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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는 봄에 한 번, 가을에 또 한 번 우리 곁에 찾아온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와 남부시장 일대에서 제3회 폴링 인 전주(FALLing in Jeonju)를 개최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일상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과 다시 보고 싶은 상영작을 만나는 기회다. 폴링 인 전주 프로그램은 △포커스 온 쇼트 필름(Focus on Short Films) △Jeonju IFF 화제작 △파리의 영화가 열리면 △스페셜 초이스(Special Choice) 등 4개 부문을 통해 총 34편을 재상영한다.포커스 온 쇼트 필름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시민영화프로그래머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일부 작품을 선정했다. Jeonju IFF 화제작은 <노무현입니다>, <미스프레지던트>, <국정교과서> 등을 상영한다. 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수입한 <파리의 밤이 열리면>을 비롯한 파리 관련 영화를 한데 묶은 파리의 영화가 열리면, 국내 미개봉작인 <더 애플 오브 마이 아이>, <콜럼버스> 등을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초이스 부문도 마련했다.한편 폴링 인 전주 프로그램과 이벤트 일정, 초청 손님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영화제작소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예술집단 고하와 극단 코러스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연극 안녕, 모스크바를 선보인다.안녕, 모스크바 원작은 러시아 현대연극의 거장 알렉산드르 갈린이 쓴 새벽 하늘의 별들이다. 갈린은 이 작품을 통해 러시아의 인권 유린을 풍자한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이 열릴 때, 거리를 정화한다는 명목으로 성매매 여성들을 강제적으로 시내에서 추방한 조치를 소재로 삼고 있다. 모스크바 올림픽의 어두운 이면을 강제 격리된 성매매 여성과 이를 감시하는 경찰관의 사랑 이야기로 풀어냈다.한편 연극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4시 공연한다.
전북 전주, 전남 순천, 경북 구미, 경남 진주. 네 도시가 연극 바통을 차례대로 이어받는다. 도시는 곧 공연장이 된다.영호남연극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8회 영호남 연극제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주 아하아트홀, 소극장 판에서 펼쳐진다. 영남과 호남지역 네 도시를 순회하는 영호남 연극제는 진주(8월 23~27일), 전주(8월 29~9월 2일), 구미(9월 4~7일), 순천(9월 7~10일) 순으로 축제를 이어나간다.영호남 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와 순천지부, 구미지부, 진주지부가 영호남연극제 집행위원회를 꾸리고 작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작품을 선정한다. 그동안 지역 추천 형식으로 4편, 공모 형식으로 2편 등 총 6편을 선정공연해왔다. 올해는 지원금 축소에 따라 지역 추천 없이 공모 형식으로 4편만 선정했다. 이외 지역별로 작은 극장 초청작과 부대 행사를 추가해 진행한다.그 결과 공식 초청작으로 △극단 어니언킹(부산)의 봄이 오는 소리 △문화영토 판(전주)의 헤이, 부라더! △극단 끝판(서울)의 병자삼인 △극단 드라마스튜디오(순천)의 썽난마고자가 무대에 오른다. 전북은 작은 극장 초청작으로 극단 현장(진주)의 신통방통 도깨비를 선보인다. 특히 8월 31일 오전 11시 소극장 판에서 공연하는 신통방통 도깨비는 어린이를 위한 대나무 인형극이다.극단 어니언킹의 봄이 오는 소리(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아하아트홀)는 홍길동이 된 착각에 빠져 사는 치매 노인 길동의 재산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길동의 조강지처 순애와 아들 종욱, 첩의 자식인 지영이 펼치는 작전은 모두 허사로 돌아간다.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가족애를 전하는 작품.문화영토 판의 헤이, 부라더!(8월 30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 판)는 또 다른 가족 형태를 보여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모를 잃은 소룡,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운동을 포기한 종석. 따듯한 가족을 원하는 소룡과 가족을 원하지 않는 종석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극단 끝판의 병자삼인(9월 1일 오후 7시 30분 아하아트홀)은 남존여비를 고수하는 세 남편이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 시각장애인 행세를 하면서 벌이는 코미디극이다. 극단 드라마스튜디오의 썽난마고자(9월 2일 오후 3시 소극장 판)는 종로 탑골공원을 배경으로 낡은 것을 없애려는 시와 그런 시 정책에 맞서는 성난 노인들의 봉기를 그렸다.전 좌석 1만 원. 문의 063-277-7440.
익산시민이 직접 만든 영상이 TV방영작으로 선정됐다.바로 평범한 주부이자 미술강사인 이상진 씨가 만든 다큐멘터리 이리, 그 주변을 걷다. 이상진 씨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하는 시민영상제작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익산시민이 직접 익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시민들이 직접 영상을 기획, 촬영, 편집했다.이리, 그 주변을 걷다는 잊혀져가는 역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이 씨는 교통의 요충지인 익산역을 주목했다. 익산역은 1995년까지 이리역으로 불렸는데, 1915년 1월 1일 문을 연 이리역은 익산시민들에게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625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7월 11일과 7월 15일, 미군 전투기가 이리역부터 송학동 주변을 무차별 폭격해 철도 공무원과 민간인 등 수백 명이 희생된 미군 이리폭격 사건과 1977년 11월 11일 한국화약주식회사의 화약열차가 폭발해 59명의 사망자와 1343명의 부상자, 7873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이리역 폭발 사고까지.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익산역의 비극적인 역사를 유가족, 목격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재조명했다.이상진 씨는 영상이 갖는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영상을 만드는 재미를 느꼈다며 앞으로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영상을 제작해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전주MBC 열려라 TV에서 방영된다.
호남과 영남이 연극으로 하나가 된다.제18회 영호남예술교류 행사가 18일과 19일 전주에서 영호남 연극으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영호남예술교류는 전북과 경북을 번갈아 방문해 분야별 합동 공연과 전시회를 진행한다. 올해 영호남예술교류는 전북연극협회와 경북연극협회가 주관해 각각 연극 작품을 선보인다.전북은 극단 문화영토 판의 일상다반사, 경북은 극단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청록을 18일 오후 4시부터 각각 30분씩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19일에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다.일상다반사는 비명횡사팀 444번 저승사자가 절벽에서 떨어져 비명횡사한 여인과 자살을 결심한 사내를 비명횡사 사건 조사에 투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모든 건 사내에게 삶의 의지를 불어넣기 위한 저승사자의 계획. 조사를 마친 뒤, 사내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청록은 문장지 폐간 소식을 들은 지훈과 목월이 서로를 위로하면서 시우(詩友)로 우정을 쌓아간다는 내용이다. 두 시인은 시를 쓰는 일이 숙명이라 여기고 해방이 올 때까지 계속 노래하기로 한다.)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선기현 회장은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겠다며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예총 경북연합회 이병국 회장은 해마다 분야별 예술 교류를 가지면서 전북과 경북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연극 공연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매주 만나는 Jeonju IFF란 주제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나의 첫 번째 장례식>을 무료로 상영한다. 19일과 26일 오후 1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나의 첫 번째 장례식>은 제15회 제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페스트 부문 상영작이다. 살아 있는 주인공이 자신의 장례식에 참석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유명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운 나쁜 토끼 역으로 사랑받는 배우 윌은 40번째 생일날, 도난당한 차 사고로 모두가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상황에 처한다.자신에 대한 주변 평가가 궁금한 윌은 인도인 은행가 비제이로 변장해 자신의 장례식을 찾는다. 황당한 상황을 시종일관 유쾌하게 끌고 가면서 인생의 가치와 의미를 되씹게 한다.영화 상영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선착순(1인 1매)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상영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프로젝트 2017 선정작 <초행>(감독 김대환)이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현재의 감독(Filmmakers of the present Competition)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현재의 감독 부문은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작품을 연출한 신인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평가한다.한국영화가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본상을 수상한 것은 1989년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이래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신인 감독 등용문인 현재의 감독 부문에서 수상 영예를 안은 것은 <초행>이 처음이다. 특히 <초행>은 현재의 영화 부문 감독상 외에도 각 지역에서 선발된 젊은 비평가가 선정하는 청년비평가상에서도 특별 언급되기도 했다.로카르노국제영화제 마크 페란슨 프로그래머는 이 미묘하고 정서적인 작품을 통해 김대환은 최소한의 수단만으로 보편적 공명성을 가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성취는 겉으로 드러난 것 이상으로 견고하다고 호평했다.김대환 감독은 꿈꾸던 영화제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며 어려운 제작 여건이었지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초행이 로카르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2014년 장편 제작 프로젝트로 전환한 전주 시네마프로젝트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행은 현재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1946년 개막한 스위스 최대 규모 영화제다. 베를린, 칸,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유럽에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미국 영화 전문 잡지 <무비메이커>에서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영화제 25개(Coolest Film Festivals in the World 2017) 중 하나로 꼽혔다.무비메이커는 1993년부터 발간된 영화비평 계간지. 매년 가장 멋진 영화제 명단을 발표한다.올해는 멜버른국제영화제 예술총감독 미첼 캐리, 제작자와 작가로 에미상 후보에 오른 제레미 칠닉, 무비메이커 비평가인 그렉 해밀톤 등 선정위원 8명이 참여했다.전주국제영화제를 포함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 등이 올해 가장 멋진 영화제로 뽑혔다.선정위원들은 프로그램이 늘 흥미진진하다. 아시아 독립영화, 한국영화, 실험영화 그리고 다른 데선 보기 힘든 전 세계 영화를 볼 수 있다면서 전주국제영화제를 잊을 수 없는 영화제라고 평가했다.
한국, 미국, 멕시코, 브라질, 이탈리아, 뉴질랜드, 호주 등 7개국 배우 11명이 완주군 고산면 전통문화체험장에서 40일간 머문다고 한다. 셰익스피어 소리극 제작 때문이다.7개국 배우 11명은 8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완주에 머물면서 셰익스피어 소리극 헤이, 논 노니! Hey no nonny를 만들고, 완주 청소년들과 완주 글로벌 셰익스피어 드라마스쿨을 진행할 계획이다. 완주를 찾는 이들은 2015년 결성된 다국적 셰익스피어 극단 인터내셔널 액터스 앙상블 소속 배우. 2016년 멕시코에서 올린 창작극 실수 연발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두 번째 창작극 무대로 한국을 택했다.이들은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줄거리를 차용한 셰익스피어 소리극 헤이, 논 노니! Hey no nonny를 만들 계획이다. 배우를 제외하고 연출과 음악, 안무 등은 국내 연출진 20명이 참여해 제작한다.배우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6개 국어. 이번 작품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배우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독백과 시, 노래 등을 그대로 녹여낼 예정이다. 완주 시연회를 시작으로 서울, 고양, 전주 등 국내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셰익스피어 소리극 헤이, 논 노니! Hey no nonny, 배우 11명과 완주 청소년들이 함께한 완주 글로벌 셰익스피어 드라마스쿨 결과물은 다음 달 17일 오후 4시 완주 전통문화체험장에서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연극 보물섬이 10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중회의장에서 영상으로 상영된다. 서울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의 일환이다.연극 보물섬은 서울예술의전당이 2016년 제작한 작품이다.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작가로 잘 알려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1850~1894)의 고전소설 보물섬이 원작이다. 소년 짐 호킨스가 의문사한 선장의 옷 가방에서 보물 지도를 발견하고, 선장과 요리사 등 원정대를 꾸려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9명의 배우가 빚어내는 현란한 움직임과 연기, 노래가 모험의 역동성과 긴박감을 그대로 전달한다.서울예술의전당은 2013년 11월부터 서울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우수 공연을 영상으로 만들어 무료로 상영하는 삭 온 스크린을 추진하고 있다. 9월과 10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상영할 예정이다.전 좌석 무료. 문의 063-270-7834.
김제 지평선고등학교 연극부 아파시오나토가 연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로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2014년 전국청소년연극제를 제패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와 함께 개인상 부문에서 이민재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전북 연극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전국청소년연극제는 희곡 문학과 공연 예술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한 연극 경연 대회다. 올해에도 전국 16개 시도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총 18개 고등학교 연극단체가 경연을 펼쳤다.그 결과 김제 지평선고등학교 연극부 아파시오나토가 연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로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아파시오나토는 2014년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연극 우리 읍내로 대상을 받았다. 2010년 3월 창단한 이후 7년 만에 두 번이나 전국청소년연극제 정상에 오른 셈이다. 연극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여성적인 취향을 가진 남학생과 고급용품을 갖고 싶어 하는 가난한 집 여학생이 겪는 성장기, 자아 찾기를 그린 작품. 2015년 비(B)성년페스티벌에서 초연됐다.한편 단체상과 개인상을 수상한 학생은 각 대학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관련 학과 특기자 특례입학 혜택에서 가산점을 받게 된다.
다들 본인이 연기와 연출, 기획제작을 왜 하고 싶은지 적어볼까요? 막상 글로 적으려니 어렵나요? 그렇다면 여기(전주 청소년 영화연기 워크숍)에 왜 등록했는지 생각해봐요. 출발은 여기에서부터예요.8일 오전 10시 전주대 예술관 별관 208호에는 남녀 학생 25명이 이름이 적힌 명찰을 목에 걸고 바닥에 앉아있다. 잠시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간략한 인사말이 오가고 전주 청소년 영화 연기 워크숍 첫 강사로 나선 배우 송부건 씨가 학생들에게 연기, 연출, 기획제작을 하고 싶은 이유를 10분간 정리하도록 했다. 초반 우왕좌왕하던 아이들은 감을 잡았다는 듯 삼삼오오 모여 꿈을 적어나가기 시작한다.첫 숙제 검사(?)를 하기 전, 좋아하는 배우감독작품과 그 이유를 섞은 짤막한 자기 소개가 이어진다. 아이유와 송혜교가 예뻐서 좋아한다는 솔직한 대답부터 영화 <맘마미아>를 보고 영화 연출의 꿈을 갖게 됐다는 답변까지 다양하다.시끌벅적한 자기소개가 끝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대해 차분하고 진지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성찰한 흔적이 엿보인다.첫 시작을 끊은 송민경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부터 틈날 때마다 제가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했지만, 그날의 기분과 생활에 따라 매번 답이 달랐다며 엄마의 딸, 동생의 언니, 누구의 친구 등 표면적인 것만 확실할 뿐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다 등 본질적인 저의 정체성은 아직 단정 짓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제 꿈은 작가인데, 이곳에서 글 쓸 때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전진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영화 관련 캠프를 찾아다니면서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해 더 흥미를 느끼게 됐다며 말하고자 하는 바를 대중들에게 쉽게, 기억에 남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배우 송부건 씨는 자아 정체성 확립, 연기과 삶의 진정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별한 감성과 시각, 영감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며 지금부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갈지 깊이 있고 치밀하게 고민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전주영상위원회는 전북지역 영화 연기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8일부터 11일까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전주대, 한해랑아트홀에서 2017 전주 청소년 영화 연기 워크숍을 진행한다.전주여고, 전주솔내고, 전주신흥고, 군산여고, 남원국악고, 정읍서영여고 등 고등학생 36명이 등록했다. 고등학생을 대상 워크숍이지만, 초등학생(6학년) 1명도 참관하기 위해 함께했다.이날 배우 송부건을 시작으로 영화감독 봉만대, 배우 최무성김현균김중기여욱환 등이 교육 강사로 나서 연기 지도를 한다. 인문학 특강은 영화잡지 월드웹 칼럼니스트인 아트센터 라엘 최현경 대표가 맡는다.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영화영상 교육인 ‘전주 시나리오 스쿨 장편 기초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매년 무료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인 ‘전주 시나리오 스쿨’은 영화인 지망생과 영화 시나리오에 관심 있는 학생, 전주 시민을 위한 교육이다. 이번 ‘장편 기초 과정’은 장편영화 시나리오 작성을 준비하는 지역 예비 작가들을 위한 교육이다. 수강 기간은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다. 총 7회 진행된다. 장편영화 시나리오 기초 과정으로 장편영화 시나리오를 처음 쓰는 수강생도 참여 가능한 트리트먼트 쓰기를 진행한다.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라이어’,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을 연출한 김경형 영화감독이 강사로 나선다. 본인 작품의 각색, 각본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동아방송예술대, 추계예술대, 한국방송예술진흥원 등에서 시나리오 관련 강의를 꾸준히 해왔다.수강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전주영상위 홈페이지(www.jjfc.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개인의 장편영화 시놉시스와 함께 이메일(apply@ jjfc.or.kr)로 보내면 된다.수강생은 오는 29일 발표한다. 기타 문의는 063-286-0421(내선번호 1).
1950년대 세기의 스타였던 할리우드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1926.6.1~1962.8.5) 사망 55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영화제가 열린다.전북영화연구회(회장 장세균)와 마릴린 먼로 영화제위원회(위원장 백학기)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 오즈하우스 명품관에서 마릴린 먼로 영화제를 연다.마릴린 먼로의 남편이자 미국 최고의 극작가인 아서 밀러가 각본을 쓴 작품을 비롯해 마릴린 먼로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들이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4일 오후 7시 오즈하우스 명품관 1층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The Misfits)이 상영된다. 마릴린 먼로의 유고작이자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잘 드러난 영화다.5일 오후 1시 30분에는 돌아오지 않는 강, 오후 3시 30분에는 버스정류장, 오후 5시 30분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이 잇따라 상영된다. 6일 오후 1시 30분에는 몽키 비즈니스, 오후 3시 30분에는 쇼처럼 즐거운 인생, 오후 5시 30분부터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The Misfits)을 감상할 수 있다.장세균 전북영화연구회 회장은 전북영화연구회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국내에서 보기 힘든 영화를 공수해서 보고 공부하는 단체인데, 이를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면 좋을 것 같았다며 지난해 독일영화제- 빔 벤더스 감독전에 이어 올해는 월드시네마 시리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백학기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전주시민들이 마릴린 먼로를 추억하고, 1950~60년대 영화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단 모레노(대표 염정숙)가 치유 연극 허심탄회: 연극 속의 심리극을 무대에 올린다. 28일 오후 7시 30분29일 오후 3시 전주 우진문화공간.연극은 관객이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지만 심리극은 관객이 주인공이 된다. 심리극은 관객이 자신의 문제를 무대에서 이야기 해보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바라보는 치유의 과정이다.허심탄회는 연극 속에서 심리극을 만나는 실험적인 공연이다.무대가 열리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아픔, 슬픔, 답답함, 두려움, 고통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상한 할머니는 꽃가루를 뿌리며 관객과 모레노 극장으로 출발한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모레노 극장 무대에 오르게 된다. 극장장인 디렉터는 자신을 소개하고, 마음탐험 여행과 함께 주인공들의 상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눈다.20년 넘게 한 우물을 파온 염정숙 대표가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고, 박희석 한국심리극역할극상담학회장이 공연에서 디렉터로 참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입장료는 일반인 2만 원학생 1만 원. 조기예매전북도민단체 할인 등이 있다. 문의는 063-227-0436.
극단 자루가 다음 달 2일~13일 오후 8시 전주 소극장 판에서 공포 심리스릴러 Protector(보호자)를 공연한다.Protector(보호자)는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와 이를 방관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지연, 그녀의 남편 정훈이 영아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린다는 줄거리다.지연과 정훈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유산과 불임으로 고통받는다. 부부는 새 출발을 다짐하면서 이사하지만 영아 연쇄 살인사건에 연루된다. 남편은 용의자로 몰리고, 화목했던 부부 사이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지연과 무언가를 감추려고만 하는 정훈. 과연 이들은 범인을 밝혀내고 다시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을까?월요일, 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전 좌석 2만 원. 15세 이상 관람가.
(사)전주영상위원회 2015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사업 선정작인 영화 사월의 끝(감독 김광복)의 주연배우 박지수 씨가 제21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한편, 사월의 끝은 낡은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람들과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각박한 현실에 대한 불안을 담은 작품으로, 9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주시와 전주영상위원회가 2017 전주 씨네 인센티브 사업 첫 번째 지원작으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선정했다.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여준 사이클 선수의 이야기. 정지훈(비), 강소라, 이범수 등이 출연한다.전주 씨네 인센티브 사업은 제작 규모(순제작비 기준) 10억 원 이상의 국내외 영화영상물 가운데 전주와 완주에서 10차례 이상 촬영하는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다.촬영 일수와 제작 예산 등을 심사해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6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전주시와 CGV전주고사점, 택시공제조합이 18일과 19일 친절한 택시, 밝은 전주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전주 영화의거리 중심에 있는 CGV전주고사점 문화마케팅의 일환이다. CGV전주고사점은 전주시택시조합영화배급사 쇼박스의 지원을 받아 택시 운수종사자와 가족 46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공감 영상을 통한 친절 교육, 영화 택시운전사 사전 관람을 진행했다.캠페인에 참가한 택시 운수종사자 A 씨는 택시기사를 다룬 영화 내용이 궁금하던 차에 민관이 함께하는 캠페인 소식을 접했다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최일선에서 친절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기사 만섭(송광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되는 여정을 그렸다.
(사)전주영상위원회의 2015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사업 선정작인 영화 사월의 끝(감독 김광복)이 2017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영화 사월의 끝은 오래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주민들과 세 여자의 이야기다. 김 감독만의 시선으로 각박한 현실에 대한 불안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풀어냈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영화제의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 초청됐다.영화는 9월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네 이웃 모두를 의심하라는 대사를 내건 포스터와 예고 영상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전주영상위는 지역 영화감독과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영화 제작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전북문화콘텐츠 융복합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극단 까치동이 공연한 수상한 편의점(극작 최기우)을 영화로 각색해 11월부터 촬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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