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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역 쌀농가 '벼랑끝 위기'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지역 벼 재배농가들이 정부의 잇따른 쌀 생산 감축정책으로 '벼랑 끝'에 몰리면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기술 향상으로 단위면적당 쌀 생산량은 증가하는 반면 소비량은 감소해 공급과잉에 따른 쌀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쌀값 하락 대책으로 논콩에 이어 완두 녹두 팥 등의 두료 전체를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대상으로 확대해 벼 재배면적을 줄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제지역 벼 재배 품종의 80%를 차지하는 신동진쌀 보급종 공급을 다수확 품종이란 이유와 도열병 등 병해에 취약하다는 논리로 오는 2027년부터 중단할 방침을 밝히면서 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그러나 정부가 대체품종으로 제시한 참동진과 신동진1호는 농가들의 선호도가 낮고, 새로운 품종에 적응하고 RPC가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내년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제지역 벼 재배농가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기본직불금을 받는 벼농가들에게 의무적으로 일정 재배면적을 줄이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직불금을 감액하는 방식으로, 감축 의무를 지키지 않는 농가에게 페널티를 적용하는 제도다. ‘농업농촌공익직불법’과 동법 시행령은 기본직불금 수령자가 재배면적 조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조정 대상 면적에 대한 직불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어 농가들이 정부 방침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재배 감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농가에는 직불금을 더 주는 방안을 추진해 내년 벼 재배면적을 올해보다 8만㏊ 줄인다는 구상이다. 감축 목표인 8만㏊는 올해 재배면적의 11.5%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농가들의 선택은 이농이나 벼농사 대신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대상 재배, 정부가 제시한 벼 품종 재배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처지가 됐다. 김제시 관계자는 "아직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과 관련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 영향으로 논콩재배 농가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신동진 공급 중단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제시한 대체품종과 전락작물직불제 지원 대상 재배를 농가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23 16:25

부안군, 명예의 전당 제막식 개최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자랑스러운 부안군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근농인재육성장학금․고향사랑기부금 고액기부자의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부안군 명예의 전당을 부안군청 1층 로비에 설치하고 23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2023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억 원 이상 기부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명예의 전당은 총 3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등재 분야는 역대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억 원 이상 기부자,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이상 기부자 등이다. 명예의 전당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군민의 명예를 높이고 부안 발전에 기여한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183명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수상연도․이름․수상분야가 기재된 동판을 통해 수상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또 향후 수상자를 위한 자리를 일부 남겨둬 지속적으로 명예의 전당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뜻깊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근농인재육성장학금 기부자,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1억 원 이상 장학금 기부자 8명의 이름이 동판에 새겨져 있으며 향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의 정신을 이어갈 기부자들을 발굴해 공간을 계속 채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명예의 전당 내 설치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동판에 자세히 기재되지 못한 수상자 및 기부자들의 공적 내용을 개별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그들의 헌신과 기여를 군민들과 더욱 깊이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 명예의 전당은 부안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소중한 발자취를 기록하고 그 뜻을 기억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명예의 전당이 부안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앞으로 더 많은 군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민대상은 1979년 군민의 장으로 최초 시행돼 으뜸군민대상을 거쳐 현재 부안군민대상으로 수여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8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부안군 부안군민대상 및 포상 조례에 의거해 올해부터 격년제로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에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선정계획을 수립해 수상후보자 접수, 서류심사, 현지실사, 군민검증,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12.23 16:14

“크리스마스엔 익산으로 오세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익산지역 곳곳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유일의 익산 보석박물관은 크리스마스 당일 새롭게 꾸민 상설 전시관을 공개한다.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와 힘을 모아 상설 전시실의 입구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바꾼 보석박물관은 대한민국의 보석과 백제의 보물을 소개하는 한편 익산 귀금속보석산업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또 ‘12개월 탄생석’ 전시에서는 각자 태어난 달에 따라 달라지는 탄생석을 알아볼 수 있고, 상설 전시실 안에 별도의 휴게 공간도 마련돼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크리스마스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비즈 팔찌와 보석박물관 스크래치 엽서를 만드는 체험은 무료로, 특별 프로그램인 보석 미니 트리·천연 보석 팔찌·천연 보석 소망 나무·공룡 화석 지우개 등 4개 만들기 체험은 유료로 운영된다. 또 야외에서는 화려한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선물을 주는 추억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백제왕궁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체험·공연이 펼쳐진다. 교육 프로그램인 ‘안녕? 내 이름은 어린석(魚鱗石)’은 왕궁리유적에서 출토된 어린석에 대해 배우고 이를 블록으로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당일 현장 신청자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는 사전 신청 관람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당일 2회 진행되고,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하는 마술·버블 공연은 오후 2시 30분에 펼쳐진다. 이밖에 산타와의 추억 남기기, 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아침 체험 활동부터 저녁 야간 경관까지 완벽한 하루를 계획하신다면 익산이 답”이라며 “따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23 16:14

남원시청 앞 LED 디스플레이, 겨울맞이 미디어아트 '눈길'

남원시가 시청 앞 LED 곡면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영상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준공한 시청 앞 LED 곡면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3D 미디어아트부터 시정 홍보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하고 있다. 앞서 시는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비전 아래 올해 6대 시정 목표, 드론 레이싱, 함파우 아트밸리 등 총 3편의 3D 미디어아트 영상을 제작·상영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누리시민제도 등 주요 시정과 지역 축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 분위기를 강조한 5편의 새로운 영상을 기획·제작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 참여형 콘텐츠인 '피어나다 남원' BI를 활용한 시민 제작 영상도 함께 상영되면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문화를 알리는 매개체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는 앞으로 LED 디스플레이를 시민과의 소통 창구이자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LED 디스플레이가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핵심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4.12.23 16:12

[2024 되돌아본 순창군정] 민선 8기 반환점… "순창형 보편적 복지, 모두가 행복"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는 해로, 순창군이 군정목표로 세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기틀을 갖춘 해다. 특히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건설에 핵심이 되는 순창형 보편적 복지를 만든 한 해이기도 했다.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청년 근로자 종자통장,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의 전 계층을 위한 복지 체계를 갖췄다. 이외에도 경천‧양지천 명품하천 조성사업으로 화려하게 핀 양지천 꽃잔디를 구경하며 순창군민들은 행복했고, 사회단체와 공무원 등 2450명이 참여해 민관협력사업으로 발전하며 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순창군의 2024년을 돌아보자. △아동행복수당으로 아동정책 평가 기초지자체 '전국 1위' 수상 2023년 9월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2세∼17세를 대상으로 ‘아동행복수당’정책을 도입했다. 그 결과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순창군이 기초지자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실제로, 군은 2세∼6세까지의 전체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씩, 7세부터 17세 아동 중 두 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3인기준 월 354만원)이하인 가구의 대상 아동에게도 매월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는 1세부터 17세까지의 모든 아동이 지원 대상에 포함돼 매달 10만 원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추가로 1세부터 7세까지의 아동 중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구뿐만 아니라 조손 가구나 한부모 가구,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아동 1명당 매달 10만 원을 추가해 월 2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 생활지원금 1학기당 200만원, 학부모 경제 부담 확 줄어 2023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으로 대학생 자녀를 둔 순창 학부모들의 학비 고민이 확 줄었다. 군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한 학생이라면 학기당 200만원, 1년 400만원, 4년에 1600만원의 지원을 결정한 순창군 덕분이다. 최영일 군수가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내걸었고 취임 이후 속도감있는 정책을 추진하며 2023년 1월부터 곧장 시행하게 됐다. 올해도 1317명에게 총 24억 2400만원을 지급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종자통장 지원금 확대로 순창의 자부심 느끼는 청년들! 청년종자통장은 도농간 임금 격차를 해소해 순창을 떠나려는 청년을 붙잡기 위해 마련한 최영일 순창군수의 보편적 복지사업 중 대표적 청년정책이다. 이 사업은 순창에 거주하는 청년이 월 10만원을 적립하면 군이 월 20만원을 지원해 목돈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대상연령을 39세에서 49세로 확대하고 월 15만원을 적립하면 군이 월 30만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금을 확대해 만기시 1,080만원과 함께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올해 군은 지원 대상 연령과 금액을 확대시켰고 사업 신청 당시인 지난 5월 1,282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로, 농민이 행복한 순창에 한 걸음 더 다가가 공익직불금 군비 확대로 농가들의 경제적 사정이 좋아졌다. 최영일 군수는 당초 농민공익수당 지급 확대를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추진해 왔지만 현 정부의 선별적 복지 기조에 따라 복지부와의 협의가 어려워져 농익공익수당 확대 대신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로 계획을 변경해 지급하고 있다. 농민공익수당 60만원과 군비 공익직불금 100만원을 합쳐 올해 농가당 최소 16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160만원, 2025년부터는 200만원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쌍치, 복흥 지역 농가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지난 5월 문을 열어, 그동안 먼거리에서 농기계를 빌리러 오가야 했던 복흥, 쌍치 지역 농가들이 한층 편해졌다. △365일, 매일 웃을 수 있었던 순창군 노인들 취임 초기인 2022년 1,281개였던 노인일자리는 2023년 1971개로 늘어났고, 올해 2933개를 돌파하며 노인 일자리 환경이 개선됐다. 특히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 3380개를 확보해 당초 민선 8기 목표인 3000개보다 380개를 초과 달성해 112%의 달성률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동 보조용 전동보조기기 지원사업’도 올해는 기존 150만원에서 192만원으로, 전동휠체어는 188만원에서 236만원으로 각각 지원금을 인상해 지원했다. 이를 통해 296명의 노인들에게 새로운 발이 생기면서 삶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노인 이.미용 비용 지원사업으로 1만여 명의 노인들이 반기당 6만원, 1년 12만원의 이.미용비를 지원받아 한층 모습이 단정해지고 행복해졌다. △양지천 꽃잔디 순창군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다 올해 봄, 양지천을 따라 꽃잔디가 멋들어지게 폈다. 경천·양지천의 친수공간 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꽃잔디 조성이 성공하며 양지천변은 43만본의 꽃잔디가 만개, 밝은 분홍빛으로 물들며 다시 한 번 양지천이 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란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사회단체 및 기관 등 41개 단체와 함께 양지천을 민관협력사업으로 함께 가꿔나가는 저력도 보여줬다. 해당 사업으로 사회단체 및 공무원 등 2450명이 함께하며 민과 관이 순창군민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총 175억이 투입되는 경천.양지천 수변개발사업은 올해 양지천 산책로와 저수호안 정비공사를 추진한 데 이어 2025년에는 경천 산책로 등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순창군수 인터뷰 “올해는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군민 모두 힘든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군민과 함께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지난 지금,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한 순창형 보편적 복지를 통해 복지체계 기틀을 갖췄다. 최영일 군수는 “아동행복수당 지급,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급, 청년종자통장 지원금 확대,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 노인 일자리 2,933개 확보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토대로 순창군 복지 제도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 “민선 8기 순창군수 당선 이후 보여주기식 대규모 토목사업이나 건축사업보다는 본질적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희망했다”면서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에는 2세부터 17세까지 제한 없는 아동행복수당 지급과 노인 일자리 3380개 달성 등의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을사년 새해에도 보편적 복지사업의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새로운 복지사업을 발굴해 누구나 살고 싶은 순창을 만들겠다”면서 “내년에는 더 힘찬 순창을 만드는 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12.23 16:11

남원시 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 출생축하금 첫 지원

(사)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이사장 신동열)는 23일 운봉읍 바래봉행복센터에서 법인 설립 후 첫 출생축하금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운봉중학교 사물놀이패와 운봉읍 소석바래봉놀이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복태 동일운수 회장과 이은주 운봉읍장의 축사, 출생축하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운봉읍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1월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남원시 운봉읍에서 태어난 7명의 신생아 전원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원 자격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부모 중 한 명이 운봉읍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다. 신생아 1명당 500만원이 지원되며, 실거주 확인을 위해 4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출생축하금을 받은 동하마을 강수정씨는 "우리 아이들과 물 좋고 공기 좋은 운봉읍에 사는 것만으로도 축복인데, 출생축하금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운봉읍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아이를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신동열 이사장은 "출생신고가 한 건도 없는 지역이 많은데, 올해 운봉읍은 7명이나 출생신고가 이뤄져 더욱 뜻깊다"면서 "전국 최초로 출향인사, 기관단체, 지역주민이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운봉읍에서 태어나고 자라 고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4.12.23 15:02

남원시,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4회 연속 획득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4회 연속 가족친화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6년 첫 인증 획득 이후 2019년 유효기간 연장, 2021년 재인증에 이어 이번 올해 재인증까지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특히 2022년에는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심사에서 남원시는 육아휴직 이용률, 유연근무 활용,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14개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남녀 육아휴직과 배우자 출산휴가 활용, 가족친화 직장교육 실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가정사 등에 대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심신 치유를 지원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재인증 획득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친화적 직장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남원
  • 최동재
  • 2024.12.23 14:16

김제시 공설추모공원, 성덕면으로 최종 선정

김제시는 23일 공설추모공원 입지 선정심의를 통해 공설추모공원 입지로 성덕면(성덕리 산101번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관내 화장률은 지난 2022년 기준 93%에 달하는데도 도내 시단위 지자체 중 공설장사시설(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이 유일하게 없는 지역으로, 그동안 공설추모공원 조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관내 소재한 2만㎡가 넘는 공동묘지 중 공설장사시설 설치가 용이한 곳을 검토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지난 11월 공동묘지 인근 거주 주민들의 설치 신청과 주민동의서를 접수 받았고, 성덕면이 후보대상지역 중 가장 높은 98%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주민 동의 외에도 환경영향성 등 다른 평가항목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은 성덕면은 최종 심의결과 89점으로 후보 대상지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 시는 2025년에 선정지역에 분묘조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설의 규모 및 정확한 예산 산출을 위한 기획 용역도 같이 실시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공설추모공원은 우리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기피시설로 인식되기도 하므로 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친화적인 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년 사전행정절차 및 분묘 이전 등을 완료한 뒤 국비 지원을 받아 2027년에 봉안당 1개소와 자연장지 1개소를 설치할 예정으로, 봉안당 및 자연장지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100억~200억 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23 14:03

순창군 결혼장려금 1000만원으로 확대...도내 최고 수준 지원

순창군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청년층 유입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결혼장려금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10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김제시, 장수군에 이어 순창군이 세 번째로, 이는 도내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지원이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결혼장려금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남 화순군, 충북 영동군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 군은 지급 방식을 4년간 5회로 세분화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모든 지원금은 순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순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하며,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19세 이상 49세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야 하며, 신청일 기준으로 부부 모두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급은 혼인신고 직후 200만 원이 첫 지급되며, 이후 1년이 경과할 때마다 각각 200만 원씩 추가로 지급된다. 단, 지급 후 1년 이내에 전출하거나 이혼할 경우 지급된 금액은 전액 환수되며, 이후 자격 상실 시 지급이 중단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결혼장려금 확대는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순창에서 꿈을 꾸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해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총 171쌍의 부부가 혜택을 받았다.

  • 순창
  • 임남근
  • 2024.12.23 13:55

군산시가 뽑은 10대 시정 성과 1위 '군산특송화물 통관장 개장'

군산 시민의 삶을 한 단계 올려 준 성과 중 첫 번째로 ‘군산특송화물 통관장 개장’이 꼽혔다. 시는 최근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정책과 이슈 1~10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1위는 군산 특송화물 통관장 개장, 2위는 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운영, 3위는 중고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전면 시행 등이다.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의 경우 전자상거래 물품 등을 취급하는 통관시설로, 지난 2월 26일 정식 개장했다. 통관장은 오식도동 군산물류지원센터 내 3154㎡ 규모로 조성됐으며 엑스레이(X-ray) 3개, 동시구현시스템(화물정보를 화면에 동시에 구현하는 화물판독 시스템) 3개, 컨베이어 벨트 3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군산항과 중국 스다오(石島)간 화물선으로 들어오는 전자상거래 특송화물을 검색 처리하고 있다. 시는 연간 750만건의 전자상거래 화물의 통관을 통해 180억 원의 경제효과와 1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9월 문을 연 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3층의 연면적 3019㎡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 복합문화센터는 기업지원센터, 소룡동 산단민원센터, 평생학습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춰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다목적구장, 체력단련실 등 입주기업 근로자 및 주민이 생활체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는 물론 다목적 대관시설 등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도 맡고 있다. 중고생 시내버스 무상교통은 청소년들의 제안을 수용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11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한 뒤 올해는 중·고등학생(학교 밖 청소년 포함)으로 확대했다. 현재 시는 1인당 월 5만원, 연 60만원의 한도 내에서 매월 시내버스 실사용료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9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이다. 이 밖에 △4위 이차전지‧반도체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 △5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시민문화회관 △6위 최우수 강소연구개발특구 선정 △7위 신재생에너지 실증연구 기반 구축 △8위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12개 입주기업 △9위 극한 호우에 빛난 선제적 자연 재난 대응 △10위 4계절 꿀잼 축제도시 인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3 13:47

완주군, SRT매거진 선정 4년 연속 ‘최고의 여행지’ 에

완주군이 SRT 차내지 <SRT 매거진>에서 주관하는 올해 국내 최고의 여행지를 뽑는 ‘2024 SRT 어워드 대상’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SRT매거진이 국내 55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9월 한 달 동안 독자 1만 2,060명이 참여한 1차 투표와 여행작가, 여행전문기자 등 전문가 10인의 평가를 거친 2차 심사를 통해 올 최고 여행지로 최종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최고 여행지로 선정된 완주군은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둔산, 문화와 예술로 채워지는 복합문화공간 삼례문화예술촌, 만경강과 어우러지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비비정예술열차가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올해 11월까지 방문객 수가 2,145만 6,000명에 달해 전년 대비 3.1% 증가율을 보였으며, 연말까지는 2,300만 명이 무난히 돌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오성한옥마을, 전북특별자치도 치유관광지에 봉강요, 아원, 구이안덕건강체험마을, 우수웰니스 관광지에 아원고택, 구이안덕건강체험마을(치유 관광지 중복)이 선정되면서 테마별 특색있는 관광지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가 로컬 감성 여행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있는 결과다”며 “로컬여행 홍보를 통한 감성 치유도시의 확대를 꾀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방문 유치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23 13:44

시민들과 함께 쓰는 역사…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준공

익산 평화동 옛 익옥수리조합이 익산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기록관으로 재탄생했다. 23일 익산시는 시민들의 일상이 담긴 기록을 한데 모아 추억과 기억을 공유하는 특별한 공간인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기록관(평동로1길 28-4)은 시민들이 기증한 9000여 점의 기록물을 다양한 전시와 교육, 체험 등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기록문화공간으로, 정헌율 시장과 시·도의원, 민간기록관리위원회 위원, 기록물 기증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준공식에 참석해 재탄생을 축하했다. 시는 총사업비 약 11억 원을 투입해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지어진 옛 익옥수리조합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록관을 조성했다. 기록관은 지상 2층 연면적 484.3㎡ 규모로, 기존 사무동과 창고동을 활용해 익산의 변천사와 시민 생활사 등 도시와 구성원의 정체성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주제들로 꾸며졌다. 1층은 상설전시실과 보이는 기록 수장고, 익옥수리조합 금고, 기증자 명예의 전당 등으로 구성돼, 기록을 통해 삶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고 일제에 의한 근대 농업의 슬픈 역사와 기록관 조성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층에는 교육 기록물을 주제로 하는 기획 전시실과 교육·체험 공간, 기록 작업실이 들어섰다. 시민 기증 자료 중 교육 관련 기록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곳에서 전시를 통해 교육도시 익산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3층 지붕층은 목조 트러스 기법이 적용된 맨사드형 지붕의 원형이 보존돼 있어 1930년대 건축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 지붕층은 윤동주의 생애를 그린 영화 ‘동주’의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창고동에는 내부에 설치된 사진 기계로 찍은 사진을 큰 화면으로 전송해 몰입감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록 실감 창고와 기록 우체국 등이 조성됐다. 시는 기록관이 기록물 기증부터 명칭 확정까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해 만드는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근대역사관과 익산항일독립운동기념관, 솜리문화금고, 인화동 근대역사문화공간 등과 연계를 통해 익산 근현대사 관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록관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행정지원과(063-859-5723, 4620~4622)로 문의하거나 누리집(archives.iksa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준공은 개인의 기록이 익산을 상징하는 기록유산으로 재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기록물 기증부터 건립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 주신 모든 익산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23 13:41

김제 덕암정보고, 환경부장관상 수상

김제 덕암정보고등학교(교장 이현승)가 지난 17일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에서 주최한 제25회 아름다운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탄소 중립 지속 가능 경영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부와 환경부뿐만 아니라 6개 광역자치단체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속가능한 학교 경영과 환경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고, 총 18개 학교와 기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덕암정보고등학교는 “나는 지구를 지킨다”라는 슬로건 아래, 김제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시내 도로 환경 정화를 위한 쓰레기 줍기 및 분리를 실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교생과 함께하는 플라스틱 없는 반짝 카페 운영을 통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와 머그컵을 사용하고,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 사용량 절감을 위한 스마트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입 등으로 탄소배출을 함께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 환경부장관상 수상을 견인했다. 이현승 교장은 “환경부 장관상이라는 큰상을 받아 책임감이 무겁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지속적으로 탄소 중립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해 후손들에게 깨끗한 지구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23 13:40

임실산타축제 '대박'… 1일 10만 3000명 발길 '겨울왕국'으로 변신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임실산타축제에 개막 당일 3만5000여명, 이튿날인 22일에는 10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기염을 토했다. 21일 개막식에는 흰 눈이 펑펑 내리면서 치즈테마파크 일대가 겨울왕국으로 변신, 산타축제 성공에 힘을 보탰다, 22일에는 축제장에 들어오는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IC 일대에 차들이 대거 몰리면서 온종일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축제장에는 장미원 입구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장식들로 꾸며진 트리와 포토존마다 추억의 사진을 남기기 위한 장사진이 연출됐다. 특설무대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산타퍼레이드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참가 팀들의 공연과 춤 등으로 축제장이 달아올랐다. 이전 축제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해진 먹거리 존도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고 특히 임실N치즈붕어빵은 고소하고 풍미가 가득한 맛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대형음식부스에서는 다양한 분식과 다슬기수제비, 치즈돈까스 등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행사장 곳곳의 찰옥수수와 닭꼬치, 호떡 등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첫선을 보인 대형눈썰매장은 길이 50m의 슬로프로 내려오는 짜릿함에 아이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고 눈썰매장은 아이들로 진풍경을 보였다. 군은 크리스마스까지 어린이를 겨냥한 치즈 컬링과 챌린지 에어바운스, 가족 트리 만들기 등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임실 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심민 군수는 “관광객들이 임실에서 즐거운 추억을 안고 가도록 운영 전반에 주력하겠다”며 “방문객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23 13:39

서군산체육센터 수영장 오는 26일부터 시범운영

서군산 주민들의 문화 및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서군산복합체육센터’가 내년 2월 본격 운영된다. 개장에 앞서 시는 오는 26일부터 1개월 간 수영장을 시작으로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영을 거친 뒤 운영 시스템 점검 및 이용 불편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며 이후 1~3단계에 거쳐 운영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이곳 센터는 2019년 건립을 시작해 지난 11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총예산 28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의 연면적 8452㎡의 규모로 건립됐다. 세부 시설로는 수영장(25m×8레인/어린이 풀 1개)과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GX 룸 등을 갖추고 있다. 정식 개관 후에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수영 강습, GX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지역민의 건강 증진 및 다양한 체육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등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각종 체육대회의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건전한 체육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월명수영장 폐쇄 후 염원하는 수영장을 갖춘 체육시설이 드디어 시범운영에 돌입하게 됐다”며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운영 최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의 모든 소식은 카카오톡 채널에 ‘서군산체육센터’를 친구추가 하면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3 13:37

“시민과 약속 충실히 이행하겠다”···민선 8기 강임준 군산시장 공약 이행률 78%

민선 8기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 이행률은 78%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12월 현재 59개 공약 사업 중 37개(완료 6건, 완료 후 계속 추진 31건) 사업이 완료됐다. 18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며, 4개 사업은 일부 추진 중이다. 완료된 공약 사업은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 요금 도입 △새로운 경제 시대, 구독경제 활성화 △배달의 명수 온라인 쇼핑몰 구축 △해망굴 문화재생 프로젝트 등이다. 정상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고군산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새만금 수산가공종합단지 구축 △도시 바람길 숲(철길 숲) 조성 등이다. 이행률 50% 미만인 일부 추진 사업은 △새만금 미래성장센터 △어르신 놀이터 조성 △행복택시 도입 △상상도서관 건립사업이다. 시는 이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서는 강임준 시장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제반 사항 이행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민선 8기 ‘군산시 시장 공약사업 관리 규칙’을 전면 개정했다. 이번 규칙 개정은 공약사업 확정 및 실천 계획 수립 기한을 명확히 해 공약 실천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시민 공약 이행평가단’과 함께 ‘주민 배심원제’를 도입해 불특정 다수의 시민 참여를 끌어내고, 공약 지도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그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진행 과정과 결과 등을 시민에게 공유하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규칙 개정을 통해 ‘주민 배심원제’를 도입했다”며 “공약 이행 투명성 제고를 위해 24일 공약평가단 정기 회의를 열어 공약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후반기 공약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23 12:55

하림,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 선정

종합식품회사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2024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서 가금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이 주관하는 이 상은 매년 HACCP 기준을 적용·평가해 운영 수준이 높은 도축장과 집유장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농수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하림은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의 선도 주자로서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정읍공장에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했고, 2019년에는 익산공장에 2600억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최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라인에 HACCP과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축산물 품질 인증’ 시대를 열고 포장육과 부분육, 양념육 시장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오며 용가리치킨, 치킨너겟, 삼계탕 등 가장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무항생제·동물복지 브랜드인 ‘자연실록’과 안전과 신선함을 최고의 가치로 만든 브랜드 ‘프레쉬업(Fresh-Up)’ 등 프리미엄 닭고기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과 신뢰를 받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국내 최우수 도계장으로 선정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하림은 도계장의 위생·안전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가장 신선하고 최고로 안전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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