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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소라 금지” 주꾸미 잡이 비상

[앵커멘트]그동안 주꾸미를 잡을 때인조소라껍질을 많이 사용해 왔는데요.올해부터는인조소라껍질을사용할 수 없게 돼어민들의 근심이커지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전북 부안의 한 항구입니다.주꾸미 조업 철을 맞아 분주해야 할 선착장이 한산합니다.대신 선착장 곳곳에는 바다에 설치하지 못한 어구들이 쌓여 있습니다.그동안 주꾸미를 잡는데 사용해 왔던 인조소라껍질 사용이 금지되면서 본격적인 조업 철을 맞은 어민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인터뷰 : 허갑순 /주꾸미 잡이 어민]이것도 못하게 하니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에요. 이것 좀 하게 만들어줘야 사람이 먹고 살지. 먹고 살기 힘든데 이것까지 못하게 하면 어떻게 살겠냐고.정부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주꾸미를 잡을 때는 천연소라껍질만을 사용토록지난해 관련법을 개정했습니다.하지만 어민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천연소라껍질을 구하기도 어렵고,인조소라껍질에 비해 가격도 두 배 가까이 비싸현실적으로 사용이 어렵다고 털어놓습니다.[인터뷰 : 박달주 /주꾸미 잡이 어민]인조소라를 4~5년 전부터 우리가 사용을 해왔는데, 지금에 와서 이것을 못하게 하면, 우리 어민들은 대책 없이 이렇게 단속만 하면 우리 어민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이 안 서잖아요.인조소라껍질 사용금지로 전북지역에서만주꾸미를 잡는 어민들의 절반가량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영세 어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이시급한 실정입니다.전북일보 박영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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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3.09 23:02

축구유학 온 ‘맨발의 꿈’

[앵커멘트]영화 맨발의 꿈은동티모르에서 유소년축구단을 결성한김신환 감독이 1년 만에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기적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그 실제 주인공들이한국으로 축구유학을 왔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만났습니다.[리포트]축구화도 없이 맨발로 공을 차던 아이들이한국인 감독을 만난지 1년만에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영화 속 실제 주인공들이 스승의 나라에서 축구지도자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에프렘 마리아누스와 니디오 리카르도.동티모르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들이 유학을 왔습니다.군장대학교와 한 기업의 후원 덕분입니다.[인터뷰:송승건 군장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동티모르 스포츠지도자를 육성하는데 대학이 후원하기 위해서입니다두 선수는 한껏 희망에 부풀었습니다.[인터뷰:에프렘 마리아누스]K-리그 좋아해요. 한국에 축구 배우러 왔습니다. 열심히 배울 거예요한국에 온지 일주일도 채 안됐지만 친구도 사귀고 학교생활에도 적응했습니다.축구장에서는 몸놀림이 단연 돋보입니다.[인터뷰:니디오 리카르도]한국에서 축구를 더 배워 프로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동티모르에 돌아가면 스포츠지도자가 될 겁니다이들의 우선 목표는 K-리그에서 뛰는 것입니다.한국인 스승을 만나 키워온 꿈의 결실을 스승의 나라에서 거두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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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3.08 23:02

‘죽음의 비밀’ 밝히는 곤충

[앵커멘트]인기 미국 드라마 'CSI'사건 현장이나 시신에서 발견된곤충을 추적해 범인을 찾아내는 믿기힘든 장면이 있었습니다.우리 나라에서도실제로 이런 수사가 가능해졌습니다.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지난해 6월 전북 군산의 한 주택에서 심하게 부패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시신상태와 가족 진술로는 사망시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시신에서 발견된 애벌레 정밀 감식으로 사망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인터뷰 : 김복석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감시관]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사체에서는 사후 경과시간을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체 주변에 접근하는 곤충들을 이용하면 사인 규명 및 사후 경과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는 3년여 동안 사건현장에서 법의 곤충을 채집하고, 현장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성장단계를 관찰한 후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스탠드업 : 은수정 전북일보 기자]연구결과를 정리해 만든 법곤충 감식 현장매뉴얼입니다.우리나라 자연환경에서 직접 실험한 사례를 담고 있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안내서는 전국의 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수사기관에 전달돼 현장 감식에 활용될 예정입니다.[인터뷰 : 문대봉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수사방향을 제시할 수 있고, 변사자의 사망시간을 통해서 유족들이 기일을 정할 수 있고...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법곤충이 아직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체계적인 연구와 함께 제도마련도 필요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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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3.06 23:02

전북보도사진전

전북보도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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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민
  • 2012.03.05 23:02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 개막…열기 뜨거워

[앵커멘트]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오늘부터본격적인 열전에들어갔습니다.장애인 선수들의뜨거운 열전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리포트]장애인 선수들이 시원스레 빙판 위를 내달립니다.빠른 속도로 빙판 위를 질주하는 이들의 모습에서장애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척수장애 선수들이 둥근 돌을얼음판 위로 힘껏 밀어 냅니다.충남 대표로 이 대회에 출전한 이동우씨는 불의의 사고로두 다리를 잃고 상실감에 빠졌지만 컬링을 통해삶의 자신감을 찾았습니다.[인터뷰 : 이동우 /컬링 충남 대표선수]컬링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그러면서 다른 일에도 자신감이 생겨가지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장애를 이겨낸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열전에 돌입했습니다.올해로 9번째인 이 대회는 강원도가 아닌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16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여했습니다.[인터뷰 : 박효성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번 동계체전은 전라북도 13만 5000명의 장애인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도 장애는 있지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선수들은 전주 빙상경기장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알파인 스키와 빙상 등 5개 종목, 3백 3십 6개의 메달을 놓고기량을 겨룹니다.[스탠드업 : 박영민 전북일보 기자]전국에서 출전한 장애인들이 한마음이 돼 펼치는 이 뜨거운 열전은 오는 2일까지 계속됩니다.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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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3.01 23:02

여행사 ‘검은 로비’ 드러나…정-관계 17명 적발

[앵커멘트]전북지역 여행업체와고위 공무원간검은 거래가사실로 드러났습니다.수백 만원 상당의금품을 받은정치인과 공무원들이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전북지역의 한 여행사입니다.이 여행사 대표 유모씨는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5년 동안 행정기관의 해외연수 계약을 따내기 위해정치인과 공무원에게 고가의 선물과 검은 돈을 건넸습니다.여행사 선정에 직, 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는전직 도의회 의장과 도청, 도교육청 고위공무원이그 대상이었습니다.[인터뷰 : 김민택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장]현금, 상품권, 양주 등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특정부서의 경우에는전체 여행 예산 9억 중 4억 상당, 도의회의 경우에는 전체 여행 예산 중 40% 상당 수주를...돈을 받은 이들은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을 하거나공정하게 여행업체를 선정한 것처럼 서류를 꾸몄습니다.또 수의계약을 피하기 위해 여행경비를 개인계좌로 입금한 뒤여행사로 송금하는 편법을 사용했습니다.특히 전직 도의회 의장 출신 김모씨는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골프여행 경비를 받는 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8백만원 상당의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경찰은 여행사 대표 유모씨를 비롯해 김모씨 등 정치인 2명과 공무원 9명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다만, 혐의가 가벼운 6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는소속기관에 비리사실을 통보할 예정입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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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철
  • 2012.02.29 23:02

농촌 출장시험 실시 “이제 면허걱정 없어요”

[앵커멘트]운전면허 학과시험은면허시험장에서만 볼 수 있어농촌 주민들은시험장이 있는 도시까지나가야 했는데요,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특수 제작된 출장 학과시험버스가운행되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올해 초 운전면허를 따려고 마음먹은 전북 고창군에 사는 박성규씨.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전주까지 가야해면허를 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오늘은 집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경찰서에서시험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인터뷰 : 박성규 /전북 고창군 고창읍]전주까지 가면 어차피 오전에 보고 와도 오후에는 할 일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는데 고창에서 보면 편리하고 좋죠.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산골이나 섬마을 주민들을 위한 출장학과시험버스가운행을 시작했습니다.[스탠드업 : 박영민 전북일보 기자]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개조된 버스 내부입니다. 지정된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이용해 모든 문제를 풀고 나면 그 자리에서 합격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전국에 1대 밖에 없는 이 버스는 지난해 12월 전라남도에처음 배치됐습니다.올해부터는 전남북 지역을 오가며 매월 4차례씩 시험을 치릅니다.무엇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인터뷰 : 이동욱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차장]원거리에 있는 벽지주민들은 현지에 직접 나가서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경제적으로 절약되고...버스 운행으로 그동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도시까지 나와야 했던 농촌마을 주민들의 운전면허 취득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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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2.28 23:02

대기업들 식자재 유통업까지 ‘호시탐탐’

[앵커멘트]대기업이 식자재 유통업 진출을 위해전국의 도소매유통업체를 잇따라 인수하자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전국적으로 대기업 식자재 유통업 진출반대운동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전북 전주의 한 식자재 유통업체입니다.거래처가 300여 곳에 달하는 이 곳은 전주지역 식자재업체 중매출이 가장 많습니다.그러나 이 업체는 최근 대상의 식자재 전문유통회사에 인수됐습니다.대상은 대리점 형태로 계약돼 있는 지역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식자재 유통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인수한 전국의 도소매업체만 20여곳에 달합니다.[인터뷰: 이현송 전주시식자재연합회 회장](대상의)고추장, 맛나, 미원 이런 품목을 여태까지 팔아줬는데, 저희를 배신하는 거에요. 대리점 계약자들을 전부 다 배신하고대기업의 식자재 유통업 진출에 부산과 인천 청주 등지에서 중소상인들이 반대운동에 돌입한데 이어전북지역에서도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가 조직됐습니다.대책위원회는 전국연대를 만들어대기업의 식자재 유통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국장]전국적으로 이 문제를 연대해서 결국 대기업들의 횡포를 시민의 힘으로 막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또한 27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중소상인살리기 입법 결의대회에서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사업조정신청과 함께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소매유통업에 이어 식자재유통까지 넘보는 대기업에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이 또다시 위협받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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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2.24 23:02

대형마트 의무 휴업 헌법소원…갈등 확산

[앵커멘트]최근 전북 전주시의회가전국에서 처음으로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지정하는 조례를제정했습니다.대형 유통업체들은헌법소원으로 맞서면서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대형유통업체들이 대형마트 의무 휴무 지정에헌법소원으로 맞섰습니다.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의무 휴업을 골자로 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과 전주시 조례에 대해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협회는 유통법과 조례가 헌법에서 보장하는 직업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에 대해 전주시의회와 전주시는 법적 대응을 위한 공동변호인단 구성에 들어갔습니다.[인터뷰: 조지훈/전주시의회 의장]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례에 제동을 걸기 위한 시간벌기 꼼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해서...시민단체들은 재벌유통업체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인터뷰: 김남규/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헌법소원까지 낸다고 하는 것은 자기들만 살겠다고 하는 정말 몰상식한 그런 조치라고 생각합니다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대형마트와 중소상인들의 상생은 바람직하지만강제 휴무에 따른 불편함도 호소합니다.[인터뷰:이경미/ 전북 전주시 삼천동]소상공인들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쉬는 것은너무나 좋은 정책이라고[인터뷰:이이순/전북 완주군 용진면]재래시장으로 가게되면 많은 불편이 있죠.(대형마트에)사람들이 많이 길들여져 있으니까대형마트와 지역 중소상인들의 공생을 취지로 한 의무 휴업일제에 헌법소원까지 제기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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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2.20 23:02

판소리 영어 자막 “원더풀”…세계화 발판 마련

[앵커멘트]외국 오페라를 볼때 한글 자막이 없다면 웬만한 분들은 즐기기 어렵죠?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우리 판소리도 외국인들에게는마찬가지일텐데요,5년 간의 노력 끝에 판소리 다섯 바탕이영문으로 번역됐다고 합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둥, 둥, 내 사랑. 에허 둥둥, 내 사랑~.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입니다.외국인들이 영문 자막을 보며 감상하고 있습니다.[인터뷰: 로션 디수자/인도 방글로](판소리를) 자막과 함께 듣고 나서는 소리꾼의 노래와 행동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가 됩니다.춘향가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등판소리 다섯바탕의 사설이 영문으로 번역됐습니다.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와군산대 최동현교수 연구팀이판소리 세계화를 위해5년여에 걸쳐 영문 사설집을 완간한 것입니다.21권의 국영문 사설집을 묶고,공연을 위한 우리말과 영문 자막도제작했습니다.[인터뷰 : 최동현/군산대교수, 판소리 영문번역 연구팀]우리나라 사람도 이해하기 어려운 판소리 사설을 외국인들이 어떻게 알아듣는다는 겁니까. 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꿔주는 것이.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영문 사설집을 토대로중국어와 일본어 번역도 계획하고 있습니다.판소리 영문 자막이 외국인들이판소리의 진정한 멋과 흥을 느끼는데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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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2.20 23:02

“음식탐방 왔어요” 한식에 푹 빠진 일본인들

[앵커멘트]일본에서매년 김장축제를열어오고 있는 단체가전북 전주로음식기행을 왔습니다.직접 비빔밥을 만들어보고막걸리문화도 체험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빨강 파랑 노랑 하양 검정.오방색이 어우러지는 비빔밥.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비빔밥은 영양소도 풍부하지만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큽니다.[인터뷰 : 타가카 아야/ 한일식문화연구회 회원]굉장히 이쁘고 화려한 색감 때문에 기분까지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일본에서 한식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일본인들이전주로 음식기행을 왔습니다.[인터뷰 : 아사히나 세쯔/한일식문화연구회 회원](한국음식은) 색채도 그렇고 영양면에서도 훌륭하고, 아주 깊은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음식과는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이들은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에서 지난 2008년부터매년 김장축제를 열고 있습니다.이곳은 고구려 유민들이 정착한 곳으로,한국 문화의 전통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인터뷰 : 고마 후미야스/고려신사 궁사](한국의) 전통있는 풍습을 일본에서 행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식문화가 일본에 다시 전해지는 거점으로 생각합니다일행은 한정식과 젓갈 등도 맛보며 처음 보는 식재료에큰 관심을 보였습니다.특히 푸짐한 상차림과 어우러지는 막걸리 문화에 흠뻑 빠졌습니다.[인터뷰: 나카시마 쿠미코/한일식문화연구회 회원]맑은 막걸리는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어요.일본에서는 맛 볼 수 없어요이들은 일본으로 돌아가면 이번 기행에서 접한한국음식 조리 프로그램을 여는 등한식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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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2.17 23:02

밀밭 밟기체험

밀밭 밟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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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민
  • 2012.02.16 23:02

송유관에 구멍내 기름 훔친 일당 덜미

[앵커멘트]떨어질지 모르는 기름값 때문에송유관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전북에서 2억 원 상당의기름을 훔친 일당이경찰에 붙잡혔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전라남도 여수에서 경기도 성남까지 연결된송유관이 묻혀 있는 야산입니다.경찰에 붙잡힌 강모씨 등 8명은땅속 1.5미터 아래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휘발유와 경유를 훔쳤습니다.[스탠드 업 : 박영민 전북일보 기자]이들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뒤 이 같은 유압호스를수 십 미터 연결해 기름을 빼냈습니다.십여 일 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10만 5천 리터를 빼내충북지역의 한 주유소에 넘겼습니다.시가로 2억 원 어치나 됩니다.사회 선후배 사이인 절도범들은 구멍을 뚫는 기술책과 운반,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대포폰을 사용해 단속을 피했습니다.특히 석유 절도 사실을 관련기관이 모르게 하기 위해호스에 유압계를 설치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인터뷰 : 곽창섭 전주 덕진경찰서]적게 열어가지고 기름을 절취함으로써송유관 공사가 모르게 하기 위해서이러한 유압계와 밸브를 설치해서 조절해서 양을 빼는 겁니다.경찰은 달아난 복모씨 등 일당 2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는 한편이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여부를 캐고 있습니다.기름 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인적이 드문 야산에 묻혀 있는 송유관이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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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2.1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