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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에서 보이는 태풍은 그 중심인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강항 세력으로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태풍은 강도와 크기로 그 세력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일단 최대풍속 범위로 구분되는 강도는 매우강, 강, 중, 약 이렇게 4단계로 구분을 짓는다. 이 중 제 19호 태풍 솔릭은 초속 33미터에서 44미터의 최대풍속에 해당되는 강도 강을 유지하고 있다. 크기는 강풍반경으로 초대형,대형, 중형, 소형으로 분류하는데, 솔릭은 강풍반경이 300km에서 500km미만에 이르는 중형급으로 한반도 전체를 덮어버릴 수 있는 크기이다. 오늘 새벽까지도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하겠고, 서해상을 접근하는 오늘 오후에는 강도는 중으로 낮아지겠만, 여전히 중형급의 강풍반경을 유지한 채 북상하겠다. 특히 우리나라 전 권역이 태풍의 강풍반경! 위험반원에 속할 것으로 보여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펄펄 끓는 폭염 속에 태풍의 한방이 기다려졌던 여름이었다. 기다렸던 태풍이었건만 이렇게 강력할 줄은 몰랐다. 폭염만 식히고 돌아갔으면 좋을텐데,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앞선다. 무엇보다 제 19호 태풍 솔릭이 지나는 경로에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반원에 속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위험반원이란, 북반구에서는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태풍의 오른쪽 반원을 말하는데, 위험반원에서는 바람의 방향과 태풍의 방향이 같아서 풍량이 증폭돼 풍속도 강하고 파도도 높아 위험하다. 오늘과 내일이 태풍의 고비가 되는 만큼 유동적인 태풍의 진로에 위험반경의 지역들은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태풍 북상 소식에 긴장감이 맴도는 한 주다. 태풍의 경로가 아직까지는 유동적이지만,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기 전 오늘은 태풍으로 공급되는 높은 습도로 꿉꿉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 끔 구름만 많겠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수요일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북상하다가 목요일 새벽 전남 해안에 상륙한뒤 한반도를 관통, 금요일 자정을 전후해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 져나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한반도 관통이 주목되고 있다. 예상경로 대로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2012년 9월 산바 이후 6년만이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일컫는다. 괌 북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솔릭은 어제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80㎞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열도에 중심을 둔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서북서진해 오는 22일 제주도를 지나 목요일 오전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릭이 28도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강화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반도로 접근할 경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한 달여 동안 이어지는 폭염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 역시 폭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시금치 ㎏당 평균 소매가는 2만1206원으로 245%, 양배추는 포기당 7087원으로 한 달 전보다 138%나 올랐다. 무는 개당 3689원으로 76%, 배추는 포기당 6217원으로 83% 상승했다. 과일 가격도 마찬가지다. 수박은 한 달 전보다 69.3%, 참외는 47.7%, 토마토는 13.1% 상승했다. 농작물이 강한 햇볕에 타들어 가고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에 과육의 질까지 떨어져 생산성까지 낮은 상태이다. 모쪼록 날씨와 물가 모두 제자리를 되찾아 안정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요즘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를 열흘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세 복으로 나눠 삼복더위라고 한다. 복날의 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가을철 서늘한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강렬한 더운 기운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를 일컫는다.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해 굴복시켰다라는 의미가 되겠다. 말복(末伏)인 오늘은 가을의 기운이 여름철의 강렬한 더운 기운에 세 번째로 복종당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막바지 더위하는 말이 멀기만하다.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에 머무르는 폭염은 계속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애국가에서도 등장하는 국화 무궁화! 오늘은 나라에 대한 사랑이 더욱 각별해지는 광복절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의 개화시기는 언제일까? 일반적으로 무궁화는 6월 25일경부터 피기 시작해 8월 15일(광복절)까지 약 100일간 꽃을 피운다. 개화부터 꽃이 지기까지 역사로 시작해 역사로 끝나는, 역사로 통하는 꽃이다. 큰 나무의 경우 약 5000송이, 작은 나무는 약 2000송이가 핀다. 아침에 해가 뜨는 동쪽을 바라보며 피는 것도 특징이다. 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여름! 오늘만큼은 애국심을 흔드는 무궁화에게 마음을 주며 폭염을 잊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전국 519개 응급의료기관에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204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7명은 사망했다. 지난해 여름 온열질환자 규모(환자 1574명·사망 11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감시체계를 운영한 2011년 이후 최대치이다. 최근 5년 통계를 보면 전체 온열질환자의 절반가량이 8월 초·중순에 집중되고 있어 노약자와 영유아 등 취약계층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직사광선에는 머리털이 빠지고 뇌가 열을 받기 때문에 모자나 양산을 쓰고, 규칙적인 식사와 물, 야채를 섭취해 수분과 무기질 보충도 게을리 하지 말자. 여기에 하나 더! 옆 사람도 신경 쓰자. 폭염재난을 함께 이겨나간다는 생각으로.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반도를 푹푹 찌게하는 폭염의 기세를 제14호 태풍 ‘야기’가 떨어뜨리길 기대했지만, 중국으로 진로를 틀어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야기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까지 진입한 가운데, 오늘은 상하이 서쪽 약 270km 부근 육상을 지나 내일은 중국 칭다오 서쪽 약 350km 부근 육상까지 진입해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폭염도 지속되겠다. 이번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푹푹찌는 더위는 계속되는 가운데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제주도 산지에 10~60㎜, 오후에는 충청·강원영동·남부지방에 5~30㎜의 비가 예상된다.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피해를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고 살 때 비로소 완전해진다고 했다.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은 인간관계가 아닐까?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성격이 극과 극인 사람은 당연히 부딪치기 마련이다. 하늘도 마찬가지이다. 성격이 다른 두 공기집단이 만나면 격한 부딪침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대기불안정’이다. 현재 한반도 하늘은 성격 다른 두 공기가 냉전 중이다. 상공의 하층으로 따뜻한 남서쪽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동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동풍이 불어오면서 오늘도 공기의 격한 부딪침으로 전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20~60mm 소나기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땀에 불쾌감이 높아지는 여름이다. 하지만 이 땀을 통해 우리는 인체의 열기를 식히며 일정한 체온 조절을 한다. 보통 땀은 무색무취로, 농도가 0.4~1%인 옅은 소금물이다. 소금물이라지만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젖산, 요소, 포도당과 약간의 유기물이 녹아있다. 특히 겨드랑이와 생식기 주변에 많은 아포크린 땀샘은 땀과 함께 단백질 지방 등을 배출하는데, 이 땀이 1시간 내에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돼 고얀 냄새를 풍긴다. 약간 쉰 냄새가 나면 목욕을 자주 하고 옷을 헐렁하게 입으면 누그러뜨릴 수 있다. 땀 분비를 억제하는 ‘데오드란트’ 성분의 크림이나 스틱제도 효과적이다. 육류, 달걀, 우유, 버터 등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은 땀샘을 자극하므로 자제한다. 대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낮동안 이어지는 소나기가 더위를 식히기 보다는 꿉꿉함만 더한다. 비소식으로 습도까지 높아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날이 연일이다. 냉방기 사용 증가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매년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를 25~26℃사이로 유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 26℃일까? 이것은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 기온이 29~32℃인 점을 고려할 때, 냉방 권장온도 25~26℃에서 사람들이 시원함을 느끼고, 건강과 쾌적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위치하고 있는 공간의 에어컨 설정온도는 몇 도인가? 과도하게 낮은 기온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주긴 하지만, 26℃의 기온에서도 충분히 시원하고 쾌적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통상적으로 9~11월을 가을이라고 하지만, 천문학적으로는 추분(9월 23일경)부터 동지(12월 21일경)까지를 말하고, 24절기상으로는 입추(8월 8일경)부터 입동(11월 8일경) 사이를 일컫는다. 기상학적으로는 기온변화에 따라 구분하는데, 대체로 초가을은 일 최고기온이 25℃ 이하, 가을은 일 평균기온이 10∼15℃이고 일 최저기온이 5℃ 이상, 늦가을은 일 평균기온이 5∼10℃이고 일 최저기온이 0∼5℃인 날로 구분한다. 여전히 아침기온이 25도를 웃돌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추(立秋)라는 말이 무색하기만하다. 그래도 기온의 변화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날씨도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남은 폭염도 긍정적으로 잘 넘겨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낮과 밤을 가리지않는 폭염에 지칠대로 지친 우리 몸! 무엇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는 초열대야(아침 최저기온 30도 웃도는 현상)로 더 힘든 여름을 맞고 있다. 무엇보다 늘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 들이는 것이 좋다. 더위 때문에 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면 수면의 흐름이 깨져 ‘불면의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이 오지 않을 때 억지로 자려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억지로 잠자리에 누워 있으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 각성 상태를 유도하므로 잠시 일어나 음악을 듣거나 독서, 목욕 등 다른 활동으로 잠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또는 초저녁에 20~30분 자전거 타기, 산책, 줄넘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다만, 격렬한 운동은 체온을 상승하게 만들어 6시간 정도 지나야 정상 체온으로 돌아오니 피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람의 체온을 훌쩍 뛰어넘는 40도의 폭염이 낮동안 지속되는 가운데, 밤에도 30도를 넘기는 것은 보통일이 됐다. ‘초열대야’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다. 열대야는 밤 동안에도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폭염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왜 열대야의 기준이 25℃인 것일까? 지구의 평균기온은 15℃인데, 우리 몸은 보통 외부기온이 15℃보다 낮으면 춥다고 느끼고, 15~23℃면 활동하기 좋다고 느낀다고 한다. 의학적으로 수면을 취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18~20℃ 라고 하는데, 이를 토대로 20℃가 넘으면 우리 신체는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23℃를 넘었을 때는 활동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이들 요소를 모두 고려해 25℃가 잠들기 힘든 온도로 추정했다. 즉, 25℃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한계온도라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강원도 홍천이 41도까지 치솟으면서 한반도의 폭염의 기록을 다시 세웠다. 이처럼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땀’만 잘 살펴도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우리가 하루에 흘리는 땀은 1리터 정도. 땀이 난다는 것은 체온이 잘 조절되고 있다는 뜻이지만, 너무 많이 흘리면 탈수가, 너무 안 흘리면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땀의 99%는 수분이지만, 나트륨과 칼륨, 염소 등의 전해질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전해질 보충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혈액순환과 신진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땀을 평소보다 많이 흘렸다면, 그만큼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고, 부족한 전해질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너무 더운데도 땀이 나지 않는다면, 중추신경계 이상신호로 의심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 수시로 체온을 재면서 미리미리 온열질환에 대비하는 게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더위와 추위 모두에 어느 정도 견디는 대부분의 동물들과 다르게 사람의 몸은 더위에만 잘 견디게 진화했다고 한다. 인간 피부에 2백만 개 정도 있는 땀샘은 몸 온도를 효율적으로 식혀준다. 털이 없는 매끄러운 피부는 땀이 쉽게 증발할 수 있도록 하고, 몸에 비해 팔, 다리가 길어서 체중 대비 피부의 면적이 넓어 몸의 열을 잘 내보낼 수 있다. 어쩌면 기온이 50℃가 넘는 곳에서도 나름대로 잘 적응하며 사는 이유도 더위에 적응한 진화의 증거이다. 아프리카의 더운 기후에 적응한 인종은 체열의 발산을 막는 지방층이 내장과 근육을 피해 엉덩이로 몰린다고 한다. 동북아시아에서 추위에 적응하도록 진화한 인종은 비교적 더위에 약한데, 팔다리가 짧고 상체가 크며 땀샘의 수도 적어 땀이 적게 나는 것이다. 111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이 앞으로 계속해서 신기록을 세우게 될지도 모르겠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황인종인 우리도 기후에 조금씩 적응하고 진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동해안 지방은 그나마 폭염이 쉬어가고 있지만, 그밖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는 푹푹 찌는 폭염이 여전하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이 되면 입맛이 없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입맛은 우리의 체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폭염이 지속되면 우리의 체온도 올라가는데, 이렇게 체온이 오르면 우리 몸의 체열 발생은 되려 감소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입맛이 떨어지고 음식 섭취량도 감소하게 된다고 한다. 보통 차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 식욕을 회복할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찬 음료는 식욕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설사와 복통, 두통 등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류를 통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계속되는 폭염으로 유통가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온 변화와 비 등 날씨 상황에 따라 매출이 널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식 배달은 비가 오거나, 기온이 올라가면 주문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료전문점은 비에 울고 폭염에 웃었다. 특히 빙과업계는 기록적인 폭염에 매출증가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따라 같은 제품 수요도 급변했다. 국내 한 유통업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짧은 장마가 끝난 지난 13일 봉지얼음 매출은 74.3%(전일 대비)나 늘었고, 컵얼음(11.4%)과 튜브형 빙과(10.6%)도 뛰었다. 최고 기온이 31.9도까지 올라간 14일에도 봉지얼음이 57.7%, 튜브형 빙과가 26.6% 매출이 늘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복(伏) 더위는 음력 6~7월 열흘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 세 가지 로 나누는데 이게 바로 삼복더위이다. 중복(中伏)은 큰 더위를 일컫는 절기 대서(大暑)와 함께 찾아온다. 대개 이 시기에는 장마가 서서히 끝자락을 보이며 심한 더위가 시작되는데, 오죽하면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까. 조상들이 예부터 더위를 삼복으로 나누고, 소서(小暑)와 대서(大暑)라는 큰 명칭을 부른 것은 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다.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 등 차가운 음식을 먹기 쉽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은 소화기능을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체온은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30% 이상이 약화되고, 반대로 1도만 올리면 면역력이 5배 이상 높아진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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