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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사회적경제 행안부 장관상 수상

완주군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올해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에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상까지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우수상)로 선정됐고,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우수상(장관 표창), 그리고 이번에는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 것. 사회적경제분야에서 올해 다부처 수상을 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안부 공모전에서 완주군은 ‘완주 소셜굿즈 2025플랜’을 기조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확충, 성장단계별 기업지원과 판로지원, 민관협치, 사회적경제조직 공간조성 등 다양한 정책들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완주군은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과 소셜굿즈 혁신파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마을자치연금 도입 및 기금 운용 등으로 사회적 경제 기반을 확충했다. 또, 320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하고 3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코로나19 비대면 상황에서 온라인 라이브쇼핑을 진행, 사회적경제 조직의 매출을 증대시켰다. 완주군은 전년 대비 매출이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1월에는 구 삼례중학교를 매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소셜굿즈 혁신파크’를 준공, 사회적경제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박성일 군수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발굴·육성·성장지원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으뜸도시 완주 만들기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1.12.23 19:23

(사)호남오페라단 제8대 노윤수 이사장 취임

(사)호남오페라단 제8대 노윤수 이사장 취임식이 지난 21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호남오페라단의 고문, 법인이사, 운영이사 50여명이 참석했다. 노윤수 신임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들의 노고로 호남오페라단이 우리나라 민간오페라단의 모범적인 오페라단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호남오페라단의 목적사업과 우리 가락 창작 오페라작업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고문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은 "전라북도에서 36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전북의 오페라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해 온 조장남 단장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이사장과 단장의 열정으로 호남 오페라단을 더욱 튼튼하게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윤수 신임 이사장은 전주대를 졸업하고, 우석대 대학원에서 미용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북카네기클럽 사무총장, 전주라보체합창단 단장 이철헤어커커 전국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전북카네기클럽 회장, 제일전문직업학교 학교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6-지구 전주1.2지역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수상경력은 국회의원 표창장, 전주시장 표창장, 전라북도 경제인협회 표창장 등이 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12.23 19:23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되길"⋯ 제37회 전북대상 시상식 개최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제37회 전북대상’ 시상식이 2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5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산업 부문의 박화춘 다산육종 대표이사가 대상을 수상해 7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또한 학술교육 부문 김학용 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문학예술 부문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 체육 부문 정기남 우석대학교 배구감독, 봉사 부문 고창군 김양기 씨 등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식사를 통해 “오늘의 영예로운 전북대상을 수상하신 수상자와 그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올린다”며 “전북대상이 이 사회에 희망을 주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로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수상자들이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 역할을 충실히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37년이라는 긴 세월을 한결같이 자랑스러운 전북인들을 위해 상을 주고 계신 전북일보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북대상에 수상하신 분들 모두가 공헌이 많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싶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돼 많은 분들이 어렵다. 그 어느 때보다 긍정과 희망이 필요하다. 도민 한 분 한 분이 희망의 상징이고, 위기를 극복하게 하는 힘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재호 농협 전북본부장, 이기종 전북교총 회장, 김성희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8기 부회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위병기 편집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한편, 전북대상은 학술교육·산업·문학예술·체육·봉사 5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자랑스러운 전북인을 발굴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12.23 19:23

LX공사 ‘제6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23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제6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 7년 미만의 소규모 창업기업은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청년 예비창업자는 새싹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10월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77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부문과 창업기업 부문 총 10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예비창업자 부문에서는 ICT 기반 산림 온실가스 흡수량 인증 및 상쇄권 거래 플랫폼을 제안한 김태경 씨가, 창업기업 부문에는 지도기반 건물에너지 절감 및 탄소감축 플랫폼 EnergyMap을 제안한 ㈜나인와트(대표 김영록)가 각각 대상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테크트리이노베이션(대표 최승엽)의 실제지도정보 기반 입지정보제공 장치 및 그 제공 방법 등 최우수상 4팀, ㈜일레븐스디(대표 이종걸)의 스마트시티 활용 GIS 기반 입지환경 및 지하공간 디지털트윈 구현 고도화 등 우수상 4팀이 선정됐다.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에게는 입상 순위에 따른 창업자금, LX공간드림센터 창업공간, IT인프라, 창업 컨설팅 등 최대 3년간 LX공사의 창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LX공사 김기승 부사장은 신규 창업기업은 공간정보산업을 발전시키는 혁신의 주역이라며LX공사는 창업기업의 동반자이자 후원자가 되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12.23 19:23

[제37회 전북대상 수상자 소감] “지역 발전 위해 사회의 등불 역할 충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제37회 전북대상’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대상) 산업부문 박화춘 다산육종 대표이사 “식탁에서 요구하는 식품을 제공해야하는 점에 중점을 뒀습니다.” 박화춘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의 종돈장인 다산육종을 기반으로 1차(생산)·2차(1차 가공)·3차(2차 가공 및 유통) 산업을 연계해 양돈 산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보다 맛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흑돈은 과학적이면서 위생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양돈 브랜드화에 기여했다. 또 전북대햄과 공동으로 흑돈육 가공품을 제작해 일반 가공육의 30% 이상 수익을 올렸으며,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지역특산물 개발을 위해 흑돈육을 활용한 발효생햄(첨가제 미상용)을 개발 및 제작해 유통 중에 있다. 박 대표이사는 “공장이 생산해서 소비하게 만드는 과정이 아닌 가정 식탁이 요구하는 점에 맞춰 우리 기업이 생산해야하는 신념이 지금이자리까지 오게 만든 것 같다. 앞으로도 식품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교육 부문 김학용 전북대 석좌연구교수 “나노섬유 소재는 환경‧의류‧건강 등 다양한 곳에서 필수적이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학용 교수는 약 30여 년간 섬유·유무기나노소재 분야에 매우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둬 국내외 과학기술발전은 물론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 교수는 1996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생분해성 봉합사를 개발, 국내 최초 자체기술로 봉합사를 생산·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2001년 극미세 나노섬유로 구성된 부직포 및 필라멘트 양산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그는 ‘세계에 한국을 빛낸 35인’에 선정(월간 중앙 2003년 4월호)됐다. 김 교수는 “앞으로 배터리 시장은 더욱 활성화 할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400도 이상의 고열을 견딜 수 있는 필터가 필수다. 고열에도 견딜 수 있는 배터리 양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학예술 부문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 “그동안 수 많은 상을 받아봤지만 이번 전북대상이 고향에서 주는 상으로 그 어떤 상보다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왕기석 원장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문화예술축전 참가작 ‘용마골장사’의 주역, 1988년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 참가작 ‘춘향전’ 주역을 맡았다. 그는 그동안 춘향전의 이몽룡 역, 심청가의 심봉사 역 등 200여편의 창극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1987년 일본 5개 도시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남미 등 20여개국의 해외순회공연을 통해 세계에 한국전통예술의 진가를 세계무대에 알리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는 2014년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사)전라북도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무형문화재 한마당축제를 개최, 전라북도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왕 원장은 “우리 소리가 전세계에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수십년 전에 이미 내다봤다. 춘향전과 심청가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국민들의 귀와 심금을 울렸고, 우리 소리의 강점이 K-POP에 이어졌고, 이제는 K-소리의 시대를 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체육 부문 정기남 우석대학교 배구감독 “선수와 지도자가 기나긴 소통을 통해 어려운 점을 공유할 때 훈련으로 해결해나간다면 대회에서도 큰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정기남 감독은 학창시절 육상·배구선수로 전북체육에 헌신했고, 40여년간 지도자로 후진 양성과 배구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전북체육의 역사다. 정 감독은 익산 남성고 배구코치부터 우석대 배구감독까지 무려 41년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그는 2006년 우석대 배구부 창단에 기여했으며, 각종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석대를 전국 최강으로 올려놓았다. 또 2018년 우석대 남자배구부를 창단, 2년 만에 대학2부에서 2위 자리까지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년 문화체육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정 감독은 “앞으로도 전북체육발전과, 우석대 남녀배구팀이 명문으로 잡을 수 있도록 정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봉사 부문 김양기 씨 “아직도 저의 봉사생활은 사회의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 비해 미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고 준 상으로 믿고 정진해나가겠습니다.” 고창군 성내면에 거주하는 김양기 씨는 1981년부터 1993년까지 12년간 명절마다 성내면 30개 마을 영세가정에 밀가루 지급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남몰래 도왔다. 그는 1990년 모래를 구입해 성내초등학교 운동장을 정비 보완 등 지역사회 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앞장섰으며, 고창군 무장면 소년보육원에 현금과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청소년 선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1985년부터 법무구 갱생보호 고창지구위원과 법무부 전북지부 관찰보호위원으로 위촉되어 피보호생들을 지원했다. 김 씨는 전북 문화관광 해설사로 일하며 고창지역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고창군지회장에 임명되어 주거환경 개선 등 회원들의 복지향상에도 앞장서왔다. 또 고창군 인재양성장학재단의 고창 사람 키우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그는 “불우한 이웃을 접하면서 우리의 생각보다 더욱 힘들게 지내는 주변 이웃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서 후원자를 연결해주고 조금이라도 그들의 생활을 변화시켜주는 것이 가장 쉬운 봉사가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12.23 19:22

7m의 대형 소나무가 서각 예술 작품으로 탄생... 우정(宇庭) 전승택 작가

군산의 한 목재회사에서 7m의 대형 소나무가 장인의 손길을 거쳐 예술적 가치를 지닌 서각 예술작품으로 탄생했다.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서각을 기반으로 재해석한 실용 예술 설치조형 작가인 우정(宇庭) 전승택 작가(57)의 작품으로 서각분야에서 신선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한류 문화의 미래 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작가는 서각분야에서 독창적인 시선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에 제작한 대형 소나무 조형물(길이 7m, 지름 90cm)은 근대사에 목재 산업의 중심지였던 군산의 목재회사에 상징 조형물로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작품에 임하는 그는 나무와 함께 호흡하며 소나무의 열기가 가시면 제사장의 마음으로 수천 번의 끌질을 통해 나무에 양각을 새기고 금을 입힌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와 땀까지도 작품 속에 입혀진다. 그는 예향 도시를 추구하는 전북 관광산업 발전 일조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8개국 25억여 명이 사용하는 한자를 이용해 서각분야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한자를 이번 작품과 같이 설치 미술 분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전승택 작가는 우리의 글자 문화와 한글의 철학을 설치 미술로 풀어낸 문자 명상 숲을 조성해 치유와 쉼의 공간으로 탄생시키고 싶다며, 지구촌 모두가 또 다른 한류의 풍요를 공급받아 물가의 나무처럼 푸르러지고 행복지수가 향상일로(向上一路)되기를 소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승택 작가는 군산에서 태어나 중앙고등학교, 단국대학교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연극평론가협회총무, 2002년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홍보위원장, 2003년 남북공동개천절평양행사문화예술위원장을 역임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1.12.22 19:27

원광대 중문과 동문 민지수 씨, 제1회 우호 이야기 중국어 글쓰기 대회 최우수상

원광대 중어중문학과 동문 민지수 씨 원광대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동문 민지수 씨(2013년 졸업)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우호 이야기 중국어 글쓰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해 주한중국대사관과 아주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성인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열린 가운데 민지수 씨는 성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올랐다. 현재 LG디스플레이 마곡경영지원팀 중국어 비즈니스 전문 프레젠터로 있는 민 씨는 고마워요 중국!을 주제로 중국 유학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써내려가 한국과 중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중어중문학과를 1년 조기 졸업한 민 씨는 중국 정부 초청 대학원 장학생에 선발돼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동시통역 전공 석사를 마치고, 상해 복단대 비교문학 박사과정 장학생에 선발되기도 했으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강연, 통번역, 한중 행사 MC, 미스코리아 중국(해외지역) 美 및 한중 수교 20주년 행사 한국대표 선발, 에세이 미코 보는 중국 일기(달꽃, 2019) 출간, 국가 공인 외국어 번역 행정사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하면서 한중 청년교류 에세이 중문 부문 우수상, 제5회 한중 청년 마케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12.22 19:27

어린이들의 꿈을 지휘하는 이철경 지휘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으로 개최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실감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철경(45세) 지휘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부안초등학교(교장 이길남) 관악부가 지난 10월 31일 한국관학협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45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전국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된 이번 경연대회는 특별부 19팀, 일반부 4팀, 중학부 18팀, 고등부 7팀, 초등부 11팀이 참여해 서로 열띤 경연을 펼쳐 전체 2위라는 놀라운 성적도 거뒀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대는 이철경씨의 탁월한 지휘와 59명(13종 악기)의 관악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악기 마스크를 따로 구입해 꾸준히 연습한 결과 대상 수상이라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번 대회경연방식은 지정곡 1곡, 자유곡 1곡을 연주해 관악의 웅장함과 섬세한 표현, 지휘자와 단원 간의 호흡 등을 심사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부는 대회 지정곡인 ‘한라행진곡’ 과 자유곡인 ‘더 스타 오브 드림스’를 연주했다. 이철경 지휘자는 1989년 부안초등학교(관악부)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졸업,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Diplom졸업,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Konzertexamen 졸업, 스페인 국제 음악 페스티발 지휘 Dploma, 멘델스존, 포르투칼(리스본) 페스티발 초청연주, 막스레거, 국제 쇼팽 페스티발 초청연주, 독일 Borna, 독일 Leipzig Musikhochschule Orchestra 협연, 루마니아 Craiova Oltenia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글로리아 스트링오케스트라, 클나무 오케스트라 협연하는 등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아티스트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2021현재까지 부안초등학교 관악대 지휘자를 맡고 있다. 올해로 10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부안초등학교는 1981년 8월 24인조로 관악부를 창단, 1982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37년 연속 초등부문 금상 이상을 수상했다. 이철경씨는 연속으로 수상하는 이유를 “많은 학교지원과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 학부모님들의 열정이 만들 낸 하모니가 좋은 성적으로 계속 이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33년 전 이철경 지휘자가 부안초등학교 관악부원 일 때 88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학교로 초청되어 올림픽공원에서 연주한 것을 비롯, 초등학교 팀으로는 최초로 서울 윈드앙상블과 협연한 바도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 최우수 관악대로 선발되어 중국, 홍콩 등에서 열린 국제관악제에 초청,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악대이다. 이철경 지휘자는 “관악부는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기초 소양을 기르고 1인 1악기 연주를 기본으로 파트별 연습시간에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기본 행사 외에는 최대한 수업 결손을 막고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관악부 연습은 정규 교육과정 시간 이후의 시간을 활용하여 운영하며 방학 기간에는 집중훈련을 실시하고 합주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단원들 간의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악기를 통해 작은 사회생활을 배우고, 다재다능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1.12.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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