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전북소방본부, 119행복하우스 5호 준공식

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18일 순창군 순창읍 복실리에서 화재피해주민에게 새집을 마련해 선물하는 119행복하우스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19행복하우스는 불의의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불타버린 잿더미 속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자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새집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제5호 119행복하우스는 전라북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KT&G 전북본부가 공동 추진했다. 제5호 119행복하우스 대상자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월 10일 보일러 수리 중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주택이다. 피해 주택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명의 자녀를 포함한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웃의 도움으로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전북소방은 지난 10월 제5호 119행복하우스의 첫 삽을 시작으로, 조립식 샌드위치패널조 1동 1층 69.64㎡로 주택을 완공하는데 약 2개월이 소요됐다. 또한 건물 철거와 완공 과정에서 순창군과 순창군자원봉사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전북도는 전라북도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는 화재피해주민에게 임시거처 지원, 행복하우스 건축 지원, 심리회복 지원이 명시됐다. 119행복하우스 기금은 현재까지 약 2억 3000여만 원이 모금됐으며, 정읍시 감곡면, 군산시 대야면, 순창군 적성면, 익산시 웅포면에 각각 119행복하우스를 준공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11.18 17:08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전북테크노파크 ‘우수효율상’ 수상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식품 석사과정총괄교수 오석흥)가 지역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전북테크노파크로부터 우수효율상을 받았다. 전북도로부터 지원받아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식품생명공학과는 산학연 연구협력 활성화를 위해 기능성 식품 인공지능 SW 능력인증 자격과정과 기능성 성분 추출 및 정제분리 기술인력 양성 교육과정, 고가 공용장비 교육과정, 식품 저장가공 및 미생물 관리 실무역량 교육과정 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재)전북테크노파크가 현장중심의 융복합 전문인력 확보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특화과정을 개발하여 기업과 대학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기업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오석흥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빅데이터로부터 기능성 식품의 가치를 창출하는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과는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된 교과 및 비교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차세대 식품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11.18 16:52

군산대 이민재 교수 등 고분자 전고체 전해질용 리튬 이온 전달 가속화제 개발

이민재 군산대학교 교수 군산대 이민재 교수와 연세대 박종혁 교수가 고분자 전고체 전해질 내에 리튬 이온을 효과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이온염을 포함하는 선형 고분자를 추가로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두 교수는 고체 전해질의 뼈대가 되는 ETPTA 고분자 매트릭스에 이온 전도도와 리튬 이온 수송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롭게 디자인된 이온성 고분자를 추가로 도입했으며, 이로써 상용화된 액체 셀 수준의 이온전도도 및 셀 성능 결과를 구현했다. 이온성 액체 구조를 고분자와의 결합을 통해 이온 가속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고분자 물질을 제조하고 이를 실용화 가능 수준의 이온전도성 및 이차전지 성능을 확보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결과, 4.2 x 10-1 mS cm-1 의 높은 상온 이온전도도와 200 사이클에서도 93.8% 용량이 유지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이온성 고분자가 리튬 이온 수송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리튬메탈 표면 위의 덴드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또한, 새롭게 제조된 전고체 고분자 전해질은 인위적으로 불을 붙여도 연소되지 않는 높은 난연 특성을 보였고, 동시에 높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 사업(단장 성균관대 김덕준 교수)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Wiley 출판사의 Advanced Energy Materials지(誌) 2021년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11.18 16:16

임실문인협회, 2021년 임실문학상에 최운성 시인 선정

최운성 시인 임실문인협회 회장(최기춘)는 11월 월례회를 통해 2021년 제 25회 임실문학상수상자로 최운성(64) 시인을 선정했다. 임실군 운암면이 고향인 최시인은 지난 2011년에 한국문학세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비와 찻잔 사이를 출간했다. 최시인은 시집을 통해 고향인 운암강의 아픔을 노래하고 인간 본향의 서정감을 소소함으로 아우르듯 문장을 나열했다는 평가다. 또 부족한 부분은 비와 찻잔 사이의 시를 통해 잔잔히 견뎌내는 삶의 이야기로 따뜻하고 정감있게 그려냈다. 최시인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는 시기에 나의 시가 따뜻한 한잔의 차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수상으로 고향인 운암의 아픔을 아름다운 향수로 승화하는 따뜻한 시를 더 많이 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춘 회장은 최시인은 2007년 임실문협 회원으로 들어와 문학활동을 적극 펼쳐왔다며특히 시인과 가수를 병행하며 임실문협에 재능도 기부했다고 말했다. 심사위도 최시인의 임실문협 발전에 기여도와 고향을 노래하는 황토 시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 전원 일치의 수상자로 결정했다. 시상은 내달 4일 군민과 함께하는 제 1회 임실문인 대동제와 임실문학 57호 출판기념회에서 진행하고 100만원의 창작지원금도 주어진다.

  • 사람들
  • 박정우
  • 2021.11.18 16:12

전북대 총동창회 신임회장에 정영택 온누리안과병원장

정영택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39대 회장 /사진 = 조현욱 기자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38대 이용규 회장 이임 및 제39대 정영택 회장 취임식이 11월 17일 오후 6시 전주 더 메이호텔에서 개최됐다. 200여명의 동문과 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신임 정영택 회장(의대 1980년도 입학온누리안과병원장)은 대다수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학생 장학과 취업 지원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달 초 동문들을 대상으로 한 동창회 업무에 대한 수요조사 내용을 취임사 서두에 소개했다. 이어 정 회장은 아침을 거르고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는 학생들도 많고, 일시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움에 처한 후배들은 아르바이트를 겸하느라 학업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잦다면서 동문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해 재학생과 학교 지원에 나서 거점국립대인 전북대학교가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전북도 송하진지사를 비롯해 국회 안호영이원택 의원과 군산 강임준남원 이환주 시장 및 고창 유기상 군수가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곤장명수두재균서거석 전 총장과 학교 보직교수 등이 대거 참석했다. 언론계에서는 신효균 군산대 석좌교수와 동문언론인회 박재홍 회장 등 다수 동문들이, 의료계에서는 대학병원 유희철 병원장과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11.17 18:44

전북대생 2개팀, 창의적공학설계 대회 ‘우수’

전북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양윤석)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학교육혁신협의회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21 공학페스티벌 창의적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2개 학생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이틀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공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21 공학페스티벌(E Festa 2021)의 주된 행사다. 전북대는 사고 팀(곽민교, 이하운, 박종혁, 윤지수, 장은지, 소윤섭, 지도교수 김진수)이 광전효과를 이용한 투명/불투명 PET 분리기라는 주제로 UV센서를 활용해 투명, 불투명 PET를 자동으로 분리하는 시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정부에서 투명 PET 분리배출 의무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하이라이트팀(김태헌, 양세영, 유태희, 최수현, 최인정, 지도교수 김세중)는 N-CQD 친환경 발광소자를 제작했다. 이 팀은 귤껍질에서 추출한 시트르산으로 CQD를 제작하고, 커피찌꺼기로부터 추출한 카페인을 질소도핑 소스로 사용함으로써 카드뮴이 없는 인체에 무해한 발광 소자를 제작하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11.17 17:41

전북 사회적경제 기업 프로보노 데이 개최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전북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강범석, 이하 센터)와 지난 16일 제2차 전북 사회적경제 프로보노데이를 개최했다. 전주 소셜캠퍼스온 전북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8개 기업이 참가해 2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프로보노와 기업 간 1대 1 상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금금융 분야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보노 역시 소상공인진흥공단, 파티마신협 등 사회적경제 금융 전문가를 초청했다. 이는 사회적금융, 정잭자금,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센터는 지난 6월 사회적경제 기금 운용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회적경제 금융 전문기관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프로보노 데이의 콘셉트를 자금과 금융으로 진행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프로보노 데이를 통해 금융 전문가와 상담 기회를 제공해 기업 운영의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진행된 1차 프로보노데이에 이은 경진원과 센터의 두번째 공동 사업으로 양 기관은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성공 모델 개발을 위해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이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11.17 17:18

“하나님 말씀 전하는 목회자 역할, 나의 마지막 사명”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교회의 궂은 일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도 전하는 목회자 역할이 저의 마지막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다문화 전문방송채널다문화TV 회장인 유종근(77정읍) 전 전북도지사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났다. 얼굴은 예전에 비해 많이 여위었지만, 여전히 건강했다. 지금도 팔굽혀펴기를 매일 1분에 60회씩 한다고 했다. 그는 5년 동안 맡아왔던 다문화TV 회장직을 연말께 그만두고, 부인 김윤아 목사가 창립한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미국 대학교수(럿거스대)와 전북도지사(19952002), 대통령 경제고문, 대권 도전에 이은 수감 생활, 그리고 기업인(대주그룹 회장)과 대학총장(경기 평택대) 등으로 이어진 인생 역정의 종착지로 최종 선택한 길이었다. 교회는 부인 김 목사가 자폐증세가 있는 큰 딸이 다니던 서울 강남 밀알학교에서 2011년부터 6년간 이끌었던 예배 모임의 학부모들이 강력 제안하면서 창립된 교회다. 올 7월 교인 총회를 거쳐 교회 등록 절차를 모두 마쳤다. 앞서 김 목사는 2007년 3월 미국으로 건너가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목사안수 6개월 만에 뉴욕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1년간 목사로 활동했다. 2008년 여름, 귀국한 후 5년간 신학 박사과정도 밟았다. 유 전 지사는 2017년, 교회 창립 이야기를 듣고 많은 고민을 했다. 하나님이 장애인을 섬기는 삶을 살아라라는 임무를 주신 것 같다는 생각에 내가 해주마라고 약속했는데, 막막했죠. 교회를 세우기 위해선 적잖은 돈이 필요한데, 미국에서 들어올 때 빈 손으로 왔고, 도지사 7년을 했지만 재판으로 돈을 다 써버려 교회를 세울만한 돈이 없었죠. 그는 몇 년 동안 기도만했다고 했다. 다행히 올 초 경기도 양평에 주택과 조그마한 부지를 구입했다. 조만간 거주지도 파주에서 양평으로 옮길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교회 건립비용이었다. 다니던 교회(여의도 순복음교회 장로)의 지원 약속과 지인의 도움, 교인들의 헌금 등으로 2/3정도는 모았지만, 나머지(1억5000만 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인 만큼 채워주시겠지라는 믿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며 제가 하는 일이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을 돕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게 내 마지막 일이라고 했다. 그는 무작정 늦출 수만은 없어 일단 건축허가가 나오는 이달부터 공사는 시작할 예정이라며 겨울이 오기 전에 서둘러 골조라도 마무리해 올 크리스마스 예배는 그 곳에서 하고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민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도지사 재직 시절,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바람에 현안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특히 그는 지역발전과 관련해 김제공항을 못하게 된 게 최고의 패착이라고 꼽았다. 도지사 시절 소리문화의 전당과 도립 미술관, 정읍 방사선연구센터 등을 했죠. 여기에 공항만 들어서면 모두가 연결되는 것이었는데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지 못했죠. 그는 정치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지연됐던 것을 아쉬워하면서 지금이라도 할 수 있으면 김제공항을 살렸으면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1999년, 새만금 사업을 중단하고 환경영향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한 것과 관련해선 순진했던 것 같다고 술회했다. 그는 당시 조사단을 구성한 이유는 충분히 있을 수도 있는 환경문제를 철저히 검토해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더 큰 문제를 막기 위해 거쳐야할 과정이라 생각했다며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조사하면 합리적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순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단체는 처음부터 자기들이 원하는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절대 수용하지 않으려 했다며 (진영별) 참여자 수를 놓고 조사단 구성 단계부터 난항이었는데, 동수(同數)로 합의한 후 위원장이 공사 계속 진행으로 결론을 내니까 위원장을 성토하고, 나중엔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했다. 2002년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출마에 대해선 정치를 너무 쉽게 봤다고 했다. 그래서 더 이상 정치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1.11.17 17:14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