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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제1기 사내벤처 출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30일 제1기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를 출범한다. 제1기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는 △세종강우(혼합형 강수량 측정시스템) △워터아이즈(센서와 사물인터넷 활용 수질관리) △워터프렌드(초음파플라즈마 텀블러 세척기) △워터테크(관로 수압완화 모의진단 설비) △커리어체인(무전원 원격 관망감시 설비) △펌프케어(대형펌프 에너지 절감장치) 이상 6개다. 이들은 팀당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창업 아이템은 물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직원들의 참신한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물산업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앞서 4월에 사내공모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고 7월까지 민간 창업기획사인 컴퍼니비와 협업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9월, 6개 팀이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에 제1기 사내벤처로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선정된 사내벤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총 2억 원(중소벤처기업부 1억 원, 공사 1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으며, 앞으로 1년 동안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원하는 독립공간에서 창업 준비에 매진하게 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10.29 19:48

“무한한 가능성 미래농업에서” 전북경제, 애그리테크로 패러다임 전환 시급

전북은 산업구조를 첨단 농생명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대기업의 농업생산은 농민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 농업의 규모화첨단화에 걸림돌이다. 그러나 이미 우리나라 농촌은 초고령화에 접어들어 미래 기술의 접목이 없다면 농업의 미래도 도모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은 농촌진흥청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최첨단 농생명 수도를 꿈꾸고 있지만, 청사진만 화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본보는 ICT를 농업에 융합한 애그리테크(Agri-Fintech) 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전북 스마트 농생명 융합산업 청사진만 맴돈다 지난 2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전북도에서 추진 중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사업과 주력산업(농생명소재식품, 지능형 기계부품산업 등)경제협력권산업(바이오활성소재)과의 관련성이 고려돼 스마트 농생명 융합산업이 대표 산업으로 선정했다, 스마트 농생명 융합산업 글로벌 메카 전라북도라는 비전이 제시된 이 산업은 1단계(20182020) 스마트 농생명 시스템 실증 및 고부가 제품 상용화, 2단계(20212022) 시설 원예 시스템 고도화 실증 및 고부가 소재 상용화, 글로벌 혁신네트워크 구축, 3단계(20232024) 농작업 협업 로봇 실증 및 고부가 소재 상용화, 글로벌 혁신네트워크 고도화 등 단계별로 추진된다. 도는 계획의 차질 없는 수행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규제자유특구제를 통한 지역 혁신성장의 테스트베드 활용, 혁신클러스터 이전공공기관과 기업 특성 및 특화분야(농생명-금융)와 연관된 혁신기관 유치를 기획 중이다. 그러나 전북 농생명 산업은 밑그림이 요란한 데 반해 차별화 된 사업 실적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기존 농업인과의 갈등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지만 공론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북지역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농작물 생산에 대기업이 관여하면 농민 생존권이 위태롭다는 것이다. 첨단 기술은 농업의 규모화를 필연적으로 불러온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은 부족하다. 반면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의 경우 농민과 기업이 융합하는 모델을 만드는 데 이미 착수한 상황이다. 전북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생명 산업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청사진도 물론 중요하지만, 세부적인 계획에 있어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고령화 농촌과 애그리테크의 현 주소 식품시장은 오는 2020년 세계 자동차 시장의 6배, 정보기술(IT) 시장의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까지 70%의 식량 증산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농업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농업은 기술과 만나 고령화, 경쟁력 약화, 기상이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지만, 기존 농업인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한국농업의 미래는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실제 도내 지역 농협의 고령화가 심각하다. 농협은 조합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농업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농협은 물론 한국농업의 기반이 위태로울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 농업은 청년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직종이다. 전북지역 연령별 조합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도내 농협 전체 조합원 수는 20만8015명이다. 이 중 70%이상인 14만7044명이 60대 이상이었다. 이마저도 60대(6만110명)보다 70세 이상(8만6934명)이 2만6000여 명이나 많았다. 반면 20대 이상 30세 미만 청년층은 614명(0.2%)에 불과했다. 전북지역 청년들의 농업기피가 수치로 나타난 셈이다. 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령층인 30~50대 조합원 수도 고령조합원 수에 비해 훨씬 적다. 각각 30대 조합원 4091명, 40대 조합원 1만4729명, 50대 조합원은 4만1537명이다. 이들을 모두 합쳐도 70대 이상 조합원 수에 못 미친다. 초고령화 현상은 전국의 모든 농촌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전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농협조합원 수는 219만4141명으로 조사됐다. 70세 이상 조합원은 이중 39.08%에 달한다. 40세 미만의 젊은 조합원은 전체의 1.64%수준이다. 그럼에도 농업조직의 미래 대책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안은 실종됐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두된 첨단 농업 기술은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용어로 애그리테크라고 지칭된다. 스마트 팜, 농업 빅데이터, 식물 공장, 농업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애그리테크는 인류의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전 세계 인구수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 아마존 같은 첨단 기업들도 농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저가의 토양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구글과 아마존 등도 토양 관리 시스템에 눈을 돌렸다. 구글은 곡물들의 수확량과 생장 상태를 측정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아마존은 홀푸즈 인수로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공급망을 확충했다. 여기에 각 농장의 작물 재배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유통과 생산,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 농업 선진국은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농업 재도약의 디딤돌로 활용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그러나 한국은 제자리걸음 상태다. 빅데이터 수집으로 농업 시장 확장 및 신성장 전략 산업을 준비해야 하는 기술력은 갖춰지고 있는 데 반해 농업을 이끌어나가는 주체인 농업인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다. 29일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변혁 교육 로드쇼'가 전북혁신도시 식품연구원에서 열린 가운데 조용민 구글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매니저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지역농협의 관심도 낮다. 최근 전북혁신도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변혁 교육 로드쇼의 강사로 나선 조용민 구글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매니저(부장)는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로 트랜드 새비(Trend Savvy), 딥 씽킹(Deep thinking),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제시했다. 조 부장은 성격이 다른 것을 엮으면 새로운 것이 나오는 것은 농식품산업도 마찬가지라며 남들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물을 내려면 최신 기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깊이 있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다른 성격을 가진 기관과 기업의 협업도 필수다 고 강조했다. 동국대학교 금나나 교수는 푸트테크 스타트업이 창업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라며 미래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산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10.29 19:48

금융기관 지역투자 활성화 물꼬 텄다

금융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역 재투자 평가제도 시행을 확정하며, 그간 저조했던 금융기관의 지역투자 활성화에 물꼬가 터졌다. 이 제도는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전북은 특히 기금운용본부 이전 영향으로 도내 금융기관 예금액이 높아, 지역 재투자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북은 그간 금융사에 예금된 지역 자금이 지역에 재투자 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되레 지역 자금이 수도권으로 역 유출되면서 지역경제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역 자금이 지역으로 다시 도는 게 아닌 금융사에 축적돼왔다. 전북지역 예금 취급기관의 예대 비율은 83.2%다. 여신 비중과 GRDP 비중의 괴리도 -0.5%로 큰 편이다. 지역 재투자가 활발해질 경우 전북은 지난해 2월 이전을 완료한 기금운용본부 효과가 가시화될 조짐이다. 본부가 이전한 첫 달에 발표된 2017년 2월 중 전북지역 금융 동향을 살펴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달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수신금액만도 2조4930억 원을 기록했다. 당시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기금운용본부 이전으로 인한 지방재정교부금의 공금예금 유입은 물론 펀드와 채권 등 다양한 종류의 자금 이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8월 말 기준 예금은행 수신 잔액은 29조4382억 원,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이 38조5963억으로 작지 않은 규모다. 전북지역 시중 금융기관의 수신금액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은 금융기관이 실물경제를 지원할 능력이 그만큼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지역에서 수취한 예금을 지역 실물경제 수요에 대응하는 수준으로 재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지역 재투자 제도는 주요 금융회사의 지역 재투자 현황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고,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며,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10.29 09:31

농촌진흥청, 정부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30일 국민이 주인 되는 정부 실현을 위해 추진한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8 정부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주부, 대학생, 블로그기자로 구성된 국민심사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정부혁신 3대 전략인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의 정책 참여와 협력, 신뢰 받는 정부를 강조한 주요 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정부혁신 우수 사례 발표는 △동반자 반려동물 △수출 현장 종합기술 지원 △민간협력 지역 소주 대중화 △축산 악취 감소 △국산 밀 자급률 제고 △농식품 벤처 창업 붐 조성 △미세먼지 없는 그린 스쿨 △청년농업인과 함께 하는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를 주제로 이뤄진다. 발표 과제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에서 제출한 28개 중 내부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개를 선정했다. 시상은 사전 심사(1차)와 전문가 평가단 및 국민 평가단의 현장 심사(2차)를 합산해 최종 우수 사례 3건을 선정, 시상한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정부혁신을 통한 민관 협업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국민의 요구가 다양한 정책으로 전환되었고,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10.28 19:31

전북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기대감 고조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방북을 추진하면서 전북지역 개성공단 관계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전원은 개성에 두고 온 장비상태와 현황 파악을 위해 방북이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통일부는 북측과 협의 후 전북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세부적인 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이르면 다음 달 초 방북을 예상하고 있다. 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자산 동결 해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모두 7곳이다. 이들은 포대를 제조하는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의류 생산업체다.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이 성사되면 2016년 2월 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처음이다. 입주기업들은 공단 가동 중단 이후 이번 정부 들어 3차례를 포함해 모두 6차례 방북을 신청했지만 모두 유보된 바 있다. 정부는 기업인 방북 추진이 개성공단 재개와는 무관하다고 발표했지만, 공단 재개를 위한 준비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추진에 대해 개성공단 문제가 하나씩 실마리를 찾고 해결돼 나가고 있다 며 기업인들은 방북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철저히 시설점검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사결과 개성공단 입주 도내 7개 업체의 전체 물류 생산액 515억6200억 중 절반이상인 312억7700만원은 개성공단 생산액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만큼 이들 업체의 개성공단 의존도가 높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국내에 생산라인이 같이 가동되고 있어 개성공단 철수이후에도 폐업 등은 피할 수 있었지만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중 일부업체는 전북교육청과 전주시 등의 지원을 받아 급한 불을 꺼왔다. 전북도와 중진공 관계자는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모두 재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하루 빨리 방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도내 개성공단 관련 기업은 남북 정상회담과 남북경협 진행상황에 따라 언제든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성실섬유 정태두 대표는 세부사항은 논의 중인 것으로 전달 받았다며 개성공단에 두고 온 장비상태와 문을 닫은 후 공단의 모습 등을 파악해야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피력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10.28 19:31

전북농관원, 공공비축 포대벼 30일부터 검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 이하 전북농관원)은 2018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를 오는 30일 장수군 장계면(명덕창고)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전북 14개 시ㆍ군 374개 검사장에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전라북도에 배정된 포대벼 검사량은 총 5만2,029톤으로 일반벼 4만9,112톤, 친환경벼 2,917톤이다.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벼 매입 검사기준은 기존 공공비축벼 1등급 기준이며 친환경벼 여부 확인을 위해 매입장소에서 농가 입회 하에 시료를 채취(표본조사)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잔류농약 검출 농가는 친환경 인증 취소 등 행정조치 및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또한, 공공비축벼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을 실시해 매입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매입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전북농관원에서는 지자체, 농협 등과 협조하여 대형포대벼 검사 확대와 시차제 출하 검사로 노동력 절감, 대기시간 단축 등 농가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10.28 19:31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안) 의결…전북, 제3금융 중심지 탄력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안)이 25일 의결되면서 전북혁신도시의 미래상이 구체화됐다. 국제 금융도시로서의 전북혁신도시 모습도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에 의결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각 지역 혁신도시의 특화산업을 더 세분화시켰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서 국제금융센터 설치가 명시된 곳은 전북혁신도시가 유일하다. 제3금융 중심지 지정에도 탄력이 붙은 것이다. 전북혁신도시의 정체성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한 첨단 농생명 융합 금융도시다. 농생명 융합분야 교육기관 등도 추가로 입주시키고, 실험실 공유, 기술 이전, 판로 개척 등 청년 창업 지원체계도 구축된다. 전주, 완주로 이원화되어 있는 행정서비스는 통합된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장기적인 성장 동력확보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인 정주여건 개선 의지를 발표함에 따라 전북혁신도시의 교통과 주민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여건 개선은 궁극적으로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비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교통문제는 대중교통 확충, 공유 모빌리티 등을 적극 활용한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혁신도시 성공에 올인하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역인재 양성에도 고삐를 당겼다. 오픈 캠퍼스 확대, 대학유치, 이전기관과 이전기업 맞춤형 학과와 전공 개설을 유도해 지역대학과 혁신도시 연계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구상이다. 계획은 혁신도시 발전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추진된다. 지역 특화산업을 견인할 규제 샌드박스와 규제특례도 도입된다. 전북혁신도시는 금융과 농업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향후 지자체와 계획수립 방향, 혁신도시 발전전략에 대한 공유와 논의를 충분히 거쳐 계획의 정합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10.25 20:56

제16회 전주국제발표식품엑스포 개막

제16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이날부터 29일까지 5일 간 열린다. 올해 발효식품엑스포는 참가기업들의 수준을 높이고, 각 시군 특화사업단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라북도 식품명인대전과 제13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을 연계 개최하며, 지역 콘텐츠를 강화했다. 전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전주국제발표식품엑스포는 총 21개국 360여개 사가 참가한다. 국내기업관은 삼락농정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관, 선도상품관, 식품마케팅관, 수산발효전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총 3000여개 이상의 상품들이 출전한다. 삼락농정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관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이 참여해 정책홍보와 연구 성과 등을 소개한다. 선도 상품관에서는 미래식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전통발효식품 생산업체로 구성된 식품 마케팅 부스는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수산발효전은 부안, 강경, 서천, 속초의 다양한 젓갈을 만나볼 수 있다. 13개국 34개사의 전시업체로 구성된 해외기업관에서는 와인과 치즈, 맥주, 라즈베리 식초 등 각 대륙의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지아와 베트남 특별전을 비롯해 다양한 부스이벤트도 진행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B2B 무역상담회와 발효의 우수성과 가치를 나누는 학술대회 국제발효컨퍼런스, 기술거래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식품 바이어와 해외대사관 상무관 등이 행사장을 찾아 우수 발효식품 발굴과 무역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 발효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통의상 인증 샷, 해시태그, 스탬프 투어 등 현장 이벤트도 다양하다. 비빔밥, 임실치즈피자 등 지역 특화 음식을 비롯해 캘리포니아롤, 타코야끼 등 동서양의 다양한 발효 음식들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은 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각 국가 고유의 철학과 문화가 담긴 다양한 발효식품도 맛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며 참여기업에게는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10.25 20:28

지역재투자 평가제도 도입, 지역경제 활성화될까

지역재투자 평가제도 도입은 실물경제 활동에 비해 수도권에 치우친 금융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간 금융 산업 서비스가 수도권에 집중돼 왔다. 반면 지방은 지역자금의 환류가 미미했다. 여기에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도 부족했다. 전북지역의 경우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고, 부동산 경기 둔화로 가계금융 수요도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 내 자금유출 구조를 만들었다. 자금의 지역 외 유출은 장기적인 지역경제의 성장기반이 침식을 가져왔다. 그 결과 전북은 금융지원 축소로 인해 실물경제가 위축됐으며, 이는 다시 금융지원 축소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악순환을 야기했다. 이같은 지역경제의 현실을 감안해 정부는 주요 금융기관의 지역재투자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실적에 따라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지역재투자를 활성화해 지역 내 중소기업, 서민 등에게 금융지원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량평가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금융연합회가 실시하고, 정성평가는 균형발전위원회와 지자체 추천을 통해 구성된 지역대표가 맡는다. 금감원은 지역재투자 실적을 향후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요소, 등급, 활용방안 등 세부 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재투자 제도는 미국과 비슷하다. 미국은 법에 의해 금융기관들이 저소득층이나 소수민족, 소기업 대출 등 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금융기관은 각종 인허가 심사 시에 지역재투자 실적을 반영하며, 감세혜택과 중소기업 대출보증도 지원한다. 지역재투자가 금융지원 확대실물경제 성장금융지원 확대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려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10.25 20:28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제3금융중심지 지정·연기금대학 육성 총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전북 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연기금전문대학원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주장했다. 두 사안 모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활성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25일 전북도청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사실 전북 혁신도시가 제3금융중심지로 당장 지정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재 금융위원회에서 용역이 진행 중이므로 지정에 필요한 조건을 잘 구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도 금융인프라가 집적된 제3금융중심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기금전문대학원 육성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기획재정부가 연기금전문대학원을 정부사업으로 보지 않고 지역현안으로 보고 있다는 게 문제라며 이런 시각을 타파할 수 있는 논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 등 여러 언론에서 제기한 악취문제에 대해서도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재 첨단 장비를 동원해 악취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여러 언론의 주장대로 심각하다면 특단의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8.10.25 20:28

제21회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서 전북 3명 수상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회장 김은식) 회원 중 김제 ㈜포유 최낙춘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군산 호성건설(주) 전율영 대표이사가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익산 ㈜한남전설 이승호 대표이사가 한국전력공사 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전기문화대상은 전력에너지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한국전기신문사가 주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원주 특허청장 등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홍일표 위원장(자유한국당),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김종갑 한전 사장,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조영탁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김상복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닛타 치요시 일본 전기신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김은식 회장은 전북의 쾌거라면서 수상자에게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수상자가 나오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10.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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