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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룸협동조합,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다이룸협동조합(이사장 김춘학)은 지난 18일 군산 청년뜰 4층 공유주방에서 ‘2022년 인생나눔활동 전북권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역 생활인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50세 이상의 중·장년 세대가 주체가 되어 삶의 경험에서 인문적 가치를 발견하고 실천해보는 지역 중심 소규모 인문 활동으로,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다이룸협동조합이 운영했다. 이번 활동에 선정된 전북권 5개 팀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다양한 팀 활동을 수행했다. 지역별로 전주의 ‘다사랑’팀은 자연 속을 걸으며 쓰레기를 거둬들이는 활동을, 군산의 ‘꿈누리’와 ‘북세통’팀은 각각 손뜨개를 주제로 한 교육봉사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동화책 녹음을 진행했다. 또한 익산의 ‘기타여행’팀은 재능기부 버스킹공연을, 마지막으로 남원의 ‘내게 남원은’팀은 지역활동가들의 영상자서전을 제작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팀이 이뤄 낸 성과 및 서로의 생각들을 나눴으며 작은 전시회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뜻깊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춘학 이사장은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을 통해 장·노년층의 인문활동 저변이 확대되고, 이로 말미암아 지역사회 다양한 문제 해결의 단초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11.21 15:34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8강 윤태익 인하대 겸임교수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

“상대방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나 말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속상해 하는 일도 많습니다. 이것은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데서 비롯되는 갈등입니다. 상대방이 틀린 것이 아니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면 갈등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8강이 열린 17일 전주 라루체에서는 윤태익 인하대 겸임교수가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188cm의 큰 키에서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강의를 풀어나간 윤태익 교수는 예능 등 장르를 넘나들며 방송 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하다. 최근에도 전국을 순회하며 여러 강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윤 교수는 “오랜만에 전주를 찾아 즐거운 마음이다”며 “딱딱한 공부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사람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강의에서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는 현대인들을 위한 대처법을 안내했다. 윤 교수는 상대방과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는 일이 나와 생각이 틀려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들의 다름을 몰라서 부부, 자녀, 고부간에 깊은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다 보면 누구나 직장 동료나 고객, 사랑하는 가족, 주위 친구들에게서 말이 안 통한다는 느낌을 한 번 쯤은 경험한다”며 “우리는 어릴 때부터 내 생각과 다르거나 내 기준에 맞지 않으면 저건 틀린 거라고 상대방을 탓 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사람의 성격 유형을 머리형, 가슴형, 장형 등 세 가지로 정의했다. 머리형은 논리적이지만 차갑고 가슴형은 감성적이면서 따뜻하며, 장형은 활동적이고 뜨거운데 각 유형별로 신체와 말, 감정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직장에서 가정에서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성격별로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성격의 유형을 잘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도 사람이 모여 있어서 조직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리더의 역할부터 조직원들의 동기부여, 갈등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교수는 “나만 맞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효과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대화하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2.11.20 18:10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 전주 예수병원 내방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18일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이며 센속병원(Sensokiuh)의 병원장인 사보 오자노 병원장(Dr. Sabo Ojano)과 캄보디아 의료 향상과 양 병원 간 협력에 대한 환담을 가졌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센속병원은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과대학을 보유한 사립 병원이며 예수병원과 실무진 협의를 통하여 의과대학 커리큘럼 공동개발, 교수진 지원, 센속병원 선진화 및 질높은 의료 서비스 구축을 약속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선진화된 의료 기술과 인적 자원을 통해 꾸준히 의료 재원을 양성해 온 예수병원이 캄보디아 센속병원과 협력을 통하여 캄보디아 의료 발전을 함께 도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보 오자노 병원장(Dr. Sabo Ojano)은 “예수병원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124년의 역사를 가지고 훌륭한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예수병원과의 협력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의료진출단(단장 배좌섭)의 지원으로 캄보디아 예수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예수병원은 지난 7월 30일 캄보디아에 이동진료버스 기증식을 진행했으며 예수병원 신충식 병원장을 포함한 해외병원사업부 관계자들이 센속병원을 방문하여 캄보디아 예수병원 설립을 위한 현장 조사 및 캄보디아 의료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1.20 16:21

전북대병원 최은주 간호사, 휠체어 10대 기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지난 18일 간호부 최은주 간호사가 한국교직원공제회로부터 받은 휠체어 10대를 환우와 내방객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휠체어는 최은주 간호사가 한국교직원공제가 주관한 ‘대학병원 희망선물 드림’ 이벤트에 보낸 사연이 당첨되어 받은 경품으로 최은주 간호사와 한국교직원공제회 공동명의로 기증됐다. 기증식은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유희철 병원장, 신은숙 간호부장, 최은주 간호사, 한국교직원공제회 문대원 광주지역본부장, 장경림 전북지부 사무국장, 안병욱 팀장, 박기정 전북지부 회원업무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린이병원 주사실에 근무하는 최은주 간호사는 “어린이병원에 오는 환아들 중에는 짧은 시간의 진료로 건강을 찾는 아이들도 많지만 긴 투병 과정을 경험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매번 택시로 버스로 힘들게 아이를 업고 안고 병원을 방문하는 부모님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척 아프다”며 “병원 현관에 휠체어가 비치되어 있긴 하지만 많은 수의 환자가 이용하다 보면 때로는 모자라서 이용을 못할 경우가 더러 있어 기증된 휠체어가 병원을 찾는 부모와 환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벤트를 통해 여러 대학병원에 휠체어 등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오고 있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감동적인 사연으로 받은 부상을 기증해준 최은주 간호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증받은 휠체어는 환자와 보호자 등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이 잘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해 소중하고 뜻깊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1.20 16:20

전주시 노인대학 졸업생 110명 탄생

늦깎이 배움에 나섰던 전주지역 노인 110명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게 됐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부설 노인대학(학장 조희정)은 17일 졸업생 110명(남자 41명, 여자 69명)과 지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개식 선언과 홍성언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상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졸업식에서는 고금례 졸업생이 전주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선영호 졸업생이 전주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또 박복근 졸업생 등 6명이 지회장상을, 김우연 졸업생이 명예회장상을, 이수남 졸업생 등 7명이 학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110명의 졸업생 중 32명이 개근상을 받았고, 21명이 정근상을 수상했다. 조희정 학장은 인사말에서 “배움에는 때가 없다며 100세 시대 언제나 평생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인대학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해 가정과 이웃에게 베푸는 아름다운 노후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코로나가 110명의 열정까진 뺏지 못해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만학도들의 배움의 열정과 희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11.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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