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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내달초 영장심사 받을 듯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됐다. 추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전체는 표결에 불참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추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자율 투표에 맡기기로 했고, 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 대부분은 찬성표를 던졌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권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고, 이후 집권여당이었던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 중진이다. 이날 체포동의안 가결로 추 의원은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됐다. 영장 심사 기일은 다음 달 초께로 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추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선 신상 발언에서 "무엇보다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 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단언컨대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이 신상 발언을 하는 동안 민주당과 혁신당 등 범여권 의석에서는 "내란이다", "사퇴하라", "정신 차리고 사과하라" 등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추 의원의 신상 발언에 앞서 체포동의 요청 이유를 설명하자, 정 장관을 향해 "(대장동) 항소 포기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추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채 본회의장 밖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조은석 정치특검의 추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은 한편의 공상소설에 불과하다"며 "한마디로 특검은 수사한 게 아니라 인격살인을 하고 조작을 했다.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11.27 16:17

[전북일보 제12기 독자권익위 제95차 정기회의] “지방선거 후보자 정책 감시를”

전북일보 제12기 독자권익위원회 제95차 정기회의가 27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3층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정용준 독자권익위원장(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과 이창엽(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하태복(꿈드래장애인협회 회장), 전오열 전북일보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우아롬(변호사) 위원과 소정미(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위원은 서면으로 참여했다. △정용준 위원장= 최근 여수 국회의원이 제시한 전라선 직선화가 화두다. 현재의 KTX는 용산역까지 1시간 30~40분 가량이 걸리는데, 40~50분 안에 용산역까지 가게 하는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도 KTX를 타기 위한 표가 없는 상황이다. 여수와 공통 이해관계가 생긴 만큼 아젠다를 형성해 전북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을 대폭 키웠으면 하고, 전북일보가 이러한 아젠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줬으면 한다. 이와 함께 전북일보가 하반기 전북대학교와 함께 기사작성법 등을 교육했는데, 학교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도움을 줘서 고맙다. △이창엽 위원= 전북일보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성과 비판 기사들을 작성했는데, 시의적절한 기사라고 봤다. 정책선거를 위해 전북일보가 연속적으로 기사화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 새만금 투자와 관련해 인공 태양연구시설 유치 과정부터 실패까지 연이어 보도를 했는데, 피지컬 AI 등 기획기사를 계속 발굴해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과 적극 행정이 필요한 시점 등을 지적했으면 좋겠다. 최근 행정사무감사가 끝났는데, 전북일보에서 하수처리시설 용역비를 꼬집은 기사가 있었지만, 한옥마을 케이블카 평가 용역, 여자 프로농구단 용역 등 행정 사무감사에서 불거진 내용이 보도가 안된 점이 아쉽다. 전주시의 부실행정을 깊이 다룰 필요가 있다. 특히 12.3 내란이 1년이 되어간다. 이 시기에 내란의 현재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하태복 위원= 중증장애인생산품과 관련한 보도가 지속해서 나가니 상황이 조금 좋아졌지만, 아직 갈 길은 먼 것 같다. 전국체전의 경우 전북일보가 기자를 파견해 적극적인 취재를 했지만, 장애인체전의 경우 신경을 조금 덜 썼던 것 같다.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또한 전북일보가 적극적으로 취재를 해줬으면 한다. △우아롬 위원(서면)= 지역 사안에 대한 충실한 보도가 이뤄져 적절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판적인 기획과 사설, 성찰 보도 등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인공태양 유치 실패에 대해 탈락의 원인 등에 대해서는 심층적이지 못했다. 올림픽이나, 완주 전주 통합 등에 대해 일방적인 의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현재 전북일보 칼럼진이 대부분 유명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주민이나 청년, 농어촌,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반영을 했으면 좋겠고, 전북일보 유튜브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쇼츠 위주이기에 특색이 없다. △소정미 위원(서면)= 지역경제의 관점에서 기업 현장이 굉장히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부분을 언론이 빠르게 취재해서 기업인들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부족한 것 같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새만금 기업들의 성공 사례나 농생명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사례 등도 조명해 달라. 김경수 기자

  • 사람들
  • 김경수
  • 2025.11.27 16:15

전주시 정비사업, 1년 동안 얼마나 달라졌나

전주시가 민선 9기 들어 정비사업 정체 해소를 핵심 과제로 삼으면서, 지난해와 달리 여러 구역에서 실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다수 구역이 ‘준비 단계’에 머물렀던 지난 해와 비교하면, 올해는 이주·철거·관리처분·사업시행인가 등 주요 절차가 눈에 띄게 진전하고 있다. 도시정비의 흐름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주시 재개발·재건축 25개 정비구역 가운데 13곳이 시행 중, 12곳이 미시행 상태다. 이는 지난해보다 시행구역이 늘어난 모습이다. 재개발 11곳 중 9곳, 재건축 14곳 중 9곳이 실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절반 이상이 멈춰 있다’는 기존 인식과는 다른 양상이 드러난다. 준공 구역도 8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개별 사업지의 추진 속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감나무골은 지난해까지 이주·철거 지연으로 정체됐지만 올해 공정률 54%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공사 국면에 들어섰다. 기자촌도 5.08% 공정률을 보이며 착공 이후 초기 공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동양아파트는 단독주택지 철거가 진행되며 사실상 사업 착수 단계에 진입했다. 하가지구는 올 5월 관리처분인가를 마치며 이주·철거 준비에 돌입했다. 2024년까지만 해도 ‘사업시행인가 준비 중’에 머물렀던 전라중교·병무청 일원 역시 올해 인가 절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재건축 구역도 변화가 뚜렷하다. 효자주공·오성대우·삼천주공3단지는 2024년까지 관리처분 또는 사업시행 단계에서 크게 움직이지 못했으나, 올해 하반기 이주·철거 일정이 확정되며 본격적인 사업 전환이 예고됐다. 세경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들어가 사업 추진 구조가 정비됐다. 개나리아파트, 송천무지개, 송천롯데(1·2차) 등 신규 구역도 추진위 승인·정비계획 입안 단계로 진입해 동부권과 송천권을 중심으로 신규 정비축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행정절차 이행 속도도 크게 달라졌다. 전주시는 올해 정비구역 지정 1건·변경 2건, 조합설립 및 변경인가 6건,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4건, 관리처분계획인가 2건, 감리자 지정 1건, 경미한 수리 16건 등 총 38건의 인허가 절차를 이행했다. 이는 지난해 상당수 구역이 ‘입안 검토’ 또는 ‘구역지정 추진 중’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행정 속도가 확연히 빨라진 것이다. 제도 정비와 현장 행정도 병행됐다. 시는 2월 ‘2030 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고, 3월 하가지구를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절차 간소화에 나섰다. 8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 ‘조합 현장방문의 날’, 세경아파트 대상 실태점검, 조합장 간담회 등 현장 중심 점검도 작년 대비 크게 확대됐다. 이는 장기 표류 구역의 병목을 해소하겠다는 행정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 정비구역 확장도 올해 특징이다. 서원초교·백동로는 정비구역 지정 및 입안제안 절차에 들어갔고, 인후궁전·우신·광진 목화 등 신규 정비예정구역도 추가되며 향후 사업 대기 수요가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를 정비사업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전주시 재개발 재건축 과 정은영 과장은 “사업별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면서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종호 기자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5.11.27 16:11

전주 출신 사격 김효빈, 또 다시 ‘금빛 총성’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이 헝가리 오픈 국제 공기총 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21회 헝가리 오픈 국제 공기총 사격대회’에서 전주 출신 김효빈(남부대) 선수가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까지 추가했다. 김효빈은 여자 10m 공기소총 시니어·주니어 통합 부문 결선에서 252.4점으로 개인 국제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여자 주니어부 10m 공기소총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효빈은 지난 8월 열린 ‘제16회 아시아 사격 선수권대회’에 자비로 출전해 여자 주니어부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전주 중앙중학교 1학년 시절 사격을 시작한 김효빈은 수 많은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만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효빈 선수는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꼭 국가대표로 선정되기를 바란다”며 “국가대표로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사격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이병준·여갑순 감독은 “주니어 선수들이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대회에서 쌓은 경험이 향후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대회 대비 훈련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1.27 16:09

제10대 전북시인협회 회장에 이광원 씨 선출

전북시인협회 제10대 회장에 이광원(70) 씨가 선출됐다. 이 당선인은 27일 전북특별자치도보훈회관에서 열린 제10대 전북시인협회장 선거에서 총 99표 중 50표(득표율 50.5%)를 얻어 이두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김제 출신인 이 당선인은 전북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원광대 한국어과 강사, 전주문인협회 사무국장, 전북회화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북문인협회 부회장과 (사)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4년 자유문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국제해운문학상 본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눈물꽃 아름다운 날>이 있다. 이광원 당선인은 “미술과 국어 전공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협회를 위해 성실히 봉사하겠다”며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제시한 여섯 가지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북 시인 창작 공간 확보 △‘전북시인상’ 상금 현실화 △도내 14개 시·군 지부와의 정례 소통 강화 △원로 시인과 함께하는 워크숍 운영 △회원 대상 시집 발간 연계 ‘시 토크’ 개최 △전북 대표 시 정례 낭송회 추진 등을 공약했다. 전현아 기자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5.11.27 16:06

최용수 순창군의원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 마련, 군민 공감대 형성 필요” 강조

순창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원 마련과 군민의 공감대 형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지난 27일 순창군의회 최용수 의원은 제299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재원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과 함께 군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순창군의 시범사업 선정은 군민 참여와 체계적인 준비의 결과다”며, “이제는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의원은 “순창군이 2년간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필요로 하는 총예산이 973억원에 달하는 만큼, 현행 국40%·도18%·군42% 분담 구조는 기초자치단체에 과도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순창군과 의회가 지속적으로 국·도비 확대를 건의한 결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분담률을 국50%·도30%·군20%로 조정한 수정안이 의결된 점을 설명했다. 그는 또 “순창군의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기존 복지사업 일부 조정 논의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는 특정 집단의 복지 축소가 아닌 모든 군민이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복지체계로의 전환임을 군민들이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기본소득이 지역상권 활성화, 고용 창출, 지역순환경제 강화에 기여해 군민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가 확산될 것”이라며,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의회·행정·군민이 갈등이 아닌 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창=임남근 기자

  • 순창
  • 임남근
  • 2025.11.27 15:29

‘레전드’ 전북현대 최철순 ‘주장 완장’ 찬다⋯30일 마지막 홈 경기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5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북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A 38라운드를 치른다. 올해 2025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경기의 핵심은 ‘20년 전북맨’ 최철순 현역 은퇴다. 최철순은 전북이라는 팀이 잘 나갈 때도, 힘들 때도 항상 같은 자리를 지켰다. 유일하게 전북이 리그 우승 트로피 10개 들어 올리는 순간을 모두 함께했다. 전북은 ‘레전드’ 최철순에 대한 예우를 다하겠다는 취지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부터 후까지 최철순이 20년 동안 시간을 보낸 전북이라는 팀과 전주성을 온통 최철순으로 꾸민다. 정식 은퇴식은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다. 일단 전주성 각 게이트에서 최철순의 이미지가 디자인된 기념 클래퍼 3만 장을 나눠 준다. 보통 선수단 입장 시 에스코트 키즈가 동행하지만, 이날은 최철순의 친구들이 선수단 손을 잡는다. 이들은 고교 시절 축구를 했던 친구들로, 최철순의 마지막 전주성 입장을 함께하기로 했다. 최철순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천할 예정이다. 하프 타임에는 최철순의 아내와 인연이 깊은 감성 발라드 가수 케이윌이 특별 공연을 펼친다. 최철순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 케이윌은 계속해서 부부와 인연을 맺고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주성 중앙과 직문 게이트 등에는 최철순의 모습이 담긴 대형 배너가 설치된다. 전북은 계속해서 최철순을 기억하기 위해 동-북측 벽면에 벽화를 조성해 공개한다. 이동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1.27 15:24

군산경찰•청소년지도위•OCI군산공장, 사랑의 김장 나눔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는 27일 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유복근)•OCI군산공장(공장장 심재엽)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익 경찰서장, 유복근 청소년지도위원회장, 심재엽 공장장, 장육남 OCI군산공장 노조위원장, 이진로 부공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김장김치(1박스 8kg•45박스)를 군산교육지원청 WEE센터, 가온누리·다음세대 대안학교, 산돌학교 등 관내 4개 청소년 유관기관 및 소외 청소년의 가정에 전달했다. 심재엽 공장장은 “연말 연시 청소년단체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OCI가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뜻깊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복근 회장은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관심과 봉사자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현익 경찰서장은 “나눔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5.11.27 14:32

고창 상하농원, ‘한국관광의 별’ 지역상생관광모델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대표 농촌 테마 관광지 ‘상하농원’이 ‘2025 한국관광의 별’ 지역상생관광모델 분야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농촌관광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KTO)는 이날 ‘제15회 한국관광의 별’을 발표하며 전국 우수 관광지 중 지역상생관광 부문 수상지로 상하농원을 선정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민과 지자체, 전문가 추천을 기반으로 후보지를 발굴하고,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국내 대표 관광 시상으로, 2010년 첫 회를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는다. 상하농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고창군, 매일유업이 공동 투자해 조성된 농촌융복합 체험 관광지로, 아트디렉터 김범 작가와 다수의 건축가들이 10년 이상 준비한 끝에 2016년 문을 열었다. ‘짓다·놀다·먹다’를 주제로 좋은 농산물을 짓고, 이를 즐기고 체험하며, 지역 먹거리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체험 공방, 유기농 목장, 로컬푸드 기반 음식 공간, 파머스빌리지 호텔과 글램핑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생산·체험·휴식·소비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농촌형 종합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해 왔다. 상하농원은 관광객 체험과 소비가 지역 생산자에게 다시 돌아가는 구조를 구축했다. 지역 농가와의 안정적 원재료 공급 계약, 지역민 중심 고용 정책, 로컬푸드 기반 가공·판매 시스템 등을 통해 ‘관광을 통한 농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라는 새로운 농촌경제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민 참여형 생산·가공 프로그램 확대, 장기적 거래 협력 체계 구축 등은 단순 관광지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상생 구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근 상하농원은 수목원 개장, 워케이션(Workation) 공간 도입, 스마트농업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미래형 농촌관광으로의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체험·여행·업무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과 함께,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고창군 전체 관광 흐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2025 한국관광의 별 선정은 상하농원이 지역과 함께 성장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고창군 전체가 성장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하농원의 수상은 단순히 ‘잘 만든 관광지’의 사례를 넘어, 농촌의 미래 가치를 관광 산업 속에서 새롭게 실현하는 모델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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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표
  • 2025.11.27 14:16

남원시·전북대, 서남대 부지교환 마침표…2027년 개교 목표

남원시가 전북대학교와 추진해 온 옛 서남대학교 부지교환 절차가 지난 26일 완료되면서, 수년간 방치됐던 부지가 미래 교육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옛 서남대 부지(토지 6만6213㎡, 건물 4만5660㎡)와 국유재산(토지 8만6981㎡, 건물 1419㎡) 등 총 203필지를 교환하는 절차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확보한 국유재산에는 옛 남원세무서, 시립도서관, 함파우 아트밸리·가야고분군 홍보관 부지 등 주요 공공·문화시설 부지와 도로·하천 등 기반시설 용지가 포함됐다. 서남대 부지는 폐교 이후 다양한 활용방안이 논의됐지만, 시·국립대·국가기관이 얽힌 복잡한 재산 구조 때문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시 소유 재산과 국유재산을 교환하는 이번 절차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기획재정부·교육부·캠코·전북대 등 여러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했다. 시는 수차례 현장실사와 재산가액 분석, 교환 대안 제시 등을 통해 협업 체계를 직접 구축하며 난제를 풀어냈다. 부지교환이 완료됨에 따라 옛 서남대 부지는 교육부 사용승인 후 전북대의 교육용 재산으로 편입된다. 전북대는 내달 사용승인 절차를 밟고, 내년부터 설계·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개교, 외국인 유학생 1000명 유치를 목표로 주거·문화·교통 등 생활 기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통합지원 거점센터 구축, 청년 및 유학생 주거대책 마련, 캠퍼스 주변 상권 활성화, 창업·산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청년과 유학생·창업인재가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고, 교육과 산업이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부지교환 완료는 끝이 아니라 남원 미래를 여는 시작”이라며 “2027년 개교까지 정주·교통·문화·주거 인프라를 빈틈없이 갖춰 남원을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교육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5.11.27 14:13

시유지 무단 점유 골프연습장, 익산시 대집행 나선다

시유지를 무단 점유해 영업장으로 활용하며 사적 이익을 추구해 온 골프연습장에 대해 익산시가 강력 대응에 나선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불법 상태를 해소하고 무관용 원칙 대응으로 공공성과 형평성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웅포골프장 인근에 위치한 문제의 골프연습장은 시 소유 토지를 장기간 무단 점유한 채 불법 운영을 지속해 왔다. 시가 지난 2020년 11월 골프연습장이 포함돼 있는 웅포관광지 3지구 미개발 부지를 수용재결을 통해 취득했지만, 지장물 철거와 토지 인도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이행 명령을 내렸지만, 해당 골프연습장 측은 이를 따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하며 운영을 지속해 왔다. 오랜 다툼 끝에 법원은 행정·민사소송 모두 익산시 손을 들어줬으며, 최근 골프연습장 측의 행정대집행 집행정지 신청 기각 결정까지 더해지면서 불법 점유와 원상회복 의무가 최종 확인됐다. 이에 시는 최고장 발송과 계고, 영업신고 철회, 행정대집행 영장 통지 등 절차를 모두 이행하며 자진 철거를 유도했다. 하지만 기한 내 이행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공공자산 회복 및 형평성 확보를 위해 행정대집행을 결정했다. 현재 골프연습장 측은 자진 철거를 예고한 상태지만, 이행되지 않을 경우 시는 중장비와 전문 인력을 투입해 불법 시설을 단계적으로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질서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불법 점유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결정했다”며 “시민의 공공자산을 되찾고, 웅포관광지를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여가 공간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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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14:09

무주군보건의료원 김미화 팀장,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

무주군 보건행정과 김미화 팀장이 27일 서울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린 2025년 제29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민원봉사대상’은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창의적인 민원 시책을 추진하고, 헌신적인 봉사로 두각을 나타낸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알려졌다. 김미화 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적극 대응, 근거 중심의 감염병 방역, ‘장내기생충 사업’ 대상지가 아님에도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사업을 신청·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유효기간이 임박한 대상포진 백신을 활용하기 위해 무료 접종 대상자를 한시적으로 확대해 건강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앞장섰으며, 잔여 백신은 제조사와 직접 협의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로 난 2023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폐의약품 우편 수거 사업 추진을 통해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적극 시행으로 예방접종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식사와 청소를 돕고 지역 내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교통 정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해 왔다. 김미화 팀장은 “공직자로서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일한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2년 무주군 보건직공무원으로 임용된 김미화 팀장은 33년 동안 보건의료원과 민원봉사과 등 주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행정 최일선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왔다. 무주=김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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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14:08

李대통령 “누리호 성공, 우주개발 역사 새 장 열었다”…‘5대 우주강국’ 도전 지속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성공적인 발사에 대해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새벽 1시 13분에 발사한 누리호가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며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성공을 위해 밤낮없이 힘써준 연구원과 산업 종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멈출 줄 모르는 혁신으로 우주 시대를 열어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또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 지역 주민들과 군인, 경찰, 소방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이끌어낸 첫 사례’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우리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 낸 만큼,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누리호 성공이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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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13:57

김제 시내버스 학생 100원 요금제 큰 호응

‘김제에서는 100원이면 학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제시가 대중교통 외 별도의 이동 수단이 부족한 교통약자(학생)의 교통비(시내버스)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도입한 ‘김제시 학생 100원 요금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학생 100원 요금제를 시행한 첫 달 이용실적은 초등학생 448명, 중·고등학생 1만120명이 교통카드를 이용했으며 현금이용 초·중·고등학생은 3170명으로 총 1만3738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이 기간 동안 일평균 이용 학생은 451명으로, 2025년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용역 결과(일평균 242명) 대비 8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학생 100원 요금제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 부담에 궂은 날씨에도 자전거나 도보로 통학을 하던 학생들이 기존보다 훨씬 저렴해진 시내버스 요금에 대중교통 이용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버스이용료가 하루 1000원 정도에서 200원으로 줄어 좋다”, “교통비로 한 달에 몇 만 원씩 부보님에게 받았는데, 이제는 버스요금 부담을 덜어드린 것 같다” 며 반색했다. 정성주 시장은 “학생 100원 요금제 시행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매우 흐뭇하다”며 “내년에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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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