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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스키' 영하12도 강추위까지 녹였다?

무주리조트(대표이사 장해석)가 국내 최초로 마련한 이색 이벤트 '2011 무주리조트 비키니 스키 페스티벌'이 22일 많은 스키어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는 영하 12도의 강추위속에서도 20명의 여성들이 참가, 열띤 경연을 벌이는 등 인기리에 진행됐다.행사에서는 이색대회 오프닝 쇼로 커팅식과 함께 무주리조트 스키팀과 패트롤 남자 직원들이 준비한 비키니 스키 포메이션 쇼 세러머니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으며, 이어 러시아, 미국 등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대학생을 비롯한 밸리댄스 강사, 몸짱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주부 등 다양한 계층들이 엽기 퍼포먼스에 깜짝 등장해 갈채를 받았다.특히 대회 하이라이트로 화려한 의상과 함께 루키힐 슬로프 일부 300m 구간을 멋진 춤과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며 은빛 설원을 누비는 참가자들은 추위에 아랑 곳 없이 포토 존에서 자신 있는 포즈와 여유있는 모습을 선보여 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총 상금 1000만원이 걸린 행사에서는 1등 정현영(부산30)씨, 2등 이항미(인천밸리댄스강사36)씨, 3등 김윤아 커플(대전학생23), 4등 Sara Haverbrunner(미국영어강사26)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해석 대표는"앞으로도 무주리조트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축제의 장을 선사해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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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달영
  • 2011.01.24 23:02

전주 버스파업 '노-사 대화 창구' 열렸다

파업 36일째를 맞은 전주 시내버스 노사간 상시 대화창구가 개설됐다.전주시내버스 5개사와 민노총측 관계자는 12일 오후 송하진 전주시장의 주선으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이로써 해를 넘기면서까지 장기화되고 있는 버스파업 사태 해결의 계기가 마련됐다.노사 양측은 이날 2시간 가까운 대화 끝에 '노사를 대표할 수 있는 1명씩의 간사를 선임해 상호 요구사항에 대한 논의의 창구로 활용하자'고 합의했다.이에 따라 노사는 이르면 13일부터 간사들이 만나 파업 타결을 위한 실무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날 회동에서 사측은 "노조가 그동안 한 번도 직접적으로 사측에 파업에 대한 요구사항을 밝히지 않았다"며 "그 이유와 요구사항을 먼저 제시하면 논의를 통해 판단, 결정하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노조측은 ▲노동자 징계해고 등 철회 ▲고소고발 취하 ▲성실 교섭 등 3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이는 그동안 노조가 요구해 온 19개 항목에서 크게 물러난 것이다.그러나 최대 쟁점인 복수 노조 인정과 관련 사측은 "올 7월까지 기다려 달라"고 한 반면 노측은 "교섭을 위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 전에 잘못된 협상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반박, 평행선을 달렸다.앞서 송하진 시장은 "노사 양측이 상호입장을 잘 인지하고 있으므로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해 논의의 물꼬를 터달라"고 주문한 뒤"모든 문제를 100%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노사가 신뢰감을 갖고 한 가지라도 양보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수용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노사 모두 "하루라도 빨리 버스 운행이 재개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공감을 표시했다.이날 노사 대화는 회동을 주선한 송하진 시장 등이 퇴장한 뒤 노사 양측만 남아 2시간 넘게 진행됐다.한편 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기본 요구가 수용되면 파업을 풀고 성실하게 본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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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1.01.13 23:02

재앙 막아라 '방역 고삐' 바짝

익산을 비롯한 군산김제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구제역 차단을 위한 대대적인 예방백신접종이 10일 일제히 실시됐다.도내에서는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예방적 차원에서 실시됐지만, 이를 지켜보는 도내 축산농가들은 언제 어느 곳에서 구제역 발병 소식이 전해질지 모르는 불안감과 속타는 마음에서 그 어느때 보다 고되고 긴 하루를 보냈다.수의사와 공무원, 축협직원, 보정요원 등 4인1조로 구성된 익산시 예방백신접종 제1팀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예방백신접종을 위한 첫 대상지로 여산면 제남리 남산마을에서 한우 30두를 사육하고 있는 윤정원씨(65) 농가를 찾았다.오후 3시30분께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여느 시골마을 처럼 고요했다. 차량이 마을 입구에 다다르자 낯선 사람들의 등장을 경계하듯 적막함을 깨는 요란한 개짖는 소리가 들려왔다.때맞춰 농장주 윤 씨가 나왔다.수의사 이정훈씨(44해원이네 동물원원장)을 비롯한 접종팀은 윤 씨에게 자신들의 방문 이유를 설명하고 곧바로 백신 접종 준비를 했다. 방역복 차림으로 옷을 갈아입은 접종팀은 압축식 자동분무기와 백신접종 주사기, 예방접종 일지 등을 주섬주섬 챙겨 축사안으로 들어갔다.이들이 이날 하루동안 백신접종에 나설 농가만 해도 20농가 80두에 달하기 때문에 잠시라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었다.먼저 수의사가 주사기에 주사액을 채우고 접종 준비작업을 하는 동안 동행한 나머지 일행과 윤 씨는 축사 안의 소 양뿔에 노끈을 감아 기둥에 고정시킨 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보정작업에 들어갔다.수의사의 주사 바늘이 소를 찌르자 소는 울음소리를 내며 순간 발버둥 쳤다. 주변 소들도 깜짝 놀라 한 쪽으로 우르르 피해 도망갔다.준비작업 시간은 길었지만, 예방접종은 단 10초에 끝났다.접종을 마친 소 등에는 검정색 스프레이로 표시한 '0'자가 새겨졌다. 수의사를 뒤따르던 축협직원 김영완씨(26)가 12자리중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4자리수로 이뤄진 소의 주민등록번호를 예방접종 일지에 적었다.무사히 첫 소의 접종을 마친 접종팀은 2차 접종준비를 끝내고 다른 소로 시선을 옮겼다.하지만 다른 소들은 이전과 달리 쉽사리 접근을 허용치 않았다. 접종팀은 도망가는 소 한마리를 잽싸게 붙잡아 두번째 접종을 실시했다.이 광경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농장주의 눈가에는 어느새 이슬이 맺혔다.자식처럼 키워온 소들이 놀라 발버둥치며 달아나는 것도 안쓰럽지만 혹시나 하는 걱정과 우려가 가슴을 짓눌렀다.이날 윤 씨의 소 30두 접종을 모두 끝내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 정도. 당초 예상했던 시간 보다 30여분이 지체됐다.유난히 춥고 매서운 겨울 날씨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체감온도 영하 15도 이상으로 매섭게 불어닥친 겨울 추위는 수의사의 손을 꽁꽁 얼어붙게 했고, 주사액도 꺼내놓기가 무섭게 얼어붙으면서 접종이 늦어졌다.수의사 이정훈씨(44)는"상황이 긴박해 장갑까지 벗은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가져온 핫팩을 주사액 녹이는데 사용했으나, 워낙 날씨가 춥다 보니 접종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유난히 춥고 매서운 날씨도 문제지만 방역인력과 일손 부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접종대상 농장이 많고, 접종 대상 소도 워낙 많아 당초 계획했던 이날 하루의 백신접종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그는 한 마리라도 더 예방 접종을 끝내기 위해 인근 또다른 농가를 찾아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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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11.01.11 23:02

"새만금·혁신도시…전북 발전을 위하여"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출향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묘년 새해 토끼의 지혜로움으로 전북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재경 전북도민회(회장 송현섭), 전북출신 재경 공직자 모임인 삼수회(회장 진동수) 공동 주최로 지난 7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1년 재경 도민 신년하례회'에는 정관재계 등 각계 각층의 출향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며 고향 발전을 염원했다.송현섭 재경 도민회장과 진동수 삼수회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새만금과 혁신도시 등 각종 사업 추진으로 올해는 전북 발전의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에도 전북인의 기상을 살리고 서로 힘을 모아 고향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김완주 지사는 축사에서 "전북 도민들은 취업과 서민경제, 새만금 개발과 LH 본사유치 등을 새해에 가장 염원하고 있다"며 "300만 재경 도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전북의 꿈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제7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공공부문)와 김재경 ㈜인탑스 회장(산업경제부문)에 대한 시상식과 배정권 OCI㈜ 군산공장 전무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식도 열렸다.신년하례회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길여 경원대 총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 조남조 한국사료협회 회장, 박재윤 전 대법관, 이홍훈 대법관, 김선홍 평화자동차 고문, 유종관 세계일보 사장,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송정호(법무부)최동섭(건설부)윤영관(외교통상부) 전 장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김종철 전 감사원 감사위원 등 역대 정부 주요 인사들과 대통령실 김덕룡 국민통합특보김백준 총무기획관진영곤 사회정책수석,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현 정권에서 활약중인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또 정동영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 강봉균김춘진신건유성엽이춘석장세환최규성 국회의원, 손주항장성원장영달정균환 전 국회의원,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강국희 신원건설 회장, 고갑수 SK건설 부사장, 김종태 융창저축은행장, 김우황 3M 부회장, 서효석 편강한의원장, 신지윤 세흥허브 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도 자리를 빛냈다.김완주 도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서거석 전북대총장, 채정룡 군산대총장, 정세현 원광대 총장, 이승우 군장대 총장, 김한 전북은행장, 김종운 농협 전북본부장, 백성일 전북일보 주필, 임병찬 애향운동본부 총재, 김택수 전북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송하진 전주시장 등 도내 각계 인사들도 상경해 재경 인사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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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석
  • 2011.01.10 23:02

전북발전, 도민역량 결집 하자…전북상협 신년인사회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가 주최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새희망 2011 신년인사회 및 제7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이 4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정치경제사회언론계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완주 도지사와 김호서 도의회 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국회 정세균조배숙최규성김춘진신건장세환유성엽이춘석 의원,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서거석 전북대 총장, 정세현 원광대 총장, 강경량 전북지방경찰청장, 권순필 전북지구기무부대장, 송하진 전주시장, 김생기 정읍시장, 강인형 순창군수, 홍락표 무주군수, 송영선 진안군수,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김남곤 전북일보사 사장, 선동규 전주 MBC 사장, 김택곤 JTV 전주방송 사장, 유춘택 전라일보 회장, 이창승 전북중앙신문 회장, 박명규 새전북신문 사장, 진기풍 강암서예학술재단 고문 등은 '2백만 도민이 공동체의식으로 똘똘 뭉쳐 전북발전에 역량을 결집하자'고 다짐했다.김택수 전북상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지역현안 해결은 물론 신규기업 유치, 상생의 노사문화정착에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지역사랑 기업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기업인이 존경받고 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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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11.01.05 23:02

전주 은빛 설경

전주 은빛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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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성수
  • 2011.01.01 23:02

전주 20.3cm 폭설…12월 적설량 평균 기준 '41년만에 최대'

하룻밤 새 전주에 20.3㎝라는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출근길 혼란, 빙판길 사고, 승어떼 동사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27일 전라북도와 전주기상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주가 적설량 20.3㎝로 도내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진안 18㎝, 군산 17.3㎝, 익산 10.3㎝, 순창 9.7㎝ 등의 눈이 내리는 등 도내 평균 적설량은 11.2㎝로 집계됐다.특히 전주지역의 경우 12월 적설량 평균으로 볼때 지난 1969년 12월2~3일에 26.7cm를 기록한 이후 41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이로 인해 출근길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경미한 사고가 잇따랐으며,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등 한파가 찾아와 수도계량기 동파 등의 피해도 속출했다.이날 오전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의 지각 사태도 잇따랐다. 시내버스가 파업한데다 택시기사도 빙판실 사고 위험을 이유로 영업에 나서지 않으면서 도심 도로 곳곳에는 택시를 잡지 못하고 도보로 출근하는 모습이 연출됐다.도서지방의 경우 여객선 5개 노선이 통제됐으며, 군산~제주 간 항공기는 지난 26일 오후 편이 결항됐고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되기도 했다.특히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사상자도 속출했다.이날 낮 12시 37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교회 주차장 앞 도로에서 배모씨(48)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도중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시내버스에 치어 숨졌다.앞서 오전 9시께는 전주시 색장동의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27톤 탱크로리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미끄러진 탱크로리는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와 주택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멈춰 섰고,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수도계량기 106개소가 동파됐으며, 고창군의 한 양식장에서는 출하를 앞둔 숭어 2000여마리가 집단으로 동사하기도 했다.한편 전주시는 폭설과 관련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해 이날 0시부터 제설요원 53명과 장비 16대와 전문작업차량 3대 등을 투입해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주요 외곽도로 제설작업을 벌였으며 시청 전직원이 새벽 5시에 소집돼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쌓인 눈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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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10.12.28 23:02

"영남 3084억 늘리고 호남은 55억 증액"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지난 17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4대강예산날치기 MB악법 무효화와 규탄을 위한 전북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대회에는 전북출신 민주당 3명의 최고위원과 김춘진 도당위원장, 강봉균이강래이춘석 의원 및 당원 등 2000여명이 모였다. 무소속 유성엽 의원도 동참했다.손학규 대표는"이명박 정부는 차별과 특권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LH 공사를 포함해 공기업 본사를 영남에 다 모으는 것은 지역차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전북이 유치하려는 LH공사를 하나로 묶어 영남으로 이전, 또다시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국토균형의 헌법적 가치를 파괴하는 탐욕스러운 정권의 행태를 방치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정동영 최고위원은 "겨울비 내리는 오늘 날치기를 규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이제는 민주당이 2012년 정권을 잡아 평화와 복지 두가지를 이룩하는 나라를 만들어야하며, 전북이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조배숙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은 우리 국민들이 뽑아준 일꾼"이라며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잘못하는 머슴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일꾼을 뽑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앞서 김춘진 도당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당원 모두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였다"며 "지난 8일 정부와 한나라당은 309조의 예산과 법안 등을 날치기했다"고 포문을 열었다.민주당은 또 자료를 내고 "한나라당이 예산안을 강행처리하면서 영남 예산은 3084억원을 증액한 반면, 호남에서는 단 2건에 55억원 늘리는데 그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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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 2010.12.20 23:02

형식에 그친 민방위 특별훈련

'윙윙'15일 오후 2시. 민방위 훈련을 알리는 공습 경보가 울리자 전주 시내는 일순간 침묵이 흘렀다.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은 일제히 운행을 멈췄고 경찰과 민방대원의 강압적인(?) 통제에 따라 도로 가장자리에 길게 늘어섰다. 그러나 차량에 타고 있던 시민들은 어리둥절해하며 '추운데 왜 내려요' '바빠요 비켜주세요' 등 불만을 표출하며 민방위 훈련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연평도 도발에 이어 북한의 공습폭격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민방위 특별훈련은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35년만에 처음으로 전 국민이 참여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비상사태시 모든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방독면 착용 등 화생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그러나 대다수의 시민들은 민방위 훈련에 적극적이지 않아 형식적인 분위기에 그쳤다.이날 오후 2시 전주 백제로 진북터널사거리. 민방위 훈련을 알리는 경보가 울리자 경찰과 민방대원들은 왕복 10차선인 도로를 통제했다. 그러나 일부 차량들은 통제를 무시한 채 도로를 질주했으며 '비상대피장소인 중산지하보도로 이동하라'는 민방대원들의 외침은 허공으로 날아갔다.한 민방대원은 "민방위 훈련에 참여해달라고 운전자들에게 말을 해도 들은 척도 안한다"면서 "어쩔 수 없이 도로만 통제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운전자 정모씨(38)는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이런 훈련을 할 필요가 있는 지 모르겠다"면서 "자발적인 참여가 있지 않는 한 강압적인 통제로 인한 훈련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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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석
  • 2010.12.16 23:02

[토·주공 통합 혁신도시 유치] "전북 몫 지키자" 7000여 함성 '쩌렁'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를 위한 200만 도민들의 절절한 함성이 폭발했다.10일 오후 3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열린 'LH 본사 유치를 위한 범도민 궐기대회'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 정동영신건장세환강봉균조배숙이춘석유성엽이강래최규성정세균김춘진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 11명 전원과 김호서 전북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 전원,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과 LH 본사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 등 7000여명이 모였다. 한나라당 전주 완산갑 태기표 위원장도 분산배치 원칙에 뜻을 함께 하겠다며 동참했다.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LH 본사 유치를 위한 도민의 염원과 결집력을 온몸으로 보여주었으며, 정부가 애초 약속한 분산배치 원칙을 지켜라고 촉구했다. 특히 정부가 더 이상 LH 이전 문제를 놓고 오락가락 하지 말고 분산배치 원칙을 지켜야 정의와 공정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참석자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LH 본사를 기필코 사수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분산배치에 대한 염원과 희망을 담은 녹색 풍선 5000개를 하늘에 띄워 보냈다.또 어린 학생에서부터 남녀노소 도민 1만여명이 직접 LH 분산배치 염원을 써 넣은 희망엽서를 비대위 위원장을 통해 정부에 전달토록 했다.임병찬 비대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들불처럼 번져가는 전북 도민들의 성남 민심을 정부는 목도해야 할 것"이라며,"200만 도민들의 힘과 염원을 결집하는 오늘을 계기로 LH본사 전북 이전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김완주 지사는 궐기사에서 "토지주택공사 본사가 분산배치 되지 않는다면 공정한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정부가 빠른 시간 내에 확실한 분산배치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200만 도민과 함께 서울 한복판으로 올라가 어느 쪽 주장이 옳은지 전 국민에게 묻고 그 자리에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대표자로 연단에 선 정동영 민주당 최고의원(전주 덕진)은 "약자 몫인 전북 몫을 빼앗아 강자에게 합치려는 이 정부의 독선독주에 저항하는 것은 당연히 헌법이 보장하는 저항권 행사"라며, 정권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힘을 주었다.또 "만약 이 정권이 전북도민들의 함성을 끝내 외면하고 승자독식과 밀어붙이기를 일관한다면 전북도민들은 들불같이 일어서서 이명박 정권의 퇴진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송하진 전주시장과 임정엽 완주군수, 국회의원들에 이어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김영기 집행위원장이 시민대표로 궐기사로 호소하는 한편, 200만 도민들의 염원을 담은 구호들을 외쳤다.궐기대회 직후 참석자들은 시청 광장에서부터 오거리광장옛 전북도청 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이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결연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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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식
  • 2010.12.13 23:02

버스 기습 파업에 출근·등굣길 '대란'

도내 시내시외버스의 전례 없는 새벽 기습 파업으로 주민과 학생들의 발이 묶이는 등 사상 초유의 교통 대란이 발생했다.8일 전주시내버스업체 5곳과 전북고속 및 부안스마일교통에 근무하는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744명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버스 운행이 오전 한 때 전면 중단됐다.특히 이들은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들의 정상 운행을 막기 위해 버스 150여대의 타이어 바람을 빼고 정문을 봉쇄하는 등 다른 버스의 정상적인 운행을 가로막아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이 때문에 이날 새벽부터 운행될 예정인 모든 버스들이 차고지를 빠져나오지 못해 전주시내는 물론 완주군 일부 지역까지 이른 아침부터 최악의 교통 대란을 겪었다.민노총 소속 버스운송사업체 종사자들이 사전 예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파업을 벌이면서 다른 버스들의 운행을 물리적으로 저지해 시민들의 피해와 불편은 극에 달했다.경찰은 정상적인 버스 운행을 가로막은 노조원 76명을 연행해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이날 새벽 3시 비상교통상황실을 가동한 전주시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부제를 전면 해제하고 임시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한편 안내 방송 등 파업 대비책을 강구했지만 기습 파업에 따른 교통대란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시는 이날 오전 11시경 운행 가능한 시내버스 100여대를, 오후 2시부터는 시청구청 관용버스를 포함한 45여대의 전세버스를 전주시내 120개 전 노선에 긴급 배치했지만 하루 382대가 운행되던 평소의 배차 시간과 간격을 메우지 못해 승강장마다 주민들이 강추위속에 발을 굴렀다.완주군도 이날 21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해 군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전라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파업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민노총 소속 운전자들의 불법파업 철회를 촉구한다"며 파업 참가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이들은 또 "노동법에 의거 민노총 소속 노조복수노조가 내년 6월 30일까지는 교섭당사자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파업을 주도한 버스노조민주화쟁취를위한전북지역투쟁본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탄압을 일삼았다"며 "이번 파업은 쟁의조정절차를 거친 합법적인 파업이며 8일 오전 4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한편 전날 전주지방노동위원회는 이들의 조정신청에 대해 "노사간 실질적인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아 조정대상이 될 수 없다"며 양측의 성실 교섭을 권고한 바 있다.전주시의회도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이번 불법 파업에 많은 시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영하의 강추위 속에 버스를 기다리며 떨어야 했다"며 시내버스 운행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기습 파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 JJANiTV
  • 김성중
  • 2010.12.09 23:02

"지역발전 이끌 주역 되어주길" 제32회 전북대상 시상식

전북일보사와 페이퍼코리아(주)가 공동제정한 제32회 전북대상 시상식이 7일 열렸다.이날 오후 3시 전주코아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교육부문의 이강엽(60) 전주 북일초등학교 교장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본상 수상자인 △학술부문 김상표씨(50군산대학교 교수) △산업부문 양경식씨(51(주)에스.피.엠 대표이사) △예술부문 문치상씨(67풍남문화법인 이사장) △체육부문 오진혁씨(29국가대표 양궁선수) △봉사부문 채영숙씨(55군산시 사랑의열매 봉사단장)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기쁜 마음과 함께 전북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전북일보사 서창훈 회장은 식사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한 결과로 전북대상을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면서 "전북을 빛낸 자랑스런 오늘의 수상자 모두 전라북도를 이끌 주역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완주 도지사도 축사에서 "오늘 수상자들의 꾸준한 노력과 헌신은 전북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에서 전북을 이끌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전북대상 시상식은 학술교육산업예술체육봉사 등의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자랑스러운 전북인을 발굴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시상식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김택곤 JTV전주방송 사장, 김종운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선기현 한국예총전북연합회 회장, 조금숙 광복회 전북지부장, 장길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장, 김원배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노훈 전라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서세일 전라북도체육회 부회장, 고환승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종량 언론중재위원회 전북중재부 위원, 이인철 전북체육발전연구원 원장, 안홍엽 필애드 대표, 정웅기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공동대표, 황의옥 LH본사 전주완주 추진위원장, 이재호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이명철 페이퍼코리아 사장,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김남곤 전북일보사 사장 등 수상자 가족과 동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JJANiTV
  • 백세리
  • 2010.12.0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