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4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완주 산업단지, '문화선도산단' 선정

완주군 산업단지가 산업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창의적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완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문화적 혁신 가능성과 지역 특성을 평가, 완주군을 포함 전국에서 3곳(구미, 창원)이 선정됐다. 완주군은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완주 일반산업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5개 산단에 올해부터 4년간 총 471억 원을 투입(국비 211억원, 도비 43억원, 군비 116억원)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 △노후산단개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지역콘텐츠산업 균형발전지원 등 7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 같은 사업이 추진되면 완주군 산업단지가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완주형 창의산단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8개 산단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완주군이 선정된 것과 관련, 기본적으로 노후 산단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유입 가능성, 지속 가능성이 평가를 받았다. 실제 완주군에는 5개 산단이 집적해 있고, 노후 산단에서부터 첨단 수소산단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존재한다. 산단에는 357개 기업과 1만8971명의 근로자, 1만611명이 생활하는 거주지가 자리하고 있어 산단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또 행정과 함께 기업체, 문화예술계, 근로자들까지 힘을 합쳐 문화선도산단 조성에 의지를 보인 점도 평가를 받았다. 완주산업단지진흥원, 현대자동차 노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완주문화재단 관계자들이 공모사업 PT 설명회에 직접 나서 그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완주군은 그동안 문화도시로서 축적한 경험과 전국적인 문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특화 문화정책을 정교하게 설계하여 산업과 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를 중심축으로, 근로자∙거주자∙지역 예술인∙청년 창작자∙입주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인프라와 문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개년에 걸친 로드맵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특성과 연계된 문화콘텐츠 기획,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복합공간 리모델링, 근로자·거주자·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체계 구축 등을 차례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이 공존하는 창의적 문화산단을 조성하겠다”며, “청년과 예술인이 모이고,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완주형 문화선도산단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전국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5 15:22

하림, 냉장·냉동육 부문 브랜드파워 23년 연속 1위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냉장·냉동육 부문 1위를 기록하며 2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199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로,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부터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까지 측정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림은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골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하림은 동물복지와 무항생제·친환경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브랜드 ‘자연실록’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생산 라인에 유럽식 동물복지 도계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 최장의 에어칠링 시스템을 가동해 ‘갓 잡은 닭고기 맛’을 그대로 살린 ‘프레쉬업’ 제품, 갓 잡은 신선한 닭을 개별 급속 동결한 ‘IFF(Individual Fresh Frozen)’ 제품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 닭가슴살로 만든 햄 ‘챔’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영양 간식 용가리치킨과 치킨너겟 등 소비자의 편의성과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하림의 삼계탕은 24시간 이내에 잡은 닭고기의 신선함과 급속 동결해 갓 끓여 낸 맛을 그대로 담아내 1994년 출시 이후 30년 넘게 사랑받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등에 이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EU) 회원국에도 수출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푸드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ESG 경영 실천과 식품위생 및 안전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 중인 생산 현장 견학 프로그램 ‘HCR(Harim Chicken Road)’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동안 하림의 제품을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첨단 설비와 제품 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약속드리며,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팔로우하며 종합식품기업을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25 14:49

"농촌 일손부족 해결"…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속속 입국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을 도와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완주군에 속속 입국하고 있다. 완주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을 가졌다. 이번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필리핀(일로일로주 미나시) 국적 42명으로,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마약 검사 등을 마쳤다. 이 중 11명은 성실 근로자로 지난해에 이어 재입국했다. 군은 필리핀 MOU 협약 도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또한 캄보디아에서도 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기간(5~8개월) 동안 어려움이 없도록 성실근로자 모범 작업단 운영, 농가생활 조기적응 교육, 마약 검사비 및 산업재해보험료 지원, 기숙사 등 주거환경 개선, 언어 소통 도우미 배치,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근로자의 정착을 돕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협력도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탄탄한 계절근로자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반기 법무부 배정 승인 인원은 420명으로 현재 공공형(고산농협) 30명, 농가형 147명, 결혼이민자 초청 가족 45명 등 총 222명이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5 14:49

군산시의회“서부발전은 군산육상태양광 수익금 지급하라”

한국서부발전이 군산육상태양광 수익금을 군산시에 즉시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시의회 박광일 의원은 2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군산육상태양광 상업운전 개시 이후 매년 높은 매출과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에 수익금이 배분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군산육상태양광은 한국서부발전과 군산시민발전‧EPC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2구역에서 100MW(메가와트)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한국서부발전이 75.29%, ㈜군산시민발전이 19.71%, EPC사가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군산육상태양광은) 2022년 289억 원, 2023년 235억 원, 지난해 221억 원의 발전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초 설계됐던 연 매출 19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군산육상태양광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각 출자사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PF 대출을 받은 은행에 원금‧이자를 상환하는 것과 시가 당초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펀드 수익률 7%에서 PF 대출금리를 뺀 조달 비용 차액, 한국서부발전의 배당 기준 내부수익률 5.52%를 초과한 수익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인 REC 확보 수익의 10%를 군산시에 기부하는 데 쓰이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육상태양광은 지난 3년간 총 150억 원의 수익이 발생했으며, 대출금 등을 빼면 군산시의 몫은 약 44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군산육상태양광의 최대 주주인 한국서부발전은 발전 수익금 배분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특히)한국서부발전은 발전 계약 기간 총 20년 동안의 내부수익률 5.52%가 현재로서는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에 기부하기로 한 조달 비용 차액과 초과 수익분은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시는 앞으로 20년 후 내부수익률 5.52%가 확정된 후에야 발전 수익금을 배분받을 수 있다는 것이냐”면서 “주주 간 협약서를 보면 군산육상태양광이 조달 비용 차액과 한국서부발전의 초과 수익분을 시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내부수익률 5.52% 충족 시’라는 말이 쓰여 있기는 하지만 반대로 발전 수익금의 지급 시기 및 규모 등 세부사항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서 확정한다’라고도 쓰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발전 계약 기간 20년 동안의 한국서부발전 수익률 5.52%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이사회에서 결의를 하면 중간 정산을 통해서 군산시에 발전 수익금을 얼마든지 배분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시의 발전 수익금 활용 방안 마련이 한국서부발전의 미온적 태도로 계획에 차질을 빚다"며 "군산육상태양광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시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형사업으로 시작된 만큼 현재 발전 수익이 충분히 발생하고 있다면 수익금은 군산시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배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5 14:32

세계가 주목한 '장 담그기 문화' 순창에서 빛나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이 오는 4월 5일 토요일,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서‘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기념행사’를 갖는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23번째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장문화의 세계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순창군은 예로부터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 최적의 기후조건 속에서 질 좋은 장류를 생산해 온 고장이다. 특히 순창고추장은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될 만큼 그 명성이 높았으며, 이번 유네스코 등재는 순창의 전통 발효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순창군을 한국 전통 발효 문화의 중심지로서 국내외에 더욱 알리고,‘한국 발효문화의 시원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관광객이 함께하는 장 담그기 퍼포먼스 △전문가의 지도로 진행되는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 △순창 고유의 방식으로 전수받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 △발효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발효쿠킹클래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함께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응모권 이벤트가 진행된다. 고추장 명인의 특별한 선물 세트부터 순창발효미생물캐릭터 인형 등 다채로운 기념품이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는“이번 행사가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순창의 장류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많은 분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 발효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순창발효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sft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3.25 14:15

과학과 놀이가 만나는 특별한 하루…무주 반딧골 과학축전 내달 12일 개최

무주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을 흥미로운 놀이활동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강)이 주관하는 ‘2025 무주 반딧골 과학축전’이 열린다. 다음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게 될 과학축전은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 유·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과학과 문화, 놀이가 융합된 3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학축전에서는 ‘알쏭달쏭 체험 부스’(12개), ‘반짝반짝 체험 부스’(12개), ‘무한상상 체험 부스’(11개) 등 총 3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AI 바둑 로봇과 한판 승부, 3D펜으로 나만의 세계 만들기 △보드게임을 활용한 코딩 체험, 탄소중립을 위한 지구 베스밤 만들기, 지문 수사 체험 등이 있다. 학생들은 6개 이상의 부스를 체험하면 체험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중·고등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축전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의 봉사활동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스 운영을 돕거나 행사 진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으며,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 참여 학생들은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안전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더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5.03.25 14:09

익산시학원연합회, 상반기 학원장 연수교육 진행

익산시학원연합회(회장 이정현)가 25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상반기 학원장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연수교육에는 익산지역 학원장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소양 과목으로 오준영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의 ‘AI 교과서와 공교육’ 주제 강연과 의무 교육으로 오효신 미래성장연구소 강사의 ‘장애인 학대 신고자 의무 교육’이 진행됐다. 또 학생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과 학원 운영 간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문제 해소 방안 등이 안내·공유됐다. 손경호 전북특별자치도학원연합회장은 “경기 침체로 도내 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소상공인인 학원인들의 권익 보호와 경제적 향상을 위해 앞장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회장은 “익산시학원연합회가 지역 학원장님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익산시학원연합회를 중심으로 학원장님들이 단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학원교육자들로 구성된 한국학원총연합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는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4개 시·군분회와 7개 계열협의회로 구성돼 있으며 약 4200여 개의 학원과 학원장, 학원강사, 협력업체 등 약 1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25 14:06

기다렸나, 봄…고창 벚꽃축제 내달 5일 열린다

고창군의 대표적인 봄맞이 축제인 ‘제3회 고창 벚꽃축제(기다렸나, 봄)’가 포스터와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석정온천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4월 초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웰파크 호텔이 석정에 자리하고 있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축제가 아니라 머물렀다 가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 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km에 이르는 벚꽃 터널이다. 다양한 포토존과 경관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석정 웰파크 호텔과 조화를 이루는 석정 외정공원의 야경은 한층 더 아름다운 봄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4월 5일 전야제에서는 MBN 한일 가왕전 MVP로 선정된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어 4월 6일 개막식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받는 가수 케이윌과 케이시가 무대를 꾸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푸드존과 플리마켓,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 및 교통 안내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 벚꽃축제는 더욱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3회 고창 벚꽃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고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goch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25 14:05

백제왕도 익산 시민 참여 웹드라마 완성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을 참신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시민 참여 웹드라마가 완성됐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익산 최초의 웹드라마 ‘익산 무왕의 꿈’ 시사회를 개최한다. ‘익산 무왕의 꿈’은 기존의 정형화된 방식을 탈피한 익산시민이 참여한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로,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백제왕도인 익산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해 최근 OTT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웹드라마 형태로 제작됐다. 익산의 역사문화를 보다 쉽고 신선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도(古都) 익산의 문화관광 브랜드를 정립·확산하고, 이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해 1000만 관광도시 달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재단이 지난해 진행한 익산시민 명예배우 공개 모집에는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이들도 동참할 정도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이후 시민 배우 공개 오디션을 거쳐 10명의 명예배우가 선정됐으며, 이들은 연기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웹드라마 제작진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익산 K-로컬 웹드라마 출정식’을 시작으로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제석사지, 백제왕궁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에서 본격적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영상 편집 작업과 OST 제작, 최종 수정 작업을 거쳐 완성된 웹드라마는 무엇보다 전체 배우 38명 중 여주인공을 비롯한 34명이 익산시민으로, 시민들이 직접 만든 로컬 콘텐츠로서 지니는 의미와 가치가 상당히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민과 익산시민 명예배우 및 출연배우, 스태프, 제작지원 관련 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까지 다 같이 모인 자리에 ‘익산 무왕의 꿈’을 개봉하는 것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 유튜브에도 동시에 공개된다. 재단은 이번 시사회를 공식 유튜브에 동시 공개하고,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해 홍보하는 것은 물론 이를 일본어로 번역 및 자막화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마케팅한다는 계획이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한(韓)문화 발상지이자 백제왕도인 익산의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문화와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트렌디하게 포장해 고도(古都) 익산의 문화관광 브랜드를 정립·확산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25 11:06

군산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서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축제 여행, 군산시에서 만나보세요’ 군산시가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군산시간여행축제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전북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했으며, 전국의 대표 축제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이다. 올해 축제박람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서 시는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의 매력을 소개하는 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지난해 시간여행축제에서 큰 호응을 받은 ‘근대놀이 기획 행사’와 ‘사회관계망(SNS) 친구추가 홍보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축제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올해 박람회에서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축제의 차별화된 주제와 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산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고 확장해나가 군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0월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5 10:34

군산시,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버스 무료 운행

군산산업단지 통근버스가 오는 4월부터 무료로 운행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도심권과 떨어져 있는 산단 근로자들의 불편 해소 및 대중교통 운행부족 해소를 위해 산단 통근버스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다만 지난해까지 유료로 운행하던 이 사업은 출퇴근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고용 여건 개선, 버스 이용률 제고를 위해 무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신속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출·퇴근버스에 GNSS(초정밀위치정보) 단말기를 4월 초 설치하기로 했다. 단말기가 설치되면, 탑승 근로자들은 하반기부터 ‘카카오맵’과 ‘군산시 도시통합센터 누리집’을 통해 통근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단 출·퇴근버스는 △군산오션클래스 △삼학대우 △군산동초 △군산세무서 △구암현대를 출발점으로 하는 6개 노선을 매주 월~금요일 하루 출퇴근 각 1회씩 운행하며, 입주기업 근로자는 누구나 출퇴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무료버스 운행이 산업단지 내 근로자 교통비용 절약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 지원으로 이용률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버스 운행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장기 재직을 유도해 산단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출·퇴근버스와 관련한 세부 노선과 운행 시간은 군산시청 누리집 ‘기업지원 정책란’과 (사)군산 국가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5 10:34

전주시, 고질·상습 체납 행위 뿌리 뽑는다

전주시가 건전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고, 경기 불황 속에서 불어난 체납 규모를 줄이기 위해 특별 체납징수 활동에 돌입한다. 시는 오는 5월 말까지를 ‘2025년도 상반기 특별 체납징수기간’으로 정하고 62억 원(지방세 41억 원, 세외수입 21억 원)을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체납징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간 시는 모든 체납자에 대한 납부독촉 고지서를 발송하고, 자동차세와 교통 관련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번호판 합동 영치를 실시한다. 또 세입부서 전 직원 책임징수제를 운영하는 등 100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집중관리에 돌입, 고액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 예금, 급여, 가상자산 등 소유재산을 압류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감치 신청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와 함께 현장 징수활동을 통한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도 시행할 방침이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체납자들에 대한 철저한 실태조사로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 제재를 적극 실시할 방침”이라며 “경제 사정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 및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체납액을 분할 납부토록 유도하는 등 맞춤형 징수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3.24 18:47

고창군, 국제 우호도시 일본 시만토정과 스포츠 교류 추진

고창군이 지난 23일 국제 우호도시인 일본 고치현(高知県) 시만토정(四万十町)에서 개최된 ‘제17회 시만토강 사쿠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양 도시간 우호를 다졌다. 이번 방문은 일본 시만토정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이영윤 고창군 기획예산실장, 오철환 고창군 체육회장, 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 12명이 함께했다. 고창군과 일본 시만토정은 2012년 국제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호 대표축제 방문, 관광지 연계 홍보, 청소년 외교관 활동, 교육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고창군 대표단은 나카오 히로노리 정장의 따뜻한 환대와 함께 시만토정 청사 및 의회를 방문해 심도 있는 교류사업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만토정 스포츠클럽을 방문해 스포츠클럽 회원과 고창군 체육회 간에 각국의 마라톤 대회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등 스포츠 분야의 우호 교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영윤 고창군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마라톤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국제 우호도시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에는 시만토정 대표단이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참여했으며, 11월에는 고인돌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24 18:35

군산시 체납 지방세 강력 징수⋯재정 건전성 확보 총력

군산시가 재정 건전성 확보와 공정 세정 구현을 위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체납 지방세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징수목표액 38억 원 달성을 위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 강화 △신속한 채권확보 △은닉재산추적 등의 강력한 체납 정리 활동을 펼쳐 전북특별자치도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 시군 선발 결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 감소를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정 금융거래 정보를 활용해 은닉재산을 추적해 강력한 행정제재와 체납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 전담팀을 구성해 “끝까지 징수하겠다”는 각오다. 전담팀은 호화생활을 누리는 악의적 체납자의 경우, 가택수색으로 은닉재산을 발굴·압류하고 압류된 재산은 공매를 진행해 체납세에 충당할 예정이다. 실제로 시는 작년 11월 체납 지방세 납부를 회피한 고액 체납자의 압류 동산을 공매하여 600만 원을 체납세에 충당했다. 이와함께 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 공매처분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대포차 포함 상습·고질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는 물론이고 강제 인도해 공매 처분하는 등 체납 지방세 징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체납 안내 모바일 문자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환해 원스톱으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명하고 신속한 지방세 환급금 지급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도 지속 운영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24 18:34

1년간 어르신 4300명 발길…전북 최초 천사무료급식소 성과 '괄목'

김제시가 전북지역 최초로 (사)한국나눔연맹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 3월 문을 연 '천사무료급식소'가 개소한지 1년을 맞으며 '나눔과 봉사'의 아이콘으로, '2024년 김제시 10대 주요성과'에 선정될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와 홀로노인 증가로 결식 우려가 있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설렁탕 한 끼를 대접하는 천사무료급식소는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운영하며, 하루 300여 명씩 지난 1년동안 총 4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 전체 노인인구 2만8696명의 15%에 해당하는 많은 어르신들이 무료급식소를 통해 따뜻한 식사를 제공받은 것이다. 짭조름한 김자반과 달콤한 약과, 구운 계란, 떡, 계절 과일까지 정성스럽게 차려진 무료급식소에서의 한 끼 식사는 그저 배고픔를 채우는 장소가 아니라, 말벗이 그리운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 왔다. 또한 천사무료급식소 개소를 계기로 한국나눔연맹이 김제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김제쌀 450톤(10억 원 상당)을 이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사랑의 우유 배달’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재가반찬배달',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의 초등학생을 위한 ‘아동도시락사업’ 지원, 7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기탁 등 김제시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갈수록 삭막해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지역내 '나눔과 봉사정신' 이 확산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김제시 공무원노동조합 등 지역내 30여개 단체 1500여명이 배식봉사에 함께 했고, 정성주 시장도 바쁜 시정활동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매월 참여하며 나눔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김제시청 직원들도 올해 3월 복지환경을 시작으로 매월 1회 국별로 봉사 행렬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예정인 것이다. 정성주 시장은 '지난 1년간, 우리지역 천사무료급식소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며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기대감와 우려가 교차했지만 수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천사무료급식소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24 17:16

남원시의회 "요천변 파크골프장 조성 부지 재검토 필요"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는 24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동환, 김한수, 강인식, 김길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오동환 의원(향교·도통동) 오 의원은 요천변에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에 대해 “부대시설 포함 과도한 예산 투입, 강한 물살로 인한 폭우 시 전면 붕괴 위험, 매년 반복되는 복구 비용 부담 등 여러 문제점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에 조성하는 방안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한수 의원(주생·대산·사매·덕과·보절면) 김 의원은 만인공원 사업에 대해 “전문 용역사의 치밀한 계획에도 불구하고 남원시 개발 역사를 돌아보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유적과 도심공원 사업의 낮은 관광성 문제를 고려해 만인역사와 시민공원 본연의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며 “행정, 시민단체, 관광전문가, 공원조경가 등 다양한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인식 의원(동충·죽항·노암·금·왕정동) 강 의원은 전기차 이용자 증가에 따른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실외 충전소의 비가림막 설치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실외 충전소 대다수에 비가림막이 설치돼 있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가림막 설치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길수 의원(향교·도통동) 김 의원은 겨울철 도로 통행 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천·산내면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주천면부터 산내면 달궁마을까지 구간에 도로 열선 시스템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인근 휴게소 민간투자 건립 등 종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차량 통제와 민간 운영 승합버스 노선 개설을 통해 환경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남원
  • 신기철
  • 2025.03.24 17:1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