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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MB) 대통령은 4일 국방부에서 열린 전국주요지휘관회의에서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원인을 찾고 나면 나는 그 책임에 관해 분명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까지 분명한 사실은 천안함은 단순한 사고로 침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고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국제합동조사단은 조만간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며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우리는 그 결과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리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나는 이 사태가 터지자마자 남북관계를 포함한 중대한 국제문제임을 직감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원인을 밝힐 것을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밝혔다.
내년부터 농어촌에 한옥을 지으면 5000만원을 장기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한옥 멸실 방지를 위한 '한옥 등록제'가 도입되고,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시설이 한옥으로 시범 조성된다.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新) 한옥 플랜'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신한옥 플랜은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국토 경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한옥 부흥 종합대책이다.신한옥 플랜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농어촌부터 한옥을 보급·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농어촌에서 한옥을 신축할 경우 농어촌주택개량자금 5000만원을 연리 3%(5년 거치 15년 상환)로 융자 지원한다.또 공공택지 개발시 단독주택 지구의 일부를 '한옥마을 전용택지'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이와함께 한옥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춥고 불편하며 비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360억원을 투입, 설계·성능·시공 기술을 개발해 현재보다 건축비를 최대 40%까지 절감하는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밖에 한옥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한옥 등록제'를 시행하고 보존가치가 있는 한옥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재개발을 지양하며, 한옥 문화공간을 늘리는 '한옥마을 관광명소화 사업'을 지원하고 도서관·유치원·주민자치센터 등의 공공시설을 한옥으로 짓는 시범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건축정책위 관계자는 "신한옥 플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아파트 일색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거 유형이 공존하는 바람직한 주거문화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각계 각층에 대해 평소 가져온 고마운 심정을 직접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완주군 소양면소재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을 직원과 고객을 한 가족처럼 아끼는 '고마운 일터'로 소개하며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3일 오전 방송된 제40차 라디오연설에서 순국선열, 부모님, 사회봉사자, 선생님, 참전용사, 산업화와 민주화 주역, 천안함 순국 장병 유가족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밝힌 이 대통령은 "직원과 고객을 한 가족처럼 아끼는 고마운 일터들도 참 많다"며 마음사랑병원을 소개했다.이 대통령은 "전북 완주군에 있는 마음사랑병원은 직원들을 위한 훌륭한 휴양·복지시설은 물론이고 평생학습과 해외연수, 동호회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병원에는 꽃과 나무를 가득 심고 모든 시설을 환자 중심으로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곳의 인사말은 '사랑합니다'라고 한다"며 "의사와 간호사, 환자들이 모두 가족처럼 웃고 지내니, 다소 어려운 일도 신이 나고 치료도 훨씬 잘 이뤄질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이런 일터가 더욱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대통령이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라디오 연설에 언급된 것에 대해 지난 2008년 12월 보건복지부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데 이어 지난해 11월 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작업장 혁신대상으로 선정돼 병원의 환경과 조직문화가 널리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마음사랑병원 이병관 이사장은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서 소개됐다는 사실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환자에 대한 감동적인 치료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 환우와 직원들에게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드는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병원이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4일 건군 이래 최초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4일 화요일,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며 "현직 대통령으로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고 지휘관들에게 천안함 사건이 우리 군과 국민에게 던져준 과제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군통수권자로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또 국가 안보 태세와 관련된 무거운 당부와 주문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이 건군 이래 처음인 전군 지휘관 회의를 직접 주재키로 한 것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군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천안함 사건 후속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이 4일 주재하는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는 통상 회의 때와 같은 150명 정도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 대통령은 당초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담화 발표를 검토해 왔으나 사건 원인이 확실히 밝혀진 뒤 담화를 발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1박2일간의 중국 상하이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상하이 엑스포 현장내 한국관과 12개 기업이 공동설치한 한국기업관을 방문한 뒤 상하이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 동포 3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했다.이 대통령은 전날에는 상하이 영빈관인 서교빈관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침몰 사고와 한·중 FTA 추진 대책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후 주석은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위문의 뜻을 표한다"며 중국 지도부로는 처음으로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한 위로를 전했으며,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중국에 사전 통보하겠다"면서 중국의 깊은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후 주석이 주최하는 상하이 엑스포 환영만찬에 참석했으나 조우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후 다섯 번째로 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이 대통령은 30일 오전 상하이에 도착, 오후에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이 대통령은 이어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엑스포 개막 환영 만찬과 개막식에 참석한다.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1일에는 역대 엑스포 전시관중 최대 규모인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12개 우리 기업이 공동 건립한 한국기업연합관과 중국관에도 들를 계획이다.5년 마다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 등록 엑스포인 상하이 엑스포는 1일부터 10월31일까지 192개국, 52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된 '고(故) 천안함 46용사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희생 장병들의 넋을 위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영결식에 참석, 고 이창기 준위를 시작으로 천안함 사건 희생 장병 46명 전원의 영정에 화랑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한 뒤 헌화 분향하고, 희생 장병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이 대통령 내외는 침통한 표정으로 영결식을 지켜봤으며 이따금씩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닦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유가족 대표 다음 순서로 영정에 헌화 분향한 뒤 조총과 2함대 함정들의 기적이 울리고 영현들이 운구차에 실려 영결식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내내 애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영현 운구과정을 일어서서 지켜본 이 대통령 내외는 영결식 후 식장을 나서는 유가족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위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된 '고(故) 천안함 46용사 영결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고인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한 뒤 고 이창기 준위를 시작으로 천안함 사건 희생 장병 46명 전원의 영정에 화랑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했다. 훈장 증서 낭독은 첫 순서인 고 이창기 준위 차례에서만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유가족 대표 다음 순서로 영정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조총의총성과 2함대 함정들의 기적 소리를 울렸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희생 장병의 영현들이 운구차 행렬을 따라 영결식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내내 애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청와대가 최근 천안함 침몰사고를 계기로 국가안보 비상사태에 대비한 시스템을 정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는 천안함 침몰사고와 같은 안보비상 상황에서 청와대가 관련부처의 의견을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수렴해 효율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안보비상 대비 시스템 정비와 관련, "현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어서 전체적인 조합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매너리즘에 빠진 것은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면서 "위기대응 체제에 문제점이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그 결과물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곳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전체적으로 종합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이것을 기존 청와대 조직에 넣을 것인지, 아니면 별도로 만들 것인지 아직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무엇을 할 때 빨리하기보다는 정확히 하는 스타일이어서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그러나 과거 노무현정부 시절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의 경우 조직이 비대하고 부처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는데다 '옥상옥' 조직이라는 비판이있는만큼 부활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외교안보수석실 산하 국가위기상황팀의 확대개편, 대통령 안보특보 신설, 외교안보수석실과는 별도의 안보 조직 신설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천안함 침몰사고 처리과정에서 군이 다소 미숙하게 대처한면이 없지 않아 사안의 본질과 무관하게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안보비상 시스템 점검 때는 상황 발생시 정보를 효율적으로 총괄하면서 대(對) 국민홍보 등 정무 기능을 갖춘 조직으로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는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열린 새만금 방조제 준공식 치사에서 우리나라와 네덜란드와의 새만금 개발 및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사실을 발표해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치사에서 "내일 미국,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의 3대 투자국인 네덜란드와 새만금 지역 개발 및 투자 쌍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정상 간에 체결하게 되어 있다"고 전격 발표했다.'새만금 지역 개발 및 투자 쌍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체결 사실은 이 대통령의 초기본 치사에는 포함돼있지 않았으나 현장에서 발표된 것.이 대통령의 양해각서 체결 사실 발표는 청와대 농림수산식품비서관실과 농림수산식품부는 물론 전북도도 미리 알지 못한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와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방한하는 얀 피터 발커넨드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오후에는 서울시 중구 소공동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새만금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이 새만금 개발 및 투자 양해각서를 '정상 간'에 체결한다고 밝혔지만 양해각서 체결식은 이날 오후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으로 전해졌다.입헌군주제 국가인 네덜란드는 국왕이 있지만 실질적인 국가 운영은 총리가 맡고 있다. 이에따라 이 대통령이 말한 '정상'은 방한하는 발커넨드 총리를 칭한 것이며, '정상 간'이란 발커넨드 총리와 정운찬 국무총리를 칭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차관)과 네덜란드 경제부 차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양국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새만금 지역 개발 및 투자 쌍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양해각서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만금 개발 및 투자에 관한 기술협력과 투자자문 등 양국간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양해각서 체결 주체가 누구인지를 떠나 27일 준공된 새만금 방조제(33.9㎞)에 최장 기록을 넘겼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주다치 방조제(32.5㎞)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와 우리나라와의 새만금 개발 및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새만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의 주택건설업체 지원책과 관련, "경제위기이후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살릴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정책적 지원을 하게 되겠지만 건설업자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엄정한 대응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주택 미분양 해소 및 거래 활성화 방안'을 보고받고 "경기침체로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겪게 된 견실한 건설업체도 있지만 무분별한 투자로 미분양사태를 양산한 무책임한 건설업체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서민경제에 직결되는 주택경기와 전체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나 건전한 주택경기를 위해선 또한 건설업자의 자구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충분한 사업성 검토도 없이 주택을 건설하고 가격까지 높게 책정한 일부 건설업체들의 '한탕주의'와 도덕적 해이에 주택 미분양 확산 사태의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나는 만남을 위한 만남, 정치적인 의도를 깔고 하는 만남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고, 심지어 임기 중에 한 번도 안 만나도 된다는 입장을 일관성 있게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낮 청와대에서 김영삼·전두환 전 대통령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직·간접적으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사 타진이 있었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에 대해 두 전직 대통령은 "남북관계는 그렇게 규율해 가야 한다"며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함 사태와 국가안보 확립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에 중립국인 스웨덴으로부터도 전문조사단을 파견 받아서 투명하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단호한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두 전직 대통령은 동해 잠수함 침투사건, KAL기 폭파사건,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파사건 등 과거 북한의 도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될 경우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수석은 "오늘 회동은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안보를 위해서 전 현직 국군통수권자 세 분이 모이셔서 경륜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30일과 5월1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해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상하이 엑스포 행사에 참석한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4월30일 금요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이 대통령은 30일 오후 상하이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지역정세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엑스포 개막 환영만찬과 개막식에 참석한다.이 대통령은 5월1일에는 역대 엑스포 전시관중 최대 규모인 한국관(연면적 7683㎡) 개관식에 참석하고 12개 우리 기업이 공동 건립한 한국기업연합관과 개최국 전시관인 중국관에도 들를 계획이다.상하이 엑스포는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184일간 192개국, 52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순국장병들의 희생을기리기 위해 분향소나 영결식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5일알려졌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조문을 가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어떤 계기에, 어느 곳으로 갈지는 좀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오는 26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주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조문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함수 절단면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한 참모는 "오늘 합조단의 브리핑은 함수 인양을 계기로 사고 원인의 여러 가능성에 대해 잠정적으로 설명한 자리"라면서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일이 더 걸릴 것이기 때문에 원인을 단언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도 최근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제기하고 있는 '북한 개입설'에 대해"오늘 발표는 이른바 '스모킹 건'(Smoking Gun.확증)을 잡고 한 내용은 아니다"라며말을 아꼈다.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22일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과 관련, "검찰이 서둘러서 철저한 조사 의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에 제기된 의문에 대한 문제들이 낱낱이 밝혀지면 보완책이 나오고 책임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뒤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통해 음습하게 무엇인가 얻고 특권이 주어지는 형식에 대해 굉장히 안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투명한 사회, 원칙이 존중되는 사회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이런 생각에 따라 정치자금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선거를 치렀고, 돈에 관해서는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경계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22일 한국과 미국이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한미 정상이 지난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때 전작권 관련 논의를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한미 양국은 전작권 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합의한 바 없다"고 확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측근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전작권 문제와 관련해 논의한 적이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는 "백악관이나 미 국무부가 전작권 전환 연기와 관련해 우리 정부에 공식 입장을 통보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통상부도 한미 양국의 전시 작전권 전환 연기 합의설에 대해 "정상간논의된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며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두고 갈등과 분열이 있는데 국가 안보에는 하나의 목소리여야 한다"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정파도 이념도 들어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국민의 불안과 심려가 크다"며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울때 7대 종단 대표분들께서 나라가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해 우리나라의 안보를 튼튼히 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험난한 어려움, 진통과 갈등이 앞에 놓이겠지만 나 자신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게 첫째 의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기회에 우리의 부족한 것을 채우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며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사전에 많은 스터디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불교),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기독교), 김희중 주교(천주교), 최근덕 성균관장(유교), 김주원 교정원장(원불교), 임운길 교령(천도교),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과 관련, "감출 것 없고, 나오는 대로 다 공개할 것이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리면서 믿음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낮 한나라당 정몽준, 민주당 정세균,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와 등 여야 3당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였기 때문에 누구나 믿을 수 있는 결과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정치권 일부에서 북풍을 얘기하는 분이 있더라. 그러나 내가 북풍을 하겠다 하면 처음부터 북한 소행 같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겠느냐"며 "그렇게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안 하려고 신중하게 하고 있으니 야당 쪽에서도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여야 관계없이 적임자가 있다면 (조사에) 참여시키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건의에 대해 이 대통령은 "좋은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치권에서 얼마든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지만 조사하는데 대해서는 의심을 하지 말아달라고 꼭 당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청와대 회동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투명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20일청와대에서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지난해 4월 이후 꼬박 1년만이다. 중대한 국가안보 이슈가 터진만큼 정파를 초월해 초당적 대처에 나선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청와대 본관을 찾은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민주당정세균 대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차례로 악수를 하며 환한 표정으로 맞이한 뒤오찬장인 백악실로 함께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또 3당 대표들을 수행한 참모들과도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특히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에게는 "(논평을) 살살 좀 하시라. 너무 세게 하지 말고"라며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야 3당 지도부에게 "식사를 좀 해야죠. 나중에 식사 대접을 제대로못 받았다고 하지 말고"라고 말해 폭소가 터졌다. 회동 초반 분위기는 비교적 화기애애했다. 이 대통령은 착석후 왼편에 앉은 이회창 대표에게 "얼굴 좋으시다. (나는) 오른쪽눈 백내장 수술을 해서 보호차 4월말까지 안경을 써야 한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를 맞아 모든 국민들도 걱정을 하고, 여야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다른 문제도 아니고 안보문제니까 (그렇다)"라며 초당적 대응을바라는 심정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또 2012년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한 여러 사안들을 설명하는 것도 이번 회동의 목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회창 대표는 "바쁘신데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고 사례했다. 한나라당 정양석 대표 비서실장, 정미경 대변인, 민주당 신학용 비서실장, 노영민 대변인, 자유선진당 임영호 비서실장과 박선영 대변인이 이날 각당 대표를 수행해 들어왔지만 간담회에 배석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길 대통령실장, 박형준 정무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도각당 지도부를 영접만 하고 배석은 하지 않았다. 이날 오찬 메뉴로는 참소라냉채, 샥스핀 수프, 해삼.아스파라거스.전복 볶음,능성어찜, 볶음밥, 계란탕, 계절과일 등이 준비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북한의 개입 여부는 물증이 나와야 하는 문제니까 여야 정치권도 가능하면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정몽준, 민주당 정세균,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도 뭐라 얘기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고가 매우 비극적"이라면서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가능하면 객관적, 과학적으로 이번 원인을 조사하려고 하고 있고 조사에 참여한 미국,스웨덴, 호주 등의 해양전문가들로부터 사인을 받아 책임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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