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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칸소주 대법원의 변호사 직업윤리위원회는 22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변호사 자격 박탈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클린턴이 폴라 존스 성추문 사건과 관련,‘심각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또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 사건에 관한 위증혐의로 징계받아야 한다고 결론짓고 아칸소주 대법원에 권고문을 제출했다. 제임스 닐 위원장은 이날 “위원들이 대통령의 행위가 아칸소 주 법을 위반했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사 자격박탈 권고문은 리틀록의 순회법원 판사에게 송부되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클린턴은 주 대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클린턴은 지난 25년간 변호사 신분을 유지해 왔으나 80년대 초 아칸소 주지사에 취임한 뒤부터 실제 변호사 업무는 맡지 않았다.
남성 간호장교가 100년 가까운 전통을 가진 미국 육군간호부대에서 사상 최초로 부대장에 임명됐다.주인공은 올해로 26년째 육군에서 복무중인 윌리엄 T. 베스터(49) 준장으로 그는 의사가 아니더라도 병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지난 98년 비(非)의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미국 최대 군사기초훈련소인 잭슨 기지내 병원을 운영해오고 있는 인물이다.베스터 준장은 취임식을 앞둔 23일 "어느 순간보다도 기쁘다"면서도 "나는 개인적으로 남성이 이 자리에 선택됐다는 점을 강조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다음 주 국방부로 자리를 옮겨 현재 육군에서 활동중인 3천400명의 간호사들을 관리하는 한편 육군 의무감보로서 군내 각종 의료정책과 보건 서비스 실시 현황 등을 감독하게 된다.미 육군간호부대는 지난 1901년 육군의료국내 정규 부대로 편입된 이후 줄곧 여성이 부대장에 임명돼 왔으며 1955년까지는 남성이 간호장교에 지원할 수도 없었다.
미국 CNN의 대담프로 "래리 킹 라이브"의 명사회자래리 킹(66)과 그의 7번째 부인 숀 사우스윅 킹이 22일 두번째 아기를 출산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다.대변인은 챈스 암스트롱 킹이라는 이름의 1살짜리 아들을 둔 이들 부부는 둘째 아들의 이름을 캐넌 에드워드 킹으로 지었다면서 "모두가 큰 일을 했다. 모두가 행복하다"고 말했다.킹과 그의 부인은 지난 97년 킹이 심장병 치료를 받던 병실에서 결혼했으며, 이번 출산으로 킹은 5명의 친자녀를, 3번째 결혼한 숀은 3명의 친자녀를 갖게 됐다.
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원장 이승곤)과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소장 유철종)는 25일 전주코아호텔서‘동아시아 국가간 협력과 남북한관계’를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우리의 대북정책과 북한의 대남정책에 대한 조명과 토론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이승곤원장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외교안보연구원 윤덕민교수와 전주대 이상옥교수가‘한국과 동북아국가와의 협력’문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또 제2회의에서는 외교안보연구원 서동만교수와 전북대 김창희교수가‘남북한의 관계설정과 방향’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주관광 왕복선을 타고 달 주위를 돌며 창문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인가.또 별 다섯의 초호화 우주호텔에서 최고급 요리에 카지노를 즐기고 무중력상태에서 낭만적 사랑을 나누며 달을 배경으로 한 레이저쇼를 구경하는 건 어떨까.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우주여행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겠지만 환상만은 아닌것 같다. 왜냐하면 적지 않은 기업가와 과학자들이 `우주호텔'(space hotel)건립계획을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22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점을 둔 버짓스위트 오브 아메리카 호텔 체인 소유주인 로버트 버길로는 호텔 한개를 지구 궤도로 쏘아올려 관광객들이 일정기간 체류한 뒤 다시 지구로 귀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개발을 위해 5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버길로는 "투자로 말하면 리스크(위험)를 넘어서기 때문에 미친 짓일 수 있으나 나는 실용주의적 기업가로서 우주호텔을 내 생애안에 개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많은 비판가들이 안걀
미국과 북한은 24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북한 핵계획 동결에 관한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과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비롯 북미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와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담은 지난 3월15일 워싱턴 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뉴욕 준비회담이 아무런 결론없이 중단된지 두달여만에 열리는 것이다.이번 회담은 특히 6월12일로 예정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후 북.미연락사무소 개설 및 북한 고위관리의 워싱턴 방문 등 북미관계 개선전반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북한측은 회담에서 오는 2003년까지 완공키로 한 경수로 건설공사 지연에 따른 `전력손실보상' 문제를 제기하는 등 북미 제네바 합의 불이행에 대한 경제적인 대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측은 북한의 핵개발 중단에 대한 투명성 보장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개발중단 및 대외수출 금지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로마의 외교 소식통은 23일 "당초 의제로 정한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 및 북한의 미사일 개발외에도 테러국지정해제, 추가 식량지원 등 세부적인 현안에 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시기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 발표가 있을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이번 회담의 초점은 합의도출 여부 보다는 이탈리아와의 수교에이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안보포럼 가입 등 적극적인 대외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는 북한이 어떠한 입장변화를 보일 것인지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고위소식통은 특히 "G7국가중에서는 처음으로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은 이탈리아는 이번 로마회담 개최를 계기로 한반도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의사를 갖고 있고 북한도 회담장소로 로마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로마회담이 정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철수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후드 바라크 총리는 22일 밤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열어 `수일이내'에 남부 레바논에서 철군을 완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23일 보도했다.이스라엘 국영 라디오 방송은 "철수작업이 수일 이내로 끝날 것"이라면서 "이로써 22년간 계속됐던 이스라엘군의 남부 레바논 점령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23일 새벽 어둠을 틈타 전격적인 철수작전을 개시했으며 병력을 가득 실은 탱크와 지프 행렬이 경적을 울리며 국경선을 통과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남부 레바논에 일방적으로 선포한 `안전지대'의 중심부빈트 주베일 기지와 해안을 잇는 서부지역에서 전면철수하는 등 하룻밤 새 남부 레바논 주둔 병력의 4분의3이 철수했다고 보안 관계자가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이에따라 현재 뷰포트성 등 남부 레바논 중부와 동부의 일부기지에 남아있을 뿐이다.이스라엘군이 철수한 빈트 쥬베일에는 지난 78년 쫓겨났던 레바논 주민들이 다시 돌아왔으며 남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본부가 있는 나쿠라에도 남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에 대항해온 친(親) 이란 시아파 게릴라 헤즈볼라 전투원들과 주민들이 진입하는 등 이스라엘군이 빠져나간 지역을 헤즈볼라와 레바논 주민들이 차지하고 있다.바라크 총리는 레바논 안전지대에서 이스라엘 후원으로 조직된 민병대인 남레바존군(SLA) 전력이 예상외로 일찍 붕괴되고 헤즈볼라의 공세강화로 유혈 폭력사태가 빈발하자 전격적으로 철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은 당초 7월까지 남레바논에서 철군을 완료키로 했었다.이스라엘군의 철수로 후원세력을 잃은 SLA는 이스라엘로 도망쳐 망명을 신청하거나 레바논군에 항복하고 있다. SLA 전투원 80명이 23일 레바논 군에 투항했으며 SLA 전투원 및 가족 1천여명은 이미 이스라엘로 도피, 갈릴리해 주변의 수용소에 모여있다.이스라엘은 이들을 포함, 레바논을 탈출하는 약 2천명의 SLA 전투원과 가족들에게 비자를 발급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한편 유엔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철수가 예상보다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유엔평화유지군 파병을 서두르는 한편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혼란을 최소화하고 민간인 보호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 밤 심야 대책회의에서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할 때까지 현재 4천500명선인 평화유지군을 7천935명으로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이스라엘은 22년 전 레바논에서 활동중인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역침입을 예방한다는 명분아래 레바논 남부 일대를 무단 점령, `안전지대'를 설치했으나 헤즈볼라의 끈질긴 저항과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 부딪혀 마침내 전면 철수하게 됐다.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속에 태어난 토니 블레어영국총리 부부의 4번째 아기 `레오'의 모습이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총리실은 22일 오후 총리실의 웹사이트(www.nunbr-10.gov.uk)를 통해 하얀 담요 사이로 머리와 오른손을 내민 채 산모의 품에 안겨 잠든 아기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이 때문에 총리실 웹사이트는 네티즌들의 접속폭주로 인해 한동안 접속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출산 다음날인 21일 총리관저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비틀즈의 전 멤버였던 폴메카트니의 딸 메리 메카트니가 찍어 화제를 모았다.올해 30세인 메리 메카트니는 셰리 블레어가 `친근한 인상'을 담아내고자 개인적으로 선정한 사진작가라고 총리실 대변인은 설명했다.메리 메카트니는 역시 사진작가였던 그의 어머니 린다 메카트니가 유방암으로 사망한 후 유방암퇴치운동 활동을 벌이면서 셰리 여사를 알게 됐다.블레어 부부는 신생아의 첫 사진을 독점제공하는 대가로 114만8천달러)이상의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생아의 사진은 각 언론에 무료로 배포됐다 .그러나 신생아의 또 다른 사진 14장은 셰리 여뼘 유방암과 소아암 퇴치를 위한 2개 자선단체의 기금마련을 위해 유료로 제공될 예정이다.총리실은 이번주말 블레어 총리 부부가 버킹엄셔에 있는 총리별장으로 떠나기전 방송사들을 위해 가족들에 대한 촬영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블레어 총리는 출산휴가를 내지는 않기로 했으나 새 아기와 가족과 함께 보다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식일정을 단축했다.이에 따라 25일로 예정된 의회 출석과 26일의 주례 각료회의에는 불참, 존 프레스콧 부총리가 대신 참석하기로 했다.한편 엘리자베스 여왕 부처가 새아기 탄생을 축하하며 축전과 꽃을 보냈으며 빌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전화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부부는 축전을 보내는 등 총리관저에는 전세계에서 화환과 선물, 축하메시지 등이 쇄도하고 있다.
도내 손해보험사들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발벗고 나섰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증가로 손해율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사고 감소대책의 일환으로 각 회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주간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는 것.도내 11개 손보사들은 24일 오전 8시 전주 객사 앞에서 각 회사별로 10명 이상의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캠페인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매 주 수요일, 금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전주시내 주요 사고다발지역에서 캠페인을 벌인다.추진단은 피켓, 현수막을 동원하는 한편, 자체 제작한 판촉물 1만3천여점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교통사고의 심각성과 음주운전 및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자제를 당부할 방침이다.한편, 삼성화재 전주지점에서는 자체적으로 도내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만명에게 편지를 보내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한편 도내 사고다발지역 90여군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이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인 원숭이 태아의 유전자 이식에 성공함으로써 유전자요법을 통한 인간질병 치료 가능성이 한층높아졌다고 23일 BBC 방송이 보도했다.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소아병원의 브루스 A. 버넬 박사는 미국소아학회가 주관한 학회에서 짧은꼬리 원숭이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이식 실험을 한 결과 짧은꼬리 원숭이가 정상상태로 태어났다고 밝혔다.영장류 태아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변형 실험이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짧은꼬리 원숭이는 영장류 중에서도 인간과 태아 발달 과정이 가장 비슷해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 유전자 치료법 개발에 중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버넬 박사는 해파리 유전자에 쥐백혈병바이러스(Miv)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DNA 나선을 결합시킨 뒤 짧은꼬리 원숭이 태아 12개에 주입시켰다.버넬 박사는 원숭이에게 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 HIV 바이러스를 약화시켰으며 해파리 유전자에는 형광표시를 해 나중에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그 결과 짧은꼬리 원숭이 태아는 모두 정상적인 임신기간을 거친 뒤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태어났으며 원숭이 새끼들은 모든 세포가 형광표시된 유전자를 갖고 있는 외에는 정상상태였다.버넬 박사는 그러나 짧은꼬리 원숭이 새끼 세포에 있던 형광표시가 모두 출산후 한달만에 사라졌으며 아직까지 그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버넬 박사는 이에 대해 외부의 이질 단백질을 공격하는 면역 기능이 작용했기때문일 것으로 추정하면서 인간유전자 치료요법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원숭이 새끼세포에서 형광표시 유전자가 사라진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과학자들은 이번 실험 결과 자궁속 태아의 유전자를 변형시킴으로써 인간의 유전적 질병을 치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아이 러브 유' 바이러스보다 파괴력이 강한 컴퓨터 바이러스인 `뉴 러브' 바이러스를 퍼뜨린 유력한 용의자로 한 이스라엘 해커가 지목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이디오트 아하로노트지가 21일 보도했다.이스라엘 해커가 용의자로 떠오른 것은 이스라엘과 미국 컴퓨터 1천대 이상을 감염시킨 새 바이러스가 맨 처음 텔 아비브 외곽의 콤보르스 정보기술회사를 공격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스라엘 경찰측은 이스라엘 해커 소행이라는 증거가 희박하다며 '이스라엘 인이 관련됐을 것이라는 추정은 그다지 무게가 없으며 우리는 조사 요청을 받지 않았다' `허비'로도 불리는 `뉴 러브' 바이러스'는 컴퓨터 하드 디스크의 파일들을 공격하는 데다 전송될 때마다 제목과 프로그램 코드를 바꾸기 때문에 음성과 영상 파일만을 파괴하는 러브' 바이러스보다 훨씬 위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미국의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연방수사국(FBI)에 `뉴 러브' 바이러스에 대한 수사를 명령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아람코 석유회사는 최근 사우디 동부지역에서 대규모 가스전(田)을 새로 발견했다고 알리 알 누아이미 석유장관이 21일 밝혔다.누아이미 장관은 아람코사가 `알 만주라1'로 불리는 새 가스전을 발견하고 시험 가스추출작업을 벌인 결과, 하루에 약 19만8천㎥의 가스가 분출됐다고 말한 것으로 관영 SPA통신이 보도했다.누아이미장관은 '이번 발견으로 이 지역에 많은 양의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아람코사가 새 가스전의 매장량 확인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객 17명과 승무원 2명을 태운 쌍발 엔진 전세 통근기가 21 일 오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동북쪽 윌크스 배러의 스크랜턴 국제공항에 착륙하려 다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루전 카운티 긴급구조반의 론 롬 조정관은 이 통근기가 오전 11시 40분쯤 공항에 접근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윌크스 배러에서 약 15㎞ 떨어진 숲속에 추락했다면서 긴급 구조요원들이 현장에 달려갔다고 말했다.그는 현장 조사에 나선 소방대원들과 경찰 및 앰뷸런스 요원들이 생존자는 없다고 보고해왔다고 밝혔다.태미 존스 연방항공국(FAA) 대변인은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를 출발한 이 통근기가 악천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던중 쌍발 엔진 둘다 고장을 일으켜 추락한 것 같다면서 통근기는 추락 직후 화염에 휩싸였으며 추락 현장인 숲속에는 비행기 파편이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존스 대변인은 '기상이 매우 나빴으며 바람이 불고 시계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위 고웰 공항 부책임자는 통근기가 두번째 착륙을 시도하던중 엔진에 이상을 일으킨 것 같다고 전했다.사고기의 조종사는 사고 직전 시계가 아주 불량할 때 사용하는 계기 비행으로 두번째 공항 접근 비행을 시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퓰리처상을 수상한 AP통신의 노근리 사건 보도에 대해 2주 연속 신뢰성을 문제삼고 나섰다.US뉴스는 최신호(29일자)에서 노근리 사건 보도의 핵심 증인인 에드워드 데일리가 무공 훈장 가운데 두번째 영예인 청동무공십자훈장을 받았고 1950년 여름 북한군 의 포로가 됐었다는 진술은 허위라고 주장했다.모리스 월리 미국참전용사회 부간사는 데일리의 주장을 검토했으나 훈장 서훈은 사실이 아님을 밝혀냈고 12년 전 데니스에게 이러한 결정을 통지하자 데일리가 '여러 정황과 주장 및 토론으로' 반박했지만 어느 것도 결정을 재고하도록 설득력을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주간지는 전했다.월리는 참전용사회 회원은 800명 미만으로 모두 명예훈장이나 청동무공십자훈장같은 수훈자들 뿐임을 상기시켰다며 '데일리씨는 훈장이 없으므로 (회원자격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그는 허위 진술로 회원자격을 얻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US뉴스는 데일리의 포로 경력은 더 까다로운 문제라며 클로드 워트킨스 미군전쟁포로 회원자격위원장의 말을 인용, 데일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당시 중대장의 편지 뿐이지만 당사자인 프랭크 그립 예비역 대령은 데일리 관련 내용을 '직접 경험해서' 안 것은 아니며 1990년까지 그를 만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의 곡창인 메콩델타의 쌀생산량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있다.베트남 정부집계에따르면 메콩델타의 올 4개월동안 쌀생산량은 800만t으로 이미지난해 총생산량의 절반에 육박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도 50만t이 늘어났다.베트남 남서부를 이루고있는 메콩델타의 이같은 쌀생산 증가는 계속되는 관개시설과 이에따른 쌀재배면적 증가, 다품종벼 도입에따른 단위당 생산량 증가, 기계화시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지난 75년 베트남전이 끝난뒤 지난해 까지이 지역의 총 쌀생산량은 3배 이상이 늘어났다.전쟁이 끝난 다음해인 76년 메콩델타의 총 쌀생산량은 470만t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천680만t으로 늘어났다.이러한 증가에 따라 베트남의 쌀수출도 89년 처음으로 137만t을 수출했던 것이 지난해는 무려 450만t을 수출해 세계쌀수출 2위를 기록했으며 석유와 함께 베트남의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됐다.또한 베트남은 현재와 같이 쌀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일경우 머지않아 세계 제1의 쌀수출국이 될것을 확신하고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홍하델타의 개발에도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베트남은 메콩델타의 경우 연간 벼 3모작을 하고있으며 북부 홍하델타에서도 2-3모작을 하고있다.
커피수출국협회(ACPC)는 커피가격이 파운드당 0.95달러로 오를 때까지 커피수출량을 20%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BBC방송이 20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ACPC 14개 회원국 대표들은 런던에서 회의를 열고 5개의 비회원국과 다수의 준회원국들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국제커피기구(ICO)가 정하는 평균가격은 현재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파운드당 0.69달러에 머물고 있으며 거래량도 등락이 심한 상태다.ACPC는 2년간 유효하게될 이 합의를 통해 각 회원국에 수출량 쿼터를 배정하게 되며 오는 6월 또는 7월말까지는 배정이 끝날 것이라고 회의 참석자뒝.이번 합의에 참가한 국가들은 전세계 커피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마르쿠스 비니시우스 프라티니 데 모라에스 브라질 농무장관은 "ACPC회원국들 뿐만 아니라 옵서버 국가들인 멕시코, 과테말라, 나카라구아, 베트남, 온두라스 등과도 완전한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이날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피가격은 급등했으나 거래상들은 이 가격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그동안 시장에서는 이같은 감산합의를 여러차례 경험했으나 매번 일부 회원국들이 약속을 어겨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었다.그러나 분석가들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과테말라 등 비회원국을 포함한 합의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행과저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세계 최대의 커피생산국인 브라질은 평균가격이 파운드당 95센트에 이를 때까지 수출량을 20% 감축하겠다고 말하고 가격이 단 한번이라도 파운드당 105센트에 이른 후에야 정상적인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지역포럼(ARF)은 1994년 7월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과 대화상대국들간의 연례 각료회의에서 창설됐다.아태지역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한 다자간 안보협의체로 역내 정치, 안보문제를 주로 논의, 역내의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ARF 회의는 매년 7월 각료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그에 앞서 고위급회담인 고위관리회의를 갖는다. 올 고위관리회의는 18-19일 방콕에서 열려 북한의 회원국가입을 지지하기로 합의를 봤다.오는 7월 27일 역시 방콕에서 연례각료회의인 외무장관회의가 열리며 여기서 북한의 가입이 정식 결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 의장국은 태국이다.현 회원국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유럽연합(EU) 의장국, 인도, 몽골,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미국 등 22개국이다.
체코의 맥주애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영국 과학자들의연구에서 적당량의 맥주를 마시면 바로 알코올 성분 때문에 심장질환의 발병위험이낮아진다는 강력한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고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이 19일 보도했다.런던대학 연구진이 이날짜 메디컬 저널에 발표한 연구보고는 하루 1파인트(0.568ℓ) 정도의 맥주를 마시면 심장발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종전의 연구들을 뒷받침해주는 것이지만 이번 연구는 맥주의 다른 화학물질이 아닌 바로 알코올 성분이 중요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이 연구에서 하루 2파인트의 맥주를 마시는 체코 남성들이 가장 심장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보다 많은 양이나 너무 많은 맥주를 마시는 술꾼은 알코올의 이로운 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체코 남성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들이 주로 맥주를 마시고 와인이나 다른 술은 거의 마시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체코 남성들 가운데 심장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사람들은 매일 맥주를 마시며 그 양은 1주일에 4~ 9ℓ(8-16파인트)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몇몇 연구에서 레드 와인과 같은 알코올 음료가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과학자들은 알코올 음료속의 에타놀 성분이나 술속에 함유된 어떤 성분들이 그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해왔다.그러나 런던대학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이 알코올음료 속의 다른 물질이 아닌 알코올 자체라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서티모르와 필리핀 루손섬, 인도 뭄바이 등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 최소 134명이 사망하고 수십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인도네시아 서티모르에서는 폭우로 베네나이 강 둑이 무너지면서 흘러넘친 물이 동티모르와의 국경 인근 벨루지역을 덥쳤으며 이에 따라 최소 125명이 사망하고 160채가 물에 떠내려갔다고 국영 TVRI 방송이 현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대부분의 사망자는 동.서 티모르 국경에서 서티모르쪽으로 수 ㎞ 떨어진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던 동티모르 난민들이라고 동티모르 주재 유엔 대변인 바르바라 레이스가 전했다.또 홍수로 벨루 지역으로 통하는 도로들이 물에 잠겨 수백명의 농부들이 고립됐으며 이들의 생사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안타라 통신이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물이 2m까지 불어났으며, 현지 공무원 한 명은 사망자 수가 500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구조대원들은 물에 잠긴 가옥들을 돌아다니며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있으나 도로들이 물에 잠겨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필리핀 루손섬에서는 3일간 호우가 계속돼 최소 8명이 숨지고 1만명이 넘는 마닐라 시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다.사망자중에는 마닐라에서 담이 무너지는 바람에 깔려 숨진 어머니와 딸이 포함돼 있다.집을 떠난 시민들은 학교, 탁아소, 교회 등에 대피해 있으며 주요 도로들이 끊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물이 목까지 차 올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한편 인도의 뭄바이에서도 홍수가 발생, 여자 한 명이 사망했으며 기차와 버스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수십만명의 통근자들이 철도역과 버스역에서 발이 묶였다.
세계 5대 핵강국들은 구체적 시한을 정하지 않은채 각기 보유한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기로 18일 합의했다.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대 핵강국들과 멕시코, 남아공, 이집트,스웨덴 등으로 구성된 7개국 연대그룹은 유엔에서 장시간의 협의 끝에 핵강국들이 보유한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명확한 약속"에 합의했다.핵확산금지협정(NPT) 재검토회의에 참석중인 이들 국가는 "NPT 4조에 의거해 모든 당사국들의 공약사항인 핵무장 해제를 실현하기 위한 핵보유국들의 핵무기 완전제거 약속"에 합의한다고 밝혔다.아일랜드 외무부의 군축전문가인 다라크 마크 피노바이어는 이번 합의가 핵보유국들과의 "지리하고 힘겨운 투쟁"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합의는 핵무기 완전 제거 시한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협상 대표들은 지구상에서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합의는 19일 폐막하는 NPT 재검토회의 총회에서 승인될 최종 합의문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핵무기 제거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협상은 18일 심야까지도 계속됐으며 자얀다 자라팔라 유엔 군축담당 사무차장은 성급한 기대를 갖지 말도록 주문했다.합의와 관련, 미국 대표단 관계자는 총회에서 채택될 최종 합의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직접적인 논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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