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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초청으로 방한 중인 티베트 불교지도자 링 린포체(23)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에게 "달라이 라마를 만날 수 있도록 인도로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가 25일 전했다. 린포체 스님은 티베트인들 사이에서 달라이 라마의 스승 힝 린포체가 환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에 따르면 린포체 스님은 24일 오후 서울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 지관 스님을 만나 인도 초청 의사를 전달했으며, 지관 스님은 "인연이 닿으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21일 방한한 린포체 스님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여래사에서 법문을 한 다음 30일에는 양산 통도사에서 화엄경을 주제로 열리는 '화엄산림법회'에 참석해 법문할 예정이다. 한편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은 비자가 필요없는 제주도로 달라이 라마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의 초청은 2000년 불교계와 개신교, 천주교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나 정부가 비자를 발급하지 않아 무산됐다.
원불교 전북교구 봉공회(회장 김명지)가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은혜의 연탄배달'을 진행했다.봉공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시 덕진동·우아동·진북동·평화동·중노송동에 거주하고 있는 불우이웃 40가구를 선정, 4월 아나바다와 10월 보은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각 가구마다 200장씩의 연탄을 전달했다.김명지 봉공회장은 "아나바다와 보은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은혜의 연탄배달을 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집 앞까지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은 손수레와 손으로 운반하는 등 이웃을 위해 일 할 수 있어 회원 모두 행복해 했다"고 말했다.
원불교 전북교구 봉공회가 18일과 19일 전주시 경원동 KT전주지사 주차장에서 '제19회 보은바자회 장터'를 연다.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어지는 보은바자회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은혜와 사랑의 나눔터다. 멜라민이 함유된 식품들로 인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무공해 식품(식료품·젓갈류·식사류·간식류)을 중심으로 출품된다. 생활용품과 종교용품 등도 판매될 예정.이날 수익금은 연탄 배달과 은혜의 김치나눔 행사 등 전주시내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한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대한불교 조계종 17교구 본사 금산사(주지 원행스님)가 1409돌을 맞아 '개산대재'를 봉행한다.18일 오전10시30분 금산사 대적광전 앞 특설무대.용화대종이 울리며 그 시작을 알리는 '개산대재'는 혜덕왕사, 도생승통 등 창건 이래 불교 발전의 업적이 크신 열 두 분을 모신 대적광전에 차와 꽃을 올리는 '역대조사 헌공다례' 를 시작으로 관법 스님의 삼정례와 원행주지스님 축원이 이어진다. 태공 월주스님의 대법문, 계와 불명을 받고 불교신자가 되는 의식인 '보살계수계식'도 진행될 예정.이날 행사엔 김완주 도지사, 최규호도교육감, 김백호전북불교신도회장, 송하진 전주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백제법왕 599년에 왕의 자복사찰로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금산사는 혜덕왕사, 도생승통 외에도 원명·진묵·소요·남악 등 대사들이 거쳐간 곳으로 유명하다.주요 건물엔 미륵전(국보 62호), 대적광전(보물 476호), 대장전(보물 827호), 방등계단, 5층석탑(보물 215호), 6각다층석탑(보물 27호)·석련대(보물 23호) 등이 있다.
원불교중앙여성회(회장 송정원)와 익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가 이주민 여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을 마련한다.이주민 여성들이 원불교 중앙교구 여성회 멘토들과 함께 한국요리와 전통예절 등을 익히는 과정.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원광대 생활과학 조리 실습실에서 진행된다.30일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국적별 요리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송정원 회장은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조기 정착하려면 한국 식생활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적별 요리대회를 실시해 다양한 요리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전주 양정교회(목사 박재신)가 '선교 바자회'를 연다.농어촌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제14차 선교 바자회.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바자회엔 교인들이 마련한 간단한 음식과 함께 헌옷들을 모아 기금을 마련할 예정.봄·가을 일년에 두 차례 열리는 바자회 헌금은 봄에는 태국 중국 등 국외 선교지, 가을엔 국내 미자립 교회를 위해 지원될 계획이다.
연말이면 빨간색의 자선냄비 모금으로 널리 알려진 구세군이 한국 선교 100주년을 맞았다. 한국 구세군은 이번 주를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삼아 1일 낮 12시 서울 정동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기념 축하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풍성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유관순 기념관에서는 호주 멜버른 스텝 밴드를 초청한 기념 음악회를 연다. 또 3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전국의 모든 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올리는 '사관총회'가 열고, 같은 날 오후 3시 신문로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에서는 구세군 선교사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는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다. 휴일이 이어지는 3-5일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아울러 같은 곳에서 '이웃사랑 박람회'도 연다. 특히 5일 오후 4시 구세군 브라스 밴드의 반주에 맞춰 전국의 교인들이 청계천에서 시청 앞 광장까지 행진을 벌이고 이어 오후 7시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구세군 밴드가 참여하는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장충체육관에서는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 교인들과 외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모여 문화행사와 선교사 파송 비전 선포,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알리는 부흥 집회 등으로 이어지는 감사예배를 거행한다. 1865년 감리교 목사였던 윌리엄 부스가 창립한 구세군의 한국 선교는 1908년 10월 영국 선교사 로버트 허가드 사관 일행이 서울에 도착해 종로구 평동에 본영을 세운 것이 시작이다. 허가드 사관은 부임 이듬해에 '구세신문'을 창간하고 1910년엔 구세군사관학교의 모체인 성경대학을 개설하는 등 재임 8년 동안 사관 87명, 교인 2천753명, 영문(營問.구세군교회) 78개소를 개척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구세군을 상징하는 자선냄비는 1928년 12월 박준섭 사관이 서울 도심에 처음으로 설치해 80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자선냄비의 모금액은 30억 9천여만 원에 달했다. 선교 100년이 된 구세군은 작년 말 현재 영문 수가 241개, 사관은 708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고 세례를 받은 병사(교인)는 40만 699명, 세례를 받지 않았으나 예배에 나오는 참여자는 약 120만 명에 이른다고 구세군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에이즈 감염자를 위한 복지시설과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자선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100여 명의 선교 사관(성직자)을 더 늘려 몽골과 북한 등지를 중심으로 선교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계 27개 종단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는 30일 종로구 하림각에서 임시총회 및 제4차 이사회를 열고 대구경북 지역 범불교도 대회를 11월1일 개최하기로 했다. 각 종단 대표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대구경북 지역 대회의 형식과 장소 등 구체적 계획은 10월7일 오후 3시 대구 동화사에서 '대구경북 범불교도 대회 봉행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확정하기로 했다. 종단협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스님은 회의 인사말에서 "8월27일 범불교도대회는 모든 종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여법하게 봉행됐다"면서 "대구 대회 역시 불교적이고 평화적으로 봉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범불교 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원학스님은 "대구경북 범불교도 대회는 사회 모든 차별의 철폐와 종교편향 방지법 제정 촉구, 범불교도의 호법 의지 제고를 위한 불교도 실천 결의대회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지관스님이 대구경북 대회를 '불교적이고 평화적'으로 봉행할 것을 강조한 점이라든지, 지난 26일 지역별 대회를 정부 규탄대회로 열 수도 있다고 밝혔던 원학스님이 '불교도 실천 결의대회 형식'을 언급한 점 등은 대정부 종교편향 항의 강도를 더욱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범불교도 대회도 대구 시내 중심가에서 열기보다 동화사 경내에서 열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조계종은 지난 26일 교구본사 주지회의 후 "불교계의 사과요구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9일 '유감 표명'에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 종단협의회 상임이사 정원을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진각종 국제불교연구소장 회성정사의 후임이자 신임 상임이사로 진각종 총무부장 효심정사를 선출했다. 또 회칙 변경에 따라 신임 상임이사로 일승종 총무원장 혜정스님, (재)일붕선교종 총무원장 지공스님,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스님을 뽑았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의 신경하 감독회장은 최근 치른 감독회장 선거의 당선자가 고수철(65) 목사임을 30일 재확인했다. 신 감독회장은 156만명의 교인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감독회장으로서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 것은 '사회법'이 아니라 '교회법'을 준수한 것이며, 이 모든 과정을 '교리와 장정'과 제 신앙 양심에 따라 최선을 다해 이행했다"면서 고 목사의 당선을 거듭 확인했다. 감리회 행정본부는 또 고 목사를 감독회장 당선자로 하고 김문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의 서명과 직인이 찍은 '당선공고'를 재차 게시하고 서신에 첨부했다. 앞서 지난 25일 치른 임기 4년의 감독회장 선거에서는 명예훼손에 따른 벌금형 등으로 후보자격을 상실한 김국도(63) 목사가 총 5천752표 가운데 2천554표로 최다 득표했고 고 목사는 1천244표로 2위가 됐다. 하지만 신 감독회장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장동주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은 김 목사의 당선을 선언했고, 김문철 직무대행은 고 목사를 당선자로 공포하고 당선증을 교부하는 등 분란을 겪어왔다.
화목한 가정을 가꾸는 일부터 국제적인 행사지원을 통한 국위선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온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는 28일 교회목회자 및 성도 250여명과 함께 '아름다운 전주 가꾸기'란 슬로건으로 교회 인근의 전주시 중화산동을 중심으로 4시간여 동안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4개로 팀을 나뉜 성도들은 이날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부터 미관을 해치는 벽보 떼어내기, 미수거된 재활용품 수거활동 등을 펼쳤다.한편 협회측은 지난해에는 전주 덕진지역에서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초청, 음식과 다양한 공연으로 외로운 노심을 위로하는 경로위안잔치를 베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기도 했다.
전주시온교회(담임 이재상)가 종합경기장 체력단련실 환경을 새롭게 단장하여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7일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전주시 팔복동에 소재하고 있는 시온교회와 교회소속 자원봉사단원들은 재료비 등 5백여만원을 들여 체력단련실 바닥 충격흡수 시설 전체 교체와 노후 체력단련 기구의 부품교체, 내부도색 등을 실시하여 한층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고 말했다.시온교회 이재상 담임목사는 "체력단련실이 노후화된 것을 보고 안타까워 환경공사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한편 체력단련실은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연중 무료로 개방되고 있으며 그동안 일일평균 100여명의 시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불교계가 제기하고 있는 종교편향 문제가 추석 이후 원만히 풀릴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신 차관은 "종교편향 문제는 어느 쪽이 다른 쪽을 이기는 파워게임이 아니며 중요한 것은 잘못을 고치는 것"이라면서 "이번 추석 연휴 때 정당 등에서 지역 민심을다양하게 듣고 올 것이므로 이런 의견들을 충실히 받아들여 대처해나가면 머지않아 문제가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종무담당 차관으로서 불교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불교계 내부에 다양한 의견이 있고 스님들 사이에도 사안을 바라보는 데 편차가 있다고 본다"면서 "이런 이유로 불교계가 추석 이후 열기로 했던 지역별 범불교도 대회의 구체적 일정을 아직 잡지 않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신 차관은 "불교계 인사들을 만나보니 국립공원이나 도시공원 등에 묶여 화장실하나 새로 짓지 못하는 등 불교재산에 대한 규제로 인한 문제도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도 세심하게 살펴서 관계부처의 협조를 받아 풀 수 있는 것은 풀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박래부 언론재단 이사장이 10월 말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신 차관은 "좀 더 지켜본 뒤 후임 문제 등을 다룰 것"이라면서 "언론지원기관 통합 문제는 2006년부터 논의돼온 사안이어서 기관장 진퇴 문제와 무관하며, 법정기관이 아닌 언론재단은 원치 않을 경우 정부가 억지로 통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추석을 앞두고 보낸 선물을 받은 주요 사찰들이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일부 사찰은 정부의 종교 편향에 대한 항의 표시로 선물을 돌려보냈으며, 일부는 성의로 여겨 보관하는 등 사찰마다 고민 끝에 각자 선택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의 봉은사와 잠실 불광사, 수유리 화계사 등은 선물을 되돌려보낸 반면 부산 범어사는 받아 보관 중이다. 봉은사의 황찬익 종무실장은 "지난 8일 택배사로부터 발신자에 대통령 부부의 이름이 써있는 선물상자를 배달받았다"면서 "내용물이 무엇인지 뜯어보지 않은 채 택배 연락처에 문의해 되돌려 보냈다"고 11일 말했다. 황 실장은 "성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불교계가 줄곧 4대 요구 사항을 내걸어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상황 때문에 조금 엉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불광사 관계자도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선물이 왔는데 당일 곧바로 반송했다"면서 "반송 행위 자체를 불교계의 의사 표현으로 봐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반면 범어사 관계자는 청와대 추석선물이 배달됐다고 확인하면서 "우리를 배려해주는 게 고마워 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정성과 성의를 표시하는 인사 차원에서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인데 이를 두고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그 뜻을 해치는 것"이라며 "종단 차원에서 선물을 받으라, 말라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9일 밤 TV로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민통합에 소홀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스스로 종교 편향 논란을 거론하며 "불찰"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불교계는 "유감"보다는 조금 더 진정성을담고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불교 조계종 종정인 법전(法傳) 스님을 강윤구 사회정책 수석이 예방한 사실을 소개하며 "법전 스님은 국민통합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국민의 통합을 위해 불교도 물론이지만 종교, 사회 등 통합을 폭넓게 하겠다.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면 저한테 불찰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범불교 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인 혜일 스님은 "현재로서는 뭐라고 입장을 밝히기 힘들다"면서 "내일 아침 회의를 열어 대통령의 발언에 진정성이 담겨 있는 것인지 좀 더 파악해 봐야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피했다.조계종 총무원의 한 관계자는 "종정 스님의 말을 빗대어 답변했는데, 불찰이라는 표현을 쓴 점은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용어만 놓고 본다면 유감이라는 말보다 더 진정성이 담긴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보다 직접적인 설명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오전 국무회의라는 공식 석상에서 했던 유감 표명에 대한 부연 설명 차원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덧붙였다.조계종 신도단체인 종교평화위원회 관계자는 "'국민과의 대화'가 경제와 사회 분야에 치중했고 종교 편향 부분은 잠깐 언급하는데 그쳤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통합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대책 부분에서는 미흡했다"고 말했다.
원불교 중앙교구(종법사 장응철)가 '제28회 원불교 보은장터'를 연다.9월 3일부터 이틀간 원광대 문화체육관 앞 주차장.원불교 '자리이타' 정신으로 식료품 장류, 의류, 먹을거리 등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원음방송 특집 공개방송으로 열리는 구간도실 장터 콘서트엔 '땡벌'을 부른 강진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날 보은장터는 원불교중앙교구 봉공회와 사단법인 구간도실, 원음방송이 주관한다.
현 정부의 종교 편향문제와 더불어 장경동 목사의 불교비하 발언은 오늘의 다(多) 종교시대에 거슬리는 부적절한 언사( 言辭)이다. 특히 불교 경전의 하나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세계는 아니 지구촌에는 수많은 종교가 혼재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자기 종교를 통해서 위안을 얻고 있다. 간지스강의 더러운 물도 성수(聖水)로 알고 그 속에서 기도하는 힌두교인의 모습은 삶의 경건성 마저 느끼게 해준다.현재 지구촌에는 기독교도가 약 21억 ,이슬람교도 약13억, 힌두교도 약 9억, 불교도 약 3억 7천만명이 살고있다 . 한국에는 1999년도 통계청에 의하면 불교도가 약 1천만명 (전체인구의 27%),개신교도가 약 700만명, 천주교도가 약 300만명, 증산교도 등 기타 종교인만도 약 300만명 정도이다. 이상의 수치로 보아서 우리나라는 일본과 달리 세계 종교 백화점이 된 셈이다.이처럼 우리민족의 종교에 대한 깊은 열정은 매우 흥미있는 주제이지만 우리사회의 평화를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남의 종교를 인정해주는 관용이 요구된다. 그렇다고 자기 종교만을 내세운다고 종교통일이 되는 것도 절대 아니다.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안믿고는 개인의 자유의사에 달려있다. 오늘과 같은 과학시대에 남이 강요한다고 무신론자(無神論者)가 마음을 바꾸어 신(神)을 믿게 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믿어야할 신이 반드시 여호와 하나님 이어야만 되는 것도 아니다.영국의 철학자 버트란드 럿셀처럼 신이 존재하는지 않하는지 모른다고 하는 불가지론자(不可知論者), 즉 Agnostic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더욱이 1000억개의 태양계에 1000억개의 행성이 따라붙은 광대무변한 이 우주에 오로지 지구에만 꼭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존재해야만 하는법칙은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는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는 천동설(天動說)시대에 사는 것도 아니다. 좁은 소견으로 남의 종교를 비방하는 어리석은 짓은 삼가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남을 개종 시킬 수 있는 시대도 이미 아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회가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선착순으로 선교사후보생, 목회자, 평신도 등 선교에 다양한 열정이 있는 30명을 선발할 예정.교육기간은 9월부터 11월24일까지.1박2일 국내수련회, 정탐 훈련 등으로 전주양정교회 LMTC강의실에서 진행된다.수료하면 MIT 선교학 학점으로 인정, 3년 후 MIT 특별과정 전형도 가능하다.문의 063) 251-1903. 010-7139-4620.
교황 베네딕도 16세가 '바오로의 해'를 선포했다. 지난 6월28일부터 다음해 6월29일까지 성 바오로의 탄생 2000주년을 기념해 1년간 성바오로께 바치는 기간.사실 바오로 사도의 삶 자체가 드라마틱했다. 바리사이파 유다인으로 태어나 그리스도를 반대해 모독하는 일에 앞장섰고, 교회를 없애려고 신자들을 박해까지 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다마스쿠스로 향하던 중 '햇빛보다 더 밝은 빛'을 보게 됐다. 하느님의 종으로 선택된 것.하지만 바오로 사도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진짜 이유는 그가 그리스도교 신앙을 드러낸 최초의 증인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이나 최후 만찬 등 오래된 얘기가 바오로 서간에서 발견된다.게다가 그는 최초로 기록을 남긴 그리스도교 신학자다. 논리정연하고 독립된 신학 체계를 창안하진 않았지만, 그의 서간엔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본요소가 잘 표현돼 있다.「바오로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응답」 (바오로딸)은 교회의 선교 모델로 제시됐던 바오로 사도에 관한 삶과 신앙, 사상과 선교활동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 로널드 워더럽 신부는 이 책을 통해 101가지 질문과 응답을 통해 독자들에게 쉽게 바오로 사상을 접하게 하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하려는 시도라고 적었다. '미사 때 바오로 서간을 자주 읽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오로는 왜 서간만 썼나' 등 독자들이 평소 궁금해왔던 내용들을 담았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중요하고 본질적인 하느님 체험서라 할 수 있다.「타르수르의 바오로」 (바오로딸) 역시 바오로의 생애와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박태식 박사가 바오로에 관해 강의하고 연구한 내용을 알기 쉽게 엮었다. 1부 바오로 생애에서는 그의 출생, 건강, 성격, 그리스도교를 박해했던 유대교의 입장 등을 바탕으로 살펴본다. 2부 바오로 사상에선 3대 수사학으로 꼽히는 유비(유추 방법론), 우화, 예형(해석학의 도구) 등에 관해 찬찬히 훑은 다음 그의 그리스도론에 대해 설명한다.
광복절을 맞아 가톨릭과 개신교 교회가 기념 행사를 마련한다.8월 15일은 가톨릭 '성모 승천 대축일'. '성모 승천 대축일'은 성모 마리아가 지상의 삶을 마치고 승천한 날로 5세기경 초대교회 때부터 지켜온 기념일이다. 신자들에겐 의무 축일.도내 천주교회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을 일제 치하에서 벗어난 광복절과 함께 민족의 해방과 세계 평화의 회복을 감사하는 의미로 모든 성당에서 미사를 거행한다.전주 숲정이 성당은 14일 오후 7시 30분, 15일 오전 6시, 10시 30분에 특전 미사가 진행된다.전주 중앙 성당의 특전미사는 오전 6시, 10시 20분.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전주 전동 성당은 오전 5시30분, 10시다.이어 개신교 신자들의 광복절 기념예배도 마련된다.익산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배는 18일 오후 3시 30분에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불교계가 최근 잇따른 '종교편향'과 관련, 조계종과 20여 개 불교 단체들이 참여하는 '종교편향 종식 불교연석회의'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불교연석회의는 3일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교편향' 사건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의 문책을 요구하면서 정부가 근본 대책을 수립할 때까지 연석회의 활동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불교연석회의는 또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과 종교편향을 방치하는 교육부의 참회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적은 플래카드 100여 점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사찰에 내걸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4일로 예정된 '국민 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를 지원하고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에 동조한다는 입장도 밝혔다.불교연석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특정 종교, 특정 계층,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정부의 편향 행위로 인해 국민이 촛불을 들어 생명권과 건강권 등 헌법이 보장한각종 권리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이라며 "정부가 공직자의 종교편향을 근절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수립, 시행할 때까지 이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손안식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종교 편향 행위에 대해 정부 부처가 한결같이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발뺌하는 등 솔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태도가 결국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낳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연석회의는 4일 시국 법회를 마친 후 공동대표와 상임위원 등을 임명하기로 했으며 협의체를 구성해 천태종이나 태고종 등 다른 불교 종파와 연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연석회의에는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를 비롯해 전국 교정인 불자연합회, 파라미타 청소년 협회, 조계종 종무원 조합 원우회, 조계종에 등록한 포교 신도 단체 등 2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연석회의 관계자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주도하는 촛불집회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리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쇠고기 재협상 요구에 뜻을 같이 한다"고 밝힌 후 "정부와 공무원의 종교적 중립을 감시하는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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