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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제276호 발산리 오층석탑(군산시 개정면 발산리)고려시대 석탑인 발산리 오층석탑은 원래 이층 기단 위에 세운 오층석탑이었지만, 지금은 사층까지만 남아있다. 받침돌은 신라 석탑 모양을 본 따 만들었지만, 삼단 받침의 지붕돌이 끝이 약간 위로 들려 곡선을 그리고 있는 등 고려탑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다. 신라시대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으면서도 고려탑의 간결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발산리 오층석탑은 처음에는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봉심사 터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제시대 일본인 농장이었던 현재 위치로 옮겨져 석등과 함께 발산초등학교 뒷뜰에 남아있다. /글 원광 스님(금산사 부주지), 사진 박종권(전주영상회)
<< 우리 전통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불교문화. 전북의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이 '전북 불교문화의 향기'를 통해 펼쳐집니다.금산사와 전주영상회가 함께 기록해 온 석탑과 석등을 매주 한차례 지면을 통해 소개합니다. 전주영상회 회원들의 사진에, 금산사 부주지인 원광 스님이 자세한 설명을 덧댑니다. '전북 불교문화의 향기'를 통해 소개되는 사진들은 오는 5월 전시로 만날 수 있습니다.어지러운 바깥 세상보다 내 안을 들여다 보게 하는 불교문화를 통해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 국보 제289호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탑은 전형적인 백제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다. 높이는 8.5m로, 단층으로 된 기단과 얇고 넓은 옥개석 등 미륵사지 석탑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금으로 만든 사리보관함과 불교경전인 금강경을 새긴 금판 등 불교 관련 중요 유물들이 발견돼 현재 국립전주박물관에 보관전시돼 있다. /글 원광 스님(금산사 부주지), 사진 서효석(전주영상회)
"하나되어 전북을 바꾸자는 도정의 지표처럼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 앞장 섭시다!"지난달 31일 오후 2시 원불교 전북교구에서 원불교 전북교구장·사회복지법인 한울안 이사장에 취임한 왕타원 고원선(63) 교구장이 취임사를 통해 의지를 밝혔다.이날 취임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김희수 도의회 의장 박규선 도교육위 의장 교정원 원불교기획실장 배현송 교무를 비롯해 원불교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올해는 원불교 100년 성업봉찬 불사의 원년을 맞아 '제2의 개교, 새 문명건설을 위하여'라는 비전을 선언했습니다. 교정원이 새로 출범하면서 '100년 성업봉찬으로 결복교운 열어가자'를 교정표어에 맞춘 것입니다."편안한 인상과 선한 미소가 인상적인 고 교구장은 참석한 모두에게 밝은 웃음으로 화답했다.1970(원기55)년 원불교 교무 양성기관인 영산선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고원선 교구장은 경남교구 마산교당과 전무출신 훈련기관인 중앙훈련원·정토회의 교무를 거쳤다.이후 서울교구 서울지구장과 중앙총부 교정원 교육부장을 지냈고, 영광교구 교구장과 중앙교구 교구장 및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이사장을 역임했다.왕타원이라는 법호를 받고 지난 2000년에는 원불교 최고의결기구인 정수위단원에 피선돼 6년의 임기를 마쳤다.오랜 세월 원불교와 함께한 고 교구장은 믿음이 강한 전북교구를 맡은 데 대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최초의 서원(誓願)을 챙기고자 합니다. 우리의 서원은 나를 완성하고 이웃에게 은혜를 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질의 풍요 속에서도 갈수록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래의 서원을 챙기는 것도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또 신심을 키워 마음을 다지고, 원불교 100년 성업을 기쁨과 보람이 넘치는 '억만불공'으로 동참하고자 합니다."고 교구장은 전북에서 지내는 동안 꼭 해야 할, 이뤄내고 싶은 일들을 세세히 읊었다.원불교를 통해 교인들뿐만 아니라 전북 도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천주교 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의 사제·부제 서품식이 지난 14일 전주 중앙성당에서 거행됐다.이병호 주교의 주례로 다시 태어난 사제와 부제는 모두 13명으로 사제 서품 7명과 부제 서품 6명이다.사제 서품에는 김회인(바오로·숲정이성당), 김정현(루카·노송동성당), 두성균(바오로·신동성당), 윤태종(토마스·나운동성당), 김태환(베드로·조촌동성당), 송광섭(클레멘스·평화동성당), 최요왕(사도요한·둔율동성당) 부제가, 부제 서품은 이장춘(프란치스코·중앙성당), 김지광(요한보스코·신동성당), 이상훈(안토니오·도통동 성당), 김주형(히지노·창인동 성당), 고장원(사도요한·숲정이 성당), 이원재(마르코·우전성당)학사가 받았다.사제 서품을 받은 새 사제 7명은 15일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갖고 천주교구의 인사에 따라 발령을 받고 사제직을 수행한다.
지진으로 막대한 인적ㆍ물적 피해를 본 아이티에 대한 국내 종교계의 위로와 구호기금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개신교 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아이티 지진 이후 첫 일요일인 17일 아이티 지진현장에서 구호하는 선교단체와 봉사단체, 비정부기구(NGO) 등을 격려하면서 회원 교단과 교회들을 향해 "피해자 가족과 이재민을 위해 기도하고 구호와 헌금에 동참해달라"는 당부 메시지를 발표했다. 개신교계의 봉사단체들인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희망연대는 지난 15일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상임단장 이영훈 순복음교회담임목사ㆍ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으로 통합하기로 결의하고, 이달 말까지 100만 달러 모금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는 지난 16일 긴급회의를 열어 봉사자 2명을 현지로 급파, 현장 조사활동을 하고 성금과 구호물자 모으기에 나서기로 했다. 또 원불교는 전국 600여개 교당에서 참사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도 올리기로 했다.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은 "원불교는 전 교단적인 역량을 모아 이웃 나라의 불행이 빨리 치유될 수 있게 돕겠다"는 위로 메시지를 발표했다. 구세군 대한본영도 전국적으로 2월 말까지 아이티의 이재민과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 모금활동을 벌여 아이티 구세군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14일 봉사단체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긴급 구호자금 5만달러를 아이티에 지원한 데 이어 아이티 돕기 모금 운동에 돌입했다. 대한불교 조계종도 지난 15일 종단 자비나눔 긴급재해구호기금에서 아이티에 5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달 30일까지 1억원을 모금해 세계교회협의회(WCC)의 긴급지원 국제기구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는 아이티에 긴급구호금 3만달러를 건네기로 했다.
바티칸 교황청 언론들은 최근 영화 '아바타'가 극단적으로 단순화됐으며 종교 대신 자연 숭배를 부추기는 현대의 신조들과 교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와 '바티칸 라디오'는 이 영화가 볼만한영상 효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메시지를 피상적으로 전달하는데 그쳤다고 혹평했다.'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아바타'가 "자연 숭배와 관련된 강신술에 빠져있다"고 주장했고 '바티칸 라디오'는 "생태계를 새 밀레니엄 종교로 변모시키는 모든 유사 독트린을 교묘하게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이러한 언론보도가 신학적 무게를 갖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을 "새로운 신"으로 만들 위험에 대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평소 견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자연 보호의 필요성을 역설해 "녹색 교황"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우상숭배의 위험에 대해서도 경고해왔다. 이 신문은 이따금 영화나 팝문화 아이콘들에 대한 평가 기사를 실어왔는데 최근에는 '심슨가족'이나 U2 등을 다루었다. 앞서 '다빈치 코드'에 대해서는 비판을 가했다.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놀랍고 황홀한 기술을 보여주지만 진실한 감정은 거의 들어있지 않다"며 "영화의 줄거리는 독창적이지 않고 메시지는 새롭지 않다"고평가한 뒤 이 영화의 가치는 "엄청난 시각 효과"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9일 로마에서 이 영화의 레드카펫 시사회가 개최됐고 15일개봉된다. 한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아바타'가 환경을 개발로부터 보호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관영 ABI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그는 이 영화가 보여주는 "자본주의에 대한 저항과 자연보호를 위한 투쟁"에 동조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10일 딸과 함께 이 영화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금연단체 '담배 없는 영화'는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 리포터에 '아바타'가 흡연을 조장한다고 비난하는 전면 광고를 실었다. 이 단체는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과학자 그레이스 오거스틴 박사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담배통제연구교육센터의 스탠튼 글랜츠 센터장도 "환경 과학자가 줄담배를 피운다는 설정은 환상"이라고 꼬집었다.
대한불교 조계종이 사회적인 소통과 참여를 위해 갈등 현장에서 목소리를 낼 '화쟁위원회'를 구성하며, 사찰 주지 스님들의 포교와 복지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주지 인사 고과제'를 도입한다. 또 올해부터 승가교육 체제와 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하고, 신도 교육과 조직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2일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조계종 4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자승스님이 지난해 10월22일 제33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후 중앙종무기관과 전국 교구본사 주지간담회 등을 거쳐 확정한 이번 4개년 발전계획은 11대 핵심과제와 25개 주요과제로 이뤄졌으나 '사회적 소통과 교육ㆍ포교를 통한 불교 중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불교의 사회 참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응하기 위해 신라 원효스님의 '화쟁(和諍ㆍ모든 대립적인 이론들을 조화시킴)'사상에 기초한 '화쟁위원회'가 총무원장 자문기구로 조만간 발족한다. 화쟁위원회는 인권ㆍ환경ㆍ노동ㆍ통일 분야에서 일하는 중진스님과 비정부기구(NGO)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사회적인 갈등이 불거졌을 때 중재하고 소통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불교계를 이끌어나가고 사회와의 소통에서 일선에 서게 될 스님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승가교육 활성화 방안도 핵심 과제로 강조됐다. 총무원장을 위원장으로 중진스님들이 참여하는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이달 말 가동한다. 출가 수행자를 교육하는 기초교육ㆍ기본교육ㆍ전문교육ㆍ특수교육ㆍ재교육 프로그램을 개편ㆍ확충하기 위해 전문교수진을 확충하고 영어특수도량을 설립하며, 출가자를 늘리는데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불교 교육을 현대화하고 체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포교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도 교육을 내실화하고 신도에 대한 품계 제도를 일반화하며 도심 사찰들에서 온라인 신도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신도관리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주지 인사고과제도는 직할 교구(조계사 등 수도권 사찰 460여 곳)부터 올 하반기에 시행에 들어간다. 사찰 주지에 대해 종무행정ㆍ포교ㆍ복지ㆍ재정ㆍ불사 등의 실적에 대해 점수를 매기고 과실에 대해 감점을 줘 기준점수를 넘지 못하면 재임을 하지 않는 제도다. 조계종은 이와 함께 ▲조계종의 수행법 체계화ㆍ대중화 ▲해외교구 설립 등 한국불교 세계화 ▲조계사 일대 전통문화 공간 조성 ▲국립공원과 문화재구역입장료 제도 개선 ▲분담금 의존도 축소와 수익사업 개발▲템플스테이 국제화 ▲불교미디어 활성화 지원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자승 총무원장은 화쟁위원회에 대해서는 "조계종이 내적인 문제에 충실하면서도 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소 닭보듯',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한 경향이 있다. 이제부터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통해 사회적 갈등과 대립의 문제에 대해 중재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불교 중흥은 교육과 포교에서 그 힘이 나올 수 있다. 교육에 우리 종단의 100년 대계를 맡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교육과 포교에 모든 것을 걸고 행정ㆍ재정적 뒷바라지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올해 11월 열리는 G20 국가정상회의에 대비해 한국 불교 전통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등 여러 행사도 종단이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불교조계종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원행)는 지난 2일 전주시 금암동 전북불교회관에서 금산사 회주 월주 큰스님과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 송광사 주지 도영스님 등 본말사 스님 100여 명과 김완주 지사 김희수 도의회 의장 송하진 전주시장 김백호 전라북도불교신도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54년 신년하례법회를 열었다.금산사 본말사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이 보살행을 다짐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복덕을 기원하는 이날 신년하례법회에서 월주 스님은 "경제 위기의 큰 시련을 지혜로 극복해 온 것처럼 올해도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세와 자비를 실천해 선진국가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 해로 이끌자"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내년 2월16일부터 3월28일까지를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공식 추모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추모행사를 벌인다. 29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고(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주기 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안병철 신부)는 선종 1주기인 2월 16일 저녁 7시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또 21일 오전 11시에는 용인 성직자묘역에서 염수정 주교 주례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전은 2월3일부터 12일까지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평화화랑에서, 2월16일부터 3월28일까지는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열린다. 손때 묻은 성경, 제의, 제구와 소장품을 공개하는 유품전은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순교성지 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2월16일부터 5월23일까지 계속되며, 소장 미술품전은 3월 3-16일 평화화랑에서 열린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추모 음악회도 2월18일 저녁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한편, 위원회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저작물, 사진, 이름 등을 이용하는 상품 제작 및 판매, 전시, 사업회 설립, 모금행사 등은 반드시 서울대교구의 허가를 받아야한다고 밝혔다. ☎02-727-2036~8.
CBS전북방송(본부장 손호상)이 복음 불모지인 태국에 기독교 방송 설립을 위해 'ARS데이 특별생방송(28일 낮 12시·FM 103.7Mhz)'을 마련한다.익산갈릴리교회의 이동춘 목사가 진행하는 이날 방송에서는 손호상 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태국 기독교 방송국 방문기를 전하고, 태국 현지 선교사들과 방송 선교의 비전을 나눌 예정.전체 인구 중 95%가 불교를 믿는 태국은 다른 종교의 포교가 쉽지 않는 나라다. 하지만 바울선교회(대표이사 이동휘 목사)가 지난 89년부터 방송 선교를 시작, 현재 14개의 기독교 방송이 생겨날 정도로 성도들이 늘었다.CBS전북방송은 지난달 방송 선교 후원 전화 '1만통' 달성에 이어 이번에도 또다른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장병조 바울선교회 선교사는 "태국인들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기독교'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며 "기독교방송이 현지인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후원 전화:060-600-1006(1통당 5000원)후원 구좌:국민은행 503-01-0239-463(예금주 이동춘)
(24일 오후 10시께(현지시각) 바티칸시티 성(聖) 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82)가 성탄 자정 미사를 집전하려고 복도를 걸어가던 도중 미사객 중 한 명이 뛰어들어 교황을 밀어 넘어뜨리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날 자정 미사는 교황의 나이를 고려해 평소보다 2시간 앞당긴 오후 10시부터열렸다. 이탈리아 TV 화면으로는 빨간색 점퍼를 입은 이 여성은 신도들이 앉아있는 곳에서 목책을 뛰어넘어 복도로 뛰어들었고, 교황의 경호원들이 손을 쓸 틈도 주지 않고교황을 밀어 넘어뜨렸다. 교황청 대변인 치로 베네데티니 신부는 "교황은 곧바로 일어나서 복도를 마저걸어간 뒤 예정대로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했다"며 "상처는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충격을 받은 교황은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아가며 대성당 제단 쪽으로 걸어갔고,미사 도중에 의자에 앉아있을 때에도 팔걸이에 기댄 채 피로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소동 와중에 교황과 함께 넘어진 로제르 에셰가라이(87) 추기경은 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바티칸 경찰은 이 여성을 체포해 난입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바티칸 교황청 측은 교황을 민 여성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성탄 자정 미사 때에도 미사가 끝날 때쯤 한 여성이 목책을 뛰어넘어교황에게 접근하는 것을 경호원들이 가까스로 막아낸 일이 있었다.
경인(庚寅)년 새해를 앞두고 종교계 지도자들이 잇따라 신년 메시지를 내놓고 화합과 사랑을 촉구했다.▲정진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행복이 아닌 것을 진정한 행복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다. 많은 이들의 그릇된 욕심이 화를 부르고 불행을 부른다. 예수님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마태오복음 5장3절)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가난한 삶이란, 겸손한 자세로 그릇된 욕심과 애착을 갖지않고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비운 삶이다.새해에는 진실한 마음, 선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자.▲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 행복을 참구하는 간절한 발원을 바탕으로 나와 우리, 나와 사회, 그리고 세상을 향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성숙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동의 선을 위해 노력할 때 사회 곳곳에 관용의 꽃이 피어나고, 소통의 물길이 열린다.우리가 사는 세상은 고단한 삶의 연속이지만 또한 희망과 행복을 꿈꿀 수 있기도 하다. 우리는 단성무이(丹誠無二ㆍ둘도 없는 진심으로 성심성의껏 노력)의 마음으로 그 꿈을 실현시켜 나가야 한다.▲권오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 '정의로운 평화와 풍성한 생명'을 최고의 가치관으로 삼아 우리 사회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질서를 확립해 나가고, 개인의 생활 속에서 실천해나가야 할 때다.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의 권력은 정파적 목적에 악용되지 않고 제대로 된 절차와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바탕으로 공동선을 실현하기 위해 행사돼야한다. 한반도 냉전 질서를 종식하기 위해 정부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서야한다.▲경산 원불교 종법사 = 물질의 속박과 정신문명의 쇠퇴로 인류의 도덕성은 점점 무너져 가고 있으며, 도처에서는 각종 위기와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3가지 성자의 심법으로 때때로 텅 빈 본래 마음을 비춰 보고(時時照空),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주인이 되며(處處作主), 어떤 일을 하든지 은혜를 생산하자(事事恩生).
경인년 새해를 앞두고 종교계 지도자들이 잇따라 신년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최근덕 성균관장은 23일 신년사에서 "천년(千年)의 꿈으로 오늘을 살자"며 논어 위령공편의 '인무원려 필유근우(人無遠慮 必有近憂)'라는 구절을 인용해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이에 근심이 있다. 우리 두 발이 닿지 않는 나머지 땅은 모두 소용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없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생각이 천 리 밖에 없으면 근심이 바로 발아래에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천도교 김동환 교령은 신년사에서 "천심(天心)을 지키고 화생쟁사(和生爭死)의 교훈을 지키는 근본 자세를 지켜가야 한다. 정치인, 노사간, 이웃간, 남북간에 화합하며, 자연과도 화합해야 한다"며 "화합하지 않으면 여사아사(汝死我死)의 공멸의 길밖에 없음을 명심하자"고 역설했다. 김 교령은 또 60년 전 경인년에는 6·25 전쟁 등 아픔이 있었지만 그동안 경제성장을 이루고 선진국에 발돋움하고 있다며 "지금 방심하거나 오만해서는 안 되며 새로운 파도를 슬기롭게 헤쳐가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불교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새해부터 각자 삶의 텃밭에서 나의 위대한 가치와 능력을 확인하고 실현하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고 사랑하고 수행하자. 그리고 얻어진 결과를 베풀고 나누자. 그러면 저절로 행복해진다"는 신년 법어를 냈다.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죄와 복을 비우고 내 안에 부처님을 일깨우라. 무심의 눈을 뜨면 어떠한 아름다움도 볼 수 있고, 마음을 열면 모든 진실을 이해할 수 있다"는 법어를 발표했다.
예루살렘에서 처음으로 예수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의(壽衣) 조각들을 발견했다고 이스라엘 헤브루대학과 미국, 캐나다 공동 연구팀이 밝혔다. 16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인류학자와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수의의 직조 방식이 양방향으로 단순해 복잡하게 짠 '토리노의 수의'와는 크게 달랐다고 전했다. 토리노의 수의에 대해서는 예수의 시신을 감쌌던 성의(聖衣)라는 주장과 모조품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 수위가 예수 시대 전형적인 수의라면서 토리노 수의는 1세기 예루살렘 시대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대 예루살렘 인근 유다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아겔마다(피의 밭)' 공동묘지의 한 무덤에서 수의를 감싼 시신을 발굴했다면서 이 시신은 나병으로 사망한 유대인 성직자나 귀족의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국내 천주교 건축, 유물, 미술품 등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한국 천주교문화유산 보존 관리지침'을 최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침에 따라 천주교 각 교구는 문화유산 보존 관리의 기본 원칙과 기준을 정해야 하고, 교회의 승인없이 문화유산을 변경하거나 이동, 복원, 수리할 수 없게 된다. 또 문화유산을 관리하기 위해 전문기구와 협의하고 책임자를 정해야 한다. 지침은 아울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하는 '국가 지정 문화재', '국가 등록 문화재' 이외에도 '천주교 등록 문화재'를 지정하도록 했다. 한국 천주교 문화유산 중 국가지정 문화재는 명동대성당(사적 258호) 등 35건이며, 국가 등록 문화재는 20건이다.
원불교 익산 중앙교구가 올봄부터 키워온 희망돼지 저금통 1만여 개를 4일 익산 장학재단에 맡겼다. 중앙교구는 이날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김삼룡)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200여만 원이 든 희망돼지 저금통 1만여 개를 전달했다. 기탁금은 지난 4월 원불교 최대 행사인 '아하데이' 기간에 원불교인과 익산 시민에게 배포한 1만여 개의 돼지 저금통에서 나온 것이다. 원불교 익산 중앙 교구는 "돼지저금통이 8개월간 익산 시민의 품에 안겨 있다가되돌아왔다"면서 "이 작은 정성과 사랑이 지역 인재육성에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29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를 2010년의 사목 목표로 삼겠다는 내용의 새해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정추기경은 사목교서에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우선적인 과제는 상호불신과 반목, 분쟁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계층간의 갈등을 통합하고 마음의 일치를 이루는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의 어려움에 직면할수록 교회는 일치와 화해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에 참된 가치와 평화를 심어줘야한다"고 말했다. 정추기경은 이를 위해 교회는 사랑을 실천하는 동시에 스스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쇄신해야 하며, 신앙인들은 가정과 직장에서 복음을 실천하며 물질중심ㆍ쾌락ㆍ소비주의ㆍ반생명 문화를 그리스도의 가치관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대교구의 2009년 사목목표는 '신앙의 터전인 가정'이었다. 천주교에서는 교회달력(전례력)의 시작인 대림(待臨)시기가 있는 12월에 새해가 시작된다. '대림'은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고, 예수의 재림과 인류 구원을 기다린다는 의미다. 대림 제1주일은 성탄절 4주전 일요일로 올해는 11월29일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이 시기에 교구별로 새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실천할 내용을 담은 사목교서를 발표해왔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가부장적인 인식과 성ㆍ인종차별적인 사회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종단 내 캠페인과 교도교육을 해야 합니다."(원불교 최서연 교무)"1990년 성탄전야 미사에서 이주노동자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앞줄에 앉아있는 스리랑카 노동자 5명을 보고 미사 후 이들을 수녀원에 초대했지요."(정순옥 수녀)원불교, 가톨릭, 개신교, 불교 등 여러 종교관계자들이 다문화 공존 시대에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머리를 맞대고 토론했다. 원불교 주관으로 18일 오후 용산 하이원빌리지에서 열린 이번 '다문화 공존시대, 종교의 역할' 세미나에는 다문화 관련시설에서 일하는 종교인들이 참석해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고, 종교인들이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고 편견을 없애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원불교 서울외국인교당의 최서연 교무는 "종교인들이 기도와 불공을 통해 결혼 이민자를 차별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가부장적인 인식과 성ㆍ인종차별적인 사회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종단 내 캠페인과 교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교무는 아울러 "정부는 결혼 이민자들의 종교 및 문화적 정체성을 존중하는 정책과 지원활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2003년 여자수도자장상연합회 총회에서 수도회들이 연합해 만든 이주민 지원단체 '국경없는 친구들'의 파주다문화센터에서 활동하는 정순옥 수녀는 "'국경없는 친구들'이 공동선을 위해 수도회의 벽을 넘어 활동하는 것이 대안과 비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각 본당 차원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전환과 실천을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주민들과 다문화가정의 2세들도 우리나라 미래와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개신교계를 대표해 세미나에 참석한 김준식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관장은 "지난 2001년부터 센터를 운영하면서 23개국에서 온 3천8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컴퓨터, 한국문화를 가르쳐왔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센터장인 진원 스님도 다문화 가족 지원활동 내용을 전했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사무총장인 김성곤 국회의원(민주당)은 '다문화 사회에 대비한 종교와 사회의 역할'이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역사적으로 보편종교는 보편적 형제애를 가르쳐왔다. 피부가 다른 사람도 다같은 형제라는 사해동포주의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개발과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동식물을 위한 특별천도재가 15일 오후2시 새만금 현장에서 봉행됐다.원불교 중앙교구의 주관으로 새만금 현장 33센터 주차 광장에서 열린 이날 특별천도재에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 관계자와 원불교도,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새만금 개발로 희생된 어패류·갯지렁이 등과 태안 기름 유출사고와 서해안 해난사고로 숨진 영혼을 달랬다.원불교 경산 종법사는 특별 법문에서 "천지 허공에 대원광이 솟으니 사생이 함께 귀의하며 무량 은혜를 입도다. 달게 받고 갚지 않으면 대진급이요 한 생각 돌리니 낙원세계 꽃이로다"라며 위로했다.원불교는 지역 또는 교구 단위로 지난 열반인을 비롯한 모든 생명을 위로하는 특별천도재를 지내왔다.
한국 개신교회를 신뢰하는 성인은 10명 중 2명꼴인 19.1%에 그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우창록, 이하 기윤실)은 지난 9월28-29일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화설문을 통해 '2009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교회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9.1%에 그쳤다고 11일 밝혔다. '보통이다'라고 밝힌 응답자는 47.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3.5% 였다. 기윤실은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여전히 낮았지만 지난해의 18.4%보다는 약간 신뢰도가 올라간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신뢰한다'는 응답자비율은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상승했으나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이 14.8% 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이런 응답을 5점 만점의 신뢰도로 환산한 결과 한국 개신교회의 신뢰도는 2.55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46.3점이었다. 교회를 신뢰하는 이유(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봉사활동을 많이 해서'(21.7%) 였고,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는 '교회 지도자와 교인들의 언행 불일치'(32.2%)가 대표적으로 지적됐다. 지난 2-3년 전에 비해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물은 결과 69.4%는 '비슷하다'고 응답했고, '더 적게 신뢰하게 됐다'는 26.6%, ' 더 많이 신뢰하게 됐다'는 4.0% 였다. 특히 20대와 30대 응답자 중에서 '더 적게 신뢰하게 됐다'는 응답자 비율이 각각 27.6%, 35.5%로 높았다. '정ㆍ관ㆍ재계 활동 기독교 지도자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어떻게 바뀌었나'는 질문에 대해 '비슷하다'가 46.6%,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가 6.5%인데 비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이 46.9%로 가장 많았다. 종교기관별 신뢰도는 가톨릭교회(36.2%), 개신교회(26.1%), 불교(22.0%) 순이었다. 앞으로 개신교회가 신뢰받기 위해 변화해야할 점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교회지도자들'(30.9%)이 바뀌어야한다고 대답했고, 다음이 '교인들의 삶'(23.7%), '교회 운영'(21.1%), '교회의 사회활동'(13.0%), '교회의 전도활동'(11.3%) 순으로 꼽혔다.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3.1%다. 한편 기윤실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13일 오전 남산동 청어람에서 세미나를 연다. 기윤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신뢰도가 지난해 바닥을 친 후 작지만 의미있는 상승을 보여줬다"며 "이런 작업은 결코 한국교회를 비난하거나 비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목회자와 교인들 스스로가 자기반성을 위해 불편하고 고통스럽지만 꼭 감당해야할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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