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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단일화가 보인다 (하)걸림돌은] 여론조사 불복·중도 이탈 방지 '관건'

후보 단일화 카드가 전북 교육감 선거의 새바람을 일으키게 될까. 신환철유홍렬이상휘이승우 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은 명분 있는 단일화 카드를 만들자는 공감대와 갈급함에서 비롯됐다.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입지자 4명은 김승환 교육감을 뒤쫓는 2위권 입지자들의 대진표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에서 후보 단일화만 된다면 상승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청렴을 강조해온 김승환 교육감의 대세론에 맞서 현 교육감의 불통을 부각시키고 있는 비(非) 김승환 진영의 심판론이 힘을 얻는다면 심상찮은 판세변화가 예상된다고 봐서다. 여기에 부동층의 향배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다만 후보 단일화 수순이 마침표를 찍기 직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입지자들은 24일 추가 회동을 갖고 △착신전화 배제 여부 △여론조사기관 선정 △질문내용 확정 등에 대해 논의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날 입지자들이 쉽사리 합의할 경우 다음주 안으로 여론조사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입지자들의 입장차와 개성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자칫 단일화 불발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도의회 최남렬 교육위 의장은 여론조사 불복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서 후보 단일화 과정이 신중하게 재추진된 만큼 일부 후보들이 도중에 이탈한다면 도덕성을 걸고 넘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살얼음판 같은 단일화 논의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김승환-비(非) 김승환 진영 간 대결 구도가 서서히 고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북교육감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한편 후보 단일화가 진행되면서 이미영 예비후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비(非) 김승환 측 입지자들이 교육감 선거의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이미영 예비후보를 합류시켜 진정한 양강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미영 예비후보를 향한 단일화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영 예비후보는 이념적 스펙트럼이나 지향성이 모호하다는 이유를 들어 독자 행보를 고수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끝)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4.24 23:02

<세월호 참사> 교육 관련 행사·체험활동 줄줄이 취소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교육부가 올해 1학기 초중고교 수학여행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교육당국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체험활동도 잇달아 취소됐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예정된 '2014 고교생 나라사랑 현장 체험교육'을 잠정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교생 나라사랑 현장 체험교육은 서울인천경기충남대전세종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철원군 제2 땅굴, 철원 평화전망대, 백마고지, 연천군 평화안보교육관 등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체험교육을 신청한 42개교 중 우선 이달부터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21개교는 참여를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21개교는 추후 시행 여부를 정해서 알려주기로 했다. 시도 교육청에서도 각종 행사와 연수를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제1회 비만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2014 누리과정 수업연구회 1차 협의회를 잠정 연기한 데 이어 오는 24일 어린이 활동공관 담당 공무원 교육, 오는 25일 학부모 대상 식품 알레르기 교육 등도 당분간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국 교육(지원)청 진로담당 장학사 워크숍 등 전국 단위 행사도 모두 미뤄지거나 취소됐다. 교육당국은 또 일부 학교에서 수학여행 중단으로 위약금을 물 소지가 있는지 파악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에서는 ▲여행자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여행자의 요청 또는 현지 사정에 의해 부득이하다고 쌍방이 합의한 경우 ▲천재지변, 전란, 정부의 명령, 운송숙박기관 등의 파업휴업 등으로 여행의 목적으로 달성할 수 없는 경우 여행조건이나 요금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가 고시한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에 따르면 숙박여행인 경우 국내여행은 여행 시작 5일 전, 국외여행은 30일 전 통보하면 위약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해당 기준보다 임박해서 수학여행을 취소했거나 기타 이유로 여행업체에 서 위약금을 돌려주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실제로 위약금을 물게 된학교가 있는지 조사에 나선 것이다. 당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나 학부모가 위약금을 부담하지 않도록 계약서 검토, 법률적 지원, 학교와 업체 간 중재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4.23 23:02

<세월호참사> '우울증' 걸린 학생들…일선학교 치유대책 골몰

"친구들끼리 모이면 세월호 이야기만 해요. 점심시간에도 수업시간에도 눈물이 나고 너무 우울해요." 학교 현장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가라앉아 있다. 23일로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절망적인 소식만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과 교사들은 실종자와 사망자 대부분이 학생인 이번 참사가 더욱 남의 일 같지가 않기 때문이다. 일부 학생들은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든지 자기 주변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까봐 크게 불안해하는 등 정신적심리적 이상 증상까지 토로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세월호 관련 뉴스와의 접촉을 피하게 해달라"는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학부모 김모(42여)씨는 "아이가 집에 오면 세월호 뉴스부터 켠다"며 "아무것도 못 보게 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지만 자극적인 내용이 많아서 어디까지 보도록 해야할 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학교 현장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정신과 전문의 등과 협의해 교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매뉴얼을 만들어 오는 28일 일선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교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를 되돌아보면서 각자가 가 진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 위로해줌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교조는 또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 학교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전문가 집단상담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교사와 학생들이 심리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하병수 전교조 대변인은 "대다수 학생과 교사들이 이번 참사를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있어 집단적 트라우마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학교 구성원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4.23 23:02

<세월호참사> "진로체험은 지역내에서" 교육부 주문

교육부가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학생들의 학교 밖 활동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늦었지만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다시 짜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가장 먼저 중고등학교의 진로체험활동 시 안전 유의 사항을 담은 '진로체험 안전매뉴얼'을 개발해 2학기에 일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3일 "2012년에 보급한 '진로체험 매뉴얼'에 안전 규정이 흩어져 있어 하나로 모으고 이를 보완해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체험기관 선정에서부터 사전 준비, 실제 체험활동, 체험 후 정리 등과정별로 일선 학교에 유의해야 할 안전 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진로체험 활동을 하도록 일선 학교에 주문했다. 특성화고 현장실습에 대한 안전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현장실습은 수학여행이나 진로체험 활동과 같이 대규모로 학생이 참여하지 않지만 지난 2월 울산지역 폭설로 공장 지붕이 무너지면서 현장실습을 하던 고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적지 않게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실습이 시작되기 전에 업체 선정 시 유의 사항, 교사의 현장방문지도 등의 내용을 담은 현장실습 기본계획을 수립해 일선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현장실습 학생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업장이 이를 어길 시 제재하는 방향으로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을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학생들의 집단적인 야외활동과 관련, 교육부는 최근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시유의사항을 담은 공문을 각 대학에 보냈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대학본부단과대학학과뿐 아니라 학생회나 동아리 주관으로 교외 행사를 하는 경우에도 숙박시설과 교통수단의 안전 관련 사항, 보험 가입 여부와 보상범위 등을 확인하고 참여 학생에 대해 안전교육을 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중고등학교, 대학교의 기숙사, 실습실,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수련원, 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4.23 23:02

[교육감 선거 단일화가 보인다 (상) 합의 배경은] '양자구도 아니면 필패' 절박감 반영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기 위한 비(非) 김승환 진영의 입지자 4명이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전북교육감 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신환철유홍렬이상휘이승우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교육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21일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이에 따라 6월 전북교육감 선거는 막판 합종연횡을 통해 사실상 양자구도로 급속히 재편되면서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본보는 4명의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배경과 실제 성사 가능성 등을 두 차례에 나눠 타진해 본다.이달초 유홍렬이상휘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방식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범도민교육감추대위(이하 범도민추대위)와 결별했을 때만 해도 비(非) 김승환 진영 후보 단일화는 물건너 간게 아니냐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범도민교육감추대위가 이승우 예비후보를 적격 후보로 추대했는데도 불구, 명분쌓기와 흥행몰이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이같은 전망은 더욱 굳어지는 듯 했다.하지만 범도민추대위에서 떨어져 나온 유홍렬이상휘 예비후보가 교육의원들에게 새로운 단일화에 대한 중재를 요청하면서 새 물꼬가 터졌다. 도의회 최남렬 교육위 의장은 몇 차례 고사했다. 하지만 교육감 선거는 전북교육의 운명을 좌우할 중차대한 선택이라며 무책임하게 손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교육의원들은 4명의 입지자(신환철유홍렬이상휘이승우)를 대상으로 제대로 된 단일화를 주문했다. 결국 입지자들이 여기에 협조하면서 일 대 다(多) 구도로 출발했던 전북 교육감 선거의 후보 압축이 단순한 시나리오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교육감 입지자들이 △김승환 교육감 △비(非) 김승환 단일후보 △이미영 예비후보라는 삼자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4인4색의 입지자들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은 단일화가 아니면 필패라는 절박감에서 비롯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입지자 4명은 현 교육감에 맞서 전북 교육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교육감 후보를 추대하는 것이라며 양자구도가 만들어진다면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입장이다.입지자들은 22일 대리인을 통해 추가 협상에 나선 결과 24일까지 여론조사기관 선정을 마무리짓고 이달 안에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비(非) 김승환 진영의 급박한 단일화 기류에 따라 김승환 교육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여파로 재선 출마 선언조차 미루고 있는 김 교육감의 향후 거취 표명은 선거의 또 다른 관심사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4.23 23:02

윈도우XP의 서비스 종료, 문제점과 해결책

■ 주제에 다가서기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XP의 서비스 지원이 2014년 4월 8일부터 종료되었다. 아직도 개인이나 기업에서 XP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상 앞으로는 사용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윈도우XP의 업데이트지원이 되지 않으면 보안문제로 인해 사용하기 어려워지는 점을 고려해 국내 정보보호 업계는 발빠르게 보안 위험을 낮추는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지금 현재 윈도우XP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보안 시스템을 통해 어려움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XP의 서비스 종료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책을 알아보도록 하자.■ 생각 열기1. 다음은 안전행정부에서 윈도우XP 서비스종료에 따른 대처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 외에 주의해야할 사항은 무엇인가?2. 인간의 생활 환경, 생활 방식, 가치와 믿음, 사회 관계와 사회 구조 등이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물질적 혹은 비물질적 요소가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사회변동』이라 한다. 다음 표 예시를 참고하여 사회변동의 여러 요인들을 찾아보자.3. 사회 변동을 설명하는 이론은 다음 표와 같다. 각 이론의 특징과 한계에 대하여 알아보자.● 윈도우XP 지원 종료에 대한 소고최근 언론매체에서 컴퓨터 운영체제와 관련해 많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내용은 현재 우리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우XP에 대해 4월 8일부터 자동수정, 업데이트, 온라인 기술지원 등을 제공하지 않고 윈도우XP를 노리는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등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들이 주요 골자다. 윈도우XP에 대한 기술 지원이 중단되면 취약성에 대처하는 보안 패치도 더 이상 이뤄지지 않게 된다. 따라서 계속 사용할 경우에는 각종 바이러스, 악성코드 등 보안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우리나라는 현재 최소 900만대의 PC가 윈도우XP를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여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용 PC가 다수 포함된다. 그리고 공공기관의 행정업무용 프로그램, 대주민 서비스 프로그램 일부가 윈도우XP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이 또한 보안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대응책이라고는 다른 운영체제로의 전환 밖에 없다.제주시의 경우 2011년도 이전에 생산된 PC들이 아직도 다수를 점하고 있어 윈도우XP 지원 중단에 따른 대책이 요구된다. 현재 보유중인 라이센스를 활용해 운영체제를 교체하고 있고 올해도 예산을 활용해 PC로 교체하고 있음에도 예산 부족으로 일부 PC인 경우 교체가 어려워 당분간 윈도우XP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이러한 PC들에 대해 올해 추경예산을 반영해 교체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전용 백신을 통한 악성코드 감영여부 검사 및 치료, 비인가 SW 설치 여부유해사이트 접속여부 점검 등 보안 활동을 강화해 윈도우XP 지원 중단에 따른 문제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 정보화 지원과〉2014년 3월 22일 제민일보 11면■ 생각 키우기1. 위 기사를 사실과 의견 부분으로 나누어 내용을 요약해 보자. 2. 윈도우XP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제도적인 측면과 개인적 측면을 구별하여 해결책을 제시해 보자.3.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어 사회 변동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여러 가지 사회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다음 표에 제시한 적합한 미래 연구 방법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보자.4. 지식과 정보가 산업 및 경제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사회를 정보 사회라 하는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정보사회에 나타나는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하여 1000자 내외로 논술하시오.■ 관련 도서- 상상을 현실로 바꾼 영웅들의 이야기 〈IT 천재들〉 이재구, 미래의창인류의 삶을 바꾼 위대한 IT 천재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가? 오늘날 IT 기술은 우리의 삶 구석구석을 지배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최초의 반도체, 최초의 웹브라우저, 최초의 IC, 최초의 PC, 최초의 버그까지 혁신적 기술, 창조적 발상, 불굴의 의지와 열정으로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IT 영웅들을 만난다.- 똑똑해지는 디지털 기기, 바보가 되어가는 현대인 〈스마트한 바보들〉 이진천 , 진한M&B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IT 또는 디지털 기기나 서비스를 받지 않고 산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안경, 시계와 같이 착용하는 디지털 기기가 등장하고 있다. 몸속에 삽입하여 우리 몸을 관리하고 감시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IT기기나 서비스는 우리를 편리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당연히 편리함과 속도를 높이는 데는 기여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우리가 만든 기기와 서비스에 중독이 되어 노예가 되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용어WindowsXP(윈도우XP)윈도우XP[엑스피]는 PC용 윈도우 운영체계의 최신 버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 분야의 기자들은 윈도우XP가 윈도우95 이래로 가장 중요한 버전이라고 보고 있다. 윈도우XP는 윈도우2000 기반 상에서 구현되었지만, 사용자들이 더 쉽게 이미지를 스캔하여 불러들일 수 있음을 물론, 웹상에서 음악 파일을 받거나 그것을 다시 휴대용 장치로 옮길 수 있게 해주는, 새롭고 개성 있는 바탕화면 모습을 보여준다. 〈Daum 백과 사전〉현금 자동 입출금기(現金自動入出金機)현금 자동 입출금기(現金自動入出金機, 문화어: 현금자동저축지불기계) 또는 ATM(automated teller machine)은 직원을 통하지 않고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기이다. 현금 자동 입출금기는 마그네틱 띠가 있는 현금 카드직불 카드신용 카드나 통장, 또는 IC칩을 탑재한 스마트카드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현금 자동 입출금기를 이용하면 계좌에 돈을 입금하거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고, 은행내은행간 계좌 이체를 할 수 있으며, 어떤 기기에서는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보험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현금 자동 입금지급기, 현금 인출기(cash dispenser), 자동화기기(自動化機器) 등으로도 부른다.〈위키 백과사전〉■ 학생글윈도우XP 종료에 따른 대책 필요마이크로소프트사가 윈도우XP 서비스를 2014년 4월 8일 이후로 전면 중단하고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최종보안 패치를 배포한 뒤 윈도우XP에 대한 지원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윈도우XP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계속 사용하면 바이러스 감염,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위협을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보안위협에 가장 치명적인 분야는 어디일까? 나는 금융권이라고 생각한다.현재 국내 금융사가 운영하는 ATM은 8만 7000대 가량. 이중 윈도우 XP이하 버전을 탑재하고 있는 ATM은 8만 2000대 가량이다. ATM 10대 가운데 9대 꼴로 XP이하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국내 금융계의 현주소다. 지난달 24일 세계 최대 정보 보안업체 시만텍은 ATM을 공격하는 악성코드 플루토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신 OS를 탑재한 ATM의 경우 이러한 악성코드에 의한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게 암호화된 하드 드라이브를 제공하는 등 향상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반면 XP기반의 ATM은 보안 위협에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그러면 왜 은행들은 ATM에 윈도우XP 상위버전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지지부진하고 있을까? 일반 PC와 다르게 ATM은 운영체제를 업데이트 하려면 아예 기기를 교체해야하는데 기기의 1대당 교체비용은 2000만원 정도라 은행들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1조 5400억에 이른다. 어마어마한 비용이다. 이 때문에 은행권은 2017년 까지 순차적으로 ATM을 교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지부진한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윈도우XP를 대체할 운영체제로는 윈도우7과 윈도우8이 있다. 윈도우8의 경우 안전성검증이 부족해 윈도우7로 교체해야하는데, 윈도우7의 운영 기한은 2019년. 기껏 1조원이 넘는 막대한 돈을 투자해 교체했는데 2019년에 다시 또 교체해야한다면 ? 고민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은행들이 구형 ATM을 이렇게 촉박하게 만료기간이 다되어서 교체하려고 하지 말고 좀 더 일찍부터 교체를 하였다면 어땠을까? 라고. 자사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 적어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실천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책임질 준비를 하는 데서 나온다. 라는 말이 있다. 책임감을 갖고 먼저 실천하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경균(동암고 2학년)

  • 교육일반
  • 기고
  • 2014.04.23 23:02

<세월호참사> 단원고 옆 단원중도 '패닉'…대책 부심

"사망 또는 실종된 학생들의 동생 스물세명이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희생된 학생 5명의 담임선생님이었던 여교사는 아예 공황상태일 정도입니다" 안산 단원고등학교와 맞붙은 단원중학교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를 이용해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2학년생 325명 가운데 32% 104명이 단원중 출신이다. 단원중 재학생의 형누나오빠언니인 단원고생이 32명이고 이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9명에 불과하다. 23명은 시신이 수습됐거나 실종된 상태다. 희생 단원고생의 동생 10여명은 부모와 함께 전남 진도 구조현장으로 내려간 탓에 사고 이후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10여명은 친척집에 기거하거나 홀로 집을 지키며 무사생환을 애타게 기원하고 있다. 단원중 교사들도 당연히 패닉에 빠졌다. 상당수 교사가 단원고 희생 학생들을 가르쳤고 특히 한 여교사는 사망실종 단원고생 다섯 명의 중3 담임을 맡았던 터라 여태껏 평정심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단원고와 이웃하고 있는데 단원고만큼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져 정말 걱정이 큽니다. 심리적 안정이 우선이라 여러 대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원중은 21일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의뢰해 13학년 전체 29학급별로 전문상담사를 배치, 1시간 동안 심리안정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교직원들에 대해서도 학생 심리안정 대화법 등에 대해 30여 분간 강의했다. 특히 부모가 진도로 떠나고 홀로 남은 재학생들의 심리안정에 주력, 전문상담교사가 매일 상담을 벌이고 있다. 또 친구 맺어주기를 통해 동급생들이 잠을 같이 자주고 함께 공부도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학교발전기금으로 끼니를 해결해주는 등 자상하게 보살피고 있다. 단원중 강연수 교장(59)은 "희생 학생들의 동생들은 대부분 눈에 초점이 없고 수업시간에 멍하니 앉아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정신적 충격에 빠진 아이들을 편하게 돌봐 가능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4.22 23:02

<세월호참사> 희생자 학생들의 '마지막 등교'

'텅 빈 교실, 주인 잃은 책걸상 그리고 책상 위에 놓인 하얀 국화꽃다발' 여객선 침몰사고 1주째인 22일. 지금쯤 즐거웠던 수학여행을 떠올리는 학생들의 재잘거림으로 가득해야 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교실은 마치 심해(深海)와도 같이 고요했다. 오전 8시 30분 안산 한도병원 장례식장을 떠나온 2반 희생자 김모양의 운구차량이 학교 운동장에 들어서자 학교를 감도는 적막은 곧 유족과 친구들의 흐느낌으로 뒤바뀌었다. 김양의 아버지는 영정사진과 명패 앞에서 두 번 절을 하고 두 잔의 술잔을 따르며 딸이 갈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슬픔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김 양의 어머니는 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어렵게 교실로 올라가 딸을 반복해서 불렀으나 대답없는 책상만이 그를 맞았다. 김 양의 이름표가 붙어 있는 책상과 의자에는 딸의 체취가 남아있는 교복과 필기구, 누군가 가져다 놓은 하얀 국화 꽃다발만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 처연함을 더했다. 학교와의 작별인사를 마친 운구차량이 운동장을 나서자 검정색 정장차림 선생님들과 교복을 입은 1,3학년 학생 10여명은 고개를 숙인 채 말없이 김 양을 떠나보냈다. 이날 오전 장례식을 치른 희생자 학생들의 운구차량은 장지로 향하기 전 차례로 학교 운동장에 들르며 '마지막 등굣길'인 노제 행렬을 이어갔다. 옆에서 지켜보던 한 주민은 "억울하게 죽은 학생들의 넋을 기리려고 노제에 왔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아 차마 끝까지 지켜보지 못했다"며 "안타깝고, 슬프고, 미안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루 단원고 학생 11명의 장례식이 치러졌으며 23일 안산시내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20명의 발인이 예정됐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4.22 23:02

'세월호 참사'로 청소년 단체여행 잇따라 취소

세월호 참사 여파로 봄철 청소년 단체 여행, 외국인 방한 행사 등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통영, 무주, 제천에서 관광 주간(5월 111일)에 맞춰 열려던 '청소년 맞춤형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당초 이들 지역 학생 3천600여명, 관광특성화고교 2천400여명을 대 상으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경비도 일부 지원하려고 했으나 단체 여행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는 데 따라 교육 당국과 협의해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섬산간 지역, 소외 계층 청소년 3천여명을 대상으로 열 예정이던 체험 여행 프로그램도 취소하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이들 청소년에게 1인당 4만10만원을 지원해 당일 또는 1박2일 여행을 진행하려 했으나 학교측과 협의를 거쳐 이를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방한 관광 프로그램도 일부 행사를 축소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27일 크루즈로 부산에 입항하는 중국 기업 '우센지' 관광단 2천600명에 대해 관광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되 환영환송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아직 중국과 일본에서 방한하는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동향에 큰 변화는 없다"면서 "다만 세월호 참사 여파를 감안해 음악 공연은 취소하고 간략히 환영 인사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23일 제주도 중문마을에서 '가족 친화 챌린지 캠핑장' 개장식을 열려 했으나 이도 다음 달 중순 이후로 미뤘다. 다른 관계자는 "수학 여행이 취소되는 것과 별도로 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청소년행사도 일정을 당분간 보류하고 있다"면서 "'봄꽃 가족여행' 캠페인도 16일부터 TV와 신문 광고를 중단한 데 이어 지하철, 포털사이트, 현수막 홍보도 추가로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세월호 참사에 따라 지난 17일 경쟁력본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국내외 관광객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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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4.22 23:02

<세월호참사> 수학여행 이어 초등·유치원 소풍도 줄줄이 취소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로 교육부가 초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을 1학기 동안 중지하기로 한 가운데 초등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의 봄 소풍 등 야외활동도 속속 취소되고 있다. 22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유치원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로 어린이들의 안전을 염려하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빗발치면서 상당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이 봄 소풍현장학습 등 일일 야외활동을 무더기로 취소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A어린이집은 오는 30일 예정된 만 2세 이상 아동이 참여하는 봄 소풍을 취소했다. 세월호 사고로 야외 활동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A어린이집의 한 교사는 "부모님들의 요청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며 "1년에 두 번뿐인 소풍이라 그냥 가자는 의견도있었는데 다른 어린이집도 다들 취소하는 것 같아 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봉구의 B초등학교도 조만간 근교에서 갖기로 했던 현장 체험활동을 취소했다. 멀지 않은 거리지만 1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한꺼번에 움직여야 해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이 초등학교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긴급 교무회의를 열어 현장활동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일단 잠정 연기하기로 했는데 아예 취소하자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성북구의 C유치원 교사는 "매주 3시간 근처 공원으로 60명의 원생이 현장 학습을 가는데 사회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어 당분간 가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경기도 광명에 사는 강모(44여)씨는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이 다니는 학교는 1학기 중 예정된 모든 야외 행사를 취소했다"며 "딸은 실망하는 기색이 있지만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해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들도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숙박형 활동은 자제하도록 하고 일일 야외활동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진행하도록 지침을 내린 상태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가평 소재 한 유치원에서 남이섬으로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다른 곳으로 장소를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 밖의 일일 야외활동을 하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서 운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직후 어린이집을 지도감독하는 각 시도 지자체와 어린이집연합회 등에 야외활동 자제 권고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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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4.22 23:02

[응답하라, 책 읽기] 책과 노는 사람들 - (하) 전주 지역 강소서점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1.6시간인 데 비해 독서시간은 26분에 불과하다면서 사람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한 도서관출판업계서점가의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전북지역 독서인구의 인프라 중 입지가 좁아졌지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곳이 바로 지역의 강소서점이다.△골목 상권 진출 적극 1963년부터 시작된 홍지서림은 지역의 향토서점 그 이상의 문화적 자산이다. 창업자 천병로씨가 전주시 경원동에 연 홍지서림은 당시 마땅한 서점 하나 없던 전주지역에서 단비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소설가 양귀자은희경고(故) 최명희 등 전주의 문청(文靑)치고 이곳에서 죽치고 앉아 책읽기를 해보지 않은 이가 없었다. 이 서점은 2000년대 초반 양귀자씨가 인수하면서 북카페를 만들어 문화사랑방 역할을 선도했다가 적자로 문을 닫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홍지서림과 비견되는 서점은 바로 민중서관이다. 1969년 조정자씨가 문을 연 민중서관은 전주의 역사와 함께 울고 웃었다. 1980년대 군부통치에 저항한 시위집회,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2008년 광우병 촛불 시위 등 시대의 목소리와 호흡해왔다. 2011년 경영난으로 본점이 폐쇄되기 전까지 민중서관은 40여 년 간 한결같이 전주의 역사를 기록해온 관찰자였다. 창업자들조차도 지역민들이 키웠다고 인정할 만큼 두 서점은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성장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내리막길로 들어섰다. 1994년 최홍석 대표가 종합서점으로 연 호남문고도 책을 읽지 않는 소비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위해 절치부심(切齒腐心)하고 있다. 반면 2003년 문병호 대표가 개업한 참고서자격증 서적을 위주로 파는 문화시험정보센터는 문화서적의 전신이다. 민중서관 맞은 편에 있었던 문화서적은 독자층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3년 8월 전북대로 이전한 뒤 자격증 전문서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객층 공략 차별화 현재 전북지역 서점가는 중대형 서점(홍지서림)과 중소서점(민중서관호남문고웅진서적문화서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번화가였던 전주시 경원동고사동 일대에 위치한 홍지서림민중서관을 비롯해 웅진서적호남문고 등은 서신동평화동인후동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 중심에 속속 입점했으며, 골목 상권 중심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홍지서림은 본점과 효자점아중점송천점 등 분점으로 골목 거점화 전략을 택했다. 그 결과 본점은 40~60대 고정 방문층, 분점은 초중고 참고서와 베스트셀러를 구입하려는 30~40대 학부모학생 층으로 분류됐다. 현재 홍지서림의 회원은 8만 여명. 양계영 홍지서림 대표는 본점엔 언론에 보도된 서평을 보고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책을 구입하는 40~60대가 꾸준히 찾는다면서 이들은 홍지서림이 문 닫는 걸 싫어하는 고정 팬들이라고 밝혔다. 홍지서림은 매월 본점분점의 판매부수를 근거로 베스트셀러 목록을 만든다. 양 대표는 홍지서림만의 베스트셀러는 없지만, 전주지역 독자들의 베스트셀러 목록은 있는 셈이라고 부연설명했다. 또 신아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지역 문인들의 책을 구비하고, 전북 출신 소설가 신경숙은희경, 시인 김용택안도현씨(가나다 순) 등을 신경써서 진열하기도 한다.민중서관도 2011년 본점은 문을 닫았지만, 서신점평화점 등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서신점은 초중고 참고서와 베스트셀러 구입하는 층들이 비교적 두텁게 형성되어 있어 출판사와 연계하는 단행본 할인행사가 이어지는 반면 평화점은 2012년에 이전하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많이 끊긴 탓에 참고서 위주로 판매된다. 2003년 8월 전북대 앞으로 확장이전한 문화서적은 전북지역 취업 준비생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격증 전문 서적이다. 하지만 초중고 참고서는 물론 베스트셀러 등 다양한 인문학 서적도 구비되어 있다. 문병호 문화서적 대표는 일대 어학원을 찾는 대학생일반인들과 다양한 취업서적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2005년부터10% 할인+5% 적립, 10% 할인+3% 적립 등과 같은 서비스는 물론 매년 1~2회 출판사와의 단행본 30~40% 할인 행사 등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인후점서신점 등에 자리잡고 있는 호남문고의 최홍석 대표는 책 읽어주는 아저씨로 통한다. 최 대표는 지역서점의 활성화는 주민들의 관심과 도움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그 일대 아파트 단지유치원 등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도서연구회(이하 어도연)와 동화 읽어주는 행사를 기획한 최 대표는 어도연과 함께 아동에 초점을 맞춘 추천도서 목록도 제시하고, 어도연은 정가로 책사기 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서점 살리기에 적극적이라고 했다.● [타지역 서점 혁신 성공 사례] 시대 변해도 사라지지 않는 '책의 가치' 주목서울 '땡스북스''길담서원' 대구 '해맑은 어린이서점' / "대형서점 축소판으로는 성공 못해"독자와 소통 적극"지역 동네서점들의 하락세는 10년 넘게 지속됐다. 이에 맞서 틈새시장을 파고들며 차별화된 변신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서점들도 있다.가장 눈에 띄는 성공 사례는 서울 홍대 앞에 위치한 땡스북스다. 2011년 3월 문을 연 뒤 신사동 가로수길에 2호점까지 확장하는 기적을 일궜다. 땡스북스의 대표는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 이기섭씨다. 일본유럽 여행 중 만난 작고 개성 있는 서점들을 부러워하던 그에게 한 미술 애호가가 선뜻 제안한 것. 그러나 이 대표는 대형 서점의 축소판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여겼다. 그의 매장은 대형 서점에 비하면 비교도 못할 작은 공간이지만, 세련된 동네 사랑방으로 꾸며 차별화를 꾀했다. 대표의 책 안목이 드러나는 도서들을 선별하고, 직접 디자인한 노트필기구카드 등을 진열했다. 자기계발서와 선거를 겨냥한 정치 서적은 일단 배제하는 반면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든 예술서, 홍대생들이 제작한 독립 잡지를 구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좋은 책의 가치는 시대가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땡스북스가 필터링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위치한 해맑은 어린이서점은 어린이 전용 서점이다. 1층은 놀이기구가 설치된 아이들 놀이방, 2층은 서적매장이다. 엄마와 손 잡고 찾아온 아이들은 미끄럼틀을 타고 공을 굴리는 등 신나게 놀다가 책 구경을 하게 되는 구조다. 커피자판기공기청정기컴퓨터 등이 갖춰진 카페에서는 젊은 엄마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마음껏 수다를 나눌 수 있다. 2004년 개점한 이 서점은 본점 외에 3개의 체인점, 통합브랜드 마케팅 일환으로 지역별 분점이 운영 중이다. 전주 효자동평화동에 위치한 분점에는 카페 분위기를 갖춰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인문학 전문서점 길담서원은 서점 창업의 성공케이스에 가깝다. 이곳에서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프랑스 어문 공부모임, 영어책 읽는 콩글리시 모임 등 다양한 공부 모임들이 책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특별 강연,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동시에 열리면서 서점을 찾는 독자들 간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4.22 23:02

<세월호참사> '8시 10분 사고통보?'…어이없는 경기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침몰 당시 '오전 8시 10분 제주해경으로부터 침몰사고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내부보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는 잘못된 공지로 공분을 산 교육청이 당일 오후까지도 구조된 인원이 수백명이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는 등 사고 초기 대응체계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사안보고서'에는 16일 오전 8시10분 '제주해경에서 학교로 진도 여객선 침몰상황 연락받음'이라고 돼 있다. 이 시각은 단원고가 제주해경으로부터 '인솔 교사 전화번호를 가르쳐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는 시점이다. 이를 놓고 도교육청은 '사고사실 확인'으로 못 박은 것이다. 게다가 도교육청은 단원고가 숨진 강모(52) 교감에게서 사고사실을 통보받은 오전 8시 50분에는 아무런 상황도 기록해 놓지 않았다. 당시 이미 언론에서는 진도 해상에서 수학여행을 떠난 고교생들이 단체로 승선한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특보를 쏟아내고 있었다. 구조인원 파악은 오락가락해 혼란만 부추겼다. 도교육청은 사고발생 1시간여 뒤인 오전 9시 55분께 '배 90% 침몰, 120명 구조'라고 파악했다. 이 또한 단원고 상황판에는 '9시 30분 교육청 양○○ 장학사에게 유선보고'라고적혀있지만 도교육청 상황보고서에는 이 시각에 아무런 내용이 없다. 도교육청은 10시 10분 교육부에 이 같은 상황을 구두보고했고 10분 뒤 '140명 구조', 다시 3분 뒤 '190명 구조'라고 상황 보고했다. 그러나 10시 28분 구조자는 다시 줄어 '150여명 구조'라고 했다가 33분 재차 '190여명 구조'라고 정정했다. 10시 39분에는 구조자가 200여명이라고 보고됐고, 20여분 뒤 다시 '110명 확실히 구조'라고 바꿨다. 이후 도교육청은 오전 11시 9분 출입기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단원고학생 전원 구조'라는 통보하고, 3분 뒤 학생전원 구조 문자메시지를 학부모에게 전송했다. 23분 뒤엔 재차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해경 공식 발표'라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했다. 도교육청은 오전 11시 41분이 돼서야 '완전 구조가 정확한 통계는 아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낮 12시 3분 '전원 구조 발표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오보로 홍역을 치르고도 12시 9분 '168명 구조', 오후 1시 15분 '197명 구조', 44분 '368명 구조' 등 여전히 사실과 다른 내용을 파악해 내부적으로 보고했다. 그 뒤에도 도교육청은 확실히 구조된 인원이 74명이라고 했다가 생존자가 추가 발견돼 77명이라고 하는 등 사고발생 6시간 30여분이 지난 오후 3시 26분까지 사실과 다른 내부보고를 이어갔다. 사고 파악이 부실했다는 지적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기 내부보고용으로 작성된 것으로 정제되지 않은 동향, 언론보도, 상황 등을 적어놨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4.21 23:02

<세월호참사> 다른 학교도 수학여행때 '그 배 탔다'

침몰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경기도내 다른 학교에 서도 수학여행 이동편으로 카페리 여객선 '세월호'를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도 '사고를 당한게 내가 될 수도 있었다'는 불안감과 충격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 A고등학교는 사고가 발생(16일)하기 바로 나흘 전인 11일 오후 제주도 수학여행에서 돌아오기 위해 세월호에 탑승해 다음 날 오전 인천항 여객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 학교 2학년 학생 12개 학급 400여명이 인솔교사 10여명과 함께 9일 오전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한 뒤 3박4일 일정의 제주도 여행을 끝낸 뒤였다. 돌아올 때만 배편으로 세월호를 이용했지만 당시에는 별 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학교의 한 관계자는 기억했다. 이후 이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은 뉴스를 통해 안산 단원고 참사 소식을 접하고 아연실색했다. 일부 학생은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용인 B고등학교는 지난 8일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날 때 2학년 학생 11개 학급 300여명이 인솔교사 10명과 함께 세월호를 이용했다. 3박4일을 보낸 뒤 학교로 돌아올때만 항공편을 이용했다. 당시에도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처음 배에 탑승했을때 객실 배정이 시급해 선상 관계자로부터 비상시 탈출요령 등 안전교육 등은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A학교 한 관계자는 "현재 남녀노소를 제외하고 학교의 모든 이들이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에 대한 취재는 삼가해달라"고 부탁했다. 다른 학교 관계자도 "제주도행 배편이 워낙 제한돼 배를 타고 제주수학여행을 떠날 경우 대부분 학교가 세월호를 이용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4.21 23:02

긴급점검 전북 대규모 수학여행 (상) 문제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대규모 수학여행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만족도가 낮고 선택권이 제한된 대규모 수학여행 관행에 대해 여행사만 배 불려주는 꼴이라며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수학여행의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제시하기로 한다. 상당수 전북지역 교사학부모들은 세월호 침몰 비보를 계기로 제주도 등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는 대규모 수학여행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교육부가 1~3학급 혹은 학생수 100명 이내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권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로 이동하는 획일적 수학여행은 학생들의 사고일탈 위험이 높은 데다 교육적 효과가 적다는 지적 때문이다. 초교 교사 A씨는 교육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대규모로 가면 교사 입장에선 통제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고, 학생들이 현혹되기 쉬운 담배술 등과 씨름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적으로도 큰 효과가 없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특히 대규모 수학여행의 경우 소규모 수학여행 보다 비용절감은 크지 않은 대신 서비스 질과 만족도 등은 오히려 낮아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두드러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전북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추진지침에는 여행경비 추정가가 1000만원 이하는 수의계약, 1000만원 이상은 일반제한 입찰 방식으로 계약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일선 학교는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일괄 계약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수 200~400명 이상의 학교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날 경우 상당수가 최저가 입찰방식을 이용하고 있다.중학교 교사 C씨는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한창 몰리는 5월에 초중고 수학여행객단까지 겹치면 여행사가 제시한 할인된 가격에 방을 잡더라도 6인 취침이 아닌 10인 취침으로 뒤바뀌는 경우가 왕왕 있다면서 또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취소하는 코스의 입장료버스 임차비 할인 등으로 여행사가 챙기는 부분이 의외로 많지 않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더욱이 전북교육청이 선박항공을 이용해 대규모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의 경우 사전 신고를 받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대상 학교 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실제로 전북교육청은 지난 17일 기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는 도내 학교가 초중고 22곳이라고 집계한 반면 하루 뒤인 18일 조형철 도의원은 초중고 25곳이라고 정정발표했다. 여기에 중국 등 해외 수학여행지를 사전 신고를 하지 않은 학교들도 있어 그 규모가 훨씬 더 크다는 게 교사들의 설명이다. 학부모 D씨는 만약 선박항공을 이용해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학교가 교육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사고가 났더라면 교육청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었겠느냐면서 이것은 비단 안산 단원고의 문제만이 아니다고 우려했다. 한편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 포털사이트엔 수학여행을 폐지해달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초중고 수학여행 수련회 없애주세요라는 인터넷 청원이 이어진 결과 현재 2만8000여 명이 동참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4.2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