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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작가단 눈맞춤, 청소년 잡지 '네버엔딩스토리' 펴내

청소년 작가단 눈맞춤(회장 김미소)이 오는 12일 (사)들꽃청소년세상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지역 최초의 청소년 잡지 ‘네버엔딩스토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잡지 네버엔딩스토리는 ‘노력’, ‘극복’, ‘마음가짐’ 등의 키워드로 꿈을 향한 성장스토리, 슬럼프 극복 과정,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담았다. 눈맞춤은 지난해 1월 청소년 자신과 타인에 대해 긍정적인 이해를 하고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7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뜻을 모아 결성됐다. 현재 19명이 소속돼 있으며, 공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알리는 공감팀과 본받을 만한 청소년들을 찾아 알리는 위인팀으로 분류돼 있다. 눈맞춤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청소년 작가단 소개, 잡지제작 과정 발표, 잡지 주인공 인터뷰 소감발표, 독자의 축사, 저자의 사인회 등을 펼친다. 청소년 작가단 눈맞춤 김미소 회장(영광여고 1)은 “이번 잡지는 군산 지역내 청소년들의 진로를 주제로 만들었다”며 “잡지 판매는 출판기념회를 마친 후 12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13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군산책방(구영5길 100)에서 한 권당 3000원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글을 쓰고 책을 내는 것이라 무척 설렌다”며 “이번 출판을 발판삼아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10 23:02

[8·15광복 앞두고 민족저항 중심지 군산 역사 되새겨보니] 일제, 강점기 군산 수탈 바다부터 저질렀다

고기 잡으면 일본인들한테 뺏기기나 하고....몰래 감춰서 팔고....우리가 고기를 잡으면 일본 사람들이 와서 싹쓸이해갔지, 값도 제대로 쳐 주지 않고...., 위도 가서 큰 운반선이 떠가지고 한배 가면 걔들(일본인들) 회사에서 와서 가져가고 그러거든....어업종사자로 일본의 수탈을 목격한 이만근(96무녀도 거주) 어르신의 회상이다.일제강점기 침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군산, 수탈과 저항의 근대역사 도시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군산 지역의 일제 수탈은 육지보다 바다에서 먼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의 바다 수탈은 1883년 7월 맺어진 조일통상장정을 시작으로 일본이 한국의 바다 어장을 합법적으로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본격화됐다.조일통상장정은 일본이 전라, 경상, 강원, 함경도 어장을 합법적으로 이용한다는 의미로, 이는 종래에 자행되던 어장 침탈을 강압 때문에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었다.이때부터 일본은 안강망 어법을 통한 무자비한 조업을 시작했고 1910년에는 고군산 바다에 일본어선 800척, 염절선 120척과 수산물의 상선인 출매선 500척이 운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은 이를 통해 고군산 바다의 풍족한 어장에 대해 씨고기까지 잡는 반생태적이고 상업적인 어업 침탈을 자행했다. 마침내 일본은 1937년 연간 생산량 200만여t을 기록하며 세계 어획고 2위를 차지하기에 이른다.특히 군산은 서해안 수산물의 주요 수탈 기지이자 일본의 어업의 근거지로 이용됐다. 당시 서해안 수산업의 중심지였던 군산해역을 탐냈던 일본은 해망동, 죽성동 일대와 어청도에 일본인 이주 어촌을 건설하고 수산물의 유통과 판매까지 장악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만근 어르신은 일본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산학교인 군산간이수산학교를 세우고 군산의 바다는 일본의 어업근거지로 이용당했다면서 일본 사람들은 물고기가 나오는 곳은 어디에든 있었고, 큰 배에 실어 일본으로 가져갔지만 생명의 위협을 느껴 반발은 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이처럼 바다를 빼앗기면서 우리 어민들은 큰 타격을 받았고, 생계의 터전을 침탈당한 군산지역 어민들은 분노했다.어민들의 절박함은 일본에 대한 저항으로 표출되는 등 충돌이 잦았다고 한다.1909년 5월 발행된 대한매일신보를 보면 당시 우리 어민들은 바다를 지키기 위해 결사대를 조직해 서해안의 칠산 앞바다(부안 인근)에서 일본 어민을 공격하거나 어망의 닻을 절단해 조업을 방해하는 등 생존을 위한 투쟁을 이어갔다고 전하고 있다.김중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운영계장은 일제의 수탈은 1910년 경술국치 이전부터 육지보다 바다에서 먼저 이뤄졌다면서 일본이 우리 바다에 대해 집요하게 수탈을 이어온 이유는 식량 확보와 정어리기름 등을 이용해 전쟁에 필요한 군수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일제강점기 호남 최고의 항구도시였던 군산은 쌀과 수산업 침탈의 역사를 겪었지만, 1919년 3월 호남 최초의 만세운동에 이어 1927년 우리나라 최대 규모 농민운동인 옥구농민 항쟁도 일어났던 민족 저항의 중심지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10 23:02

군산시 시민정보화 교육 "컴퓨터·스마트폰 배운 뒤 손주들과 대화 늘었어요"

군산시가 ‘스마트한 시민, 스마트한 군산구현’의 슬로건을 내걸고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시민정보화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8일 오전 군산시청 8층에 마련된 전산교육장에는 머리가 희끗 희끗한 어르신 30여 명이 컴퓨터를 앞에 두고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이번 교육 수강생들은 시가 마련한 정보화 교육을 통해 손자 손녀 등 젊은 세대와 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기 위해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정진하고 있다.이 교육은 노년층의 눈높이에 맞게 어려운 내용은 줄이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 기초, 동영상 제작방법, 스마트 폰 활용 위주로 편성돼 호응도가 높다.특히 자신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자녀들에게 보내는 강의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부모의 안부가 염려됐던 자녀 입장에서 유익하고 좋은 내용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수강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 분야에 대한 소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게 돼 배움의 즐거움이 한층 크다는 설명이다.난생 처음 정보화 교육을 접한다는 유판열(81) 어르신은 “퇴직 후 사회에 나와서 컴맹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처음엔 생소하고 어렵기도 해서 그만둘까 했는데, 지금은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으며 암기력이 좋아져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강태영(76) 어르신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 폰과 이메일 사용법을 배워 손주 등 가족과 SNS를 통해 수시로 안부를 전할 수 있게 돼 가족 간에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09 23:02

군장항 항로진입부 준설 공사 방식 놓고 오락가락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과 관련, 예산낭비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항로진입부분 준설에 대한 공사방식의 조속한 확정과 시행이 아쉽다.해수청의 분담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는 늦어도 내년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이 준설공사의 예산낭비논란을 불식시킬 농어촌공사 분담해역인 항로진입부분의 준설방식은 아직까지 오락가락하고 있기 때문이다.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에 따르면 그동안 대행개발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됐던 항로진입부분 해역준설공사에 직접개발방식의 도입이 최근 검토되고 있다.당초 지난 2015년 9월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한 새만금 산단 대행개발업무협약에 의거, 항로진입부분 해역 520ha에 대한 준설은 한국중부발전이 대행하는 것으로 기대됐었다.그러나 협약체결 후 2년 가까이 된 현재까지 한국중부발전의 대행개발여부가 명확히 확정되지 않아 대행개발자체가 불투명하다.이런 와중에 새 정부들어 항로 진입부분 해역준설을 대행개발방식이 아닌 농어촌공사의 직접개발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그러나 직접개발방식을 도입하려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농어촌공사 이사회를 통과해야 함으로써 상당기간 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항만관계자들은 항로준설사업에 따른 예산낭비가 현실화될 공산이 크다고 들고 국가예산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항로진입부분에 대한 준설방식을 조속히 결정, 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해수청이 53번 부두~내항 해역, 농어촌공사가 53번 부두~항로진입해역의 준설을 분담토록 돼 있는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과 관련, 해수청은 지난 2015년부터 총 1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8.09 23:02

전북 서해안 오징어 어장 형성 아직 멀었다

군산 등 전북 서해안에 지난달 말부터 오징어 어군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크게 빗나가 어민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군산수협과 어민들에 따르면 애초 예상과 달리 군산 어청도를 비롯한 전북 해상에는 본격적인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오징어 어군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군산 어청도 인근의 수온이 오징어 서식에 적합한 수온(12~18도)이 아닌 데다, 주요 먹이인 멸치류가 아직 전남 서해안 인근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현재 오징어잡이는 전남 진도, 흑산도, 홍도에서 한창일 뿐이다.전북 해상에는 경북 영덕, 울산 등 동해안에서 원정 온 10여 척의 채낚이어선만이 적은 양의 오징어를 잡아 올릴 뿐이고, 이마저도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이를 반영하듯 최근 몇 년간 군산수협 위판량을 보면 2015년 709t(13억9935만원)에서 2016년에는 322t(12억1240만원)으로 줄었다.특히 올해 오징어 위판량은 눈에 띄게 감소해 지난달 31일 기준 겨우 70t(4억원)이 위판 됐다.이는 지난해 7월 한 달간 134t(7억3400만원)의 위판량을 기록한 것에 비해 50% 감소한 것이다.이처럼 오징어가 잡히지 않자 7일 군산 비응항에서 이뤄진 위판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적은 2500상자(5kg 기준)가 경매에 붙여져 1상자당 3만3000원에 팔렸다.군산수협 이존영 위판장장은 이 가격은 지난해 평균 2만6000원보다 27%나 높은 경매가로 오징어잡이가 이뤄지지 않아 위판량이 적기 때문에 오징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오징어잡이 어민들은 군산 해상에는 오는 11일 이후에나 어군이 형성돼 10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그나마 양이 평년 수준을 넘지 않거나 어장 형성이 더 늦어져 자칫 올해 오징어잡이를 망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오징어잡이 선장 이정철씨(72)는 현재 어청도 인근 수온이 높아 오징어가 많이 잡히지 않아 겨우 기름값이나 나올 뿐이라며 이달 중순이나 돼야 어군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어군이 전남 해안에 머무른 채 전북 해상까지 올라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08 23:02

유조선 오염사고 발생때 방제비용 최대 3배 부과

200t이상 유조선에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방제비용의 3배가 부과될 전망이다.해경은 6월 30일자로 개정된 ‘방제비용 부과·징수 규칙’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해양오염사고 시 방제작업비용을 행위자에게 부담할 방침이다.적용대상은 200t 이상의 유조선과 유조부선, 1000t 초과 선박과 저장용량 300kl 이상의 저장시설로, 해양오염을 발생시킨 행위자(회사)에게 오염물질을 제거·수거·처리하는 방제작업 비용을 3배 부과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동안 해경은 ‘오염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기름유출, 선저폐수 무단방류와 같은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투입된 경비함정 연료비와 소모된 방제물품 등 실제 사용된 금액을 기준으로 방제비용을 부과시켰다.이는 민간에서 방제작업을 실시했을 경우 지급되는 처리비용에 30% 수준으로 민간 방제작업과 형평성을 맞추고 해양오염 발생을 강력하게 막고자하는 해경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 단, ‘유류오염손해배상법’ 등 의무보험가입 적용을 받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은 수준의 방제비용을 산정, 부과할 방침이다.한편 올 상반기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는 2건(437ℓ)으로 해경은 오염행위자에게 232만원의 방제비용을 부과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04 23:02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 착공 5년만에 시험 가동

군산항의 유연탄 전용부두가 유연탄 보관시설인 상부시설이 최근 완공됨으로써 착공 5년만에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군산항 7부두 74번 선석 안벽 240m 3만톤급 1개 선석 규모인 유연탄 전용부두가 이달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간 후 10월 1일부터 상업 운영된다.지난 2012년부터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500여억원이 투자돼 2015년말 안벽 등 하부시설이 완공된 유연탄 전용부두는 현재 하역을 위한 시설준공 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CJ대한통운은 환경과 해양오염우려 해소를 위해 집진및 소방설비를 추가, 애초 돔형의 보관시설을 지상형 이송및 보관시설로 변경하는 등 상부시설을 보강했다.CJ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애초 총 437억원에 불과했던 상부시설에 대한 투자 규모가 시설보강으로 877억원으로 증가됐으며 최근 보관창고 등 시설 준공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친환경 밀폐형 유연탄 보관시설을 갖춘 이 유연탄 부두는 일시에 16만5000톤의 보관능력으로 연간 300만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이 부두가 가동될 경우 그간 광양목포항 등을 거쳐 육로를 통해 도내로 반입돼 온 유연탄이 군산항으로 직접 유입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군산항의 경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또한 군산 관내 유연탄 소비 관련 업체들은 물류비용 경감으로 경쟁력의 제고가 기대된다.한편 유연탄 부두는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추진됐지만 안벽 등 하부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 투자비가 보전되는 것과는 달리 상부시설은 비귀속으로 투자비 보전이 이뤄지지 않는다.

  • 군산
  • 안봉호
  • 2017.08.04 23:02

군산항 물동량 확보 '청신호'

군산항에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잇달아 개설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2월 군산~청도 항로와 5월 군산~일조 항로에 이어 오는 27일 홍콩계 선사인 소패스트 해운에 의해 군산~중국 강소성 연운항~산동성 위해 항로가 새로 개설돼 운영된다.홍콩에 본사를 둔 소패스트 해운은 컨테이너 전용선 30여 척을 한중일과 동남아 지역에 투입,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사다.소패스트 해운은 오는 27일부터 새로 개설하는 항로에 105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에비던스호를 투입, 주 1항차 운항할 계획이며 연간 6000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로써 지난 2012년 군산~상해 1개 항로, 1척에 불과했던 군산항의 컨테이너선 운항항로가 기존 군산~대련, 일본, 상해, 링보상해, 청도항로를 포함해 총 7개로 증가했으며 정기 운항하는 컨테이너선도 7척으로 늘어나게 됐다.항만관계자들은 컨테이너선 운항 항로의 잇단 개설로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2012년 당시 물동량 부족으로 존폐위기에 몰렸던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의 경영상태가 호전됨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으로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군산항 컨테이너전용부두 운영사인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의 올 상반기 컨테이너 취급 물동량은 1만5000여TEU로 전년 동기에 비해 78%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8.04 23:02

선유도서 멸종희귀종 '흰발농게' 서식지 발견

고군산군도에 자리한 선유도에서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 집단서식지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해 군산에서 멸종위기종인 물고사리와 매화마름의 공동 서식지를 최초 발견한 바 있는 자생식물애호가 양광희 씨는 지난 1일 선유도내 선유8경중의 한곳인 평사낙안 부근의 개펄지역에서 흰발농게 집단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흰발농게는 육상에 인접한 연안습지에 살다보니 각종 개발로 개체수가 급감돼 2012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종이다.농게의 일종으로 커다란 집게발을 한쪽만 갖고 있으며 갑각 윗면은 잿빛을 띠고 검푸른 무늬가 있다. 몸의 너비는 2cm 정도로 개펄에 굴을 파 집을 짓고 입구에 서서 커다란 집게발을 흔들며 암컷을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짝짓기 철에는 단체로 수컷이 집게발을 흔들어 구애하는 장면이 마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과 비슷해 영어명으로는 우윳빛 바이올린 연주자(Milky Fiddler Crab)’라고 불려진다. 양광희 자생식물애호가는 "평사낙안 부근이 흰발농게의 집단서식에 알맞은 여건으로 평사낙안 부근의 서식지가 약 17만4000㎡로 높은 서식밀도를 고려해볼 때 이 곳에 서식 중인 흰발농게는 최소 10만여 개체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03 23:02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여파…인구 유출 '도미노'

군산지역의 인구붕괴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일자리 감소 등으로 탈군산 행렬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군산시 인구는 2016년 27만7551명에서 2017년 7월 말 현재 27만6059명으로 줄었다.불과 7개월 만에 1492명이 빠져나간 것이다.특히 2015년 3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된 것과 반대로 조선 경기 불황이 몰아닥친 지난해부터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16년에는 847명이 유출돼 3배가량 치솟았다.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 대부분이 일자리를 찾아 군산을 떠나는 탈 군산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군산의 전체 인구는 1997년 28만143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다음 해인 1998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0년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2만여 명이 넘는 인구가 유출돼 2007년 26만562명으로 최저 인구수를 기록했다.이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들어서기 시작한 2008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5년 27만8398명까지 증가했다.하지만 조선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군산조선소가 재가동 될 때까지 당분간 인구 증가는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시는 인구감소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주력산업 위축 등에서 촉발된 인구감소를 막을 뚜렷한 대안이 없어 보인다.군산시 관계자는 조선소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만 인구가 다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중장기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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