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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 군산시 우승 영예

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펼쳐진 가운데 군산시가 박빙의 차이로 익산시와 고창군을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는 남원군산간 113.2km의 거리를 6시간13분3초로 주파, 익산시(6시간14분3초)를 1분 차이로 누르고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아깝게 준우승에 그친 익산시와 3위 고창군간에는 1분1초 차이가 나는 등 1위부터 3위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여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했다.군산시는 이번 대회를 포함, 통산 5차례에 걸쳐 우승함으로써 도내 육상 최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최장거리 구간을 이틀 연속 우승한 형재영(남원시) 선수가 차지했고, 지도상은 백도현 군산시 감독, 신인 선수상은 김은수(고창군), 감투상은 강진기(진안군)강기상(김제시), 장려상은 김무연(순창군)고석현(익산시)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24일 오후 전북일보사 회의실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과 정찬익 전북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육상인들의 노력으로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우수 선수 배출은 물론, 도내 육상의 저변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시군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한 뒤, 내년 대회에서 더 향상된 모습으로 만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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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0.11.25 23:02

'물고 물리는 접전' 군산시 첫날 1위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23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에서 개막식과 함께 불꽃 레이스가 시작됐다.이날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과 김남곤 사장, 라종일 우석대총장, 박종문 정무부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고환승 도 체육회 사무처장, 정찬익 도 육상경기연맹회장,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이인철 전북체육발전연구원장과 각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레이스에 참가한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은 저마다 향토의 명예를 위해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으나 대회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다.전주에서 군산까지 52.1km를 6개 소구간으로 나눠 열린 이날 레이스에서는 각 소구간마다 시군별로 물고 물리는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또 일부 유력 선수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부진을 보이면서 레이스 경쟁이 한치앞을 가늠키 어려운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대회전까지만 해도 지난해 우승팀 정읍시와 준우승팀인 고창군의 강세가 예상됐으나, 막상 뚜껑을 연 결과, 군산시가 1위를 차지했다.익산시가 2위, 고창군이 3위, 남원시가 4위로 떠올랐다.지난해 우승팀인 정읍시는 5위로 뒤쳐지면서 2연패의 위업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대회 첫날 1위를 차지한 군산시는 2시간49분11초로 기분좋게 결승 테이프를 끊었으나, 2위 익산시와는 박빙의 차이(33초)를 보여 아직 승부를 속단하긴 힘들다.1위인 군산시와 시간차를 보면, 3위 고창군은 1분33초, 4위 남원시는 4분26초로 최종일(24일) 경기 결과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5위 정읍시는 선두인 군산시와 6분30초 차이가 나 추격이 쉽지않은 상태나, 24일 펼쳐질 남원전주간 거리가 61.1km나 되는데다, 급경사 커브길이 많아 아직 역전의 기회는 남아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군산시의 선전은 선수층이 두터운게 큰 뒷받침이 된 것으로 보인다.장면만(군산시청) 선수가 제4소구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한데다, 황태연서채원백승혁윤석일주현주 선수가 고루 잘 달려준게 승인으로 꼽힌다.당초 다소 약세로 보였던 익산시는 나영산(일반) 선수가 가세하면서 팀 전력이 배가됐고, 남원시는 박상호(군장대학)형재영(구미시청)김용선(일반) 선수가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면서 막강 저력을 보였다.반면, 정읍시는 믿었던 심종섭(전북체고)신영근(조폐공사) 선수가 컨디션 난조로 부진을 보이면서 첫날 선두권 확보에 실패했다.둘째날 레이스는 24일 오전 10시 남원시청앞에서 시작돼 오후 1시7분께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 앞에 도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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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0.11.24 23:02

[토·주공 통합 혁신도시 유치] 전북도민, LH본사 유치 '배수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의 전북 유치를 위한 전방위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범도민적 의지를 모을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중앙 정부를 향한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최규성 의원이 제기했던 경남 진주 일괄배치설에 대해서 국무총리실에서 17일 '공식 입장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가 LH배치를 연내 결정할 것이라는 원칙만 있을 뿐 여전히 안갯속이어서 향후 전북과 경남간 세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LH본사유치 추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범도민적 LH본사유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병찬이하 비대위)가 꾸려졌다. 비대위는 17일 오후 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회의를 열고, 향후 LH 본사 유치를 위해 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모으기로 했다.비대위는 도내 국회의원, 도지사, 도 교육감 시장군수, 지방의회 의장 등과 지역의 경제단체, 민간단체, 종교단체, 언론계 인사 등 275명으로 구성됐다.비대위는 첫번째로 오는 25일 오후 3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대규모 범도민궐기대회를 열어, LH본사 유치를 위한 전북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다.또 LH 본사 전북이전 관철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 및 여론 조성과 함께 중앙부처 항의방문, 릴레이 서명운동 등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비대위는 앞서 임병찬 범도민 LH본사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을 위원장, 유영국 전라북도의회 혁신도시지원 특별위원회의장을 사무처장으로 선출됐다.임병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LH본사의 전북 유치를 위해 도민 모두가 가슴을 맞대고 힘을 똘똘 뭉쳐 어렵고도 힘든 난관을 뚫고 나가자"라고 말했다.김완주 도지사도 인사말에서 "LH본사가 전북으로 오지 않으면 혁신도시는 '팥 없는 찐빵'이나 다름 없다"며 유치 각오를 다졌다.△총리실"진주 일괄배치설 공식입장 아니다"국회 정무위 소속의 민주당 신건 의원(전주완산갑)은 이날 국무총리실의 서면답변서를 공개했다. 이 답변서에 따르면 'LH 경남 일괄배치설은 국토해양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국무총리실은 '총리실 차원에서 LH 일괄배치설을 밝힌 국토해양부에 대해 조사를 필요가 있다'는 신 의원의 질의에 대해 "최근의 언론보도는 국토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LH 본사이전 문제에 대해 관계기관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총리실이 언론보도 내용을 근거로 조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해명했다.국무총리실은 또 '국정감사이후 LH 이전 건과 관련해 총리실장은 총리에게 보고나 건의를 했는가'라는 신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LH 이전 문제는 관련 자치단체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돼야 할 사안으로 조속히 합리적인 이전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임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리실은 '지난달 1일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통합의 목적에 비춰 볼 때 일괄이전이 당연하다고 보는데 동의하느냐"는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의 질문에 대해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라고 답변한 진의는 뭔가'라는 질의에 대해 "총리의 발언은 LH의 이전문제를 결정함에 있어 양 공사의 통합목적도 고려 요인이 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15일 서면질의를 통해 "최근 전북출신의 한 의원이 '정부측 고위관계자로부터 LH가 경남쪽으로 일괄이전 가능성을 들었다'고 발언했는데 전북-경남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부서인 국토해양부가 물밑으로는 일방적인 결론을 미리 내놓고, 양 도의 의견을 묻는 요식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면서 "총리실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도-정치권 야간회동김완주 지사와 정동영 최고위원과 신건 의원 등 전주완주김제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이날 저녁 서울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LH 후속대응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LH 경남 일괄배치설'을 처음으로 제기한 최규성 의원을 상대로 출처파악에 나서는 한편, LH 분산배치를 관철시킬 수 있는 전략을 최종점검했다. 특히 일부 의원은 최 의원에게 "전북정치권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경남일괄배치설을 제기해 LH 본사 유치전략이 혼선을 빚게됐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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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구대식
  • 2010.11.18 23:02

이주여성들 시낭송 대회·전통의상 발표회

아름다운 다문화가정지원센터(센터장 서진숙)는 16일 오후 2시 전주 팔복동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이주 여성들의 시낭송 대회와 전통의상 발표회를 열었다.전라북도와 전주시, 전라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대회장인 조계철 도의원과 박규선 전 교육위원회 의장, 유춘택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정자오경진 자문위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고운 자태를 뽐낸 싼코앱(25캄보디아)씨와 수니사(28태국)씨가 전통의상 발표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에마 에이스망(47필리핀)씨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시낭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향에 대한 향수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한 이주여성들 중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및 인기상 등 모두 16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각국 이주여성들은 이날 한 자리에 모여 자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활발한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갖고 친목도 다졌다.서진숙 센터장은 "이주여성들이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폭넓게 접하면서 한국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발표회가 우리 도민들이 이주 여성을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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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리
  • 2010.11.17 23:02

공무원부터 외면…'승용차 없는 날' 은 없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북도가 지난 12일 '승용차 없는 날'을 실시했지만 일부 공무원의 외면으로 그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다.일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승용차 없는 날'행사가 전주와 군산 등 6개 도시에서 지난 12일 일제히 진행됐다.전북도를 비롯 전북지방경찰청, 전주시 등은 '승용차 없는 날' 에 동참하기 위해 대중교통이나 통근버스, 자전거 등을 이용한 출퇴근을 하도록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승용차를 이용해 출근해 청사 주차장이 아닌 인근 노상에 불법 주차하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실제 이날 오후 불법 주정차로 항상 몸살을 앓았던 전북도청 북문 앞 편도2차선 도로는 행사를 의식해서인지 불법 주차 차량이 한대도 보이지 않았지만 음식점이 밀집된 도청 인근 척동길은 평소와 달리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이 넘쳐났다.사정은 전주시청도 마찬가지. 시청 주차장에 공무원들의 자가용은 없었지만 시청 뒤 선미촌 인근 도로에 평소와 다르게 주차 차량들이 줄을 이었다.또 시청 건너편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주차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주차 차량이 몰려들었다.이 대형마트의 한 주차요원은 "평일 오전에는 주차장이 한산한데 오늘은 이상하게 차량들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주차시간이 공무원 출근시간과 일치한다"고 말해 시청 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한편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날 버스로 출근한 뒤 관용차 대신 택시를 이용, 각종 행사에 참석했으며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일대에서는 시와 44개의 기관과 단체로 구성된 '그린스타트 전주 네트워크'의 공동주최로 '현명한 이동, 더 좋은 삶' 을 주제로 '승용차 없는 날' 행사가 열려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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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석
  • 2010.11.15 23:02

'행복추진단·TF팀' 공조직 무력화 질타

도교육청에 대한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김승환 교육감이 불출석한 가운데 11일 열려 행복한교육공동체추진단(이하 추진단)과 TF팀 등의 월권행위에 의한 공조직의 붕괴우려, 지역교육지원청의 예산삭감에 따른 기능저하 우려, 소통부재의 문제 등에 집중적인 질타가 이어졌다.의원들은 또 교육감이 출석해서 답변해야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면서 12일 행정사무감사에도 출석을 거부할 경우에는 추후에 교육감을 출석시켜 다시 사무감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정호 의원은 "지난 11월 5일자 한 신문의 만평을 보니 추진단이 업무를 지시하고 담당부서에서는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교육감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자문기구인 추진단이 교육감에 대한 자문만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지시도 할 수 있는지 밝혀달라"고 말했다.김규령 의원은 "자료를 보면 TF팀이 도교육청 간부들에 대해 리더십 연수를 시킨 것으로 되어 있다"며 "정책결정을 공무원 조직이 하느냐, TF팀에서 하느냐"고 따졌다. 김찬기 부교육감은 "기본적으로는 TF팀이 결정해서 교육감에 보고하면 교육감의 뜻으로 실무부서에 전달된다"고 답했고, 김 의원은 "그렇다면 실무부서의 의견은 제대로 전달 안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이상현 의원은 "수학여행때 1인당 10만원씩을 지원한다는 보도를 보고 질문하니 부교육감도 국장도, 과장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TF팀에서 나온 것이었다"며 "추진단이 부교육감 위에 있다는 말도 있는데 이를 해체시킬 용의는 없느냐"고 질타했다.이 의원은 또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에 대한 부교육감의 사견을 물어 "지정취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얻어낸 뒤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생각이 이처럼 다른데 부교육감의 답변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게 가능하겠느냐"며 교육감 출석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김현섭 의원은 "공무원이 성취감이 있어야지 봉급만 받으면 되는 것이냐. (TF팀의)무력화로 인해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다"고 지적한 뒤, 일선 시?군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장 재량사업비 삭감의 부당성을 일일이 확인했다.박용성 의원은 "교육장으로서 행정사무감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느냐. 말로는 소통, 소통을 외치면서 도의회와도 대화하지 않겠다는 게 과연 소통이냐. 도의회와 대화하는게 교육을 망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따졌고, 조형철 의원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해 시민참여형 예산편성이라고 자체평가 하면서도 도의회에 대한 의견수렴이나 한 차례의 사전설명도 없었다"고 지적해 "소통부족을 인정한다" 답변을 얻어냈다.이날 감사에서는 또 전북도 학력 최하위 수준의 문제점, 대변인제의 설치운영 근거, 혁신학교 추진에 대한 우려 등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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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0.11.12 23:02

'태조 어진 박물관' 전주 경기전에 개관

태조어진의 역사를 담아낸 어진박물관이 지난 6일 개관했다.경기전 뒷편에 건립된 어진박물관은 지상 1층, 지하 1층, 건물면적 1194㎡ 규모로 어진실과 가마실, 역사실, 수장고, 기획전시실 등을 갖춰 이날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됐다.단연 관심을 모은 것은 어진 모사본. 현존하는 어진 중 가장 오래된 데다 화폭이 크고 상태가 좋으며 각종 고서에 제작과정이 상세히 기술돼 있는 등 문화재적 가치가 커 보물 제931호로 지정됐다. 어진박물관을 둘러본 시민들은 전주가 조선왕조의 본향이라는 사실에 대한 역사성을 확인했다.전주시는 이날 어진의 봉안의식을 재현한 '태조 어진 전주 봉안 600주년 기념대제'도 진행했다. 기념대제는 조선시대에 어진을 봉안한 과정을 재현한 것으로 전라관찰사가 충청관찰사로부터 어진을 넘겨받아 경기전으로 모시는 고유례, 어진행렬, 어진봉안례의 순서로 진행됐다. 어진행렬은 태조 어진을 실은 어진가교를 앞세우고 의장대와 취타대, 시민 600명이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경기전까지 2km 구간을 행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송하진 전주시장은 "경기전은 풍패지향 전주의 상징"이라며 "어진박물관 개관은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문화재단 라종일 이사장,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이환의 이사장, 김성주 최진호 도의원, 이명연 전주시 부의장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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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주연
  • 2010.11.08 23:02

도의회, 예산심의 '날 세웠다'

전북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집행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불요불급한 예산이 쓰이지 않게 심의하는 게 의회의 기본 역할이지만, 집행부가 의회와 사전 공감대나 교감 없이 예산편성을 한 데 대한 서운함도 한 몫 거들었다.도의회 김호서 의장과 소병래 운영위원장, 김정호 희망연대 대표, 조형철 원내 부대표, 김성주 환경복지위원장 등은 3일 도의장실에서 가진 도청 집행부와 가진 2011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관련한 간담회에서 예산심의의결권을 확실히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에서는 김완주 도지사와 정헌률 행정부지사, 박종문 정무부지사, 이인재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 내년도 재정운영 여건과 예산편성 방향 등을 설명하고 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김호서 의장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도민공청회 등을 통해 분야별 예산편성 방향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고 잘 한 일이다"면서, "그러나 도의회가 주민들을 대변하는 기관임에도 막상 해당 상임위원회와 사전 협의가 전혀 이루어지 않은 점은 유감이다"고 말했다.김성주 위원장은 "예산편성 전 소관 상임위와 정책적인 토론 등 협의를 한 달 전에 요구했으나 의회의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예산편성권을 행사했다"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의회와 협의는 의회가 구체적 예산편성에 관여하려는 게 아니라 예산심의 의결기관인 의원들의 공감대 속에 올바른 방향을 찾아보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소병래 위원장도 "집행부가 이미 예산편성을 해놓고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며, "의회와 소통이 아닌 먹통이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참석 의원 대부분은"도민 이익에 부합하는 사업은 적극 협력하겠지만 선심성 사업은 꼼꼼히 가려내겠다"며 내년 예산심의 강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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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용
  • 2010.11.04 23:02

"도민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 전북무궁화대상 시상

전북일보사와 전북지방경찰청, (유)동성이 공동 제정해 매년 수여하는 제14회 전북무궁화대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3시 전주 코아호텔 무궁화홀에서 수상자와 가족 및 동료 경찰관,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역대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익산경찰서 윤세형 순경(29형사과)이 대상(질서부문)을 수상하며 경장으로 1계급 특별 승진했다. 또 전북경찰청 박상석 경사(41정보과안보부문)와 임실경찰서 오동석 경위(53강진파출소봉사부문)가 각각 본상을 수상하며 순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전북일보사 서창훈 회장은 이날 식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인 경찰이 있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더 건강해지리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며 "무궁화 대상은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정의롭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경찰을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김완주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 경찰이 전국 최고로 발전하고,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무궁화대상 수상이 큰 힘을 실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유)동성 송기태 회장도 "이번 무궁화대상 수상으로 우리가 밤거리를 안전하게 걸을 수 있기까지 경찰들의 노고가 얼마나 대단했을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시상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김승환 도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전북도민일보 사장, 김택수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유춘택 전라일보 회장, 김택곤 JTV전주방송 사장, 선기현 한국예총전북연합 회장, 조금숙 광복회 전북지부장, 류정용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이강수 전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최측인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김남곤 전북일보 사장강경량 전북지방경찰청장송기태 (유)동성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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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리
  • 2010.10.27 23:02

도민 희망의 불꽃 스포츠 정신으로 '활활'

'하나되자 희망고창, 비상하자 천년전북'제47회 전북도민체전이 25일 오후 6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7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도내 14개 시군에서 모두 16개 종목에 걸쳐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저마다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개막식은 부대회장인 도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이강수 고창군수의 환영사, 김완주 도지사의 대회사, 김춘진 국회의원과 김호서 도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고창 출신인 유도 김미화, 축구 오광훈 선수가 성화대에 올라 점화를 하면서 대회 분위기는 절정에 올랐다.이강수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체전은 200만 도민의 꿈을 하나로 모으고, 승리의 함성이 세계에 메아리치는 신명나는 대축전이 될 것"이라면서 "참가 선수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명승부를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공개행사에서는 '새로운 천년, 고창의 비상'을 주제로 멀티 영상쇼와 경축불꽃놀이에 이어 인순이, 현진우, 인피니트, 씨스타, 나인뮤지스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부터 일부 종목의 예선 경기가 시작돼 대회 열기는 점점 불을 뿜고 있다.한편 제30회 전북도민의 날을 맞아 이날 도민체전 개막식에서는 국중하(주 우진산업 대표이사),이순자(국가대표 카누선수), 김성환(전주대학교 명예교수), 현홍순(국순당 고창명주 대표이사), 조병율(진안군 안천면), 김승원(삼양화성(주) 노조위원장)이 각각 자랑스런 전북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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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0.10.26 23:02

'아! 2점차'

"오늘 경기 이기기만 했으면 정말 대박이었는데..."전주 KCC의 홈 첫 경기가 열린 17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 관중석을 꽉 메운 4738명의 관중들은 경기장을 떠나면서 아쉬움과 탄식을 쏟아냈다.특히 소년소녀 열성팬들은 "정말 좋은 경기였는데 아쉽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전주 KCC는 이날 서울 삼성에게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뼈아픈 2점차 패배를 당했다.연장까지 간 끝에 88대 90으로 역전당한 것이다.4쿼터 종료 11.5초를 남겨놓고 KCC는 극적으로 75대 75를 만들며 연장에 돌입했다.KCC는 연장 종료 9.6초를 남기고 전태풍의 3점슛으로 88대 87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다.하지만 연장 종료 2.6초 전 이정석이 오른쪽에서 던진 3점슛이 극적으로 림에 빨려 들어가면서 승리의 여신은 최종적으로 삼성에 웃음지었다.연장 종료 9.6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KCC가 앞서 나갈때만 해도 경기장은 떠나갈듯한 함성의 도가니였으나 경기 2.6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상대에게 뼈아픈 3점슛을 허용하고 말았다.결국 90대 88로 2점차 아쉬운 패배였다.아쉬운 패배에도 불구, 4738명의 홈 팬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전설적인 영웅 이상민 전 선수가 떠난 자리를 채워줄 후배들의 선전에 환호하는 분위기였다.1쿼터만 해도 앞서가던 KCC는 2쿼터부터 엎치락 뒤치락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쳐갔다.연장전에서는 화끈한 3점포가 불을 뿜었다.KCC가 강병현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자 삼성 이규섭이 역시 석 점포로 맞불을 놓는 등 두 팀 모두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애런 해인즈가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37점(7리바운드)을 올리고, 이승준(17점 11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더욱이 삼성은 고비 때마다 이규섭(10점 7리바운드)이 3개, 이정석(9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강혁(9점)이 각각 2개씩 석 점 슛을 터트려 살얼음판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KCC는 크리스 다니엘스(27점 9리바운드), 하승진(20점 8리바운드), 전태풍(20점 6어시스트) 등이 나름대로 제 몫을 해줬지만 막판 삼성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전날 KT와의 경기에 이어 연이틀 쓴잔을 들었다.

  • JJANiTV
  • 위병기
  • 2010.10.18 23:02

도교육청 국정감사, 성격·자격요건 등 자율고 논란 '총정리'

● 도교육청 국정감사 중계14일 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1반(반장 변재일)의 국정감사는 군산중앙고와 남성고에 대한 그동안의 찬반논란을 총정리했다고 할 만큼 모든 부분이 논의됐다. 이에따라 자율고와 함께 논쟁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혁신학교나 교원평가, 무상급식 등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또 서로의 입장을 고집하다보니 질문과 답변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다. 오후 3시부터는 전북대에 대한 국감이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자율고는 귀족학교인가전북도교육청이 자율고 지정취소의 이유중 하나로 든 '불평등 교육의 심화'에 대해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자율고를 귀족학교라고 하는데 그러면 전국 46개 자율고는 모두 귀족학교이고 불평등을 초래하느냐. 이들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사람들은 모두 귀족이냐"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도 자율고가 사회적배려 대상자 20%를 선발한다는 점을 들어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난 우수한 중학생이 명문대학에 입학해서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인재가 될 수 있는 길을 자율고가 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자율고가 귀족학교라는 비판이 일자 교과부가 사회적 배려대상자 20% 선발조항을 뒀지만 대부분 부유층이 불법으로 입학한 사실이 서울 등에서 드러났다"며 "익산과 군산에 수업료가 1000만원이 넘는 자율고가 지정된다면 학교차별 등 반인권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해왔다"고 말했다.▲법정전입금 낼 수 있나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자율고 문제의 본질은 해당 학교가 지정요건을 갖추고 있느냐와 교과부의 시정명령이 타당하느냐가 본질"이라며 "학교측이 제출한 자료를 보니 군산중앙고를 운영하고 있는 광동학원의 최근 3년간 재정자립도가 1%에도 못미치며 남성학원은 이보다도 더욱 심하다"며 "교과부는 법정전입금 납부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해놓고도 실제로는 요건은 따지지도 않고 우선 지정해놓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법정전입금 납부시기는 내년으로 아직 도래하지도 않았다"며 "법정전입금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교육감 개인의 판단일 뿐"이라고 맞섰다.▲자율고로 학생모집 가능한가자율고로 학생모집이 가능한지에 대한 논란은 김춘진의원의 질문에서 비롯됐다. 김 의원은 군산중앙고와 남성고의 현재 성격을 물은 뒤 김 교육감이 "일반고"라고 답하자 "학교측이 자율고로 학생을 모집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김 교육감은 "집행정기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지만, 재판이 2심으로 이어지면 가처분신청의 효력은 상실된다"며 "자율고로 학생을 모집하는 것은 법위반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이에대해 한나라당 권영진정두언 의원 등은 "자율고로 학생을 받아들이는 것이 위법이 맞느냐. 헌법학자라는 사람이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느냐"며 심하게 반발했다.그러나 이 논쟁은 김 의원이 '현재 상태에서' 자율고로 학생을 모집하는 것을 질문했는데, 김 교육감이 2심 소송진행 상황을 가정하고 답변한 것으로 해석돼 한차례의 해프닝으로 끝났다.▲소송패배 때 교육감의 책임은한나라당 의원들은 소송에서 전북도교육청이 패소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교육감의 책임을 끈질기게 따졌다.정두언 의원은 "최종적인 재판결과가 교육감이 잘못했다고 나올 것이다. 이건 뻔한 것이다"며 "그동안 학부모와 학생, 공무원들에게 많은 혼란을 야기한데 대해 이 시점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김 교육감이 "그때가서 검토하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하자, 주광덕 의원은 "책임의 형태와 방법은 그때가서 검토하더라도 책임은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였고 김교육감은 마지 못한 듯 "예"라고 답변했다.권영진 의원은 "16개 시도를 다녀봤지만 전북도교육감처럼 이렇게 비겁한 적은 없었다"며 책임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요구했지만 김 교육감은 "최종 판결이 나면 그때가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김유정 의원은 "전임교육감이 근본적으로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소리가 날 수도 있다"며 "당초의 소신을 유지해달라"고 말했다.▲기타 사안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은 전북의 다문화가정 자녀 학생수가 2035명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데 이들에 대한 1인당 예산지원은 26만원으로 전국에서 14위에 그치고 있으며, 전국평균 50만3000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들에 대한 예산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도교육청은 올해도 이중언어 강사 스로그램이 없고 내년에도 예산이 잡혀있지 않다며 이를 도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도내 고교의 70%가 8시 이전에 등교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아침밥을 거르고 등교하는 등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도를 주문했다.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도내 사립학교들의 법정부담금 미납율이 88.7%에 이르고 있다며 사립학교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한 뒤 법정전입금 징수를 위한 강력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 JJANiTV
  • 이성원
  • 2010.10.1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