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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제369회 제2차 정례회 폐회...올해 의정 활동 마무리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13일 제369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의 일정을 폐회하고 올해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조례안 심사,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세밀하게 심사하고 의결했다.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남수)는 전 부서와 장수한우지방공사를 대상으로 업무 전반을 감사해 시정 29건, 처리 66건, 개선요구 69건 등 총 164건을 지적하고 집행기관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서 지난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국희)에선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심사했다. 이에 13일 본회의에서 2024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4,871억 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또한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일반회계 10건 5억 원을 감액하고 5건 4억 원을 증액해 감액 금액과 도비 6926만 4000원을 예비비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하고 군비 466만 7000원은 예비비에서 감액해 가결했다. 여기에 특별회계 1건 7억 원을 감액하여 특별회계 예비비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해 총예산액 4,664억 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특히 이번 2차 정례회에서 김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화폐 국비 예산 편성 촉구 건의안’‧‘계엄 사태에 따른 장수군의회 결의안’, 김남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송전선로 통과 결사반대 결의안’, 장정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부철도노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안’,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관리계획안 1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감사 기간 충실한 자료 제출과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는 등 모범적으로 감사에 임한 박문철 건설교통과장과 백은선 기획조정실 주무관에게 장수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5 15:06

순창군의회 제291회 임시회 개회…추경 예산안 등 심의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지난 13일 7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의를 위한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순창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정이)는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2025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했으며,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제3차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2024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출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5386억원으로, 손종석 의장은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심사해 줄 것을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와관련 손종석 의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군민 안전과 지역 경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집행부와의 투명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군민들도 희망을 잃지 말고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정이 의원은 ‘순창의 맛과 멋을 담은 음식문화 거리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며 순창만의 독창적인 음식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음식문화거리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2.15 14:33

"중학교가 코 앞인데⋯" 군산시 원거리 배정 해결 목소리

내년 1월 군산지역 중학교 배정을 앞두고 일부 학생들에 대한 원거리 배정이 또 다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군산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군산지역 중학교 배정 시스템은 총 12학교를 1~12지망으로 나눠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학생 수가 해당 중학교 수용 인원을 초과했을 경우 컴퓨터 추첨으로 무작위로 학교 배정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역 전체가 하나의 ‘학교군’으로 묶여있다 보니 부득이하게 학생이 거주지와 비교적 떨어진 학교에 배정되기도 한다. 실제 2024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추첨 대상 학생 2401명 중 1~3지망 선정 학생은 2197명이었고, 나머지 4~12지망 학생은 195명으로 집계됐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원거리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군산과 서군산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지역 중학교에 가지 않도록 배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만 그 밖에 지역은 갈수있다보니 우선 지망에 떨어진 일부 학생의 경우 집 근처의 중학교에 가지 못하고 차량으로 30분 가량 떨어진 곳으로 학교를 다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시의회에서도 지적됐다. 군산시의회 윤신애 의원은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중학교 원거리 배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전주와 달리 군산은 지역 전체가 하나의 학교군으로 묶이다보니 학령 인구밀도에 맞춰 중학교가 위치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운에 따라 누구는 집 앞에 있는 학교로, 누구는 왕복 2시간 가까이 통학해야 하는 학교로 배정해 특정 학생들이 불합리한 고통으로 내몰리는 중학교 배정 제도를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랜 기간 묵혀왔던 중학교 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이다’, ‘어쩔 수 없다’ 등의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적극행정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의원은 “먼저 관내 학생들의 통학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는 실태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여기에 학교 배정문제는 단기간에 변경될 수는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원하지 않는 한, 거주지와 가장 멀리 떨어진 중학교는 추첨에서 배제하고 있다”면서 “다만 학군이 하나인 만큼 불가피하고 집 앞에 중학교 아닌 (체감적으로) 다소 떨어진 중학교는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군산지역 학군을 나누기에는 학생들의 중학교 선택을 제한하는 문제도 있다"면서 "학생들이 등하교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노선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5 14:31

완주 비봉 주민들 `비봉 의병광장` 예산 반영 촉구

완주군의회가 실시설계 용역까지 마친 `비봉 의병광장` 조성에 제동을 걸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완주군 비봉면 노인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비봉면 사회단체 대표들은 지난 1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예산에 편성된 의병광장 사업비 전액을 군의회에서 전액 삭감하려 한다"며, “의회가 충분한 이해 없이 사업비를 미반영하는 것은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가볍게 보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비봉면은 일제강점기 전북 최초의 의병 발생지로서 독립운동과 국권회복의 지역적 의미가 큰 곳으로, 완주군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지난 2021년도부터 비봉공원 일대를 역사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완주군은 비봉공원에 2150㎡에 추모탑∙추모의 벽∙추모광장 등을 갖춘 의병과장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에 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의병광장이 갖춰지면 순국선열을 기리고 주민 자긍심을 높이며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완주군의회 일부 의원이 경천면의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과 차별성이 모호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이라고 지적하면서 예산심의 단계에서 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비봉면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이 치열했던 곳인 반면,, 경천면은 8.15 광복 이후 6.25 전쟁과 월남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추념탑이 자리고 있어 역사적 시기와 특성에 차이가 있다”며,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병준 비봉면 노인회장은 "비봉면은 일제강점기 1문9의사뿐 아니라 의병항쟁 과정에서 150여명의 무명용사가 잠든 곳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무병의병을 기리는 추모공간 조성은 현 세대와 후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5 14:31

막판 협상 단계 익산 코스트코, 윤석열 비상계엄에 ‘불똥’

윤석열 발 비상계엄 사태로, 마지막 협상 단계에 있는 익산 코스트코까지 불똥이 튀었다. 다음 주 코스트코 미국 본사 책임자 익산 방문 등 연내 계약 마무리를 위한 일정이 비상시국을 이유로 연기된 것.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토지 소유주와 사업자(코스트코) 간 이견을 좁혀 다음 주 코스트코 미국 책임자가 익산에 와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었는데,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루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토지 소유주와 코스트코 측은 지난 5월부터 100여 개 조항이 담긴 사업 의향서를 주고받으며 부지 매입 관련 사항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입점 예정지 옆 콘크리트 공장 이전과 별도의 진입로 개설 등 추가 요구사항과 관련해 양측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이에 수차례에 걸쳐 당사자 간 협의가 진행됐고, 익산시도 양측에 중재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 조율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 끝에 토지 매매 계약을 위한 막판 협상이 다음 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비상시국을 이유로 현재로선 일단 보류된 상태다. 하지만 코스트코 측이 입점과 관련된 여러 사항을 직접 꼼꼼히 검토하는 등 익산 입점 계획은 변함없이 확고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날 정 시장은 “비상시국을 이유로 연내 계약 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일단 기본적인 것들은 다 합의가 됐고 마지막 정리하는 절차만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월에는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계약 이후 건축 설계와 허가 등을 거쳐 착공하면 1년여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시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렸던 임기 내 오픈은 조금 어렵게 됐지만, 내년 착공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5 14:27

[2024 되돌아본 완주군정] 미래산업·주민복지 투자…인구 증가세 '돋보이네'

완주군은 2024년 사자성어로 `선즉제인(先則制人)`을 내걸었다. ‘먼저 행하면 유리함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가 부끄럽지 않게 올 한해 완주군정 여러 분야에서 결실을 거뒀다. 미래산업인 수소산업에 발 빠르게 움직여 산업의 우위를 점했고,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 관광 활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인구가 늘고, 기업이 몰려오고, 교육 기반까지 갖추는 등 국내 전반적인 침체한 경기 속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수소산업 우위를 점하다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한 완주군은 올 한해 후속 절차를 착실히 밟아갔다. 국토부, 전북도, LH,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수소특화 국가산단 성공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기관별 역할 분담, 상호 협력 및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 등 세부사항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군은 민원해소와 입주기업 유치 및 기반시설 조성 등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도 역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LH와 전북개발공사는 내부경영투자심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절차인 예비타당성 평가신청을 완료했다. 군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오는 2026년까지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완료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수소용품의 법정검사 수행시설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3만276㎡ 부지에 연 면적 7,760㎡(약 2,350평) 규모로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위한 시험동과 센터 고객지원 동 등이 구축돼 있으며, 내년까지 수소용품 검사설비 및 장비 등 73종 148점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250억 원), 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사업(294억 원), 수소상용차 신뢰‧내구성 검증기반 구축사업(153억 원)도 추진 중으로 수소상용차 전후방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에 기업이 몰려온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완판이 코앞이다. 12월 기준 분양률은 91.2%로 MOU를 포함하면 93.2%에 달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30.6%에 불과하던 테크노밸리 분양률이 60.6% 크게 늘었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완주농공단지에 총 77개 기업이 1조 1,142억 원을 투자한다. 기업친화 정책도 눈에 띈다. 전북 최초로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해 근로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식사를 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확보와 근로 여건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신선한 완주 로컬푸드로 만든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를 하루 200명분 판매하고, 가격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인구 소멸 속 늘어나는 완주군민 인구 지표는 지역의 성쇠를 가늠한다. 인구 증가는 그만큼 지역이 활성화됐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완주군 인구는 11월 말 기준 9만 9,105명이다.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10만 3,799명이다. 민선 8기 출범이 후 꾸준한 증가세다. 2022년부터 2년간 7,971명이 늘어났다. 최근 10년 중 최다 인구수며, 전북 4대 도시 진입도 가시화되고 있다. 미래산업의 과감한 도전과 투자, 기업친화정책, 주거여건, 교육환경, 주민복지 향상 등 다양한 정책들이 한몫했다. 특히, 완주군은 정부가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공교육을 강화해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 6월 삼봉지역에 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관련 업무들이 진행되고 있다. 삼봉에는 고운삼봉도서관도 곧 문을 열 예정으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수소산업과 연계해 우석대 수소학과가 신설되고, 전북하이텍고가 전국 최초로 수소특성화고인 수소에너지고로 전환했다. 완주군과 우석대, 수소에너지고는 인적 성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과 스포츠 인프라도 대폭 확충됐다. 완주군의 방문객은 지속적 증가세를 보여, 올해 20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도내 4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완주‧우석 전망대 W-SKY를 개관해 만경강 유역과 새만금, 군 주요 역사자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도 했다. 대규모 체육 시설도 들어섰다. 지난 11월 봉동읍에 반다비체육관이 개관했고, 이달에는 과학산업단지 어린이 체육관도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전북 최초로 근대 5종 실업팀을 창단한 후 연이은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있고, 여자레슬링단에서는 이한빛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올해 성과 군민의 성원 덕분”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산업, 기업유치, 교육,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올해 완주군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름 수해 당시 주민들이 이웃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복구 활동에 나서준 것은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주민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악취도, 옷이 더럽혀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며 복구에 나서줬다”며, “그 덕분에 수해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일상으로 돌아갈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완주군도 수해가 발생하자 발 빠르게 나서 전북에서 가장 먼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5 14:05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행렬 이어져

무주 지역에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무주군가족센터(센터장 정성철·이하 센터)는 지난 13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군수)을 방문해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센터가 ‘무주상상반디숲’ 1층에 자리한 상상카페 운영수익금 중 일부로 알려졌으며 이는 관내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상상카페는 다문화 이주여성 2명과 무주군가족센터 직원들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황인홍 이사장은 “무주군가족센터와 상상카페가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지역사회와 다문화 가정이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상카페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교류·소통의 공간으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같은 날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 직원(11명)들도 장학금 기탁에 동참했다. 이번 장학금은 ‘작은 나눔, 큰 기쁨’이라는 모토 아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100만 원의 장학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주군체육회 배준 사무국장은 “체육회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무주 지역 학생들과 체육 꿈나무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인홍 이사장은 “소중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은 우리 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무주군체육회는 지난 2023년 생활체육지도자 성과평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1위의 쾌거를 이루는 등 무주군의 체육진흥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2.15 09:52

새만금리더스포럼 출범식∙가족 송년의 밤 개최

새만금리더스포럼(회장 고상곤)이 최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새만금러더스포럼 출범식 및 가족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지난 2018년 11월 ‘아리울 CEO’로 출범한 후 올해 명칭을 변경한 ‘새만금리더스포럼’은 새만금 군산에 활력에 불어넣고 회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특히 포럼 탄생은 국립군산대와 군산원예농협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원예농협 뿐만 아니라 기업체 CEO를 육성키로 계획하고, 2014년 국립군산대와 손잡고 관련 교육을 추진했다. 현재 회원들은 기업대표 뿐 아니라 변리사,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공무원, 시의원, 의사, 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포럼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과 구성회 국립군산대 교수가 명예 고문으로 위촉됐다. 또한 협력과 실천으로 더 나은 세상과 지역을 만들어 가기 위한 비전문 선포도 진행됐다. 고상곤 새만금리더스포럼 회장은“여러 행사 및 포럼을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 사회 성장에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과 가치를 잊지 않고 지역 사회에서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은 고상곤 회장의 뜻에 따라 포럼 회원 간 우정, 가족의 가치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기업체 발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연말이 되면 가족들을 초청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5 09:49

군산시의회,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뜨겁게 환영한다"

군산시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시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그리고 탄핵의 촛불혁명이 승리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 마음은 일각이 여삼추(一刻 如三秋)였다”면서 “ 1분 1초가 10년 100년 같았고, 불안과 분노와 불면의 나날이 계속 되었을 뿐 아니라 비정상으로부터 정상으로의 일상회복이 간절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대통령 놀이에 빠진 내란수괴 윤석열은 국민의 소리에 귀를 닫고, 촛불의 물결엔 눈을 감았다”면서 “그렇게 윤석열은 몰락의 길을 선택했고, 국민은 탄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모두는 하나였고 승리했다”면서 “주권은 국민의 것이고 위임받은 권력도 국민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신성불가침의 영역인 국민의 주권을 강제로 빼앗을 수도 없고 빼앗길 국민도 없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 이제 헌법재판소가 답해야 한다”면서 “위헌적이고 불법임이 명백한 비상계엄을 선포한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과 이에 동조한 세력들을 지체 없이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역사의 수치로 남을 불법 비상 계엄사태가 다시는 뒤풀이 되지 않도록 법과 원칙대로 처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날 군산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서 김우민 의장은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은 이미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며 “국가를 사유화하고 국민을 우롱한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4 21:55

익산폴리텍대, 세아씨엠과 취업 연계 업무협약 체결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백보현)가 취업 연계형 맞춤 훈련을 위해 지난 13일 세아씨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아그룹 계열사인 세아씨엠은 주로 건설 자재와 금속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동종업계 3위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세아씨엠은 산업 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재학생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익산폴리텍대학은 맞춤형 기술 교육 과정을 설계해 재학생들이 실질적인 현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아씨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교육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사회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보현 학장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인재 양성이야말로 한국폴리텍대학의 사명”이라며 “세아씨엠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령·계층별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익산폴리텍대학은 지난 11월부터 2년제 학위과정과 전문기술 1년과정, 일반계고 위탁과정, 만 40세 이상 신중년 특화과정을 모집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kopo.ac.kr/iksan)를 참고하거나 전화(063-830-3000)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4 15:05

“마지막까지 국민과 싸우겠다는 대통령”

“우리가 이 추운 밤에 왜 이렇게 떨고 있어야 됩니까? 이 나라 누가 만든 나라입니까? 민초들이 정말 열과 성을 다해서 만들어 놓은 나라인데 한 사람 괴물이 나타나서 한순간에 국격을 무너뜨렸습니다.” 13일 오후 6시 30분 익산시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앞. 윤석열 퇴진·구속을 염원하는 익산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왔다. 지난 6일과 11일 촛불집회에 이어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이날 영등2동에서는 윤석열퇴진 익산운동본부가 마련한 익산시민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눈발은 그쳤지만 여전히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난 촛불은 4차선 도로와 인근 인도를 금세 가득 채웠다. 젖은 땅바닥에 대비해 익산운동본부는 휴대용 방석 대신 600개의 의자를 준비했고 따뜻한 차와 가래떡을 나눴다. 시민·청소년 발언과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다양한 문화 공연도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인근 카페 선결제나 무료 목도리 나눔으로 마음을 함께한 시민들도 있었다. 그렇게 모인 시민들은 반헌법적 권한 남용으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거에 맞서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추위를 떨쳐 냈다. 앞서 윤석열 탄핵 촉구 1인 피켓시위에 나섰던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도 동참해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3 19:51

박수진 농림부 실장, 고창군 한우농가 방문...“저탄소 한우 생산 총력”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12일 고창군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를 찾아 농가를 격려하고 기술·판매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수진 실장은 김철태 고창군 부군수, 하욱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원장, 최강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상무, 이학교 전북대학교 교수 등과 중우축산(대표 김문석)을 찾았다. 중우축산은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처음 시행한 저탄소 축산물(한우) 농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전국 최초로 민간에서 사육한 한우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날 중우축산 김문석 대표는 오랜 연구와 노력으로 유전체 분석을 통한 한우 개량과 사양방식 등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특히 저탄소 인증 한우는 출하까지 평균 23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일반 한우 농가(평균31개월) 보다 무려 8개월이나 사육기간을 줄이면서 메탄가스를 줄이고, 사료비 등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수 개체 선발로 1+B등급 이상 출현율이 86% 이상으로 전국 평균 55%보다 고급육 출현율도 매우 높다. 박수진 실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육 기간 단축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 등을 청취하며 한우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한우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13 15:39

무주반딧불농특산물, 베트남서 러브콜 쇄도

무주산 반딧불농특산물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주군은 무주반딧불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재영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등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무주반딧불농산물인 무주샤인머스캣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판매처 확보 여부를 타진했다. 농산물 수입업체 An Minh(대표 타이)과 무역업체인 ㈜에버굿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무주샤인머스캣 수출 물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하노이의 대표적인 농산물 대형마트 F5 FRUIT SHOP 과 Top Market를 방문하여 수출 동향을 파악 및 판촉 행사 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주군이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폴 등지에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 등 국외시장을 꾸준히 넓혀 나가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베트남은 2021년부터 무주샤인머스캣 수출을 시작으로 2024년 올해에는 수출 100톤 판매액 9억 원을 다ㄹ성해 예상 전년 물량 대비 291% 증가할 전망이다 무주군 농산물가격안정기금사업의 10대 전략 품목인 무주샤인머스캣의 생산농가는 35ha규모에 130여 농가로 설천면과 안성면 등이 주산지로 과원들 대부분 해발 350~5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의 평균 온도는 14℃ 안팎, 일교차도 평균 15℃로 아주 커 무주샤인머스캣의 높은 당도와 우수한 과육으로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서재영 무주부군수는 “베트남은 무주반딧불농산물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지난 7년간 각인된 반딧불 브랜드가 현지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높다”라며 “이번에도 무주샤인머스캣에 대한 현지인들의 신뢰, 그리고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손색없는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12.12 18:24

"완주군 주민 주도 관광활성 통했다"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을 활성화시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한 완주군이 성과공유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12일 상관리조트에서 지역관광협의체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지역이 주도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꾀하는 사업이다. 지역관광추진 조직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완주군은 완주문화재단에 위탁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했고, 추진 첫해 우수 DMO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24개 조직으로 시작한 관광협의체는 현재 관광, 숙박, 음식, 문화, 체험 등 62개 조직으로 확대됐다. 조직 확대로 생활인구 유입증대를 위한 완주형 워케이션, 주민주도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 프로젝트 실행, 완주군 정책과 연계한 여행 개발 및 유치, 관광굿즈 개발 및 유통 등 관광협의체와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관광경쟁력을 강화했다. 완주군이 올해 중점 추진한 사업은 △나는, 일로 워케이션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 △100인의 브랜더 사업. ‘나는, 일로 워케이션’은 완주군의 체류형 관광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역의 소외된 공간을 위주로 주변 공간의 오피스가 가능한 장소와 트랜디한 프로그램 매칭을 통해 마을이 워케이션이 되는 프로젝트다.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은 완주군의 고유한 정책 방향과 관광자원을 융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100인의 관광 브랜더’는 지자체와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관광전문 인력양성 및 컨설팅을 통해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기획, 실행 및 성과도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주군은 이들 사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관광,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올해 방문객 2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군은 내년에 ‘로컬미식 관광’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로컬푸드 1번지로 대표되는 완주의 먹거리와 관광을 결합시켜 로컬푸드정책, 생산자와의 만남, 특산물 시식, 쿠킹클래스, 숙박, 미식관광 해설사 양성까지 완주의 미식관광을 브랜딩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2 18:24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 '눈길'

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이란 쾌거를 거둔 가운데, 지난 10일 열린 2024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창업과 지역 재생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로, 유휴 시설인 폐양조장을 귀촌 청년들의 복합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공동체 기반의 커뮤니티 앵커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폐양조장의 재생 과정을 스토리화해 MBC와 협력해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김제시만의 독특한 로컬 생태계를 알리는 데 주력한 것이다. 특히 김제시 폐양조장 로컬 재생 프로젝트는 현재 MBC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방송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지역 유휴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주 인구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역 주도의 우수한 대응 방안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89개의 인구감소지역과 18개의 관심지역, 이를 관할하는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산업·일자리 △문화·관광 △주거·교통 △노인·의료·보육·교육·저출생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평가하고 있으며, 김제시는 이번에 산업·일자리 분야에 제출한 '활기 찬 청년창업,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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