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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③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농업인, 도민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소망하시는 꿈과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 합니다" 새해를 맞아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전북농협 구현'을 강조했다. 정본부장은 이는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며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희망의 길이며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그 희망을 현실화하기 위해 우리의 걸음을 재촉하고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 되고, 농업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촌 소멸위기, 원자재가격 상승,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둔화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며 "2022년 전북농협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고, 경쟁력 있는 농업, 행복한 농업인, 살고 싶은 농촌, 정체성이 살아 있는 든든한 농협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민관학(농협, 도청, 인재개발원, 한국농수산대학) 합동 추진 협의체 구성과 혁신밸리 참여 청년농업인 대상 농협연계사업, 청년농업인 유인, 생산품목 다양화 및 판로확보, 금융상품 지원 등으로 전북농협 +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성공모델을 수립하고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 및 보급,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선진 한우경매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10년의 노력으로 직매장 10개 신규개설, 매출액 10% 성장, 자료의 디지털화 통한 생산자 소비자 연계 강화, 유튜브 채널 전북농협 로컬푸드 운영, 농가스토리, 직매장 소개, 교육, 주간농사정보, 제철레시피 제공 등 로컬푸드 10주년 TIGER 101010 운동 전개와 산지 온라인 사업의 고도화 추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북농협 탄소 다이어트 사업 추진, 축협 한우 생축장 GREEN 축산 운동 전개 등으로 농업부문 ESG탄소중립 가속화에 동참하는 전북농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따른 선제적 농정활동 추진을 위해 답례품 공급, 기부한도 및 세액공제 확대, 기금운용 관련 법농협 합동 농정활동 등도 전개한다. 특히 기후변화 및 병해충에 약한 신동진 대체품종 개발 필요성 대두 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 신품종 개발 및 육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NH지역사회공헌단 사회공헌 활동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북농협 구현도 약속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쌀 한 톨에 일곤 근의 땀이 배어있다는 일미칠근(一米七斤)으로 농업인의 노력과 정성을 표현하며 "이런 농업인의 정직한 노력은 우리 농업농촌을 지탱해 온 원동력이며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이다"며 "전북농협 전 임직원은 일미칠근(一米七斤)의 자세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1.09 16:37

[경제단체장 신년설계] 4. 한국은행 전북본부 한경수 본부장 “코로나 피해 극복 힘 보탤 것”

“일상회복을 바라는 모두의 염원 속에서 차분하게 맞이하는 새해입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한경수(56)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지역경제의 구조변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면밀하게 분석하고 자영업부문 등 지역 경제의 취약 부문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코로나19 극복과 성장 동력을 복원하기 위한 비대면 포럼과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생각을 모아나가는 논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지난해 전북본부장으로 부임한 지도 벌써 반년이 됐다”며 “돌이켜보면 지난해 전북경제는 부진과 개선흐름이 반복된 해였던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도내 제조업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며 대면서비스업은 다시 위축됐다. 한 본부장은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여 기업의 경영환경은 어려웠지만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다행히 수출은 큰 호조를 나타냈다”며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역의 성장 동력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본부는 먼저 금융지원 측면에서는 39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을 계속 운용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극복에 힘을 보탰다. 조사연구 측면에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스마트 물류산업과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점검했다. 한 본부장은 “올해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극복에 계속 힘쓰겠다”며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기관과 기업체의 목소리도 폭넓게 듣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화폐수급 및 교환, 외국환 거래 심사 등 중앙은행으로서 담당하는 고유 업무를 차질 없이 지속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청소년 및 지역 내 소외계층 대상 경제교육도 비대면 강의를 활용해 많은 학생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1.09 16:21

농진청, 콩 신품종 종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통해 공급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최근 개발한 콩 신품종(7품종)을 다음 달 6일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분양,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분양 신청은 장류·두부·두유용 콩은 2kg, 유색 콩은 1kg 단위로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 각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 신청을 받고 남은 수량에 한해 3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분양 신청을 받는다. 신청 문의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장류‧두부용 품종인 ‘대풍2호’는 쓰러짐에 강하며 꼬투리가 잘 튀지 않는다. 10아르당 수량이 345kg으로 ‘대원’보다 21% 많다. ‘미소’는 콩 비린내에 관여하는 효소를 제거해 비린내가 없는 대립종이다. 10아르당 수량이 314kg이고, 기존 품종인 ‘진품콩2호’보다 18% 많다. 혼반 및 가공용 품종인 ‘청자5호’는 알이 굵은 검정콩이다. 꼬투리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 수확이 가능하다. 꼬투리 터짐과 쓰러짐에 강하고, 10아르당 수량이 343kg으로, 기존 품종 ‘청자3호’보다 30% 많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수량 많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우수한 콩 신품종을 신속히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한영 기자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2.01.09 16:19

전북중기청, ‘2022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10회 개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이 ‘2022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총 10회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유튜브를 활용한 분야별 온라인 설명회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전북중기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으로, 접속방법은 유튜브 검색창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검색하면 된다. 주요 설명내용은 △국내외 판로 △금융 △기술개발(R&D, 제조혁신, 기술 및 산업기밀 보호) △창업벤처 △소상공인 등 5개 분야로 구성해 정책고객별 및 지원 분야별 맞춤형 설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술개발 분야 설명회의 경우 국가정보원 지부도 참여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기술보호 지원 내용도 포함된다. 아울러 주요 중소기업 협회·단체의 수요가 있을 경우 일정 협의 후 ‘대면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국내외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면과 온라인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중소기업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변한영 기자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2.01.09 16:19

[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 대내외 악재가 연초에 집중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약세장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76% 하락한 2954.89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3.75% 하락한 995.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1조251억원과 749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1조8129억원 순매수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행보 우려와 14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겹치며 변동폭이 커지는 모습이였다. 증시의 변동성뿐만 아니라 국고채 3년물도 11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2% 대로 반등했고 환율도 1200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전반의 지표가 약세를 보였다. 현재 금통위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021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며 한국은행 전망치인 2.3%와 물가목표치 2.0% 수준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1월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의 수급도 분산돼 있는 모습이다. 18~19일 IPO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현금보유를 하기위해 거래 비중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대내외 악재가 연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객관적으로 생각한다면 코로나19 확산여파, 시장의 수급적 이슈는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는 것은 연준의 긴축우려와 이에 따른 금리 상승이다. 이는 경기 호조세가 지속되어야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과민반응을 보인다면 이를 활용하여 반도체와 장비업종, 자동차, 조선업종 같은 경기 민감주를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1.09 15:40

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대내외 악재가 연초에 집중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약세장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76% 하락한 2954.89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3.75% 하락한 995.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1조251억원과 749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1조8129억원 순매수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행보 우려와 14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겹치며 변동폭이 커지는 모습이였다. 증시의 변동성뿐만 아니라 국고채 3년물도 11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2% 대로 반등했고 환율도 1200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전반의 지표가 약세를 보였다. 현재 금통위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021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며 한국은행 전망치인 2.3%와 물가목표치 2.0% 수준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1월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의 수급도 분산돼 있는 모습이다. 18~19일 IPO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현금보유를 하기위해 거래 비중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대내외 악재가 연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객관적으로 생각한다면 코로나19 확산여파, 시장의 수급적 이슈는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는 것은 연준의 긴축우려와 이에 따른 금리 상승이다. 이는 경기 호조세가 지속되어야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과민반응을 보인다면 이를 활용하여 반도체와 장비업종, 자동차, 조선업종 같은 경기 민감주를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1.09 13:59

㈜이씨스 새만금산업단지 첫 증설투자

자동차 무선통신장비 전장 업체인 (주)이씨스가 새만금산단에 공장을 증설한다. ㈜이씨스는 지난 7일 전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이씨스의 ‘자동차 전기장치 및 무선통신장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씨스는 지난 2019년 12월 새만금산단 1공구 1만9835㎡에 29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준공한 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부지에 60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신규직원 또한 160명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이씨스는 지난 2005년 설립해 인천 송도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는 자동차 무선통신장비 전장업체로 모듈, 솔루션, 단말기 등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이곳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우수기업으로, 5G 기반의 자율주행·차세대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의 중점 개발 및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전장부품을 생산 중에 있다. ㈜이씨스는 향후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에 필요한 전장부품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인프라가 갖추어진 새만금 미래차 클러스터 내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공장에서는 그간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탑재용 통합충전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제어시스템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용범 ㈜이씨스 대표는 “새만금을 거점으로 중장기 전동화 시장의 리더쉽을 확보하고, 지역 내 신규 채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산단의 1호 증설투자 기업이 탄생한 만큼 새만금산단이 활성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 미래차 등 자동차 관련 산업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소·부·장 산업 관련 분야 17개사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투자금액 1조 2384억원, 1,75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경제일반
  • 이환규
  • 2022.01.09 09:38

전북도, 논타작물 재배 보조금 지원

전북도가 올해도 논에 벼 대신 타작물(두류, 일반작물)을 재배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도는 6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이 종료되자 도 자체 사업비 27억 원을 확보해 논타작물 정책에 지속 참여한 농가에 ha당 6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는 주요 식량작물로 자급률 향상이 필요한 콩(두류)에 한정해 지원했으나, 올해는 두류와 함께 시군별로 전략 육성할 일반작물을 1개씩 선택해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4500ha로 지난해와 같이 ha당 60만 원씩, 총사업비 27억 원을 지원한다. 대상 농지는 2018년부터 2021년 중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 또는 2021년에 벼를 심고 2022년에 신규로 논타작물을 재배한 농지다. 또 대상 농가(또는 법인)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3월 2일부터 4월 29일까지다. 논타작물을 재배하는 해당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논타작물 생산을 지원하면서 논콩 규모가 전국 46%를 차지할 만큼 대표 주산지로 성장했다며 올해도 많은 농가들이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2.01.06 19:16

전북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전북도는 6일 2022년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제1차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사회적경제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한은 오는 21일까지다. 이번 공모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신규‧재심사)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인프라 지원 △(예비)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지원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등 총 6개 사업 부문이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 대상자는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른 조직 형태(민법에 따른 법인조합, 상법에 따른 회사 등)를 갖추고 사회적 목적 실현을 주목적으로 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 창출,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 참여 자격이 부여되고, 컨설팅경영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이번 재정지원사업 공모 중 일자리 창출 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이 대상이며,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저임금(191만 원/인당) 수준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개시일로부터 1년간 지원되며, 기업당 최대 5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대상이며 기업의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브랜드기술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건실한 사회적기업들을 발굴육성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2.01.06 19:16

전북 재난지원금부터 정부 방역지원금까지...소상공인 숨통 기대

계속된 코로나19 악화로 생계가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와 전북도가 각각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약 248만 명에 대한 정부의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이 시작된다. 지급 대상자는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일반 소상공인 중 버팀목플러스희망회복자금 지원 대상 사업체 245만여 명과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 중 1차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1인 경영 다수사업체 2만 8000여 명이다. 지급 금액은 100만 원이다. 안내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전용 누리집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북도에서는 지난 2020년에 이어 제2차 전북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규모는 1개소당 8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하며, 정부의 방역지원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지급 대상은 일반음식점과 유흥시설, 이미용업, 숙박시설, 영화관 등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이행한 31개 시설 6만 365여 개소다. 행정명령 이행시설 적용 기준은 집합금지를 받았거나 시설 전체 영업시간 단축 등 운영, 일정 기간 시설 일부의 이용 중단(면적당 인원 제한, 수용인원 제한)됐을 경우다. 적용 행정명령 기간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2년 1월 16일까지이며 신청일 기준 폐업 상태인 경우 지급받을 수 없다. 특히 2020년 5월 1일 이후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위반해 조치를 받은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지원금을 지급받은 후에도 도의 재난지원금 지급 사업기간(오는 2월 28일) 종료 전에 위반 사실이 밝혀지거나 행정명령을 위반해도 지원금이 환수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다. 시설주가 해당 주소지 시군 및 읍면동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하고 기본 필수 서류인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행정청의 인허가증, 통장 사본을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행정명령 시설에는 행정청의 인허가증이 없는 자유 업종의 경우에도 지급되도록 했는데, 이런 경우는 시군청에서 행정명령 이행확인서를 발급받아서 신청하면 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해 180만 명의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이어 방역의 최일선에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일상회복을 위해서 묵묵히 방역당국에 협조한 소상공인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이다며 행정명령 이행시설에 대한 80만 원 재난지원금은 또 한 번의 민생경제 살리기와 방역을 책임진다는 취지를 도민들과 소상공인 경영자들이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2.01.06 19:16

혁신 이전기관장들 “업무 잘해봅시다”…신년사에 쏙 빠진 ‘지역상생’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지만 기관 업무만 잘해보자는 식이어서 국가균형발전 역할도 강조하는 다른 지역과 대비되고 있다. 지역발전을 등한시 하는 전북 혁신도시 기관장들의 태도는 간담회 불참 등 곳곳에서 나오고 있어 국가균형발전 정책 관념 상실 의문이 커지고 있다. 6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전기안전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곳으로 이 외 기관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관 신년사는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올해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각종 현안에 대한 기관장 의지도 포함돼 의미가 더해진다. 하지만 전북혁신도시 기관장들의 신년사를 들여다보면 한 해 운영 방향을 밝히는 데 그쳤다. 이전기관으로서의 지역 상생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나마 지역 상생을 꼽자면 한농대의 새만금 간척지 스마트농업 실습장 신축이 전부다. 지난 2019년만 하더라도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신년사를 통해 본부 제2사옥 신축 착공과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혁신도시 시즌2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21대 총선을 앞둔 면도 있지만 이전기관장으로서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다른 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올해 신년사도 전북과 극명히 대비된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전력은 나주 혁신도시 일대를 에너지신산업 혁신메카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언급했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서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원태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라는 대원칙 하에서 나주를 비롯한 광주, 전남지역과 상생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등 명실공히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혁신도시 이전기관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상생 협력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이 국가균형발전 정책 관념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크다. 특히 이들은 직간접적으로 균형발전 의지를 밝히기는커녕 기관장 간담회조차 대거 불참하는 등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 한 이전기관 관계자는 신년사를 직원 대상으로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지역 상생)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2.01.06 19:15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전북’ 입주기업 모집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오는 17일까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전북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소셜캠퍼스 온 전북은 초기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 교육 및 멘토링 등 지원으로 양질의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 예비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진입을 돕고 있다. 모집 규모는 상주기업(사무 공간 제공) 9개, 등록기업 18개 총 27개 기업을 모집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협약일로부터 최대 2년까지 입주 기업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입주기업 대상이 대폭 확대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졸업 기업 및 (예비)사회적경제 기업과 더불어 정부 및 지자체의 소셜벤처 인정 기업도 입주가 가능하게 됐다. 소셜캠퍼스 온 전북은 복권기금으로 조성,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로 경진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현웅 원장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가치가 높은 사회적기업을 발굴 및 육성해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1.06 19:15

중진공, 수출바우처 및 물류전용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성익)가 오는 12일까지 2022년도 수출바우처사업 1차 및 물류전용바우처 사업(장기운송계약 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수출바우처사업은 선정평가를 통해 전국적으로 약 2500개사를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신청 편의와 이해도 향상을 위해 브랜드K, 스마트제조혁신,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등 혁신성장분야 영위 기업도 수출역량으로 단일화해 모집한다. 선정기업에는 전년도 수출 규모 등에 따라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며, 디자인개발해외규격인증특허 등 총 13개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물류전용바우처는 △장기운송계약 지원 분야 △일반물류지원 분야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별도 모집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장기운송계약 지원 분야를 먼저 모집하며, 기업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그중 70%를 정부에서 보조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수출바우처 및 물류전용바우처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황성익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도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바우처사업과 물류전용바우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2.01.06 19:15

작년 아파트값 급등 경기지역 거품 빠지나…하남·의정부도 하락

주택 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면서 아파트값 하락 지역이 늘고 있다. 경기도 하남과 의정부시 등이 이번주 하락 대열에 새로 들어오며 경기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는 분위기고, 서울도 성동·광진·성북·동대문구 등 4곳이 추가로 상승세를 멈췄다. 지방도 대전 아파트값이 2년9개월 만에 떨어지는 등 거래 침체 여파가 가격 하락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값이 공표되는 전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이번주 매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35곳으로, 지난주(30곳)보다 5곳 증가했다. 보합 지역도 지난주 10곳에서 이번주 19곳으로 늘었다. 서울의 변동률은 0.03%로, 최근 4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대출 규제, 대선 변수 등을 앞두고 거래 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가운에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팔리면서 일부 단지에서 호가를 끌어 내리는 분위기다.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등 3곳은 아파트값이 일제히 0.01%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약세가 이어졌고 금천과 관악구는 각각 3주, 4주 연속 보합세가 지속됐다. 지난주까지 통계상 상승이었던 성동·광진·동대문·성북구 등 4곳도 이번주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남4구는 이번주에도 서초구 0.07%, 강남구 0.05%, 송파구 0.03%, 강동구 0.01% 각각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경기도(0.02%)와 인천(0.07%)의 아파트값도 상승했지만 지난주(각 0.04%, 0.09%)보다 오름폭은 둔화됐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하남시와 의정부시가 각각 0.07%, 0.02% 하락 전환하는 등 서울보다 더 빠르게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두 지역의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하남은 2020년 5월 11일(-0.02%) 이후 약 1년8개월, 의정부시는 2020년 4월 13일(-0.01%) 이후 1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안양시 아파트값도 금주 들어 보합 전환됐다. 최근 입주 물량이 증가한 안양시 동안구는 이번주(-0.02%)까지 2주 연속 약세를 보이는 등 작년 가격 급등지역의 과열 분위기가 확연히 꺾인 모습이다. 역시 지난해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던 시흥(-0.04%)과 광명(-0.03%)은 각각 2주 연속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화성시(-0.02%)는 4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의왕시는 3주 연속, 파주시는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방 아파트값도 약세 지역이 늘어나는 추세다. 대구와 세종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아파트값이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6%로 하락 전환했다. 대전 아파트값 하락은 2019년 4월 15일(-0.03%)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유성구 대전아이파크시티(2천560가구), 서구 갑천트시플시티(1천762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셋값 하락세가 2주 연속 이어진 데 이어 이번주 들어 매매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대전 서구와 유성구의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중구도 이번주 -0.01%로 하락 전환됐다. 전남의 아파트값은 이번주 보합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 22일(-0.04%) 이후 10개월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이로 인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3%로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전세시장도 방학 이사철이 무색할 만큼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0.02%)과 경기(0.01%)는 보합에 근접했다. 서울은 이번주 성북구의 전셋값이 0.01%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하던 금천구는 이번주 0.01% 내리며 하락 전환됐다. 은평·서대문구의 전셋값은 금주 상승세를 멈췄고, 노원구는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0.01%), 과천(-0.09%), 안양(-0.14%), 수원(-0.03%), 부천(-0.03%), 화성(-0.04%), 구리(-0.05%), 의정부시(-0.09%)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서는 부동산원 조사에서 약보합을 보인 곳 외에 서울 마포구의 아파트값이 0.01% 하락 전환돼 눈길을 끌었다. 국민은행 조사 기준으로 마포구가 떨어진 것은 2019년 4월 마지막주(-0.01%) 이후 2년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부동산원 조사에서는 이번주 마포구 아파트값이 0.01% 상승으로 보합에 가까웠다. 또 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25개구의 아파트값이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과 달리 KB 조사에선 송파구가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8%로 오름폭이 커졌고 영등포구(0.07%)와 강서구(0.15%), 금천구(0.14%), 은평구(0.02%), 성동구(0.19%), 서대문구(0.10%) 등지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되는 등 조사기관마다 다른 양상을 띄었다. KB 조사에서 경기도 구리시(-0.05%)도 금주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연초에도 거래 절벽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아파트값 하락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외곽의 하락세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KB국민은행의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기준선 100)는 55.3으로 지난주(50.5)보다 상승한 반면 지난주 55.2를 기록하며 서울보다 높았던 경기도는 이번주 50 이하인 48.3으로 떨어지면서 서울 외곽지역의 매수심리가 더 빠르게 얼어붙는 모습이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일단 통계상 이달 중에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하락 전환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다만 거래 부진에 따른 일시적인 숨고르기에 그칠지, 하락폭이 얼마나 될지는 대선 정책 변수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2.01.06 16:51

지폐 수명 길어졌다…5만원권 178개월·1만원권 131개월 달해

코로나19 사태와 각종 페이 등 비(非)현금 결제 수단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면서 우리나라 지폐의 유통수명이 지속해서 길어지고 있다. 6일 한국은행의 2021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5만원권의 유통수명은 178개월(14년10개월)로, 2020년(14년6개월)보다 4개월 늘었다. 1만원권과 1천원권 유통수명은 1개월씩 늘어나 각각 131개월(10년11개월), 61개월(5년1개월)이었고, 5천원권은 3개월 늘어난 63개월(5년3개월)이었다. 1천원권과 5천원권 등 저액권은 주로 물품·서비스 구매, 거스름돈 등의 용도로 자주 쓰이다 보니 고액권보다 상대적으로 유통수명이 짧다. 은행권의 수명이 이처럼 늘어난 배경으로는 비현금 지급수단 사용 확대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산 등이 꼽힌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했던 지난해에는 은행권의 유통수명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나라마다 수명 추정 방식이 달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우리나라 은행권의 유통수명은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저액권과 중간액권은 좀 더 길고 고액권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한은은 "최저액권과 중간액권의 유통수명은 우리나라 은행권의 내구성과 국민의 올바른 화폐 사용 행태 등으로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폐 유통수명은 신권이 발행된 후 유통되다가 더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돼 한은으로 돌아와 폐기될 때까지 걸린 기간을 말한다. 한은은 은행권 표본의 기번호(고유번호) 정보를 이용해 유통기간을 추산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1.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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