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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책 일몰제’···사업 대상 선정·심의 방식 바뀐다

군산시가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책 일몰제’ 관련, 사업 대상 선정 및 심의 방식을 변경 시행한다. 2013년 군산시 조례로 제정된 ‘시책 일몰제’는 시에서 시행하는 예산·비예산 등 모든 시책에 대해 행정 여건 변화로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를 폐지하고, 다른 곳에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함으로써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제도다. 일몰 대상이 되는 사업은 △목적을 달성했거나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한 사업 △행정력 및 예산 낭비로 중단이 필요한 사업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불편이 가중되는 사업 △행정 환경 변화로 기능이 쇠퇴한 사업 △사업 수행자 또는 단체의 부조리가 있는 사업 등이다. ‘시책 일몰제’ 심의 방식도 변경했다. 기존에는 사업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일몰 대상을 선정하고 심의위원회에서 ‘일몰’과 ‘지속’ 여부를 결정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집행 결과를 바탕으로 일몰 권고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심의 결과에 ‘관리’ 항목을 추가해 일몰 유예기간을 두도록 했다. ‘관리’ 대상으로 결정된 사업은 활성화 방안 등을 수립해 실적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상반기 추진 실적 등을 재검토 후 사업의 최종 일몰 여부를 하반기에 심의하게 된다. 이는 일몰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되, 기존에 사업에 투입된 예산과 행정력을 감안해 일몰 전에 사업 성과를 향상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강임준 시장은 “일몰 사업의 선제적 발굴과 집중 관리를 통해 행정 효율성 제고와 사업 성과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책 일몰제를 통해 확보한 행정력과 예산은 새로운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18 11:03

‘연간 194만 KW’ 하림,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 준공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익산 소재 가공식품 제2공장 옥상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활용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2050년까지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RE100(Renewable Energy 100)’ 사업 동참에 추진력을 더하게 됐다. 앞서 하림은 지난 2023년 10월 본사 가공식품 1공장 옥상에 시간당 900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에는 삼기부화장과 고창·김제부화장에 480KW/h 용량의 발전시설을 준공한 바 있다. 이번 가공식품 2공장에는 시간당 99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가로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간 생산 전력은 약 14만 KW로 이를 통해 연간 약 60tCO2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가공식품 1공장 및 삼기·고창·김제부화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과 합하면 연간 생산 전력은 194만 KW에 달하고 매년 약 900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앞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임을 증명하지 못하는 기업은 거액의 탄소세 등 각종 페널티를 받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하림이 RE100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 유동층 보일러 등 대기 환경 개선을 목표로 폐목재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 환경 보호를 위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 지원, 세계 물의 날 환경정화 활동 참여, 나무 식재 캠페인, 줍깅 프로그램 운영 등 임직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8 10:21

주한미군에 넘기는 자국민 ‘신원조사’ 제도 개선 시급

경찰청이 주한미군 부대를 출입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신원조사(범죄 및 수사 경력기록)와 관련, 사후 고지를 의무화하도록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주한미군의 요청에 따라 경찰청은 자국민의 신원조사 정보를 넘겨주는데 이 과정에서 신원조사 대상자에게 사후 고지 없이 진행, 논란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주한미군 부대를 출입하는 근로자들에 따르면 최근 군산에 주둔하는 미 공군은 군산비행장을 출입하는 모든 한국인에 대해 수십 년 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범죄 및 수사 경력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출입증 소지자에 대한 보안 강화 절차라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신원조사에 대한 사후 고지가 없다는 점이다. 신원조사 절차를 보면 평택에 주둔한 주한미군사령부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주한미군 부대 출입증을 소지한 한국인에 대해 신원조사를 의뢰한다. 신원조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보안업무규정 36조 3항’에 따라 ‘개인정보 동의서’ 등 필요 서류를 요청기관(미군)으로부터 넘겨받는 등 절차에 따라 진행 후 조사 결과를 미군에 회부한다. 이렇게 미군에 넘어간 자국민 정보는 미군 부대 내 근로자 수를 놓고 볼 때 수천 명(경찰청·주한미군 공개 거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정작 신원조사를 받은 본인은 경찰이 신원조사를 한 것과 조사 결과가 미군에 넘어간 사실을 모르고 있다. 미군으로부터 조회를 위탁받은 경찰이 관련 규정에 사후 고지 의무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조회 당사자에게 알리지 않아서다. 때문에 신원조사를 받아 미군 측으로부터 해명자료 제출을 요구받은 당사자들은 경찰청 절차 및 규칙에 따라 조회가 이뤄졌더라도, 검찰 등에서 금융 거래내역 및 통신기록 조회 후 당사자에게 고지하는 것과 같이 사후 고지를 해줘야 한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개인정보 동의서’는 주한미군에 제출한 것이며, 신원조사는 주한미군이 아닌 경찰청에서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조사를 진행한 기관에서 사후 고지를 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주한미군을 출입하는 A씨는 “출입증을 받을 때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했지만, 어느 곳에 활용되는지 알지 못했다”며 “직접 조사 기관인 경찰은 신원조사 정보를 미군에 제공 후 정보 제공 이유에 대해 고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에서 신원 조사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게 아니고 의뢰기관(미군)으로부터 안보 등의 목적으로 신원조사 의뢰가 들어오면 행정 절차 및 규정(대통령령으로 된 국정원 보안 업무 규정에 따른 위탁)에 따라 회보서를 의뢰기관인 미군에 통보하는 것”이라며 “현행 규정 상 신원조사 대상자에게 고지 의무는 없고, 신원 조사 규모 등은 공유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17 18:42

전주종합경기장 구조물 철거 시작...하반기 MICE복합단지 공사 착수

지난 60여 년간 전주의 중심부였던 전주종합경기장의 구조물 철거가 시작됐다. 이로써 해당 부지 내 들어설 컨벤션센터 중심의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주경기장 구조물 철거에 돌입했다. 시는 총 105억 원을 투입해 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3만 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총 연면적 3만 6751㎡의 건물 철거 및 폐기물처리를 포함한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석면을 철거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종합경기장 부지 내 전주푸드 건물과 수위실, 옥외화장실 등을 철거했다. 또 종합경기장 내부의 창호와 전기시설, 관중석, 생활 집기, 잡철물 등을 모두 철거한 뒤 이날부터 구조물 철거를 시작했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모든 철거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MICE복합단지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부지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관련 각종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전주컨벤션센터에 대한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또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구축,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MICE단지 내에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롯데쇼핑)와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부지 및 인근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거버넌스 기반 아이디어-사업화 실증단지(G-Town) 통합조성 등 문화·산업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종합경기장에 담긴 역사적 가치를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종합경기장의 탄생부터 철거 과정을 기록화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일부 경기장 흔적을 존치하고,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대체 시설로 건립중인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으로 이전 설치하거나 전시하는데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는 앞으로 들어서게 될 컨벤션센터 내부에 종합경기장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이 철거되면 MICE산업 중심의 복합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종합경기장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하는 것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의 새로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3.17 16:26

고향 잃은 수몰민 한자리에...진안군,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용담댐 건설로 고향 잃은 진안 용담댐 수몰민들이 다음 달 12일 한자리에 모여 옛 추억을 이야기한다. 진안군과 K-water용담댐지사가 후원하는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행사’가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개최되는 것. ‘용담댐수몰민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위원장 주영환 부군수, 이하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용담댐 건설로 진안을 떠난 수몰민들이 고향을 추억하고, 그리웠던 옛 이웃과 정담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12월 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서 열릴 수 있게 됐다.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수몰민 만남의 날’을 ‘매년 4월 두 번째 토요일’로 지정했다. 올해 그 첫 행사인 것. 다음 달 12일 용담면체련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수몰민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몰 당시 풍경이나 사람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며, 추억의 튀밥집 ‘뻥이요’가 운영된다. 교복을 입고 사진 찍는 인생네컷, 멍석 위 깍쟁이 윷놀이 코너도 운영된다. 수몰된 고향의 정취를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실향의 아픔을 겪은 참석자들에게 한때나마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마을주막, 푸드트럭 등을 통한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그 밖에도, 지역특산품이나 생활용품 등으로 준비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주영환 운영위원장 겸 부군수는 “실향한 수몰민들에게 색다른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옛 이웃을 만나 용담호가 머금은 수몰 전 추억을 떠올리며 덕담 나누는 소중한 시간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담댐은 1990년 건설이 시작돼 2001년 완공됐다. 당시 진안읍과 북부 5개면(용담 주천 정천 안천 상전)에서 68개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1만 2000명 이상의 실향민이 발생했다. 수몰민들은 마을과 농지, 산이 통째로 수몰되면 이웃과 헤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3.17 16:11

R&D부터 수출까지...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바이오 산업 발전 선도"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올해 바이오소재 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표는 연구개발(R&D)부터 기업 지원, 인력 양성, 산업-학계 네트워킹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통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올해 연구원은 △바이오테스팅센터 건립 △첨단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 조성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 활성화 △곤충응용연구 △디지털 정밀재배 △화장품 기술연구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화장품 기업 수출 및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바이오테스팅센터 건립을 통한 인증·평가 체계 특화, 데이터 기반 바이오소재 원료 사업화 지원 강화, 창업보육센터 지정 추진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곤충 가공 기술 및 메디푸드 개발, 바이오작물 성분 기반 재배 기술 연구, 남원·지리산권 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연구 및 제형 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원은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을 확대해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달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한 연구원은 기업·연구기관·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이영철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원장은 “바이오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기업 지원, 인재 양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우리 연구원은 지역특화 바이오소재산업 신성장동력 창출과 신성장 바이오소재 시스템 혁신, 남원 바이오산업 세계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5.03.17 16:10

“주말농장 오세요” 완주군, ’농촌체류형쉼터‘ 도입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농지에 ‘농촌체류형쉼터’ 설치가 손쉬워져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완주군에 따르면 농촌체류형쉼터는 농지전용 허가 없이 도시민의 주말·체험 영농과 농업인의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되는 연멱적 33㎡(약 10평)이하의 가설 건축물형태의 임시숙소다. 처마(1m 이내), 데크(최대 연장 외벽의 1.5m 이내), 주차장(노지형 13.5㎡ 이내) 등 부속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며, 일부 시설이 연면적에서 제외된다. 쉼터는 거주를 전제로 한 임시 숙소이므로 소방차·응급차 진입이 가능한 농지에만 설치할 수 있으며, 쉼터 부지면적의 최소 2배 이상의 농지를 확보해야 가능하다. 또한,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하며, 쉼터 및 부속시설 외의 농지는 실제 농업 경영이나 주말체험 영농으로 활용해야 한다. 쉼터 설치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완주군청 농업축산과를 방문해 사전 쉼터 설치 검토 후 열린민원과에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와 구비서류(배치도, 평면도, 토지사용승낙서 등)를 제출하면 관련 부서 검토 후 신고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농막 소유자에 한해서도 3년 동안 유예기간을 두어, 체류형 쉼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전기·수도·오수처리 시설 등은 개별 법령에 따라 별도로 신고해야 하며, 농지에 진입로(도로~주차장)를 개설할 경우에는 농지 전용 허가(협의) 신청이 필요하다. 완주군은 농촌체류형 쉼터가 손쉽게 농촌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거점으로서 향후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17 16:07

벚꽃에, 보리밭에...김제에서 즐기는 봄맞이 축제 '풍성'

김제시가 새 봄을 맞아 꽃 향기와 음악 그리고 지역특산물이 어우러지는 5개의 다양한 봄맞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상춘객들 관심을 끌고 있다. 벚꽃이 만개한 공원부터 자연 속 음악 무대, 초록 물결이 싱그럽게 출렁이는 보리밭까지, 김제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봄맞이 축제가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하는 봄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김제 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꽃빛드리축제는 ‘꽃처럼 빛나는 청춘’을 부제로 아날로그 감성과 따뜻한 청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꽃빛드리축제는 6개 존(ZONE)과 8개 프로그램(17개 단위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지난해보다 먹거리 존과 피크닉 존을 확장하고 수변 산책로와 쉼터도 확대했다. 제15회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도 가볼 만한 축제 중 하나다.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김제시 광활면 광활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는 감자 캐기 체험, 감자 요리 런칭쇼, 햇감자 맛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햇감자를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든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싱그러운 봄, 음악으로 엮어가는 세대 이야기를 담은 2025년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도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김제 모악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은 동요, K-pop, 발라드힙합, 재즈, 트롯 등 세대별 맞춤형 공연 뿐만 아니라, 악기를 만지는 등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김제시 진봉면을 대표하는 2025 진봉 새만금 추억의 보리밭 축제도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새만금 6공구 원예단지 내 민가섬 일원에서 개최된다. 약 7.6ha(2만평) 규모의 광활한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황금보리를 찾아라, 곤포 그림그리기, 보리밭 피크닉&사생대회, 트랙터 마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봄맞이 축제를 마련했다.”며, “김제의 자연과 전통이 담긴 다양한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17 16:00

청정 순창의 봄맛 ‘순창 참두릅 여행’ 내달 18일 열린다

청정 순창의 봄맛을 만끽할 수 있는‘순창 참두릅 여행’행사가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지천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명품 생태하천으로 변모하는 양지천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고, 순창의 대표 농산물인 참두릅과 봄나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양지교를 중심으로 천변 양쪽에 3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순창 참두릅과 봄나물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두릅과 봄나물의 향긋한 맛과 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함께 순창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사진 전시회가 열려 순창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두릅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순창군민의 날(4월 18일) 및 구곡순담 백세인 잔치와 함께 개최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순창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순창 참두릅 여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많은 관광객들이 순창의 봄을 느끼고, 청정 순창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3.17 14:29

김제시의회"국가철도망에 전주-김제 노선 반영돼야"

제287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 첫날인 17일 황배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전주-김제 노선 등의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황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는 동서화합과 새만금을 수출입 물류 거점 및 유통·관광·레저의 중심지로 육성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전주-김제 노선을 포함한 7대 핵심 노선을 발굴해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면서 김제와 전주를 연결해 광주까지 잇는 전주광주선, 전주에서 경북 김천까지 연결하는 영호남내륙선, 그리고 새만금에서 목포를 잇는 서해안선 등 김제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노선 신설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전주광주선의 경우 전주-광주간 하루 약 1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오가고 있지만, 철도망이 호남선과 전라선으로 노선이 분리돼 익산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전주-김제 단선 노선을 신설해 전주와 광주를 하나의 노선으로 잇는다면, 환승할 때보다 무려 39분이 단축돼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국가철도망에서 유일하게 동서 연결이 단절된 전북지역에 영호남내륙선도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호남내륙선이 건설된다면 전주에서 부산까지 환승없이 2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전주광주선과도 연결돼 광주-김제-전주-부산의 동서횡단이 가능해 영호남 간 교류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해안선 신설에 대한 당위성도 밝혔다. 황 의원은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새만금 산업단지와 신항만, 물류·유통 인프라 및 관광·레저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철도와 같은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필수적이다."며 "새만금을 비롯한 전라북도 전역이 철도로 연결될 때, 물류·유통·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수도권과 타지역 간의 접근성이 개선되며, 전북권 전체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황 의원 외에도 주상현 의원이 '김제시 미래전략적 도시 계획을 위한 제언', 김주택 의원이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 확대 촉구', 김영자 의원이 '김제시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 제언'을 제기했다. 한편 제287회 김제시의회 임시회는 이날 개회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17 14:28

군산시의회"새만금신항 자문위 결과 공개하라"

“전북특별자치도는 편법을 중단하고, 자문위원회 결과를 해수부에 진실대로 전달하라.”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일·이하 새만금특위)는 1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회의 결과 제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목소리를 높였다. 새만금특위는 “전북자치도의 무책임하고 불투명한 행정을 규탄한다”며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 또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한 “그 동안 수차례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등 비롯해 지난달 22일에는 7000여 명의 시민이 궐기대회에 참여해 간절한 염원을 외쳤다”며 “여기에 3월 2일부터 군산시장에 이어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고, 5일부터는 가두 서명 운동을 전개했지만 전북자치도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새만금특위는 “(이는) 군산시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이며, 전북자치도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으로 군산시민의 희생과 염원을 외면하지 말고, 전북자치도는 즉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만금특위는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 개최와 관련해 “무역항 지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 핵심 열쇠는 자문위원회 결과를 해수부에 공식 제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통해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나아가 지자체 간 갈등 해결도 가능한 만큼 전북자치도는 더 이상 지체 말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산새만금신항은 단순한 지역 간 이권 다툼이 아니라, 전북의 산업 경쟁력과 경제 활성화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새만금신항이 원-포트 무역항으로 지정되지 못한다면 전북은 물류경쟁에서 밀려나고, 군산 지역경제는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새만금특위는 전북자치도에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를 즉시 해수부에 공문으로 제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군산시민들과 힘 모아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을 경고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7 14:26

새만금개발공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MOU 체결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는 17일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전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새만금개발청‧군산시‧진안군‧전북개발공사‧OCI SE‧진안고원협동조합‧(재)전북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이 협약은 올 1분기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 예정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을 위해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 및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의 분산에너지 발전사업자는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지역 내 수요자와 전력을 직접 거래할 수 있어 송전 비용을 낮추고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전북형 분산에너지는 ‘산업단지 중심’과 ‘농촌지역 중심’ 두 가지의 모델로 추진된다. 이에 공사는 새만금 국가산단 내 재생에너지를 공급해 입주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중심’ 모델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스마트그린산단(새만금국가산단 5‧6공구) 입주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자 선도사업으로 30MW 태양광 발전사업과 공급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나경균 사장은 “분산에너지사업자 역할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 에너지 자립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새만금 국가산단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전력 소모가 큰 데이터 센터 등의 산업을 유인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극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17 14:22

‘농가 든든’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매출 10억 원 돌파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로 지역 소농·고령농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1~3월 마을전자상거래 누적 매출액은 약 10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 1000만 원 대비 26%가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설 기획전, 봄 제철 농산물 기획전, 저장 농산물 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온라인 판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품질 관리에 매진한 결과다. 시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기치를 걸고,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온라인 판매처 확보, 시기별·계절별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 농산물 소비 할인 지원 등 다방면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 고도화(순회·수집, 일반 택배), 가격 하락 농산물 판매 등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와 편의 증진에도 힘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보다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가 입점 확대와 올해 판매액 43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단 운영, 잔류농약 검사 강화, 품질 관리 교육 등도 적극 추진한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가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판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7 12:33

남원시, 주정차 단속 시간 조정...6대 불법주정차 금지 구역은 즉시 단속

남원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정차 단속 시간을 조정한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던 평일 주정차 단속 시간을 1시간 단축해 오후 6시까지로 변경했다. 또한 점심시간 단속 유예 시간을 기존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로 30분 연장했다. 이와 함께 평일 단속 유예 시간을 기존 5~20분에서 20분으로 통일해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일관된 단속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면서도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6대 불법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인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소 △횡단보도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보도) 및 자전거도로에서는 예외 없이 즉시 단속이 이뤄진다. 이들 구역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 신고가 잦은 곳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선욱 시 교통과장은 “전통시장 및 상가 밀집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차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3.17 12:33

군산 금강미래체험관, 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 본격 운영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이 ‘Green 군산, 지구로운’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2025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이달 19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무원 환경교육’, ‘우리는 고3 툰베리’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공무원 환경교육’은 공무원(임기제‧시간제 포함) 및 직원(공무직‧청원경찰 등)을 대상으로 하며, 2시간 동안 체험관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상시 학습 인정(2시간)도 받는다. 이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금강의 다양한 문화와 생태 △기후변화의 원인 및 기후 행동 실천 방법 △만들기 체험 △열대식물 관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 교육 및 기후 행동 실천 다짐 등을 하게 된다. ‘우리는 고3 툰베리’는 고3 학생들이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참가 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인식 교육 기후 위기 대응 실천 방안을 알아보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 밖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파우치 만들기 △투명 공을 이용한 지구온난화 체험 △똑똑한 소비 및 올바른 선택이라는 자원순환 교육도 받게 된다. 지난해에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전시관 상시프로그램과 우리는 군산지킴이(시민환경동아리)도 운영된다. 또한 기후 위기 5개(기후변화, 바다와 우리, 물, 자원순환, 에너지) 주제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초·중 등 미래교실도 각 학교와 체험관을 오가며 진행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공무원들의 환경 감수성 증진과 고3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교육 체험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금강미래체험관 홈페이지(http://green.gunsan.go.kr)에서 신청하면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17 12:28

미래 탄소중립 실현 위해 기업‧정부‧국회 '머리 맞대'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대표 이복영‧이우성‧박준영)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SGC에너지는 지난 14일 SGC에너지 사업장에서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탄소포집 및 활용)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경부‧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및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SGC에너지 친환경 발전소와 CCU 설비 현장을 탐방하고, 사업 현황과 탄소중립 혁신 기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CCU 산업 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SGC에너지는 전 세계적인 탈 탄소 흐름에 발맞춰 자원 선순환 발전소를 구현하고, 업계 최초 CCU 사업을 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가면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SGC에너지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이전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자체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 뒤 2023년 11월 CCU 설비 준공을 마치고, 지난해부터 CCU 상업 가동을 본격화했다. 하루 최대 300톤, 연간 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순도 99.9% 이상의 액화탄산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현재 생산하는 액화탄산 순도를 반도체급으로 한층 높여 공급하기 위한 설비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과 같은 ‘기후테크’는 미래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열쇠”라며 “온실가스 감축기술에 설비투자, 규제개선, 연구개발(R&D), 금융지원 등을 국회와 협조하여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은 “SGC에너지는 CCU 사업을 비롯한 친환경 발전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전환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환 경제 중심의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국내 CCU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CU 기술은 단계적 화석 연료 감축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힐 만큼,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제품에 탄소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처리용량에 한계가 없으며, 다양한 산업군과 전후방 연계되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커 경제적 부가가치가 우수하다. 국내에서는 정부와 발전·석유화학·정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증 설비 구축 및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7 11:18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 청소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 및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활동 및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종료 후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치기구(동아리) 활동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활동 및 프로그램은 독서 동아리 독서누리(4월~6월, 9월~11월 매주 토요일), 신나는 목공 놀이터(3월~11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플라워 가드닝을 위한 플로리스트(3월~11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청소년 플로깅 문화의 날(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다꿈 민주항쟁사 : 민주시민 유산, 청소년의 사회 참여로 이어지다(4월~6월) 등이다. 또 청소년 자치기구 및 동아리로는 청소년 기자단 Approach와 독서 토론 동아리, 바리스타 다꿈다방, 영상미디어 익·잘·알(익산을 잘 알리자), 자원봉사 보람티어, 일러스트 픽처스트, 만화 자치기구 우화단 등이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자치 회의와 관련된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이나 자치기구(동아리)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은 웹포스터의 큐알 코드와 전화(063-831-202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선착순 모집이며, 자세한 내용은 웹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은 익산시 청소년정책 중장기 계획(2021~2025)의 최우선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영등동(익산시 무왕로 11길 6-29번지)에 조성된 공공청소년이용시설로, 청소년들이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공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자치기구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익산 거주하는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만 9세~24세)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휴식, 놀이, 문화, 학습 등을 위한 쉼(休)카페 공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7 10:55

‘시티투어버스’로 고창군 주요 관광지 한 번에 즐긴다

고창군이 고인돌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매주 토요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고창시티투어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지별 해설과 맛집 소개 등 고창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계절별·축제별로 운행 노선을 구성해 맞춤형 관광 코스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시티투어 노선은 다음과 같이 운영된다. 3월에는 운곡습지-선운산-고인돌박물관-고창읍성, 4월 5일에는 벚꽃축제 특별코스 운행으로 벚꽃축제장-선운산-고창읍성, 4월 12일, 19일, 26일 / 5월 3일, 11일에는 청보리밭축제 코스로 청보리밭 축제장-무장읍성-선운산-바람공원을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1만원이며, 예약은 전화(063-560-2958) 또는 고창군청 홈페이지(https://www.gochang.go.kr/reserve/index.gochang)에서 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한 관광객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유익한 해설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됐다”며 “편리하게 고창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한 여행을 제공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고창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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