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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하우스'에서 '해피'하게 사세요

전주시가 주택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단독주택을 공동주택처럼 점검, 보수해주는 '해피하우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전주시는 26일 전주 노송동과 완산동에 제2, 제3호의 해피하우스센터 개소식을 갖고 공무원과 전문인력 3명이 상주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로써 이 지역 시민들은 노후주택과 슬럼화에 따른 열악한 주거환경과 위생상태 등에 대한 개선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인봉경로당 일부를 사용하는 노송동 센터는 서노송동, 중노송동, 남노송동 지역 6000여 세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완산교 옆에 신축된 완산동 센터도 동완산동, 서완산동 지역 27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전주시는 이 지역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택유지관리 등에 대해 전문적인 지원을 요청할 경우 상주요원이 현장에 출동, 열악한 거주 환경을 개선해준다고 밝혔다.해피하우스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뉴하우징 운동'의 일환으로 주택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단독주택을 점검하고 보수해주는 일로 전주시는 지난해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인후2동 해피하우스를 설치해 주택관리와 위생관리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이후 전주시는 올 3월부터 시 자체사업으로 해피하우스 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노송동과 완산동 해피하우스 센터를 개소했다.개소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전주시의회 조지훈 의장, 전북도의회 유창희 부의장, 윤여공 LH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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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1.09.27 23:02

[대학] 전주대 고건 총장·홍정길 이사장 취임식

전주대 제12대 총장에 고건 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63)가 20일 취임했다. 전주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홍정길 제10대 이사장(69)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이날 오전 11시 전주대 JJ아트홀에서 예배 형식으로 치러진 취임식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이장무 서울대 전 총장, 정정길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 예배는 김지철 소망교회 목사가 설교를, 김동건 목사가 축복 기도를 맡았다.고 신임 총장은 "전임 총장이 구축해 놓은 높은 대외 인지도와 하드웨어 위에 교육 수요자인 학생 중심 대학으로서 학생 만족도와 대학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홍 신임 이사장은 "기독교 명문 사학으로서 하나님을 섬기고, 교육으로 학생들을 섬기며, 봉사로 이웃을 섬기고, 교제로 서로를 섬기는 학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신임 총장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학사)와 미국 버지니아대(석박사)를 졸업했으며, 미국 벨연구소 연구원국가정보화추진위원회 자문위원서울대 중앙교육연구전산원 원장과 컴퓨터공학부 학부장 및 학술정보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공개소프트웨어활성화포럼 의장과 IT Korea 정책포럼 SW분과 위원장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홍 신임 이사장은 숭실대 철학과(학사)와 총회신학교 신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남서울은혜교회 목사로서 학원복음화협의회 고문(사)남북나눔운동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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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희
  • 2011.09.21 23:02

반세기 '전북 예술인 큰잔치' 대중과의 소통 이끌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사)한국예총 전북도연합회(회장 선기현)의 전라예술제가 지난 16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개막했다.예향 전북의 위상을 다시 곧추세우기 위한 이번 전라예술제는 시군 순회 대신 전주로 돌아와 20일까지 풍성한 예술잔치를 치러내고 있다. 특히 전북국악협회(회장 김학곤)의 개막 공연'춘향전', 전북문인협회(회장 이동희)의 문정희 시인 특강, 전북사진작가협회(회장 박노성)의 '전북예술 100인 자화상전'은 시민들에게 더 다가서는 프로그램들로 대중과의 소통에 합격점을 받았다. 전북연극협회(회장 류경호)의 공연'아름다운 시절', 전북연예예술인협회(회장 김용철)의 '제20회 전라예술가요제', 전북무용협회(회장 김 숙)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전북영화인협회(회장 김득남)의 영화 상영 등은 덕진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전북예총 50년 기념관'에서 열린 미술협회(회장 김두해)건축협회(회장 유남구)의 전시와 문인협회(회장 이동희)의 시화전 등은 전북예총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자리로는 의미가 있었으나, 대중의 관심을 끌기엔 구성력이 부족했다.▲ 전북예술, 이들이 얼굴이다전주 시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작가협회의 '전북예술 100인 자화상'전은 '제50회 전라예술제'의 꽃이었다. 사진작가협회 회원 곽풍영(44) 김송호(40)씨는 전북 예술의 반세기를 이끌어온 이들의 얼굴을 기록한 주인공.단연 화제는 상의를 훌러덩 벗고 반바지 차림으로 익살스런 표정을 짓는 박남재 선생의 사진이었다. 박남재 선생을 찍은 곽풍영씨는 "더운 날에는 속옷도 벗고 작업한다는 분"이라면서 "'빨치산' 활동으로 생긴 흉터도 드러낼 만큼 거리낌 없는 진실한 모습에서 감동 받았다"고 했다. 김송호씨도 "원하는 표정이 나오기 위해 선생님들을 '납치'해 수십 컷을 찍었다"면서 "시간이 없어 포토샵도 못했는데, 다들 동안으로 나왔다고 흡족하셔서 다행"이라고 했다.'평생의 분신'을 바라보는 사진작가 김학수 선생의 시선에는 따뜻함이 묻어났다. 평생 정론직필(正論直筆)을 고심해온 언론인답게 사색하는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아버지 황욱 선생의 먹을 갈아주면서 어깨 너머로 글 쓰는 걸 배웠던 황병근 전 전북예총 회장이 속옷만 걸치고 한옥 아래서 글씨를 쓰는 모습, 사진만 찍을라 치면 얼어버리곤 했던 이준복 교수가 볼이 터질 것처럼 함박웃음을 짓는 표정 등은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전북 예술 100인 자화상들은 다음달 도록으로도 출간될 계획. 예향 전북의 주역들은 전북예총 50년과 함께 기록으로 남게 됐다.▲ 담백한 시심을 강조한 문정희 시인 특강17일 문인의 날을 맞아 마련한 전북문인협회의 문정희 시인 특강 또한 주목을 끌었다. 1969년 등단 이후 생의 열정을 불사르는 여성의 삶을 노래해온 그는 '나의 몸, 나의 시'를 주제로 시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미당 서정주 선생의 수제자인 그는 "시는 언어지만, 언어가 건강하지 않으면 삶도 몸도 건강하지 못하다"면서 "시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했다."전북의 음식은 맛이 강합니다. 짜기도 하고, 달기도 하고. 조미료가 많이 들어갔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시는 달라요. 고통과 슬픔을 끌어안고 '생의 파도'를 담담하게 건너야 합니다."이날 행사에서 이동희 회장은 특강에 대한 보답으로 문 시인의 시로 작곡한 공연'낙엽', '찔레'와 함께 전북 출신 작고 문인들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한 입체시 '내장산 만월부터 군산 째보선창까지'를 올려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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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정
  • 2011.09.19 23:02

"내가 적임자" 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

민주당 남원시장 경선 예비후보 1차 합동토론회가 30일 오후 1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의 화두는 역시 '지역발전'이었다.2시간여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가장 시급한 남원의 현안이 무엇이고, 대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지역 낙후와 경제활성화'를 꼽았고, 다양한 낙후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면서 여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했다.윤찬영 전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6명의 예비후보들은 자신을 지역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지지를 호소했다.강춘성 후보는 "농촌이 살아야 도심상권이 산다"며 부자농촌 건설을 강조했다. 그는 "남원에서 태어나 남원에서 살아온 뼛속까지 남원사람으로, 지역정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남원을 살릴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교육과 함께 농촌을 살려 남원을 백두대간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이어 김재성 후보는 "남원이 어렵다고 하지만 희망이 있다고 본다"며 희망론을 역설했다. 그는 "남원은 풍부한 문화자원이 있어 남원을 유네스코 산하 창의도시로 등록시키겠다"면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선 벼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고부가 농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소득 두배, 10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강조했다.'6대째 남원에서 살아온 토종 남원사람'이라며 토종론을 내세운 김정태 후보는 남원을 세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남원이 발전하려면 주민간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다같이 뭉쳐야 한다"며 주민지역화합을 지역발전의 선결과제로 꼽았다.이환주 후보는 '남원이 가계소득 최하위도시'라는 최근의 언론보도를 언급하면서"그 이유는 산업구조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속없는 현재의 관광산업을 돈버는 관광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어렵지만 반드시 기업유치가 이뤄져야 하고, 동시에 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남원시민의 자존심 복원을 강조한 임근상 후보는 "남원이 동부권 중심이 돼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광한루원과 허브산업 등을 발전시켜 경제성장의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퇴색한 관광도시 남원을 글로벌시대 으뜸관광도시로 만들 것과 시가지 활성화와 남원의 고유산업과 향토산업 활성화를 정책과제로 밝혔다.황의돈 후보는 "남원이 언제까지 힘들게 살아가야 하나"고 반문하면서 대규모 기업유치를 지역발전의 해법으로 내걸었다. 그는 현대 계열사 같은 대기업 수준의 기업을 유치해 5000명 고용창출을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JJANiTV
  • 신기철
  • 2011.08.3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