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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전북특별자치도 새마을회 제22대 이상수 회장

“미력하나마 소신을 다해 전북특별자치도 새마을회가 자긍심을 갖고 생동감 넘치는 국민 운동을 펼쳐 새마을운동의 종주국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보고 배워 자국에 접목하려는 세계 53개 국가에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임 150일을 맞는 전북특별자치도 새마을회 제22대 이상수 회장의 각오다. 이상수 회장이 새마을회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18년 정초 무렵이다. 어느 날 전임 장수군지회장 세분이 집으로 저를 찾아오셔서 지회장으로 추대했으니 맡아달라며 세 번을 부탁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2018년 2월부터 장수군지회장직을 맡게 됐다. 시작하면 대충이 없는 성격의 그는 “맡은 바 책임으로 어쩌다 두 번을 연임하며 6년 동안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에 열중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지난해 11월 12일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회고했다. 이 회장은 내친김에 전북특별자치도 새마을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지난 2월 19일 제22대 회장에 당선, 군지회 출신이 선출되는 이변을 낳았다. 그가 출마 기간 내건 공약은 △새마을운동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청사에 새마을 깃발 게양 △전북특별자치도 새마을회 도·농 한마음 대회 개최 △새마을 부녀회와 협의회 활동 수당 1만 원 인상 등을 약속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새마을 정신을 상징하는 새마을기(旗) 세우기에 박차를 가하며 차근차근 공약을 이행하고 있다. 이상수 회장은 장수군 번암면 오지인 원대론 마을에서 국가유공자인 부친 이형중 씨와 모친 오판님 씨의 사이에 2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60~70년대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유년 시절은 척박했다. 그는 “논 없는 산골 마을의 살림살이가 다 그러하듯 어려운 형편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신발 장사를 시작으로 20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고 밝히며 “우여곡절 끝에 1994년 농업후계자 자금 3000만 원을 종자돈으로 1995년 조경사업을 시작해 1997년 IMF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조경수를 키우기 위해 매입하는 땅도 점점 늘어났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때 “땅 한 뙈기 없는 설움을 겪으며 늘 땅을 사야 한다고 늘 말씀하신 부친의 얼굴이 떠오르며 기쁨에 가슴이 벅찼다”고 회상했다. 이 회장은 “45년을 객지로 전전하며 항상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소망이 2009년 장수터미널 뒤 유휴부지를 매입하는 결단을 내리게 했다”고 밝히면서 “이곳에 2013년 다세대 주택과 오피스텔을 지어 거주 인구가 늘고 상권이 형성되며 장수읍에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거둬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 일조했다는 작은 기쁨으로 충만했다”고 말했다. 그는 못다 이룬 학업에 대한 목마름으로 2009년 전북대 경영대학원과 2011년 전주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이상수 회장은 처음엔 한 줌 흙이었다. 점점 삶의 무게에 돌이 되고 또, 돌은 세상 풍파에 닳고 깎여 조약돌 혹은 차돌멩이로 변했다. 그는 이제 그동안 쌓은 풍요를 자기 방식대로 사회에 환원하며 세상의 횃불에 불씨를 제공하는 부싯돌이 되려 한다. 새마을운동에 불꽃을 지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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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진
  • 2024.07.02 16:37

박상욱 군산해양경찰서장 취임⋯“신속한 구조대응 체계 만들겠다”

신임 박상욱 군산해양경찰서장이 1일 취임과 각 부서별 현안사항 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서장은 “어떠한 상황 속에도 단 한 사람의 국민이 바다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즉시 구조할 수 있는 신속한 구조대응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민간자원의 협조를 통해 현장에서 강한 파출소와 함정 운용이 되도록 바다 안전망을 개선‧보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만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거 업무 행태인 하향식 문화로는 한계가 있다”며 “저부터 더 낮은 자세로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1999년 간부 후보 47기로 임관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총경으로 승진한 이후 해경청 장비관리과장, 서해지방청 경비과장, 중부지방청 정보외사과장, 제주해경서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상황관리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과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 박경채 서장은 오는 12월 31일 정년퇴임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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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4.07.02 15:52

진안읍 원연장마을 문수빈 씨, 전북 청년농업인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진안읍 원연장마을 청년농업인 문수빈(36·여) 씨가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주최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신기술, ICT, 가공상품화 등 5개 분야에 미래농업 청년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청년이 가진 농업분야 우수 창업아이디어와 사례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수상자는 지난 28일 농업기술원에서 ‘바람, 햇살, 구름이 선물한 두부’라는 주제로 공모에 응했다. 진안지역에서 생산한 콩을 활용, 기존 생산하던 일반두부를 고추두부, 한입두부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내용이었다. 문 수상자의 공모기획안은 농업소득 창출 가능성을 잘 제시했다며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 수상자는 “내년에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며 “6차 산업화를 실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문 수상자는 ‘문스빈(Moon’s bean)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면서 2대째 콩 농사를 짓고 있으며 부모님은 ‘콩 들녘경영체’를 운영하고 있다. 두부 생산 가족법인으로 지난 2015년 두부 가공판매를 시작했으며, 3년 뒤 2018년에는 농업법인을 설립했다. 올해는 6차산업을 실천하기 위한 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4.07.02 15:47

익산도시공단·익산자봉센터, 사회 공헌 강화 ‘맞손’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자원봉사 활성화 및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1일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지역사회 자원봉사 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협조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는 한편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한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진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대상자를 발굴하고,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자원봉사 활동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지역사회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양섭 이사장은 “인적·물적 지원을 약속해 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은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지역 정화 활동, 헌혈 봉사, 밥차 지원 등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7.01 17:40

남원시의회 이기열·김길수·오창숙 의원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남원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이기열·김길수·오창숙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한 공로가 인정되는 지자체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기열 의원은 남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남원시 콩 밀 육성에 관한 조례안’, 쌀값 하락 극복을 위한 ‘쌀값 정상화 대체 3법 통과 촉구 건의안’ 등을 발의함으로써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길수 의원은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처우개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관한 제언, 안정적 귀향 정책 개발 등 시저발전과 민생 해결에 노력했다. 특히 남원시 민간임대주택인 풍산누리안 아파트 사태 해결에 시 차원의 개입을 촉구하며 시민을 위해 적극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창숙 의원은 의원연구단체 조례분석연구회의 대표의원으로 남원시 자치법규에 관한 법령 적합성을 검토하는등 실정에 맞는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남원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 조례안’ ‘남원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발의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위해 앞장서 왔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4.07.01 10:43

부안군자치단체노동조합, 위원장 이‧취임식-퇴임식 개최

부안군자치단체노동조합(위원장 최성일)이 지난달 27일 부안군 부안읍 K컨벤션웨딩홀에서 위원장 이‧취임식 및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권익현 부안군수, 이강세 군의원, 이말순 부안군공무직노조 지부장과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를 마무리하는 전임 위원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 선출된 제4기 신임 위원장에 대한 축하 및 정년퇴직하는 환경관리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진행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감사패와 표창 수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일 이임 위원장은 “9년간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고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신희중 신임 위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조합원들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퇴직하시는 환경관리원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경의의 뜻을 보낸다”며 “이임하는 위원장과 임원 모두 그간 노고가 크셨고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신임 위원장께서도 노사가 함께 상생협력해서 근로자와 부안군민 모두 행복한 부안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4.06.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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