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2:3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JJANiTV

새만금 공연장 '아리울 아트홀'

신명나는 타악이 관객들의 흥을 돋웁니다.시민들도 박수로 장단을 맞춥니다.연주가 끝나자 공연단과 관객이 한데 어울려 어깨춤을 춥니다.지난 5월 28일 문을 연 새만금 공연장 '아리울 아트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아리울 아트홀'은 새만금에 즐길 거리가 없다는 지적이 따라 마련됐습니다.〈인터뷰- 박예순/경남 김해〉그냥와서 여기와서 사진 찍고 그냥 구경만 하고 바람만 쐬고 갔는데 공연장이 생겨서 새롭고 좋네요.〈인터뷰- 김병문/경남 김해〉평소에는 이런 공연 보기 힘들거든요. 이런 자리에서 이런 공연을 보니 좋습니다.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창작 뮤지컬이 공연되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기획 공연이 열립니다.〈인터뷰-강준석/아리울 아트홀 공연기획팀장〉공연팀과 관객과 호응하는 공연을 만들고 공연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공연장 입구에는 투호와 제기차기 같은 민속놀이마당이 준비됐습니다.바람개비 만들기와 도자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공연장 음향 시설이 미흡해 편안한 관람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전라북도는 예산을 더 확보해 시설을 보강할 계획입니다.새만금 공연장은 11월초까지 운영됩니다.전북일보 은수정기자 입니다.

  • JJANiTV
  • 은수정
  • 2011.07.01 23:02

전주 동헌·장현식 고택, '전통문화연수원' 으로 개원

전주향교 곁으로 옮겨온 전주 동헌과 독립운동가 장현식 선생(1896~1950)의 고택이 14일 전통문화연수원으로 문을 열었다. 조선시대 전주 판관(시장)의 집무실인 전주 동헌과 장현식 선생의 김제 집이었던 고택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단체 숙박시설(20명 이상)로 활용된다.일제는 신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동헌을 전주 류씨 집안에 팔았다. 이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로 옮겨져 류씨 문중의 제사를 지낼 때 쓰는 제각으로 사용돼 오다 77년 만에 복원됐다.동헌 옆에는 지은 지 79년 된 독립운동가 장현식 선생의 고택이 들어왔다. 1932년에 김제시 금구면에 세워졌던 이 고택 역시 그의 후손들이 전주시에 기증했다. 이 고택은 안채사랑채 등 4개동으로 구성됐으며, 목재가공 수준이 정교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통문화연수원은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연수 프로그램'2학3례'도 진행한다. '2학3례'는 사상견례, 향음주례 등과 한국의 사상, 판소리,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전통문화연수원은 전주시평생학습센터 주관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4일 오석원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장의 '한국의 사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강좌를 시작으로 '동헌에서 고전 읽기 1 - 논어(개강 5월12일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와 '전북의 선비를 만나다(개강 7월5일매주 화요일 오후 7시)'가 운영된다. 문의 063) 241-1123.

  • JJANiTV
  • 황주연
  • 2011.04.15 23:02

"도저히 못받아들일 방안" 김지사 삭발 결행

김완주 도지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북유치에 대한 위기감 속에 분산배치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로 6일 삭발을 결행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전북도백이 삭발한 것은 새만금논쟁 종식을 요구하며 지난 2003년 서울에서 가진 도민궐기대회에서 삭발했던 강현욱 전 도지사에 이어 2번째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범도민 비상시국 선포식'을 열고 "정부의 분산배치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특정지역이 승자독식하는 일은 없도록 한층 절박한 심정으로 분산배치를 위한 싸움에 동참해달라"고 도민들에게 호소한 뒤 삭발했다김 지사는 "정부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우리에게 절대로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감을 받았다"며, 그동안 도가 요구해온 LH 분산 배치가 어려운 상황임을 내비쳤다.김 지사는 특히"일부 부처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정부가 LH와 관련해 도가 요구하는 분산 배치가 아닌 다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그러나 어떤 대안이 전북도에 제시됐는지에 대해서는 김 지사도 밝히지 않았다.이에 앞서 김 지사는 LH 본사의 '분산 배치'를 관철시키기 위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에서 청와대와 총리실, 국토해양부, 지역발전위원회 고위 관계자들을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 또한 "LH와 관련해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만났다"며, "LH 본사 배치와 관련해 충분히 여론 수렴을 했고, 반드시 분산 배치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또 민주당과 한나라당 등 여야를 망론하고 정치권을 찾아가 LH 본사가 애초 정부 약속대로 전북과 경남 양 지역에 분산 배치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이 과정에서 관련 고위 인사는 "경남이 한 개도 내놓지 않으려고 한다"며 "전북이 빚투성이인 LH 대신, 다른 것을 요구하는 것이 실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사실상 포기를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정부가 LH 논의를 이미 일괄 배치로 끝내고, 과학벨트를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 나도는 등 위기감이 커지면서 김 지사가 삭발이란 초강수 카드를 꺼냈다는 분석이다.김 지사의 삭발과 함께 LH본사 유치를 위한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등도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은 7일 오전 9시45분 국회 정론관(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본사 이전과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기로 했다.장세환(전주 완산을) 정동영(전주 덕진) 이춘석(익산갑) 조배숙(익산을) 이강래(남원순창) 최규성(김제완주) 김춘진 의원(고창부안) 등 도내 의원 7명은 6일 오후 5시40분 국회 민주당 정책위의장실에서 LH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삭발과 의원직 사퇴 등을 주장하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실효성있는 대책을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많아 기자회견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1차로 대통령 면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의 입장을 지켜본 뒤 추후 대응 방안을 다시 강구하기로 했다.전북도의회도 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청와대와 정부에 'LH분산배치'를 촉구하는 도의회 차원의 결집된 의지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청와대앞 도의원 릴레이 1인시위나 의원 사퇴 및 삭발 등을 검토키로 했다.

  • JJANiTV
  • 구대식·강인석
  • 2011.04.07 23:02

'영업단축 촉구' 대형마트 압박수위 높여

"재벌들의 대형마트보다 점포 규모는 작지만 품질이나 가격은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향토마트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옮겨졌으면 좋겠습니다."1일 전주 중화산동 '유명마트' 매장. 마트를 찾은 손님들이 '삼겹살(국내산) 600g 9900원, 쌀 20kg 3만5800원' 등이 적힌 할인 전단지를 보며 물건 담기에 정신이 없었다. 가격이 평소보다 50%나 저렴했기 때문이다. 결국 마트측이 준비한 삼겹살 100kg이 오전 11시도 못 돼 다 팔렸다.주부 김선자씨(56)는 "이 마트는 평소에도 '금요장터'를 개설해 값싸게 물건을 판다"면서 "더구나 오늘은 더 저렴해 장 보는 맛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마트 대표 김종기씨는 "지금까지 향토매장과 재래시장을 사랑해준 시민들에 대한 보답과 대형마트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 곳 외에도 전주시내 16개 지역마트가 공동할인행사에 기획해 쌀과 삼겹살, 라면 등 10여개 품목을 파격적인 가격에 팔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형마트 10시 폐점 및 월 3일 휴업' 실시를 위한 집중 시민행동과 연계해 지역마트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다.이와 함께 전주 서신동 이마트 전주점에서는 3일 연속 동전 장보기 운동이 펼쳐졌다.영업시간을 단축하라는 시민사회 요구에 대형마트가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공대위가 압박수위를 높인 결과다.이날 동전 장보기에는 100명이 참여해 물건을 산 뒤 10원짜리 동전으로 계산을 했다. 이마트 전주점은 1층 계산대 20개를 모두 열고 2층 계산대까지 운영했다. 계산대에는 손님들이 줄을 늘어섰지만 가끔씩 고성이 오간 사실 외에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이창엽 민생사업국장은 "'대형마트 10시 폐점과 월 3일 휴업 실시' 요구에 대해 도내 대형마트들은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에 공대위는 시민행동 수위를 높였으며 주말동안 동전 장보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 JJANiTV
  • 신동석
  • 2011.04.04 23:02

"후손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세계 물의 날인 22일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전주시는 이날 오전 전주시 삼천동 삼천 둔치에서 시민사회단체, 각급 기관,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지구가족에게 생명수를'이라는 주제로 물 사랑 시민 걷기 대회와 함께 삼천 천변 쓰레기 줍기 운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물 사랑'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1부 행사에서는 '얘들아 하늘밥 먹자' 유치원 소속 어린이들의 전주천 토종어류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베스 개체수 감소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행위예술가 한영애씨가 '하나의 물로 만나리'를 주제로 현장 시민 등과 퍼포먼스 공연을 펼쳤다.2부에서는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지구가족에게 생명수를'이라는 주제로 물 사랑 시민 걷기 대회가 열렸으며, 걷기 대회 참여자들은 4개 구간으로 나눠 국토대청결운동을 벌였다.또 전주 하천에서 서식하는 토종어종과 외래 위해어종 등을 비교 관찰했으며 수돗물 생산과정과 현장에서 하천수 수질검사를 직접 벌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안세경 부시장은 "전주의 물 관리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빗물 재사용 등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 시대를 발 빠르게 대응해 풍부한 수자원이 넘치는 친환경 도시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깨끗하고 맑은 물'을 자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물 사랑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홍보로 시민들의 참여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JJANiTV
  • 강정원
  • 2011.03.23 23:02

버스회사 행정대집행…조합원 반발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92일째를 맞은 9일 호남고속과 신성여객, 전일여객, 제일여객 등 버스회사 4곳에 대한 행정대집행과 차고지 내 버스들의 출차 행위가 이뤄졌다.전북경찰청은 4개 회사에 경찰 병력 32개 중대(2500여명)를 분산 배치 했고, 전주시도 행정대집행을 위해 25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이날 오전 9시께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은 행정력과 공권력이 투입되기 이전 각 버스회사에 설치했던 천막 16동과 초소 2동을 자진 철거했다.버스 출차와 관련해서도 호남고속을 제외한 나머지 버스회사 차고지 내 버스 출차도 별다른 마찰없이 원활하게 이뤄졌다.이날 10시 40분께 호남고속에서는 노조원 100여명이 차고지를 점거하자, 경찰은 경고 방송 후 노조원들을 사내 밖으로 밀어냈고, 일부 노조원들은 회사 밖에서 임시 집회를 연 뒤 낮 12시30분께 자진해산했다.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은 상의를 벗고 민중가요를 부르며 투쟁하는 등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경찰은 이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해산시켰다.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전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출고지에 주차된 버스조차 기사가 없어 운행이 안되는 상황에 막대한 공권력을 동원해 버스 출차를 강행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며 "이는 정당한 파업을 좌초시키고자 철저히 사업주 편에 서서 벌인 불법 행위"라고 규탄했다.민노총 노조원 200여명은 기자회견 이후 전주시청에서 객사까지 전주시와 경찰의 행정대집행을 비난하는 삼보일배를 벌였다.이날 출차된 버스는 모두 142대로 집계됐으며, 회사측별로는 제일 46대, 전일 38대, 호남 36대, 신성여객 22대로 파악됐다.▲ 노조 반응과 향후 계획= 민노총은 이날 사태와 관련, 향후 수위 높은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민노총 버스노조 박사훈 본부장은 "우리 파업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평화적 시위를 통해 합의 도출을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생존권을 극단적으로 위협 받아 가면서까지 합법적인 투쟁을 벌이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겠다"고 밝혔다.박 본부장은 이어 "이미 공권력이 투입돼 노조원을 해산 시킨만큼 우리는 앞으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살기위한 요구를 관철시키겠다"며 "이 지역은 법을 논하기조차 무색한 무법천지 지역으로 소위 민중의 지팡이조차 사측편에 서서 힘없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민노총은 대체기사 투입에 대해서도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달리는 버스에 대체버스 기사를 투입하는 것은 대형사고를 이르킬 수도 있다"면서 "이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막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 반응과 향후 계획= 사측은 노사 협상에 앞서 파손된 버스를 신속하게 수리, 투입시키는 한편 기사들의 신규채용과 대체인력 기사 투입을 통해 버스 운행 정상화를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 홍옥곤 상무는 "파업 현장에 나가보니 버스 키박스에 접착제가 부어져 있고 차량 배터리의 전선이 끊기고 전자장치가 부서져 있었다"며 "파손된 버스 140여대를 수리하려면 상당기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등 버스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버스 기사 인원 확보로 잉여인력과 신규채용,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노사 협상에 대해 홍 상무는 "그간 노조에서 요구한 내용을 보면 노조는 자신들이 양보하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변화된 내용은 없다"며 "사측은 언제나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 JJANiTV
  • 이강모
  • 2011.03.10 23:02

[대학]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새마음 새출발

원광대, 군산대, 우석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등 도내 각 대학들은 2일 일제히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저마다 새 출발을 다짐했다.우석대는 이날 체육관에서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라종일 총장, 각 단대학장을 비롯해 신입생과 학부모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갖고 첫 출발을 축하했다.올 신입생 2,246명(대학 2,065명, 대학원 181명)을 대표해 강정인(한의예과 1)학생이 재학기간 중 학칙준수 및 학업에 성실히 임할 것을 선서했다.라종일 총장은 "신입생들이 저마다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학생활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서창훈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탐구정신과 냉철한 시대인식,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자기발전을 위해 정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원광대도 이날 문화체육관에서 이성택 원광학원 이사장과 정세현 총장, 신입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4535명에 대한 입학식을 가졌다.식전행사로 취타대 등 공연이 이어졌고, 성적우수 장학생및 학부모를 초청한 가운데 보직교수와의 간담회가 열렸다.군산대학교도 이날 구내 체육관에서 2011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1학년도 입학식에서는 학부과정 2,093명, 석사과정 314명, 박사과정 65명 등 총 2,472명이 입학허가를 받았다.입학식에서는 간호학과 김지영, 박희연, 이수정, 김선화, 문유라, 김선영, 윤진식, 송유미, 일어일문학과 정명호, 해양경찰학과 문상연 등이 수능성적 우수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전주대도 이날 희망홀에서 3091명의 신입생이 모인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지난해에 이어 전주 삼성안과병원은 학생 2명에게 무료 라식수술 증서를 전달했고, 이남식 총장은 "대학때 변화는 학생 스스로 하는 것인만큼 각자 노력해 더 멋진 방향으로 삶의 변화를 꾀해달라"고 주문했다.전주비전대학(총장 홍순직)도 이날 문화체육관에서 홍순직 총장과 보직교수, 입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전문학사와 학사과정 입학생 1,671명을 대표해 유에녹(경영학과), 이정훈(태권도학과) 학생이 대표 선서를 했으며 이어 총장 입학식사, 김종현 총동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 JJANiTV
  • 위병기
  • 2011.03.03 23:02

[대학] 우석대 학위수여식…졸업생 1518명 배출

우석대학교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4일 오전 11시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렸다.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라종일 총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385명, 석사 124명, 박사 9명 등 총 1,518명이 배출됐다.학위수여식에서는 배민지(조경도시디자인학과) 학생이 이사장상을 받았고, 김주희(소방안전학과), 이나래(행정학과), 박병하(전기전자공학과), 창수경(태권도학과), 양은미(약학과), 정다정(한의학과), 정재은(영어교육과) 등이 총장상을 수여했다.각 부문별 학업상, 공로상, 봉사상, 모범상을 비롯해 총동창회장상 등 각계에 주어지는 시상에 대한 수여식이 이어졌다.이날 학위수여식장에서는 뜻 깊은 시상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우석대학교가 지난 2006년부터 재학생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행 중인 우석챔프 제도의 첫 골드챔프 등극자가 탄생한 것이다.졸업생인 오소정(국제레저컨벤션학과) 학생이 그 주인공으로 1,000만원의 챔프 격려금이 주어졌다.한편 서창훈 이사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황금 백만냥이 있어도 자식 하나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다는 일념으로 우리 우석대학교가 창학의 날개를 편 지 어느덧 서른 두 해가 흘렀다"며 "학창시절 꿈꿨던 이상과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더 큰 열정으로 자기 분야에 매진해서 큰 발전을 이루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라종일 총장은 "스스로 택한 그 길에서도 수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냉엄한 사회현실 앞에 때로는 좌절할 때도 있겠지만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 JJANiTV
  • 위병기
  • 2011.02.25 23:02

구제역 이동제한 완화 '청정전북 무너지나'

정부가 구제역 이동제한을 완화하면서 전북도의 구제역 방어선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발생지역 가축 유입에 따른 구제역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구제역 완화조치가 섣부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농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최근 3주간 구제역 발생이 없는 시군의 가축에 대해 임상검사후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을 해제하도록 조정했다. 또 지난 13일부터는 구제역 이동제한 지역의 소와 돼지 도축부산물에 대한 유통금지도 해제했다.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구제역 1차 접종이 완료돼 전파 위험도가 낮아지는 등 방역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이동제한과 방역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구제역 비발생지역에서는 이동제한 완화가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방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형성률에 대한 정확한 연구도 안된데다 해외 논문에 따르면 소의 경우 1차 백신후 2주가 지나면 85%, 돼지는 이보다 낮게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2차 백신이 접종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제한을 해제하는 것이 섣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종전 구제역 발생농가 주변 위험지역과 경계지역 가축에 대해 23주 경과후 임상과 혈청검사후 이동토록 한데 비해 3주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임상검사만으로 이동제한을 푸는 것도 구제역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전북도에서는 구제역 발생 시군의 가축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농가들에 발생지역 가축 입식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15일 열린 시도지사 영상회의에서 정부에 소와 돼지 이동시 농장별로 구제역 검사를 하도록 하고, 비발생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동하도록 제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 JJANiTV
  • 은수정
  • 2011.02.16 23:02

전주 버스파업 노사갈등 '점입가경'

전주시내버스 파업 양상이 노사간 대화와 타협보다는 제 갈 길로 치닫고 있어 후폭풍이 우려된다.특히 지난 11일 전주지법 집행과와 전주시가 버스회사 차고지 출차 방해물을 철거하는 대집행을 진행하면서 사측이 모두 72대의 시내버스를 빼내자 노조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노조측은 회사가 평화적 타협을 거부했다며 극한 투쟁을 선언했다.▲회사측= 13일 버스회사 대표들은 회의를 열고 출차에 성공한 시내버스 72대 중 52대를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이들은 이날 출차 현황과 회사측 피해상황 등을 종합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하는 한편 노조측의 각종 불법폭력 행위에 대해 회사별 고소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회사측 관계자는 버스기사 추가 확보와 관련 "민노총을 탈퇴해 한노총에 재가입한 조합원을 투입하고 현재 운행 업무에 임하고 있는 기사들의 근무 시간을 늘려서라도 운행률을 최대한 높일 것"이라며 "14일부터 기존 196대에 52대가 더해져 모두 248대를 운행하겠다"고 말했다.▲전주시=시는 이날 회사버스의 증차운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120대를 투입하던 전세버스를 75대로 줄인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회사측 추가 운행과 전세버스를 등을 합하면 버스 운행률이 83.7%에 달할 것"이라며 "배차 간격이 길었던 완주군 등 시 외곽노선의 운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지난 11일 일부 전세버스 회사들이 전주시에 '14일부터 운행이 불가하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지난 10일 민노총측이 전세버스전북조합 사장단에게 '불법 실태를 수집해 사법조치를 의뢰하겠다'고 공언한 뒤 이뤄진 일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75대의 전세버스 투입에 큰 문제가 없고 이미 전세버스측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노조측= 회사내와 전주시청 앞에 설치된 농성 천막이 철거되면서 파업의 근거지가 약화된 노조측의 향후 투쟁 수위가 주목된다.민노총측은 이미 지난 11일'전 조합원들이 구속을 각오한 단호한 투쟁으로 응징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민노총은 또 사측이 '평화적 해결'을 거부한 것으로 규정하고 '조직 역량을 집결한 단호한 투쟁'과 '비타협적이고 직접 투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공언한 사실로 미루어 투쟁의 수위와 강도가 당분간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반면 이번 강제집행과 차고지 출차로 민노총측의 파업 동력이 떨어지면서 조합원들의 민노총 이탈 또한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금주가 68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버스 파업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JJANiTV
  • 김성중
  • 2011.02.1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