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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20일 도내 12개 의용소방대 안전교육 강사가 참여하는 ‘전북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의용소방대원은 심폐소생술, 생활안전 및 심리상담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각 소방서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대회에 참석한 강사들은 그동안 소방안전교육 현장에서 갈고 닦은 강의 노하우와 준비한 강의자료를 열정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 심폐소생술분야는 목격자에 의한 가슴압박 실시율을 높여 4분의 기적을 강조한 고창소방서 성송여성의용소방대 정현경 대원이, 생활안전분야는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해 사례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 군산소방서 개정여성의용소방대 이선아 대원이 최우수 강사로 선정됐다. 최민철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의용소방대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생활안전강사의 역할과 전북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강사로 선정된 대원은 오는 10월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 전북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6.21 17:07

전북대병원, 도내 첫 다학제 통합진료 100례 달성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북지역 최초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학제 통합진료가 올해 상반기에만 100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환자의 질환 및 관련 질환에 따라 3~9인으로 구성된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최적의 환자 맞춤형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전북대병원 다학제통합진료실은 소화기외과·소화기내과·영상의학과·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흉부외과·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7개과에서 20여명의 전문의들이 통합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다학제통합진료실에서는 통합진료가 활성화되면서 올해 1월부터 6월 21일 현재까지 대장암 75건, 간암 20건, 위암 10건, 폐암 4건, 구경부암 등 기타 질환 6건 등 상반기에 만 115건의 실적을 거뒀다. 유희철 병원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중심의 다양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고 환자들은 치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치료효과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통합진료를 확대에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6.21 16:19

구본철 박사 "강도·탄성률 향상한 탄소나노튜브 섬유⋯우주·항공·국방 미래 먹거리 창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구본철 박사 연구팀이 팬(PAN)계 탄소섬유와 피치(PITCH)계 탄소섬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초고성능 탄소나노튜브 섬유 기술 개발을 추진해 우주·항공·국방 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이 기대된다. 우리에게 알려진 탄소섬유는 고분자인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 또는 석유 잔사유인 피치(PITCH)를 이용해 제조하고 있다. 팬계 탄소섬유는 강도가 높지만 탄성률이 낮고, 피치계 탄소섬유는 강도보다 탄성률이 높은 특징이 있다. 이번 연구는 탄소섬유의 강도와 탄성률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으로, 탄소나노튜브를 소량(1%) 첨가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구 박사는 기존 탄소섬유 전구체인 고분자와 피치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나노튜브 단독 섬유를 제조한 뒤, 이를 고온 열처리(흑연화 공정)해 두 물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탄소섬유를 개발했다. 구 박사는 "탄소섬유 분야 후발 주자인 대한민국이 탄소나노튜브 소재를 이용해 해당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탄소섬유 제조기술로서 우주·항공·국방 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소재 강국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구 박사는 2009년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1호 연구자로 들어온 뒤 전북과 KIST의 공통 관심사인 고강도·고탄성 탄소섬유 개발을 시작했고, 기존 탄소섬유의 물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2년부터는 탄소나노튜브 섬유 개발에 나섰다. 구 박사는 연구물의 활용 방안과 관련해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소재는 우주, 항공, 국방 분야에서 스포츠 분야까지 고성능 소재가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체적으로는 발사체 노즐이나 차세대 전투기 등에 활용이 가능하고 수소전기자동차, 고압 수소저장탱크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 박사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 섬유의 기계적·전기적 물성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액정방사 기술을 적용한 섬유방사 공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탄소섬유 전구체를 탄소나노물질과 복합화해 강도, 탄성률 등이 우수한 탄소섬유뿐만 아니라 구리 수준의 비전기전도도를 갖는 초고성능 탄소섬유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갖춘다는 목표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2.06.20 19:05

전북문인협회, 지역문학 활성화 위한 워크숍 참여

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가 17일 장수문인협회가 주최한 지역문학 활성화 방안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해 문학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수 지역의 문학 비전을 위한 문학 축전으로 진행됐다. 타루비에 새긴 노비의 충절과 국보급 보물 향교지기의 충절을 알아보고, 논개 사당까지 둘러보는 문화유적 답사로 삼절의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김금남 아동문학가를 좌장으로 한 워크숍에서 순창문인협회 송일섭 사무국장이 지역문학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상은 지역문학에 대한 구명과 위상 정립은 아직 미미한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발제했다. 이에 장수문인협회 김종윤 회장과 진안문인협회 신팔복 회장이 지역의 상황을 세세히 설명하며 ‘지역 문학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토론을 펼쳤다. 이밖에도 장수 한누리전당 로비에서는 전북 문인과 장수 문인 등이 제작한 시화를 전시한다. 작품에 QR코드를 첨부해 시화 낭송을 들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영 회장은 “변방의 문인협회 활동을 상세히 알아보기 위해 구불거리는 산길을 넘어왔다. 중앙과 차별 없는 지역 문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이름처럼 장수에서 문운이 왕창왕창 길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6.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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