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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라도 좋다"…수입화장품 인기

최근 일부 수입화장품이 3~6배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도내 수입화장품의 매출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백화점 전주점에 입점한 26개의 화장품 브랜드 중 20개는 프랑스·미국·일본 등의 수입화장품 브랜드. 백화점 전체 매출액 중 화장품이 자치하는 비율은 8%이지만 최근 가격거품 논란에도 수입화장품의 자체 매출은 5% 안팎의 변화로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26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입점한 일본 S브랜드 판매대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서너명의 소비자가 제품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조모씨(25·전주시 효자동)는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기능상의 이유로 수입화장품만 쓰고 있다"면서 "피부가 이미 쓰던 화장품에 길들여져 있는 만큼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국내 화장품 브랜드 판매원은 "소비자 대부분이 원료·성분에 대해 잘 모르며, 이미지 때문에 수입화장품을 찾고 있다"면서 "수입화장품은 최근 2차례나 가격을 올렸는데도 일부 소비자는 이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일부 수입화장품을 쓰려던 고객이 최근 국내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매출로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성수기인 5월에는 상황이 다소 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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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04.27 23:02

소비자들 "삼겹살 비싸 못먹겠다"

지난해보다 약 30% 이상 오른 삼겹살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금(金)겹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부위 등으로 소비가 다양화되고 있다. 더욱이 일부 소비자는 가격 폭등으로 국내 삼겹살 소비를 기피하고 있다.도내 대형마트에 따르면 삼겹살의 판매량이 줄고 이를 대체하는 돼지고기의 등심·앞다리·뒷다리살 등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는 외국산 삽겹살·쇠고기를 구입하는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전주완산점은 지난 1월 삼겸살과 목살의 판매 비중이 70:30이었지만 4월 현재에는 45:55 가량으로 삼겹살의 매출량이 떨어졌다. 이마트 전주점에서는 100g당 950원인 뒷다리살이 지난해 동기 대비 46%의 매출이 올랐다. 100g당 1350원인 호주산 쇠고기 구이용 척롤은 25%, 100g당 980원인 미국산 삼겹살은 56%의 매출 신장세을 보였다.주부 박모씨(34·전주시 효자동)는 "5·7살 아이 때문에 육류를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삼겹살이 너무 올라 구매 횟수를 줄이고 삼겹살의 반절 가격인 등심 또는 닭고기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의 할인행사와 재래시장 등에서 가격을 비교하며 육류를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형마트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휴가철에는 식탁물가가 더 오르겠으며, 사료값의 상승으로 삼겹살의 가격이 한동안 내려가지 않겠다"면서 "물가난으로 소비자의 육류 구매가 가격에 따라 부위별·국적별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이세명
  • 2009.04.24 23:02

가계부담 덜고 농가소득 돕고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농축수산물 상설장터를 개장해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한편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전북도청 남문 맞은편 공터에서 지난 3일부터 개장한 상설장터는 매주 금요일 운영되며 현재 19농가와 15개 회원농협이 참여하고 있다.농업인, 생산자단체가 직접 판매하거나 회원농협이 관내 생산 농산물을 수집 판매하는 등 유통단계 축소로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특히 전국 유명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전라북도 축산물 대표브랜드인 참예우는 시중가격보다 15~20%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쌀, 과일, 채소 등 농산물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및 건어물 등 수산물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소비자정보센터 자원봉사 회원들이 중고 의류용품을 판매하는 등 총 10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장터활성화를 위해 5월까지는 매주 특별 할인 품목 코너를 운영하며 제철과일 할인판매, 김장재료 특판전 등 계절별 이벤트 할인행사와 각종 기념일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전북농협 관계자는 "철저한 장터 관리로 불량농산물 반입을 차단하고 원산지표시 의무화와 더불어 정기적인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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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섭
  • 2009.04.22 23:02

삼겹살 '금값'…500g 1만원 '훌쩍'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500g의 소매가격이 1만 원을 넘어섰다.14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삼겹살 중품 500g의 평균 가격은 13일 현재 1만80원을 기록했다.이달 1일 1만244원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소폭 하락한 값이지만 지난달 30일 1만156원으로 1만원을 넘긴 삼겹살 값은 최근 1만원 안팎에서 오르내리며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삼겹살 500g의 일일 평균 소매가격이 1만 원을 넘긴 것은 작년 6월 중하순 이후 사상 두 번째다. 월평균 가격도 작년 6월 975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아직 채 보름이 안 됐지만 이 달의 월평균 삼겹살 가격은 13일까지 1만56원으로, 작년 6월 수준을 웃돌고 있다.1만56원은 2006년의 연평균 가격 7680원, 2007년 7123원, 2008년 8411원에 비해 약 20∼40% 비싼 것이다.농식품부는 삼겹살 가격이 이렇게 높은 이유로 계절적인 요인을 우선 꼽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월부터 9월까지는 삼겹살 소비량이 많은 성수기"라며 "게다가 3월부터는 계절적으로 출하가 줄어드는 때여서 가격이 뛰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작년 12월부터 돼지고기도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면서 국산 수요가 늘어나 가격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격이 좋아 돼지고기 사육은 늘고 있지만 소폭 증가하는 추세여서 당분간은 삼겹살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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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15 23:02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부실

도내 친환경 농산물이 유통 및 생산구조의 부족 등으로 인해 생산은 물론 판매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친환경 허위표시 및 둔갑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36%가 친환경 농산물을 불신, 일반 농산물 보다 비싼 친환경 농산물 구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의 평균 호당 인증면적은 1.07㏊로 불과함에도 116개 품목이 생산되는 등 생산구조가 영세해 생산농가는 판로확보에, 바이어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더불어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용산지유통센터(APC)는 물론 전문 브랜드 조차 없어 도내 친환경 농산물이 대형 유통매장과 백화점 등에서는 일반 농산물과 구분없이 판매되어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 마저 떨어지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처도 학교급식 품목이나 대상지역 등으로 한정된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에따라 소비자들의 신뢰회복 등을 위해 인증단계부터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 구축, 생산구조의 조직화 및 규모화, 복잡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싼값에 공급될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전용물류센터나 산지유통센터 건립 등이 요구됐다.전북도는 이같은 요구와 관련해 14일 완주고산 농협에서 친환경 농업단체, 유통전문가, 친환경 농사, 학계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농가의 시장교섭력 강화를 위해 생산·유통체계의 조직화·규모화 작업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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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09.04.15 23:02

이사업체 이용 피해 잇따라

봄을 맞아 새 보금자리로 이사한 조모씨(40·전주시 송천동). 이사업체에 포장이사를 의뢰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새 집에 들어간다는 설레임에 가구 등을 구입했는데 이사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쇼파의 팔걸이, 등판 등의 원목이 긁히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업체는 즉각적인 보상은 커녕 차일피일 미루며 속을 태웠다.화가 난 조씨는 결국 소비자정보센터에 상담을 의뢰해 업체측으로부터 적절한 보상을 받았다.전주시 효자동에 살고 있는 50대 박모씨도 최근 이사업체를 이용했다가 즐거워야 할 새 집으로의 이사 기분을 망쳐버렸다. 이 사업체가 약속된 시간보다 2시간 가량 늦게오면서 이사가 밤 늦은 시간에야 끝났지만 업체측은 단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 이사업체의 서비스에 불만을 느낀 박씨는 소비자정보센터를 찾았고, 소비자정보센터의 중재로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이사업체를 이용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9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이사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 상담은 모두 103건으로 2007년 89건에 비해 15.7% 증가했다.이 같은 소비자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 올해 3월말을 기준으로 이사와 관련해 상담을 의뢰한 건수는 모두 2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2건에 비해 27.3%가 늘었다.유형별로는 물품 파손 및 훼손이 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친절 등 서비스 불만이 15건, 분실 9건, 부당요금과 기타 규정 등의 정보요청이 각각 5건, 부당요금 4건 등이다.주부클럽 관계자는 "최근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이사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업체를 이용할 경우 품명과 수량을 기입한 견적서를 꼭 작성하고, 업체 직원과 함께 확인해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도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서비스·쇼핑
  • 박영민
  • 2009.04.10 23:02

3월 백화점 웃고 대형마트 울었다

3월 일본관광객 특수와 명품 강세로 백화점은 좋은 실적을 낸 반면, 대형마트들은 국내 경기 침체의 여파로 매출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 점포 기준으로 지난 3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가량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3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초 부산 센텀시티점 오픈 영향으로 전 점포 기준 매출이 22.7% 신장했으나 센텀시티를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 매출은 5.4% 가량 신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강남의 명품관 매출 호조에 힘입어 3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8.6% 신장했다. 백화점업계는 올해 3월이 지난해와 비교해 주말 휴일 일수가 하루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기대 이상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특히 춘분절 등으로 일본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전에 비해 더욱 늘어나면서 롯데백화점에서는 명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5.9%, 화장품을 포함한 잡화가 15.7% 신장했으며, 신세계에서도 명품 구색이 두드러진 부산 센텀시티점의 영향으로 해외명품이 무려 65.7%, 화장품이 27.4% 신장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적고 국내 고객이 대부분인 현대백화점의 경우에는 화장품이 30%의 신장률을 보이며 명품(23%)을 제치고 품목별 신장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날씨가 풀리면서 롯데백화점에서는 레저(19.3%), 스포츠(13.3%) 매출도 좋았고, 외식인구가 줄고 백화점 식품관의 조리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식품도 19.2%나 늘었다. 그러나 여성의류(2.0%)와 남성의류(1.6%)는 여전히 매출이 저조했다. 롯데백화점 우길조 상품총괄팀장은 "3월의 경우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레저, 일반스포츠 상품군에 대한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띄었으며, 엔고영향 등으로 인해 화장품, 명품 등도 큰 인기를 보였다"며 "불경기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 신장세가 두 자리에 가깝게 나온 점은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인 신세계 이마트는 기존 점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0.4% 감소하고, 새로 오픈한 점포까지 포함한 전 점포 기준으로는 6.1%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3월 매출이 기존 점포 기준으로 5.0%, 전 점포 기준으로 13.9% 신장했다. 홈플러스의 경우에는 특히 대대적인 창립 기념 할인행사와 광고 등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마트도 3월말부터 시작된 창립 기념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매출이 호전되면서 기존 점포 기준으로 2.5%, 전 점포 기준으로 8.2% 신장해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점포 기준 매출의 경우 오래 전부터 정체되기 시작했고 전체 외형은 신규 출점에 의한 성장이므로 전 점포 기준 매출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기침체 여파를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대형마트 실적이 선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09.04.01 23:02

"한국 사업서비스 경쟁력 OECD 최하위"

한국의 사업서비스(비즈니스 서비스)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어서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업서비스는 전문 지식이나 업무 지원 등을 통해 다른 산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업종으로 법무, 회계, 컨설팅, 시장조사, 정보처리 등을 말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고용 안정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비즈니스 서비스는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제조업의 효율성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고용 안정을 이루고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 과제를 모두 충족시키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서비스는 OECD 회원국들에 비해 크게 취약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2007년 기준으로, 비즈니스 서비스의 부가가치는 국내총생산(GDP)의 6%로 조사 대상 26개국 중 25위에 머물렀고 OECD 평균(19.7%)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전체 취업자 중 비즈니스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나라가 7.9%로 23개국 중 18위였다. OECD 평균은 10.9%였다. 1인당 생산성은 연 2만7천870 달러로 20개국 중 가장 낮았다고 연구원은 평가했다. 연구원은 "정부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나서고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최근 상황에서 다소 편향적인 정책기조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제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 산업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육성하는 데에도 정책적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기업들의 사업서비스 아웃소싱 비용을 일정 부분 정부가 지원해주는 `BS(비즈니스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조기에 시행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지방의 비즈니스 서비스 업체에는 공기업이 발주하는 아웃소싱 사업을 우선 할당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업종 특성상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업계 내 자율적인 인수.합병으로 대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09.03.18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