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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실용화 기술 개발해 기업 돕겠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국내 유일 탄소전문 연구기관이다.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탄소융복합 소재부품 기술 개발과 탄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역량강화 지원을 한다. 현재 일상생활에서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 골프채와 낚싯대 같은 스포츠용품을 비롯해 탄소발열벤치 등 탄소제품은 실생활에서부터 항공우주 분야까지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무한한 미래 가치가 예상되는 탄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내 핵심기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방윤혁 원장을 만났다. 다음은 방 원장과의 일문일답. -원장 취임 1년 반 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활동하며 느낀 소감이 있다면. 지난해 7월까지 효성에서 탄소산업 사업본부장을 했다. 전주는 2007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10여 년 동안 지역과 함께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30년 가량 기업에서 연구를 했고, 1년 반 정도 공공기관장으로 생활했다. 기업에서는 철저한 이윤을 추구하는 효율성이 강조되지만 공공기관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공성이 강조된다. (탄소기술원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내부 역량을 높여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탄소산업과 인연을 맺은 계기가 궁금합니다. 부산대학교 학사, 석사, 박사 과정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했어요. 박사논문 주제가 탄소섬유용 PAN계 프리커서의 열처리에 관한 연구였습니다. 한일합섬에서 주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섬유연구개발을 시작했고, 한화케미컬을 거쳐 효성에서 탄소섬유 관련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2007년 효성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탄소섬유(탄섬)을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출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전임 원장 낙마 뒤 어수선한 조직을 꾸려왔는데, 조직을 다독이기 위해 어려웠던 점이나 강조한 점이 있었다면. 원장 취임 직후 핵심가치로 고객지향, 소통과 협력, 공정과 투명을 강조했습니다. 내부 역량강화를 경영방침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투명한 인사구매 시스템 도입, 경영시스템 체계화와 고도화, 직무 중심 조직문화 정착, 직급 단순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탄소기술원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을 소개해주십시오. 탄소라는 산업 자체가 아직 생태계 초기단계입니다. 전북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자체가 취약한 데, 산업이 취약하다는 것은 기업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전북에 하나 있는 효성섬유 공장을 만드는데 13년이 걸렸어요.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수요가 있어야 합니다. 소재 산업은 국제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앞으로 탄소기술원이 해야 할 일은 국내외 수요처를 발굴하고 기업에 기술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수요 확대를 위한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이전해 신규 기업이 탄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탄소산업 경쟁이 치열합니다. 탄소기술원이 나아갈 방향이라면. 설립 근거에 나오듯 탄소기술원은 기술원의 연구역량과 경영역량을 통하여 지역 및 국가 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계 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용화 연구와 기업지원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이때 조직은 직무 중심으로 구성원 간 소통하고 협력해야 하고, 의사결정은 시스템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글로벌 트랜드 반영과 정부 산업 육성 정책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원하는 실용화 기술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탄소산업이 일반인에게는 어렵게 느껴지는 데요. 현재 일상 생활 속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관심을 기울이면 눈에 보이는 탄소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많습니다. 전북도민은 겨울에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탄소발열벤치가 다수 버스정류장에 설치돼 있습니다. -탄소기술원 조직 비대해지면서 국가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 많습니다. 탄소법 통과가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합니다. 꼭 통과가 되길 바라며, 탄소법이 통과된 이후 기술원의 역할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얼마 전 큰 상을 수상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창업기업들 성공적 정착과 성장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술원은 현재 예비창업인과 창업 3~7년차 창업기업들 지원에 힘쓰고 있고,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키우기 위해서는 open innovation으로 산학연이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합니다. 인재가 있는 곳으로 산업이 형성되기 때문에 지역에 우수한 전문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인재경영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 탄소산업은 융복합산업 한 부분으로 이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확대시킬 때 성장 가능성이 높아짐으로 이를 위한 노력도 다할 것입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지난해 6월 취임한 방윤혁(55)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탄소섬유를 전공한 박사 출신으로 논문 45편, 탄소관련 특허 44건을 등록했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남고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섬유공학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일합섬 섬유연구개발 연구원으로 산업계에 들어선 뒤 부산대 교수, 한화케미컬 연구원,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장, 효성 탄소재료 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국내 탄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전북도지사상 등을 받았다.

  • 기획
  • 강인
  • 2019.12.15 16:52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 “이용자가 필요한 통계 생산 위해 노력”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이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100일동안 이 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유용한 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으며 나라키움 광주통합청사로 청사를 이전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그는 전북지역에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저출산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 청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그동안의 활동 그리고 계획 등을 들어봤다. - 호남지방통계청 청장에 취임한지 100여 일이 됐습니다. 우선 소회가 궁금합니다. "지난 7월 19일 취임 후 광주, 전남지역을 비롯해 호남지방통계청이 관할하고 있는 전북, 제주지역을 돌아보며 현장조사를 담당하는 직원, 응답가구, 사업체 등으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호남지역은 현장조사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간농가와 도서지역이 많아 접근에 어려움이 많고 가구의 경우 개인 사생활 보호,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인한 조사의 어려움을 직접 현장을 방문하면서 피부로 느꼈으며 지자체, 언론 등 유관기관에서는 특히 저출산고령화, 인구유출 등의 당면한 지역문제에 대한 정책수립, 분석기사 등을 위한 기초통계 생산주문을 많아 받았습니다. " - 청장으로 활동하며 가장 큰 성과는 무엇입니까. "지역문제에 대한 정책수립 지원을 위해 완주군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 개발을 비롯해 행정자료를 이용한 광산구 여성통계 같은 청년여성에 관한 지역통계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생산된 이후 묻혀 있는 통계들을 한데 모으고 비교분석하여 기획보도로 제공하는데 주력했으며 호남지역 인구사회 변화상을 지역 간 비교분석한 기획보도는 물론 전북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1인 가구의 특성변화, 베이비부머 및 에코세대에 대한 심층분석 기획보도를 제공했습니다. 지난 10월 말에는 동천동 소재 나라키움 광주통합청사로 청사를 이전해 지역민의 통계이용 접근성 및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통계체험 센터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통계자료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통계는 결국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특히 통계를 통한 사회의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통계는 국가의 발전,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결정하는 소중한 국가자원입니다. 미래가 불확실한 이 시대에 통계에 기반을 둔 정책판단은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지방화분권화 시대를 맞이해 전북지역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도 통계에 기반한 과학적 지역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지역통계가 필수불가결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가 화두인데 전라북도의 경우 지난 1993년 출생아수가 2만 6천명에서 지난해는 1만 명으로 26년간 1만 6천명이 감소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구성비 또한 같은기간 8.3%에서 19.0%로 2배 이상 증가해 저출산 및 고령화 속도가 상당히 빨리 진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는 지난 2000년 17.3%에서 지난해 31.8%로 증가해 핵가족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출산고령화의 급진전 및 1인 가구 증가에 관한 통계를 통해 출산과 육아는 물론 근로시간 단축, 연금수급시기 지연, 소규모 주택 증가 등 고용과 주택정책에 대한 많은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최근 빅데이터 등 통계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첫째 정확한 현장조사와 조사오류의 체계적 관리입니다. 조사 지침 숙지, 면접 기법 개발 등 조사원의 역량을 강화해 응답자로부터 정확한 답변을 이끌어 내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검 프로세스를 통한 논리적 오류 점검 및 비교검증을 단계별로 실시함으로써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둘째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조사방법 개발입니다. 최근 실시한 가구주택기초조사에서는 과거 종이조사표의 틀에서 벗어나 공간정보가 장착된 태블릿을 활용한 전자조사를 전국규모 조사 최초로 실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자료를 나아가 빅데이터 같은 민간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조사자료와의 비교검증을 통해 정확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뿐 아니라 행정자료나 빅데이터 자료만으로도 통계생산이 가능합니다" - 지역별로 통계에 대한 중요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호남(전북)의 경우 특성 또는 주요 통계 중 중점적으로 통계조사 실시하는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호남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농어업 분야의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어 5년 주기 전국조사인 농림어업총조사에서 중심이 됐습니다. 전북지역은 자동차, 새만금산단 등 상대적으로 광제조업이 활발함에도 반기별로 실시되는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군산시와 익산시 고용률이 전국 시군구 중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GM 군산공장의 가동 중단 등에 따른 고용률 변동추이도 중점으로 두고 있는 사안입니다. 이 밖에도 호남지역은 인구 고령화 현상이 타 지역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고령자 현황, 1인 가구의 특성 등에 관한 분석자료를 기획보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청사를 이전했습니다. 어떠한 변화가 예상됩니까. "내부적으로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직원들이 그동안 비좁은 청사시설로 인하여 일부 과가 외부에 임차를 얻어 근무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에서 조직이 새롭게 결합하고 통합하는 기회도 마련됐으며 외부적으로는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 확보로 통계자료 이용과 교육을 위해 찾아오시는 지역민들이 한층 더 편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마련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광주전남지방벤처기업청과 이웃사촌이 되는 좋은 인연도 맺은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신청사에 같이 입주한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과 향후 협업으로 광주전남지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구상해 볼 생각입니다" -끝으로 전북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최근 전북지역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의 공통된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지역 일자리 창출 문제와 저출산고령화 문제일 것입니다. 우리 지역 고용률, 실업률 등 정확한 국가통계생산을 위해서는 현장조사 직원들의 성실함과 헌신적인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이와 함께 조사에 응답해 주시는 분들의 정확한 응답과 협조도 중요합니다. 올바르고 정확한 통계생산이 우리 지역의 각종 정책수립 및 결정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통계청 직원이 가구나 사업체에 방문했을 때 성실한 응답과 함께 따뜻한 미소로 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은 항상 새로운 시선으로 지역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지자체, 지역연구기관, 대학 등과 소통, 협업을 통해 지역정책수립에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통계생산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 1962년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난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은 항상 주변인들과 함께 끊임없는 소통을 중요시 한다는 평가다. 특히 20여년 동안 통계와 관련된 직무를 통해 지역 통계를 위해 앞장서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서울고,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한 이 청장은 지난 1991년 7급 공채에 임용됐다. 1997년 통계연수원 교무과를 시작으로 경제통계국 서비스업통계과, 통계기획국 국제통계협력과, 서울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기획조정관실 전략성과팀장, 감사담당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혁신행정담당과장, 기획재정담당관을 역임했다.

  • 기획
  • 김선찬
  • 2019.12.08 17:38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 제42대 김영천 총재 “모두가 참된 봉사 할 수 있는 라이온스 만들 것”

지난 7월 27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에 제42대 김영천 총재가 취임했다. 김 총재는 취임 후 회원 6500명이 넘는 라이온스 전북지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그는 전북지역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과 전북 라이온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지역 라이온스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김 총재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향후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총재님과 국제라이온스의 인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07년 라이온스 입회하게 됐습니다. 그 이전에도 라이온스에 대해서는 지인들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업무에 치이다 보니 봉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몇몇 라이온스 회원들이 함께 동참할 것을 추천했고 이에 무언에 홀린 듯 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봉사 덕에 그동안 봉사를 단순히 멋있고 배워보고 싶고 참여해보고 싶다는 선망이 아닌 실제 내가 함으로써 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러한 것들로 지금까지도 계속 봉사에 빠져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봉사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라이온들 덕분에 봉사는 혼자 했을 때 보다 함께했을 때 그 기분이 배가 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 덕에 지금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렇기 때문에 2019-2020회기 동안 따뜻한 봉사, 행복한 라이온이라는 주제로 전북 지구를 만들 생각입니다. -취임하신 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어떠한 일들을 하셨는지요. 그동안 다양한 전북 내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무료진료사업, 이웃돕기 물품 전달봉사 무료급식봉사, 장학금전달사업,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무료 미용 봉사 등을 진행했고 그 밖에도 도내 108개 클럽에서 1년에 약 100억원 상당의 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무료진료 사업은 지역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경우 의료 혜택을 받는데 어렵고 또 연세가 있다 보니 당뇨병을 갖고 계시는 분이 많아 라이온스에서 당뇨병을 진료하고 조언을 하는 등의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눈 시력 보존 의료 협약을 맺어 임실 보절초등학교에서 주민들에 봉사한 바도 있으며 당시 한의사들과 함께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한방 의료 지원 등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10년이 넘게 라이온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기억에 남는 활동 있으신지요. 약 5년 전부터 필리핀에 거주하는 코피노들을 위해 해외 봉사를 다녔습니다. 대부분의 코피노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얼굴에서는 자신의 반절은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해 자긍심이 있었고 낯선 한국인에 대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반겼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봉사의 참된 의미를 앎과 동시에 이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그 뒤로 매년 필리핀을 찾아 감기약과 해열제, 진통제, 문구, 의류 등 아이들이 필요할 만한 것들을 지원했습니다. 물론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아이들의 그 선한 눈빛에 매년 필리핀을 가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평소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장애인들에도 관심이 많아 이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주 모악산 등반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평소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산악에 대한 어려움이 많은 우리 라이온들과 장애인단체가 합심하여 산에 올라 장애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2019-2020 회기 주제로 따뜻한 봉사, 행복한 라이온으로 정했습니다. 지역사회 모든 사람들이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평소에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용서하며 나눔과 베풂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충족됐을 때 우리 모두가 따뜻해지고 행복한 생활이 되리라 생각하기에 회기 주제로 따뜻한 봉사, 행복한 라이온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사라는 것은 내가 타인에게 봉사를 해줌으로써 타인들에게도 좋지만 반대로 나를 성장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 봉사는 나 자신과 타인을 연결해줘 모두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더 나아가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을 이번 회기 라이온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 회기에는 각 지역별로 최대한 협조를 구해 지역 라이온들의 봉사 사업을 활성을 중점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봉사는 모두가 함께했을 때 그 의미가 더 커지는 만큼 대규모의 행사성 보여주기식 단발성 봉사활동보다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예를 들어 군산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 결혼식 봉사, 2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익산의 무료 김밥 봉사 등 지역에서 운영되는 지역 특색에 맞춤형 봉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지역 맞춤형 봉사를 통해 더욱 정감을 갖고 봉사의 뜻을 성찰할 수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활동들을 만들려고 합니다. -전북일보 독자와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인생살이에 있어서 성공의 열쇠는 남을 위해 나눔과 베풂 봉사를 얼마나 많이 하였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봉사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하시어 봉사활동을 펼치시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워질 것이고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빠르게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천 제42대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 총재는 1958년 전주에서 태어난 김 총재는 성공한 기업인으로서뿐 아니라 항상 성실히 주변인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인물로 정평이나 있다. 15년 전부터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제조업체는 불경기에 회사 운영이 어려움에도 그는 봉사와 함께했다. 특히 그는 나를 내세우는 봉사가 아닌 봉사를 통해 사회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신념 덕에 지금까지도 봉사를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이러한 따뜻함은 전북 라이온스 회원들을 더욱 결속시키기도 했으며 그 결과 전국에서 서울, 경기 다음으로 인구대비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온스클럽을 만들기도 했다. 취임 100일을 넘은 김 총재는 앞으로도 더욱 우리 전북 6500여명의 라이온스 회원들이 결속을 다지고 참된 봉사를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며 동시에 국내 21개 지구 중 전북지구만 유일하게 회관이 없어 자체 회관 건립에 남은 기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아울러 전북 지구가 1만여 라이온스 회원을 보유한 클럽이 될 수 있게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 기획
  • 엄승현
  • 2019.12.01 19:01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입주기업 본격 가동…세계적인 식품전문산업단지 만들겠다"

정부는 아시아 식품산업의 허브로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이 곳에는 국비와 지방비 투입을 통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6대 기업지원시설도 들어서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맛을 세계화하기 위한 소스산업의 집중 육성할 기반도 구축했다. 날로 변해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성화시키는 예산은 내년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런 성과를 내기까지는 국회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이 있었다. 윤 이사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부임한지 2년째 되어갑니다. 우선 소회가 궁금합니다. 처음 취임했을 당시를 되돌아 보면 지금의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가장 많이 달라진 세가지를 든다면 먼저 2017년 12월 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된 이후 입주기업들의 가동이 본격화 됐고, 제품이 생산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올해 현재 81개사가 유치돼 풀무원식품(김치), 순수본(이유식), 프롬바이오(건강기능식품) 등 32개 기업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고, 12개 기업이 착공 중에 있습니다. 또한, 기존 국비 50%지방비 50%의 보조 체계가 국비 90%지방비 10%로 대대적인 예산구조 혁신을 통해 성장 발판이 마련됐고, 4건의 신규사업(국비 682억원) 확보 및 신규인력 45%(27명) 증원도 나름의 성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고 보완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는 만큼 적극적인 보완을 통해 세계적인 식품전문산업단지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간 어떤 사업들을 집중 추진해 오셨는지요.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여건 개선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취임 당시 59개에 그쳤던 기업유치가 현재 81개로 급증했고, 식품벤처 41곳과 연구소 4곳도 별도 유치 됐습니다. 또한,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5년간 무이자 분할납부 및 선납 시 6.2% 할인제 시행을 이끌어 냈고,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을 통한 지방투자보조금 확대 지원(14%24%),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신청 시 가점 상향 부여(1점2점), 지자체 폐수처리비용 지원 예정,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기관 장비활용율 제고 및 자립화 기반 마련, 안전성 평가 전문사업 및 외부 공모사업 수주 등을 통한 단계적 자립화 추진 등을 적극 추진했고,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 6대 기업지원시설에 대한 기업들의 인기가 무척 높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타 산업단지와는 다르게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기업지원시설 통해 기업운영에 필요한 비즈니스와 기술지원을 지원을 수행하고 있습니다.각종 법률, 인허가, 수출, 판촉, 자금조달, 인력수급, 원료공급, 마케팅, 물류 등의 비즈니스 지원에서 부터 단기애로기술해결, 공동연구개발, 교육, 컨설팅, 검사분석, 장비공동활용 등의 기술지원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 외에 산학연 네트워크, 해외연구소 등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6대 기업지원시설에 대한 역할을 대략 소개하자면 식품기능성 평가지원센터는 연구시설로서 식품소재의 성분분석, 기능성평가 제공 및 식품개발에 대한 컨설팅 지원 등을 맡고 있으며, 식품품질안전센터 역시 연구시설로서 식품기업의 품질안전과 관련된검사, 자문 등을 지원하고 식품패키징센터는 식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고려한 식품포장의 설계, 제조, 검사 등을 지원합니다.또한,파일럿플랜트는 식품기업이 새로운 공정의 도입 및 신제품 출시 전 소규모 시제품 생산시설이고,식품벤처센터는 식품 벤쳐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생산시설로서 다양한 식품안전시설을 갖춘 생산공간 및 부대시설이기도 합니다. -6대 기업지원시설에 대한 기업들의 이용도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원센터는 식품기업이 현장에서 애로가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금년도 현재까지 총 9753건의 기술지원과 1,067건의 비즈니스 지원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시험분석 8,903건, 시제품 생산 574건, 애로기술지원 276건 등에 이르는 기술지원은 기업들에게 유독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데 일본 수출에 필요한 포장용기를 개발하여 물류비 절감효과를 얻어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정부포상을 받은바 있습니다. 아울러 바지락을 소재로 창업한 기업에 대한 포장재 개선을 통해 매출을 3억에서 6억원으로 끌어 올렸고, 반면 클레임은 약 45% 감소 시킨 사례도 기업들의 이용율을 크게 끌어올린 하나의 요인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지원은 일자리창출 296건, 수출판로 545건, 비즈니스상담 226건 등으로 푸드마켓을 오픈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판로지원 실시, 농협몰 오픈, TV홈쇼핑 입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진출 지원 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스산업을 세계화하기 위한 전진기지도 구축했다고 들었습니다.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소스는 식품산업의 반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국내 소스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가정 편의식이 점점 확대되면서 소스시장 역시 더욱 커질것으로 전망합니다. 소스산업화센터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생산도 대신하며 소스 개발과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달 1일에 개소한 소스산업화센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6대 기업지원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에 따른 아쉬움은 없는지요. 수도권과 멀어 물류비 증가 등의 맹점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입주(투자) 인센티브가 부족합니다. 조세특례제한법의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며, 만일 개정이 된다면 입주기업들은 법인세 3년간 100%면제, 이후 2년간 50%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기업 임직원들의 정주여건(교통, 식당, 편의점 등 편의시설) 개선과 제조업 외 유통판매업이 가능하도록 규제개선도 필요합니다. 지자체 및 관계당국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계획과 도민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당초 사업 계획보다 3년여 지연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 12월30일 준공해 2년여 기간 동안 약 50% 정도의 분양에 그치고 있는데 앞으로는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스마트 농생명 벨트의 한 축으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 할 계획입니다.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구성원들과 함께 혼신을 다 할 것이며, 멋진 명품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합니다. --------------------------------------------------------------------------------------------------------------------- △윤태진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우리나라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56)이 지난 2018년 1월 취임사를 통해 밝힌 포부다. 국내 식품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단순 가공 위주의 구조에서 연구개발(R&D)을 통한 고부가가치 구조로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제3대 윤 이사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를 졸업했고, 단국대에서 지역개발학을 전공 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보험) 영업부와 삼성물산 유통사업부, 한국건설관리공사 기획관리부 등에서 근무하며 다년간 경영 및 인사관리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전문위원를 거쳐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 및 정책실장 업무 수행을 통해 식품산업, 쌀 관련 정책, 자유무역협정(FTA) 개방, 직불제 등 수많은 현안 및 쟁점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대선 등 공약 발굴 및 대책(국정과제 등)을 짰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참여해 푸드플랜, 식품산업의 공약 발굴 및 농식품산업 방향 설정 등 실무를 총괄하면서 국내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 온 농업분야 전문가다. 따라서 윤 이사장은 취임 당시에 그동안의 농식품, 행정, 경영 및 인사관리 등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국가식품클러스터 이사장직의 임기는 만 3년이며, 임기만료 후 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 기획
  • 엄철호
  • 2019.11.24 19:00

취임 2주년 맞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북혁신도시에 금융생태계 조성, 국가균형발전 선도"

국민연금공단을 이끌고 있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55)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국민연금기금 700조 원을 달성한 국민연금공단의 현 주소와 향후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취임한지 2년이 됐습니다. 우선 소회가 궁금합니다. "지난 2017년 11월 7일 취임했는 데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취임 당시 공단은 삼성합병 파동으로 전 이사장과 기금본부장이 구속된 상황에서 10개월의 공백 끝에 임명을 받게 됐습니다. 당시 공단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직원의 사기는 바닥을 기는 상황이었습니다. 국민의 신뢰 회복과 직원들의 자존감을 회복시켜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취임하면서 취임사를 통해 국민이 주인인 연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습니다. -2년간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가장 큰 실적은 무엇이었나요. 또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펼쳤나요. "그동안 연금제도 개편 과정에서 연금개혁 역사상 국민들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해 반영했으며, 기금운용 실적 또한 과거에 비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전국 16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인터넷과 전화 여론조사, 인터넷 설문조사 등을 통해 연금 제도 개선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해 지급보장 명문화 등 국민의견을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에 반영했습니다. 기금운용에서는 올해 공단의 전주 이전 2년 만에 기금 100조 원이 늘어난 700조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7월 스튜어드쉽 코드를 도입한 후 올해 처음으로 적용해 주주권을 강화하고, 투자내역과 투자 실적을 모두 공개하고, 녹취록 수준의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 해 기금운용에 투명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이사장께서 전주가 고향이십니다.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전주로 이전한 공단이 지역과 상생 발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간 어떤 활동을 진행했나요. "공단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 전주 이전 이후 총 187명을 채용, 지역인재 채용 목표를 30%까지 상향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12억 6000만 원이던 지역 업체 구매금액을 123억 원까지 높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SSBT와 BNY멜론 등 세계적인 금융사를 전주에 유치하면서 제3금융중심지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세계 1~2위 수탁은행인 BNY멜론(뉴욕멜론 은행)과 SSBT(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가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SK증권 등 국내 증권사 등도 지점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이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금융사 이전 계획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에도 착수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금융중심지로 전주가 추가 지정되기 위해선 연기금 중심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요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이사장님께서 생각하는 제3금융도시에 대한 앞으로의 발전상은 어떻게 되나요. "2012년도 기금본부 전북이전 공약을 제시했을 때 지역 간 경쟁모델이 아닌 서울과 부산, 전주를 잇는 금융 트라이앵글로서 각기 차별화되고 상생발전이 가능한 모델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서울은 종합금융 국제도시의 비전을, 부산은 해양파생상품, 전북은 자산운용‧농생명 금융도시 모델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5가지 방향이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추진돼야 하는데,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받아 금융도시 육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기반을 마련하고, 자본과 금융기관 유치로 사람이 모이는 도시 조성, 호텔과 컨벤션 등 금융 인프라 확대, 미래 금융을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과 교통,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법이 통과되면서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 근거법안이 마련되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이 무산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연기금 전문대학은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단은 연기금 운용인력 양성의 시급성을 고려해 단계별, 전략적으로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최종 목표점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입니다. 단기적으로 기금운용본부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 정착과 안정화에 집중해 인력양성의 교육 노하우 등을 축적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전문 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양성과정 설계 등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양성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컨설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도 관련 예산도 15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는 등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기금운용 관련 자회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나요. "국민연금은 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확대라는 투자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비중은 오는 2024년 말 50% 수준까지 확대하고, 대체투자는 15% 내외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대체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투자경쟁력 확보가 중요합니다. 기금운용의 전문성과 효율 제고라는 측면에서 자회사 활용을 통한 투자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북미 출장당시 방문한 캐나다 연기금기관들은 자산의 대부분을 직접 운용하고 있으며, 대체투자 부문에 자회사를 두고 활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들은 자회사를 통한 직접운용을 통해 규모의 경제효과와 수수료 등 비용절감을 도모하고 있었습니다. 자회사 설립과 운영에 대해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지만, 해외 연기금의 사례를 국민연금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국가가 운영하는 사회보장 제도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국민연금에 의존해서 노후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국민연금의 소득보장 수준이 높아져야 하며 재정 안정성도 더 높이는 국민연금의 제도개선이 필요합니다.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국민들의 신뢰 속에 보다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1000조 시대에 걸맞은 운용 철학과 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혁신도시에 국민연금 중심의 금융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쟁력 높여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국민연금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다면 더 높은 실적과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 기획
  • 박태랑
  • 2019.11.17 18:49

'군산형 일자리' 숨은 주역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로 꼭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혁신성장에 필요한 정책자금, 창업지원, 수출, 컨설팅, 일자리 등 시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동행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적인 이목을 끄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달 24일, 한국GM 군산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군산형 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 체결했는데 이는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양대노총인 한국노총,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 경제에 희망의 닻을 올린 숨은 주역이 바로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디자이너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다. -먼저 군산 상생형 일자리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도 22개 기관 노사민정 대표가 힘을 합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대량 실업이 발생한 군산 지역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산업 재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형 일자리를 창출하자며 맞손을 잡았다는 것입니다. 군산형 일자리의 성사 비결은 공정경제, 중소벤처기업 투자촉진형, 지역균형발전 모델이라는 3가지 요소가 딱 맞아떨어진 겁니다. 군산이 자동차 도시 울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그간 추진 경위가 좀 복잡했죠. 작년 상반기부터 군산 지역에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한게 단초가 됐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전기, 자율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회, 정부, 유관기관 등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했죠. 노사민정 등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했는데 군산 행사때 관계자들이 이번 일의 70%는 당신이 한거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사업계획 수립, 참여기업 모집을 위한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3월에 (사)한국전기차산업협회를 창립 주도했습니다. 이후 4월부터 추진력을 얻기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다수 체결하고, 5월에는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죠. 결국 5월 30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최초로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군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전북 군산형 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준비부터 졸업 후 성장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인데 요즘 뜨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개교 후 제8기 가을학기 졸업생을 포함해 총 3천여명의 청년CEO를 양성해 매출 2조원, 7천여개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에 투자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해 전국 5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17개소로 확대했습니다. 올해 9기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경우, 입교생 1,000명 모집결과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북은 물론, 경기북부, 강원, 제주 등 그동안 소외받던 지역에서 청년창업 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1기부터 7기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이 전북은 26명, 강원 15명, 제주 9명에 불과했습니다. 전국으로 확대한 지난 한 해 동안 전북 32명, 강원 26명, 제주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얼마전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중진공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네 지난달 16일까지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받았는데 국회의원들로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일자리 창출 성과에 대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김성환 의원의 경우 군산 새만금지역에 전기자율차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해 줬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벤처DNA를 토대로 벤처정신 깃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민생현장 중심의 혁신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는데 나름대로 보람이 있습니다. 저는 증권사 샐러리맨으로 시작,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창업하고 경영했는데요, 삼백육십행행행출장원(三百六十行行行出狀元)이라는 중국 격언을 경영철학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60명이 한 방향으로만 가면 1등부터 360등까지 경쟁이 치열해지고 1등과 360등이 나뉘지만, 360명이 각자 자기 방향으로 가면 누구나 1등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이상직 이사장은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실물경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현장 중심의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군산형 일자리 성사로 문재인 정부 경제 디자이너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혔다. 군산형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의 공정경제 정책기조를 현장에서부터 반영하여 새롭게 디자인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군산형 일자리는 광주, 구미와 달리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형 방식으로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를 뚝심 있게 밀어붙인 결과이다. 이 이사장은 그간 실물경제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해왔다. 10년가량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생활을 했고 상장기업 경영과 재벌대기업의 독과점을 깬 이스타항공 창업까지 실물 경제인의 경험을 탄탄히 다져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9대 민주당 전주 완산을 국회의원 시절,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당의 직능위원장을 4년가량 지냈다. 제17대 중진공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 13명 중 산업계 대표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상직 이사장은 중진공 최초의 민간 기업인 출신 이사장이라는 타이틀답게 민생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현장 니즈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다. 취임 후 문재인 대통령의 VIP 순방길에도 빠짐없이 동행하며 중소벤처기업 정책 활성화에 힘썼다. 지난 1년 반 동안 이상직 이사장은 직접 발로 뛰면서 군산형 일자리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에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직접 이끌어냈다. 올 3월에는 전기차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전기차산업협회를 발족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군산형 일자리 성사의 소회로 공정경제에 기여하는 혁신기업과 각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독과점 산업 분야에 도전하여 독과점을 깨고 공정경제 생태계로 탈바꿈시키는 혁신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병기 정치경제 에디터

  • 기획
  • 위병기
  • 2019.11.05 19:19

취임 50일 맞은 김규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발전·안전에 주력, 부창대교 조기 추진에도 최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북과 광주전남 등 호남권 국도와 국가하천을 관리하는 SOC 총괄 국가기관이다. 한해 예산만 2조원에 육박하는 호남권에서 가장 규모 있는 국가기관이기도 하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달 9일 새로운 선장을 맞이했다. 김제 출신의 김규현 청장이다. 새만금 종합개발과 같은 지역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서남해안 도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을 명품으로 건설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 24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사용할 만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청장을 만났다. -어느덧 취임 한달 반 가량의 시간이 지났는데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기관 방문, 국정감사, 익산국토청 사업 현장 방문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태풍 때문에 마음 졸이며 비상근무도 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익산국토청이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그 만큼 큰 책임감도 가지게 되었고, 익산국토청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크다는 것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늘 고민하겠습니다. -호남지역 SOC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인지. 위상에 맞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려고 합니다. 지역발전과 안전을 두 축으로 익산국토청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도 모든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항상 지역발전을 염두에 두라고 당부했습니다. 익산국토청의 사업 현장은 물론 호남지역 전체 건설현장에 안전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지역 주요 사업 내용은. 금년에 전북지역에서는 도로사업 11건과 하천사업 16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주 도심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전주시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용정-용진 본 구간(2016년 개통)에 이어 추가사업으로 진행한 하리교 구간을 지난 6월에 준공했습니다. 상관-구이, 구이-이서, 이서-용정, 용정-춘포, 용정-용진에 이어 이제 마지막 구간인 용진-우아 구간만 남아 있습니다. 용진-우아는 1,2공구로 나눠서 추진되고 있는데, 1공구는 지난 2016년 착공했고, 2공구는 금년에 착공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주 도심 외곽을 순환하는 도로인 전주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모두 마무리 될 경우 전주 도심의 교통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김제시와 정읍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인 흥사-연정과 농소-하모, 산간낙후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순창 쌍치지내, 동계-적성, 해리-부안 등의 사업도 정상 추진 중입니다. 하천사업은 만경동진강 하천환경정비사업 15개 공구와 섬진강 순창지구 사업 등 총 16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경동진강 정비사업은 만경강 6개, 동진강 9개 공구로 나눠 추진 중이며, 현재 13개 구간에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 중 4개 공구는 금년 말 준공 예정이며, 현재까지 미착공 구간인 2곳도 금년 내 착공할 예정입니다. 만경강과 동진강 변에 자전거길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 다양한 친수시설을 설치하고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창대교 건설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부창대교는 사실 지난 4월 개통한 전남 신안의 천사대교보다 먼저 추진됐었는데요. 아직도 사업이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부창대교는 부안의 변산국립공원과 고창의 선운산지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국도 77호선 호남 구간 중 마지막 단절구간입니다. 서남해안 관광벨트 및 새만금개발지구와 연계하여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반드시 필요한 지역현안 사업입니다. 부창대교는 지난 2002년 첫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실시한 이후 지자체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1~25) 수립 과정에서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자치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제5차 5개년 계획에 부창대교 사업이 반영돼 조기에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익산 주변 발전을 위한 서수-평장 도로건설사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서수-평장 도로건설사업은 익산시 황등면에서 삼기면을 거쳐 금마면에 이르는 13㎞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익산 도심지역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입니다.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노선 선정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사업 적정성 검토 및 총사업비 협의 후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입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금년 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북지역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익산청 차원의 지원 및 활성화 방안은? 새만금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접근성이 중요합니다.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와 충청권에서 새만금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해줄 군장대교 공사가 최근 마무리 됐습니다. 서해안호남 고속도로와 KTX 등 국가기간 교통망과 새만금간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한 정읍-신태인(2공구) 건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만금 지구 내 도로 사업 등은 새만금개발청에서 주관하고 있으나, 인근 국도와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그리고 인근 자치단체 등과 협력해서 새만금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새만금으로 유입되는 만경동진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하천환경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으며, 내년 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전북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직원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늘 고민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겠습니다.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전북 곳곳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SOC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김 청장은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주택토지실 토지정책관,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국토 정책 전문가다. 1965년생인 그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주 전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1993년 건설부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석사(2000년) 학위를 받았다.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 수도권정책과장과 동서남해안권발전기획단 해안권개발과장,공공주택총괄과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 국토정책과장 및 도시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공직의 대부분을 도시와 주택정책 분야에서 보낸 정책통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국토부내 최고의 도시 및 주택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현안이 있으면 토론을 즐겨하는 소통형 리더로 통하고 있는 김 청장은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고 한번 시작한 일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며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어서 내부적으로 신망이 두텁다.

  • 기획
  • 엄철호
  • 2019.10.27 16:37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 “지식보다 지혜 공유하고 더 나은 소방 위해 노력”

홍영근 제16대 전라북도 소방본부장(52소방준감)이 지난달 23일 취임했다. 홍 본부장의 취임 한 달을 맞아 전북 도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정책과 포부를 들어봤다. - 전북도 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각오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취임 한 달을 맞은 소감이 어떤신지요. 지금 이 순간도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2017년 12월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2018년 1월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겪으면서 국민들이 소방조직에 대해 무엇을 바라는지 뼈저리게 느꼈고 그에 부응해야 하는 소방의 소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소방이 많은 국민적 관심과 지원으로 국가직 전환 등 대도약의 국면에 있는 시점에서 제16대 전북소방본부장직을 맡아 180만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 안전한 전북을 위해 우리 전북소방이 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일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화합을 통해 좀 더 나은 전북소방,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전북소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 여주소방서장,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 등을 역임한 전천후 소방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전북도 소방본부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구상 중이신 방안들이 있다면. 4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도민안전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소방수요 지역 중심으로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등 소방관서를 신설하고 소방차량 등 장비를 보강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현장 중심의 예방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명구조 중심의 최고수위 출동체계 및 현장중심의 훈련으로 대응역량을 증대하고 화재안전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한 화재안전특별조사 2단계 추진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화재 및 그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거시설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으로 도민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안심과 감동의 119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육상재난 총괄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 통합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 확충, 제독차량 보강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급서비스 취약지역에 대한 신규 구급대 배치 및 구급장비 보강, 구급대원 전문역량 강화 등을 통한 도민밀착 구급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24시간 깨어있는 119재난상황관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신속한 재난현장 파악 및 현장정보 전파 등 상황관리 역량을 증대하고 의료상담요원 역량강화로 심정지 및 중증외상 환자 소생률 제고 등 고품질 구급상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최근 전북지역에서도 소방관분들의 안타까운 순직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데, 도민들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소방관 안전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9월 8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쓰러진 나무제거활동 중 안전사고로 부안소방서 소속 故 권태원 소방경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우리 소방관의 안전은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도민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기에 이러한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전북소방본부에서는 현장활동 시 직원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안전관리 담당관을 지정운영하고 일과표에 따른 위험예지훈련을 확행과 안전에 대한 직장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매일 교대점검 시 장비검열과 더불어안전! 안전! 안전!이라는 힘찬 안전구호로 일과를 시작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모든 소방활동에 있어 우리 대원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현장활동을 함으로써 앞으로는 단 1건의 순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현재 도내 진안, 무주, 임실, 순창 등에는 소방서가 없습니다. 현재 14개 시군에 11개 소방서를 설치운영 중이며 미설치 4개군(순창, 진안, 무주, 임실) 중 순창소방서는 내년 1월 개서를 목표로 현재 시공 중에 있습니다. 또 진안소방서는 내년 말이나 늦어도 내후년 1월에 개서를 할 예정이며, 나머지 2개소(무주, 임실)에 대해서도 소방서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2022년까지는 전라북도에 모든 시군지역에 소방서가 개서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 도내 주력 소방차량 보유현황 중 내용연수 경과 대수도 13대로 이는 2017년도보다 증가하는 등 장비 보완도 필요해보입니다. 소방차 내용연수와 관련해서는 보통 소방차를 구입하고 등록하는 시점부터 내용연수를 기산하게 되는데, 소방펌프차의 경우는 내용연수가 10년이고, 구조차 8년, 고가사다리차 12년 등 소방차량마다 내용연수가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2017년도에는 내용연수 경과차량 11대, 2018년도에는 13대로 파악되는데, 이는 소방차 내용연수가 경과된 시점이 2017년도 중에 발생한 건이 11대가 발생된 수치이고 이는 2018년도에 예산반영을 통해 전면 교체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2018년도에 발생한 13대 건에 대해서도 현재 2019년 예산에 반영해서 교체작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5대 차량이 들어오면 전북의 소방차량 노후율은 0퍼센트가 됩니다. 향후 소방안전교부세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재원을 투입하여 소방차량 노후율이 제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전북도민들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 소방은 그동안 소방차량 등 장비 노후화, 인력부족 등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열심히 해준 현장대원들 덕분에 국민들께 사랑받는 조직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따듯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현재 국가직화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소방장비 노후율 0%와 꾸준한 인력확충으로 3교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분한 관심과 사랑이더 열심히 하라.는 도민의 명령으로 알고, 우리 2,900여명의 전북 소방공무원 모두는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소방관서 등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전북일보 독자를 포함한 도민 모두의 화재안전에 대한 확고한 실행과 실천이라는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 홍영근 전라북도 소방본부장은 1966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1997년 고시를 준비하던 중 지인의 권유로 소방간부후보 9기에 임용, 2014년 경기도 여주소방서장, 2015년 국민안전처 소방정책과, 2017년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실무와 행정을 갖춘 전천후 소방전문가로 명성이 나있다. 특히 소방법과 소방정책 분야에 탁월한 그는 전북소방본부 오기 직전 소방대원들이 소방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간인들의 재산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또 직급과 직책에 관계없이 직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더 나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평을 받는다.

  • 기획
  • 엄승현
  • 2019.10.20 16:40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독자권역 제대로 인정받아 전북 자존의 시대 열겠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오는 19일이면 취임 한 달을 맞는다.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출신인 그는중앙에서 소외돼 온 전북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지금이 전북 자존의 시대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우 정무부지사는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틀과 정서를 뛰어넘는 이성적인 판단과 역지사지의 자세를 강조했다. 전북의 전략적 재정집행과 사업을 만드는 데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가 고향 전북을 바라보는 시각은 객관적이고 냉철했다. 그러나 그 속내에는 임기동안 전북의 위상을 세우고 데 일조하고 싶다는 열망과 애정이 엿보였다. △우선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달 취임하신 후 한 달이라는 시작이 훌쩍 지나갔네요. 당시 정무부지사직을 맡고자 결심한 계기가 있었나요. 30년 간 중앙부처에서 활동하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제가 가진 노하우와 경험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쓰고 싶다는 것 이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항상 효율성 제고라는 기치 아래 이성적인 판단을 최우선으로 뒀습니다만 그 안에서 나타나는 양극화문제는 공직자로서 꼭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었지요. 특히 고향을 위해 헌신하고 싶은 마음은 늘 제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직접적인 연고가 없었음에도 광주 경제부시장을 맡았던 이유도 지방행정에 대한 평소의 관심 때문이었습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제 바람이 닿았던 것인지 운이 좋게도 송 지사님께서 전북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제안해주셨고 기꺼이 응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전북의 예산 혈맥을 뚫어줄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예산은 기본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떻게 집행하느냐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국가예산 확보와 집행에 대한 도의 전략부터 꼼꼼히 되짚어볼 계획입니다. 기재부와 민주당 예결위원으로 일할 당시 가장 안타깝게 생각했던 점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부재였습니다. 국가예산을 많이 따려면 철저히 국가 전체적인 시각에서 전략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 정부가 지향하는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든가, 중앙부처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거나 기획할 때 국가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은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죠. 앞으로는 국가예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이런 부분을 고민하고 세심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재부와 민주당 예결위에서 쌓은 인맥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중앙에서 활동하며 지켜본 전북의 모습은 어땠나요.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예전 같지 않은 위상에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중 특히 호남으로 분류되면서 전북의 위상이 확립되지 못하면서 도세가 쉽게 회복되질 않았다고 봅니다. 독자적인 권역으로 제대로 된 인정을 받지 못하다 보니 중앙정부나 정치권의 관심 순위에서도 상대적으로 전북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어요. 이러한 시국에 지사님께서 전북 몫 찾기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시면서 중앙의 시선이 달라졌어요. 전북을 새롭게 바꿀 변곡점이 도래하고 있는 것이지요. 저는 이때 우리가 풀어야 할 현안을 더욱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취임 후 가장 먼저 와 닿은 전북의 어려움은 무엇인지요. 경제적 문제지요. 특히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결집력이 중요한데 우리가 뭉쳐야 할 때 제대로 뭉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북경제를 활성화하려면 우리의 취약점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분석을 통해 정확한 미래 비전을 정립하는 일부터 선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목표가 정립되면 힘을 합쳐야 하는 데 그러한 구심점을 찾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이런 일들은 몇몇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공직자를 비롯해 전북도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 언론, 시민사회단체, 학계의 참여와 의지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싸우더라도 때로 양보할 부분이 있으면 전북의 미래를 위해 공동체 정신을 갖고 대승적으로 양보하는 과정이 활발하게 이뤄져 도민의 에너지를 집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임기 내에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입니까. 가장 큰 현안은 새만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시작되면서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기를 최대한 활용해서 성과를 극대화해나가야지요. 지역내부의 균형발전에도 관심이 큽니다. 특히 동부권역은 전북에서도 상대적으로 어렵지요. 전북은 지역소멸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고, 특히 동부권은 직격타를 맞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더 욕심을 낸다면 도청 공직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입니다. 수도권에 비교해 경제와 사회 규모가 작은 지방일수록 지역발전에 있어서 공공 부문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공직자들이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신념과 자부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정의 미래 청사진을 제대로 그려나갔으면 합니다. 저의 임기는 고작 몇 년에 불과할 수 있지만, 도청의 일반 공직자들은 적어도 20년 이상을 지역과 도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부분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대형 행사를 치를 수 있는 회의시설이 부족한 점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 중 하나인데요. 물론 저는 물론이고 도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만, 중앙부처나 기업에서 바라볼 때 전북에서 행사를 하려면 마땅한 시설이 없어 광주와 전남이 그 몫을 많이 가져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전북을 대표할만한 컨벤션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고 봅니다. △지사와는 어떠한 부분에서 가장 많이 소통하고 계시는지. 경제와 예산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책임의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저는 지사님과의 소통과 함께 도정방향과 비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언론과 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삶의 현장에 계시는 도민 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광주 부시장 시절에도 수행원 없이 혼자 현장을 찾아가 정책 아이디어를 찾는 일을 즐겨 하곤 했습니다. 전북에서도 시간 되는대로 수행원 없이 현장 곳곳을 둘러볼 생각입니다. △특별히 도민들에게 전하고픈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금 전북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하지 않습니다. 인구도, 지역의 활력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선조들이 물려주신 이 땅이 앞으로도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 남을 수 있으려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과거의 홀대와 서러운 기억에 매몰되지 말고, 희망을 먼저 얘기하는 분위기를 도정에서부터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전북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마음으로 도민들이 함께 나서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부안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1991년 행정고시(35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그는 이후 기획예산처 재정분석과장,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등을 지냈다. 특히 2010년부터 3년 연속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1위에 올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레전드 우라는 별명도 이때 얻었다. 우 부지사는 직설적이고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언행에 꾸밈이 없고, 격의 없는 소통을 중시한다.

  • 기획
  • 김윤정
  • 2019.10.13 18:42

취임 2주년 맞은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도내 건설공사에 전북업체 참여 제도적 장치 필요"

전라북도의 전문건설분야를 이끌고 있는 김태경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55)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도내 전문건설의 사령탑을 맡은 그에게 전문건설의 현 주소와 향후 나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에 취임한지 2년이 됐습니다. 우선 소회가 궁금합니다. 저는 회장에 취임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저의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여기지 않고, 전문건설업계의 발전과 전라북도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돌이켜보면 힘든 시간들도 있었지만, 전문건설업계 업역 확대와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해 추진한 하도급 전담부서의 설치가 현실화 되는 등 협회의 노력이 회원사의 발전과 지역 건설업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하게 돼 나름대로 감사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협회에서는 그간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나요. 취임 당시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 확대와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등이 함께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참여확대 협약, 전주시와 체결한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우리 도회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하도급 전담부서 신설에 대해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조직을 개편, 전담부서를 설치하게 된 것은 지역업체의 수주물량 증대와 더불어 투명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일반인들은 좀 익숙하지 않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전문건설업자의 품위유지와 상호협력의 강화로 회원의 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됐습니다. 저희 협회는 건설업 관련 제도개선과 전문건설기술의 향상을 위한 제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북도회에는 1800여 회원사가 건설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대한건설협회가 있습니다. 두 단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 건설업은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종합건설업체들이 종합적인 계획과 관리, 조정업무를 담당하는 것과 달리 전문건설업은 건설공사의 각 공종별 전문분야에서 시공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공사의 수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을 오케스트라에 비유해볼까요. 종합건설업은 지휘자의 역할을, 전문건설업은 각 악기의 연주자라고 할 수 있겠죠 -골프대회 등 협회 차원의 행사를 다양하게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그 배경은 무엇입니까. 건설업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소통과 화합이 중요한 산업입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원간의 교류와 소통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처음으로 개최한 골프대회는 대중화된 골프라는 매개체를 통해 회원사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개최한 전북 전문건설 가족의 날 행사와 더불어 우리 지역의 전문건설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점은 무엇입니까. 전라북도에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실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 본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활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관계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설업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큰 산업입니다. 건설업이 다시 살아난다면 지역경제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뒤따르게 될 것입니다. 이에 관계기관에서는 건설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발주물량을 확대해 주시고, 지역업체가 보호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라북도 건설업계가 발전 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늘 그렇지만 최근들어 지역 건설업계가 너나없이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건설업은 건설 관련 국가예산의 축소에 따른 발주물량 감소와 민간건설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침체된 상황입니다. 지난해 전문건설공사 실적을 보면, 전북지역의 기성신고금액(2조 4500억 원)은 전국 실적(87조 2200억 원) 대비 2.8%에 불과하고, 업체당 평균기성액은 10억 7000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22억 900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자구책은 어떤게 있습니까.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수주물량 확보와 더불어 공사 낙찰률 상향, 건설공사 표준품셈 현실화 등 적정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아울러, 도내 건설공사에는 반드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합니다. -새만금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클 것 같습니다. 전문건설협회에서 새만금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습니까. 새만금 사업은 군산에서 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시작해 환황해권 글로벌 자유무역과 경제협력의 중심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면적이 서울 면적의 2/3, 여의도에 140배에 달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이와 같은 대형 건설사업이 도내에서 이뤄지는 것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는 큰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새만금에 타 지역 업체가 많은 부분 공사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어떤게 있습니까. 지역의 기대와는 달리 새만금 사업에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비율은 매우 저조한 것이 현실입니다. 관련 시공사들은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외면하고 있으며, 발주관서 또한 국가기관인 관계로 이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전라북도와 함께 새만금 관련 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0만 전북도민 모두의 관심과 더불어 전라북도를 비롯한 도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발주기관의 지역 건설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태경 회장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1대 회장을 맡고있는 김태경 회장은 (유)석파토건 대표이사다. 20여년간 건설업에 투신해온 그는 2년전 상대적으로 기득권 층의 뿌리가 두터운 벽을 넘어서면서 회장에 선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 온 그는 늘 겸손한 처신으로 주변인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고있다는 평이다. 회원사의 단합과 결속을 통해 도내 전문건설업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돼야 한다는 점을 소신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런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회장이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끌어가지 않고 주도면밀하게 분위기를 잡아가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자연스럽게 유도해가는 리더십을 보인다는게 주변의 귀띔. 김 회장은 향후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전문건설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한걸음 더 나아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지원사업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 문화행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 기획
  • 박태랑
  • 2019.10.06 18:33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주민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활동하는 '정성치안' 서비스 실시"

지역치안서비스 개선, 사회적 약자 보호, 수사권조정, 자치경찰제. 모두 전북경찰청과 함께 거론되는 단어다. 취임 2개월을 맞은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59)에게 앞으로의 경찰서비스와 개선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고향인 전북에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금의환향하셨습니다. 기분이 어떠하신지요. 지난 7월 5일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에서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전북의 치안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고향 주민 여러분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취임 이후 경찰서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도민 여러분들이 전북경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북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성치안을 강조하고 계시는데 구체적으로 설명부탁드립니다. 경찰의 존재이유는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을 보장하는데 있고, 국민이 바라는 경찰의 역할 또한 이와 같습니다. 도민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치안수요자인 주민의 기대와 요구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민생치안을 확보하는 것이 정성치안의 첫 걸음입니다. 위험에 처한 시민의 비상벨인 112신고에 신속하면서도 친절하게 대응하고, 현장에 나가서는 설마가 아닌 만약의 마음으로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정교하고 정밀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의 순찰활동도 순찰차만 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노인정, 어린이집 등 사회적 약자와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찾아가 먼저 안부도 묻고 범죄예방 홍보를 하는 등 정성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여성아동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체계 구축 및 종합적인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해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지금 강조하는 정성치안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공동체의 일원이자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도민의 눈높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협업해야 합니다. 도민들이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협력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경찰의 손길이 닿지 않는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협업하는 것 또한 체감치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성치안의 한 축입니다. -정성치안과 자치경찰제는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청장님 생각은? 취임 이후 두달여 간에 걸쳐 도내 14개 경찰서, 13개 시군 자치단체(의회), 지역별 사회적 약자 보호 시설 등을 방문해 도민 여러분들의 힘겹고 어려운 점, 경찰에게 바라는 점 등을 경청하고 이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듯, 주민의 요구를 경청하고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일, 그리고 공동체 치안활동의 중요성을 주민과 경찰이 이해하고 공유하는 점 등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이라는 자치경찰제의 목적과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위원회에서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모델을 확정한 이후 현재 관련법률(경찰법, 경찰공무원법)이 국회에 계류중입니다. 경찰행정의 민주성 강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치안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자치경찰제 도입에 원론적으로 찬성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지역별 경제력에 따른 치안서비스의 불균형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 지방분권위원회에서 제시한 표준모델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전라북도가 자치경찰 시범지역으로 선정된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자면, 전북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북의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자치경찰제 시행에 철저히 대비할 것입니다. -전북, 특히 전주의 경우 연 10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입니다. 관광도시에 맞는 치안정책이 있으시다면? 우리가 일상 생활에 불안함을 느낀다면,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경찰의 치안활동은 건전한 사회를 지탱하는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경제, 문화, 관광 등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범죄에 대한 불안 없이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경찰이 당연히 신경써야 할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전북경찰은 주요 관광지의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등과 협업, 면밀한 방범진단을 토대로 CCTV 등 치안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관광의 메카인 한옥마을 치안 확보를 위해 상시 근무자 2명을 배치해 주요 거점 및 한옥마을 취약지 순찰, 민원 접수 처리 등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통시설물 정비, 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동하고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장에도 충분한 경찰력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와 도민 여러분께 전할 말이 있다면? 지역을 밝히는 등불이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명실공히 전북의 대표 정론지로써 오랜 시간 한 길만을 걸어온 전북일보 관계자분들과 애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찰 또한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이 점에서 언론과 경찰이 추구하는 목표가 결국은 같은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북일보가 우리 고장의 발전을 위해 사회의 문제를 파헤치고 바른 길을 제시하듯이 우리 5000여 전북경찰도 도민 모두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전북경찰의 목표를 완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도민의 고견과 언론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토대로 보다 발전하는 전북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곁에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전북경찰이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김제 봉남면 출신인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군산제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경사 특별채용돼 치안감 자리까지 오른 경찰 내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후 경기 일산 수사과장전북청 경무과장김제경찰서장정부 서울청사경비대장서울 수서경찰서장,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기획 전문가로도 꼽히는 조 청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경찰의 최고 가치이자 지향점으로 삼고, 꼼꼼한 업무 추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을 역임할 때 유사시 신속하게 공항 내 안전을 책임지는 등 내.외국인 여행객들에게 경찰이 항상 곁에 있는 공항이라는 안도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전국 공항 중 최초로 제1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경찰관 13명과 의경 9명을 3교대 근무로 편제한 치안센터를 개소하는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14개 시군을 둘러보며 지역별 교통치안상황을 둘러본 것도 이러한 평소 그의 지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 청장은 주민들의 요구와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춰 보행자,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중심으로 사고감소를 위해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신호체계 개선,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홍보 및 계도 등 교통안전에 다각적인 노력을 앞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도민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선진교통문화 구축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획
  • 최정규
  • 2019.09.29 19:06

취임 6개월 맞은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전북경제 대도약 발판 마련…도민들 삶의 질 향상 최선"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활력 저하로 전북이 가야할 길이 멀다. 더욱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서 가동중단, 일본 수출규제 등 여파로 가뜩이나 취약한 전북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이런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7기 전북도정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분발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중앙정부와 전북도의 가교 역할과 함께 도정의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을 챙겨나가야 할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전북일보는 이달 취임 6개월을 맞은 최용범 행정부지사를 만나 소회와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벌써 취임한 지 반년이 됐는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과 송하진 지사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중앙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국가예산 확보, 스마트팜 사업 추진, 미세먼지 저감, 불법폐기물 처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탄소산업 육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때야말로 송 지사께서 강조한 경제체질 개선과 산업생태계 구축을 이룰 기회로 생각합니다. 중앙부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도정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전북 발전과 도민 여러분의 더욱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총선을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올해 4월부터 도와 시군, 전북연구원과 함께 농업농촌, 문화관광, 복지행정, 산업경제, 지역개발사회간접자본(SOC), 새만금환경 등 6개 분과별로 총선 공약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까지 도내 14개 시군, 출연기관, 도 각 실국과 함께 발굴한 300여개 사업에 대해 정책 추진 당위성, 시의성, 추진 가능성을 기준으로 내부회의를 거듭해 1차로 도 대표사업 20여개, 시군 대표사업 30여개로 추렸습니다. 이번에 각 정당에 제시할 총선 공약은 지난 총선과 달리 도정 비전 및 경제체질 개선 등 전략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 SOC 등 인프라 중심 공약 뿐아니라 제도 개선입법 등 소프웨어적 공약도 균형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도 대표공약 30건을 선정해 각 정당에 제공하고, 지역구 후보자에게도 발굴한 개별 사업을 제공해 총선 공약을 전북 발전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은 어느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정부 예산안에 들어간 전북 예산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액 등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총 7조 731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중점적으로 확보해야 할 국가예산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주력산업의 체질 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 전북 자존의식 복원 등 역사문화 재조명, SOC 확충 등이 있습니다. 향후 국회 단계에서 정부안에 도 요구안보다 적거나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에 노력할 것입니다. -국가산단 지정과 효성의 증설 투자로 전북 탄소산업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탄소기업 70여개, 연구개발 및 지원 시설 21개를 유치할 예정입니다. 탄소 국가산단은 국내 최고의 탄소 특화 산업밸리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여기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 등 탄소전문 연구기관들과 국내 최대 탄소섬유 기업인 효성첨단소재 등 기존 인프라를 살린다면 237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북도는 전후방 산업 연계효과가 큰 탄소산업을 전북 대도약의 핵심 프로젝트로 만들 것입니다. 다만 탄소산업과 관련된 국가 차원의 전문기관 없이 지방자치단체 노력만으론 선진기술 확보에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조속히 설립돼야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에서 권장하는 적극행정 정책과 향후 과제를 꼽아주십시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행정을 굉장히 강조했습니다. 공무원 사회가 기존 제도나 관행에 얽매이다 보니 현장과의 괴리가 생겼습니다. 현장의 문제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적극행정 정착을 위한 조례 제정, 기본적 제도와 인프라를 만들어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에 적극 동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행정에서 적용할 부문에 대한 교육과 실천 결의대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전북 맞춤형 대책이 필요합니다. 전북지역 노인인구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습니다. 노인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일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입니다. 전북도는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건강안전 측면에서 분야별로 시행되는 대책을 전반적으로 재점검보완하는 등 초고령사회에 맞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확대뿐 아니라 100세 시대 대비 노인여가시설 지원으로 노인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힘쓰겠습니다.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북의 장점과 자산을 활용해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전북은 새만금이란 큰 자산과 풍부한 상용차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또한 새만금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매립 예타 통과로 본격적인 새만금시대가 열려 전북 경제가 대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수출 안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기존 기업의 증설 투자와 대규모 투자 유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구축될 핵심 SOC 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신항만 등을 적극 활용해 미래 먹거리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에 총력 대응할 계획입니다. 국가 재정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재정 집행을 독려해 지역경제 순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끌어내겠습니다. △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주 출신인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91년 행정고시(35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그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 지방공무원과장조직실 지식제도과장,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조직정책관 등을 지냈다. 지난 3월 25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그는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중앙부처에서 폭넓은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꼼꼼하면서 세밀한 일 처리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 많다. 행안부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문재인 정부의 적극행정 기조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향후 적극행정을 도정에 뿌리내리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공직자들의 인식 개선과 행동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관련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행정 사례교육을 확대강화하고, 실천 결의대회, 4행시 백일장 이벤트 등을 실시해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획
  • 최명국
  • 2019.09.22 18:59

정선화 전북지방환경청장 "도내 공기 맑아질 때까지 관련기관과 계속 협력"

제20대 정선화 전북지방환경청장(47)이 취임 한 달여를 맞았다. 지난 7월 29일 취임한 그는 1994년 개청이후 전북지방환경청과 새만금지방환경청, 전주지방환경관리청 등으로 명칭이 바뀐 전북청의 역대 2번째 여성청장이다. 새만금 수질문제와 미세먼지 등 전북지역내 환경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정 청장을 만나 향후 청 운영방침과 계획 등을 들어봤다. △전북지방환경청장에 취임하신지 한 달여가 됐는데, 많이 바쁘셨을 것 같습니다. 제 첫 기관장 부임지로 전북지역과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북은 개인적으로 낯선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남짓 지난 지금 전북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변산반도의 낙조와 전동성당이 멀리 보이는 경기전 돌담길, 드넓은 들판과 지평선, 그리고 후한 인심과 맛난 음식. 전북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멋들어진 문화가 빚어내는 지역만의 아우라를 가진 곳입니다. 전북지방환경청장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전북의 환경을 잘 관리해 전북의 멋을 배가시키는데 일조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감축과 새만금유역 수질 개선, 자연환경 보전 등 당면한 지역 환경현안들이 모두 쉽지 않은 과제들입니다만, 역량을 집중해 잘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명칭을 바꾼 전북환경청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도민의 기대도 높습니다만. 전북지방환경청은 환경부 소속기관으로 전북지역의 환경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국가기관입니다. 용담댐과 옥정호 등 상수원을 보호하고, 새만금유역 등 전북지역 주요 하천의 수질과 수생태계를 관리합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복원관리하고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해 생물다양성을 제고,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적 관심이 큰 미세먼지 감축과 각종 환경오염원의 감시와 감독 등도 중요한 업무입니다. 화학테러 사고 예방 및 대응, 지정폐기물 관리, 상하수도와 같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필요한 국가 사무와 친환경생활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1984년 전주환경오염중앙지도점검반에서 시작됐습니다. 1994년 전주지방환경관리청을 거쳐 2012년 고위공무원급 기관인 새만금지방환경청으로 확대개편됐습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기관 명칭이 전북지방환경청으로 변경됐습니다. △전북은 지역특성과 맞지 않게 미세 먼지가 높은 수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전북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국 배출량(16년 기준)의 5.3% 수준에 불과하지만, 18년 초미세먼지(PM-2.5) 연 평균 농도가 25㎍/㎥ 로 전국 평균인 23㎍/㎥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1~3월에는 유례없는 고농도 미세먼지(전북 최고 129㎍/㎥, 비상저감조치 발령 8회)를 경험했습니다. △정부뿐 아닌 전북환경청만의 대응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정부는 국가적인 환경 현안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에 포함하고, 미세먼지 특별법을 시행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환경청도 미세먼지 상시비상시에 따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미세먼지 발생원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고 지원 확대, 배출사업장의 현장 관리 강화, 지역협력과 홍보 등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특히 전북지역 내의 운행차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 223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고 국고보조금을 포함한 282억 원을 지원합니다. 노후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 등 약 1만7000대를 대상으로 지원 조건을 일부 완화해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 있는 사업장 등에 대해 계절적, 기후적 경향을 고려, 관계 기관 간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중점 관리하고 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현장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의 정상가동 여부를 특별 점검합니다. 전북환경청은 지역의 공기가 맑아질 때까지 관련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새만금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만금유역 수질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앞으로의 관리중점방향은 어떤 것인지요. 그간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해 2015년 이후 수질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목표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질개선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질개선 사업은 2단계 종합대책에 따라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전북도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45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하수도, 총인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및 하수관거 정비 등 수질관리를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같은 점오염원 저감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가축사육과 농경지가 많아 수질오염원 중 축사나 농경지에서 흘러나오는 비점오염원의 비중이 높습니다. 우리청은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등 지역 수질오염 부하가 큰 축산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과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환경정책은 육상경기에 비유하면 단체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일관되게 한 방향으로 함께 달려야 목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각 회원국의 경제정책과 환경정책 성과를 돌아가며 평가하는데, 경제정책 성과는 2년마다 평가하는 반면, 환경정책 성과는 10년마다 평가하는 것도 환경정책이 갖는 긴 호흡 때문입니다. 도민들께서도 환경개선은 오랜 기간의 일관된 노력이 있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고, 불편하시더라도 작은 환경개선 노력을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종이컵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작은 실천들입니다. 정부도 국민들의 큰 불편 없이 환경 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보강해 나가겠습니다. ● 정선화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정 청장은 마산제일여고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기술고시(3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환경부 자연자원과장과 자원재활용과장 등 현안 부서의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약사의 길대신 국가 공무원의 길을 택한 정 청장은 환경부에 재직 당시 당시 공장의 오염배기물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공장의 높은 굴뚝을 올라가 점검을 했었다면서 현장 감독관 및 근로자 들을 상대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행정과 현장에서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대화들이 나에게 큰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인정 받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환경부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동안 물 관리, 폐기물 정책, 미세먼지 관리, 화학물질안전 강화 등 주요 환경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 철학과 주관이 뚜렷하고 업무 추진력이 탁월한 환경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 기획
  • 최정규
  • 2019.09.15 18:54

지방채 제로화 실현한 정헌율 익산시장 “재정 건전성 향상 노력 성과…도시 경쟁력 확보·시민 복지에 주력할 것”

익산시가 효율적 재정운영과 예산절감으로 1500억원에 달하는 지방채를 계획보다 7년 앞당겨 전액 상환했다. 지방재정 전문가인 정헌율 시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내건 대표 공약을 조기에, 그것도 7년이나 앞당겨 실현했다. 민선 45기 무리하게 조성한 산업단지와 소각장 건설 등에 쓰인 지방채를 모두 상환한 정 시장은 부채의 도시라는 오명도 말끔히 씻어냈다. 허리띠를 졸라맨 예산운용과 지방재정 전문가로서 오랜 노하우로 막대한 지방채를 일소한 정 시장을 만나 그간의 추진상황을 들어봤다. -익산시 지방채 제로화를 실현했습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2016년 제가 취임할 당시 우리시 지방채는 1,593억원이었습니다.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지방채의 조기상환을 우선순위에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이렇게 추석을 앞두고 그 결실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방채 제로화를 달성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여러분의 믿음 속에서 이루어 낸 가치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채는 어디에 어떻게 쓰였나요. 익산시의 지방채는 민선45기에 신재생 자원센터 설치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해 발행되었습니다. 신재생자원센터의 경우, 고질적인 환경문제로 거론되던 쓰레기 처리문제를 긴급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 731억(교부세감액보전 136억포함)의 지방채를 발행해 추진하였고, 현재는 익산시의 쓰레기 처리는 물론 문화센터를 통해 수영, 헬스 등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노후화되고 주택가와 인접해 있는 제1,2산업단지를 대체하여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지방채 총 1,464억원을 발행해 추진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지방채를 조기에 상환했습니까. 취임 당시 1,593억원이었던 지방채를 2016년 취임 이후 144억원, 2017년에 448억원, 2018년에 593억원을 상환했으며, 무엇보다 제가 취임한 이후 산단분양이 다시 활력을 되찾으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6년 10월, 전임시장 시절 추진하다 흐지부지되었던 부채상환 TF팀을 다시 꾸리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업유치 및 산단분양, 지방세 납기내 징수 및 탈루세원 발굴, 공유재산매각관리, 차량관련 과태료 적기 징수 등 각 부서별 자구책을 마련해 예산절감을 도모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 위주로만 편성을 하고, 체납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시비 부담이 30%이상 되는 신규 보조금사업의 심의 기능을 강화해 불필요한 신규사업을 억제했습니다. 지방채 조기상환을 위한 재원마련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여성복지기금 등 총 4개 기금을 폐지해 얻게 된 126억원을 지방채상환에 전액 반영하고, 순세계잉여금의 7%와 업무추진비의 30% 절감분을 본예산 조기상환액에 반영하여 편성했습니다. 전라북도 지역개발 기금에서 빌린 차입금의 이자 절감을 위해서 기존 4%대에서 2%대 금리로 차환함으로써 이자부담을 감소시켰습니다. 이러한 특단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생긴 순세계잉여금의 일부분을 지방채 조기상환에 투입했고, 그 결과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593억원의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여 29억원 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방채 조기상환의 어려움은 없었나요. 지방채를 조기상환하는데 있어서 국내경기 불황에 따른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율 저하가 제일 큰 난관이었습니다. 또, MOU를 체결한 기업들과의 입주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지방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분양대금을 통한 상환이 생각만큼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산업단지가 현재 77%정도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머지 부족분에 대한 또 다른 대안이 필요했던 것도 현실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지방채 상환을 위해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고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지 철저하게 검토하여 예산을 투입했지만, 현실적으로 시민들의 행정수요는 갈수록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예산 등 신규사업에 투자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빚을 갚을 것인지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할 것인지를 놓고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문제에도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지방채를 상환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 우려한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지방채를 조기상환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하고, 조기상환의 재원마련을 위하여 순세계잉여금의 10%를 적립하는 지방채 상환기금을 시행하려 했을 정도의 강도 높은 자구책을 진행시켰습니다. 또한, 산업단지의 분양대금은 조성원가의 70%수준이어서 산업단지가 완전분양이 되어도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일반회계에서 충당해야하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일반회계의 전출금으로 지방채를 상환한 것에 대해 비정상적인 상환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현재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크게 걱정하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분양되는 산업단지의 수입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복지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방채 제로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이번 지방채 제로화 달성을 통해 앞으로는 익산시 현안사업인 지역경제 활성화, 악취저감 등 서민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예산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매년 지방채 상환에 소요되던 재원과 이자에 상응하는 예산을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분야에 투입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그 동안 지방채 상환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꼭 필요한 부분에만 제한적으로 추진하던 복지사업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시민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정 전문가로서 지방채의 문제점 어떻게 보십니까. 재정건전화 측면에서 본다면 빚은 가급적 얻지 않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지역발전의 책임은 지자체 스스로가 감당해야 할 회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최우선적으로는 감당이 가능한 만큼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 지방채 발행이 미래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한다는 인식도 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방채를 발행하고 난 뒤에 재정 전문가가 냉철한 시각을 가지고 지방채 상환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고 최적의 부채 관리방안을 찾아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지방채 전액상환을 계기로 앞으로는 건전재정 위주로 익산시 살림을 꾸려나가겠습니다. ◇정헌율 시장은 행안부 지방재정제세국장 역임한 재정 전문가 정헌율 시장은 재정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몸을 담으면서 재정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을 역임하며 지방에 직접 예산을 나눠주는 일을 했다. 그가 1년에 처리하는 예산만 무려 25조 원에 달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시절 재정부와의 혈전을 치러 지방소비세를 도입하는 뚝심도 보였다. 세입의 일부를 지방에 환원하는 지역상생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역재정 확보를 위한 제도도 만들었다. 함열읍장과 낭산면장을 지낸 선친 때부터 대를 이어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청백리 외길만을 걸어왔다. 지난 2016년 재선거에서 익산시장에 당선된 이후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방채 조기상환에 매진해 7년을 앞당겨 전액 상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채의 도시, 막대한 부채로 더 이상 지방채를 얻지 못한다는 등의 지역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은 성과다. 지역 갈등을 우려해 눈치 보며 추진하지 못하던 익산시청사 건립도 현재 부지에 건립한다. 도내 처음으로 민간공원 개발에 대한 특례사업을 추진해 도심권에 여의도의 20배 면적에 달하는 도심공원도 추진한다. 뼛속까지 공무원인 그는 정치적 기반이 약한 단점을 안고 있다. 민주평화당 소속인 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익산시의회의 견제로 도시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같은 여러 공약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 기획
  • 김진만
  • 2019.09.08 17:13

‘1년 연임’ 김은영 전북도립미술관장 “소통의 면 확대하고 두텁게 하는 일이 과제”

지난 2017년 9월 취임한 전북도립미술관 김은영 제4대 관장의 임기가 2020년 8월 31일까지 1년 연장됐다. 그간 김 관장이 추구해온 가치와 운영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면서, 미술관장 교체냐 연임이냐를 놓고 지역 미술계가 촉각을 곤두세웠었다. 뚝심 있는 운영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있었지만, 듣는 마음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이는 1년. 전북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인 도립미술관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김 관장을 만나 들었다. - 1년 연임이 시작됐습니다. 소회를 들려주시죠. 미술관 리모델링 계획이 전북도정의 문화관광 정책 면에서 상당한 공감대를 확보했고, 미술관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인력 증원과 팀 신설로 조직 확충을 이루어낸 시점이어서 이제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전북도에서 십분 인식해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북 지역과 미술인들을 많이 알게 되고 정도 들어서 좀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 기쁘고, 또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일들을 좀 더 펼치고 가다듬을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지요. - 지난 2년간의 운영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앞서 말씀드린 미술관 리모델링 계획을 구체화하고 도정과의 접점 확대를 이뤘고, 교육문화팀의 신설과 인력 증원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따른 콘텐츠 관리 기반을 만든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구요. 아시아지역 작가들의 교류를 넓힌 변방의 파토스_인도네시아현대미술, 북경발 전라특급, 전라도정도천년과 3.1운동백주년의 기념사업이었던 전라굴기전, 바람부는날은 장미동전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겠네요. 소장품도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구입 116점에 기증 64점으로 총 180점을 도립미술관의 귀중한 소장품 목록에 더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미술관의 도민 접점을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역미술인을 위한 아티스트 네트워크 포럼, 관람자의 미술이해 증진을 위한 도슨트 양성 미술강좌, 미술관 지지층 육성을 위한 굿데이 미술관토크로 향후 도립미술관의 교육문화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 취임하시면서 미술관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셨는데요. 미술계의 반응은 온도차가 있습니다. 제가 부임이래 세심한 진단을 거쳐 제안한 미술관 리모델링은 벌써 수년간 쇠락의 징후를 보이고 있는 도립미술관의 상황에서 향후 20년 미래 기반을 만드는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작년에 기본구상안 연구용역을 마쳐 기본적인 그림이 나왔습니다. 애초에 야외 정원과 건물 파사드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제대로된 기능과 건축구조상 전시갤러리공간 확충과 1층 이용자 시설들을 새로이 복합적인 기능을 수용할 수 있게 변경시키는 안으로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전북도정 차원에서도 미술관 리모델링과 모악산 관광지구 내의 연계 활성화 방향을 권고하고 있어서 실제 계획을 정리하고 구체화하는 일이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고 곧 실시설계 공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탄탄하고 내실있는 리모델링이 된다면 새만금시대의 문화적 상징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미술관 소장품 활용에 대해서도 강조하셨습니다. 소장품 수집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소장품 수집의 중요성은 당연하지만 이게 사실 어렵고도 복잡한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공립미술관들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지요. 원론적으로는 소장품 수집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목표와 목적, 방법, 효율성 측면에서 제대로 논의되거나 실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북 미술의 지형, 한국미술사적 가치, 활용 가능성, 작품의 수월성, 재정 가용성 등의 측면에서 분명한 목표와 전략을 갖고 현실적이고도 의미 있는 방식을 정책화하는 일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어 점층적으로 예산을 확대해가야할 것입니다. 단순히 작가들에게 주는 기회의 공평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기보다 한정된 자원으로 지역미술관으로서 중요한 의미와 철학이 담긴 소장품수집 정책이 구체적으로 계발되어야 하지요. 가까운 시일내 미술관 학예직과 지역미술인, 외부전문가들과의 협력으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수집정책 연구를 거쳐 좀 더 진보되고 효율적인 방향을 잡아나가려고 합니다. - 조직 운영에 있어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많은 미술관에서 흔히 일어나는 조직 내 소통 문제의 바탕에는 사람들 간의 관계의 논리 외에 미술관과 그 업무에 대한 관념과 정의가 너무 제각각이며 이 분야가 전문화 체계화되지 못한 우리나라의 미술관 문화와 역사의 문제가 깔려있습니다. 이로부터 불필요한 소모적인 갈등에 이르는 것을 자주 보아왔는데 미술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직원들끼리 많이 교류하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타 미술관 사례를 참고하고 전문직들과의 교류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프로젝트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소통의 면을 확대하고 두텁게 하는 일이 저와 미술관 학예직원들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 연임 기간 서둘러서 추진할 사업, 꼭 마무리하고 싶은 사업을 꼽으신다면. 역량있는 학예인력 확보, 미술관 리모델링 추진 사업을 안정된 궤도에 올려놓는 것, 교육문화팀의 사업과 역할의 기초를 다지는 것, 소장품 정책의 일환으로 심도있는 소장품 분석, 작품관리시스템구축, 전북미술사 연구 등 일련의 사업의 큰 틀을 짜고 착수하는 것, 마지막으로 내년에 예정된 큰 전시가 있습니다. 해외 팝아트 작가의 전시이고요 미술전문인들과 일반 대중들 모두에게 호평받는 성공적인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전북도립미술관은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지역민에게 한말씀 해주시죠. 최근 십 년 사이에 우리나라 미술관 환경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일반인들 특히 젊은 층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여가 욕구 등이 달라졌습니다. 이에 발맞춰 도립미술관은 도민과의 접점을 다각화한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 미술관 즐기기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은영 관장은 - 미술학미술관문화관광정책 지식 풍부 김은영 전북도립미술관장은 미술학미술관문화관광정책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은 미술관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존에프케네디대 미술관학 석사, 경기대 문화관광정책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6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원으로 시작해 서울시립미술관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교육정보서비스팀장 등을 지냈다. 뮤지엄 운영 이론 및 정책 연구와 함께 다양한 미술관 관련 단체와 현장에서 자문협력 등의 실천을 병행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 기획
  • 이용수
  • 2019.09.01 17:25

국제라이온스 356복합지구 제10대 하재관 의장 “나를 위한 봉사 아닌 모두 함께 봉사하는 라이온스 만들 것”

지난달 30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 총재협의회 제 10대 의장으로 하재관(61)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총재가 부임했다. 전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충남, 경북, 충북, 대구 등 6개 지구 국제라이온스협회를 아우르는 356복합지구에 전북 출신 의장이 당선, 취임한 것은 이번이 3번째이다. 하 의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 국제라이온스 356복합지구를 이끌어갈 포부 등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전북일보 독자들께 인사와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전북일보 애독자여러분 반갑습니다. 고향신문이라서 더욱 새롭습니다. 저의 고향인 전북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여 전년도에는 전북지구 제41대 총재를 역임하고 2019-2020 새로운 회기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 제10대 의장으로 인사드리게 돼 무척 기쁘고 반갑습니다.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는 바입니다. -의장님과 국제라이온스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해주십시오. 라이온스는 봉사하는 단체입니다. 아주 우연한 기회에 라이온스클럽을 가입하여 국제협회에 회원으로 등록된 나의 인생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라이온스 활동을 하면서 봉사의 테두리에서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느끼며 숭고한 라이니즘을 구현하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마치 마술에 걸려 스스로 움직이는 듯한 삶이었죠. 또 봉사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유능한 지도자들의 조직력과 리더쉽이 함께 발휘돼 라이온 여러분과 오랜 기간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더 크고 더 넓은 봉사를 향해 주어진 기회를 356복합지구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습니다. -복합지구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업무를 이어가실 예정이신가요. 356복합지구는 356A(대구)지구, 356B(대전)지구, 356C(전북)지구, 356D(충북)지구, 356E(경북)지구, 356F(세종,충남)지구 등 6개 지구로 구성돼 총 622개 클럽과 2만6000여 명의 회원들이 라이온스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책임감이 막중한 만큼 매월 6개 지구 총재님들과 총재협의회를 통하여 봉사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통계정보를 제공해 지역간 소통과 다양한 봉사활동이 벤치마킹되는 기회를 갖고 보다 효율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지원과 서포터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또 라이온스 각 지구가 발전할 수 있게 직접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구 방문을 계획해 제 2019-2020 회기가 356복합지구의 대한민국 최고회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전북지구 총재를 역임하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신지요. 국제재단 나레사아가월 이사장이 방한해 전북지구에서 환영회와 함께 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와 국제재단에 39만5000달러 LCIF기금 전달, 회기동안 1600여 명이란 역대 최대 숫자의 회원영입, 1257명을 순증하는 등 6300명의 회원시대를 만드는 기록적인 성과를 이룬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지구 원로총재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기록한 40년사를 편찬, 발간해 6300여 라이온에게 배포한 것은 봉사인으로서 크나큰 긍지와 성취감을 느낍니다. 4억4400만원의 교부금 지원사업으로 22개 복지기관 및 단체에 효율적인 센타 운용과 수혜자들의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차량을 기증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최고를 찾아 시상하고 위로와 격려 차원의 효열, 사회봉사, 공익, 다문화가정 등 4개 분야를 선정해 라이온스 봉사대상을 시상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명실 상부한 봉사는 전북지구가 매년 실시되는 밀라노 국제대회에서 회원순증 세계1위 시상을 3만여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이뤘습니다. 총재 임기동안 원도 없고 한도 없이 영광과 많은 사랑을 받고 누렸습니다. 이러한 사랑과 성원을 이제는 356복합지구에 돌려 6개지구 총재님들이 소신을 갖고 지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복합지구 운영에 중점을 둔 사항이 있다면 복합지구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분과위원 구성, 6개 지구의 집행부와 소통을 위해 총재협의회를 개최, 사무총장, 재무총장 간담회를 통한 실무를 논의하고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장을 위해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특히 여성라이온 세미나 개최를 통해 여성라이온의 증가와역량강화 및 지도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ELLI 초급지도력연수와 교육, 캠페인100운동사업 등 교육과 세미나를 강화해 세계최대 최강 봉사단체의 이념을 정립하고 어둡고 그늘진 곳에 빛과 소금이 돼 봉사의 실천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이러한 기본 계획의 이념으로 다함께 봉사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를 설정해 함께하는 라이온을 만들 계획입니다. -끝으로 라이온스 회원들과 전북일보 독자들에게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모토로 지난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세계에서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또 다른 100년의 역사를 아름답게 남기기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를 펼치고자 합니다. 6개 지구 총 622개 클럽의 2만6000여 명의 라이온 가족들이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 역사를 함께 써나갈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하재관 제 10대 국제라이온스 356복합지구 의장은 1958년 정읍 신태인에서 태어난 하 의장은 성공한 기업인일뿐만 아니라 항상 노력하고 진취하려는 인물로 정평이나 있다. 28살 이른 나이에 제약회사에 입사, 16년간 몸 담던 회사를 떠나 만든 지금의 의약품 유통 기업을 성공가도로 올릴때까지 바쁜 시간 중에서도 그는 봉사와 함께했다. 쉼 없이 인생을 달려오면서도 봉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하 의장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성공이 아닌 라이온스의 정신처럼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눌때, 그리고 타인을 위한 이타심에 의해 사는 것이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하기에 봉사를 지속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이러한 정신은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 총재 시절 회원 수 1250여 명의 증가로 이어졌으며, 중국 사천지구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의 결실을 이뤘다. 부임 한달,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야한다는 하 의장은 전세계 라이온스 회원국 중 대한민국 라이온스는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이에 걸맞는 역할을 위한 노력과 나아가 대한민국 8만여 라이온들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 기획
  • 엄승현
  • 2019.08.25 16:32

취임 6개월 맞은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정책 수립, 새만금 가시적 성과 낼 것"

새만금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새만금 내부개발이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된 새만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 유치가 늘고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도 제 골격을 갖춰가고 있다. 이런 새만금의 변화상을 그 누구보다 몸소 느끼고 있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정부 부처와 국회 등을 숨 가쁘게 찾아 새만금 사업에 필요한 법령 개정과 예산 확보에 공을 들였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김현숙 청장을 만나 새만금 사업의 과제와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새만금 산단의 장기임대용지 추가 확보 계획은 어떤지요. 지난해 장기임대용지 조성 이후 현재까지 총 20개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10개사는 입주 계약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지난 4월부터 임대료가 인하되고 수의계약도 가능해져 관련 기업의 관심이 더욱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장기임대용지를 지속적으로 확보공급할 계획입니다. 내년까지 총 100㎡의 장기임대용지를 확보할 것이며, 이 중 현재까지 66만㎡에 대한 예산을 확정해 단계적으로 매입 중에 있습니다. 장기임대용지의 투자 유치 효과가 크고 기업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는데, 새만금이 지닌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새만금은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습니다. 또 다양한 개발 사업들과 데이터센터가 연계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합니다. 넓은 부지와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환경은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국가기관인 새만금청에서 국내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행정적 뒷받침을 한다는 점도 새만금의 강점입니다.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계획은 어떻습니까. 새만금은 육해공을 망라한 3차원 공간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제작공정 환경이 갖춰진 지역입니다. 새만금은 테스트, 각종 모빌리티 생산 등 상용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 생태계 입지여건이 조성돼 있습니다. 이런 천혜의 입지조건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위그선 등 4차 산업혁명 융복합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관련 신산업이 창출되는 디지털인프라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 상용화 단지 구축을 통해 새만금을 우리나라 환황해권 신산업 전진기지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카지노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요. 새만금은 방조제, 고군산군도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췄고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이 예정돼 관광해양거점으로서 가능성이 충분한 지역입니다. 카지도 도입은 새만금 관광활성화를 위한 여러 대안 중 하나로 기대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우선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호텔, 수상레저시설, 인공해변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품관광도시 새만금 조성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의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선 중국 자본의 투자 유치가 중요합니다. 향후 중국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중국 투자 유치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다음달 23~25일에는 새만금에서 한중산업협력단지 관계자와 양국의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중산단 협력교류회를 여는데 이 자리에서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변화 모습과 투자 기회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2023 세계잼버리에 대비해전북도 및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협업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계잼버리는 각 기관별로 업무를 분담해 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의 준비 현황 공유를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유관기관 회의에 참석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기관간 협력 사항에 논의할 것입니다. 특히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조직위원회가 차질 없이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조직위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무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내부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길 바라는 도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 정부 들어 국정과제에 새만금이 포함되는 등 새만금 사업 추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그만큼 새만금에 대한 전북도민의 기대와 관심이 커진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만금이 환황해경제권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도, 새만금개발공사 등과 협력해 공공주도 매립과 동서남북도로, 신항만 등 기반시설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정책과 계획을 수립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스마트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내부개발 '착착' 새만금 사업은 스마트 수변도시재생에너지 클러스터기반시설 구축용지 조성 등 속도감 있는 내부개발을 축으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재생에너지사업 추진에 따른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산업 및 자율주행, 드론, 위그선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유치가 늘고 있다. 공공주도 매립의 신호탄인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도 내년 말 착공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2만명 수준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의견을 들어 이달 중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내년 말 착공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신항만 및 신공항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첨단산업 등 다양한 기능을 수변도시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지역 내 총 3G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새만금청은 주민설명회와 민관협의회를 통해 지역상생방안을 마련했다. 주민참여 비율은 31% 수준이다. 해상풍력은 새만금해상풍력㈜에서 0.1GW 규모로 추진 중이며 이달 중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 세계잼버리 부지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청은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2022년 8월까지 매립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숙 청장은 새만금이 우리나라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기획
  • 최명국
  • 2019.08.18 19:07

박수천 전북지방조달청장 "기술력·품질 갖춘 지역업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박수천 전북지방조달청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박수천 전북지방조달청장이 취임한지 2개월을 맞았다.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근무를 하게 된 박 청장은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을 통해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현재 도내 기술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도내 창업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공조달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힌 박 청장을 만나 전북조달청의 올해 사업목표와 조달업체의 물품 판로 확대 방안 등을 들어봤다. -전북 근무는 처음이신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30여 년간의 공직생활 중 처음으로 전북에 오게 돼 설렙니다. 아름다운 산과 들이 있고, 맛과 멋으로 유명한 고장인 전북에서 청장으로 근무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편으로는 지방청장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끼고 있습니다. -전북조달청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목표는 무엇인가요. 2018년은 전북조달청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해였습니다. 2017년 대비 약 107% 증가한 1조 4721억 원(내자구매 1조 841억 원, 시설공사 3880억 원)을 일궈냈습니다. 올해 우리 청의 연간 사업목표는 1조 4338억원으로, 조달 조기집행 등으로 상반기에만 사업목표의 64.8%를 달성했습니다. 실적 추이 분석을 해보면 금년 사업목표도 무난히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중점 사업 방향은 어디에 두실 계획인가요. 혁신성장공정경제와 함께하는 조달행정을 가치로 도내 조달업체가 조달시장을 통해 진입성장도약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혁신제품의 판로를 확보해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제공하는 것이 올해의 사업 방향입니다. 올해 정부혁신 6대 역점 추진분야로 혁신적 공공구매 조달이 선정돼 향후 벤처나라를 통한 공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벤처나라우수조달물품 등의 등록 및 판로 지원을 통해 신기술신산업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기술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이 사용하게 하고 그 결과를 기업이 피드백 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하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공공테스트베드 사업)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방안은 앞서 말씀드린 벤처나라가 있습니다. 벤처나라에 등록된 창업벤처기업 제품은 공공조달시장 진출 상담, 나라장터 엑스포 전용 부스 제공, 언론보도, 홍보동영상, 맞춤형 기획전 등 각종 혜택이 지원됩니다. 특히 벤처나라 제도가 낯선 수요기관 및 조달업체를 위해 올 하반기 우리 청에서는 창업벤처기업 설명회, 벤처나라 등록 현장 컨설팅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공조달시장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상하고 계신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제도로 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지역제한)의 방법이 있습니다. 내자구매와 시설공사 계약 때 모두 활용하는 제도로서 지역제한이 가능한 계약의 경우 수요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제한으로 진행해 도내 업체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앞서 언급한 벤처나라 관련 간담회설명회 외에도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한 우수조달업체 제품 설명회는 물론 조달업체들을 대상으로 G-PASS 제도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전통문화상품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계약판로 지원 방안도 마련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정부구매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수요기관과 조달업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업체의 실적이 늘어난다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지역 경제도 살아나리라 생각합니다. -도내 우수조달업체의 물품 판로 확대 등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도내 우수조달물품 지정 업체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각종 유관기관 회의, 간담회 등을 통해 우수조달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협조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언론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조달물품 이용의 장점과 도내 우수조달물품의 기술력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49개 업체, 60개 품명이 지정돼 있으며, 지난해 한 해 우리 청을 통해 구매한 우수조달물품 실적은 1013억 원이며, 올 상반기 실적은 약 669억 원입니다. 하반기에도 정부구매력을 십분 활용해 도내 우수기업의 판로 확대에 갖은 역량을 동원해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공공조달시장의 구매력을 활용해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지역 업체가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침체된 전북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일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즐겁게 일 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전북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이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조달행정을 펼치고,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신뢰받는 전북조달청이 되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 박수천 청장은 - 조달행정 전문가창업벤처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앞장 박수천(56) 전북지방조달청장은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서울 용문고와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박 청장은 공직에 입문해 조달청 국제물자국 외자기기팀, 시설사업국 시설총괄과, 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 기획조정관실 조달회계팀장, 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등을 거쳐 전북조달청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내자외자시설 등 계약업무와 국유재산물품관리 등 조달업무 전반에 걸쳐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조달행정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전북 근무가 처음인 박 청장은 맛과 멋의 고장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방청장으로서의 책임감도 크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전북에서 근무하는 동안 도내 기술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을 앞장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청장은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혁신 가능한 조달행정을 추구해 도내 창업벤처기업 등 기술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 확대와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획
  • 강정원
  • 2019.08.11 17:57

이영희 전북지방병무청장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 병역 실현에 앞장”

지난달 22일 병무청 사상 최초의 여성 지방병무청장인 이영희 청장(58)이 취임했다. 이 청장의 이름 뒤에는 최초란 말이 따라다닌다. 병무청 사상 최초로 9급 출신의 여성 고위 공무원 승진에 이어 지방병무청장 자리까지 오른 이 청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 전북지방병무청을 이끌어나갈 포부 등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지방병무청장으로 부임하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먼저, 전라북도 병무 행정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공직의 많은 시간을 병무청 본청에서 근무하다 예향의 본고장인 전북의 기관장으로 부임하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 전북지역의 병역자원을 관리하고 의무를 부과하는 등 그 중요성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저와 전북지방병무청 직원 모두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공존하며 보다 나은 병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급 출신이시면서 최초의 여성 지방병무청장이신데요. 공직생활을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정말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9급 출신, 최초의 여성 지방병무청장 탄생이라는 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정작 저는 병무청에서 일하면서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 또는 여성이라서 남성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하지는 않았습니다. 병무청 직원으로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고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다 보니 감사하게도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며 앞으로 전북의 병무 행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전북지방병무청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활기찬 조직으로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여전히 병역기피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병역의무를 이행하는데는 무엇보다 반칙과 특권이 없어야 합니다. 국민의 신성한 의무인 병역이 바로서야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병무청은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 병역을 실현하기 위해 병역 이행의 첫 관문인 병역 판정검사를 종합병원 수준의 정밀검사 체계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년 9월부터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고소득자와 그 자녀, 운동선수, 연예인 등 사회 관심 계층에 대한 병적 별도관리 제도도 시행하고 있고 2012년 4월부터 병무행정 업무에 경험이 많고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을 특별사법경찰로 임명해 병역면탈 범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병무청에서는 병역 면탈자를 예방하기 위해 병역 판정검사장에서 수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사법경찰이 병역면탈 예방교육을 하고 있으며, 병무청 홈페이지 및 국민신문고에 병역 면탈자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단속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전북청에서 특별히 계획하시는 것들이 있으시다면. 전북지방병무청 역시 병역 면탈 행위는 반드시 색출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정착될 때까지 공정병역의 파수꾼으로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이용한 부당한 병역 면탈 행위를 예방함은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문화를 조성하는데 전 직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전북지역은 아직 병역명문가의 배출이나 조례제정, 혜택 등이 저조합니다. 병무청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갖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역점사업으로 매년 추진해왔습니다. 2019년까지 전국적으로 5,381가문, 전북지역은 159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전북지역이 과거 취약보충역 해당지역으로서 현역판정을 받고도 방위복무를 한 경우가 많고 도내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출돼 타지역과 비교해 병역명문가 선정이 저조한 것이 현실입니다. 병무청은 병역명문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협조를 통해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전국 17개 시도와 90개 구시군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정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북청이 나름대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북청은 병역명문가 선정 방식의 변경(매년 1회매월 1회 선정), 언론홍보, 유관기관 협조, 가두캠페인, 병무홍보주간 등을 통해 올해 역대 최고로 26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고, 더 많은 병역명문가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은 15개 중 8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치조례를 제정 또는 추진 중에 있어 지속적으로 전북지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병역명문가 우대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전국 760개, 우리지역 52개의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병역명문가가 각종 이용료 면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역명문가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일보 독자 및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느 부모에게나 자식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저도 아들을 둔 부모로서 그런 소중한 존재를 군대에 보내야 하는 부모의 마음을 십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모의 마음에 보답하는 길은 바로 공정한 병역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병역처분을 하더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병역면제를 받았다면 병역면탈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가 건강하지 못해 정당하게 면제받았다고 국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병역을 이행하는 도내 의무자와 그 가족들이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발굴과 제도개선에 힘써 병역이 바로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공정 병역 실현에 매진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애정 어린 시선이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영희 전북지방병무청장은 1961년생인 이 청장은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1980년 9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2011년 병무청 병역자원국 병역조사과, 2014년 자원관리과, 2016년 병역공개과장, 2018년 현역모집과장 등 병무청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9급에서 시작해 병무행정의 기초부터 전문분야까지 업무에 탁월한 전문가이며 말단부터 시작해 지방청장 자리에까지 오르면서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 특히 부드러운 친화력을 앞세워 조직의 업무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장점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 기획
  • 엄승현
  • 2019.08.04 17:40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윤방섭 회장 "새만금 모든 공사에 지역 우대기준 적용되도록 힘쓰겠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7대 회장에 추대된 윤방섭 회장(68㈜삼화건설사 대표)이 지난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윤 회장은 지난 40여 년 동안 건설 산업현장을 누빈 경영인으로, 지난 5년여 동안 전북도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전북도회의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잘 파악하고 있다. 윤 회장은 취임 당시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 실현이 목표라며 어려운 건설 환경을 극복하고 건설인 모두 새로운 비전을 갖고 노력해 상생하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의 취임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의 건설 산업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회장을 만나 현재 전북건설 시장의 문제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협회에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협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회원이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회원의 권익이 침해 받는 일이 없도록 회원과 고민하고 해결하는 다 함께 하는 협회, 회원 중심의 협회,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는 원칙을 끝까지 지키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건설산업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며 도민과 행복을 나누며 동행하고 최상의 시공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지역 건설경기가 어렵습니다. 전북 건설시장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018년 전북지역에서 발주돼 종합건설업이 수주한 금액은 약 3조 800억 원으로, 이중 외지업체가 54.2%를 수주해 약 1조 7000억 원이 역외 유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도내 GRDP(지역총생산)의 7.6%에 달하는 3조 7000억 원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유출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타 지역 대기업들이 전북에서 시행하는 대형 국책사업을 대다수 수주해 지역 건설사는 물량부족과 도내 자금 외부유출로 지역경제 위축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협회에서는 지역 중소건설업체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새만금사업 지역우대기준 마련 등의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역 건설업체는 일거리 부족과 적정공사비 부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행되는 새만금지역의 모든 공사는 새만금특별법의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 지역 업체가 원도급으로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임기 동안 전북지역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전북지역 건설공사 물량 확보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건설시장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될 수 있도록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새만금지역의 모든 공공공사에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유관기관과 소통을 강화하여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투명한 회원중심의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들 4대 핵심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종합건설업계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요. 최근 건설산업은 초유의 환경에 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건설산업 혁신을 위해 40년 묵은 칸막이 식 업역규제를 폐지하고 종합과 전문간 상호 시장에 진출을 허용하는 등의 건설생산체계 개편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건설산업기본법을 지난해 12월에 개정했습니다. 따라서 건설업계가 준비할 수 있도록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1년 공공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민간을 포함한 모든 공사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종합건설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하위 법령을 개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추진하는 건설생산체계 개편은 반드시 건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본회를 중심으로 회원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공사비 부족으로 시공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공의 시스템은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 기술(ICT)을 융합해 적용하는 등의 시공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나 내부적인 공사비 규정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봅니다. 대한건설협회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0년간 건설업 영업이익률이 10분의 1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공공공사의 적자 공사 비율이 37.2%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삭감위주의 공사비 산정방식과 저가투찰을 유도하는 입찰제도에 기인한 것으로 지난 15년간 예정가격은 최대 14% 이상 하향 조정된 반면 낙찰률은 17년간 고정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이 지속된다면 원도급자는 물론 하도급자재장비업체 동반 부실과 근로여건 악화 및 시설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격심사제 및 종합심사낙찰제 낙찰률 10%p 상향, 중소규모(100억~300억 원) 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배제 등을 본회와 함께 정책당국에 강력히 요청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을 비롯해 도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건설산업은 인류가 시작되면서 주거나 생활에 필요한 생산활동을 위하여 연구개발하고 발전하면서 현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진입했습니다. 건설산업이 4차 산업의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구조와 상생을 추구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함께 윈윈 하는 혁신으로 상생건설을 이루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와 함께 상생하고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윤방섭 회장은] 지역 건설산업 발전사회공헌 활동 앞장 윤방섭 회장은 지난 1993년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CEO다. 그는 1989년 12월 (유)삼화건설사 대표이사로 취임해 안정과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중견 건설기업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그는 전문 건설인으로서 역량은 물론, 그동안 지역 건설산업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건설의 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북전주세무서 세정협의회장,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제조합 대의원과 대한건설협회 윤리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부위원장, 사회벅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전북애향운동본부 이사,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 기획
  • 강정원
  • 2019.07.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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