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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개·폐회식 과장급 공무원 ‘허수아비’ 배석···행정력 낭비 논란

“본회의장에 2시간 넘게 허수아비처럼 앉아 있어야하니 업무 공백이 불가피하죠.”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 본회의 개·폐회식에 집행부 과장(5급) 이상 공무원 배석을 놓고 행정력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과장급 배석은 관료 문화에 따른 관행에서 비롯된 것인데, 시대 변화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군산시의회의 개회 및 폐회 날이면 본회의장 뒷자리에 49명의 집행부 과장들이 업무노트를 들고 배석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이들은 발언권도 없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업무 시간에 평균 2시간가량 본회의장에 앉아있다. 실제 지난 11일 열린 군산시의회 정례회 때도 오후 2시부터 4시 넘어서까지 이들은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때문에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각종 회의, 결재, 출장 등을 나가지 못해 행정업무에 지장을 초래한다. 이는 수십 년간 지속된 관행일 뿐, 과장급 이상 배석은 군산시의회 회의규칙이나 조례에도 없다. 반면 전북자치도의회를 비롯해 전주·익산·정읍시는 국장(4급) 이상 공무원만 배석한다. 업무보고 때도 마찬가지다. 시의원들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는 해당 국·과장부터 계장, 심지어 7급 주무관까지 거의 배석해 이 시간 동안 업무 공백이 불가피하다. 군산시 5급 공무원 A씨는 “중요하거나 시급한 현안이라면 담당 과장이 참석해 의견을 청취하고 설명하는 게 마땅하지만, 본회의에 발언권도 없는 실무 과장이 배석하는 것은 권위주의에 사로잡힌 의원들의 눈치 때문이다”며 “실무 과장들을 거의 2시간 이상 허수아비처럼 묶어두면 이 시간 동안 행정업무는 멈출 수밖에 없어 일선 과장들은 난감해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관행에 대해 전북자치도내 지방의회에서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과장급 본회의 배석은 처음 듣는 일이고 이례적이다. 공무원들은 의회에 배석하는 것을 상당히 껄끄러워하는데 과장급까지 배석시키는 것은 과도한 것 같다”며 “인구 및 국장급이 적은 기초단체의 경우 일부 과장 배석은 이해되지만, 군산·익산·전주 등 인구 20만 명이 넘는 기초단체는 그런 경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군산과 비슷한 규모의 타지역 기초단체도 이러한 상황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A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 과장급이 참석하는 것은 업무상 필요에 의한 것이지만, 본회의 개·폐회식에 과장급을 배석시키는 것은 불필요하며, 시대에 뒤처지는 구태로 자칫 집행부 길들이기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의원총회 등을 통해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11.12 15:45

진안고원산 배추로 버무린 ‘김장 김치’…"끝내줍니다”

진안YMCA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진안고원김치보쌈축제’를 연다. 진안고원로컬푸드직매장 진안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적인 김장문화를 접목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진안고원산 배추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진안고원 배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자라 맛과 식감이 좋은 데다 속이 꽉 차고 저장성까지 우수해 재구매 수요가 많은 농산물로 정평 나 있다. 올해 진안고원 배추는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 등 기상여건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전국적 출하량이 현격히 줄어든 것과 궤를 같이한다. 하지만 진안고원김치보쌈축제에서는 진안산 배추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마저 저렴하게 김장담그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운영 중인 절임배추 작목반이 공급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우리집 김장담그기 체험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 사전예약은 400팀가량이 접수했다. 축제장에서는 김장담그기뿐 아니라 김장김치 구매도 가능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김장에 빠질 수 없는 보쌈과 천원짜리 막걸리를 즐길 수 있고, 김치담그기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로컬푸드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장 인접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진안점에서는 김장재료로 사용되는 농특산물을 30%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4.11.12 15:22

‘초고령사회 대응’ 고령친화식품산업 논의의 장 열린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식품산업 동향과 정책’을 주제로 제3회 고령친화식품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령친화식품은 고령자의 식품 섭취와 소화 등을 돕기 위해 식품의 물성과 영양성분 등을 가공한 식품으로, 우리나라는 2025년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 향후 1000만 명이 넘는 고령인구를 위한 산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고령친화식품 관련 산업과 연구 동향,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지역사회 연계 고령친화식품 현장 실증 결과 공유, 국내외 고령친화식품 산업 및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실제 현업의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진행된다. 특히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과 동시 진행되면서 전시관 내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홍보 부스가 설치돼 식품진흥원을 통해 지정받은 고령친화식품 제품 전시와 내방객 대상 전문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은 식품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공식 누리집(www.foodpolis.kr/seniorfood)에서 하면 된다. 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정책·학술적 내용은 물론 실제 고령자에게 고령친화식품 제공하고 그 효과성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다가올 초고령사회를 위한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식품분야 제1호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을 받았으며, 국내 고령친화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발굴과 지정제도 운영, 기업 성장 지원, 시장 활성화 등에 앞장서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2 15:15

10일 축제 위해 13개월 사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노은희 주무관

“국화축제만 생각하면 언제나 힘이 샘솟아요. 항상 저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건강한 스트레스에요.” 익산의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인 스물한 번째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흘 여정의 막을 내렸다. 도심 속 정원과 소박한 야간 경관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데 방점을 찍은 올해 축제에는 무려 74만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많은 이들이 다양한 모습의 꽃들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노력한 숨은 주역이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노은희(54) 주무관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020년 2월부터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으로 국화축제 업무를 맡은 그는 원래 축제 전문가이긴 했지만 꽃은 문외한이었다. 집에서 화분 하나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소위 ‘똥손’이었던 그가 자타공인 국화축제 전문가가 된 것은 본래 가지고 있던 부지런함과 매사 긍정적인 마음가짐, 그리고 쉼 없는 노력 덕분이다. 처음에는 꽃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밤을 새기가 일쑤였다. 익숙지 않은 서류 작업도 문제였다. 낮에는 밭에 나가서 꽃을 배우고 밤에는 서류 작업을 하느라 첫 2년여는 당직실이 집이나 마찬가지였다. 축제가 열리는 열흘 동안은 가족들에게 집에 못 들어와도 찾지 마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지난 5년 동안에는 해마다 열흘간의 국화축제를 위해 13개월을 살았어요. 축제가 시작되면서 이듬해 모본을 준비하니까요.” 꽃에 눈을 뜨고 나니, 센터(공직)에 들어오기 전 완주 일대에서 오랫동안 해 왔던 축제·행사 기획 경험과 민간조직 지원 노하우가 점점 빛을 발했다. 평소 해 왔던 대로 지역이 갖고 있는 자원을 연계하고 지역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국화를 비롯해 꽃을 키우는 지역 농가들이 고령화되자 지역자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계약재배를 대안으로 찾았고, 축제 공연과 프로그램을 위한 지역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후원도 이끌어 냈다. 전시 연출·기획을 맡은 외부업체와도 6개월이 넘는 준비기간 동안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에 반영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는데, 이 과정에서는 축제관광이벤트경영학 석사와 관광학 박사로서의 전문 역량이 큰 힘이 됐다. 어공(?)으로서 그가 맡은 업무는 사실 그전까지 아무도 나서지 않는 자리였다. 그만큼 힘이 들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고, 결과로 이를 증명해 냈다. 축제 얘기를 나누는 인터뷰 내내 그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아직도 꽃향기가 가득한 축제장 한복판에 있는 듯, 마주한 상대에게 그 에너지가 그대로 전해질 정도로 생동감이 넘쳤다. 여러 다른 자치단체에서 스카우트를 위해 그의 임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주위의 평이 미덥게 다가왔다. 그는 “센터 소장님과 과·계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 10여 년 넘게 국화 재배를 하시는 기간제 여사님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저의 자그마한 아이디어가 합쳐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마산의 국화축제가 최고라고 하시는데, 이제는 서울·수도권에서 아예 익산으로 오거나 마산을 갔다가 다시 익산으로 오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익산 국화축제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화축제 관련 익산이 갖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매년 새로운 모습을 위해 1년 내내 준비를 하고 있으니, 예쁜 마음으로 예쁜 눈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2 15:15

정읍시, 내년 예산 1조 1588억원 편성…올해보다 4.3% 증가

정읍시가 2025년도 예산안 총 규모를 1조1588억원으로 편성하여 정읍시의회에 제출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12일 제300회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제2차 정례회 제1차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예산안과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축소하고 신규 사업보다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어린이와 청년, 농업 등 시급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회계가 1조721억원, 특별회계가 867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1조1114억원) 대비 474억원(4.3%)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1조721억원 중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금년 1004억원 보다 6.5% 늘어난 1069억원이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지방소멸대응기금 등 포함)는 전년도 4535억원 대비 182억원이 증가한 4717억원이며, 조정교부금은 249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도 4157억원 대비 1억원이 감소한 4156억원이다. 내년도 세출부문은 희망경제 실현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23억원으로 기본소득을, 9억원으로 카드수수료와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정읍사랑 상품권은 금년대비 200억원을 추가하여 800억원을 발행한다. 문화관광교육 도시 사업은 갈재 옛길 관광 자원화에 9억원, 정읍천 벽천분수와 야간경관 조성에 24억원, 인재양성을 위해 별별꿈 재능바우처 지원에 6억8000만원, 더 큰나무 키우기 프로젝트에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첨단도시 구축을 위해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에 180억원,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구축에 99억원,을 투자한다.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30억원으로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조성하고 귀농귀촌 종합지원 시스템에 8억8000만원,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9년까지 국도비 201억원을 포함한 255억원을 투입한다. 건강한 정읍 실현사업으로 59개월 이하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월20만원 육아수당 확대지원, 59억8000만원으로 대상포진,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등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2026년까지 95억4000만원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한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12 13:45

군산교육지원청, 다문화가정 ‘행복키움 가족캠프’ 호응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왕규)은 지난 9일과 10일 1박 2일간 군산시가족센터와 협업해 군산 버드글램핑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행복키움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 형성을 지원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가족 결속을 돕고자 마련됐다. 캠프는 지역 내 다문화 13가정(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글램핑 형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캠프파이어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도록 가족 마술쇼, 영화관람, 보물찾기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정보서비스 설명회도 병행됐다. 김왕규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건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더 많은 협업과 소통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 학교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12 11:18

"수원에서 시민들 사슴 공격 당했는데"⋯군산 은파서 사슴 출몰 '비상'

최근 수원 도심에서 사슴이 행인들을 공격해 큰 부상을 당한 가운데 군산에서도 뿔 달린 사슴이 목격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군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은파호수공원 등에서 사슴을 봤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 시민은 지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은파호수공원으로 산책하러 갔다가 뿔이 달린 큰 사슴을 보고 크게 놀랐다”며 “사람들이 (사슴을 피해) 숨는 등 난리가 아니었다”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목격자는 “은파 인라인스케이트장 앞에서 사슴과 마주쳤다”면서 “너무 위험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은파호수공원 등에 출몰한 사슴은 인근 사슴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신고를 접하고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야생사슴보다는 옥산면에 사슴 농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3~4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이 중 1마리는 포획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사슴이 출몰한 장소가 산속이 아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지금 시기가 사슴 발정기에 해당하는 만큼 공격성을 띌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6일 오전 1시쯤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사슴 한마리가 30대 남성 A씨를 공격해 복부와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혔다. 또한 A씨를 공격한 사슴은 같은 날 오전 5시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에 나타나 60대 여성을 습격했으며, 이 여성은 사슴의 뿔에 양쪽 허벅지를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산소방서는 경찰‧지자체와 함께 은파 주변으로 수색 및 포획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사슴들의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얼마든지 공원이나 도심으로 내려와 돌아다닐 가능성도 농후한 상황이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사슴 출몰 소식을 들은 시민 김모 씨는 “(사슴들이) 어떤 돌발 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당분간 애들을 데리고 은파나 청암산 등 산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사슴이 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면 위험 정도가 더 커지는 거 아니겠냐”며 “하루빨리 사슴들이 모두 포획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적극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12 10:50

고창 단호박 폭염 피해 ‘농업재해’ 인정…특정지역 단일품목 재해 인정 이례적

고창군이 8~9월 폭염으로 인한 단호박 착과 불량 피해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특정지역에서 단일품목으로 농업재해가 인정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피해를 입은 단호박 농가들은 재난지원금과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고창의 가을 단호박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 큰 타격을 입었다. 8월 정식 후 9월 수정기를 맞은 단호박은 고온으로 인해 화분 발아와 수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수정벌 활동도 저하되면서 90% 이상의 착과 불량이 발생했다. 수확량이 예년의 10%도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들은 생계 위협을 호소해 왔다. 농가들은 처음엔 농작물 재해보험사에 피해 접수를 했지만, 보험 약관상 기상특보 발령 시 정식된 작물은 보상에서 제외된다는 통보를 받으며 막막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고창군은 발 빠르게 피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전북도 및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농림부로부터 농업재해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고창군은 농업재해보험료 군비 지원을 확대해, 농가의 자부담을 기존 20%에서 올해 10%로 줄여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북 도내 두 번째로 농업재해복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국비 지원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 737명에게 2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상기후와 싸우며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힘쓰는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군은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2 09:29

고창군 송전선로 사업설명회, 주민들 강력 반발로 20분 만에 파행

한국전력공사의 고창군 송전선로 건설 사업설명회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시작한 지 20여 분 만에 중단됐다. 11일 오후 2시 고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설명회는 신장성-신정읍 구간의 345kV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주민들의 항의로 파행을 맞았다. 설명회에는 한전 중부건설본부 관계자, 고창지역 주민 200여 명, 관련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강력한 반대 분위기가 감돌았으나 "입지선정위원회의 요청으로 개최된 만큼 일단 설명을 듣고 판단하자"는 의견에 따라 행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한전 측의 사업 목적과 개요 설명이 시작되자마자 주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한 주민은 "수도권에서 사용할 전기를 위해 왜 우리 지역이 피해를 봐야 하냐"고 외쳤고, 또 다른 주민은 "결국 다 짜여진 각본을 설명하려는 것 아닌가"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대안부터 가져와라"는 목소리도 이어지며 고성이 오갔다. 결국, 신림면 이장협의회 강성원 회장은 주민들에게 의견을 묻고 나서 "더 이상의 설명회는 무의미하다"며 퇴장을 선언했다. 이로써 한전의 설명회는 20분 만에 종료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한편, 고창군농민회를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2 09:26

정헌율 익산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8일에 이어 11일 다시 국회를 방문,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을 펼쳤다. 이날 정 시장은 국민의힘 동행 의원인 김상욱 의원을 찾아 소상공인연수원 건립과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석재산업 지원센터 건립 등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익산에 연고를 가진 강경숙·김재원 의원을 찾아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과 나바위성당 경관 회복 사업 등을 설명하며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의원에게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등 핵심 사업의 예산 반영을 호소했다. 정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에 우리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회 단계 심의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시 대응 중이며,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공조 체계를 끈끈히 유지해 전방위적 활동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1 19:04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 열어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박순서)는 11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농업인단체 회원 1000명을 비롯해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 전용태 도의원, 변성섭 농협은행진안군지부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다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헌신을 고귀하게 생각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날이다. 1964년 농촌 계몽운동가 원홍기 씨가 처음 제안했지만 1996년에서야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올해로 29돌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회원과 단체에 군수표창과 각종 패가 수여됐다. 군수표창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읍·면 우수회원 11명에게 수여됐다. 이강로(진안읍) 유재길(용담면) 심흥섭(안천면) 신동훈(동향면) 윤성중(상전면) 이동열(백운면) 전삼례(성수면) 박준범(마령면) 송성근(부귀면) 박노규(정천면) 정광기(주천면) 씨가 그 주인공. 농업인단체 발전에 공로가 돋보인 김문종 조합장(진안농협) 김현정 팀장(진아군청 농촌지원과) 진연호 팀장(진안군청 농업정책과) 등 3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고, 이형재 직전 사무국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항당뇨고춧잎차, 한돈, 가래떡, 홍삼차, 유제품 등 각종 농‧축산물의 시음 또는 시식 코너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또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업기술 부분 시범사업 성과가 전시되기도 했다. 박순서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업은 진안의 식량안보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이상기후, 쌀값 불안정, 병해충 창궐, 고령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또 한 해를 버텨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1.11 17:26

김제시의회, 행감에 시민참여단 첫 도입

김제시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처음으로 시민참여단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시민단체 대표들과 청년들로 구성된 참여단은 감사 과정에 직접 참관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점검하게 된다. 이는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자 위원장과 주상현 부위원장이 이끄는 이번 감사에서는 새만금전략과, 기획감사실, 관광홍보축제실, 투자유치과, 미래농업과, 농촌활력과 등 김제시의 미래 성장 동력과 직결된 주요 부서들의 업무 전반을 점검한다. 특히 새만금 지역의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과 메가시티 추진 상황, 지평선 산업단지의 민간투자 유치 실적, 지역특화형 스마트팜 등 농업 혁신 정책 등은 김제시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감사 대상이다. 9일간의 감사 기간을 앞두고 각 상임위원회 의원들은 감사자료 검토와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꼼꼼한 감사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시민참여단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감사를 지향하는 김제시의회의 새로운 도전이 김제시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1.11 16:10

'서민 장례비용 부담 줄일 수 있는 군산 공설장례식장 건립해야'

군산지역 서민들의 장례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설장례식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11일 열린 제269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설 의원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의 5년간 평균 사망자는 1만5800명이며 이 중 군산시의 사망자는 평균 2062명이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에서 공개한 장사 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전국 577개소 빈소의 1일 평균 사용가격은 약 60만 원이며, 군산시 8개소의 낮은 사용료 평균가격은 약 100만 원이다. 또한 군산에서는 3일간의 빈소 가격만 평균 300만 원을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의원은 “빈소 등 장례절차에 들어가는 총비용을 한 장례회사가 공개한 자료로 보면, 3일 동안 최소 1173만 원에서 최대 2260만 원의 장례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전북 경상소득인 6099만 원의 최대 37%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서민이 (장례비용을) 감당하기엔 너무 비싸다는 게 설 의원의 지적이다. 설 의원은 “정부의 공영장례 도입 후 군산시에서는 기초생활 수급자 사망 시 장례비용 80만 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장례식을 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군산시 공설장례식장 건립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설 의원은 “장사법(28조의 2)에는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설장례식장을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천시와 장수‧창녕군 등이 직접 공설장례식장을 운영해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설 의원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고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우리 사회는 빈부의 격차가 존재하고 장례는 빈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겪는 일이기에 각자의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설 의원은 “공설장례식장을 추진·운영함에 있어 기존 사설장례식장과 공존하고 상충됨을 막기 위해 공설장례식장에서는 음식을 금지하고 안치와 분향소만 운영해 차별화하면 된다”면서 “위치 역시 지금의 승화원 옆에 건축해 장례 과정 일원화 및 장례용품과 시설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하는 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방식은 기존 3일장의 예는 유지하되 상황에 따라 최소한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서민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여기에 현행법상 24시간이 지나야 매장 또는 화장할 수 있기에 저소득층에게도 발생할 수밖에 없는 최소 300만 원 이상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비용 때문에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무연고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11 16:06

남원 김부각 펀딩 '대박'…참여기업 목표액 1700% 달성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통해 진행 중인 크라우드 펀딩에서 남원의 대표 특산물인 김부각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펀딩에는 예비사회적기업 (유)하이오백과 남원김부각협동조합이 참여했다. 1차 펀딩에 참여한 (유)하이오백은 인월면 고랭지에서 3대째 내려오는 비법으로 찹쌀 김부각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펀딩에서도 목표액 대비 4410%를 달성, 2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특히 결혼 이주여성 고용을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차 펀딩을 진행 중인 남원김부각협동조합은 유기농 지주식 김과 NON-GMO 유채유, 황토소금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전통 김부각부터 다시마, 황태껍질, 와사비, 김치 등 5종으로 구성된 모듬 세트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적도 눈에 띈다. (유)하이오백은 2주만에 200여 명이 참여해 목표액의 1700%를 달성했으며, 남원김부각협동조합 역시 1주일만에 450%를 돌파했다. 해피빈 펀딩은 1차는 오는 30일까지, 2차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네이버 펀딩 플랫폼에서 '김부각' 키워드로 검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소비자 검증과 판매를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온라인 재구매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4.11.11 14:55

“군산시 조직개편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해야”···시의회 집행부  조직개편 부실 '지적'

“전문성과 투명성에 기반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조직개편 이루어져야 한다” 오는 1월 군산시가 조직개편을 앞둔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그동안 집행부에서 추진한 조직개편의 부실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11일 열린 군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윤신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시는 민선 7기 이후로 매년 조직개편을 추진해 왔지만, 그 결과 내실 없이 행정조직의 규모만 키웠다”고 질타했다. 실제 민선 7기 이후 군산시 조직개편을 들여다보면 2018년 9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289계에서 2014년 11월 현재 10국·소 50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309계로 불과 6년 만에 1국·소 3관·과·소 20계가 증가했다. 이처럼 부서가 늘어나고 조직이 비대해진 만큼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도 함께 개선돼야 하지만, 내실은 오히려 비어가고 있는데, 이는 최근 시의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 지방행정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과도 일치한다. 윤 의원은 “전 서울시 부시장, 전 서울시의회 의장, 대학교수 등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군산시 행정조직 연구회’라는 연구단체를 결성해 약 4개월간 ‘군산시 행정조직 운영 및 예산 집행의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이 제시한 용역 결과를 보면 군산시 조직은 전반적으로 통솔 범위의 원칙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조직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통솔 범위의 원칙이 지켜져야 하지만, 대부분의 4급 행정기구가 조직관리의 원리상 부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기능상 유사하지 않은 많은 부서가 동일한 행정기구에 편재돼 기능이 유사한 업무를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해야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는데, 많은 4급 행정기구와 소관 과들이 업무의 성질이 다른 부서들로 편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과소 조직, 기능 중복 조직, 기능이 쇠퇴한 조직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 의원은 “군산시 행정조직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 것은 조직개편이 연구용역이나 컨설팅과 같은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진단과 전문적 연구 및 체계적인 분석 없이 자체적으로 추진되었기 때문이다”며 “다른 사업에는 지나칠 정도로 각종 연구용역을 수행하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행정조직의 개편에 있어서는 밀실·깜라깜이 행정으로 일관한 결과가 지금 마주하고 있는 부실하고 비효율적인 군산시 행정조직의 민낯”이라고 꼬집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1.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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