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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이용자 만족도 ‘합격’

"무료로 다양한 학습을 이용할 수 있어 학업 성장에 큰 도움이돼요" 강임준 군산시장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가 운영 7개월을 맞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 중인 ‘공부의 명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가계 경제 부담을 완화 시킨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학습 질문방 이용 시간대가 짧고, 한정적 과목(영어·수학·과학 운영)으로 재방문 비율이 29.4%에 불과해 운영 시간 확대 및 과목 다양화 등 재방문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공부의 명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별(5~10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가 100점 만점 중 95점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5월 1일 운영을 시작한 후 7개월간 학습 질문방 이용은 1800여 건이다. 이는 주 5일(토·일 미운영), 하루 4시간(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라는 이용시간 대비 상당히 높은 이용률이다. 이용자들은 학습 질문방 만족 이유로 △로그인 등 가입 절차 없는 쉬운 접속 방법 △가정 지도가 어려운 문제를 학원 이동 번거로움 없이 해결 가능 △문제 풀이와 더불어 기본 개념과 보충 설명이 지원되는 점 △다양한 학습의 무료 이용을 통한 경제적 부담 감소 등을 들었다. 또 1대1 맞춤형 수업인 온라인 튜터는 학습 동기를 높이고 실제로 성적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이용자들의 설명이다. 온라인 튜터에 대한 만족도는 △사전 테스트를 통한 학생 수준에 맞는 지도 방향 제시 △시·공간 제약 없는 수강 △학생 수준에 맞는 교재 및 유명 중등 인강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 △담당 튜터의 주기적인 학습 지도로 자기주도 공부 습관 형성 △진로·학업 상담 및 지원으로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꼽았다. 학생 김도영 군(16)은 “학습 중 모르는 문제에 대한 신속한 풀이가 가능하고, 주요 과목에 대한 1대1 맞춤형 학습 지원,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실시간 양방향(화상) 교육환경을 제공해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박 모씨(48)는 “아들이 온라인 튜터 학습 후 국어 과목 성적이 놀랍게 향상됐다”며 “현재 3개월 과정인 온라인 튜터 학습 시간을 더 연장해서 받고 싶어 하는 등 공부의 명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최초 시도로 학생들이 공부하다가 언제든지 도움 받을 수 있는 채널을 개설했다는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용 후기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교육 혁신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29 16:21

군산시, 재가 발달장애성인 대상 찾아가는 평생교육 ‘호응’

군산시가 재가 발달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마음 쉼’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 쉼’은 재가 보호 중이면서 평생교육이 단절된 발달장애성인의 집에 찾아가 음악·미술·원예심리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6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문해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독서심리’를 신규 프로그램으로 추가해 기존사업과 함께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지역 거주 발달장애성인 60명의 신규 대상자와 지난해 ‘마음 쉼’ 사업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대상자 가정 및 관련 주변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성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발달장애성인 특성상 새로운 자극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타인 접촉 거부 등으로 인해 사업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보호자와 강사‧매니저의 노력으로 관계 형성이 이뤄지면 이후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지고, 참여의사를 밝히는 대상자도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마음쉼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보다 전문적인 평생교육 참여를 위해 관내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기관이나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이용하며 구직활동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는 ‘2023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마음 쉼 동아리, 여기모여’를 추가 운영 중이다. ‘여기모여’는 2022~2023년도 ‘마음 쉼’ 대상자 중 읍면동별 3명씩 3그룹을 선정해 추진하는 동아리 프로그램이며 현재 조촌동(원예심리), 삼학동(독서심리), 대야면(음악심리)에서 진행 중이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꾸준한 대상자 발굴로 재가보호 중인 발달장애성인들이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9 16:21

군산시, 농촌지역 개발사업 시설물 활성화 ‘지원사격’

농촌지역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물 활용이 미흡한 가운데 군산시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월 1일 옥산힐빙센터(옥산로 245)에서 주민을 비롯한 사업추진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지역개발 사업 시설물 운영 활성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지역개발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 생활SOC 구축과 문화·복지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 지역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주민이 참여해 기본계획을 구상하고, 주민 수요에 맞춰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SOC 시설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다만 사업완료 후 조성된 시설물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간 그 한계로 시설물 활성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사업 완료 후 시설물 운영방안을 수립하던 그 동안의 방식과는 달리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의식을 공유해시설물의 자율적·효과적 운영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공공시설물 위탁운영 방안’과 ‘비영리 공동체사업 운영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주민‧용역사‧위탁시행기관‧중간지원조직 등 운영방안을 고려한 시설물 계획, 시설물과 연계한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사업 완료 후 효과적으로 시설물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채왕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교육을 통해 주민 주도적 사업추진의 효과를 높이고 실제 운영 가능한 시설물을 조성해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공동체 공간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9 16:19

군산항 입출항 외항선박의 32.7%가 3만 톤급 이상

올들어 군산항에 입출항한 외항선 10척 중 3척 이상이 3만 톤 이상의 선박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해수청과 항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군산항에 드나든 외항선 1436척 중 선박의 크기가 3만 톤 이상은 470척으로 전체의 32.7%를 차지하고 있다. 3만톤 이상의 선박 중 3만∼5만 톤급은 213척으로 14.8%, 5만∼7만 5000톤급은 229척으로 15.9%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7만 5000톤∼10만 톤급 선박이 18척, 10만 톤 이상의 선박도 10척이나 군산항을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만 톤급 미만의 선박도 전체의 61.7%인 887척에 이르고 있으며 1만톤급 미만의 선박은 691척으로 48.1%에 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군산항에서 입출항 외항 선박 중 1000∼3000톤의 선박이 280척으로 가장 많았으며 7000∼1만 톤급이 242척, 3만∼5만 톤급이 213척으로 뒤를 이었다. 운송화물은 5000톤 미만 선박의 경우 중국과의 교역 화물로 단백피, 고철, 소금과 요소 등 잡화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용도가 다양한 7000∼1만 5000톤의 선박은 코일과 우드펠릿, 액체화물과 사료 원료를 군산항으로 수송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만 5000톤∼3만 톤의 선박은 원목, 슬러그, 규사와 소다회 등 장기 계약된 화물을 주로 운송하며 3만∼5만 톤 선박의 운송화물은 옥수수와 소맥 등 사료 원료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만 톤 이상의 선박은 자동차 선박이 대부분이며 7만 5000톤 이상의 선박 중 상당수는 정박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거나 선원교체 등 사무를 보고 다른 항만으로 떠나는 통과 선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만관계자들은 "외항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향후 군산항의 입출항 선박 중 3만 톤급 이상의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준설을 통한 수심 개선으로 이에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3.11.28 15:55

대당 4억 5000만 원짜리 고군산 2층 버스 ‘헐값 매각’ 논란

군산시가 최근 애물단지로 전락한 고군산 2층 버스를 처분한 가운데 ‘헐값 매각’ 논란이 일고 있다. 시에 따르면 1년 넘게 운행을 중단한 고군산 2층 버스(2대)를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2곳의 시내버스 업체에 매각했다. 이 2층 버스는 버스 상태에 따라 각 2400만 원, 700만 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2월 총 9억 원(대당 4억 5000만 원)을 들여 2층 버스 2대를 구입한 바 있다. 도내 최초로 도입한 2층 버스는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에 맞춰 섬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함께 이색적인 체험 등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2층 버스는 1층에 12석, 2층에 59석과 휠체어 대기공간인 접이식 좌석 2개까지 총 73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후 버스회사 2곳에 각 1대씩 배치됐으며, 그 동안 비응항에서 장자도까지 운행돼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갈수록 이용객이 줄어든 데다 유류비(경유) 및 유지보수비 등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적자 폭만 늘어났고, 급기야 운행까지 중단해야 했다. 사실상 (2층 버스를)도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시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것. 시는 그동안 시내버스 감축과 노선 변화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서기도 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더 이상 운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 결국 매각에 나섰다. 다만 2층 버스 구입에 9억 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 반면, 매각 대금은 3100만 원에 불과해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남게 됐다. 여기에 2층 버스 도입에 따른 관광 효과도 미비하다보니 ‘실패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의회에서도 2층 버스 매각과 관련된 질타가 이어졌다. 나종대 시의원은 행정감사를 통해 “사전에 치밀하지 못한 경제성 검증과 예상 문제점에 대한 검토, 부실한 관리 등으로 2층 버스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매각 됐다"면서 “다시는 이런 사례가 반복되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서동수 의원 역시 “2층 버스가 상대적으로 헐값에 팔리면서 예산 낭비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면서 "매각 절차에 있어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적자폭이 매우 크고 엔진 결함 등 승객 안전 문제도 있다 보니 매각을 결정했다”면서 “경기도권 동일 차종 역시1500~2000만 원대 사이에 거래되다보니 고군산 2층 버스도 그 이상 받기가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가의 차량이 저렴하게 매각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8 15:47

신영대 의원 “말빨정치 아닌 발빨정치 실천”

신영대 국회의원은 지난 4년 국회의원 임기동안 지역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군산의 대변화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말빨정치'가 아닌 묵묵히 발로 뛰는 '발빨정치'를 실천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추진한 지역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대표 성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군산전북대병원 착공 기반 구축 △금란도 개발 △장항선 복선화 △동백대교 랜드마크 조성 △교통인프라 개선 등을 꼽았다. 신 의원은 군산조선소와 관련 “지난 총선 출마 당시 군산의 경제회복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기에 의원직까지 걸고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 향후 블록생산량을 늘리고 완전 건조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군산전북대병원의 경우 10년 전 1896억 원이던 총사업비가 3063억 원으로 증액됐다“면서 “군산전북대병원은 내년 3월 착공을 앞두고 있고, 2027년 말이면 시민들의 염원이던 종합의료시설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서 국무총리에게 군산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으며, 국회 산중위 위원 및 첨단특위 위원으로서 산업부 장관과 담판을 지은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만금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정,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으로 군산의 산업 구조 개편도 이뤄냈다"며 ”제 임기 동안에만 49개 기업이 새만금 산단에 투자협약을 맺었고, 그 금액만 8조 8000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신영대 의원은 “그 동안 실제로 많은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하며 실적이 곧 실력임을 입증했다”며 “주거, 교육, 체육‧문화, 관광‧휴양 등 앞으로도 군산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군산 대전환을 다시 한 번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8 15:44

군산시의회 사무국에 대한 첫 행감 열려

27일 군산시의회 사무국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가 열렸다. 이날 특별위원들은 ‘의정운영공통경비 지출’에 대한 형평성과 ‘정책지원관 업무분장, ‘의원역량개발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의원들은 의정운영공통경비 지출 내역 중 특정 단체들에만 축하화환 등이 지출됐으며, 이는 지출 기준이 모호하고 지출 내역이 의장과 상임위 별로 구분 돼 있지 않는 점을 따져 물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이 의원들도 모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의원들은 새롭게 꾸려진 정책지원관의 업무분장 및 역할. 운영 방식에 대한 고민도 요구했다. 박경태 의원은 “정책지원관의 업무가 신규 정책 발굴보다는 5분 발언과 조례 발굴에 편중돼 있으며, 이는 의원과 정책지원관 간 수직관계 때문으로 업무 메뉴얼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지원관의 업무 매뉴얼 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정례회에서 불거진 ‘의원역량개발비’ 편법 사용에 대한 질타가 사무국 행감에서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자 의원은 “시의원의 지시로 사용된 예산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다”며 이 건에 대해 사무국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 했지만, 사무국은 답하지 못했다. 그는 "특정 의원이 잘못된 지시를 내려 동료 의원들의 교육 기회를 박탈했는데 해당 의원은 이와 관련 사과 한마디 없다"며 분개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27 16:19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어땠나?···“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져”

2023년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의 집행부에 대한 ‘강압적 태도’는 상당히 개선됐고, 법령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질의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다만, 집행부보다 더 많은 정보와 자료수집으로 집행부를 옥죄어야 함에도 일부 의원은 정책지원관이 전달한 질문지에만 의존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상’ 정립은 여전히 부족했다는 의견이다. 특히 행감을 빌미로 일부 의원 간 '기 싸움'은 도를 넘었고, 이로 인한 후폭풍으로 공무원들의 피로감이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감에 돌입하기 전 시의회는 집행부에 방대한 양의 자료를 요구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행감 자료는 정책지원관이 분석하고, 이들은 매일 2~3건의 예상 질문 자료를 시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의원 본인이 검토한 자료보다는 정책지원관이 건네준 자료를 토대로 행감을 진행하다 보니 일부 의원은 헛발질을 일삼으며, 시간만 낭비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 A의원은 본인이 질문하는 사업명도 모른 채 “그 사업 있자나요”라는 질문만 반복하고 질타했으며, 해당 공무원은 내용을 몰라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행감에 앞서 시민 제보를 받고, 공부하는 시의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부 의원들이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늦은 밤까지 성의를 보였던 제5~6대 의회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도 일부 의원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초선 박경태, 서은식, 이연화 의원은 행감 내내 집행부의 일방적 행정, 방만한 집행 등에 대해 관련 법령을 따져가며 꼬집는 송곳 질의가 돋보였다. 또 설경민, 서동완, 한경봉 의원은 감사 안에 대해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지적하며 다선의원으로서 연륜을 보여줬다. 반면 행감에 임하는 집행부의 태도는 지켜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의원들의 송곳 질의에 해당 공무원들은 “추후 별도 보고하겠다”고 허둥대며 답변을 회피하는 등 충실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다. 이는 잦은 인사에 따른 업무인지 능력 부족 탓도 있지만, 의원들과 소통 부재 및 예상 질의에 대한 사전 공부 등 대비책 미비했다는 게 시의원들의 지적이다. B의원은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해서는 자료 요청부터 목적을 가지고 신중해야 하며, 의원 본인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파고들어야 하는데 일부 의원들은 정책지원관들이 준비해 준 대로 질문만 하다 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자책했다. 공무원 C씨는 “고래 싸움(의원들)에 새우등(공무원)이 터졌으며, 그 후폭풍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며 “집행부 또한 사전에 의원들과 소통하고 철저한 업무 파악을 통해 행감에 임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27 16:05

“압력에 의한 보조금 지급 안 돼”··· 특정 단체 보조금 ‘특혜’ 의혹

군산시는 민간단체 보조금 지급에 대한 철저한 기준을 마련하고, 보조금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7일 열린 군산시의회 정례회에서 한경봉 의원은 “시는 세금으로 운영하는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고, 이를 견제하는 시의원들 또한 기본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가 군산시의원이 개입된 특정 단체에 특혜를 제공했으며, 특정인을 위한 보조사업 편성 및 관행적 보조금 지급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방보조금 사업의 보조금 관리법 위반 사례를 지적했다. 한 의원은 “군산시가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해 A단체에 보조금 370만 원을 지급했으며, 2021년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정산 서류를 검토한 결과 이 단체의 운영비 중 100만 원을 현 군산시의원이 운영하고 있는 업체에서 결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단체의 주소지 등기부 등본 확인 결과 현 군산시의원의 주택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단체는 누구의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2021년 A단체에 보조금을 집행할 때 지출품의서·지출 결의서 어디에도 담당자 결재 서명만 있을 뿐 해당 사업을 책임지는 대표자의 서명은 없었다”면서 “이 밖에도 보조금 지출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시는 이 단체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1080만 원을 지급했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압력에 의한 보조금 지급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시는 A단체에 지급된 지방보조금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특정 감사를 실시하고, 보조금 유용 및 유착 관계가 드러날 경우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27 16:05

군산시, 내년도 1조 6445억 원 규모 예산 편성

군산시 내년도 예산안 규모가 1조 6445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정적인 삶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중점으로 1조 6445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1조 4911억 원, 특별회계는 1534억 원이다. 주요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6870억 원(41.8%), 지방교부세 4958억 원(30.2%), 지방세 1931억 원(11.7%), 세외수입 1474억 원(8.9%), 조정교부금 503억 원(3.1%) 등이다. 지방세수입이 5억 원 늘어나는 등 자체수입은 소폭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감소로 지방교부세는 322억 원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기준, 가장 많은 비중은 사회복지 분야로 5909억 원(39.6%)이 편성됐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2142억 원(14.4%), 환경 분야 925억 원(6.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867억 원(5.8%) 등 순이다. 내년 예산안은 국세감소로 인한 교부세 감액으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지방채 발행 없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가용 재원을 적극 활용했다. 특히 가계부담을 줄이고 골목상권은 살리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325억 원을 투입, 군산사랑상품권 3000억 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10억 원을 편성해 200억 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지원하고,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따른 대출이자 보전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 15억 원을 확대 편성했다. 여기에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을 위해 24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75억 8000만 원 △군산 트래블라운지 조성 27억 원 △비응마파지길 명소화사업 14억 원 등을 관광 분야에 편성할 뿐 아니라 서군산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에 49억 원 △생말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15억 원 등을 투입해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시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산시의 건전재정 기조는 흔들림 없이 유지하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투자할 방침"이라며 "사각지대 없는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2024년도 본예산안은 27일 제260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의결·확정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7 15:57

군산시, 화물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 지속 추진

군산시가 사업용 화물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행위에 대해 연중 단속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상습 밤샘 주차 구역을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61건을 적발했다. 이 중 과징금 처분은 관내 59건, 관외 90건이며 계도 및 경고는 12건을 처리했다. 시는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으로 밤샘 주차가 이뤄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자정부터 오전 4시 사이 주거밀집지역, 교통사고 발생 위험지역, 민원 다발 지역에서 1시간 이상 주차한 사업용 화물 자동차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4월 개관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시간대별 이용률에 따른 효율적 운영계획을 다시 수립하고자 12월 중 무인운영 시간대를 시범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로 회원등록 차량의 단순 입출입이 많은 0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무인운영 시스템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운영시간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목적이며, 사전홍보 기간을 거친 후 진행할 계획이다. 신남철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화물 자동차주 분들의 어려운 사정과 시민들의 주거환경 안전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준법의식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사업용 화물자동차 소유주 등 관계자는 등록된 차고지에 주차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6 16:37

군산 짬뽕특화거리, 타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군산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군산짬뽕’을 특화시켜 조성한 군산짬뽕특화거리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강임준 시장 공약인 짬뽕특화사업은 지난 2018년 농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공모해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사업 초기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는 기존 업소 2개소(빈해원·홍영장)를 포함해 10개소의 짬뽕 취급업소가 입점한 상태다. 또한 카페 5개소, 분식집 2개소, 기타 2개소 등 짬뽕업소 방문 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입점해 소외되고, 침체됐던 구도심 재생의 밀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군산짬뽕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전국에 군산짬뽕 맛과 짬뽕특화거리의 성공적 사례가 입소문을 타고 전국 지자체에 알려지면서 특화 거리의 변해가는 모습과 과정을 벤치마킹하고자 지자체들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에는 가까운 익산시를 비롯해 경남의 양산시가 연속으로 특화거리 및 위생시책 정보교류 목적으로 짬뽕거리를 방문했다. 여기에 최근 거제시 100년 거제디자인추진단 25명을 인솔해 방문한 거제시장은 “군산과 거제는 비슷한 환경인 만큼 두 지자체의 발전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강임준 시장도 “앞으로 두 지역간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진숙자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 “벤치마킹을 위한 타 지자체의 방문을 기회로 군산짬뽕의 우수성과 군산짬뽕특화거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6 16:36

“군산항 입국 수속 지연”⋯중국 관광객 유치 ‘찬물’

“입국심사가 길다보니 여행도 하기 전에 녹초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여행사 대표이사 및 가이드와 군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한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그는 “입국심사가 오래 걸려 중국 여행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면서 “시간 단축 없이는 향후 중국 내 관광객 유치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부터 멈췄던 국제카페리 여객 운송이 지난 8월 재개된 가운데 군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이용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통상 12시간 동안 중국에서 배를 타고 군산항에 온 중국 관광객들이 도착하자마자 또 다시 입국 심사에서 장시간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이유에서다. 올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9월 기준 약 129만 5000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 관광객 중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3만 3510명이며, 중국인 방문객(3만 8469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지난 8월부터 중국인의 방한 단체 관광을 전면 허용함에 따라 앞으로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에 전북도와 도내 각 지자체 역시 군산과 석도를 오가는 석도국제훼리 여객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여행시장 집중 공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도는 내년에 중국 현지에서 전북관광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중국 여행사 대표단들도 최근 여행 추세를 반영, 현지 여행객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전주·군산·익산·임실·진안·남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군산항국제여객터미널 입국 시간에 많은 시간을 뺏기다보니 전북에 첫 발을 밟은 때부터 좋지 못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실상 전북도 등 외국 관광객 유치 정책과 엇박자 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것. 실제 지난 12일 중국 가이드와 대표이사 등이 포함된 단체 여행객 18명이 하선 후 군산항 국제여객선 터미널을 빠져나오기까지 1시간 20분이 걸렸다. 또한 지난 21일 중국 여행사 단체 여행객(25명) 단체 입국수속도 1시간 넘게 걸렸다. 이 때문에 당시 중국 가이드와 대표이사들 사이에서 입국 심사 인터뷰가 너무 길고 까다롭다는 하소연과 함께 피로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런 모습이 자칫 군산과 전북 관광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뿐만 아니라 타 항만과의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한 가이드는 “20명 정도의 단체 인원이 빠져 나오는 데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할 텐데 전북 관광 발전 및 군산항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 군산출장소 관계자는 “적은 인원으로 입국 심사를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현실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문제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는 만큼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들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6 16:15

해양환경공단 저마력 예선 감선⋯군산항 항만운영 '삐걱'

해양환경공단의 저마력 예선 감선으로 군산항의 원활한 항만운영이 삐걱대면서 군산해수청이 최근 해양수산부에 저마력 예선의 증선을 요청하고 나섰다. 항만별 예선수급계획상 군산항의 적정 예선 척수가 6척임에도 군산해수청이 특정 마력대의 예선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양수산부와 협의후 공모를 통해 해당 마력대의 예선을 증선할 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해양환경공단이 운영해 온 저마력 예선 106 청룡호가 선령 30년으로 감선되자 군산항에서 저마력 예선수급 문제가 발생하면서 항만의 운영에 빨간 불이 켜졌다. 군산항에서는 그동안 해양환경공단이 5240마력, 2900마력, 2500마력, 1350마력 4척, 민간이 4000마력, 5220마력, 4500마력 3척 등 총 7척의 예선이 운영돼 왔다. 그러나 지난 7월 해양환경공단은 선령이 30년으로 노후된 저마력 예선 1350마력짜리 1척을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와 직원들의 안전성 등을 고려, 공단경영조정협의회에서 감선을 결정했다면서 저마력 예선 감선에 따른 대안없이 이를 일방적으로 군산해수청과 도선사회, 해운대리점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조수간만의 차이와 저수심으로 만조 때 선박의 입출항이 집중되고 1만 톤급 이하 소형 선박의 입출항 비중이 큰 군산항에서 사용율이 높은 해양환경공단의 저마력 예선 감선은 항만 운영에 큰 타격을 안기고 있다. 저마력 예선감선에 따른 수급문제 발생으로 1만 톤 미만의 소형 선박이 이접안하는 경우 4000마력 이상의 선박 사용때 선박의 높이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또한 저마력 예선 사용 가능 선박에 고마력의 예선이 사용됨으로써 예선 사용료 증가는 물론 항만내 전반적인 작업 지연과 입출항 대기 선박 증가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해 물류비의 증가와 함께 항만내 서비스 지원 정시율의 감소에 따른 선사 측의 군산항 기피로 장기적으로 군산항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군산해수청은 1만 톤 미만 소형선들의 입출항이 많은 군산항의 여건상 항만이용자들이 저마력 예선의 증선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원활한 항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공모을 통한 저마력대 예선 1척의 증선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한편 군산항 해운대리점협의회의 분석결과 올들어 지난 7월까지 1만 톤급 미만 선박을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공단의 106 저마력 예선의 사용율은 평균 50%에 달했다. 또한 군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군산항에 드나든 외항선박 1436척 중 1만 톤급 미만은 691척으로 전체의 48.1%를 차지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3.11.23 17:30

㈜에이원신소재, 새만금 산단에 3000억 원 투자

새만금 산단에 또 하나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둥지를 틀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에이원신소재는 23일 전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농어촌공사와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웨민 중국 탄이신에너지그룹 동사장, 한상영 ㈜에이원신소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에이원신소재는 이차전지 음극재 연구·제조 전문기업인 중국 탄이신에너지그룹의 기술을 도입해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이 업체는 새만금산단 5공구에 전기차 약 2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10만 톤 규모의 음극재(천연흑연·인조흑연)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음극재는 양극재와 전해액·분리막 등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로서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하며 원료는 흑연과 코크스를 주로 쓰이고 있다. 총 투자액은 3000억 원 규모이며 이를 통해 2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원신소재는 오는 2025년부터 제품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이번 투자협약과 함께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착공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투자가 이차전지 음극재 분야의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군산 지역의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제 새만금에 음극재 기업의 투자도 본격화 되고 있다”며 “새만금개발청은 이차전지 밸류체인 형성과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양호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원신소재 한상영 대표이사는 “새만금 국가산단에서 글로벌 음극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3 17:24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또 다시 ‘안갯속’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이하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또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최근 건축 심의까지 통과하며 탄력을 받을 것처럼 보였던 이 사업이 민간사업자(사업시행자)의 토지매입 약속 미이행으로 중단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민간사업자가 10월 말까지 토지매입 등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기간을 넘겨도 이행하지 않아 결국 지난 21일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시는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찾기 위해 모집 공모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자동차수출복합센터는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총 1599억 원(국비 275억 원‧도비 95억 원‧시비 129억 원‧민간 1100억 원)을 들여 새만금산단 일대(19만 7824㎡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곳에는 중고차 정비·튜닝·부품공급 등 관련 업체 200여개와 건설기계 1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매장‧품질인증센터‧행정지원센터 등 시설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원스톱(One-Stop)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사업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자의 자금 문제 해결과 함께 금융권 확약서가 군산시에 제출돼야 하지만 그 동안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다 뒤늦게나마 막힌 자금수혈 통로가 뚫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착공까지 기대됐지만 군산시에서 요구한 토지 매입 등이 또 다시 기간 내 이뤄지지 않으면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위기에 처한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이 사업이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제때 만나지 못할 경우 첫 삽도 뜨지 못하고 무산될 우려도 낳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이상 기존 민간사업자를 믿고 갈 수 없는 실정"이라며 "새로운 사업자 선정과 함께 이 사업이 하루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3 17:23

군산시의회 ‘사분오열’···내년 총선 앞두고 시의원간 ‘반목’ 심화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벌써부터 사분오열되는 양상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총선에서 맞붙을 신영대 국회의원과 김의겸 국회의원 진영에 합류한 군산시의원들이 상대편에 선 동료 의원 흠집내기에 혈안인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서다. 포문은 시의회에서 강경파로 분류되는 A의원이 열었다. 김의겸 국회의원 진영에 합류한 A의원은 '의원역량개발비' 사용을 문제 삼아 신영대 국회의원 진영의 B의원을 저격했다. A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260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의원역량개발비는 의정 활동을 함에 있어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편법으로 사용했다”고 따져 물었다. 시의회 주변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시의회 전체에 자성을 촉구한 것으로 보이지만, 속내는 B의원을 겨냥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왔다. 그러자 신영대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김의겸 의원 진영에 합류한 의원들을 타깃으로 반격에 나섰다. 신영대 의원 인사로 분류되는 C의원은 김의겸 의원 측 D의원의 ‘윤리강령 위반 행위’ 건에 대해 감사를 요청했으며, 지난 2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파고들었다. 또 E의원에 대해서는 지역구 행사에서 강의를 하고 강사비를 받거나, 그의 배우자가 700여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E의원 지역구에서 ‘선심성 행사(?)’를 진행했다며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들 간의 갈등과 반목을 빚고 있는 이같은 '헐뜯기'는 매우 이례적이며, 의원들의 생산적이지 못한 행태가 군산시의회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의원들이 서로 물고 뜯고 반목하는 등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는데 내년 본 선거에 돌입하면 엄청난 네거티브가 펼쳐질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지역 민주당 총선 입지자가 다자구도를 형성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의 대표 일꾼을 뽑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을 의미한다”면서 “(시민들은)지나친 과열 경쟁 보다는 건전한 정책 대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22 16:2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