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27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후배들에게 스마트팜 전수하고파”…한승진 ㈜아름 대표

진정한 스마트팜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직접 시설을 지었죠. 제가 가진 기술을 열정 있는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전북도 산하기관인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교육생팀이 제3회 국제 농업인공지능대회 최종 예선에서 1위 기록했다. 이 성과가 있기까지는 한 농업인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는데 바로 ㈜아름의 한승진 대표이사다. ㈜아름은 김제와 남원에서 엽채류와 파프리카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이다. 시작은 서울이었지만 남원에서 태어나 전북에서 자라온 한 대표는 고향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1998년 남원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남원 인월면의 한 폐교를 매입해 2000㎡ 규모의 파프리카 연구소를 지었고, 수년간 재배기술을 연구해 현재는 3.3㎡당 최대 100kg까지 수확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재배환경이 좋은 네덜란드 수확량과도 비슷한 규모다. 지난해 3월에는 김제에서 국내 유일의 엽채류 전용 온실을 구축했다. 2만㎡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매주 샐러드용 상추를 12만 포기가 생산된다. 시설은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 초음파 발생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배부터 수확 전까지 모두 자동화 기계(EBB Bed)가 작업한다. 한 대표가 스마트팜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유는 스마트팜 시설이나 재배 시스템 등을 모두 자신의 아이디어로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승진 대표는 스마트팜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외국에서 이미 도입된 시설을 따라 쓰고 싶진 않다며 7년 동안 직접 현장에서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내 구축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의 스마트팜에 대한 열정은 후배 양성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남원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부터 지역 농가를 위해 재능 나눔을 자처했다. 한국농수산대학과 김제 마이스터고등학교 등에서 농업 꿈나무들을 대상으로도 폭넓은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제3회 농업인공지능대회에서 전북의 자존심을 높인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교육생팀도 지난 1월부터 8개월 동안 한 대표에게 식물 기본 생리 이해와 스마트팜 시스템 등에 대해 배워 왔다. 한 대표는 열정 있는 후배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농장에서 지식을 전수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한 대표는 스마트팜이 블루오션이긴 하지만 반드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단순히 데이터만으로는 고품질 작물을 생산하기 어려워 현장을 충분히 이해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한승진 아름 대표이사는 스마트팜의 최종 목표는 무인 자동화다면서도 작물은 기계와 달리 하나의 생명체이기에 전문가의 손을 거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12.26 18:30

전북소방본부,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 7명 합격⋯전국 최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2021년 제12회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 결과, 전국 18개 시도 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39명의 전국 합격자 중 전북은 7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진안소방서 최용석 소방위, 익산소방서 김정훈 소방장정성훈 소방교, 전주덕진소방서 이명재 소방장, 장수소방서 박종만 소방장, 순창소방서 이진형 소방장, 완주소방서 백인득 소방교 등이다.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은 인명구조사 2급을 취득하고 1급 교육과정을 수료하였거나 근무경력 3년이 경과한 사람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1차 필기시험과 △물에서 중량물(7.5㎏) 들고 떠 있기 △수중․수상 인명구조 △팀 로프구조 △유해물질 대응 △구조물 안정화 등 9개 과목을 모두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이번에 합격한이상 7명은 자격취득을 위해 4개월간 비번일과 개인 휴식시간도 반납하면서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룡 본부장은 많은 구조출동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낳은 전북소방 119구조대원이 자랑스럽다며 더 많은 구조 전문인력 확보와 함께 첨단 장비 도입, 효과적인 구조기법 개발로 재난현장에서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12.26 18:30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통령 표창 수상

이해양 무주군의원 /사진=무주군의회 제공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의장(대통령) 표창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2일 라한호텔 전주에서 열린 2021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 활동 평가회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해양 의원은 2014년 7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무주군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활발한 주민 소통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 국민 통일 의지와 역량 결집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2018년 무주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당시 남북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에 따른 남북 간 화해 기류를 뒷받침하는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노력했다. 또 위 조례를 기반으로 태권도원과 조선왕조실록 사고지인 적상산과 묘향산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 간 남북교류사업 추진도 모색하고 있다. 이해양 의원은 민족의 통일은 국민적 공감대의 확산과 작은 것부터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실현 노력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족의 소원인 평화통일의 사회 기반과 분위기를 조성하여 한반도 평화시대를 앞당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1.12.26 18:3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