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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부른 우석대 ‘중국 청도 국제캠퍼스’ 출범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중국 청도에 국제캠퍼스를 출범시키며, 한중 간 교육협력을 본격화했다. 지난 12일 중국 청도국제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천웨이(陈伟) 청도 경제기술개발구 투자운영그룹 대표, 요우쩐시앙(由振祥) 청도국제과학교육원장, 슈에푸리(薛福利) 기복산동교육그룹 이사장, 청도시 교육국 국제교류추진단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전문대학 및 고교 대표 등 100명이 참석해 우석대학교 청도 국제캠퍼스 출범을 축하했다. 우석대의 중국 청도 국제캠퍼스 출범은 중국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석대 청도 국제캠퍼스는 오는 9월부터 인문·자연계열 등에서 약 100명을 대상으로 예비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한중 연합교육 프로그램과 상위과정진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화 교육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제캠퍼스 설립은 우석대가 추진 중인 ‘글로벌 캠퍼스 전략’의 일환으로, 우석대는 청도 국제캠퍼스를 통해 중국 내 유망 교육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인적·학문적 교류, 교육 질 제고 등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청도 국제캠퍼스 출범은 우석대학교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한중 양국 간 인적 교류와 학문적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국 내 유망 교육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중국 청도 국제캠퍼스 개소에 앞서 전북과 중국 청도는 이미 이전부터 왕래가 잦은 사실상 ‘이웃도시’였다. 지난해의 경우 부안군은 중국 청도 국제 크루즈 포럼에 참석해 부안-청도-인천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 개설에 대한 대승적 협력을 약속하는 칭다오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익산시 역시 중국 청도시 주얼리 업체들과 함께 한국의 주얼리 디자인 트렌드 파악과 선진 제조기술 견학을 위해 보석도시 익산에서 교류를 맺기도 했고, 군산시는 수제맥주 번성을 위해 중국 청도시 인민대표부 및 칭다오맥주 그룹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4.15 17:11

전북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1506억 증액 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5일 2025년도 본예산 4조5732억 원 대비 1506억 원(3.3%) 증가한 4조7238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 정부의 긴축예산에 따른 보통교부금 감소에 따라 이번에 요청한 1차 추경예산은 1506억으로 지난해 1차 추경 2200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학력신장’과 ‘책임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 사업에 대한 재정 투자와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중점을 뒀다.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위해 독서·인문 교육에 62억 원을 투자한다. 또 수업혁신을 통한 학력신장과 학생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과 학습 프로그램에는 95억 원을 편성했다. 전북형 AI서비스 구축에 50억 원, 에듀테크 활용 수업혁신 지원에 6억 원, 중위권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에 10억 원, 초등 과정중심 평가 운영에 1억 원 등이다.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 지원체계 내실화 및 존중과 배려의 문화 다양성 교육 실현을 위한 다문화 교육에는 19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안전관리 강화 대책 예산 20억 원도 추가로 편성했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는 879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시설 환경 개선 270억 원,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 확충 163억 원, 학교 체육시설 개선 23억 원, 특성화고 여건 개선에 156억 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505억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1억 △자체수입 및 기타 20억을 재원으로 하고, 부족한 세입 재원 980억 원은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330억 원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650억 원을 활용했다. 이 예산안은 전북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5월 7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올해 핵심과제인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의 안정적인 이행과 학교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원활한 예산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4.15 17:11

전북기능경기대회 금6·은6·동5…전북기계공고 우수기관 1위

국립 마이스터고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임인현)가 지난 7~11일까지 치러진 ‘제55회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5일 전북기계공고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종별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상, 우수기관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직종별 수상자는 △금형: 김종현(금), 장정민(은), 권지우(동) △기계설계/CAD: 소재민(금), 한규철(은), 양시환(동) △폴리메카닉스: 오주현(금), 김강민(은) △산업제어: 박준환(금), 소위진(은), 송민성(동) △산업용로봇: 위민국(금), 이중현(은), 정무현(동) △프로토타입모델링: 홍준영(금), 최진우(은), 송정준(동) 등이다. 전북기계공고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를 대비해 직종별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기능 인재들을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전북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 대표 선수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숙련기술인들과 다시 한 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 임인현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 17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내면서 영마이스터 양성 기관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4.15 17:10

서거석 교육감 처남 사망 관련, 검찰 "무리한 수사 없었다"

검찰이 최근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숨진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의 처남 유모(58) 씨의 유족이 제기한 ‘무리한 수사’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15일 입장을 내고 “검찰은 고인의 사망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그러나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있었다는 일부 유족의 입장문 발표와 관련해서는 수사과정에서 관련자를 회유 또는 협박하거나 실제와 다른 내용을 꾸며내 기소한 등의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 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께 진안군 용담댐 인근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서 교육감의 허위사실 공표 재판을 앞두고 사건의 핵심 증인인 이귀재 전북대 교수에게 거짓 증언을 교사한 혐의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유 씨의 유족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고인은 췌장암 투병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까지 겹치자 괴로운 심경을 피력해왔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견강부회해 기소한 검찰과 이를 확인 없이 보도하는 언론에 대한 서운함도 자주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결코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며 “고통과 슬픔을 근거 없는 내용으로 꾸미고 부풀리는 일이 없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법원·검찰
  • 김경수
  • 2025.04.15 17:09

22대 총선 특정 후보 비판 현수막 제작업자 항소심서 '벌금 70만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건 현수막 제작업자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유죄를 선고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양진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수막 제작업자 A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함께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당원 B씨에 대해서는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9일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결과와 관련,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려고 예비후보 C씨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 18개를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에 게시·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현수막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C씨의 여러 범죄 전력에도 불구하고 컷오프 재심을 인용 한 것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담겼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전 120일부터 규정에 어긋난 채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현수막 등 광고물의 설치 등을 금지하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광고물을 게시한 것으로 이는 공직선거법이 허용하지 않는 방법을 이용해 선거인의 의사결정이나 판단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선거의 공정을 해할 우려가 있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당시 현수막은 총 30개가 제작됐으나, 그 중 18개만 게시됐고, 그마저도 게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12에 신고가 돼 게시 당일 전부 회수돼 사건 범행이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A씨는 B씨의 지시 내지 의뢰에 따라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됐고, 얻은 이득도 많지않다”며 이 같이 판시했다.

  • 법원·검찰
  • 김경수
  • 2025.04.15 17:09

한옥마을 다음은 덕진공원...전주 대표관광지로 만든다

전주시가 한옥마을에 이어 덕진공원을 대표관광지로 만든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올해 6월까지 열린광장과 창포원 물맞이소를 조성하고, 남생이 서식지를 복원한다. 올해 8월까지는 산책로를 재정비하고 맨발길도 조성한다. 덕진광장 열린광장은 덕진공원 입구에 잔디광장과 원형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과거 덕진공원 입구부(연지문∼풍월정)와 연화교 사이에 위치했던 녹지 둔덕을 낮췄다. 낡은 시설물은 철거하고, 군집한 나무는 재배치했다. 어디에서든 호수와 연못이 보일 수 있도록 개방적인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려 했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원형광장의 경우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콘셉트로 야간에도 은하수처럼 은은하게 빛나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덕진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창포원을 물맞이소로 재정비한다. 과거 단오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창포군락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또 지난해 덕진호수 준설 작업 중 다량 발견된 천연기념물 남생이의 서식지를 복원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현재 전주시는 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협업해 남생이 서식지 조성과 외래종 거북 퇴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인 덕진공원은 한옥마을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관광지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덕진공원이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2015년부터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연화정 재건축, 연지교 재가설, 전통 담장길 조성 등 관광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 열린광장 조성까지 마무리되면 해당 사업은 대부분 매듭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 전주
  • 문민주
  • 2025.04.15 17:07

중소기업·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만족"...개선 과제도 다양

중소기업들이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허가제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도, 언어 소통 문제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 지적됐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2024년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 인력을 활용 중인 중소기업 1177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6.8%가 제도에 만족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만족도 역시 79.1%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여러 측면에서 제도 개선이 요구됐다. 기업들은 정책 및 제도 운영 과정에서 불편사항으로 △신청절차 복잡(31.6%) △신청 후 입국까지 소요 기간 과다(22.1%) △사업장변경 제도(12.3%) 등을 언급했다. 특히 입국 초기 사업장 변경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필수 근무 기간 설정 등 변경 요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외국인 근로자 관련 주요 불만족 요인으로는 △언어 소통 장벽(61.7%) △생산성 및 근태 문제(18.4%) △과도한 사업장 변경 요구(12.9%) 등이 꼽혔다.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EPS-TOPIK(외국인력 한국어 시험) 점수가 높아도 실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신뢰도가 낮다", "본인이 희망하는 사업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태업하는 근로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현실적 불만도 제기됐다. 고용센터와 출입국사무소의 이원화된 행정체계로 인해 재고용신청 등 외국인력 관련 행정 처리의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 활용을 통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며 "한국어 능력과 근무 태도가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가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돼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이 함께 높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가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4.15 17:06

청년창업의 새로운 시작,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입교식 개최

"꿈을 현실로!" 치열한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0명의 유망한 청년 창업가들이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전북청창사) 15기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15일 진안군 홍삼빌 호텔에서 개최된 입교식에서 이들은 "우리는 해낸다, 진심을 담아!"라는 슬로건 아래 창업 의지와 혁신 비전을 다짐했다. 농생명·바이오에서부터 지능형 기계부품, 첨단 교육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품은 입교생들은 무대에 올라 각자의 비전과 핵심가치, 창업 포부를 선언하는 '미래로의 행진'으로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이사는 '성공 창업가의 공통점'이라는 특강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노하우와 성공·실패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입교생들은 (주)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와 (주)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우종욱 대표의 생생한 특강을 통해 창업 선배들의 역경 극복 스토리와 성공 비결을 경청했다. 입교식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펼쳐진 비전리더십 캠프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비전트래킹, 성공스토리 공유, 선후배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가들의 역량 강화와 연대 의식을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연 속에서 진행된 트래킹은 험난한 창업 여정 속 잠시의 쉼표이자, 새로운 도전을 위한 영감과 에너지의 원천이 됐다는 평가다. 둘째 날에는 비전을 표현한 로고 드로잉과 비전 선포 네온사인 조형물 제작 등 창의적 활동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입교생들은 창업 여정에 대한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서로 간의 유대감과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인호 전북벤처기업협회장은 "기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돈을 수단으로 더 큰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혼자 가는 길은 지치기 쉽지만, 동료가 있으면 그렇지 않다. 함께 하면 훨씬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한교 이사는 "어려운 길에 있는 기업들도 상당히 있을 것인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입교생들과 함께 밀도 있는 시간을 통해 좋은 성공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지금 크게 성공한 사람들도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어려울 때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참 좋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이 크게 성장해 우리나라를 굳건한, 세계 1등 하는 국가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4.15 17:06

전북자치도, 대학연계 지역혁신 라이즈 사업 대전환 시동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023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시범지역에 선정된 후 올해 2년째를 맞아 대학과 연계한 지역 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15일 ‘라이즈 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라이즈 사업 공모 선정결과와 예산 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3월 7일 사업 공고 후 3월 31일까지 접수한 결과, 지역 14개 대학에서 218개 과제, 총 1475억 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 라이즈센터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 평가를 진행했고 127개 과제 758억 원을 선정했다. 공모 외 지정과제인 JST공유대학 75억 원을 포함하면 총 833억 원 규모다. 도는 이번 평가에는 총 48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그중 62.5%인 30명은 중앙 라이즈센터에서 제공한 전문가 풀을 활용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선정 기준은 계획의 혁신성과 지역산업 현황과의 부합성, 시군 수요 반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기존 대학재정지원사업과의 연계, 특정대학 또는 산업의 편중 방지 등이 포함됐다. 프로젝트별로보면, 생명·전환산업 육성(JB-SPARK) 프로젝트는 전북의 8대 전략산업(농생명, 의생명, 청정에너지, 첨단소재, 모빌리티, 디지털, 문화관광, 생명서비스·웰니스)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개발 강화를 위한 49개 과제 7개 대학(군산대, 예수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호원대)이 선정됐다. 지역주력산업성장(JB-ROOT) 프로젝트에는 산업 현장 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 지원 등을 위한 30개 과제 12개 대학(군산대, 군산간호대, 군장대, 우석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북대, 전주기전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호원대)이 선정됐다. 평생교육 가치확산(JB-EverLearn) 프로젝트는 도내 평생학습 참여율을 확대해 중장년층·퇴직자 등 전 생애 주기별 평생직업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16개 과제 9개 대학(군산간호대, 군장대, 우석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호원대)이 선정됐다. 동행협력 지역발전(JB-TEAM) 프로젝트는 초·중·등교육 대학연계, 늘봄학교 등 시군 현안 수요에 맞춰 11개 대학(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북대, 전북과학대, 전주교육대, 전주기전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호원대)이 선정돼 32개 과제를 수행한다. 전북 라이즈센터는 선정 결과를 기관 홈페이지 및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개별 과제별 선정 여부를 대학에 안내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이달 말 선정 대학 간 협약을 체결한 후 5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라이즈 사업은 대학 간 경쟁을 넘어 산업계 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전북대와 원광대는 도비 지원액 1250억 원 중 총 250억 원(전북대 100억 원, 원광대 150억 원)을 대학상생 사업에 환원할 계획으로 올해 투자액은 70억 원이다. 또 도는 라이즈 선정절차가 종료되는 이달 말 ‘비 글로컬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자체 수요과제 연계사업’ 등을 주제로 공모, 선정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5.04.15 17:06

진안 정천우체국, 2년 연속 예금사업 연도대상 ‘우수상’ 수상

진안 관내 별정우체국인 ‘정천우체국’과 총괄우체국인 ‘진안우체국’이 ‘2024년도 우정 통합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안 정천면 소재 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지난 8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도내 별정우체국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예금사업 ‘별정국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진안읍에서 관내 우체국 업무를 총괄하는 진안우체국도 2년 연속 예금사업 ‘총괄국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자 선정에서 진안우체국과 정천우체국은 예금수신고와 요구불예금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두 우체국은 평소 친절한 서비스를 펼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박주홍 정천우체국장은 “소중한 고객인 지역 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우체국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민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주홍 국장은 최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가 운영하는 사회복지대학 학장을 맡는 등 지역 내 복지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어 ‘따뜻한 우체국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4.15 16:57

한일장신대 실용음악과 등 폐과 진행…학생·교수·직원 반발

한일장신대학교가 내년부터 실용음악학과와 심리상담학과의 학생을 받지 않기로 하는 등 사실상 폐과를 진행하면서 학생들과 교수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실용음악학과·심리상담학과 폐과 반대 및 학습권 보호를 위한 학생·교수·직원 일동은 15일 “절차적·법적 정당성이 무시된 폐과 추진을 반대한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미래를 침해하는 동시에 특정 학과만을 표적 삼은 불공정한 구조조정을 반대한다”고 공동 서명문을 냈다. 이들은 “학교는 발전계획 수립과 충분한 여건 분석 없이 졸속으로 폐과를 추진하고 있고, 이는 정관과 고등교육법이 요구하는 절차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학과 폐과는 학생들의 졸업, 자격증 취득, 진로, 취업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것으로 어떠한 구체적인 보장 대책도 없이 추진되는 폐과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명확한 기준 없이 일부 학과만을 대상으로 폐과를 추진하는 것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으로 구성원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이미 결정된 폐과를 강행하는 것은 학교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폐과 진행과 관련한)공청회는 의견수렴이라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일방적 개편안 발표와 형식적 질문제한만이 이루어졌다”며 “공청회를 절차적 요식행위로 전락시킨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후 진행되는 모든 구조개편 절차의 중단과 재논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4.15 16:40

군산항에 특송화물 몰리는데 인프라 없어 전자상거래 특화 위기

한중카페리 항로와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를 통한 특송화물 유입이 급증하고 있지만 전북은 이를 뒷받침할 물류거점 기능과 산업 연계 체계가 부족해 연관산업의 선순환 효과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북형 특화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16일 전북연구원이 발간한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정식 개장한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는 월 80만 건 이상의 전자상거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 물류기업의 집적과 연계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 내 산업 파급효과는 제한적이며 수도권 중심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북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전북의 경쟁력으로 △비수도권 유일의 특송통관 기능 △군산~중국 시다오를 오가는 단일항로 기반의 안정적 물동량 △새만금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연계 가능성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를 활용해 복합물류 거점으로 전환하고 스마트 통관시스템 구축, 민간 물류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물류시장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 실증과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 모델 구축 등 디지털 기반 특송물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제언도 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물류처리 기능을 넘어서 지역 산업을 견인할 ‘전자상거래 중심 물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정호 책임연구위원은 “전북은 특송물류의 분기점에 서 있다”며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수도권에 경쟁력을 내줄 수밖에 없는 만큼, 스마트·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전북형 전자상거래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4.15 16:40

전북 ‘오랜 숙원’ 대광법 개정…광역교통망 확충 전환점 마련

전북의 숙원이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전주시를 중심으로 한 전북 광역생활권이 국가 광역교통정책의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교통망 확충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1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대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다음 주 22일 공포를 통해 공식 시행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번 개정안은 인구 50만 이상 도청소재지를 중심으로 비수도권 대도시권에도 광역교통계획 수립 및 집행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은 국비 지원을 통해 광역도로, 광역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실제 사업으로는 전주 효자김제·완주 구간 도로 신설 및 확장, KTX 익산역 환승센터 구축 등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준비 중이며 도는 이에 발맞춰 ‘전주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조속히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북권은 완주·익산·김제·군산 등지에서 전주로 출퇴근·통학 등 하루 평균 40만 건 이상의 통행이 발생하는 실질적인 광역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국비 지원이나 정책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광주권, 울산권 등과 비교해도 교통 수요 규모에 큰 차이는 없지만 제도적 뒷받침은 부족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광법 개정은 교통정책의 외연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전북의 산업·관광·정주여건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 접근성 제고, 기업 유치, 인구유출 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광역교통권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과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 일부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전북도는 광역교통협의체를 구성해 시·군 간 협력을 유도하고, 지역별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교통망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대광법 개정은 수도권 중심의 교통정책 틀을 넘어서는 균형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북 정치권과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4.15 16:37

'스텔라장부터 백현진까지'…전주국제영화제 '전주씨네투어×음악' 라인업 공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씨네투어×음악’ 라인업이 공개됐다.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함께 ‘전주씨네투어’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주씨네투어×음악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와 상영작을 15일 공개했다. 전주씨네투어×음악은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영화를 관람하고, 토크를 곁들인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총 15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5월 2일 열리는 첫 번째 무대에는 밴드 creespy의 공연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릴리슈슈의 모든 것>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오후 3시와 7시30분에는 스텔라장과 정준일이 선정한 영화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것>이 각각 상영된다. 이튿날인 5월 3일에는 음악가 전진희가 선정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무도 모른다>와 싱어송라이터 치즈가 선택한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를 만날 수 있다. 인디신의 독보적인 감성 뮤지션 빌리어코스티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선정해 잔잔한 공연을 선물한다. 5월 4일에는 인디음악신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박준하와 다린, 나상현이 전주를 찾아 청춘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노래한다. 이들은 각각 영화 <폴라로이드 프로젝트>, <애프터 양>, <인사이드 르윈> 등을 선정해 관객과 만난다. 5월 5일은 아날로그 감성의 미학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을 만날 수 있다. 가수 이희상과 윤마치, 브로콜로너마저가 각각 <러브레터>, <위플래쉬>, <혜화, 동>을 통해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전주씨네투어×음악 마지막 무대는 5월 6일 열린다. 상식과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 미학을 노래에 담아내는 안다영과 5인조 그룹 김오키 럽럽은 영화 <미나리>와 <고백하지마>를 선정해 관객들과 이야기 나눈다. 영화, 미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백현진 배우는 <백현진쑈 문명의 끝>을 선정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전주씨네투어×음악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5일간 전주시네마 타운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상영 종료 후 약 50분 간 진행되며 ‘전주씨네투어×음악’ 티켓은 4월 18일 멜론 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와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4.15 16:37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5월 9~13일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서 개최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역대 최대 규모인 160개 정원산업 관련 업체와 전문 정원작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 △정원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원산업전에는 식물·재료·도구·장비·예술 소품 등 다양한 소재 업체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고, 전문·시민작가 5개 팀이 조성하는 아름답고 창의적인 정원도 박람회장 곳곳에 전시된다. 또 △나는야 꼬마정원사, 정원사 인생컷, 정원도구 사용법 △천연 퇴비는 어떻게? △벌과 나비가 모이는 정원 조성 등 정원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 교육과 연계한 정원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한국인 최초의 뉴욕식물원 가드너인 세이지 킴과 함께하는 ‘해피가드닝’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정원사진전과 박람회 사진작가 촬영대회 △전주미래유산 37 ‘광명대장간’ 장인의 전통 도구 만드는 시연 등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처음 시도되는 B2C(기업-소비자), B2G(기업-지자체) 거래의 장도 마련되며, 식물소재 유통구조가 경기도에 집중된 문제를 극복하고 산업전 참여하는 영세농가의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자체 관계자 초청 산업전 현장투어도 열린다. 한편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전체 참여자의 50%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이달 중순 이후 박람회 누리집(www.jjgcf.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5.04.15 16:22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진정한 내란종식은 대선 승리”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은 15일 “진정한 내란의 종식은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후보자 등록신청일인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내란 잔당 세력들이 계속해서 뭔가를 획책하고 있기에 내란의 여진이 남아 있는 상태”라며 “대선 경선이 곧 시작되는데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그들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 결국 내란 세력을 종식하고 정권 교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례의 민주당 전국 순회경선 가운데 광주에서 호남지역 경선합동연설이 치러져 '전북 패싱' 불만이 있는 것에 대해 김 의원은 "호남을 빼고는 모두 인구 최대 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경선 합동연설회가 치러진다"며 "선거 기간이 워낙 짧고 체육관 등 장소 계약 문제로 메인 도시가 아닌 곳에서 치러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발전 현안에 대해서는 민주연구원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지역 맞춤형 공약화를 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대표에게 전북이 가진 주요한 현안과 내용들을 전달하고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가 경선 때는 전북을 찾지 못하지만 본선 시에는 전북을 찾아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도록 조언할 것이라고 했다. 일부 국민의힘과 보수층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한 대행이 대권을 꿈꾸는 것 자체가 현 상황에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대행은 헌재의 결정을 거의 지키지 않았던 문제가 있고 내란사태 과정에서 국무회의 현장에 있는 등 사실상 내란 협조자”라고 못박은 뒤 “최소한의 권한대행이 할 과업에 충실하는 것이 국민에게 사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전북도민들께서 민주당에 주신 애정을 계속 주셨으면 좋겠다"며 "저도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일하는 순간까지, 마무리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주신 애정에 보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4.15 16:22

권성동 “韓대행, 경선 출마 안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의 한 권한대행 차출론에 대한 반발 목소리가 커지는 등 잡음이 일자 지도부 차원에서 선 긋기에 나선 셈이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최종 후보가 선출되더라도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한덕수 차출론’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게 여의도 정가의 공통 된 관측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추가적인(한 권한대행) 출마설 언급은 국민의힘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으로서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의 성격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으로 법의 심판을 받았고 이제 국정 파괴의 주범인 이재명 후보가 선거를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차례”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직접 확인한 건 아니고 여러 루트를 통해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게 확실시됐다”고 부연했다. ‘대선 출마 가능성까지 닫은 건 아니냐’는 질문에 “그건 제가 언급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4.15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