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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벌거숭이로 만든 학교

특정 일선 초등학교가 '학교사업'이라는 명목으로 교내 은행나무를 무차별적으로 전지해 잎을 판매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진안 주천초등학교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동안 교내에 심어진 20여 그루의 나무 가운데 은행나무만을 골라 가치를 모두 쳐 벌거숭이 나무를 만들었다.학교 측은 이같은 행위에 대해 나무 주변으로 전선이 지나 위험한데다, 태풍이 올 결우 나무가 넘어져 덮칠 우려가 있고, 각종 병·해충 방제를 위해 환경정비 측면에서 정비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이를 바로보는 주민들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이 학교를 40여년전에 졸업한 K씨는 "주천초는 1919년 개교한 이래 90회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있는 학교로, 이제 100년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학교측이 학생들을 위해 많은 세월동안 조성해 온 학습환경을 보존하고 가꿔가기는 커녕 오히려 이를 저버리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했다.이와 관련 이 학교 행정실장은 "주변도로를 침해한다는 민원에 따라 전지작업을 했을 뿐이며, 이에 소요되는 100만원의 예산을 메우기 위해선 수익이 필요했다"면서 "전지작업도 하고 은행 잎을 팔수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어 그렇게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학교측은 전지에 대해 "주민 민원이 일고 있는 나무는 업자가 와서 5년~6년에 한번씩 전지해 줘야 생장에 더 좋고 병해충 방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 당초 1그루당 1만원을 받기로 하고 허락했다"며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바로 중단했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7.26 23:02

'예방위주 전환' 道 감사시스템 눈길

예방 위주의 사전 점검체계로 전환한 전북도 감사 시스템이 일선 시·군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 감사관실은 24일 진안군 사업부서 및 각종 보조금, 건설업무, 산림, 농업관련 보조금 담당자 350명을 대상으로 건설사업추진 및 보조금 등 각종 예산집행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도 감사관실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5일동안 진안군 공유재산과 건설공사 추진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이고 난 후 가진 교육이었다.이 교육을 통해 공유재산관리, 건설공사 등 사례중심으로 일선 공무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특히, 공직자의 청렴과 바른 자세를 강조하고 실무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양래 도 기술감사담당은 "도에서는 적발위주보다는 사전예방차원의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진안군 공직자들이 주민들에게 더 큰 신뢰를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 교육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사실 공무원들이 알고도 묵인하는 경우 보다는 관련 법 등을 잘 몰라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례 위주의 교육은 이해가 빨라 업무를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도는 행정감사의 기본방향을 합리적인 업무수행을 유도하는 사전점검체계 확립에 두고 종전 처벌 위주에서 탈피, 예방중심의 감사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7.25 23:02

성흥수 재경진안군민회장, 모교 사랑 각별…안천 초·중· 고 전교생 엑스포 체험 지원

성흥수 재경진안군민회장(사진)이 모교인 안천초·중·고등학교(교장 환희) 후배들을 위해 체험비 전액을 지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안천초·중·고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30명은 지난 19일과 20일 1박2일 일정으로 여수세계엑스포를 다녀왔다.나들이 첫날, 3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여수엑스포 1문을 통과한 이들은 미리 예약해 둔 '해양문명도시관'등을 여유있게 관람한데 이어 저녁에는 환상적인 '빅오' 뉴미디어쇼의 추억을 담았다.이튿날인 20일에는 '아쿠아리움'과 '기후환경관', '해양베스트관', '해양로봇관' 등을 돌며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시대 주인공의 꿈을 키웠다.출발부터 도착까지 숙식은 물론, 간식까지 일체의 경비를 성흥수 신동아고속관광 대표이사 혼자 부담했다. 성 대표는 안천초등학교 36회 졸업생으로, 평소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고향발전을 위해 물신양면 힘을 보태왔다.직접 현장을 찾아 내내 학생들과 함께한 성 대표는 상견례를 통해 "안천인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도전하라"고 당부했다.이에 몇몇 학생은 밤늦게까지 썼다는 감사편지를 전달했고, 권지수(고1) 양은 "저도 나중에 선배님처럼 똑같이 후배들에게 하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7.23 23:02

"진안 북부 마이산 주변 개발 일원화… 중장기 계획 세워 새로운 명소 조성"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마이산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중장기계획 아래 이미 새로운 발전을 위한 초석까지 마련,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19일 진안군에 따르면 마이산 북부지역은 볼거리 많은 탑사를 정점으로 그나마 활성화된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이에, 군은 마이산 북부 주변 개발사업을 일원화하고 그동안 전체적인 로드맵없이 여건에 따라 추진하던 개발사업을 중장기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현재 마이산 북부지역은 관광단지 분양, 산약초타운 조성사업, 마이산리조트 민자유치 노력, 깜도야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 계획되어 있다.하지만 지금까지 마이산 주변 개발사업이 각 소관부처별로 추진되어 왔다. 그러다 보니, 사업 마무리까지 상호 연계성 확보, 투자의 적정성 및 시기 조율, 추진부서의 이기주의 등으로 사업추진이 터덕거렸던 게 사실이다. 체계적인 북부마이산 개발을 위해 공공관리사업소를 지역개발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 소에 지역개발담당을 따로 둔 것도 이 때문이다.특히 군은 북부마이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19일 마이산 북부관련사업 협의회를 열고 그 초석을 마련했다.지역개발사업소가 주축이 된 이 협의회를 통해 군은 마이산 북부 주변의 개발을 일원화 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마이산이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이번 협의회에서 마이산 북부지역에 추진되는 관련사업 실·과·소장, 담당 등은 사업간 연계성, 투자예산의 적정성 및 시기 조율, 사업추진 상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추진방향에 대해 함께 하기로 결의했다.송영선 군수는 "진안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마이산 북부지역의 개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이번 기회에 문제점을 도출해 확실한 로드맵을 작성 북부지역이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7.23 23:02

가축사육제한조례 '주민동의' 규정 삭제

속보=진안지역의 축사 신·증축에 있어 허가때마다 잦은 민원의 원흉이 됐던 인근 '주민 동의' 규정이 아예 삭제됐다. (본보 5월 23일자 지역면)지난 4월 9일 진안군의회 의원 전원에 의해 의원발의됐던 진안군 가축사육 제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개월전 공포됐다.개정된 조례안에 따라 진안지역에서 축사를 신·증축할 때에는 인가 직선거리로부터 돼지는 2km, 닭과 오리, 개는 1km, 양과 사슴, 젖소, 소는 500m를 떨어져야 허가를 득하게 됐다.이는 허가때부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집단 민원 자체를 잠재우겠다는 의도에서 취해진 조치였다.하지만 상대제한지역이라 해도 인근 주민 10명 중 6명 이상 동의를 얻어내면 축사 신·증축이 가능한 규정이 상존, 사실상 거리제한 취지가 무색했다.실제, 대규모 축사를 신축하려는 외지인 중 자본만 있다면 주민동의를 얻어내는 일은 시간 문제였고, 주민동의를 둔 이상 거리제한은 의미가 없었다.따라서 진안군의 가축사육 제한조례의 현실성을 담보키 위해서는 거리제한을 무색하게 할 '주민 동의'를 아예 없앨 필요가 대두됐다.이에, 진안군의회는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의원발의(7월 2일)했던 진안군 가축사육 제한조례 일부개정조례 의결안을 17일 전격 가결한 것.개정된 이 조례안에 따르면 가축사육 절대금지지역에 '아토피케어'특구지역을 추가하고, 사육제한지역에서 가축사육을 허용하는 예외규정을 조정했다.특히 이 개정안은 축사 신·증축시 100분의 60이상의 동의를 얻는 규정을 삭제했다.동의 규정이 있을때만 해도 동의대상 제한지역 내 또는 인근지역 주민간 갈등요인이 되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등 폐단이 있었다.그러나 이번 개정안으로 이 조례안이 지정한 거리 내에서는 신·증축시 아예 허가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그만큼 집단 민원도 수그러들 전망이다.한편 이 개정안이 가결되기 전 진안군 가축사육 제한조례 제3조(제한지역) 6항에는 '상대제한지역에서 기존 배출시설을 증측하거나 신축할 때는 인근주택 세대주의 100분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7.18 23:02

진안 오천초, 자연에서 인성교육 배운다

진안오천초등학교(교장 권병규)가 텃밭 가꾼 알곡들로 즐거운 삼겹살 파티를 여는 등 정서함양에 따른 인성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오고 싶은 학교, 즐거움이 가득한 아름다운 학교'를 주창하고 있는 오천초는 전교생이 29명에 불과한 산골 오지 학교다.그러한 소규모 학교에 한 걸음 한 걸음 작고 아름다운 학교로 변신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교실 뒤편에 700㎡규모의 공터를 텃밭으로 조성했다.텃밭에는 아이들이 쉽게 기르고 수확할 수 있는 상추, 오이, 가지, 토마토, 옥수수, 케일이 자라고 있다. 농약, 비료를 전혀 사용치 않는 친환경재배다.4개월이 지난 지금 아이들은 그러한 텃밭에서 세 가지 보물을 찾아냈다.첫 번째 보물은 생명의 소중함이었다. 모종을 심는 것에서부터 수확하기 까지 아이들은 수시로 텃밭을 찾았고, 쑥쑥 자라도록 수시로 잡초도 뽑고, 쓰러진 토마토를 위해 지지대를 세워줬다.특히 이번 봄 가뭄으로 식물들이 죽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들은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음을 알기에 충분했다. 두 번째 보물은 싱싱하고 건강한 밥상과 채소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점심 식사 시간이다. 전교생이 갓 따온 오이와 상추, 호박을 넣고 비빔밥 체험행사까지 열었다.이어 지난 12일에는 전교생이 학년별 수확한 채소를 곁들여 교내 삼겹살 파티를 했다. 그동안 채소를 싫어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매일 점심 식사시간이 되면 바구니를 가지고 텃밭으로 가서 상추, 고추, 오이, 토마토, 깻잎, 가지를 수확해 싱싱한 채소들을 점심 식탁에 올린다.세 번째 보물은 텃밭을 통해 나눔과 배려,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텃밭에서 서로의 수고와 노력으로 얻은 수확물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먹고, 집에도 가지고 가면서다.한상미 담당교사는 "서로 텃밭을 가꾸고 수확물을 나누어 먹는 과정에서 나누는 기쁨을 느끼며 남을 먼저 배려하려는 공동체 의식이 더욱 싹트기 시작했다"면서 "학생들은 자연에서 삶의 진중함을 배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7.16 23:02

진안 운일암반일암 피서철 버스 하루 34회로 늘려

진안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지인 운일암반일암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수단 제공을 위해 7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직행버스(전북고속) 운행을 증회하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행버스는 진안↔운일암반일암 12회, 대전↔운일암반일암 8회로 증회해 운행되고, 군내버스 14회를 포함하면 관광객 수송을 위한 버스가 1일 34회가 운행되는 셈이다.전북고속(직행버스)은 전주터미널에서 진안을 경유해 운일암반일암까지 1일 6회(06시 05분, 08시 20분, 11시 20분, 13시 05분, 14시 20분, 16시 20분) 운행하며 운일암반일암에서는 진안경유 전주까지 1일 6회(08시 30분, 11시 25분, 13시 45분, 14시 55분, 16시 25분, 18시 25분)운행한다.대전에서 운일암반일암까지는 1일 4회(06시 45분, 09시 37분, 13시 08분, 16시 38분)운행하고, 운일암반일암에서는 대전까지 1일 4회(07시 30분, 09시 55분, 12시 50분, 14시 40분)운행한다.그리고 군내버스(무진장여객)는 진안터미널↔운일암반일암 노선을 1일 14회 운행한다.건설교통과 김현수 교통행정담당은 "피서철 진안을 찾는 외지인들의 수송편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버스표 자동발매기등을 설치했고, 진안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터미널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7.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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