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경기침체 속 희망의 불씨 지핀다···‘2025년 10대 희망 프로젝트’
새해를 맞아 군산시는 다양한 지역 사회 지원 프로그램과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10대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지역경제의 근간을 더욱 튼튼히 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우선 과제로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 정주여건 개선, 관광 인프라 확대를 내놨다. 먼저 돌봄·배움·취업·정주로 이어지는 키움으뜸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출생률 제고 및 인구를 유입하고, 사교육 없는 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인재의 지역 정주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마다 발생하는 재해 예방을 위해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을 통해 ‘재난재해 제로도시’를 추구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간절히 바라던 '공공어린이 심야병원' 운영으로 시는 참여 병원 공고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2월 안에 선정할 계획이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관광객의 지역 체류 유인책으로 K관광섬 조성 및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등 서해안권 K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고군산군도 무녀도 일원에 해양레저와 산림 휴양이 결합한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개장 등 체류형 관광기반 시설을 새롭게 추진 및 마무리한다. 지역 산업의 다각화도 추진한다. 시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이차전지, 스마트 기술, 수출가공,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차전지 중심의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해 새만금 산단 5공구에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한다. 미래농수산 기반 농생명 거점 선도를 위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단지와 함께 대야, 서수, 나포면 일원에 첨단 원예복합단지를 조성해 원예 전문 농업인도 육성한다. 이번 프로젝트 중 기대되는 사업은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혁신 도시로 탈바꿈을 위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개편에 스마트 도시과를 신설하고, 관련 용역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분석해 여건에 맞는 기반시설 구축 및 관리, 스마트 도시 관련 조례 및 운영 방안 마련과 스마트 시티 공모사업을 계획하는 등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새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지역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