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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얼음생수 무료 나눔 활동 곳곳서 펼쳐져

무더위 폭염에 지친 익산 시민들을 위한 무료 생수 나눔이 지역 곳곳에서 펼쳐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 신동 통장협의회(회장 조속연)는 지난달 28일부터 시민들에게 얼음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여름철 폭염기간에 실시하는 3년 연속 얼음생수 나눔 활동으로 신동행정복지센터 정문과 후문 쪽에 아이스박스를 비치해 지나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인 1병 얼음생수를 나눠주고 있다. 얼음생수 무료 나눔은 앞으로 3주간 진행된다. 조속연 회장은 “ 무더위 폭염에 따른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돼 올해도 생수나눔 봉사를 벌이게 됐다. 신동 통장단의 작은 성의가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 신동장은 “항상 신동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통장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앞장 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익산시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길우)도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얼음생수 무료 나눔 활동을 펼쳤다. 500여병의 얼음생수를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시네마 사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의 건강을 챙겼다. 윤길우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시원한 생수를 통해 보다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혁 모현동장은 “주민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마음이 주민 모두에게 전달돼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현동의 찾아가는 얼음생수 나눔 활동은 새마을부녀회가 이어받아 오는 8일과 9일에도 500여병의 시원한 얼음생수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8.02 16:38

군산 박형철 이사장, 세계 잼버리 공식 캐릭터 ‘새버미’ 개발 화제

"새버미 캐릭터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넘어 새만금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공식 캐릭터 '새버미'를 개발한 박형철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이사장의 말이다. ‘세버미’는 새끼(cub) 범(tiger)이 잼버리에 참가해 자신의 꿈을 펼치며 꾸준한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범 스카우트(tiger scout)로 성장함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에 모인 범(tiger)으로, 스카우트 대원을 상징하는 호랑이들이 새만금에 모여 우정과 소통의 장을 만듦을 뜻하고 있다. 1일 부안군 새만금 일대서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야영 축제이자 문화 올림픽이라 불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공식 캐릭터 ‘새버미’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새버미’는 한국 스카우트 상징인 호랑이를 응용해 만든 캐릭터로,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로 벌써부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새버미’를 탄생시킨 장본인이 군산출신으로 알려져 다시 한 번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일본의 쿠모마토현이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쿠마몬’ 이라는 캐릭터 사례를 연구한 뒤 군산에서 ‘먹방이와 친구들’이라는 캐릭터를 개발·성공시킨 주인공. 먹방이와 친구들은 1900년대 군산 세관 책임자였던 프랑스인이 데려온 프랜치 불독과 당시 다양한 나라의 거주인들을 대표하는 강아지를 스토리텔링화해서 만들어졌다. 지난 2017년 5월 공식출범한 이래 군산을 넘어 전국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재미와 친근감 있는 외모 덕에 각종 행사의 섭외 1순위로 부상했고,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호평 속에 선정되며 지역관광 발전에도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공식 캐릭터를 개발하는데에도 성공했다. 박 이사장은 '새버미'가 이번 행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회 이후 활용될 수 있도록 그 방안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이사장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축제로서 전라북도와 새만금을 알릴 수 있는 더없는 중요한 기회"라며 "그러나 대회 이후 무엇을 남기고 기념할지 고민하지 않으면 일회성 행사로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버미의 경우 세계적인 대회의 캐릭터로서 이미 인지도를 넓혔기 때문에 확장성에도 분명한 장점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행사가 끝난 후 이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파크와 같은 공간을 조성한다거나 새만금을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캐릭터로 활용한다면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를 기념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이러한 가능성이 있기에 새만금세계잼버리캐릭터 개발을 위한 조직위의 제안에 기쁜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며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닌 많은 분들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8.01 15:58

익산시 농촌문화·관광 플랫폼 조성 협약 체결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유희환)∙(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사)익산시농촌활력지원센터(대표이사 최성문)가 농촌관광 트랜드에 발맞춘 익산형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개 기관은 지난달 31일 익산문화관광재단에서 익산시 농촌문화·관광 플랫폼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보다 많은 사람이 찾는 농촌 실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은 물론 실질적인 업무 지원 및 협조 이행을 확약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도농교류 활동 및 지역의 사회적 가치 증진, 익산시 농촌관광 활성화 관련 공동 협력, 관련 분야에 대한 인력, 정보 등의 교류 등 이다. 특히 이들 3개 기관은 각자의 역할을 통해 맞춤형 농촌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기관 간의 협력사업 발굴과 지원에 주력하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와 (사)익산시농촌활력지원센터는 농가 및 마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에 집중한다. 이날 이 자리에서 유희환 센터장은 “농가와 기관 사이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며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켜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농촌관광 기반을 다 지겠다”고, 김세만 대표이사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 플랫폼을 개발해 비수기 없는 농촌관광을 실현하겠다”고, 최성문 대표이사는 “농업·농촌 자원을 총동원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재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각각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8.01 10:26

폐지 모아 4년째 기부…"내 힘으로 이웃 도우니 보람돼요"

"지금은 아픈 무릎만 성하면 좋겠어요. 내 힘으로 번 돈을 보람되게 쓰니까 행복하고요. 기부하는 낙으로 남은 인생을 살고 싶어요." 올해 팔순을 맞은 전주시민 홍경식 씨는 4년째 기부를 하고 있다. 시작은 2020년이었다. 당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해소하고자 국민들에게 1인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40만원을 지급했다. "코로나 위기가 심각해서 너도나도 힘든 시기였는데, 나라에서 귀한 돈을 줬잖아요. 헛되이 써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통장에 모아둔 돈 60만원을 보태 100만원을 만들어가지고 시장님을 찾아갔죠."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의료와 방역을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주시에 100만원을 기부한 일을 시작으로 '해마다 100만원씩 기부하자'고 결심했다는 홍씨. 그때부터 기부는 삶의 활력소가 됐다. 그로부터 4년째 홍씨는 총 700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올해는 유독 바빴다. 1월에는 설 명절 끝에 소외된 이웃들이 생각나서 동 주민센터를 찾았고, 5월에는 연례 기부의 일환으로, 7월에는 집중호우 수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기부를 했다. 홍씨는 자신과의 약속인 기부를 계속 실천하기 위해 폐지 모으는 일에도 뛰어들었다. 기초연금과 공공근로 수입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으니 폐지를 모아 번 돈은 지역에 다 기부하자는 생각이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전거를 끌고 다니다보니 '단골 거래처'도 생겼다. "제가 폐지 모으러 다니는 걸 아는 상점 사장님들은 휴대전화로 먼저 연락도 해줘요. 혼자 조용히 해왔는데, 좋은 일 한다고 동네에 소문이 났는지 주변에서 도와주는 분들도 많이 생겼네요." 22살에 돈벌이를 위해 고향 정읍을 떠나 전주로 왔다는 홍씨는 36년간 연탄배달을 하며 생활했다. 지금에 와서 젊을 때를 돌이켜보니 참 '지난한 세월'이었다. "젊을 때부터 먹고 살기가 힘들고 남들보다 기운이 없어서 고생을 했는데, 여든 넘은 지금까지도 제가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라며 "한 달에 10번 공원에서 공공근로 청소를 하고 시간이 남으면 폐지를 주워 어렵게 만든 돈이니까 보람 있게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홍씨가 계속 기부를 할 수 있는 힘은 동네에서 받은 도움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나왔다. 평소 김치와 반찬 등을 챙겨주는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혼자 사는 노인을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는데, 어떻게 받기만 하겠습니까. 제 힘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고, 멀리 사는 자식들도 이런 아버지를 이해줬으면 좋겠어요." 1943년생인 홍경식 씨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노인일자리 발전에 기여해 2018년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제1회 전주사람의 날'을 맞아 나눔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 표창을 받았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07.31 17:38

[재경 전북인] 익산 출신 이환철 (주)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글로벌 바이오·헬스 선도 기업이 되겠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엘앤씨바이오 이환철(47) 대표이사는 “ 끊임 없는 도전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익산 출신의 이 대표는 이리북초, 남성중·고,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2002년 입사한 ㈜대웅제약에서 신규사업팀장으로 영업과 마케팅, 기획 등을 배우고 익히며, 2010년 ㈜씨지바이오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1년 창업 후, 2012년부터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8년에 코스닥 상장된 엘앤씨바이오는 과거 미국 기업이 장악했던 인체 조직이식재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하여, 국내 피부 이식재 시장점유율 50%를 상회하는 동업계 최상위권 기업이다. 엘앤씨바이오 주력 제품 ’메가덤(MegaDerm)‘은 주로 유방재건에 쓰이며, 사고나 질병으로 결손된 부위에 무세포 동종 진피를 삽입하여 피부를 대체하는 제품으로서 피부이식뿐만 아니라 인체의 관절과 근육 등 연부조직 재건 목적으로 사용되며, 이식 후 자가조직화가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차세대 제품인 세계 최초의 인체유래 초자연골 기반 연골 치료용 의료기기 ’메가카티(퇴생성 관절염 치료제)‘는 무세포 처리한 연골을 손상된 연골 부위 이식에 쓰이며, 줄기세포 치료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수술도 간편하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중국 진출 장벽이 높은 편이나 엘앤씨바이오는 중국 CICC(중국국제금융공사)와 앞선 합작법인(JV) 엘앤씨차이나(중국 강소성 쿤산시)설립과 공장 준공으로, 향후 인체조직이식재 시장규모가 국내보다 20~30 배 정도 큰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판매를 통해 대규모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주주친화적인 시장(市場)소통형 CEO로 평가받는 이 대표는 ”대부분의 바이오회사들이 기술 개발과 제품화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등 수익을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리스크가 큰 산업이라서, 사업 초기 경영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었다”며 “앞으로도 정도경영하며, 자랑스런 전북인의 한사람으로 100년기업 이루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GMRC), 엘앤씨바이오이에스, 엘앤씨에이아이, 엘앤씨메디케어, L&C Bioscience Technology(Kunsan)가 있다. 본사와 공장은 경기 성남시에 있으며, 서울 서초구에 서울사무소와 R&D센터가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7.31 16:49

[줌] 천년누리 장윤영 대표 "지속 가능한 농업·가치 실현하고 싶어"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영리·비영리 조직을 의미한다. 도내 사회적기업은 6월 말 기준 총 206곳이 있다. 이중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로컬(지역)을 실현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 전주빵'. 천년누리 전주빵(대표 장윤영, 이하 천년누리)은 우리 밀 100% 원료로 전주 비빔·떡갈비·초코파이빵 등 지역의 명물빵과 건강한 발효빵을 만들어 그 수익으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천년누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국산 농산물 소비, 지역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다. 장윤영(51) 대표는 천년누리가 전주에 자리 잡은 만큼 '전주'라는 지역이 가진 브랜드를 최대한 사용하면서도 국산 농산물을 사용하고 싶었다. 그가 전주 비빔빵을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장 대표는 "사실 '전주'하면 비빔밥이지 않나. 우리 지역이 가진 '비빔'이라는 브랜드가 정말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꼭 식당에서만 '비빔'이라는 브랜드가 쓰이는 게 아니라 빵집까지도 확장해 보자고 생각해서 개발하게 됐다"면서 "특히 전주에서 유명한 콩나물, 쌀, 밀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게 '비빔빵'이라고 생각했다. 이렇듯 천년누리는 밀부터 팥, 감자, 마늘 등까지 국산 농산물만 고집하고 있다. 국(내)산은 수입산에 비해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제품 가격을 500원가량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원재료 가격 부담이 크다. 천년누리가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가 국산 농산물 소비인 만큼 원재료 가격이 부담이 커도 포기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는 "사실 원재료 가격이 부담이 크지만 무작정 가격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천년누리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가 있는 만큼 국산 농산물을 계속해서 소비하고 전주라는 지역이 담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우리의 가치를 지켜 나가려고 한다"며 "그냥 저희의 가치를 알아준다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천년누리의 가치를 지키면서 전주의 지역 정체성이 담긴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싶다. 전주의 맛을 사람들이 감탄하기 쉽게 만들고 싶은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전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이 되고 싶다. 그래야 지역 경제도 살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도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07.30 15:43

'새만금 잼버리 소방서' 개서...전북소방 "본격 운영 준비 마쳐"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28일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잼버리 소방서 개서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잼버리소방서는 오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13일간 잼버리 영지 내 글로벌 리더센터 인근에서 운영되며, 하루 평균 소방공무원 123명과 소방헬기·펌프차·구급차·화학소방차·소방회복차량 등 총 51대의 장비 운용을 통해 화재·풍수해·대테러 등 구조업무와 구급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잼버리소방서 운영매뉴얼 7종과 재난 유형별 현장 대응 매뉴얼 6종을 구비해 소방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전북소방본부 방호예방과장이 잼버리소방서장을 맡아 총괄 지휘하게 되며, 현장 지휘대와 상황관리부, 운영지원부 등의 조직을 구성해 새만금 잼버리 기간 소방력 총력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직원 파견을 통해 행사 중에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잼버리 영내 활동시설 안전조사 및 주요지점 예방순찰 강화 등을 통해 각종 사고에 대비 중이다. 특히, 개·폐막식 및 문화교류의 날 등 일시적으로 인파가 밀집되는 행사의 경우 다수 사상자 발생 예방을 위한 인파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낙동 본부장은 “소방공무원 모두가 잼버리소방서를 주축으로 빈틈없는 예방으로 안전한 잼버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송은현
  • 2023.07.28 18:48

어디로드팀 "운영자 중심의 푸드트럭 정보 전달" 최우수상 수상

"운영자를 중심으로 푸드트럭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전주대학교 학생 3명으로 구성된 '어디로드' 팀이 27일 열린 '2023년 전라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도지사상)을 받았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도내 4개 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개방한 공공데이터(재정금융·사회복지·산업고용 등)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창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원생 2명과 학부생 1명으로 꾸려진 '어디로드' 팀은 '푸드트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푸드트럭 운영자 대상 전국 푸드트럭 허가구역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이라는 주제로 대회에 나섰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 도내 27팀이 지원한 가운데 '어디로드' 팀은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시장 활성화 부분에 5명의 평가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에서 공공데이터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전반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해당 앱에는 전국 푸드트럭 허가구역 데이터, 전국 문화축제 데이터, 전국 공연행사 정보 데이터 등을 활용한 푸드트럭 허가구역 안내가 담겼다. 운영자가 원하는 지역, 날짜, 시간을 지정해 조건에 해당하는 허가구역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역을 검색해 현재 푸드트럭을 모집하는 축제와 개최 예정인 축제도 살펴볼 수 있다. 팀의 대표자 소희 학생은 "공공데이터를 새로운 분야에 접목하고 싶었다"면서 "푸드트럭에 대한 운영방식과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앱 서비스가 없다는 문제 의식에 푸드트럭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앱에는 지도를 통해 한 눈으로 전국의 푸드트럭 운영이 가능한 장소를 알려주고 운영 가능한 시간, 휴무일, 주류 등 판매 제한 품목 등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소희 학생은 "최근 푸드트럭 관련 허가구역이 사라지는 추세고 영업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해서도 규제가 엄격한 실정이다"며 "이번 경진대회로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하는 축제와 이벤트가 활성화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어디로드' 팀은 다음달 초 컨설팅을 통해 9월 5일에 열리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 경진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3.07.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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