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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진안홍삼축제, 개막 첫날 관광객 ‘북적’

2019 진안홍삼축제 개막 첫날인 지난 9일 진안읍 마이산북부일원은 관광객로 넘쳐났다. 이번 축제는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개막식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의 단위로 수많은 인파가 축제장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식전행사부터 서서히 불어나던 방문객들은 개막식 시각이 되자 축제장 주변을 빽빽하게 메울 정도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장에선 △기억력 홍삼 캔쌓기 △항산화 홍삼금척낚시 △면역력 UP 홍삼하우스 등 스탬프투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전국 유일의 홍삼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연구소 직업체험 등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지역 주민들이 손수 만든 △홍삼파우치 △건강꽃이피었습니다 △홍삼인형 등 다양한 기념품들을 접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즐겼다. 개막식 직후 한류스타 모모랜드, 아스트로 등이 펼치는 공연은 첫날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 관광객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신선했다며 마련된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자연스럽게 홍삼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고 축제장 찾은 소감을 전했다. 홍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진안홍삼축제의 우수성이 두루 알려진 점이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개막식 행사장으로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9 진안홍삼축제에서는 홍삼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홍삼대방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노라조와 함께하는 홍삼노래자랑(11일) △트로트 페스티벌(12일) △전국가요 TOP 10(13일)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10 16:46

화양산 황단 설치 100주년 기념, 이덕응 선생 유품 특별기획전

진안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9일부터 황단(皇壇) 설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시작됐다. 전시회는 황단 설치의 주역인 수당 이덕응(1866~1949) 선생의 유품 특별전이다. 황단은 이덕응이 주천면 소재 화양산을 포함, 전북지역인 진안과 금산(당시 전북, 1963년 충남 편입) 지역 사방 100리 7개 산 정상에 세워 삼극제를 지냈던 제단을 가리킨다. 특별전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4호로 지정된 이덕응 초상화 3점(금관조복입상유복좌상평복좌상)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3점의 초상화는 구한말 최고의 초상화가(어진화가)인 종2품 석지 채용신이 1916년 화양도원에서 4개월간 머물면서 완성한 작품이다. 채용신의 작품 중에서 한 인물을 다양하게 그린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미술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회장엔 이덕응의 생애와 사상철학항일의지를 보여주는 부친 이희식의 동몽교관 교지와 모친의 증직영인 교지, 장릉참봉 임명장과 13도 도순강장 임명장, 황단제와 화양도원 관련 문서 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유품들은 625 한국전쟁 당시 대불리 지역 전체가 화재에 휩쓸린 가운데서도 가까스로 지켜진 것이어서 특별히 따로 선별, 전시돼 있다. 이뿐 아니다. 송병선이 짓고 전우가 쓴 삼강려기, 연재 송병선 친필 유묵, 간재 전우 서집 등도 방문객 눈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고품들은 이덕응이 유학자이자 항일우국지사인 연재 송병선, 석정 이정직의 문인으로, 간재 전우 등과 왕래하며 긴밀히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증명하는 것들이다. 군은 오는 2020년 3월 8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당 이덕응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한다. 화양산 황단과 이덕응 관련 유물들을 보존전승해 온 이덕응의 후손과 제자, 황단보존회 등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역사박물관(063-430-8085)으로 문의하면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9 16:19

진안교육지원청, 직원 청렴 연수 실시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인숙)이 소속 직원 50명가량을 대상으로 청렴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7일 경남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선비였던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의 생애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식의 사상과 선비정신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까지 이어지는 실천적 정신임이 재조명됐다. 남명 조식은 조선중기 실천 성리학의 대가다. 그는 두 차례의 사화를 지켜보면서 훈척 정치의 폐해를 직접 체험했다. 기묘사화 때는 숙부가 죽임당하고 아버지는 좌천됐으며, 을사사화 때는 많은 지인들이 희생당했다. 그는 한두 차례 과거에 응시했지만 당시 정치 상황에선 뜻을 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벼슬길에 나아가는 것을 포기했다. 평생을 산림처사로 자처하면서 오로지 학문과 제자 양성에만 힘썼다. 영남 사림의 지도자적 역할을 한 인물로 이황과 비교되는 조식은 13차례나 벼슬이 내려졌으나 모두 거절했다. 37년간 벼슬살이를 하며 최고의 품계까지 올라간 이황과 대비된다. 이인숙 교육장은 꼿꼿한 선비였던 조식 선생의 실천적 선비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보다 청렴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저마다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8 15:30

2019 진안 홍삼축제 9일 개막

진안홍삼축제가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 세 가지 모토로 9일부터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간은 오는 13일까지 5일간. 축제는 9일 마이산신제를 필두로 시작된다. 이후 궁중무용 1호 금척무 등 다양한 식전 공연이 진행된다. 홍삼의 6가지 효능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기억력 홍삼캔쌓기, 항산화 홍삼금척낚시, 혈행게선 파워게임 등이 그것이다. 홍삼튀김을 비롯해 진안홍삼축제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홍삼 관련 음식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올해 축제 개막식은 간소하게 실시되며 예년과 같은 공식적인 의전행사는 생략하고 불꽃놀이만 진행된다. 개막식 직후 아스트로, 모모랜드 등의 진안홍삼한류콘서트가 펼쳐진다. 축제 개막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진안홍삼축제에 오시면 6가지 홍삼의 효능을 주제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품질인증을 받은 진안홍삼을 맛보시며 즐거움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겨 가시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날짜별 주요 공연으로는 △10일 마이산콘서트(크라잉넛 등) △11일 홍삼노래자랑(노라조 등) △12일 트로트페스티벌 △13일 전국 가요 탑 10 가요쇼 등이 있다. 이뿐 아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홍삼을 최대 50%싸게 구매할 수 있는 홍삼 대방출은 물론 홍삼의 6가지 효능을 주제로 하는 여러 가지 체험이 방문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8 15:29

진안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활동 지적사항 정리

진안군의회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꾸려 진안군의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조사에서 특위는 서울 소재 인덕회계법인의 조력을 받았다. 인덕회계법인은 지난 7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60일 동안 군의료원의 지난 3년간(2016년~2018년) 회계 및 경영 상태를 검토하며 특위를 도왔다. 인덕회계법인은 회계 및 경영 부문에서 드러난 군의료원의 문제를 각각 몇 가지로 요약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먼저, 회계상의 문제다. 첫째, 군의료원이 결산서 및 제무제표 전반에 문제가 있는 상태임이 확인됐다. 특히 의료회계 프로그램인 EMR(Eldctroic Medical Recdrd)이 구축돼 있음에도 이를 사용하지 않고 수기로 관리하며 예산액을 초과 사용했고, 이월결산서 내용과 재무제표 연계 내용이 상호 불일치함도 지적됐다. 둘째, 군의료원은 조달 능력 없는 영세업체인 D종합상사와 계약을 체결해 결국 의료에 필요한 진료재료를 다른 거래처에서 구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의료공단부담금 채권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개인채권의 회수 노력도 부족했다. 넷째, 전산자료와 의료수익 차이가 남에도 내부통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자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다섯째, 퇴직연금가입대상 비율이 (전체 직원이 아닌) 직원 대비 60%가량이었으며, 퇴직금 추계액(예상액) 대비 대응 금액을 50.2%가량밖에 준비하지 않았다. 그 다음, 경영상의 문제다. 첫째, 관료적 조직구조로 인한 업무효율성 저하되고 이에 따른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고 진단됐다. 둘째, 군의료원의 경영상태는 저수익고비용 구조로 이에 따른 수지(의료이익)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셋째, 인구 감소에 따른 환자수 감소중증도 낮은 환자 진료의료수익 확보 고전시설, 인력 등에 투자할 여력 상실효율적 운영 미흡 등의 사이클이 악순환되고 있다. 넷째, 보유 중인 85병상의 이용률이 60%에도 못 미치고 있어 손익분기점 도달이 요원하다(이용률이 100%여야만 겨우 도달 가능) 다섯째, 타 의료원보다 병상 당 의료 수익이 낮다. 보고서에는 저의료수익 환자 위주의 진료구조로는 현재의 적자 경영 상태를 면하기 어렵다고 조사돼 있다. 지방의회의 행정사무조사는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에 따라 특위를 구성해 실시한다. 특정사안에 대해 본회의 의결에 따라 한시적으로 가동되는 이 권한은 국회의 국정조사에 비견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7 16:25

4400만원, 조금만 더 썼더라면…

보다 많은 인력(자금)이 투입됐더라면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결과를 얻어냈을 겁니다. 진안군의회가 진안군의료원에 대해 지난 4월 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5개월 넘게 행정사무조사를 벌이면서 군비 4400만원을 사용한 것을 두고 예산을 조금만 더 사용했더라면 훨씬 빛나는 결과물이 나왔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기도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조사에서 군의료원의 인력운용 및 회계운영을 살폈다. 인력운용 분야에는 경비가 거의 들지 않았지만 전문지식을 요하는 회계 분야는 검토나 조사 자체가 불가능해 회계사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이를 위해 서울에 소재하는 인덕회계법인을 공모로 선정하고 소속 회계사 4명을 선임했다. 60일 계약에 4400만원. 회계사 4명의 활동비조로 지출된 예산이다.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돈이라 할 수 있지만 내막을 알고 보면 결코 큰돈이 아니라는 견해가 대체적이다. 특위를 이끈 이우규 위원장은 처음에는 4400만원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특위가 원하는 깊이까지 조사하려고 보니 굉장히 부족한 액수였다며 복잡하기로 소문난 의료 회계를 4명의 회계사로 꼼꼼히 검토하려니 시간과 투입비용이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예산이 넉넉했더라면 후련한 결과물을 만들었을 텐데 그렇지 못해 좀 찜찜하다. 그래서 아쉽다며 그렇더라도 투입된 예산 규모에 비하면 산출 결과는 아주 훌륭하다. 시정 8건, 징계 1건, 고발 3건, 불출석 증인 과태료 부과 1건 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 정도면 가성비 갑의 결과라고 정리했다. 이 위원장은 들어간 돈에 비해 결과물이 초라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번 행정사무조사가 군의료원이 인사와 회계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계기가 돼 그 혜택이 군민에게 온전히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안읍 A씨는 케이블카 설계용역비가 10억 원이었는데 군이 분별없이 사업을 추진해 이런 식으로 허공에 날려 보낸 예산이 한두 푼이 아니다. 이런 것에 비하면 4400만원은 조족지혈이라며 군의회가 한 일은 박수 받을 일이다. 이를 폄훼하려 드는 것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7 16:25

진안군의회, 진안군의료원 행정사무조사 특위 활동 마무리

진안군의회가 진안군의료원(이하 군의료원)의 운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5개월 보름가량(19.04.24~19.10.04) 벌여 오던 행정사무조사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행정사무조사(이하 행정조사)의 결과 보고서를 지난 4일 제255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하고 이를 채택했다. 행정조사는 군의료원과 그 감독기관인 군보건소 및 기획감사실을 상대로 이뤄졌다. 군의회는 앞서 지난 4월 24일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의료원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우규부위원장 정옥주, 이하 특위)를 구성하고 의료원 사무조사에 들어가 이날 공식적으로 매듭지었다. 특위에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수박관순강은희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해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군의료원의 인력 운용이 비효율적이고 회계가 불투명성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실시됐다. 출연기관인 군의료원의 회계 및 인력 운영 전반을 조사, 발전적인 운영 방법을 제시해 군민의 의료 복지를 구현함을 목표로 했다. 특위는 인력운용 분야의 행정사무조사는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회계운영 분야는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함에 따라 서울 소재 인덕회계법인(이하 인덕법인)을 선정, 도움을 받았다. 선임된 인덕법인 소속 4명의 회계사(양봉규김정배임장빈최남용)는 60일(19.07.10~19.09.07) 동안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보조했다. 수개월에 걸친 행정사무조사의 결과보고서에서 특위는 군의료원의 회계 및 경영 상태를 인덕회계법인의 조력을 받아 아주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회계 면에서 △결산서 및 제무제표 상 EMR 프로그램 미사용 △의약품 취득 사용 및 회계처리 부적정 △채권 및 의료비 미수금 관리노력 부족 △전산자료와 의료수익자료 차이에 대한 내부 통제 불능 △(전체직원 아닌) 60%가량 직원만 퇴직연금 대상자 △퇴직금 추계액(예상액)의 50.2%만 대응 금액으로 준비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경영 면에서는 △관료적 조직구조로 인한 업무효율성 저하, 업무 부담 가중 △저수익고비용 구조에 따른 의료이익이 적자 △주민감소에 따른 환자수 감소수익 확보 고전투자여력 상실운영 어려움 봉착 악순환 △85병상 이용률 60% 미달(단, 100% 이용해야 손익분기점 도달) △타 의료원보다 병상 당 낮은 의료 수입 △현재 같은 의료 수입의 저수익 구조로는 적자 보전 어려움 등의 진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시정조치 8건 △징계 3건 △고발 3건 △불출석 증인 과태료(전 관리부장 박정윤) 1건 등의 조치를 집행부(군청)에 요구했다. 특위 결과는 7일 집행부에 통보됐으며, 집행부는 시정 및 고발 요구 건 등에 대한 조치 결과를 오는 12월 31일까지 군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 진안
  • 전북일보
  • 2019.10.06 20:36

"진안홍삼축제에서 진~한 ‘홍삼제품’ 한꺼번에 만나세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진안홍삼축제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이다. 이번 축제에선 관광객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진안홍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인정한 홍삼의 6가지 효능을 프로그램화한다. 대한민국 대표 홍삼특구로 지정받은 진안은 국내 유일의 홍삼연구소가 있어 홍삼가공기술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제품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홍삼가공품품질인증 조례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이 조례에 따라 현재 9개 품목 80개가량의 홍삼 관련 제품이 품질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 제품들은 이번 홍삼축제장에 대거 출시돼 개성을 자랑한다. 이번 축제에서도 예년과 같이 진안홍삼 중 1차 뿌리홍삼을 한정 물량에 한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이른바 홍삼 대방출이란 이름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축제기간 내내 날마다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골든벨 퀴즈도 열려 문제를 맞힌 관광객들에게 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 판매하는 행사도 선보인다. 온가족이 즐길만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되며 홍삼을 넣어 만든 튀김밥상육전호떡국수한방보쌈녹두빈대떡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또 고려 장수 이성계가 현몽으로 조선을 세웠다는 설화가 주제인 몽금척 공연도 대기 중이다. 궁중무용 1호인 마이산신재, 중평굿한마당, 몽금척퍼레이드, 진안고원김치담그기 체험도 함께 열린다. 정순석 팀장은 진안홍삼축제에 오시면 홍삼의 고장 진안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에 오셔서 진안홍삼과 함께 건강을 꼭 담아 가시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6 16:07

“시는 마음의 거울” 진안문인협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학예찬 행사

한국문인협회 진안군지부(회장 이병률)가 지난 5일 진안군 성수면 원불교 만덕산 성지에서 시를 주제로 한 행사를 열어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진안문인협회 이병률 회장을 비롯해 이승철 진안예총회장, 진안출신 허호석이용미 시인 등 지역 안팎의 문학인과 다수 주민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우규 진안군의원, 신용빈 백운농협 조합장 등도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이점순 시인과 함께하는 복효근 시인의 문학예찬이다. 성수면에서 막걸리 주조장을 운영하며 시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점순 시인은 이날 복효근 시인의 시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복효근의 시 세계를 풀어 헤쳤다. 복효근 시인은 이점순 시인 등으로부터 이 자리에 초청받아 그의 문학 세계를 극찬 받았다. 행사에선 이덕순 동화구연가가 출연해 복효근 시를 낭송했으며 김선이 무용가가 무대에 올라 춤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병률 회장은 시란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시를 들여다보면 내 마음이 보이고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시를 좋아해야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며 지역 내 많은 사람들이 시를 좋아하고 이런 자리에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복효근 시인은 남원 출신으로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1년 <시와 시학>에 새를 기다리며 등이 당선돼 등단했다. 어느 대나무의 고백 등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해 일상의 생각과 성찰을 노래한 작품을 창작해 왔다. 시집으로 <새에 대한 반성문>(2000), <목련꽃 브라자>(2005) 등이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6 15:15

진안군 성수·백운·상전 3개면, 면민의 날 행사 개최

진안 지역 3개 면, 성수(면장 이해석)백운(면장 이기호)상전(면장 송준섭)에서 지난 3일과 5일 각각 면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지난 3일 실시된 성수와 백운 면민의 날 행사는 태풍 미탁이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는 일기예보 탓에 참여 인원이 적었으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 신갑수 군의회 의장 및 다수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면민, 출향향우 등 300명가량이 참석했다. 안호영 국회의원과 이한기 도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성수면은 3일 오전 10시 면사무소 내 설치된 게이트볼장에서 제25회 면민의 날 기념식과 공연을, 백운면은 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1시 관내 흰구름문화센터에서 제23회 면민의 날 행사를 각각 가졌다. 성수면 기념식에선 △성수면 봉사단(공익장) △송주용(62애향장) △손갑용(64문화체육장) 씨 등 단체와 개인에게 면민의 장이 수여됐다. 이후 행사에선 신나는 예술버스 팀의 마술쇼, 밸리댄스, 비누방울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백운면 기념식에선 △김용태(67공익장) △김희중(산업장59) △박성표(54애향장) 씨가 각각 면민의 장을 수상했다. 행사에선 신나는 예술버스 4팀의 공연, 초대가수 마당,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지난 5일에는 상전면민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관내 체련공원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주민 500명가량이 함께했다. 면민의 장은 △원종훈(60애향장) △박운희(70효열장) △전영길(56공익장) 씨에게 수여됐다. 행사는 성수백운과 비슷하게 펼쳐졌다. 한편 성수와 백운면은 같은 날인 지난 3일 1시간 차로 면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그에 따른 폐해가 지적됐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 신갑수 군의장 같은 진안지역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등 다수의 내빈이 인사말을 끝내자마자 한꺼번에 성수에서 백운으로 옮겨가는 부득이한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해마다 벌어지는 이런 상황을 두고 각각 다른 날을 잡아 행사를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6 15:15

태양광 사업 개발행위 관련 조례 철회 촉구 집회 ‘종료’

진안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의 조례 개정안 수정 가결에 반발, 원안대로 환원해 달라며 집회를 열고 시위를 벌이던 관내 태양광 사업 이해관계자들이 농성을 풀었다. 집회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군의회 앞마당에 모여 태양광 사업의 개발 행위를 규제하는 진안군계획조례 개정안의 부칙 제2조가 태양광 사업을 진행해 왔던 자신들을 과도하게 규제해 하루아침에 사업을 할 수 없게 됐다며 극력 반발해 왔다. 재산권이 침해되고 생존권까지 위협받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들이 문제 삼은 것은 앞서 지난달 24일 군의회가 상임위(산건위)에 올라온 이 조례 개정안 내용 가운데 쟁점 조항인 부칙 제2조 원안 문구를 수정 가결한 부분이다. 난개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막아야 한다는 게 군의회의 수정 가결 취지였다. 집회자들은 이른바 경과조치 조항인 부칙 제2조가 원안대로 있어야 자신들에게 피해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며 지난달 30일부터 군의회를 압박했다. 한 마디로 가결된 수정안을 원안대로 번복(번안 가결)해 달라는 게 골자였다. 군의회는 절차적으로나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으나 시위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타협점을 찾았다. 지난 2일 오후 군의회는 수정 가결됐던 조례안을 다시 상정하고 시위자들이 요구하던 경과 조치 기간을 일정부분 수용해 조례안을 재심사, 통과시켰다. 부칙 제2조는 수정 가결된 채로 두고 대신 부칙 제1조에 공포한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한다는 문구를 삽입해 문제를 풀었다. 집회자들도 당초 내세우던 원안가결을 고집하지 않고 군의회가 제시한 6개월 경과 규정을 수용해 한 발 물러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오후 늦게 집회를 풀고 군의회 앞마당을 자진 철수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3 15:50

진안군 농기센터,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교육 ‘호응’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자유학기제는 청소년들이 중학 3년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진로탐색을 위해 시간을 쓰도록 배려한 새로운 교육 형태의 하나다.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기획한 이번 진로체험은 진안여중과 진안중 1학년 학생 90명가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선 농업에 대한 탐색 및 체험의 기회가 제공됐다. 1부 진로체험에선 우리 농업 알아가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농업진흥기관의 역할 및 스마트온실, 실증시험포장, 첨단농기계 임대사업소 등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미래농업기술에 대한 지식 정보가 전달됐다. 농업 지도직 같은 농업관련 직업이 소개되기도 했다. 2부 프로그램에선 농업 체험이 실시됐다. 다육식물인 산세베리아, 스투키, 꽃기린 등의 분갈이 체험을 시켜 자연친화적 감수성이 신장되도록 자극했다. 김필환 소장은 중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직업으로서의 농업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워 주고 싶었다.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2 15:35

진안군의회 수정 가결한 태양광 관련 조례 철회촉구 집회

상임위가 수정가결한 조례가 본회의까지 통과된다면 분신자살하겠습니다. 진안 관내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준비 중인 업자와 주민 등 이해관계인 100명가량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 연속 군의회 앞마당에 모여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가 수정가결한 조례 개정안을 번복해 달라며 집회를 벌였다. 집회는 오는 25일까지 예정돼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졸속 조례 개정 즉각 철회하라든가 발의 군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하루 종일 구호를 외쳤다. 집회자들은 군의회 산건위가 지난 24일 수정가결한 진안군계획조례안(일부개정조례안) 제20조의2의 특정건축물 또는 공작건축물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기준에 관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들은 해당 조항의 시행과 밀접히 관련 있는 조례개정안의 부칙 제2조를 본회의 상정 전에 번안 가결하라며 군의회를 압박했다. 당초 군이 군의회 산건위에 제출한 해당 조례 개정안 원안의 부칙 제2조에는 이 조례 시행 당시 「건축법」에 따라 허가 또는 신고를 받았거나 접수한 경우에 있어서 특정 건축물 또는 공작물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은 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규정을 따른다고 적시돼 있다. 군의회는 이 조항을 이 조례 시행 전의 규정에 따라 발전시설을 목적으로 개발행위를 신청한 사업자에 대해서만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로 수정, 가결했다. 집회의 쟁점은 바로 이 대목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재배사나 축사 위에 태양광 설치가 예정된 사람들이다. 따라서 수정가결된 조례 개정안이 오는 4일 이대로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발전시설을 목적으로 한 개발행위를 한 것으로 분류되지 않아 사업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위대는 126개 업체가 투자한 200억원이 쓸모없게 된다며 경과조치 수정가결은 상위법 위반이다. 그래서 소송하면 무조건 우리가 이긴다. 하지만 사업지연에 따르는 손해가 막심해지는 게 걱정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의회 관계자는 조례 개정안 수정가결은 태양광 사업을 빙자한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 것이라며 수정 가결 전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해 문제 없다. 지역과 주민만 보고 가는 군의회의 진정성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안경찰은 전북경찰청에서 1개 중대 규모의 경력을 지원받아 분신자살하겠다는 등의 집회발언을 예의 주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시위대는 국화와 장례용 관을 준비해 군의회 현관 앞에 뉘이고 명정 위에 진안군의회와 태양광 사업자란 글씨를 써 넣은 다음 요구 사항을 외쳤다. 군의회 현관문이 누렇게 되도록 달걀을 투척기도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1 16:14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 진안군수 지인에 특혜 ‘논란’

진안군 정천면에 소재하는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센터장 조백환, 별칭 진안고원치유숲, 이하 치유센터)가 법규를 위반해 가며 이항로 군수 지인 A 씨에게 특혜 제공을 계속해 왔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치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치유센터는 A 씨에게 운영조례 제5조에 규정된 주거체험 건물인 펜션동 1동을 무상으로 제공해 오다 특혜 시비가 비등하자 올해 1월부터 사용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사용 자체가 법규 위반일 뿐 아니라 사용료로 내는 액수가 너무 미미하다며 다시금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치유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A 씨에게 제공된 펜션동은 1박을 할 경우 평일 10만원 휴일엔 13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그런데 A 씨는 1년 내내 펜션동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으면서 1개월 사용료 300만원이 아닌 월 60만원만 치유센터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받아야 할 액수의 20%가량에 지나지 않는다. A 씨는 심지어 같은 시설을 지난해까지 수년 간 무상 사용했으며 A 씨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치유센터가 A 씨에게 펜션동 1채를 제공한 것은 법규를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진안읍 B 씨는 A 씨는 펜션동을 사용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니라서 A 씨가 펜션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위법한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B 씨는 그 근거로 진안군이 제정한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 운영조례 시행규칙 제4조에 적시된 센터의 시설은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체험상담관리 등을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문구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A 씨의 펜션동 사용은 무상이든 유상이든 명백히 조례 위반이다. B 씨는 A 씨의 펜션동 사용에 대해 하룻밤 사용료 10만원짜리 건물을 2만원 내고 사용한다면, 그것도 1년 내내 그렇게 사용한다면, 특혜 중의 특혜다. 누군가가 밀어주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호텔 관행 장기숙박 할인율 50%를 적용하면 60만원도 안 된다고 항변했다. 또 (법규 위반 문제 제기는) 부당전제 오류의 질문이라며 군수에게 초청받은 작가일 뿐 측근이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치유센터는 지난 2012년 진안군이 환경부와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환경성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설립한 시설이다. 설립 직후 군이 직영하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진안군의료원이 수탁해 3년간 운영해 왔다. 최근 위수탁 기간이 만료됐으나 의료원이 재수탁해 지난달 26일부터 두 번째 운영에 들어갔으며 재수탁은 오는 2022년 9월 25일 종료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30 14:56

진안군,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성료

진안군이 지난 27일 2019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진안문화의 집 2층 강당에서 당신을 기억하기보다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구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선 원광대학병원 정신의학전문의 소민정 교수가 초빙돼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소 교수는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을 예방해야 한다며 마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전라북도 자살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활동 중인 2인조 기타밴드의 공연 이상한 계절이 펼쳐지자 참석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행사장 입구에선 자살예방생명존중 포토존과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정신건강 상담(1577-01990 , 1399) 체계를 24시간 가동하며 대기하고 있다. 그 다음,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 시 경찰관소방관 등과 함께 출동해 현장의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이른바 정신건강 응급대책 협의회도 운영 중이다. 또, 전문기관과 연계한 자살예방생명지킴이 양성교육도 실시한다. 그 밖에도 슈퍼마켓을 상대로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벌이기, 관내 숙박업소를 상대로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권유하기 등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29 15:03

황단대제 봉행 100주년 기념행사, 진안 화양산서 열려

황단대제가 지난 27일 진안 주천면 대불리 화양산 정상에서 봉행됐다. 황단대제는 1919년 고종 황제가 승하하자 수당 이덕응(1866~1949)이 순종에게 윤허를 받아 제자들과 단을 설치하고 음력 초하루와 보름을 기해 한 달에 두 번씩 망곡하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100년 동안 해마다 음력 8월 그믐날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왔다. 덕흥 대원군의 후손인 이덕응은 연재 송병선의 제자로 궁내부 판임관에 제수되어 고종의 총애를 받았지만 1910년 국권이 상실되자 낙향, 인재 양성(300명가량)에 힘썼다. 그러던 중 고종의 승하 소식을 듣고 제자, 후손, 유림들과 뜻을 모아 3년 동안 황단제를 올리며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자주독립 의지를 다졌다. 당시 황단제엔 전주군산익산완주논산대전은 물론 서울과 부산에서까지 유림들이 발걸음을 했으며 모여든 사람들은 옥황상제, 공자, 고종황제를 각각 천극, 지극, 인극 이른바 3극으로 받들며 제를 지냈다. 이덕응은 순종에게 삼극사로 임명받았으며 그 증표로 고종 황제의 어진을 받들고 돌아와 전라북도 진안과 금산 지역 내 사방 100리 7곳에 황단을 세웠다. 주천면 대불리 화양봉, 무릉리 선암봉, 신양리 제천봉, 정천면 갈용리 천황봉, 충남 금산군(당시 전라북도, 1963년 충남 편입) 두문봉, 파초봉, 유제봉이 그곳이다. 지금은 주천면 화양산 황단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없어졌다. 지난 27일 황단제는 130명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례는 유림, 제자, 후손은 물론 관내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선 전통 방식대로 정오를 기해 쌀과 생고기 등이 제물로 진설되고 제례는 성인 예에 따라 진행됐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는 △이석(고종황제 마지막 황손) △송석오(수당 이덕응의 제자 후손) △송제호(용담향교 유림) 씨가 각각 나섰으며, 집례는 박경태, 찬창 안기현, 축관 김병태, 알자 박찬국, 존폐 박봉렬, 봉향 조수행, 봉로 이근우, 봉작 안정치, 전작은 김만춘 씨가 맡았다. 황단대제는 100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으나 제례일 당일엔 단 한 번도 비가 오지 않아 화양산 정상에서 순조롭게 제를 지낼 수 있었다고 전해지며 유림들은 이를 천우신조라 해석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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