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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우유배달원, 군산시에 사랑의 성금 ‘감동’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사회가 더욱 각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유배달을 하는 익명의 한 남성이 군산시에 사랑의 성금을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모자를 눌러쓴 한 남성이 시 복지정책과에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써 달라며 봉투를 전달했다. 봉투 안에는 손 편지를 비롯해 군산사랑상품권 30만원과 현금 5만원이 들어 있었다. 익명으로 기부한 이 남성은 자신은 우유 배달원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벽에 우유배달을 하다 보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보고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나 그분들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시청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친이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어 정부의 도움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생활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소액이지만 기부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마음 한편에 시원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했다. 김장원 군산시 복지정책과장은기탁자의 생활도 넉넉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온기가 널리 전달되어 군산시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읍면동 추천을 통해 관내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0.11.12 17:10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섬유의 날 대통령상 수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된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이 11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탄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용화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섬유의 국산화 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탄소기술원의 김성룡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산업용 라이오셀 필라멘트를 상용화시킨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전주시 출연기관이자 탄소전문연구기관인 탄소기술원은 지난 2003년부터 전주가 탄소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만 국가연구개발과제로 23건(47억 8700만원)의 신규사업을 수주했다. 일본의 수출제한조치 이후 탄소섬유 관련 국산화 국가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다공성 탄소, 전도성 탄소 등 탄소소재 6대 분야 원천기술과 응용기술 확보에 집중해 70건의 특허를 등록출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나아가 탄소섬유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등 기업 지원으로 해외 수출에 따른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해왔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은 대한민국의 탄소산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 간 연대 협력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로 지역경제와 국가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0.11.11 19:39

전주 시민 창업·창작공간 ‘전주 메이커 빌리지’ 개소

전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3D프린팅목공용접도색 등 다양한 창업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주시와 전주기전대가 11일 완산구 다가동(전라감영로 13)에 창업창작 활동공간인 전주 메이커 빌리지를 열었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 9000만 원이 투입된 전주 메이커 빌리지는 연면적 535㎡(162평) 규모의 창업창작 활동공간이다. 3D프린터실과 목공소, 용접실, 도색실, 기계실, 공구도서관, 공유오피스, 교육실 등이 구축됐다. 창업자들은 이곳에서 최신 3D프린팅 장비 등을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 공간은 사무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창업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메이커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주시와 전주기전대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기관단체와 지속적인 협업을 해 창업 컨설팅을 활발히 지원하고 지역의 메이커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 공간을 구도심 활성화를 주도할 복합공간으로 삼아 인근 공구거리와 한국전통문화전당, 남부시장 청년몰을 연계하는 허브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조희천 전주기전대 총장은 전주 메이커 빌리지를 일반 시민, 학생 및 예비창업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의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정 시 일자리청년정책 과장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0.11.11 19:39

원광대,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교목 및 교화 기증

원광대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교목인 은행나무와 교화인 백목련을 기증하고, 최근 박맹수 총장과 소장 정재학 학군교장, ROTC 동문 및 학군교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번 교목 및 교화 기증 행사는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대학의 교목 및 교화를 학군교에서 기증받아 식수함으로써 입영훈련 시 ROTC 후보생들이 소속 대학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고취하고, 이를 애국심으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원광대가 전국 학군단 설치대학 중 처음으로 교목 및 교화 기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은 은행나무는 원광대 교색을 상징하는 황금색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으며, 숭고한 정신과 고귀한 기품을 상징하는 백목련은 원광대 교훈인 지덕겸수(知德兼修)도의실천(道義實踐)처럼 원광의 높고 깨끗한 정신을 의미한다. 원광대 교목 및 교화는 학군교에서 후보생들이 매일 훈련장에 나가거나 식당을 이용할 때 반드시 통과하는 단총관 옆 화단에 심어졌으며, 그 옆에는 원광대 교훈과 건학이념, 교목 및 교화의 의미가 새겨진 푯말이 세워졌다. 박맹수 총장은 원광대가 처음으로 학군교에 교목 및 교화를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ROTC 후보생들이 교목과 교화를 보면서 애교심과 애국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0.11.11 17:19

군산대, 4단계 BK21 사업 최종 선정

군산대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BK-21사업 미래인재양성사업인 새만금 에너지 인프라 건설교육연구팀에 군산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토목공학과 김형주 교수, 정승우 교수, 박대욱 교수와 함께 대학원생 25명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8월까지 84개월 동안이며, 사업비는 국비대학산학협력지원금군산시 대응자금 등을 포함해 총 24억 원이다. 연구팀은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개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의 구체화,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과학 기술적인 인재양성에 기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친환경 에너지건설 전문지식을 갖춘 산학 R&D 중심의 문제 해결형 인재양성, 시대 흐름에 적극 대응하는 재생 에너지 인프라 전문 융복합형 글로컬 인재양성, 새만금 신산업과 연계한 수료자 중심의 산학 R&D 연계형 창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형주 교수(교육연구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연계형 신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산업체 기술력 확보 및 지역사회 발전으로까지 이어지는 발전적 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K(Brain Korea) 21사업은 미래 한국을 이끌 지식과 기술 창출능력을 갖춘 우수한 신진 연구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과 박사후과정생 등을 지원하는 창의적 학문후속세대 양성 프로그램이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0.11.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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