일경) 사이를 일컫는다. 기본변화 추이로 기준을 정하는 기상학적으로는 일 최고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는 때를 초가을로, 일평균기온이 1015℃이고, 일 최저기온이 5℃ 이상인 때를 완연한 가을로, 일평균기온이 510℃이고 일 최저기온이 05℃인 날씨를 늦가을로 본다. 아직 기상학적 가을을 기대하기는 이른 날씨지만, 이번주 전국에 세찬 비가 한차례 지나가면 날씨가 가을에 더 가까이 다가갈듯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의 마지막 기운이 머문다는 가을의 두 번째 절기 처서(處暑)에 걸맞게 여름의 기운이 가을에 기운 듯 하다. 여전히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지만, 습도가 비교적 낮아져 볕을 피해 그늘에만 있어서 견딜만한 더위이다. 이맘때 내리는 비는 여름철 폭염의 열기와 끈끈함을 북돋기보다는 가을의 선선함이 짙어지도록 하는데, 며칠 전 남부지방에 내린 비가 남부지방의 폭염은 식혀준 듯하다. 이번 주말를 시작으로 다음 주는 기온이 눈에 띄게 내림세로 돌아선다. 한낮에도 30도를 밑도는 지역이 더 많아지겠고, 밤동안에도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보통 6월 하순에서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를 여름장마라고 하는데, 초가을인 8월 말부터 10월까지 여름처럼 한반도에 정체전선이 형성되어 장기간 비가 내리는 경우, 가을 장마가 나타나기도 한다. 현재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길게 장마전선으로 형성된 비구름이 만들어졌는데, 일종의 가을장마이다. 제10호 태풍 크루사가 소멸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을 약화시켰고, 우리나라의 빈 공간을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로 채워지며 정체전선인 장마전선이 형성된 것이다. 이번 비는 남쪽의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며 매우 강한 불안정을 동반함에 따라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습도가 낮아져 비교적 견딜만한 더위이다. 전국이 80%를 웃돌던 지난주와는 다른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60% 안팎으로 습도가 내려가면서, 기온만 높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한반도를 빗겨간 제 10호 태풍 크루사가 한반도의 가을을 재촉한 셈이다. 실제 8월 중순이 지나면 여름철의 기압배치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일대를 덮고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약화되어 남쪽으로 후퇴하고 대륙에 시베리아 고기압이 형성되기 시작되는 시기인 것이다. 이번주 전국으로 이어지는 여름비가 여기에 힘을 더 보태 늦여름의 기세를 누르겠다. 다음주에는 낮동안에도 30도를 넘지 않으면서 가을로 향하는 날씨를 느낄 수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꽃, 단풍과 같은 식생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계절의 변화라면, 매미나 귀뚜라미와 같은 곤충의 울음소리 역시 계절의 변화를 알려준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로도 계절이 갈리는데, 20일 오후부터 목요일까지 이어지는 비가 계절의 시계를 여름에서 가을로 돌려놓겠다. 이번 비로 여름 동안 뜨겁게 달궜던 대지의 열기가 식으면서 폭염도 막바지에 달하겠다. 20일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12시)부터 비가 오겠고, 밤(18~24시)에는 그 밖의 경남과 경북남부으로 확대되겠다. 21일은 중부지방으로도 낮(12시)부터 밤(24시) 사이에 비가 오겠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예상된다. 비가 오면서 낮 기온 상승폭이 작아져 폭염특보가 완화, 해제되는 곳이 많겠다. 앞으로는 기온이 올라도 비교적 습도가 낮아 볕만 피해도 그나마 견딜만한 늦더위 정도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 10호 태풍 크로사가 지나고 난 뒤 기압배치에 변화가 생기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비교적 습도가 낮은 선선한 서풍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은 극심한 폭염이 주춤한 상태이고, 여전히 덥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는 전남동부지역과 영남동부지역은 여전히 폭염이 지속되겠다. 하지만 이 폭염도 막바지에 접어들겠다. 돌아오는 목요일(22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은 내림세로 돌아선다. 북쪽에서 차가운 기압골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그간 한반도를 덥었던 북태평양 기단을 점차 밀어내겠다. 여름과 어울리지 않는 차가운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는데, 이 차가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22일 이후로는 전국의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겠다. 특히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아래로 떨어지겠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구, 경북, 경남 등 내륙지방의 낮 최고 기온은 30~31도까지 떨어진 뒤 8월 마지막주 들어서는 남은 지역들도 20도 대로 진입해 폭염의 기세가 완전히 꺾기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제 오후 일본 오사카 부근 육상을 거쳐 오늘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12시)까지 곳에 따라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다만, 낮 동안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덕분에 폭염의 기세는 주춤하다. 비가 없는 전남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폭염특보는 해제된 상태로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오늘 23~26도, 평년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8~31도(평년 28~31도)로 비교적 평년수준을 되찾겠다. 모초록 태풍이 모두 빠져나갈때까지 비와 바람에 큰 피해가 남질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태풍이 한반도를 스치고는 있지만, 폭염의 기세를 누르기에는 역부족이다.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과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사병과 열사병을 혼동하는데, 그 증상과 처치법은 다르다. 일사병은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나타나는 무기력증으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수분만 잘 보충하면 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열사병은 고온노출로 인해 체온 유지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의식변화가 생기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볕이 강하고 습도까지 높아 야외활동이 꺼려지는 요즘, 자외선 차단제 못지않게 양산도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양산을 선택하는데도 좀 꼼꼼해질 필요가 있다. 양산도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된 제품이 좋다. 실험결과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된 제품은 대부분 자외선 차단지수, 그러니까 SPF가 50 이상으로 나왔는데, 코팅이 안 됐거나 망사처럼 비치는 천을 쓴 제품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10~20 수준으로 낮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같은 색상에서는 두꺼운 것이 좋고, 같은 재질이라면 어두운 색깔이 훨씬 더 자외선 차단율이 높았다. 빛을 반사하는 하얀색 양산이 더 나을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얀색 양산은 콘크리트와 같이 바닥에서 비추는 자외선을 반사해 오히려 자외선을 더 많이 쬐게 한다. 따라서 양산의 바깥쪽은 빛을 튕겨내는 흰색 계열, 안쪽은 바닥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검은 색 계열이 좋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밤으로는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습도에 기온까지 치솟으면서 가만히 있어서 땀이 흐르는 날씨다. 폭염에 지치지 않는 지혜로운 더위타파법을 익혀두면 좋겠다. 얼음을 담은 비닐봉지나 얼린 페트병을 선풍기 뒤에 높고, 선풍기를 틀어주면 평소보다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무엇보다 수분섭취도 중요한데, 일단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오이와 수박 섭취도 도움이 되는데, 이들은 수분보충에도 그만이지만, 더위로 올라간 체내의 열을 낮추눈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에 발생한 낙뢰(벼락)의 64%가 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과 9월초가 되면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불안정이 자주 일어나 낙뢰를 발생시키는 대류운이 빈번하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천둥은 번개가 땅에 떨어지면서 지상의 공기를 데우고 팽창할 때 소리가 나는데, 이번 경우는 구름 사이에서만 치는 번개라서 조용하다. 낙뢰가 칠 경우 가장 위험한 곳은 나무 아래다. 다시 말하지만, 낙뢰가 좋아하는 것은 쇠붙이도 휴대전화도 아니다, 단지 높은 곳이다. 낙뢰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주변에 있는 물체보다 몸을 가장 낮게 숙이는 방법이라는 사실! 꼭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높은 기온과 함께 습도까지 올라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에 지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흔히 짜증지수라고 불리는 불쾌지수를 낮춰 상쾌지수를 높이는게 중요하다. 폭염이 이어지는 날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 온열질환을 피한다. 또한 폭염특보가 발표된 날에는 볕이 강한 오후 시간대에는 가급적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줄이고,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와 빛을 반사할 수 있는 밝고, 통풍이 잘돼 신체의 쌓인 열을 식힐 수 있는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도움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통상적으로 9~11월을 가을이라고 하지만, 천문학적으로는 추분(9월 23일경)부터 동지(12월 21일경)까지를 말하고, 24절기상으로는 입추(8월 8일경)부터 입동(11월 8일경) 사이를 일컫는다. 기상학적으로는 기온변화에 따라 구분하는데, 대체로 초가을은 일 최고기온이 25℃ 이하, 가을은 일 평균기온이 1015℃이고 일 최저기온이 5℃ 이상, 늦가을은 일 평균기온이 510℃이고 일 최저기온이 05℃인 날로 구분한다. 여전히 아침기온이 25도를 웃돌고, 낮에는 35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추(立秋)라는 말이 무색하기만하다. 9월을 향하는 날씨가 슬슬 가을의 자리를 양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은 폭염도 긍정적으로 잘 넘겨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구온난화로 전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고령화에 따른 노출성과 도시화 면적 비율과 같은 취약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021년부터 10년 동안 폭염 위험도를 분석했보니, 전국 자치단체 중 중 절반이 넘는 곳이 높음 이상을 나타났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69곳이었던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폭염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나타난 지역은 19곳에서 48곳으로, 높음 지역은 50곳에서 78곳으로 각각 늘었다. 기상정보는 매일같이 변화하는 날씨가 생활에 편의성과 불편함을 주는 정도에서 벗어나, 이제는 우리의 삶의 질과 생명과 직결되는 영향으로 바뀌고 있다. 기후변화를 산업과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필요성과 대비책을 강구해야하는 이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워낙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자연재해를 낳는 미운 오리새끼임은 틀림없지만, 백조의 순기능도 있다. 급기야 효자태풍이라고도 이름이 붙여지는 녀석들이 있을 정도다. 적도부근의 남는 열을 수송하는 태풍은 지구의 열적 평형을 유지시켜주고, 극심한 여름가뭄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또한 태풍이 만들어낸 강한 파도와 낮은 수온이 적조 현상을 막고, 태풍의 강한 바람은 깊은 바닷물 속을 뒤섞어 주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한 저온의 하층수를 바다표층까지 끌어올려 풍부한 어장을 형성시켜 준다. 이 밖에도 물 위에 떠있는 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주기도 하고, 대기 중 오염물질을 말끔히 정화시켜 주기도 한다. 이번 태풍이 지금의 예측대로 움직인다면 세력은 그리 강해질 것 같지는 않은데, 폭염만 좀 식혀주는 수준이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 9호 태풍 레끼마까지 북상하면서 이번 주는 폭염보다 태풍에 주의가 필요하다. 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제출한 평범한 남자이름이다. 과거 태풍의 이름은 미국태풍합동경보센터(JTWC)에서 지정한 영문이름을 붙여 왔지만, 2000년부터 아시아 태풍위원회가 태풍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서양식의 명칭에서 회원국 14개국의 고유이름으로 변경해 부르기 시작했다. 다른 나라에서도 부르기 쉽고 좀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를 각각 10개씩 제출해, 140개의 이름이 번갈아 가며 붙여지는건데, 이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통상적으로 4~5년이 걸린다. 그동안 한국이 제안해 선정된 태풍 이름은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나비 등 10개이다. 다만 태풍이 큰 피해를 끼친 경우 앞으로 유사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해당 태풍의 이름은 폐기시키고, 다른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폭염(暴炎)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하는데, 대개 낮 최고기온이 30℃이상의 볕이 뜨거운 날 나타난다. 기상청은 국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6월에서 9월까지 폭염특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 일 최고기온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발표하고 있다. 중부지방의 세찬비도 그치고, 폭염특보는 전국으로 확대 강화됐다. 당분간 맑은 날씨 속에 당분간 폭염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미국 시카고 대학의 기후학자 톰은 1957년, 날씨에 따라서 기온과 습도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간단한 수식으로 표현하는 불쾌지수를 제안했다. 물론 불쾌감을 느끼는 것도 인종에 따라 다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날씨에 따른 불쾌지수의 영향을 더 민감하게 느끼는 편이라고 한다. 기온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경우 특히 사람들의 공격성이 증가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습도가 높아질수록 집중력이 감퇴되고, 피로감을 더 높게 느끼게 된다고 한다. 이는 기온이 상승하면 체열을 발산하고 땀이 분비되게 되는데, 습도가 같이 상승하면 발한 기능이 떨어져 땀이 마르지 않으므로 불쾌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의학계의 설명이다. 요즘같이 기온과 함께 습도까지 높은 날씨에는 스스로 마음 다스리는 마음 챙김이 중요하다. 몸과 마음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인지해서 마음이 조절해 불쾌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음다짐 을 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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