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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상층에 고기압이 위치하게 되면 구름이 잘 형성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기가 누르는 큰 압력 때문에 구름들이 아래로 누르는 힘에 못 이겨 옆으로 밀려나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난다. 이렇게 맑은 하늘은 낮과 밤의 일교차를 크게 벌어지게 만든다. 밤동안 지구를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주는 이불 역할의 구름이 없어 기온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게 되고, 반면 낮동안에는 태양을 가려줄 양산역할의 구름이 없어 지표의 온도는 가파르게 상승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맑은 날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는 것! 오늘도 구름 없이 텅 빈 하늘에 홀로 남은 태양이 외로워 보일 만큼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찬공기와 함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얇은 옷 여러 벌로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황사가 물러난 자리에 찾아온 꽃샘추위가 25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낮 최고기온은 811도로 전날보다 57도 가량 떨어졌다. 이와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기록됐다.전주기상대는 24~25일 아침 전북 내륙에는 얼음이 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번 추위는 25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24일 아침 전북지역 해안과 일부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다소 춥겠다고 밝혔다.
봄을 알리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꽃이 아닐까싶다. 꽃이 피는 순서도 종류마다 다른데,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은 매화이다. 언 땅 위에 고운 꽃을 피워 맑은 향기를 뿜어내는 매화는 봄꽃 중에서 가장 이르게 개화하는 꽃으로 대개 2월 말에서 3월 초에 꽃망울을 터뜨린다. 3월 말에는 산수유꽃과 개나리가 봄을 알린다. 그리고 벚꽃과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3~4일 정도 늦게 피어나 4월 초·중순에 만개한다. 철쭉이 봄꽃 중 가장 늦게 피는 꽃으로 4월 말이 돼야 피기 시작한다. 이러한 꽃이 피는 순서를 종합해보면, 봄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4월 초순으로 볼 수 있다. 춤추는 매화 속에 노란빛을 발산하는 개나리, 수줍게 분홍미소 짓는 진달래, 흐드러지게 핀 벚꽃까지! 완연한 봄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해를 품은 달.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드라마이다. 흥미진진한 궁궐 로맨스 속에서도 빠지지 않는 날씨이야기! 그 중심에는 관상감이 있었다. ‘관상감’은 조선시대 기상청으로 날씨관측과 책력(달력)을 제작하는 천문학, 풍수지리학을 기초로 하는 지리학, 왕실과 나라의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명과학이 주요업무였다. 국가직공무원격인 관상감 관리들은 측우기, 수표 등 다양한 기상관측기구를 이용해 하루에 세 번 천문기상을 관측하고, 관측결과를 수집하는 체계도 잘 갖춰져 있어 당대 세계 최고수준의 기상기술력을 가졌다고 한다. 오늘은 올해로 55번째 생일을 맞는 기상청의 생일 ‘세계기상의 날’!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우리나라 기상청의 중심에는 ‘국민들의 관심’이 있다는 것을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 봄철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소가 가득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뚝 떨어진 입맛을 돋운다. 냉이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인 대표적 봄나물로 단백질 함량이 봄나물 가운데 가장 높다. 한방에서는 냉이를 소화제로 이용할 만큼 위·장에 좋다고 본다. 톡 쏘는 매운 맛과 독특한 향취를 갖고 있는 달래 역시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식욕부진과 춘곤증에 좋다. 두릅의 쓰고 떫은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춘곤증 탓에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별로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로 삶의 비타민을 충전시켜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각 계절별로 내리는 비는 느낌도, 그 특성도 때에 따라 다르다. 그 중에서도 봄비와 겨울비를 구분한다면,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로 설명할 수 있다.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 지배로 겨울을 재촉하는 겨울비와 달리, 고온 건조한 양쯔강 기단의 지배로 내리는 봄비는 포근함 그 자체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는 봄비는 달콤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반면, 겨울비는 차갑고 날카로우면서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다는 작사가의 기상학적 이해가 돋보이는 곡이다. 장기간 이어졌던 건조함을 한 번에 해소시켜줄 만한 봄비가 지나고 나니, 공기가 한결 상쾌해졌다. 포근함을 더해준 이번 비는 완연한 봄비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경생활을 했던 우리 선조들은 유독 비에 관심이 많았는데, 비의 굵기나 시기, 양, 기간 그리고 효과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붙였다. 비의 굵기에 따라 ‘안개비’, ‘는비’, ‘이슬비’ ‘보슬비’, ‘억수’, ‘장대비’, ‘작달비’라 부르고 특징에 따라서 ‘여우비(햇빛이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먼지잼(겨우 먼지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오는 비)’, ‘채찍비(소나기처럼 채찍을 치듯 세차고 굵게 쏟아지는 비)’라고 했다. 필요한 때에 알맞게 오는 ‘단비’. 농작물의 성장에 꼭 맞추어 내리는 ‘꿀비’.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비를 ‘약비’라고 했는데, 내일은 건조함을 달래줄 고마운 ‘단비’소식이 전해진다. 하지만 그 양이 많다. 내일 아침까지 20~60mm로 특히 강한 바람까지 동반해 주의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9년 만에 가장 추운 봄을 맞은 3월, 강력한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에는 봄노래가 들려온다. 흥미로운 점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인기가 급상승한다는 것!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가온차트와 기온자료를 분석한 결과, 겨울이 지나고 첫 평균기온이 10도 이상인 날부터 3주 후에 벚꽃엔딩 차트순위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에도 이변은 없다. 지난 2월 말, 50위에 안착했던 벚꽃엔딩이 이번 주는 10위까지 올라왔다. 올해 벚꽃엔딩은 3월 말쯤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맘때 제주도(24일)를 시작으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벚꽃이 중부지방에는 다음달 9일쯤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벚꽃엔딩이 아니라, 벚꽃스타트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침에는 매년 이맘때 기온을 살짝 웃도는 정도지만, 낮 기온은 20도까지 훌쩍 뛰어 오르면서 20도 가까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특히 온도가 낮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뀔 때는 갑자기 세포 활동이 활발해져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면역력이란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힘을 말한다. 따라서 면역력이 높을수록 바이러스, 세균, 신체 내 이상 세포 등 외부자극이나 체내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좋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숙면도 중요하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한 봄을 맞이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 장마기간 동안 비를 움직이는 장마전선이 있다면, 봄에는 남쪽에서 피우기 시작한 꽃을 차츰 북으로 이동시키는 ‘꽃전선’이 있다. ‘꽃전선’은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3월 15일을 전후해 제주도에서 북상하기 시작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둘러싸며 장관을 이루는데, 마치 지구가 거대한 꽃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루에 약 8~20km씩 북상하는 꽃전선 종착역은 북극해 연안의 툰드라 지역! 봄의 전령사 벚꽃의 개화전망이 발표됐다. 서귀포에서 3월 24일 시작으로 서울에는 4월 9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르고, 작년보다는 6일 정도 늦겠다. 전주는 4월 4일 경에 벚꽃을 만나볼 수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소방방재청이 과거 2003~2012년까지 10년간 재난상황을 분석해본 결과, 꽃 피는 봄철에 강풍과 풍랑, 산불피해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평균 400건이 넘는 산불 가운데 3분의 1이상이 특히 4월 한 달 동안에 일어났고, 피해면적도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2005년 4월 4~6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경우, 건조한 날씨에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 973ha의 산림과 낙산사 등 문화재를 태워 230억 원의 재산 피해와 4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건조한 날씨, 바람이 강한 3가지 날씨요소가 결합돼 산불발생을 증가시키고 있는 요즘이다. 전국 대부분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만큼 불조심에 각별히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흔히 봄을 ‘여자의 계절’이라 부르는데, 정말 여자는 봄에 약할까? 봄이 되면 일조량이 늘어 뇌에서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기분 좋게 만드는데, 정서가 발달돼 있고 환경 변화에 더욱 민감한 여자들이 남자에 비해 일조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봄에 약할 수 밖에 없는 것! 더욱 흥미로운 점은 여자들은 오감 중 후각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 실제 남녀 두 명에게 향기반응을 실험한 결과, 꽃향기를 맡고 남자는 혈압이 내려간 반면, 여자는 혈압이 올라갔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상층의 기압패턴과 함께 우리가 머무르고 있는 하층의 날씨환경도 변화무쌍한 요즘이다. 무엇보다 확실한 건 봄이 주는 기상학적, 심리적, 신체적 변화는 ‘설렘’ 그 자체라는 것!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2010년 인도에서는 때 아닌 한파로 동사자가 속출했다. 당시 인도의 기온은 영하 12℃ 안팎! 영상의 기온도 춥다고 하는 인도에서는 매년 영상의 기온에서 조차도 200명 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2004년 캐나다와 미국 동북부는 북극 바람이 몰고 온 강추위로 기온이 영하 44℃까지 내려갔지만 단 한 명의 동사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나라밖 사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있다. 온도계의 기온이 내려가는 만큼 사망자가 속출하는 건 아니라는 것! 이처럼 추위는 현재를 전후한 날씨에 상대적으로 작용한다. 날씨가 봄의 포근함에 물들어가는가 싶더니만 버럭 꽃샘추위가 들이닥쳤다. 아주 추운날씨보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오락가락한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 잃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가에서는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우렁차다. 그런데 포근한 봄을 기대하며 잠에서 깬 개구리가 잠에서 일찍 깬 것이 아닌가 싶어 놀라 다시 땅속으로 들어갈 만큼 이번주는 날씨가 쌀쌀하게 못해 다시 추워지겠다. 이렇게 ‘꽃샘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샘내는 듯 한 추위’라는 꽃샘추위가 과연 봄꽃을 시샘하는 추위일까? 실제, 요즘같이 꽃이 피기 시작할 때 꽃샘추위가 불어 닥치면 꽃피는 시기는 늦어질 수 있어도 꽃이 핀 이 후에 찾아오는 꽃샘추위는 오히려 꽃을 더 오래가게 만든다. 또한 꽃샘추위는 식물의 수정과정과도 연관이 있어 꽃샘추위가 일찍 찾아올수록 식물은 열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땅밖으로 나와 봄내음을 맡는다는 절기 경칩이다. 겨울잠 깨기도 바쁠텐데, 개구리들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번식을 위한 짝짓기가 한창이다. 우리 조상들에게 경칩은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였다. 또한 경칩에 흙일을 하면 한 해 동안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 이날 담벽이나 담장을 쌓았다고 한다. 그래서 겨우내 미뤄뒀던 일을 이때 시작했고, 아낙은 장을 담그고 사내는 담을 쌓고 밭을 갈았다. 긴 겨울을 견디고 새 봄을 맞이하고, 힘찬 생명의 기운이 온 산과 들마다 꿈틀거리는 절기 경칩!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 봄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심심하게 지나는 구름사이에 비춰지는 눈부실 정도로 화사한 봄빛! 보이는 날씨인 하늘에서의 봄, 포근함이 만연하다. 하지만 아직 무르익지 않은 봄의 보이지 않는 날씨, 기온은 어떤까? 새벽녘의 쌀쌀함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항상 일정체온을 유지하려는 신체는 단, 1℃의 작은 기온변화에도 혼란스럽다. 아주 추운겨울보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 일수록 감기 걸리기 딱 좋다. 오늘 아침도 얇은 겉옷 한 벌 들었다 놨다 고민할 것인가? 지금 당신 손에 쥔 겉옷 한 벌이 올 봄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든든한 보약 한재란 걸 명심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대개 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남자의 계절로 비유하곤 하는데, 만개하는 꽃의 화려한 색상과 꽃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봄의 요소들이 남자보다는 여성들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봄처녀란 말도 이젠 옛말이 되어버렸다. 지난해 3월 한달 간 SNS에 나타난 성별 관심검색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들은 패션과 관련된 검색을 전체 40.5%로 가장 많이 했고, 감성이 36.7%, 생활이 22.8% 순이었다. 여성은 패션이 다음으로 감성보다는 생활과 관련된 실용적 검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성이란 단어를 검색한 남성의 51.1%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남성이 봄을 가장 많이 탄다는 이야기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떤 일이나 행위를 처음으로 함. 또는 어떤 현상의 처음. 시작(始作)의 국어학적 의미이다. 매년 해를 넘기면서 맞는 1월은 한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고 소망하는 시작의 달이다. 하지만 신입생을 맞이하고, 새 학년, 새 친구, 새 교실 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3월을 시작하는 학생들 못지않게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들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달이 3월이다. 사람도 미물도 꿈틀거리는 자연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3월은 뭔가 새로운 것을 향한 충동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그리고 이렇게 내일을 또 준비한다. 3월을 맞은 이번 주는 뚜렷한 비소식 없이 하늘에 구름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기온의 변화가 크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을 코앞에 두고 날씨가 겨울의 차가움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봄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절의 시계를 3월로 향하게 하겠다. 기상청의 올해 봄꽃 개화전망에 따르면, 본격적인 봄꽃의 개화는 다음 달 중순에 제주도부터 시작되겠다. 올해 봄꽃이 피는 시기는 아주 포근했던 지난해보다 사흘정도 늦겠지만, 평년보다는 하루에서 사흘 정도 빠르겠다. 보통 개화는 꽃이 폈는지를 관측하는 나무에서 세 송이 이상 완전히 꽃이 핀 상태를 말한다. 개나리 물결은 3월13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16~25일까지, 중부지방은 25일에서 4월 2일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시기 진달래도 남쪽에서 북상을 시작해 경기와 강원 북부는 4월 4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짙은 황사가 물어가고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쉽게 가라앉지를 않는다. 최근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환경부가 미세먼지와 황사 예보의 정확도 개선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작년 2월부터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기상청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모두 대기질에 영향을 미쳐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물질이지만, 발생원과 예측·분석 과정의 차이 등으로 그간 예보 소관기관이 분리돼 운영됐었다.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운영에 따라 에어코리아( www.airkorea .or.kr)와 기상청 기상예보를 통해서 그 날 그 날의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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