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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황토레퍼토리컴퍼니가 창단 35주년 기념 공연 침향을 19일부터 20일까지 전주대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올린다. 극단 황토레퍼토리컴퍼니는 1982년 5월 창단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전북 연극 전성기를 이끌었던 극단이다. 전국연극제(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2회(1986, 1987)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전북 대표 극단으로 자리매김했다.창단 35주년 기념 공연 침향은 625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된 강수 집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황토레퍼토리컴퍼니의 창단 멤버 강택수김희식김덕주와 명품 배우 이부열이성주가 공연 중심에 선다.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전주대 문화융합대학 공연방송연기학과 졸업생 이미리지현미를 비롯해 재학생들이 함께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극단 황토레퍼토리컴퍼니 장제혁 상임연출은 황토레퍼토리컴퍼니의 역사와 동시대를 살아왔던 우리 부모 세대를 위한 연극이라며 고단한 삶 속에서도 사람에 대한 도리를 잃지 않았던 그들을 위한 연극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역 연극 수상한 편의점이 영화로 재탄생한다.강경태 감독의 영화 <아지트>가 지난 4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아지트>는 전북도와 전주영상위원회 2016 전북 문화콘텐츠 융복합사업 선정 작품이다. 2015년 지역 극단 까치동에서 초연한 연극 수상한 편의점(최기우 원작)을 각색해 영화화했다.주연배우로 드라마 원티드에서 능력자 연우신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박효주,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로 주목받은 도희가 각각 경선, 세영 역에 캐스팅돼 촬영하고 있다. 영화 <오늘영화><아무것도> 등을 연출한 실력파 감독 강경태가 메가폰을 잡았다.영화 <아지트>는 전북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다. 국내 영화 베테랑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불휘기픈 영화사와 공동 제작한다. 전북 영화인들이 제작진으로 참여해 지역 콘텐츠와 인력을 활용한 진정한 지역 영화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영화 <아지트>는 상동과 하동으로 나뉜 동네 한가운데 있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편의점에서 만난 변태남을 분노의 싸대기로 응징하면서 시작되는 일종의 자경단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보여준다. 영화는 내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올 한해 지역민에게 사랑받은 작품이 잇따라 앙코르 공연을 한다.한옥마을사람들이 서사총체극 달에 깃든 나무를 13일 오후 7시 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재공연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 2017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 우수공연으로 선정되면서 앙코르 공연 기회를 얻었다.서사총체극 달에 깃든 나무는 지난 5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정읍시 고택문화체험관에서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으로 총 20차례 공연했다. 이 기간 정읍시 초청으로 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 좌석 무료다.또 전주시립합창단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오페라 음악극 윤동주도 14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재공연한다. 2017 전주시립예술단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올해는 윤동주 시인이 탄생한 지 100주년 되는 해다. 윤동주는 일제강점기, 평생을 부끄러움과 죄스러움으로 살았던 청년이었다. 이 작품은 그의 주옥같은 자작시(서시, 별 헤는 밤, 바람이 불어 등)에 작곡가 이용주가 곡을 붙여 만들었다. 윤동주의 죽음을 알리는 서곡으로 시작해 아들의 죽음, 송몽규가 부르는 서시, 바람이 불어, 십자가, 윤동주의 절규, 별 헤는 밤(피아노곡), 윤동주의 시를 읽고 등으로 전개한다.오페라 음악극 윤동주는 지난 7월 한 차례 공연한 바 있다. 1층 좌석은 1만 원, 2층 좌석은 7000 원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충직)가 내년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한국영화 출품작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공모 부문은 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경쟁부문),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비경쟁부문) 등 세 곳이다. 장편 영화(한국경쟁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는 상영 시간 40분 이상이고, 40분 미만은 단편으로 분류된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와 형식은 제한이 없다. 내년 5월 열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이전에 국내에서 개봉되지 않는 작품이어야 한다.같은 기간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지역영화에 대한 공모도 진행한다.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감독이거나 전북지역 대학 재학생이 제작한 작품, 또는 전북 지역에서 50% 이상 촬영을 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경쟁, 비경쟁 전 부문에 걸쳐 상영된다.출품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2-2285-0562 또는 koreanfilm@jiff.or.kr.
연극도 보고, 불우이웃도 돕는 연극제가 있다. 이 연극제에 참여하길 원한다면 라면 1봉지 또는 1박스만 준비하면 된다.극단 명태가 다음 달 31일까지 전주 아하아트홀에서 제4회 라면 연극제를 한다. 문화를 통한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의미 있는 연극을 올리고, 공연비를 라면으로 받아 연말연시 불우이웃에게 나눠준다. 공연비는 라면 1봉지부터 1박스. 그 이상은 자유롭게 내면 된다. 공연장 입구에 차곡차곡 포개어 얹어놓은 라면을 통해 눈처럼 쌓이는 나눔의 정을 확인할 수 있다.다음 달 10일 오후 5시와 오후 6시에는 직장인 극단 청바지가 각각 오디션과 재채기, 겨울 바다와 픽업아티스트를 올린다. 다음 달 11~15일 오전 10시에는 경성연희단이 축하 공연으로 푸른 하늘 은하수를 선보인다.또 다음 달 16일 오후 5시에는 주부 극단 수다가 그대는 봄, 다음 달 18~19일 오후 3시에는 전주 기린중 자유학기제 연극팀이 택시드리벌을 공연한다. 다음 달 18~19일 오후 3시에는 극단 명태가 축하 공연으로 청혼을 펼친다. 다음 달 31일 오후 5시에는 청소년 극단 꿈친이 뮤지컬 그리스를 올린다.극단 명태 최경성 대표는 라면연극제는 전문 배우가 아닌 시민으로 이루어진 아마추어 연극제 성격을 띤다며 요즘 키워드인 생활문화 측면에서 시민 연극동아리를 지원하면서 4년째 라면 연극제를 진행한다는 부분이 무척 뜻깊다고 밝혔다.
전북영상교육연구회, 전북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영)가 주관한 2017 제11회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양선경(고창여고) 학생의 단편영화 마이 돌이 대상을 차지했다.날개상(금상)은 유지성(김제 용지초)의 시간통과- 물이 필요해, 송단비(익산 부송중)의 모녀, 윤찬(김제 만경고)의 영화만들기다.오름상(은상)은 내 마음이 보이니(김제 난산초, 장진영) 우리들의 꿈(부안여중, 임선아) 꿈의 식탁(이리여고, 유지윤), 돋움상(동상)에는 신비로운 약국(남원 산내초, 김마루) 코드네임: 급식테러(김제 지평선중, 송주현) 공허(전주 상산고, 손병직)가 각각 수상했다.관객심사단이 선정한 관객상(인기상)으로는 시간통과- 물이 필요해(김제 용지초, 유지성), 코드네임: 급식테러(김제 지평선중, 송주현), 라일락 (순창제일고, 주현)이 수상했다.지난 25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영화제 폐막식 및 시상식이 열렸다. 참석한 수상자들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느낀 협동심과 영화의 매력, 수상의 기쁨 등을 소감으로 밝혔다.진영기 심사위원장(영화감독)은 수상작 선정 기준은 작품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비록 수상을 하지 못한 감독들도 작품을 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함에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청소년과 교사들이 함께 만든 영상 축제 제11회 전북청소년영화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30분.지난 2005년 영화를 사랑하는 전북 교사들이 모여 영상교육연구회를 만들었다. 이들은 매달 한 차례 포럼을 열고 영화에 대한 전문 지식 공부, 영상미디어 교육의 효율적 방안을 모색할 뿐 아니라 꾸준히 학생들과 영화 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제자들이 교과시간이나 동아리, 방과후학교 등에서 제작한 영상물이 쌓이자 2007년 이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장을 만들었다. 바로 전북청소년영화제다.장은숙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어느덧 10년이 지나면서 영화 제작과 영화제 개최가 전북 학생들에겐 청소년문화가 됐다며, 심리가 불안정하고 세상과 가족,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현실을 들여다보고 자기 생각을 표현할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제11회 전북청소년영화제는 3일간 55편을 상영한다. 개막작 2편과 경쟁부문 38편,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수상작 등 초청작 10편, 2017전북청소년영화캠프 결과작품 5편이다.개막작 장례난민(감독 한가람)은 열네 살 소녀인 다빈이네 가족이 엄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길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소녀들의 씩씩하고 의연한 성장담을 따뜻한 마음으로 담았다. 또 다른 개막작 곰국(감독 신윤호)은 엄마가 난생 처음 끓여준 곰국을 매개체로, 10대에 느끼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쏟아지는 불안과 나약함, 서러움 등을 그렸다.경쟁작은 초등학생 작품 11편, 중학생 8편, 고등학생 17편을 9~10 작품씩 묶어서 상영한다. 물이 부족한 미래에서 아픈 동생을 위해 마트에서 물을 훔치기 위해 겪는 사건들 시간통과-물이 필요해, 기말고사 기출문제가 담겨있는 USB를 충동적으로 훔치지만 그만 실수로 연못에 빠뜨리는 낚시, 뛰어난 학습 능력으로 과학고를 다니지만 날카로운 성격 탓에 친구가 없는 주인공이 학교에 부적응하는 친구를 도와주며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섭씨와 화씨의 차이 등이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이 초중고 작품 각 1편, 총 3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한다.행사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 전북영상교육연구회가 주관하고 전주국제영화제무주산골영화제전주영상위원회전북독립영화협회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후원한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가 다음 달 30일까지 전주와 익산에서 제25회 전북 소극장 연극제를 연다. 이번 연극제는 소극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6개 연극 단체가 참여한다. 축하 공연으로 창작극회의 두 발은 나쁘고, 네발은 좋다, 제주도 극단 가람의 제주 이야기 등 두 작품을 마련했다.△창작극회, 두 발은 나쁘고 네발은 좋다 (11월 26일까지 전주 창작소극장)= 조지 오웰이 쓴 소설 <동물농장>을 재해석했다. 오웰은 이 소설을 통해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 공산주의 독재 체제를 비판하고, 혁명이 성공을 거둔 후 어떻게 변질되는지 보여준다. 연극은 바로 이 지점, 혁명 이후에 시선을 둔다.△문화영토 판, 콘트라베이스와 플룻 (11월 17일~12월 2일 전주 소극장 판)= 상극인 두 여자가 한집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연극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둘. 끊임없는 관계 맺음을 통한 소통, 인연의 의미를 되새긴다.△극단 가람, 퓨전 마당극 제주 이야기 (12월 2일 전주 아하아트홀)= 제주 여인의 억척스럽지만 지혜로운 삶을 마당극 형태로 풀어냈다. 해녀춤과 물허벅춤 등을 통해 제주 여인의 생활상을 재현하고, 제주 결혼 풍습과 농경 문화도 보여준다.△극단 작은소리와동작, 빈방 있습니까? (12월 2일~17일 익산 소극장 아르케)=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 연극을 준비하는 어느 교회 고등부 연극반, 연출교사는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진아 덕구에게 여관 주인역을 맡긴다. 진통을 겪지만 덕구는 눈물겨운 연습으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간다.△극단 자루, 달빛 블루스 (12월 15일~24일 전주 소극장 판)= 낡고 오래된 클럽 달빛 블루스를 지키는 사장 순정이와 웨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정배는 재기를 꿈꾼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상을 그렸다.△극단 명태, 프러포즈 (12월 21일~30일 전주 아하아트홀)= 러시아 극작가 안톤체호프의 원작을 각색했다. 청혼하러 온 남자와 청혼 상대인 여자가 다투고, 화해하고, 또 다른 이유로 다투는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비합리적인 인간의 다면성을 나타낸다.
문명된 세계 각 국가와 주요 도시들은 각 나라와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오페라를 꾸준히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 여러 가지 이유와 목적이 있겠지만 크게 두 개를 보면, 첫 번째는 각 국가와 지역의 역사를 클래식 공연예술(performing art)이라는 무대 표현의 예술 형태에 담아 구성원들에게 기억을 시키자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이런 예술 창조 작업을 통해 각 국가와 각 지역의 정체성(identity)을 지키자는 것이다.바로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지난 4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있었던 호남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달하 비취시오라, 정읍사는 성공적이었다. 지역의 소중한 역사, 월아(소프라노 조현애)와 도림(테너 이동명)의 숭고한 사랑을 풍요로우면서도 정교하게 병렬시켜 나가던 이날 공연에서 가장 빛나고 있던 것은 작곡가 지성호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이었다. 창의적 음악이 작품 흐름의 탄탄한 골격이 되며 관객들을 공연 내내 깊은 상념에 빠지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김정수의 대본도 명쾌하기만 했다.이일구가 섬세한 비트로 지휘하던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도 예술성 높게 이루어졌으며, 이제 국립합창단과 협연 등으로 서울에서도 자주 만나게 되는 전주시립합창단의 연주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었다. 특히 1막 1장에서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나하며 이루던 연주 등은 전쟁의 참화를 생생하게 그리던 감동적인 합창 연주였다. 무대 장치도 각 장면의 흐름을 잘 따라가며 설득력 있게 표현되고 있었다. 특히 3막 이후에 사용되던 푸른 잎 덩굴나무 틈새로 태양 빛이 비치는 무대장치는 깊은 산골의 삶의 모습을 잘 상징해 표현하고 있었다.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무용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작품 종반부에 나와 명창 신정혜가 이루던 청순하고 서늘한 판소리 연주도 작품의 지역적 특성을 예술적으로 부각하면서 객석 모두를 깊은 감동에 빠져들게 했다.물론 이 작품에서도 아직 아쉬운 부분이 보였다. 작품 초반의 일부 흐름이 좀 더 부드럽게 흘렀으면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작품 전체의 예술적 기품과 웅장함은 더 높여 나갔으면 했다. 작품 일부의 아리아와 4중창 등은 화음과 표현의 정교함과 입체감을 보완했으면 했다. 이런 몇 가지 옥에 티를 제외하면(사실 초연 창작 작품에 이런 티가 보이지 않으면 더 이상하다) 공연이 끝난 다음 전주 클래식 애호가들의 따뜻하고 큰 박수를 받은 이번 달하 비취시오라, 정읍사는 성공한 공연이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홍보마케팅팀 팀장에 김보람(33)씨를 선임했다. 김 신임 팀장은 조직위 상근직으로 홍보미디어팀과 마케팅팀을 총괄한다.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광고 프로덕션과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에서 영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 활동했으며, 민간 경력자로 공직에 발탁돼 헌법재판소와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홍보대외협력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미국 제38회 뫼비우스 국제광고제 학생부 본상, 부산국제광고제 영스타즈 심사위원상 수상자이기도 한 그는 직접 기획한 국방부 홍보캠페인이 청와대 정책홍보 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2006년 뉴욕대(NYU) 티시예술대학 연수 시절 연출한 단편영화가 KBS 추석특선으로 방영되는 등 영화계와도 관련이 있다.한편,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년 5월 3일 개막해 12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2017 전북독립영화제 전체 경쟁부문 대상(옹골진상)에 이현주 감독의 <소녀 질주>가 선정됐다.<소녀 질주>는 경쟁과 성과 중심 현실에 내몰린 고등학생 단거리 육상선수 다영의 절박함을 정직한 시선과 풍요로운 화법, 유연한 리듬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면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국내 경쟁부문 우수상(다부진상)은 이홍매 감독의 <명태>, 전북지역 영화를 대상으로 한 온고을 경쟁부문 우수상(야무진상)은 채한영 감독의 <선아의 방>이 받았다. 전북지역 일반 시민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이 선정하는 관객상은 곽은미 감독의 <대자보>에 돌아갔다. 본심 심사위원들이 선정하는 배우상은 <씨유투머로우>(감독 변승민)에서 조선족 가사도우미 역할을 맡은 양조아 씨가 차지했다.
극단 명태가 제14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에서 창작가무극 단야별곡으로 대상을 차지했다.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가 주관하는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는 지역 설화, 민담, 역사, 무속을 소재로 한 연극 경연 자리다. 이번 연극제는 전국 연극 작품 30개 가운데 6개를 선정해 공연했다. 영예의 대상은 극단 명태에 돌아갔다. 수상작은 창작가무극 단야별곡. 단야별곡은 김제 태수의 딸인 단야가 벽골제 축조를 방해하는 청룡에 제물로 바쳐져 벽골제와 백성들을 살려냈다는 고전 설화를 소재로 한다.심재민 심사위원장(경기대 교수)은 심사평을 통해 우리의 정서를 담은 향토성을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고 관객과 소통하고,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작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립극단이 2일부터 4일까지(목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4시)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제111회 정기공연 꽃 피는 국밥을 올린다.꽃 피는 국밥(원제 콩나물국밥)은 1980년 제61회 전국체전으로 새로 단장하는 전주 남부시장 일대를 배경으로 한다. 소시민의 주린 배와 지친 마음을 뜨끈한 국물과 따뜻한 위로로 다독여주는 순이네 국밥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남부시장을 떠나고 싶은 아들 다로와 남부시장을 지키고 싶은 순이, 시장 변화로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하는 노점상 등이 겪는 혼란상을 그린다.전주시립국악단은 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11회 정기연주회 공간 이동을 선보인다.이번 연주회는 관현악 공간 이동, 해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1번 윤회, 산조 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와운, 관현악을 위한 뱃노래를 마련했다.공간 이동은 한국적 시김새를 적절하게 통제하는 관현악법을 구현하기 위해 작곡한 작품. 새벽녘에 메모장에 낙서하듯 끄적거렸던 독백을 음악적 이미지로 삼았다. 와운은 조선시대 문인화가 이인상의 그림 와운(渦雲)을 소재로 작곡한 작품이다.
극작가 김소라 씨와 함께하는 ‘토요 낭만극장’이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세미나실에서 ‘10분 드라마’(오전 10시~12시), ‘뮤지컬 인문학’(오후 2~4시)으로 나눠 열린다. ‘10분 드라마’는 플롯과 인물은 무엇이고, 시놉시스와 대사는 어떻게 쓰는 지 등에 관해 강의한다. 10분 드라마를 직접 써보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뮤지컬 인문학’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지킬앤하이드, 돈주앙 등을 통해 인간의 사랑과 양면성, 내면의 결핍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강좌별로 1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강의료는 1만 원.극작가 김소라 씨는 전주문화방송 라디오쇼 메인 작가, KBS전주방송총국 창극시트콤 옥이네 메인 작가 등을 맡았다. 현재 극단 두루 대표로 있다.
1977년 5월 28일 첫 번째 전북연극축전이 시작됐다. 그리고 박동화 작, 박길추 연출의 연극 산천초목이 무대에 올랐다. 프로그램 표지에는 문치상 기획, 하반영 무대미술, 금파 안무라는 글씨가 뚜렷이 새겨져 있었다. 이 연극은 각자의 자리에서 전북 예술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예술인들이 힘을 보탠, 당시로는 보기 드문 대작이었다. 출연진만 20여 명.산천초목이 4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26일과 27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창작소극장이다.2017년 원로예술인 공연 창작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연극은 전북 연극을 이끌고 선도해왔던 원로 연극인이 다수 출연한다. 김기홍, 류영규, 강택수, 배수연, 이부열, 최희수 등 원로 연극인 6명을 포함한 배우 총 16명이 참여한다.연극 시대상은 경술국치 직전이다. 양반 자제인 서우철은 우연히 이귀례의 목숨을 구하고, 그로 인해 둘 사이에는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귀례의 오빠인 이상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죽게 만든 원님이 서우철의 조부임을 알게 되고, 둘 사이를 극렬히 반대한다. 서우철은 양반의 횡포와 이기적인 태도에 환멸을 느끼고 양반 신분을 포기하지만, 이상수는 경술국치 이후 일본 앞잡이가 되어서라도 신분 상승을 이루려 한다. 헌병대를 이끌고 온 이상수는 독립군이 된 서우철을 향해 총을 겨누지만, 서우철 대신 이귀례가 총을 맞고 죽게 된다.조민철 연출가는 앞서 전북 연극을 이끌어주신 선배들을 기리고, 오늘도 전북 연극 발전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후배들과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더해 작품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가족간의 사랑을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가족 영화가 올 가을 관객을 맞는다.CBS와 와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가족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이 11월 2일 전북지역 영화관과 작은영화관에서 개봉한다.진광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우리네 삶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아내는 배우 성지루가 대한민국 대표 가장 ‘김봉용’, 배우 전미선이 가족을 위해 악착같이 살림하는 엄마 ‘이화연’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아이돌그룹 펜타곤의 양홍석이 아빠를 미워하는 맏아들 ‘김우주’로, 가수의 꿈을 키우며 아빠와 갈등을 빚는 딸 ‘김달님’은 걸그룹 포미닛 출신의 권소현이 맡았다.영화는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툰, 그리고 회사 일에 치이고 술자리에 휘둘리는 ‘김봉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족과 갈등을 빚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던 ‘김봉용’은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암 진단을 받고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못해 준 날들을 떠올리며 아파하고 가족의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배우 성지루는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이 시대 가장의 애환과 고민을 진실 되게 그려내고 있고, 진광교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가족 간의 갈등과 애정의 선을 잔잔한 감동으로 풀어내고 있다.CBS는 그간 기독교 문화 확산과 컨텐츠 확보를 위해 영화 ‘프리덤’을 시작으로 ‘레터스 투 갓’, ‘불의 전차’, ‘위대한 임무’, ‘순종’, ‘예수는 역사다’, ‘루터’ 등 7편의 영화를 국내에 개봉했다.8번째인 이번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은 처음으로 종교 색채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영화로 대중성을 내세웠다.
올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감독배우들이 다시 전주를 찾는다. 28일부터 전주 영화제작소(디지털독립영화관)와 남부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2017 폴링 인 전주 FALLing in JEONJU의 초청 게스트 명단이 확정됐다.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주관해 다음달 1일까지 4일 간 열리는 행사는 올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상영작들을 다시 감상하는 작은 영화제다. 총 13명의 감독과 7명의 배우가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펼친다.28일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국정교과서의 백승우 감독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여수 밤바다의 정형석 감독,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을 수상한 해피뻐스데이의 이승원 감독을 볼 수 있다. 29일 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는 중급불어를 연출한 이안 카 감독과 전북대 프랑스학과 조화림 교수가 관객과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30일에는 튼튼이의 모험을 연출한 고봉수 감독 및 배우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한 폭력의 씨앗의 임태규 감독과 배우들, 전주 시네마프로젝트 2017로 제작돼 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현재의 영화 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초행의 김대환 감독이 참석한다. 이밖에 버블패밀리의 마민지 감독, 샘의 황규일 감독류선영 배우, 오늘의 자리의 허지은 감독, 주성치와 함께라면의 금태경 감독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전주시민의 응원으로 영화를 제작했고, 흥행할 수 있었습니다.영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무료상영회를 끝으로 대중 상영을 마무리한다.지난 정권에서 N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독립운동하듯 비밀리에 제작된 이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비를 투자하고 지난 5월 영화제 상영으로 관객과 만났다.무료상영회를 앞두고 25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영화사 풀 최낙용 대표는 노무현입니다는 시민들의 투자를 받아 제작할 수밖에 없었는데, 전주에서 투자하고 틀어줘 빛을 볼 수 있었다면서 영화가 시작된 곳에서 마무리를 하기 위해 무료 상영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창재 감독은 상영관 개봉은 기대하지도 않고 불이익을 결의하고 만들었는데 관객의 힘으로 릴레이 무료상영까지 이뤄졌다고 말했다.영화는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지난 5월 25일 개봉 이후 185만5000명(유료관객)이 관람했고,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40여 차례의 무료 상영이 이뤄졌다.영화에 출연하고, 무료 상영에도 앞장 선 황의안 부산영화협동조합 이사장은 영화를 본 관객들이 성금을 내 대관을 하고, 다시 성금을 내는 일들이 반복되며 무료 상영이 이어질수 있었다면서 영화가 이야기하는 민주주의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싶었던 이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시민이 지지율을 올리고 대통령으로 만든 시민정치대의정치의 모델이었다면서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을 쫓으며 영화를 통해 시민이 대의정치의 주체라는 점을 알리고, 정치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제시하고 싶었는데 많은 이들이 공감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화를 통해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무료 상영회에서는 노무현밴드의 공연과 제작진의 무대 인사도 이뤄진다.한편, 총 제작비 3억원 중 1억원을 투자한 전주영화제는 투자 수익금 3억8000여 만원을 배당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금은 독립영화 제작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2017 전북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선정할 관객 심사단을 모집한다.독립영화인들의 축제인 ‘2017 전북독립영화제’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CGV 전주고사점에서 열린다. ‘관객 심사단’은 영화제 기간 국내·온고을 경쟁 부문에 상영되는 전 작품을 관람하고 회의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또한 관객 심사위원으로서 개막식, 독립영화인의 밤 등 영화제 전반적인 행사·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출품 신청서를 홈페이지(www.jifa.or.kr)에서 내려 받아 영화리뷰 한 편과 함께 이메일(jifacinema@naver.com)로 보내면 된다.한편, 전북독립영화제는 관객에게 전북지역을 비롯한 국내 양질의 독립영화를 선보이며 영화인과 관객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시상은 전체 경쟁작 중 대상 1편과 국내·온고을 경쟁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 1편을 선정하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를 뽑는 ‘배우상’과 관객 심사단이 우수 작품을 뽑는 ‘관객상’이 있다.
창작극회가 오는 10일까지 전주 창작소극장에서 연극 심, 심한 이웃을 선보인다.연극 심, 심한 이웃은 사회 문제로 대두된 층간소음 갈등을 다룬다.창작극회는 층간소음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을 통해 공동체 의식 회복 등 해결 방안을 관객과 함께 찾으려 한다.줄거리를 보면, 낡은 재개발 아파트로 이사 온 순자는 위층에서 들리는 소음으로 인해 올라가 쓴소리를 한다. 여느 때와 같이 일상을 보내던 지원은 순자의 방문이 내심 불쾌하다. 순자는 1층에서 3층으로 이사를 하고, 아래층을 향해 소음을 발생시킨다. 지원도 같은 방식으로 4층으로 이사 가면서 상황은 꼬여만 간다.한편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 공연을 한다.
540억 투입 전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예산은 1억...내실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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